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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기] 복수극·강수연 유작·서바이벌… 2023 넷플릭스, 심상찮다

‘스위트홈’, ‘오징어 게임’, ‘지금 우리 학교는’ 등의 글로벌 성공 이후 국내에서도 대세 OTT로 떠오른 넷플릭스. 하지만 지난 한 해는 그 명성에 맞지 않게 다소 부진했다. ‘글리치’, ‘썸바디’ 등 믿었던 기대작들이 흥행에 실패했고 전 세계적으로는 2분기 연속(1분기, 2분기) 구독자 수 감소라는 뼈아픈 상황도 마주해야 했다.올해는 다르다. 지난해 12월 30일 공개된 드라마 ‘더 글로리’가 국내외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며 연초부터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의 화제성을 독점하고 있고, 강수연의 유작인 ‘정이’와 ‘강철 부대’의 흥행을 이을 것으로 예상되는 ‘피지컬: 100’ 등 신선한 예능 프로그램도 대기하고 있다. 요즘 한창 뜨거운 ‘더 글로리’의 파트2 역시 기대작이다.◇시대극, SF, 판타지… 참신한 스토리텔링의 K드라마유독 독특한 스토리텔링이 돋보이는 작품들이 올해 많이 공개된다. 1945년을 배경으로 하는 시대극에 크리처 장르를 더한 ‘경성크리처’는 한소희와 박서준이라는 핫한 두 스타를 캐스팅, 출연진 이름만으로도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또 급격한 사막화가 진행된 한반도를 배경으로 한 SF물 ‘택배기사’와 일제강점기 간도에서 조선인의 터전을 지키기 위한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활극 ‘도적: 칼의 소리’를 비롯해 1년 전 세상을 떠난 남자 친구를 그리워하던 준희(전여빈 분)가 운명처럼 1998년으로 돌아가 남자친구와 똑같이 생긴 시헌(안효섭 분)을 만나며 벌어지는 타임슬립 로맨스 ‘너의 시간 속으로’ 등 독창적인 상상력을 가미한 드라마들이 공개를 앞두고 있다.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평범한 직장인이 밤마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하면서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마스크걸’은 고현정의 드라마 복귀작으로 주목받고 있다.◇연상호, 변성현, 백종열… 명장의 작품이 온다!지난해 공개된 넷플릭스 한국 영화 ‘카터’는 스트리밍 후 28일 동안 6500만 시청 시간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기준 이는 넷플릭스 비영어 영화 가운데 역대 9번째로 높은 시청 시간이었다.2022년이 시작을 알렸다면, 2023년은 넷플릭스와 한국 영화계의 동행에 분수령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일 공개된 SF 영화 ‘정이’를 시작으로 한국 액션 누아르 장르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는 ‘길복순’, 마약 조직의 실체를 쫓는 숨 막히는 전쟁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 ‘독전2’가 넷플릭스 영화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정이’는 강수연의 유작이자 누적 관객 수 1000만을 돌파한 영화 ‘부산행’의 연상호 감독이 연출한 작품이다. 한국에서 보기 어려운 미래를 배경으로 한 SF 영화로 거의 모든 장면에 CG 효과가 사용됐다.‘나의 PS 파트너’(2012),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2017), ‘킹메이커’(2022) 등으로 특유의 스타일리시한 연출력을 보여준 변성현 감독은 전도연, 설경구 등 연기파 배우들과 김시아, 이솜, 구교환 등 충무로의 핫한 아이콘들이 뭉친 ‘길복순’으로 넷플릭스 시청자들을 유혹한다. 청부살인업계의 전설적인 킬러 길복순(전도연 분)이 회사와 재계약 직전 피할 수 없는 대결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 외에도 ‘발레리나’, ‘승부’,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등 6편의 한국 영화가 올 한해 넷플릭스 회원들의 안방 스크린을 강타한다.◇시즌2로 돌아오는 인기작들 3월 ‘더 글로리’를 비롯해 넷플릭스의 전성기를 이끈 화제작들의 시즌2도 속속 귀환한다. 1월 첫째 주 8248만 누적 시청 시간을 기록, 모두 62개 국가의 톱 10을 장식하며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TV(비영어) 부문 1위에 등극한 ‘더 글로리’의 다음 이야기가 올 3월 베일을 벗는다. 한국형 크리처 장르의 새 지평을 연 ‘스위트홈’도 시즌2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탈영병 체포조를 통해 우리 사회에 공감과 질문을 동시에 던진 ‘D.P.’ 시즌2 역시 긴 기다림을 끝내고 팬들의 스크린을 찾아간다.◇예능·다큐멘터리도 탄탄추성훈이 예능으로 돌아오는 ‘피지컬: 100’ 역시 기대되는 예능이다. ‘오징어 게임’ 등으로 사랑받은 서바이벌 포맷에 ‘피지컬’을 전면에 내세운 것이 특장점. 앞서 ‘가짜 사나이’, ‘강철 부대’ 등 남자 냄새 나는 예능이 국내에서 크게 흥행한 만큼 ‘피지컬: 100’이 그 뒤를 이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 외에도 올해 넷플릭스에서는 ‘데블스 플랜’, ‘사이렌: 불의 섬’, ‘좀비버스’, ‘19/20’ 등 서바이벌, 청춘 등 다양한 콘셉트의 예능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또 봉준호 감독의 미공개 단편을 찾는 여정을 그린 ‘노란문: 봉준호 감독의 미공개 단편 영화를 찾아서’(가제)와 기록으로 남겨야 할 정도로 충격적인 대한민국 현대사 속 자칭 ‘메시아’들과 이들 뒤에 숨은 사건과 사람을 찾아 풀어내는 8부작 다큐멘터리 시리즈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 등 다큐멘터리도 연내 공개된다.강동한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총괄 VP는 “지난해 넷플릭스 회원의 60% 이상이 1편 이상의 한국 작품을 시청하고, 90개국 이상에서 한국 시리즈와 영화가 넷플릭스 주간 톱10에 이름을 올렸다”며 “한국 콘텐츠는 전 세계가 함께 공유하는 시대정신이자 일상 속에 깊숙이 자리한 하나의 장르다. 지속적인 투자와 실험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2023.01.20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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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기] ‘D.P.’~‘더 글로리’까지 믿고 보는 시즌2! OTT 속편 러쉬

형만한 아우 없다는 것도 옛말이다. 속편이 전작의 인기를 뛰어넘어 더 큰 호응을 이끌어낸 사례는 이미 적지 않다. 과거와 달라진 점은 전작이 인기를 끌 경우 속편을 만들기로 결정하는 게 아니라 기획단계부터 속편을 준비하는 것이다. 그 만큼 스토리의 연관성, 짜임새가 탄탄해 전작에 매료됐던 시청자들이 속편에 기대감을 갖고 만족감도 크게 얻어간다.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청자들의 호응까지 크게 얻었던 작품의 속편들이 올해 속속 2편으로 돌아온다. 전 세계에 불고 있는 K콘텐츠 붐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D.P.’·‘지우학’·‘스위트홈’… 넷플릭스 영광 찾을까지난해 설립 이래 처음으로 전 분기 대비 구독자 감소라는 위기를 맞으며 주춤했던 넷플릭스가 반전의 기회를 노리고 있다. 올해 ‘D.P.’, ‘지금 우리 학교는’, ‘스위트홈’ 등 글로벌 시장에서 크게 흥행했던 K시리즈의 속편을 내세우고 있다. 탈영병들을 잡는 군무 이탈 체포조(D.P.)의 이야기를 다뤄 크게 흥행했던 ‘D.P.’는 최근 시즌2 촬영을 마쳤다. 주연 배우인 정해인과 연출을 맡은 한준희 PD는 SNS를 통해 ‘D.P.’ 촬영이 끝났다고 알리기도 했다.이번 시즌에서는 전 시즌에 이어 다시 한번 정해인과 구교환이 D.P. 체포조로 호흡을 맞춘다. 시즌1에서 전출됐던 임지섭(손석구 분) 대위와 박범구(김성균 분) 중사도 복귀한다. 지진희와 김지현도 군 간부로 합류, 새로운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도 높이고 있다. 1월 현재 촬영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스위트홈’ 역시 연내 시즌2 공개가 유력하다. ‘스위트홈’은 은둔형 외톨이 고등학생인 현수(송강 분)가 가족을 잃고 이사 간 아파트에서 겪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시즌1에서 아파트 주민들에게 ‘이동’이라는 큰 변화가 생긴 만큼 이를 시작으로 시즌2 이야기가 풀려나갈 것으로 보인다.‘스위트홈’은 지난 2020년 12월 공개돼 미국에서 3위에 오르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오징어 게임’이 공개돼 미국에서 정상을 차지하기 전까지 K드라마 최고 기록이었다. 괴물로 변한 사람들이 등장하는 만큼 시즌2에서도 실감 나는 크리처들이 시청자들에게 공포심과 압도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시즌1 말미, 노골적으로 다음 시즌을 예고했던 ‘지금 우리 학교는’도 반전 없이 속편으로 돌아온다.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한 좀비물인 이 작품은 지난해 1월 공개 당시 ‘오징어 게임’의 첫 주차 기록을 뛰어넘었다.넷플릭스는 지난해 여름 출연진이 등장하는 영상을 통해 시즌2 제작 확정 소식을 알렸다. ‘지금 우리 학교는’은 주동근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고 있지만, 웹툰이 완결형으로 막을 내린 만큼 시즌2에서는 원작과 다른 오리지널 스토리가 전개될 것이 확실시된다.◇시즌2야 쪼개기야? ‘더 글로리’·‘카지노’ 시즌2 공개 2023년 시작과 함께 가장 화제를 모으고 있는 넷플릭스 시리즈는 송혜교 주연의 ‘더 글로리’다. 지난달 30일 시즌1이 공개된 ‘더 글로리’는 3개월 만인 오는 3월 시즌2 공개를 예고했다. 16부작은 국내에서 일반적으로 자리를 잡은 미니시리즈의 형태인데 ‘더 글로리’는 시즌1에서 8부작으로 선보여 마치 미니시리즈를 반으로 쪼갠 것 같은 느낌도 준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합을 맞췄던 김은숙 작가와 배우 송혜교의 만남으로 화제가 된 작품. 김은숙 작가의 첫 복수극이자 송혜교의 변신으로 시청자들로부터 주목받았다.송혜교는 ‘더 글로리’에서 학교 폭력 가해자들에게 복수하기 위해 삶을 설계한 문동은 역을 맡았다. ‘더 글로리’ 시즌1은 문동은의 복수가 본격 궤도에 올라서는 것으로 끝났다. 시즌2에서는 문동은의 복수가 결말을 맞을 전망이다.‘더 글로리’는 공개 이후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 10개국에서 1위를 기록했다. 또 K콘텐츠 경쟁력 분석 전문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3일 분석 결과 OTT 화제성 드라마/시리즈 부문에서 무려 54%의 점유율을 보이며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불과 3개월 만에 나오는 시즌2인 만큼 이런 화제성을 넉넉히 이어갈 것으로 점쳐진다. 최민식이 25년여 만에 선택한 드라마 복귀작으로 떠들썩했던 디즈니+의 ‘카지노’도 다음 달 시즌2를 공개한다. ‘카지노’는 세계 최대 규모의 콘텐츠 평점 사이트인 IMDb에서 국내 OTT 시리즈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인 평점 8.4를 획득하며 세계적인 호평을 받았다.디즈니+는 이 작품의 에피소드를 1편씩 매주 수요일 오후 5시에 공개하고 있다. 3일 기준 4편까지 공개됐다. 시즌1은 모두 8편으로 구성돼 있다. 시즌2 역시 8부로 구성, 다음 달 디즈니+ 이용자들과 만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1.06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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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장혁→이정, 액션+로맨스+코믹 전부 다 잡은 마성의 토크

장혁, 유오성, 김복준, 이정, 윤형빈이 '라디오스타'에 출연, 액션과 로맨스, 코믹까지 장르를 대통합한 5인 5색 마성의 토크 한마당으로 수요일 안방에 웃음 폭탄을 안겼다. 지난 17일 방송된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에는 장혁, 유오성, 김복준, 이정, 윤형빈과 함께하는 '잡거나 잡히거나' 특집으로 펼쳐졌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5.5%(수도권 기준)로 동 시간대 가구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2.7%(수도권 기준)로 역시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장혁은 액션과 멜로 장르를 넘나드는 비결로 얼굴 각이 다르다고 밝혔다. "오른쪽 얼굴은 부드럽고 왼쪽은 날카롭다. 멜로는 오른쪽, 액션은 왼쪽 각"이라고 시범을 보였다. 현실은 투 머치 토커라는 폭로가 공개된 가운데, 유오성은 "나이 먹으면 근력이 떨어지니까 행동보다는 입을 털게 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혁은 77년생 용띠클럽의 서열(?) 정리에 나선다. 가장 궁금증을 모았던 김종국과 1대 1 대결을 두고 "김종국에게 '네가 이긴 걸로 해라'고 정리했다. 77년생 용띠클럽 중 1위는 차태현이다. 법을 잘 안다. 절대 합의를 안 해준다"라며 결국 '법잘알'이 승리하게 되는 서열로 웃음을 안겼다. 유오성은 원조 유세윤을 뛰어넘는 개코원숭이 개인기로 예능 치트키의 범상치 않은 활약을 펼쳤다. 누아르 달인 이미지와 달리 해피보이였다는 어린시절 별명을 고백, 4MC들의 일심동체 의구심을 불렀다. 이어 백화점을 잘 못 간다며 점원과 눈이 마주치면 무조건 물건을 살 수밖에 없는 샤이보이임을 털어놓는다. 고등학생 연기가 빛났던 영화 '친구'를 35살에 촬영했다며 예상 밖의 동안 비결로 보톡스 시술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시술을 받은 다음날 선생님 역의 김광규에게 뺨 맞는 장면을 촬영하며 무시무시한 고통에 시달렸다고. 그래도 "어려 보인 이유는 노안 김광규 덕분"이라고 상대적 동안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고 자랑했다. 32년의 베테랑 형사 출신 김복준은 영화 '극한 직업'보다 더 영화 같은 잠복근무 스토리를 공개했다. 번데기 장사 리어카를 빌려 잠복근무를 했다는 김복준은 "손님이 오면 번데기를 막 퍼줬더니 급기야 번데기가 완판 됐다"라고 웃픈 비화를 공개했다. 또 김복준은 검거한 범죄자 수만 약 3000여 명에 달하는 탓에 실제로 보복을 당한 적도 있다고 흉기에 찔린 경험을 털어놔 놀라움을 자아냈다. 가수 이정은 결혼 소식을 최초 공개, 액션과 코믹을 넘나들던 토크 장르를 로맨스로 물들이며 시선을 강탈했다. 제주도에 있는 동안 좋은 사람을 만나 결혼을 하게 됐다고 밝힌 이정은 "내년 5월 결혼식을 할 예정이고 이미 혼인신고는 완료했다"라며 따끈따끈한 유부남임을 고백했다. 장모님의 소개로 아내를 만나게 됐다는 이정은 "막내딸 좀 만나보라는 말에 농담인 줄 알았는데 제가 운영하는 카페에 직접 막내딸을 데리고 오셨더라. 아내가 들어오는 순간 후광이 났다. 첫눈에 반했다"라고 꿀 떨어지는 새신랑의 광대 승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개그맨 윤형빈은 탈영병 잡던 'D.P.' 토크로 흥미를 더했다. 헌병교육대 수석 졸업에 '탈영병 검거율 1위'의 끝판왕 스펙을 공개한 그는 화제의 드라마 'D.P.' 출연배우들보다 자신이 더 인터뷰를 많이 했다며 BBC와의 인터뷰 요청까지 왔었다고 과시했다. 윤형빈은 드라마 'D.P.' 시즌2 출연 욕망을 드러내며 "시즌2에서 현역시절 전국 검거율 1위의 새로운 담당관 역으로 출연하면 어떨까 생각했다"라고 야망을 뽐냈고 MC김구라는 "김칫국 한 사발 마셨네"라고 칼같이 정리한다. 방송 말미 예고편에는 김영옥, 정동원, 박소담, 솔라와 특별 출연 송해가 함께하는 '전국 케미 자랑' 특집이 예고됐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1.18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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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D.P.' 상황병 박세준, 빈틈없는 연기력 존재감 발휘

배우 박세준이 임팩트 있는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D.P.'는 탈영병을 잡는 군무 이탈 체포조(D.P.) 정해인(안준호)과 구교환(한호열)이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이들을 쫓으며 미처 알지 못했던 현실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 8월 27일 첫 공개된 이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D.P.'는 군인 잡는 군인이라는 설정을 통해 군대의 민낯을 적나라하게 고발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배우들의 열연 또한 인기 요인 중 하나. 이 가운데 상황병 허기영으로 분한 박세준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박세준이 연기한 허기영은 두꺼운 뿔테, 덤덤한 표정, 규율에 맞춘 기계적인 말투의 상황병이지만 극이 진행될수록 정해인과 구교환에게 탈영병을 잡는 것이 아닌 구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했다. 군 생활에 찌든 지친 모습과 초점을 잃은 듯한 눈빛, 무기력함으로 가득 찬 실제 군대 선임 싱크로율 100%라는 평을 받았다. '아만자', '오늘, 우리2', '팡파레' 등 다수의 작품에서 강렬한 존재감과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여온 박세준이 보여줄 새로운 모습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FN엔터테인먼트 2021.09.17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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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 첫 탈영병 박정우, 정해인 각성시킨 존재감

'D.P.' 박정우가 다정함과 서늘함을 오가는 온도차 열연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넷플릭스 시리즈 'D.P.'는 탈영병들을 잡는 군무 이탈 체포조(D.P.) 준호(정해인)와 호열(구교환)이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이들을 쫓으며 미처 알지 못했던 현실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7일 첫 공개된 이후 인기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탈영병 신우석으로 분한 박정우도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신우석은 준호가 군무 이탈 체포조로 차출된 후 맡게 된 첫 번째 탈영병. 오랜 시간 신변 파악조차 되지 않았던 신우석은 단 한 가지의 단서로만 남아있어 존재 자체로 깊은 의문과 긴장감을 안긴다. 또한, 처음 마주한 사람에게도 모난 데 없이 따뜻한 인물로 비춰진 신우석은 예상치 못한 서늘한 대사를 던지며 극의 분위기를 반전시키기도 한다. 박정우는 신우석에 완벽히 녹아들어 휘몰아치는 전개 속 거대한 파란을 일으킨다. 그가 준호에게 건넨 한가지의 아주 사소한 부탁은 나비 효과처럼 몸집을 부풀려 준호의 트라우마이자 그를 각성시키는 결정적인 계기가 된다. 박정우는 신우석의 다양한 면면들을 치밀하게 묘사, 주요 인물의 트리거로 남다른 존재감을 뽐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연애플레이리스트' 등 전작에서는 따뜻하고 귀여운 캐릭터로 활약했던 만큼 신선함도 배가시킨다. 무궁무진한 행보를 기대케 한 박정우는 JTBC '날아올라라 나비'를 통해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9.07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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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D.P.' 찐남매케미 정해인 여동생 이연 '관심↑'

등장인물 한명 한명 모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공식 공개 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넷플릭스 'D.P.'는 탈영병들을 잡는 군무 이탈 체포조(D.P.) 안준호(정해인)와 한호열(구교환)이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이들을 쫓으며 미처 알지 못했던 현실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작품을 이끄는 주인공들은 물론, 각 에피소드를 책임지는 인물 모두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극중 안준호의 여동생 안수진으로 등장하는 이연도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연은 앞머리에 헤어롤을 만 채 모바일 게임을 하는 모습으로 등장해 현실보다 더 현실 같은 연기를 선보이는가 하면, 정해인과 함께 티격태격 대화를 자연스럽게 주고받으며 ‘찐남매 케미’를 발산해 보는 이들을 웃음짓게 만들었다. 짧은 등장임에도 불구하고 안수진 역에 완벽히 녹아든 모습으로 극에 재미를 더한 이연은 없어서는 안 될 신스틸러로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드라마 ‘굿바이비원’, ‘만신’, ‘블링크’, 영화 ‘담쟁이’, ‘무명’ 등에 출연한 이연은 장르와 캐릭터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 중인 실력파 신예다. KBS 드라마스페셜 2020 ‘나의 가해자에게’에서 거침없는 행동과 무심한 말투가 돋보이는 반항아 이은서 역을 실감 나게 그려내며 강렬한 존재감을 입증했다. 또한, 올해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섹션 선정작으로 오른 영화 '절해고도'에 출연하는가 하면, '오 즐거운 나의 집'과 '거북이가 죽었다'에도 연이어 캐스팅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9.01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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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 잡는 군인" 정해인 'D.P.' 8월27일 넷플릭스 공개[공식]

군인 잡는 군인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넷플릭스(Netflix)가 'D.P' 공개일을 8월 27일로 확정하고 티저 포스터 3종과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D.P.'는 탈영병들을 잡는 군무 이탈 체포조(D.P.) 준호와 호열이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이들을 쫓으며 미처 알지 못했던 현실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군무 이탈 체포조라는 낯설지만 새로운 소재로 누적 조회 수 약 1000만 뷰를 넘긴 김보통 작가의 웹툰 'D.P 개의 날'이 원작이며, 장편 데뷔작 '차이나타운'으로 제68회 칸 국제영화제 비평가 주간에 초청받으며 주목받았던 한준희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헌병대 소속의 군무이탈 체포조 D.P.(Deserter Pursuit)는 탈영병 체포를 담당하는 보직을 뜻하며 주로 민간에 나가 활동하고 머리를 기르고 사복을 입는 탓에 대다수의 군필자에게도 낯선 존재다. 모두가 앞을 향해 경례를 하고 있는 입영식 가운데 홀로 뒤를 응시하고 있는 준호는 이제 막 입대한 이등병이다. 군 생활에 적응도 하기 전에 D.P.로 차출된 그는 갑자기 ‘군인 잡는 군인’이 되어 상병 호열과 팀을 이뤄 탈영병들을 쫓기 시작한다. 다급하게 전력 질주하고 있는 준호와 호열의 모습이 담긴 포스터는 두 사람이 마주해야 할 탈영병들의 다양한 이야기가 무엇일지, 그들이 어떻게 팀워크를 만들어갈지 궁금하게 한다. 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이등병 준호의 호락호락하지 않은 군 생활로 시작된다. 군기 바짝 잡는 선임들 아래서 쉽지 않은 군 생활을 예감한 준호에게 군무 이탈 담당관인 중사 범구(김성균)가 탈영병 잡는 보직 D.P.를 제안하고, 능수능란하고 능글맞은 D.P.조 조장이자 상병 호열과 짝이 되어 탈영병을 잡기 위해 전국을 누비기 시작한다. 때로는 대책 없이 열정이 먼저 앞서고 때로는 맨땅에 헤딩 같은 현실 때문에 막막하지만 ‘탈영한 이들을 무사히 데려와라’ 는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힘닿는 데까지 뛰고 구르며 몸을 사리지 않는다. 건물 옥상을 뛰어넘고 달리고 또 달리는 준호와 호열, “왜 이렇게 열심히 잡는 겁니까"라는 의문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을지 이들의 성장과 활약이 주목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7.30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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