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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숙→김수찬, '복면가왕' 반전 선사…장미여사=김연자일까[종합]

공원소녀 레나, 김수찬, 박형준, 박찬숙이 '복면가왕'에 출연해 숨겨뒀던 노래 실력을 자랑했다. 1라운드 탈락이 아쉬웠다. 이 가운데, 장미여사가 첫 소절부터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발산해 가수 김연자라는 추측이 대다수였던 상황. 가왕 진주와의 맞대결이 더욱 기대감을 높였다. 14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는 진주의 2연승을 저지하기 위한 도전자 8인이 등장했다. 1라운드 첫 무대는 여신강림과 지름신 강림이 꾸몄다. 두 사람은 레드벨벳의 '사이코'를 불렀다. 여신강림의 목소리는 너무나 청아했고 지름신 강림의 목소리는 감미롭고 부드러웠다. 판정단 슬기와 솔지는 "좀 더 듣고 싶은 목소리를 선택했다"면서 두 사람 무대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승자는 지름신 강림이었다. 단 1표 차이였다. 여신강림의 정체는 공원소녀 레나였다. 가면을 벗은 뒤엔 두 눈을 감고 노래를 불렀다. 홀로 선 무대에 대한 떨림이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1라운드 두 번째 무대는 와인과 막걸리가 장식했다. 두 사람은 도시아이들의 '달빛 창가에서'를 불렀다. 막걸리는 톡 쏘는 막걸리처럼 톡톡 튀는 목소리를 뽐냈고, 와인은 방금 딴 와인처럼 산뜻한 목소리의 소유자였다. 판정단 김현철은 "와인은 가왕이 되기 위해 29년 숙성했다고 했는데 데뷔 29년인 것 같다. 바이브레이션이나 음폭을 봤을 때 연륜이 묻어있다. 막걸리는 누군지 안 중요한 것 같고 레전드인 것 같다"고 평했다. 김호중은 "와인은 화이트 와인처럼 청량한 발성을 가진 것으로 봐서 뮤지컬 배우인 것 같다. 그리고 '복면가왕'에서 제스처가 왜 중요한지 알 것 같다. (막걸리의) 손동작에서 누가 봐도 바로 알 만한 사람인 것 같다. 자기도 모르게 새어 나오더라"고 말해 막걸리를 당황케 했다. 다른 판정단 역시 공감을 표했다. 이 대결의 결과 와인이 승리했다. 패한 막걸리의 정체는 '리틀 남진' 트로트 가수 김수찬이었다. 김수찬은 "팬클럽 여왕님, '프린세스님들을 위해 도전하게 됐다"면서 성대모사로 무궁무진한 끼를 발산했다. 1라운드 세 번째 무대는 홈런과 덩크슛이 수놓았다. 홈런은 강렬한 랩으로 노래를 시작했다. 빠른 박자에도 안정적인 노래 실력을 선보였다. 열정적인 목소리의 덩크슛은 홈런과 오랜 친구처럼 차진 호흡을 자랑했다. 평가단은 이들의 무대를 보고 운동선수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결과는 접전이었다. 12대 9로 결과가 엇갈렸다. 승자는 홈런이었고 패한 덩크슛의 정체는 드라마 '마지막 승부'를 통해 얼굴을 알린 90년대 하이틴 스타 배우 박형준이었다. 1라운드 마지막 무대는 장미여사와 600만불의 사나이 맞대결이었다. 나훈아의 '무시로'를 선곡했다. 600만불의 사나이는 풋풋하면서도 트로트 감성을 살려 노래를 잘 소화했다. 장미여사는 노래 첫 소절부터 엄청난 내공의 소유자인 것을 입증했다. 완벽한 테크닉을 자랑했다. 판정단 김호중은 "두 분 모두 정체를 알 것 같다"고 언급했다. 유영석은 "장미여사는 한 번 입고 끝내기엔 아까운 의상이라고 생각했다. 의상만큼이나 대단한 실력자다. 격조 있는 트로트를 보여준 무대"고 치켜세웠다. 안일권은 600만불의 사나이의 정체와 관련, "드라마 '야인시대'에 나온 배우"라고 주장했다. 김호중도 공감했다. 김구라는 하승진과 통화 후 "전태풍이다. 전태풍이라고 확신한다"고 했다. 신봉선은 전 농구선수 김주성이라고 추측했다. 20대 1로 장미여사가 승리했다. 2라운드에 진출했다. 패한 600만불의 사나이는 전설의 농구 선수 박찬숙이었다. 성별도 속인 반전 정체였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6.14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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