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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탄생 1주년 쌍둥이 루이바오‧후이바오 육아일기, 베일 벗었다 (‘전참시’)

‘전참시’가 전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쌍둥바오와 4세대 대표 아이돌 엔하이픈의 일상을 공개했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306회에서는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 후이바오의 매니저 오승희 주키퍼와 K-POP을 책임지고 있는 글로벌 아이돌 엔하이픈의 하루가 펼쳐졌다.슈퍼스타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의 동생이자 첫돌을 맞이한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 후이바오의 육아일기가 베일을 벗었다. 설레는 발걸음으로 출근길에 나선 쌍둥바오의 매니저 오승희 주키퍼는 아침마다 판다 팬카페를 확인하며 판다를 향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판다 월드에 도착한 오승희 주키퍼는 ‘바오 가족’ 러바오, 아이바오, 루이바오, 후이바오와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여기에 오 주키퍼는 바오 가족에게 하루치 간식 준비와 영양제를 급여하며 쉴 틈 없이 업무를 이어가는 열일 모드를 보이며 가마의 개수, 덩치 차이 등 쌍둥바오 구분법을 공개하기도.한편 오 주키퍼는 엄마 판다 아이바오의 육아를 돕고 있다고 밝혀 시선을 사로잡았다. 귀여워진 만큼 장난끼 또한 많아진 쌍둥 바오 중 죽순 하나도 신중하게 탐색하는 쌍둥이 첫째 판다 루이바오와 몸부터 나가고 보는 활발한 성격의 막내 판다 후이바오의 상반된 모습이 ‘헬 난이도’ 육아를 직감케 했다. 그 과정에서 출근하기 싫어하는 쌍둥바오와 강철원, 오승희 주키퍼의 밀고 당기는 출퇴근 전쟁이 빅웃음을 안겼다.아이바오를 시달리게 하는 말썽꾸러기 쌍둥바오의 면모도 공개됐다. ‘엄마 껌딱지들’ 쌍둥바오는 아이바오의 옆에서 떨어지지 않았고 판다 월드 대표 금손 오승희 주키퍼는 당근꽃을 제작, 맞춤형 육아템으로 쌍둥바오를 돌보기 시작했다. 아이바오는 오 주키퍼의 도움으로 잠시나마 여유를 만끽했고 퇴근 시간이 되자 후이바오와 함께 퇴근해 광대 승천을 유발했다. 사랑스러운 바오 가족들의 하루가 시청자들에게 큰 행복을 선물하기 충분했다.그런가 하면 국경을 넘어 해외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엔하이픈의 꾸밈없는 일상이 그려졌다. 엔하이픈은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곧장 ‘2024 위버스콘 페스티벌’ 리허설 현장으로 이동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엔하이픈은 카리스마가 폭발하는 무대 위 모습과 달리 함께 게임을 즐기는 편안하고 유쾌한 무대 밖 일상을 선보였다. 이어 엔하이픈은 5세대 대표 아이돌 보이넥스트도어, 투어스와 신곡 챌린지까지 진행해 훈훈함을 더했다.본격적인 리허설을 시작한 엔하이픈은 박진영은 물론 특별 게스트로 나선 방시혁 프로듀서와의 합동 무대를 프로페셔널하게 준비했다. 리허설 종료 후, 엔하이픈은 대기실에 방문한 방시혁 프로듀서와 음악적 소통 시간을 가졌고 이들의 신선한 만남이 이목을 집중시켰다.이날 방송에서는 엔하이픈의 숙소도 최초 공개했다. 각종 영양제와 화장품으로 차 있는 선우, 키보드가 무려 8개나 있는 희승, 기타, 턴테이블 등으로 꾸며 록스타의 바이브가 진하게 느껴지는 제이, 블랙앤화이트로 호텔 못지않게 깔끔한 성훈 등 방 안에는 멤버들의 각양각색 취향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짐을 풀고 한자리에 모인 멤버들은 야식 타임을 가지기도 했다. 족발, 치킨 등 폭풍 먹방을 선보이던 엔하이픈은 매니저에게 "요즘 와이프분 안 보고 싶으세요?"라고 질문했고, 각자 바쁜 해외 스케줄 탓에 신혼인데도 불구하고 한 달에 집에서 같이 쉬는 기간이 고작 3번이라는 매니저의 답변에 모두 놀라워했다. 이후 엔하이픈과 매니저는 성향을 나누는 MBTI 과몰입 토론까지 진행했다. 선우를 제외한 모든 멤버들과 매니저가 T 성향이었고, 다른 멤버들과 다르게 F 성향을 보인 선우는 남다른 공감 능력(?)을 선보이며 화기애애한 토크로 하루를 마무리했다.다음 날 엔하이픈은 ‘2024 위버스콘 페스티벌’ 본 무대에 올랐다. ‘본업 천재’ 엔하이픈은 청량함을 머금은 ‘폴라로이드 러브’(‘Polaroid Love’) 밴드 라이브 무대로 색다른 매력을 뽐냈고 관객과 하나가 된 채 소중한 추억을 쌓았다.‘전참시’는 매주 토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7.07 16:28
영화

[IS리뷰] ‘세기말의 사랑’ 두 여자의 통쾌한 생존기

어떤 존재는 생존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통쾌하다. 세상이, 상황이 죽도록 패는데 살아남은 영화 ‘세기말의 사랑’ 속 영미(이유영)와 유진(임선우)처럼.영미는 공장에서 경리로 일하며 부업까지 한다. 가족이라고 하나 있는 사촌은 사업으로 집안을 말아먹었고, 그런 사촌을 대신해 영미는 아픈 고모의 수발까지 들고 있다. 그런 와중 영미는 공장에서 트럭 기사 도영(노재원)이 회삿돈을 빼돌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도영을 짝사랑하는 영미는 그가 횡령한 돈을 자기가 마련해 회사 몰래 갚아준다.‘세기말의 사랑’이라는 제목처럼 영화의 배경은 20세기 끝무렵인 1999년이다. 2000년이 되면 세상이 끝날 거라며 휴거를 믿는 이들이 득세하고 컴퓨터는 밀레니엄 바이러스를 조심해야 한다던 시기. 무언가, 누군가는 꼭 끝날 것만 같았던 그때를 살던 영미는 결심한다. 만약 세상이 정말 이렇게 끝나는 거라면 자기 내키는 대로 한 번쯤은 해보고 싶다고.영미는 고모의 장례식장에 와서 자신의 횡령을 고백하고 사과하는 도영에게 “오늘 밤 같이 있자”고 제안한다. “세상이 정말 끝나면 이렇게 여기서 죽기는 싫다”는 것이다. 두 사람은 호텔로 향했고, 세상은 끝나지 않았다. 영미는 빈소로 돌아왔다. 사실 도영에겐 아내가 있었다. 아내를 위해 돈을 마련하려 몰래 회삿돈을 빼돌렸다. 하지만 양심의 가책이 컸고, 결국 그는 자수한다. 이 일로 영미까지 징역을 살게 됐다.출소 날 교도소 앞에는 도영의 아내인 유진이 있었다. 전신이 마비돼 눈을 돌리는 게 고작인 유진은 영미에게 “도영이랑 이혼할 거다. 너 주겠다. 네 돈도 갚아 주겠다”며 당당하게 군다. 사촌이 고모의 집까지 팔아버린 상황. 갈 곳이 없어진 영미는 유진이 돈을 갚을 때까지 유진의 집에서 지내며 그를 돌보기로 한다. 두 사람이 함께 살기 시작하며 영화의 분위기도 변한다. 흑백이었던 영상엔 색이 생기고, 한 남자를 사이에 둔 두 여자는 라이벌 같은 미묘한 감정선 대신 서로의 삶을 들여다보고 이해하게 된다. 지금껏 살며 누구에게도 기대본 적이 없고, 누군가의 이해를 바라본 적도 없는 둘. 이들은 처음엔 서로를 향해 벽을 세우지만, 점차 그 안에서 벽을 세워야만 했던 서로의 나약함을 바라보게 된다. 아무것도 몰랐을 때는 바보처럼 유약하고 또 괴팍하게만 보였던 부분들이 상대방을 이해하면 할수록 보듬어주고 싶은 상처로 보이는 과정. 한 남자를 사랑하는 두 여자의 이야기가 치정물이 아닌 연대의 시선으로 그려졌다는 건 ‘세기말의 사랑’의 큰 장점이다.색감과 구도는 영화를 보는 또 다른 재미다. 카메라가 주인공들을 어떤 방향에서 담아내는지, 어디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지, 이들의 색깔은 어떤지 그 변화를 하나하나 따라가다 보면 영화의 메시지에 보다 선명하게 다다를 수 있다. 12세 관람가. 116분.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1.31 05:14
연예일반

‘아씨 두리안’ 김민준, 전생 알았다…최명길♥곽민호 대망의 상견례

‘아씨 두리안’ 박주미와 김민준이 전생부터 이어진 절절한 ‘운명 로맨스’를 확인한 가운데 최명길과 곽민호가 ‘의미심장 눈빛 교환 엔딩’으로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12일 방송된 TV조선 주말미니시리즈 ‘아씨 두리안’(극본 피비(Phoebe, 임성한), 연출 신우철, 정여진, 제작 바른손스튜디오, 하이그라운드) 15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7.4%를 기록하며 또 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돌파했다. 또 6주 연속으로 동시간대 드라마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15회에서는 단치감(김민준)이 드디어 두리안(박주미)과 전생에서부터 연결된 애틋한 연모의 관계였다는 것을 알게 된 후 복잡한 심경에 휩싸이는 모습이 담겼다. 놀이공원에서 만난 단치감네 가정부(김남진)는 복채가 올라간 부채를 흔들더니 단치감을 향해 “머슴이셨어”라고 중얼거린데 이어, 두리안에게는 “모시던 애기씨였구”라는 폭탄 발언을 쏟아냈다. 두리안은 당황스러움이 역력한 표정으로 입을 틀어막았고, 단치감은 “내가 머슴이었다구요?”라며 가정부에게 되물었다.하지만 두리안에게 “전생에 어떻게 두 사람이..것두 인연이 깊어”라는 의미 깊은 말을 터트리던 가정부는 단치감이 뭔가 더 물어보려던 순간, 자리를 떠났던 상황. 단치감이 쫓아가려고 일어서자 두리안은 단치감을 붙잡은 채 미신이니 현혹되지 말라고 전한 후, 때마침 돌아온 김소저(이다연)를 끌고 놀이공원을 나가 버렸다. 단치감은 두리안으로부터 들었던 ‘양반가 여식과 머슴 이야기’부터 맨 처음 자신을 보고 “돌쇠”라고 중얼거린 뒤 정신을 잃었던 두리안을 떠올리며 자세한 얘기를 듣고 싶었지만 가정부와 연락이 되지 않자 답답해했다.이후 두리안이 이은성(한다감)의 요청으로 단치감 집으로 짐을 옮긴 사이, 이은성은 총기 난사 사건으로 피해를 입은 부모님을 돌보기 위해 미국으로 향했고, 두리안과 단치감은 빈 집에 단 둘이 마주 앉았다. 단치감은 단도직입적으로 두리안이 말한 머슴 이야기가 자신 아니냐면서 “우연의 일치에요?”라고 되물었고, 두리안은 곤혹스러워했다. 그러자 단치감은 ‘돌쇠’라고 자신을 불렀던 것부터 한복만 입고, 말투도 옛날 표현, 몸가짐 모든 것이 조선시대에서 왔다는 게 말이 된다면서 “믿을게요. 기억들 잃은 거 아니죠?”라고 진실을 종용했다.두리안이 잊어달라며 계속 부정하자, 단치감은 “어제 들려준 얘기...내 얘긴 거네요”라며 확신을 보였고, 감정이 차올라 눈물을 그렁거리는 두리안에게 연못을 통해 과거에서 온 거냐고 묻고는 충격에 사로잡혔다. 두리안은 “얘기가 깁니다”라고 눈물을 글썽이며 애절한 눈빛으로 단치감을 바라봤고, 단치감은 혼란과 당혹감에 휩싸인 채 아들을 낳았다는 두리안의 말에 “내 아이란 얘기에요. 그쵸?”라며 복잡한 감정을 드러내 애잔함을 높였다.그런 가운데 백도이(최명길)와 주남(곽민호)은 뜨거운 신혼 첫날밤 뒤 달달한 애정 행각으로 아침을 함께 맞이하며 행복을 만끽했다. 집으로 돌아온 백도이는 시간 끌일 아니라고 결심을 하며 결혼 반지에 입을 맞춘 후 자식들 앞에 나섰다. 장세미(윤해영)가 결혼반지로 오해받는다고 말하자, 백도이는 결혼반지가 맞다면서 “놀랄 거 들 아는데 ”I’m married”라고 결혼을 공표했다. 다들 믿지 않는 분위기 속에 착잡하게 가라앉았고 백도이는 다음날 소개하겠다며 서둘러 마무리 지었다.이어 백도이는 자식들과의 상견례 전 주남을 만나, 연애 없이 첫 만남에 결혼을 하느라 전혀 알지 못하는 서로에 대해 털어놓기 시작했다. 이때 백도이는 주남이 장세미의 사촌이란 것을, 주남은 백도이가 사돈 회장님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경악하게 된 것. 하지만 하얗게 질린 백도이에게 주남은 “다시 태어나도 당신 만나겠단 생각했어요”라며 우리 인생이 중요하다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그런가 하면 방송 말미에는 대망의 상견례 날, 백도이의 집에 등장한 주남의 모습이 담겼다. 가족들이 모여 앉아 있는 가운데 단등명이 도착했고, 단등명은 “외삼촌 오셨어요. 감독님”이라고 소개했던 터. 주남과 백도이의 ‘의미심장 눈빛 교환 엔딩’이 펼쳐지면서 과연 마지막까지 예측 불가한 ‘아씨 두리안’ 최종회 결말은 어떻게 끝맺음 될지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아씨 두리안’ 최종회는 13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8.13 09:35
연예일반

뮤지컬 ‘어차피 혼자’ 현 시대 사회문제 ‘고독사’ 무대 올렸다

뮤지컬에서 쉬이 볼 수 없던 현대의 사회문제가 다뤄진다. 지난달 막을 올린 뮤지컬 ‘어차피 혼자’가 서울 종로구 홍익대학교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관객과 만나고 있다. 이 작품은 구청의 복지과에서 무연고 사망자를 담당하는 독고정순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엄마가 외롭게 죽어가는 동안 함께 있어 주지 못했다는 죄책감을 가진독고정순은 모든 것을 제쳐두고 무연고 사망자들의 가족을 찾아주는 일에 매진한다. 찾는 사람이 없어 오랫동안 방치돼 부패한 시신들을 마주한 적이 있는 정순은 ‘붙들고 울어 줄 수 있는 시신이 그대로 남아서 기다리고 있다’고 가족들에게 그들의 마지막을 함께 해주길 청한다. 동료가 “죽은 사람들을 위해 그렇게 노력하는 이유가 뭐냐”고 묻자 “어떤 날은 내 사망 공고문을 작성하는 꿈을 꾸었어. 한두 줄로 요약해 버린 내 인생을 들여다보며 울었어”라고 대답한다. 독고정순의 말 속에는 이 작품이 비단 고독사 현상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는 의미가 담겨있다. 개인에 대한 의미가 더 뚜렷해진 현시대에서 외로움, 고독함의 감정은 특정인에게만 찾아오지 않는다. 가족, 학교, 직장 등 다양한 형태의 조직에 속해 있지만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 속에서 주변을 돌아보기는커녕 나조차도 제대로 돌보기 힘들다. 뮤지컬 ‘어차피 혼자’는 외로움과 마주한 이들에게 그 순간을 극복하고 끝까지 잘 살아보자는 위로와 응원을 전한다. ‘어차피 혼자’는 오는 11월 20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10.19 15:55
연예

'고딩엄빠' 이루시아x최민아, 엄마 아닌 20대 또래로 돌아간 하루

‘유준이 엄마’ 이루시아와 ‘하랑이 엄마’ 최민아가 ‘엄마’가 아닌 평범한 20대 또래의 일상을 즐겼지만, 만감이 교차한 속내를 드러내 ‘고딩엄빠’들의 현실을 보여줬다. 지난 10일 방송된 MBN 예능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이하 ‘고딩엄빠’) 6회에서는 ‘유준이 엄마’ 이루시아가 소개팅에 나서는 모습과, ‘하랑이 엄마’ 최민아가 동창들과 모처럼 만나 ‘독박육아’를 하게 된 아빠 백동원의 하루가 공개돼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우선 고3에 엄마가 된 ‘유준이의 엄마’ 이루시아의 일상이 VCR로 공개됐다. 이루시아는 친한 언니의 소개팅 제안으로 이른 아침부터 꽃단장에 나섰다. 완벽 세팅을 마친 이루시아는 레스토랑에서 소개팅남을 만났으며, 연신 수줍어했다. 식사 주문 후, 두 사람은 서로의 성향을 알기 위한 MBTI 질문과 관상, 첫인상 등에 대해 물 흐르듯 대화했다. 평소 ‘폭풍 먹방’을 선보였던 이루시아지만, 소개팅남을 의식해선지 음식을 깨작이면서 먹었다. 이에 하하는 “웃기고 있네”라고 찐오빠 텐션을 폭발시켰다. 식사를 맛있게 마친 이루시아는 티타임을 하며 소개팅남에게 ‘아들’ 유준이 이야기를 꺼냈다. 소개팅남은 갑작스런 전개에 ‘동공지진’을 일으키며 당혹스러워 했다. 그러나 이내 이루시아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며 다음에 이루시아가 좋아하는 오리고기를 먹으러 가자면서 소개팅을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며칠 뒤, 이루시아는 소개팅남이 아닌 유준이, 친정엄마와 함께 오리고기를 먹으러 갔다. 배우를 꿈꾸는 딸을 위해 손주를 자주 돌봐주고 있는 친정 엄마는 딸과 오리고기를 먹으며 속 깊은 이야기도 나눴다. 친정엄마는 “임신으로 인해 아빠와 멀어진 딸의 상황이 안타깝고, 딸이 더욱 책임감 있게 유준이를 돌봤으면 좋겠다”라고 해 이루시아의 마음을 무겁게 만들었다. 두 모녀의 이야기를 지켜본 인교진은 “저 역시 무명 시절이 길어서 10여년간 생계 걱정을 했다”며 이루시아의 불안한 현실과 막막한 미래에 대해 공감을 보냈다. 3MC와 박재연 심리상담가, 이시훈 성교육 강사 역시, 안타까운 ‘고딩엄빠’들이 꿈과 현실에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다음으로 ‘하랑이네 가족’ 백동원, 최민아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백동원은 아내 최민아가 친구들과 모임에 나간다고 해 하랑이를 홀로 돌보기로 했다. 최민아는 외출 전, 하랑이 돌보는 팁들을 알려주고 집을 떠났다. 하지만 백동원은 수시로 최민아에게 전화를 해 이것저것을 물었다. 최민아는 친구들과 ‘디스전’이 난무한 사진 촬영 후, 브런치 카페에서 식사를 하면서도 하랑이 걱정 때문에 대화에 집중하지 못했다. 이 자리에서 최민아의 친구는 스튜어디스를 꿈꾸며 공부하는 근황을 들려줬고, 같은 꿈을 꾸었던 최민아는 부러워하면서 만감이 교차하는 표정을 지었다. 박재연 심리상담사는 “최민아의 연령대는 ‘친구 관계’가 가장 중요한 시기다. 부모가 대신해줄 수 없는 영역이고, 사회적 공동체로 구성되어 내가 혼자가 아니라 무리에 소속되어 있다는 걸 느끼게 해준다”면서 “최민아에게 ‘친구’라는 자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루시아부터 최민아까지 육아로 인해 꿈을 미뤄둔 ‘고딩엄빠’들의 속마음을 제대로 들여다 볼 수 있는 한 회였다. 또한 육아의 현실적 무게감을 느끼게 하는 한편, ‘고딩엄빠’들의 미래를 위한 지원책에 대해 생각해보게끔 하는 시간이기도 했다. 시청자들은 방송 후, “이루시아에게 모처럼 봄이 찾아왔네요”, “이루시아가 부모님과 다시 관계를 회복했으면 좋겠어요”, “이루시아가 친정엄마가 있어서 든든하겠지만, 꿈을 향해 나아가는 현실이 녹록지 않아 보여서 안타깝습니다”, “조만간 입대하는 하랑이 아빠, 군대 가기 전가지 하랑이와 소중한 시간 보내길 바라요!”, “하랑이 키우느라 승무원의 꿈을 접은 최민아의 모습에 마음이 짠했네요. 귀하게 얻은 유준이 커가는 모습에서 더 값진 보람을 느낄 수 있길요” 등 열띤 응원을 보냈다.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20분 방송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 제공=MBN ‘고딩엄빠’ 2022.04.11 07:18
야구

출산휴가보다 가을 야구, 켈리의 헌신

외국인 투수 케이시 켈리(32)는 출산휴가 대신 LG 트윈스의 가을 야구를 선택했다. 그는 올해도 어김없이 ‘가을 에이스’ 본색을 드러내고 있다.류지현 LG 감독은 15일 대구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5-2로 꺾은 뒤 “켈리가 투혼과 책임감을 느끼고 투구했다. 팀을 위한 헌신이라고 생각한다”고 칭찬했다. 이 경기에서 켈리는 6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시즌 10승(5패)을 달성했다. 올해 한 경기 최다인 111개의 공을 던져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올렸다. 이날 LG는 삼성을 꺾고 나흘 만에 2위를 탈환했다.켈리는 가족과 떨어져 지내고 있다. 아내 아리엘이 둘째(아들) 출산을 위해 미국으로 돌아갔다. 켈리는 구단에 출산 휴가를 요청하지 않았다. 그는 “아들의 출생을 직접 볼 수 없어 안타깝지만, 팀과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기 위해 (한국에) 남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키움 히어로즈 제이크 브리검이 출산을 앞둔 아내를 돌보기 위해 미국에 갔다가 끝내 돌아오지 않아 방출된 사례가 있다.KBO리그 3년 차 켈리는 우승을 향한 LG의 염원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 LG는 1994년 한국시리즈 우승 후 정상에 서보지 못했다. 2002년 준우승 이후 올 시즌 모처럼 우승 기회를 잡았다. 켈리는 올해 초 LG와 재계약하며 “2021년이 우리 팀의 우승 적기”라고 말한 바 있다.차명석 LG 단장은 지난겨울 “켈리 이상의 퍼포먼스를 보여줄 외국인 투수를 찾고 있다. 2021년에는 켈리가 2선발이 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LG의 에이스는 여전히 켈리다. 또 다른 외국인 투수인 앤드류 수아레즈가 팔꿈치와 등 통증으로 몇 차례 엔트리에서 빠진 반면, 켈리는 한 차례도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았다.켈리는 지난해 5월 16일 잠실 키움전부터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15일 삼성전까지 49경기 연속 5이닝 이상 투구를 이어오고 있다. 이 부문 최다 기록은 양현종(텍사스)이 KIA 시절 작성했던 47경기였다.늘 그랬듯 올해도 켈리는 후반기에 더 강력하다. 8월 이후 7차례 등판에서 5승 1패 평균자책점 1.97(시즌 평균자책점은 3.01)을 기록했다. 15일까지 후반기 투구 이닝 1위(45와 3분의 2이닝), 다승 공동 1위, 평균자책점 4위에 해당한다. 2019년(4승 3패, 평균자책점 2.12)과 2020년(11승 1패, 2.12)에도 8월 이후 호투했다. 남들은 체력이 떨어질 때 그는 더 위력적이었다. 포스트시즌 통산 성적도 3경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2.29로 상당히 좋다.가족과 이별한 켈리는 “아내가 출산을 앞두고 있다”며 미안함과 고마움을 동시에 드러냈다. 그는 “우리가 1위를 하기 위해 최대한 많이 승리하는 것이 목표”라고 힘주어 말했다. LG의 든든한 가장이다. 대구=이형석 기자 lee.hyeongseok@joongang.co.kr 2021.09.17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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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나빌레라' 박인환, 알츠하이머 증세 악화될수록 깊어지는 발레 열정

치매가 악화될수록 발레에 대한 박인환의 사랑은 깊어져만 간다. 스승 송강과 막내 아들 조덕래는 그런 박인환을 위해 프로젝트를 기획한다. 19일 방송된 tvN 드라마 '나빌레라'는 가족 중 처음 박인환(심덕출)의 치매 사실을 알게 된 막내아들 조복래(심성관)와 송강(이채록)이 박인환을 위해 다큐멘터리 프로젝트를 결성한 이야기를 담았다. 송강은 막내 아들 조복래에게 박인환의 알츠하이머 사실에 대해 털어놨다. 다큐멘터리를 찍으러 간다는 조복래에게 "오래 떠나 있냐"고 묻자 조복래는 "맞다. 멀리 간다"고 답했다. 이에 송강이 "치매를 앓고 있다"고 말했다. 깜짝 놀란 조복래는 "착각하는 거 아니냐"고 다시 물었다. 송강은 "어제도 30분 동안 길에서 기억을 잃었다"며 "할아버지 수첩을 통해서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송강은 "발레를 누구보다 하고 싶어한다. 난 그 꿈을 지켜주고 싶다"며 조복래에게 구원의 손길을 내밀었다. 조복래는 박인환에게 "오늘부터 아버지를 다큐멘터리의 주인공으로 하기로 했다"라며 "나이 일흔 넘어서 발레 꿈을 좇는 할아버지라... 얘기가 될 것 같다"며 박인환을 돌보기 위한 명분을 만들었다. 박인환이 송강의 눈치를 보자 송강도 "동기부여가 될 것 같다"며 찬성했다. "근데 출연료는 얼마냐"는 송강의 질문에 조복래는 못 들은 체하며 엄마 나문희(최해남)에게 "근데 쟤는 왜 맨날 우리 집에 있냐"고 물어 둘의 은근한 교감을 드러냈다. 나문희는 다큐멘터리 주인공이 된 박인환에게 얼굴 팩을 해주며 "열심히 한번 해보라"고 응원했다. 조복래가 본격적으로 촬영을 시작했다. 박인환이 발레하는 모습을 처음 본 조복래는 연민을 느꼈다. 박인환의 순수한 꿈을 여태껏 외면해 온 자신을 반성하는 것처럼 보였다. 박인환은 매일 슬리퍼만 신고 다니는 조복래를 걱정해 새 슬리퍼를 선물했다. "겨울에도 그 슬리퍼만 신더라. 추워보인다"는 박인환의 말에 조복래는 "따뜻했다, 피가"라며 슬리퍼를 계속 고집하는 이유를 밝혔다. 조복래는 "수술하던 환자가 죽었다. 근데 내가 할 수 있는 게 없다는 사실에 환멸감을 느꼈다"며 "이 슬리퍼는 그때의 기억을 상기시켜 준다. 혹시라도 내가 뭐라도 할 수 있을 줄 안다고 착각할까봐 이 슬리퍼를 항상 신는다"라며 환자의 죽음에 죄책감을 느끼는 참의사의 모습을 보였다. 박인환은 아들의 마음을 이해한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이날 서인국이 특별 출연했다. 스타 발레리노 역할을 맡은 서인국은 할아버지를 레슨한다는 송강을 비웃었다. 서인국은 자신의 팬을 자처하는 박인환에게 "발레를 배우신다면서요. 취미로 하긴 어려우실 텐데요. 대단하시네요. 즐기세요"라며 퉁명스럽게 말을 뱉었다. 송강은 떠나는 서인국을 붙잡고 "할아버지 취미로 발레하는 거 아니다. 남은 인생 전부 다 걸고 하는 거다"라고 발끈했다. 서인국은 시크한 표정으로 "그래, 응원할게"라고 말하며 떠났다. 송강은 박인환에게 "취미로 하시는 거 아니면서 왜 아무 말도 없이 가만히 있었냐"고 화냈다. 박인환은 진지한 표정으로 "내가 그렇지 않으니까. 발레는 내 꿈이니깐"이라며 "난 누가 뭐래도 발레 포기 못한다. 정말로 잘하고 싶다"라며 발레에 대한 일편단심 사랑을 보여줬다. 송강은 김태훈(기승주)에게 "박인환을 무대에 올리고 싶다"고 졸랐고, 우여곡절 끝이 오디션 기회를 마련했다. 박인환은 "내가 오디션을 보다니" 뛸 듯 기뻐했다. 이어 "그럼 '백조의 호수'에서 백조 역할을 하고 싶다"며 송강을 당황시켰다. 송강이 "좋아하는 거 말고 잘하는 걸 해야한다"라고 만류하자 박인환은 또 다시 들뜬 표정으로 "좋아하는 걸 잘하면 되잖아"라며 명언을 날렸다. 송강의 아버지 조성하(이무영)가 부상 당한 송강을 걱정하는 마음에 집에 찾아왔다. 함께 식사를 하던 중 송강은 "우리 목욕탕 간 적 있냐. 다음에 같이 가자"고 말했다. 당황한 조성하는 "그래. 한번 가자"고 무뚝뚝하게 답했다. 부자는 이렇다 할 표현도 못한 채 "몸 잘 챙기라"는 작별 인사와 함께 헤어졌다. 한편 박인환이 또 사라졌다. 초조한 마음으로 박인환을 찾아 나선 송강이 화장실에서 박인환의 목소리를 들었다. 알 수 없는 말로 혼자 중얼거리는 박인환의 소리에 송강은 "문 열라"고 다급하게 소리쳤다. 대답이 없자 문을 부수고 들어간 송강, 박인환은 송강을 보고 알 수 없는 표정을 지었다. '나빌레라'는 일흔 살의 나이에 발레라는 꿈이 생긴 할아버지 박인환과 그의 발레 스승 송강의 성장기를 그린 따뜻한 감성 드라마다. 매주 월, 화 오후 9시에 방송.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tbc.co.kr 2021.04.20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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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참3' 한혜진 "언제까지 가족 책임지나 첫째의 짐 내려놓길"

이상적인 커플로 보였던 'K-장녀'와 'K-장남' 커플이 이별 위기를 맞았다. 6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시즌3' 66회에는 장녀-장남 커플의 사연이 소개됐다. 늘 가족 돌보기에 바빴던 두 남녀. 연애를 시작하자 두 사람은 책임감 있는 태도로 서로를 챙기며 이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곽정은은 "서로 해결사 노릇을 해주고 있다"라며 흐뭇해했고, 주우재는 "늘 남들만 돌보다가 이제야 자신을 돌봐줄 사람이 나타난 거다"라며 연인이 된 두 사람을 축하했다. 하지만 두 사람이 늘 잘 맞는 건 아니었다. 자존심 강하고 지기 싫어하는 성격이 부딪쳤던 것. 특히 모든 결정을 본인이 해야 직성이 풀렸던 두 사람은 조금씩 삐걱거리기 시작했다. 그러던 어느 날, 남자친구는 뉴질랜드 지사로 발령났다며 3년 동안 해외에 나가 있어야 한다고 고민녀에게 통보했다. 남자친구는 고민녀에게 함께 뉴질랜드로 가서 공부를 하라고 제안했으나 엄마가 돌아가신 이후 집안의 엄마 역할을 맡아왔던 고민녀는 이제 고등학생인 막냇동생, 그리고 최근 나빠진 집안사정을 걱정하며 쉽게 마음을 결정하지 못했다. MC들은 고민녀가 사랑과 꿈을 위해 외국에 나갈 경우 집안에 무슨 일이 생길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숙은 "아무 일도 없을 것이다. 동생들도 나름대로 잘 살 거다"라고 말했고, 한혜진은 "본인이 언제까지 가족의 모든 것을 책임질 수 있을 거라 생각하나. 이젠 짐을 내려놔라"라고 덧붙였다. 곽정은은 "살면서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나를 찾는 것도 인생의 중요한 과제다. 자신의 인생을 멀리서 바라봐라. 내가 진짜 원하는 게 뭔지 알 수 있을 거다"라며 따뜻한 위로를 전했고, 서장훈 역시 "남친을 얼마나 사랑하는가를 먼저 생각해 봐라. 이 사람 없으면 안 되겠다 싶으면 같이 떠나라"라고 조언했다. '연애의 참견 시즌3'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KBS Joy는 Skylife 1번, SK Btv 80번, LG U+tv 1번, KT olleh tv 41번 그리고 KBS 모바일 앱 'my K'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지역별 케이블 채널 번호는 KBS N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애의 참견 시즌3'의 더 많은 영상은 주요 온라인 채널(유튜브, 페이스북) 및 포털 사이트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4.07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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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 윤여정, 샌프란스코 비평가협회까지…美 연기상 13관왕[공식]

영화 '미나리(정이삭 감독)'의 배우 윤여정이 샌프란시스코, 세인트루이스 비평가협회에서 여우조연상 트로피를 거머쥐며 연기상 13관왕이라는 새 역사를 썼다. 또한 정이삭 감독은 샌프란시스코 비평가협회의 각본상과 덴버 비평가협회의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하며 '미나리'의 뛰어난 작품성을 입증했다. '미나리'의 윤여정이 샌프란시스코, 세인트루이스 비평가협회에서 연이어 여우조연상 트로피를 차지하며 미국 연기상 13관왕이라는, 한국 영화계의 한 획을 긋는 위업을 달성했다. 이로써 윤여정은 LA, 보스턴, 노스캐롤라이나, 오클라호마, 콜럼버스, 그레이터 웨스턴 뉴욕, 샌디에이고, 뮤직시티, 샌프란시스코, 세인트루이스, 디스커싱필름 비평가협회와 미 여성 영화기자협회, 선셋 필름 서클 어워즈에서 총 13개의 여우조연상을 석권했다.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으로 떠나온 한국 가족의 아주 특별한 여정을 담은 '미나리'에서 윤여정은 딸 모니카와 사위 제이콥의 부탁으로 어린 손자 데이빗과 앤을 돌보기 위해 미국에서 함께 살게 된 한국 할머니 순자 역을 사랑스럽고 인간미 넘치는 인물로 열연했다. 한편, 정이삭 감독은 샌프란시스코 비평가협회상으로 각본상 4관왕 달성과 함께 덴버 비평가협회의 외국어영화상도 휩쓸며 오스카를 향한 무서운 기세를 이어갔다. 이번 영화의 연출, 각본에 참여한 그는 이미 '문유랑가보'로 제60회 칸 영화제에서 황금 카메라상,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의 후보에 오르며 영화계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2021 오스카 유력 후보작으로 예측되는 '미나리'는 올봄 3월에 전국 극장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1.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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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 벤틀리, 이연복 셰프 보조로 '환상 케미'

'슈퍼맨이 돌아왔다' 윌벤져스가 추석맞이 엄마를 위한 보양식 준비에 나선다. 4일 추석 연휴 끝자락에 방송되는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350회는 ‘넌 나의 종합선물 세트’라는 부제로 시청자를 찾아온다. 그중 윌벤져스 윌리엄, 벤틀리 형제의 집에는 중화요리의 대가 이연복 셰프가 방문한다. 이연복 셰프가 차려주는 푸짐한 한 상이 시청자들의 마음도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공개된 사진에는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윌벤져스 형제와 이연복 셰프가 담겨있다. 이어 이연복 셰프 옆에 딱 붙어서 일손을 돕고 있는 벤틀리가 보인다. 사진에서 느껴지는 두 사람의 환상의 호흡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한다. 마지막으로 한 식탁에 모여 앉은 해밍턴즈 가족의 훈훈한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날 샘 아빠는 셋째를 맞이할 준비를 하며 노력 중인 엄마를 위해 특별한 보양식을 만들어주고자 이연복 셰프를 초대했다. 윌벤져스와 만난 이연복 셰프는 친근한 매력으로 아이들을 사로잡으며 훈훈한 케미를 보여줬다고. 이어 이연복 셰프는 샘 아빠가 보양식에 필요한 재료를 사러 간 사이 요리를 하며 윌벤져스를 돌보기에 도전했다. 벤틀리는 이연복 셰프 옆에 딱 붙어서 요리를 도와주며 세젤귀 주방 보조로 활약했다. 벤틀리의 활약은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0.03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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