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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커피·컵밥·햄버거 다 오른다…연초 먹거리 물가 비상

연초 먹거리 가격이 오르고 있다. 그동안 정부 눈치를 봐왔던 업체들이 혼란한 정국을 틈 타 너도나도 가격을 인상 결정을 내리고 있기 때문이다. 물류비와 원부자잿값 비용 상승 여파가 지속하며 설 연휴 이후에도 가격 인상은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서민들 부담도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폴바셋 이어 스타벅스마저 커피값 ‘줄인상’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코리아가 지난 24일부터 톨 사이즈 음료 22종의 가격을 200~300원 인상했다. 인기 1위 품목인 아메리카노 톨 사이즈 가격이 4700원으로 200원 올랐고, ‘오늘의 커피’ 톨 사이즈와 숏 사이즈는 300원씩 인상했다. 그란데와 벤티 사이즈도 100원씩 올랐다.스타벅스는 최근 5개월 사이 3차례나 가격을 올렸다. 지난해 8월 그란데와 벤티 사이즈 음료 가격을 각각 300원, 600원 올렸다. 3개월 뒤인 11월에는 아이스 음료 톨 사이즈 11종 가격을 200원 인상했다. 매일유업의 커피 전문점 폴바셋도 지난 23일부터 제품 28종의 가격을 평균 3.4% 올렸다. 2년 10개월 만에 주요 제품 가격이 200~400원 인상됐다. 카페라떼가 5900원으로 200원, 룽고는 5300원으로 400원, 아이스크림은 4300원으로 300원 각각 올랐다.커피 가격 인상은 전문점만의 일은 아니다. 네스프레소는 올해부터 국내에서 판매 중인 커피 캡슐 37종의 가격을 최대 11.6% 인상했으며, 동서식품도 지난해 11월 인스턴트 커피·커피믹스·커피음료 등의 출고 가격을 평균 8.9% 올렸다.이처럼 커피 브랜드들이 모두 가격 인상에 나선 원인은 원두의 가격 급등 때문이다. 지난해 브라질과 베트남 등 주요 커피 원두 산지에서 이어진 이상기후로 인해 원두 수확량이 크게 감소하면서 가격이 급등했던 것이다.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외식용 아라비카 원두 가격은 1톤(t)당 7049달러(한화 약 1017만원)로 전년 동기 대비 85.4% 상승했다. 가공용 로부스타 원두 역시 같은 기간 95.9% 오른 4875달러(약 703만원)를 기록했다.스타벅스 관계자는 “제반 비용 상승에도 고객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지속적인 환율 상승 및 원가 인상의 여파로 인해 가격 조정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과자·컵밥 가격도 잇따라 '들썩'식품업체들도 연초 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했다. 대상은 지난 16일 청정원 마요네즈, 드레싱 등 소스류 제품과 후추 가격을 평균 19.1% 인상했다. 오뚜기는 앞서 업소용 딸기잼 가격을 최대 10% 올린 데 이어, 다음 달엔 컵밥 7종의 편의점 가격을 12.5% 인상할 계획이다.패스트푸드 브랜드 버거킹은 지난 24일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평균 인상률은 1.07%였다. 이번 가격 인상에 따라 대표 메뉴인 와퍼는 7100원에서 7200원으로 올랐다. 갈릭불고기와퍼는 7400원에서 7500원으로 인상되고, 와퍼 주니어는 4700원에서 4800원으로 변경됐다. 프렌치프라이도 2100원에서 2200원으로 100원 올랐다. 2023년 3월 이후 약 22개월 만의 가격 인상이다.음료 가격도 오름세다. 동아제약은 오는 3월부터 약국에서 판매하는 ‘박카스D’와 일반 대리점에 유통하는 ‘박카스F’의 공급 가격을 각각 10.9%, 11.1% 올린다. 동아오츠카는 새해 들어 포카리스웨트, 나랑드사이다 등 주요 음료 제품 가격을 평균 6.3% 인상한 바 있다.이들 업체 역시 원재료값이 지속 오르는 데다 고환율까지 겹쳐 제품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식품 재료값 상승률을 보면 코코아 가격이 1년 전보다 173% 뛰었으며 라면·빵·과자에 들어가는 팜유 가격은 1년 사이 18% 인상했다. 지난해 폭염 등 예측하기 어려운 이상기후도 물가 상승의 요인으로 꼽힌다.통상 원재료 가격이 제품 가격에 시차를 두고 반영되는 점을 고려하면, 물가 상승 압박은 당분간 이어질 거라는 분석이 나온다.일부에서는 1년 전만 하더라도 정부는 주요 식품회사들과 소통하면서 가격 인상 자제를 요구했지만, 연말부터 윤석열 대통령 탄핵정국에 들어서면서 정부가 최소한의 물가 제어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업계 관계자는 “식음료 업체들이 최근 탄핵 정국 혼란을 틈타 정부와 소비자 눈치 보지 않고 가격 인상에 나서고 있다”며 “정부 입김이 약해진 가운데 연초부터 물가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또 다른 관계자는 “일부 식품업체의 가격 인상 움직임이 다른 업체의 편승 인상으로 연결될 경우 소비자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다”며 “물가 안정을 위해 식품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안민구 기자 2025.01.31 12:57
생활문화

"자라섬에 요리 고수들 떴다"…온가족이 즐기는 넘버1 축제 '팡파르'[2024 캠핑요리축제]

'2024년 캠핑요리축제'가 열리는 경기도 가평군 자라섬 오코 캠핑장이 27일 축제 분위기로 활기찼다.일간스포츠와 이데일리는 이날부터 28일까지 이틀간 '맛있는 캠핑(Delicious Camping)'을 주제로 하는 캠핑요리축제를 열었다.캠핑요리축제는 매년 뛰어난 요리 실력을 자랑하며 수준 높은 출품작을 선보이는 참가자들의 뜨거운 열기로 대한민국 대표 '먹핑(먹고 마시는 캠핑)' 축제로 자리 잡았다. 특히 올해는 경기도 가평군의 '지역 대표 축제'로도 선정됐다. 올해 요리 경연 주제는 총 5가지다. △굽기만 해? 흔한 고기 요리는 가라 ‘나만의 캠핑 고기 요리’ △제2의 짜파구리 탄생 예감 ‘간편식 이색 요리’ △우리 집에서 제일 좋아하고 자주 먹어요 ‘우리 가족 최애 요리’ △사진 찍고 SNS 올리고 싶은 ‘비주얼 끝판왕 요리’ △지구 위한 저탄소, 건강 챙긴 비건 ‘에코-라이프 요리’ 등이다.수백명의 지원자가 몰린 가운데 심사를 통과한 110개팀에게 참가 자격이 주어졌다. 가장 많은 참가자가 몰린 주제는 '우리 가족 최애 요리'였다.캠핑요리축제는 이날 참가자 전원에게는 10만원 이상의 웰컴 키트가 제공돼 '참가만 해도 본전을 뽑는다'는 소문을 실캄케 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각 주제에 맞춰 요리 경연 대회를 펼친다. 심사는 스타 셰프 이원일 셰프을 비롯해 캠핑 및 요리 분야 전문가 5인이 맡는다. 각 주제별로 3개 팀씩 15개 팀의 결선 진출작을 가린다.결선 각 부문별 1~3등에는 총 2000만원 규모의 상금과 부상을 제공된다.이외에 '깔끔 뒷처리 상', '자라섬 멋쟁이 상', '웃으면 복이와요 상', '오늘을 더 맛있게 상', '요리에 감동 두 스푼 상' 등 특별상도 마련돼 있다. 또 이날 행사장은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돼 눈길을 끌고 있다.요리 대회 본선 시간에 '캠핑 랜턴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타로카드' 등 키즈 프로그램이 따로 운영된다. 요리 경연이 끝난 후에는 그룹 여행스케치와 써니힐 은주가 펼치는 '숲속 작은 콘서트'가 펼쳐진다. 행사 마지막날인 28일에는 쓸만한 캠핑 용품을 자유롭게 교환하는 '캠핑 플리마켓'도 열린다.자라섬(가평)=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4.27 12:38
경제일반

대상, 대체당 브랜드 ‘스위베로’ 론칭

대상이 알룰로스 등 대체당 카테고리를 아우르는 통합 브랜드 ‘스위베로’를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건강한 단맛을 내는 저칼로리 감미료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대상은 알룰로스 등 대체당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에 대비해 지난해 군산 전분당 공장에 국내 최대 규모의 알룰로스 생산기반을 구축하며 본격 생산에 돌입했다. 현재 롯데칠성, 동아오츠카, 하이트진로음료 등 국내 유수의 음료 제조사들을 비롯한 50곳 이상의 거래처와 북미 지역 고객사를 다수 확보하는 등 일찌감치 글로벌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대상은 현재 생산 중인 알룰로스를 시작으로 향후 출시할 대체당을 아우르는 통합 브랜드 ‘스위베로’를 론칭한다. 스위베로는 ‘달콤함’을 뜻하는 ‘Sweetness’와 ‘진실된’, ‘참된’을 뜻하는 이탈리아어 ‘Vero’의 합성어로 ‘진실한 단맛’이란 의미를 담았다. 특히 ‘Zero’와 어감이 비슷한 ‘Vero’는 ‘0’ 칼로리를 연상시켜 브랜드의 정체성을 보다 직관적으로 전달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대상은 스위베로 브랜드를 통해 국내 외 글로벌 저칼로리 대체당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먼저 글로벌 최대 시장인 북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동남아 신시장과 더불어 유럽 노벨푸드(Novel food) 등록을 통해 유럽 시장 또한 개척할 계획이다. 향후 대상의 대표 식품 브랜드 청정원을 통해 알룰로스 B2C(기업·소비자간거래) 사업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김태용 대상 소재 마케팅팀장은 “대체당에 대한 높은 관심과 수요를 반영해 최고 수준의 알룰로스 생산 기반 구축에 이어 통합 브랜드 ‘스위베로’까지 론칭하면서 소재 부문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했다”라며 “국내 최대 전분당 기업의 명성에 걸맞게 67년간 쌓아온 소재 부문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노하우를 십분 발휘한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여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1.16 14:36
경제

피코크·노브랜드 '냉동피자' 한 판에 포화지방 1일 기준치 넘어

코로나19 영향으로 간편식 '냉동피자'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포화지방·나트륨 등 함량이 1일 영양성분 기준치를 초과하는 제품들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소비자시민모임은 냉동피자의 나트륨·당류·열량 등 영양성분, 미생물·보존료 여부 등 위생·안전성, 표시사항 등을 시험·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시험 대상은 소비자 설문조사(최근 1년 이내 냉동피자구매 경험이 있는 소비자 500명) 결과 주로 구매하는 냉동피자 종류는 콤비네이션 피자(44.4%), 불고기 피자(25.4%), 치즈피자(12.6%) 제품 16개다. 먼저 냉동피자 한 판의 평균 나트륨 함량은 1551.9mg으로 1일 영양성분 기준치(2,000mg)의 77.6% 수준이었다. 닥터오트커리스토란테모짜렐라 피자가 최소, CJ 고메그릴피자 콤비네이션이 최대 나트륨 함량을 나타냈다. 또 평균 당류 함량은 14.2g으로 1일 영양성분 기준치(100g)의 14.2% 수준이었고, 닥터오트커리스토란테모짜렐라 피자가 당류에서도 역시 최소수치를 보였다. 최대치는 풀무원 노엣지꽉찬토핑 피자 직화불고기 제품이었다. 포화지방 함량은 1일 영양성분 기준치를 넘어서는 제품이 6개나 됐다. 피코크콰트로치즈피자 콤비네이션과 불고기, 청정원 오리지널 콤비네이션 피자, 오뚜기치즈듬뿍 피자, 노브랜드 불고기피자, 풀무원 노엣지꽉찬토핑 피자 페퍼로니 콤비네이션 등이다. 특히 포화지방 평균 함량은 1일 기준치의 99.3%로 높은 수준이었다. 콜레스테롤 함량은 피코크콰트로치즈피자 콤비네이션(26.6mg)이 가장 높았고, 지방 함량은 닥터오트커리스토란테모짜렐라 피자(12.1g)가 가장 높았다. 또 조사대상 16개 중 3개 제품은 '고열량‧저영양 식품'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열량‧저영양 식품은 어린이 기호식품 중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정한 기준보다 열량이 높고 영양가가 낮은 식품으로, 비만이나 영양 불균형을 초래할 우려가 있는 식품을 말한다. 해당 제품은 청정원 오리지널 콤비네이션 피자, CJ 고메그릴피자 콤비네이션, 피코크콰트로치즈피자 콤비네이션 등이다. 소비자시민모임은 "냉동피자구입 소비자 500명 설문조사 결과, 냉동피자 1회 먹는 양으로 '냉동피자 반판을 먹는다'는 응답이 62.6%로 가장 높았지만, '한 판을 다 먹는다'는 응답도 10.1%로 나타나 섭취 시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1.05.31 12:00
경제

'빈센조' 중국산 비빔밥 PPL에 불똥 튄 청정원 "협업 없었다"

tvN 드라마 '빈센조'에서 한국 전통음식인 비빔밥이 중국 제품 간접광고(PPL)로 등장해 시청자들의 비판이 거센 가운데 청정원이 자사는 중국 제품과 관련이 없다며 선 긋기에 나섰다. 청정원은 1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tvN '빈센조'에 삽입된 중국 브랜드 즈하이궈 PPL과 관련해 당사 청정원 브랜드와의 합작 내용이 여러 언론에 언급되고 있으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청정원은 "중국 현지 공장에서 중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생산한 김치 원료를 즈하이궈에 단순 납품할 뿐"이라며 "합작의 형태가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해당 제품은 즈하이궈 독자적으로 생산·유통하는 제품이며 당사는 즈하이궈의 국내 마케팅 활동이나 PPL 관여 하지 않는다"라며 "제품 공동 개발 등의 협업 활동 또한 없다"고 강조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빈센조' 8회에서는 빈센조(송중기)와 홍차영(전여빈)이 비빔밥 종류의 중국산 인스턴트 제품을 먹는 장면이 나왔다. 최근 중국이 김치와 한복 등 한국의 전통문화가 중국에서 유래했다는 억지주장을 잇달아 내놓고 있는 가운데 한국 드라마에서 한국의 전통음식을 중국 제품으로 등장시키는 것이 옳은 판단이냐는 지적이 제기되며 논란이 확산했다. 해당 제품이 청정원과 중국 업체의 협업 결과물이라는 의혹도 제기됐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하다하다 비빔밥까지...대륙의 자본에 맛들인 빈센조 PPL" "빈센조 넷플릭스 상위권이던데 비빔밥 피피엘을 굳이 중국 걸로 해야 했나" "듣지도 보지도 못했던 중국산 비빔밥 PPL" 등 비판 여론이 확산했다. 이와 관련한 tvN의 공식 입장은 나오지 않은 가운데 청정원은 중국 업체와의 합작 의혹에 선을 그은 뒤 "중국 현지 거래처에서 당사 원료를 단순 납품하는 활동이 최근 이슈와 맞물리면서 고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렸다"며 "송구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2021.03.16 18:00
경제

대상, ‘하이즈엉’ 신규공장 가동… 베트남 사업 확대 박차

대상은 베트남 북부에 ‘하이즈엉 공장’을 준공하고 본격적으로 식품 사업을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하이즈엉 공장은 대상이 약 150억 원을 투자해 설립한 베트남 식품사업 확대의 전초기지다. 총 부지 면적은 1만2000평이며, 연간 생산능력(CAPA)은 약 1만4000톤 규모다. ‘하이즈엉 공장’은 벳찌(발효조미료 미원), 떠이닝(물엿, 타피오카 전분), 흥옌(신선, 육가공) 공장에 이은 4번째 공장으로, 대상의 첫 베트남 상온 식품 공장이다. 대상은 하이즈엉 공장을 바탕으로 베트남의 개방적인 식문화와 한류 트렌드를 반영해, 한식기반의 차별화된 소스, 편의식으로 베트남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대상은 베트남에 글로벌 브랜드 ‘청정원 O’Food’를 론칭하고, 칠리소스, 스파게티소스, 떡볶이, 양념장, 김 등 5개 품목군의 21개 신제품을 출시했다. 칠리소스는 한식 고추장을 새롭고 건강한 현지식 소스로 재해석해 테이블 소스 시장에 진입하며 한국의 매운맛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대상은 한국의 전통 발효 고추장을 활용해 매운맛의 소재를 차별화하는 한편, 베트남 요리와 어울리는 고추장의 적절한 맛 밸런스, 풍미, 물성을 구현해 현지화된 칠리소스를 완성했다. 매운맛 강도에 따라 2가지 제품으로 출시해 취향에 따른 선택의 폭을 넓혔으며, 보존료, 인공색소를 사용하지 않아 더 건강하고 안전한 제품으로 차별화했다. 기존 제품과 달리 독특하고 모던한 디자인의 튜브 용기를 적용해 현지 소비자의 사용 편의성을 강화했다. 베트남 내 한류 열풍으로 떡볶이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젊은 소비층을 중심으로 트렌드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대상은 새로운 콘셉트의 떡볶이로 베트남 떡볶이 시장을 확대하며 시장 1위 제품으로 육성해나갈 방침이다. 대상은 최근 베트남에서 편리함과 간편함, 색다름을 추구하는 소비 트렌드 확산과 일부 편의점 체인에서 떡볶이가 즉석 식품 카테고리 중 매출 1위로 성장한 데 따라, 전자레인지도 필요 없이 뜨거운 물만 부으면 즐길 수 있는 편의식 떡볶이를 출시했다. 한국 떡볶이의 맛을 그대로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통떡볶이, 치즈떡볶이 2종으로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대상은 현지 식품 사업의 적극적인 확대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현지 TV CF와 SNS, 유튜브 광고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한국 칠리소스가 베트남의 일상 요리에 잘 어울리며, 한국의 매운맛으로 음식에 프리미엄을 더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적극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떡볶이도 현지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유튜브 콘텐츠와 떡볶이 캐릭터를 활용한 SNS 영상 광고, 이벤트 등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도 한국 고기양념장의 정통성과 전문성을 그대로 반영하고 1회용 소포장 파우치로 편의성을 높인 고기 양념장, 국내 스파게티소스 시장 No.1 브랜드 청정원의 노하우를 담아낸 스파게티소스, 체계적인 품질 관리 체계로 신뢰도가 높은 한국산 원초를 현지에서 직접 가공해 맛과 가격 경쟁력을 높인 김 등 다양한 제품으로 베트남 소비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대상(주)은 인도네시아 김 공장에 이어 베트남 공장에서도 김을 현지 생산하며 동남아시아 김 시장을 선도해나갈 계획이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10.27 13:28
경제

대상, '2019 청정원 프렌즈 어워드' 이벤트

대상 청정원은 오는 29일까지 청정원 홈페이지 우수활동 회원 시상식인 ‘2019 청정원 프렌즈 어워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청정원 프렌즈는 대상에서 운영하는 공식 온라인 서포터즈다. 활동지수에 따라 4단계의 회원 등급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이벤트는 우수 활동자들에게 리워드를 제공함으로써 고객 로열티를 높이고, 투표를 통한 수상자 선정 방식으로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자 마련됐다. 시상 항목은 출석왕, 베스트프렌즈, 인기상, 신인상, 공로상 등 총 5개로 구성됐다. 올해 청정원 홈페이지에 365일 출석한 회원 가운데 3명을 추첨해 수상자를 선정하는 출석왕을 제외한 모든 항목은 회원 투표를 거쳐 수상자 1명을 가리게 된다. 베스트프렌즈 후보로는 올해 가장 많은 청정원 활동 포인트를 적립한 상위 3명을 선정했으며, 인기상 후보에는 청정원 홈페이지에 올해 가장 많은 댓글을 남긴 상위 3명이 올랐다. 또 신인상 후보에는 2019년에 신규 가입한 회원 중 청정원 활동 포인트를 최다 적립한 상위 3명이 이름을 올렸으며, ‘공로상’ 후보로는 SNS를 통해 청정원 홍보에 기여했거나 정원e샵 D포인트를 가장 많이 적립한 3명이 선정됐다. 회원 투표를 통해 선정된 각 부문 수상자에게는 청정원 선물세트 1박스와 백화점 상품권(5만원), 종가집 김치상품권(5만원)을 증정한다.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을 하지 못한 프렌즈 회원에게는 청정원 선물세트 1박스와 케이크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투표는 청정원 프렌즈 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시상 항목별로 1명씩 선택한 뒤 1인 1회에 한해 투표할 수 있다. 투표자 전원에게는 '2020년 토정비결' 서비스를 1인 1회 무료 제공한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30명에게는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준다. 대상 관계자는 “올 한 해 동안 청정원에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하는 의미에서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회원들에게 보다 많은 혜택과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19.12.09 17:12
경제

[이 주의 레시피] 집에서 간편하게 즐기는 베트남 요리 '쌀국수'와 '퍼싸오'

베트남 음식이 큰 인기를 끄는 가운데, 대상 청정원이 집에서도 간편하게 베트남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레시피를 소개했다. '베트남 쌀국수'와 베트남식 볶음쌀국수인 '퍼싸오'가 그 주인공이다. 대상 청정원 관계자는 "아시아 지역 대표 요리의 고유한 맛과 풍미를 그대로 재현한 아시안 푸드 전용 소스를 활용하면, 베트남식 한 그릇 요리가 손쉽게 완성된다"며 "기호에 따라 고수를 곁들이면 더욱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베트남 쌀국수재료: 청정원 베트남 쌀국수 소스 종이컵 1/2컵·소고기 샤브샤브용 100g·자색 양파 1/4개·숙주 50g·라이스 누들 80g·물 450ml만드는 법: ① 자색 양파는 얇게 채 썬다. ② 라이스 누들은 찬물에 30분간 미리 불린다. ③ 냄비에 물과 쌀국수 소스를 넣고 끓인다. ④ 육수가 끓기 시작하면 샤브샤브용 소고기와 라이스 누들을 넣고 30초간 끓인다. ⑤ 그릇에 쌀국수를 담고 숙주와 양파를 올려 낸다.베트남식 볶음쌀국수 퍼싸오재료: 청정원 정통 팟타이 소스 80g·라이스 누들 80g·다진 돼지고기 100g·자색 양파 1/4개·시금치 3줄기·숙주 80g·계란 1개·방울토마토 4개만드는 법: ① 다진 돼지고기에 팟타이 소스 1큰술과 참기름을 넣어 재운다. ② 재운 고기를 팬에 고슬고슬하게 볶아 놓는다. ③ 자색 양파는 1cm 두께로 채를 썰고 시금치는 먹기 좋은 크기로, 방울토마토는 반으로 자른다. 계란은 반숙 프라이를 만들어 둔다. ④ 끓는 물에 볶음쌀국수 면을 넣어 2분간 삶아 건져 놓는다. ⑤ 팬에 양파와 방울토마토를 넣고 10초간 볶은 뒤 라이스 누들과 팟타이 소스를 넣고 30초간 센 불에서 볶는다. ⑥ 숙주와 시금치를 넣고 10초간 더 볶아 접시에 담은 뒤, 반숙 프라이와 볶은 고기를 올려 완성한다. 안민구 기자 an.mingu@jtbc.co.kr 2019.04.2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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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 청룡영화상 최다 노미네이트..'버닝' 이창동 감독 불참

영화 '1987(장준환 감독)'이 제39회 청룡영화상 후보에 최다 노미네이트됐다. 제39회 청룡영화상은 1일 청정원 인기스타상과 청정원 단편영화상, 한국영화 최다관객상을 제외한 15개 부문의 후보를 발표했다. 2017년 10월 12일부터 2018년 10월 11일까지 개봉한 한국영화를 대상으로 엄선된 후보 가운데 '1987'이 10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는 기염을 토했다. '1987'은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각본상, 촬영조명상, 편집상, 음악상, 미술상, 기술상까지 총 10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각 스태프상 모든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1987'에 이어 '공작'과 '신과함께-죄와 벌'이 9개 부문 후보로 언급됐다. '리틀 포레스트'는 5개 부문, '암수살인'과 '버닝', '곤지암'이 4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독전'의 경우 여우조연상 후보에 이주영과 진서연이 동시에 오르며 3개 부문 4개 후보를 기록했다. '미쓰백', '살아남은 아이', '소공녀', '안시성', '허스토리'가 3개 부문에, '너의 결혼식', '마녀', '인랑', '죄 많은 소녀'가 2개 부문에, '박화영', '변산', 폭력의 씨앗'이 1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총 20편의 영화가 제39회 청룡영화상 트로피를 놓고 각축전을 벌인다. '버닝'의 경우 유아인이 남우주연상 후보에, 스티븐 연이 남우조연상 후보에, 전종서가 신인여우상 후보에, 그리고 음악상 후보에 올라있다. 그러나 최우수작품상과 감독상 후보에서는 제외됐다. 이에 대해 청룡영화상 측은 "이창동 감독과 제작사인 파인하우스필름이 청룡영화상을 보이콧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최우수작품상과 감독상 후보 심사에서 제외했다. 다만, 출연 배우와 스태프의 노력과 권리는 존중되어야 하므로 그 외 부문에서는 정상적으로 후보 선정을 진행했다. 이같은 결정은 이창동 감독 측이 청룡영화상에 불참한 2002년 '오아시스', 2007년 '밀양', 2010년 '시'의 전례를 따른 것이다"고 설명했다. 오는 23일 서울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개최되는 제39회 청룡영화상에서는 총 18개 부문의 시상이 진행된다. 시상식의 전 과정은 SBS를 통해 23일 오후 8시 55분부터 생중계된다.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8.11.01 10:37
경제

대상 청정원, ‘달인떡볶이 3종’ 출시

대상 청정원이 28일 유명 떡볶이 맛집의 맛을 그대로 구현한 ‘달인 떡볶이 3종’을 출시했다.이번에 선보인 ‘달인 떡볶이’는 전국 유명 떡볶이집의 재료와 비법을 그대로 재현했다. ‘통인시장식 기름떡볶이’, ‘부산 남포동식 왕떡볶이’, ‘서울 잠원동식 국물떡볶이’ 3종으로 구성됐다.‘달인 떡볶이’ 시리즈는 전통 시루 방식을 현대화한 설비에서 엄선된 100% 쌀 만으로 떡을 만들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떡에 열처리를 하지 않고 저온 건조 방식으로 생산해 갓 뽑은 듯 쫀득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살렸다.‘통인시장식 기름떡볶이’는 달큰한 고추장 소스와 파마늘 맛기름에 달달 볶은 맛깔스런 기름떡볶이다. ‘서울 잠원동식 국물떡볶이’는 떡 가운데 구멍이 뚫려 있어 떡 안까지 매콤달콤한 소스가 잘 배어드는 국물떡볶이다. ‘부산 남포동식 왕떡볶이’는 쫄깃한 왕 떡에 5가지 이상의 재료를 우려낸 부산 어묵 육수를 넣어 진한 감칠맛이 일품이다.청정원 ‘달인떡볶이 3종’은 각 2인분 용량으로 출시되었으며, ‘통인시장식 기름떡볶이’ 420g, ‘서울 잠원동식 국물떡볶이’ 422g, ‘부산 남포동식 왕떡볶이’ 412g으로 구성된다. 가격은 각 4980원이다. 대상 마케팅본부 조제형 과장은 “집에서도 간편하게 유명 떡볶이집 못지 않은 떡볶이 요리를 즐기고 싶은 고객들에게 안성맞춤인 제품”이라며 “떡볶이가 ‘국민 간식’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더욱 편하고 맛있게 즐기실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2018.02.28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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