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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장인 주가조작 무죄 파기’에 “가족이 해결해야 할 문제” 입장[공식]

가수 겸 배우 이승기의 장인이 대법원에서 주가 조작 혐의 무죄에 대한 파기 환송이 결정된 데 대해 이승기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테인먼트 측이 “이번 사안은 이승기가 결혼하기 전의 일들”이라며 “가족들이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입장을 밝혔다.16일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공식입장을 통해 이 같이 전하며 “데뷔 20주년을 맞은 아티스트로서 팬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서고자 고심하는 이승기를 위해 가족만은 건드리지 말아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이어 “이승기는 빅플래닛메이드엔터에서 새로운 출발을 하면서 그 어느때보다 의욕을 다지고 있다”며 “당사는 향후 이승기 씨와 이승기 씨 가족에 대한 가짜 뉴스와 악의적 비하성 댓글에 대해서는 소속사 차원에서 더욱더 강력히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대법원 3부(주심 대법관 노정희)는 지난달 30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견미리 남편 A씨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에 돌려보냈다. A씨는 지난 2014년 11월부터 2016년 2월까지 자신이 이사로 재직한 코스닥 상장사의 주가를 인위적으로 부풀린 후 유상증자로 받은 주식을 매각해 23억 7000여만 원의 차익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1심은 A씨의 혐의를 인정해 징역 4년에 벌금 25억 원을 선고했는데, 2심은 A씨가 법규를 위반했다고 볼 정도로 중대한 허위사실을 공시하지는 않았다며 1심을 뒤집고 무죄를 선고했다. 그러나 법원은 자금 조달 경위 및 유상증자 계획 공시 일부가 자본시장법 위반이라고 판단하며 파기 환송 결정을 내렸다. 이승기는 A씨와 견미리의 딸인 배우 이다인과 지난해 결혼해 올해 초 딸을 품에 안았다. 이하 이승기 측 입장 전문 이승기 씨의 장인 A씨의 2016년 주가 조작 혐의와 관련 대법원이 최근 파기 환송 결정을 내렸습니다.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소속 아티스트인 이승기 씨가 배우로서, 가수로서 자신의 일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뜻을 우선 밝힙니다. 당사는 데뷔 20주년을 맞은 아티스트로서 팬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서고자 고심하는 이승기 씨를 위해 가족만은 건드리지 말아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이승기 씨는 이제 한 가정을 책임진 가장으로서, 남편으로서, 한 아이의 아빠로서, 한 집안의 사위로서 책임을 다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승기 씨의 장인, 장모 역시 새롭게 태어난 생명의 조부모가 되셨습니다. 특히 이번 사안은 이승기 씨가 결혼하기 전의 일들이며, 가족들이 해결해야 할 문제입니다.이승기 씨는 빅플래닛메이드엔터에서 새로운 출발을 하면서 그 어느때보다 의욕을 다지고 있습니다. 당사는 향후 이승기 씨와 이승기 씨 가족에 대한 가짜 뉴스와 악의적 비하성 댓글에 대해서는 소속사 차원에서 더욱더 강력히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을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6.16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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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결혼’ 조세호 “용산 신혼집 자가 아냐… 28억 모자라 못 샀다” (‘눈떠보니’)

‘눈떠보니 OOO’의 MC 조세호가 최근 화제를 모은 용산 신혼집의 비밀을 공개한다.14일 방송되는 ENA 예능 ‘눈떠보니 OOO’ 6회에서는 ‘홍콩 수상마을 어부’와 ‘치앙마이 코끼리 호텔리어’로 눈을 뜬 N차 인생러 신규진과 지예은이 날벼락처럼 쏟아진 극한 업무들과 함께 로컬 일상에 적응해 나가는 모습이 방송된다.이 가운데 오는 10월 품절남 대열에 합류하는 예비 신랑 조세호가 신혼집에 대해 언급한다고 해 흥미를 높인다. 지예은의 코끼리 호텔리어 일화 도중 ‘태국의 내집 마련’이 화두에 오르자, 최근 용산 신혼집을 공개한 조세호에게 기대를 자아낸다. 조세호는 “신혼집이 자가냐”고 묻는 이창섭을 향해 “자가는 아니다. 구매도 고려했으나 28억이 모자라서 못 샀다”며 유쾌한 너스레로 웃음을 자아낸다. 신규진은 “1000억을 줬으면 28억 정도 깎아줄 만하지 않느냐”면서 ‘조세호 1000억 신혼집’이라는 가짜뉴스를 양산한다.그런가 하면 최근 이창섭 역시 고향인 수원에 자가를 마련, 평화로운 고향 라이프를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이창섭은 “내 일터랑 가까운 곳에 사는 것과 고향에 사는 것은 정말 다르다. 고향 자체가 주는 편안함이 있다. 수원에서 벗어날 생각이 없다”며 수원에 대한 애정을 밝힌다.‘눈떠보니 OOO’은 어느 날 갑자기 OOO의 삶을 살게 된 스타들의 우당탕탕 리얼 일상 생존기 예능이다.‘눈떠보니 OOO’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6.14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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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일어나니 고인 돼 있어”…교통사고 김계란, 가짜뉴스 언급 [왓IS]

헬스 유튜버 김계란이 유튜브상 퍼진 가짜뉴스를 언급했다. 13일 유튜브 채널 ‘피지컬 갤러리’에는 ‘안녕하세요 피지컬갤러리 제작팀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김계란은 지난 8일 스케줄 이동 중 교통사고를 당해 머리와 어깨 쪽이 골절됐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현재 상태를 묻는 제작진의 질문에 “스케줄 이동하다 교통사고가 나서 머리, 목, 어깨 골절로 수술할 것 같다. 뇌진탕 증상이 있어서 좀 더 지켜봐야 하고, 어깨는 골절되어서 길게 재활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김계란은 특히 “저 죽었다는 기사도 있던데 저 살아 있다. 죽은 건 게임에서 죽었지 현실에서는 안 죽었다”고 말했다. 그는 “자고 일어나니까 고인이 되어있어서 흐름상 죽어야 하나 싶었다”고 가짜뉴스를 언급하기도 했다.김계란은 또 “운동하다 다친 적도 없고, 아픈 적도 없다”면서도 “운동을 안 하면 안 됩니다 여러분”이라며 운동을 할 수 없는 현실에 대해 언급했다. 김계란은 “수행 능력 진짜 최근에 많이 올라왔는데 갑자기 확 브레이크가 걸리니까 너무 아쉽다. 하체 운동은 할 수 있을 거 같다고 생각했는데 머리 부상 때문에 아예 힘 들어가는 건 피해달라고 해서 조금 절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에어맨은 쓰러지지 않는다. 시기마다 억까가 한번씩 찾아오는데 그만큼 좋은 일들도 너무 많아져서 하늘이 조금 쉬라고 기회를 주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계란은 구독자 300만 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피지컬갤러리’를 운영하고 있는 콘텐츠 크리에이터다. 지난해 10월 데뷔한 걸그룹 QWER을 기획하기도 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6.13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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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지 “자취방 온 母, 치아 미백 주사기 보고 오해” (‘독사과’)

‘리얼 연애실험실 독사과’가 달달과 독기 사이를 오가며 ‘도파민 집합소’다운 분위기를 자아냈다.지난 11일 방송된 SBS Plus ‘리얼 연애실험실 독사과’ 3회에서는 최초로 연애 1년 차 ‘한일 국제커플’이 ‘독사과 챌린지’에 도전하는 현장이 공개됐다. 또한 ‘독사과 실험실: 당신이라면?’ 코너에서는 ‘혼전 동거’를 주제로 한 다양한 실험 카메라가 진행돼 흥미진진한 연애 담론을 끌어냈다.첫 코너인 ‘독사과 챌린지’에서는 ‘수지 닮은꼴’ 댄서 의뢰인이 출연했다. 의뢰인은 “남자친구가 인플루언서인데, 유명해지면서 여성 인플루언서들에게 연락이 많이 오고 있다. 비즈니스라고는 하는데 살짝 질투가 났다”며 ‘독사과 챌린지’에 제보를 하게 된 사연을 밝혔다. 의뢰인의 남자친구인 ‘독사과 챌린지’ 주인공은 배우 서강준을 닮은 훈훈한 비주얼을 자랑했다. 이에 5MC 전현무, 양세찬, 이은지, 츄, 성지인도 “불안할 만하다”며 의뢰인에게 폭풍 공감했다. 직후 주인공의 이상형인 ‘앞머리가 있고 머리가 긴’ 인플루언서 김우현이 사랑의 훼방꾼 ‘애플녀’로 출격해 모두를 몰입시켰다. 우선, 주인공은 “한국 친구를 소개시켜주겠다”는 지인의 주선으로 ‘애플녀’와 자연스럽게 만났다. ‘애플녀’는 주인공의 팬임을 어필한 뒤 “다음 인플루언서 파티 때 와달라”며 그를 파티룸으로 초대했다. 며칠 뒤, ‘애플녀’가 주최한 파티에서 주인공은 ‘애플녀’의 스킨십 공격(?)을 받았으나 의연하게 대처했고, 자신의 초상화를 선물한 ‘애플녀’의 호의에도 예의 있게 고마움을 전했다. 다급해진 ‘애플녀’는 “조금만 더 있다 가”라고 ‘최후의 독사과’를 건넸지만 주인공은 “둘이 있으면 여자친구가 슬퍼할 것 같다”며 이를 거절했다. 실험 카메라가 종료된 후 의뢰인은 남자친구의 철벽 대응에 만족했으며 두 사람은 스튜디오에도 출연해 더욱 굳건해진 애정 전선을 자랑했다. 두 번째 코너 ‘독사과 실험실: 당신이라면?’에서도 흥미진진한 실험 카메라가 이어졌다. 이날의 주제는 ‘사랑하는 사람과의 동거’였다. 사전에 진행된 ‘연인과 동거 사실 부모님에게 알릴 것인가?’ 설문조사에서 츄는 “‘알리지 않는다’가 1위를 차지했다”고 설명한 뒤, “저희 부모님도 ‘상대의 나쁜 습관을 알려면 무조건 살아봐야 한다’며 결혼을 전제로 한 동거는 찬성하셨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반면 전현무는 “어차피 평생 살 것이지 않나. 상대방의 본성 파악은 같이 여행만 가 봐도 안다. 굳이 동거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는 소신을 내비쳤다.직후 ‘엄마에게 동거 사실을 들킨다면?’, ‘원룸을 구한 여자친구가 동거를 제안한다면?’이라는 조건의 실험 카메라가 펼쳐졌다. 우선 20대 여대생 두 명이 각각 실험 카메라에 돌입했는데 두 여대생의 어머니는 독립한 딸의 집에 낯선 남자의 신발과 남성용 속옷 등이 발견되자 당황스러워했다. 급기야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오는 가짜 남자친구의 등장에 충격을 받았다. 얼마 후 실험 카메라임을 알게 된 어머니 중 한 명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동거를 할 정도로 (남친을) 좋아한다면 어쩔 수 없는데, (남자친구와의 동거 사실을) 숨겼다는 것에 대한 배신감이 들었다”라고 털어놨다. 반면 다른 어머니는 “부모 몰래 하는 동거는 절대 허락할 수 없다”라는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이외에도 연애 2년 차 결혼 예정 커플의 ‘동거 제안’ 실험 카메라도 공개됐다. 여자친구의 동거 제안에 남자친구는 “좋다”고 호응했고 이후 여자친구는 각종 동거 규칙을 설명했다. 남자친구는 여러 조건에 흔쾌히 동의했으며 나아가 여자친구 아버지와도 전화 통화를 하면서 신뢰감을 줬다. 이에 여자친구는 흐뭇해했다.그런가 하면 이은지는 실험 카메라 속 ‘동거 규칙’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혼자만의 동굴로 들어가는 사람은 싫다”라고 말했고, 5MC도 격하게 공감했다. 직후 이은지는 자취 생활 중 어머니와의 에피소드도 털어놨는데 “어머니가 저희 집에 있는 셀프 치아 미백 주사기를 발견하시고는 오해하셔서 사색이 됐다”고 전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리얼 시험카메라 독사과’는 굿데이터 코퍼레이션이 집계하는 5월 5주차 ‘비드라마 검색이슈 키워드 톱10’에서는 5위를 기록, 방송 2주 만에 차트에 진입하는 쾌거를 거뒀다. ‘리얼 실험카메라 독사과’는 매주 화요일 밤 10시 10분 방송되며, 쿠팡플레이에서 독점으로 동시 공개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6.12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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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스타] ‘삼식이 삼촌’ 오승훈, 이토록 섬뜩한 재벌집 막내아들 ③

“절대 위험한 짓 하지 마, 내각제 개헌 기다려.” “아버지, 전 내각제는 힘들다고 봐요.” “내각제를 하고, 그리고 강성민 삼식이 그놈들을 (믿지마).” “아버지, 제가 알아서 할게요.” “절대로...쿠데타는 안 돼. 대답해” “...”다리를 잃은 아버지를 살뜰하게 보살피는 착한 막내아들인 줄 알았더니, 이렇게 뒤통수를 칠 수 있나. 아버지의 부음을 맞은 침통한 표정에도 설핏 씰룩이는 입꼬리는 섬뜩함 그 자체다.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삼식이 삼촌’의 반전 카드, 오승훈이 오랜 물밑 작업을 거쳐 드디어 수면 위로 고개를 내밀었다. 극중 기업인 모임 청우회 회장의 막내아들이자 세강방직의 상무 안기철 역을 맡은 그는 최근 공개된 ‘삼식이 삼촌’ 10, 11화 반전의 주인공으로 전면에 등판, 판세를 뒤흔들고 나섰다. 안기철은 신의사 강성민(이규형)이 주도한 폭발 사고로 사망한 형을 대신해, 같은 사고로 두 다리를 잃은 아버지 안요섭(주진모)의 손발이 되어온 인물. 그간 전개에서는 안요섭의 등장신에 함께 할 뿐 뚜렷한 존재감을 보여주진 않았지만 안요섭의 사망을 기점으로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제가 잘 해낼 수 있을까요. 사실 저는 겁나요. 아버지가 이루신 걸 제가 다 망칠까봐. 청우회는 아버지 영향력이 너무 커서요.” 정재계를 주무를 수 있는 막강한 힘을 지닌 청우회의 후계자였던 그는 사실 아버지의 사망 이전부터 치밀하게 준비를 해왔었다. 이미 그는 올브라이트 재단과 짜고 레이첼 정(티파니 영)을 이용해 김산(변요한)에게 접근하고 최한림(류태호) 장군을 이용한 쿠데타를 기획한 장본인이었던 것. 삼식이 삼촌(송강호)에게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토로하던 위 발언마저 사실은 그의 ‘연막’이었다는 게 드러났다. 그저 착하기만 한 아들이었다면 ‘삼식이 삼촌’ 등장인물 공식 서열 여섯 번째가 될 순 없는 일. 아주 오래 전부터 이 순간만을 기다려 오며 품어온 안기철의 ‘빅픽처’ 역시 그렇게 드라마가 그려낸 또 하나의 ‘원대한 계획’이 됐다. 오승훈은 이같은 반전 있는 극중 캐릭터를 완벽하게 그려내고 있다. 본격 ‘흑화’ 이후엔 서늘한 눈빛과 비릿한 미소로 극의 몰입감을 더하며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지금까지 의심할 여지없이 순수함과 따뜻함이 느껴지는 얼굴로 시청자를 사로잡아온 그는 순식간에 본색을 드러내며 짜릿한 배신감을 선사했다. 이같은 캐릭터를 연기하기까지 고민도 적지 않았다. 오승훈은 일간스포츠에 “발톱을 드러내기 전까지 그 발톱을 보이지 않도록 감추기 위해 저도 감독님도 정말 고민이 많았다”며 “안 그런 척 하거나 감추려 하는 것이 오히려 티를 내는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고, 감추려 하기보다는 안기철의 로열패밀리로서의 삶과 이러한 부자들이 어떤 대상이나 사건을 어떤 태도와 생각을 갖고 대할지에 대해 깊이 고민하며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오승훈은 2017년 SBS 드라마 ‘피고인’에서 검은 모자를 쓰고 덤프트럭을 운전하며 악행을 저지른 ‘차민호 오른팔’ 김석 역으로 시청자에 강렬하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다수의 작품에서 크고 작은 배역으로 활약한 그는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에선 가짜 빨간 모자 조강무 역으로 또 한 번 임팩트를 남겼고 넷플릭스 ‘독전2’에선 마약 조직원 락(서영락) 역으로 활약했다. 서늘함이 감춰진 선한 마스크로 주로 반전이 있는 악역을 맡을 때 주목 받아온 그는 ‘삼식이 삼촌’에서 그 잠재력을 완벽하게 터뜨린 모습이다. 그는 ‘삼식이 삼촌’ 향후 전개에서도 기존 판을 뒤흔든 ‘설계자’로 활약하며 예측할 수 없는 이야기를 이어갈 예정이다.오승훈은 “이제 발톱을 드러낸 안기철은 삼식이삼촌을 포함한 다른 인물들과 실로 엄청난 갈등과 사건들을 만들어 간다. 안기철의 행동을 기점으로, 작품의 전개와 속도도 굉장히 흥미진진해질 예정이라 나 역시 너무 기대된다”며 추후 전개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6.12 06:00
연예일반

사유리, ‘피지컬100’ 마이클과 열애설 해명…“설정이에요” [전문]

방송인 사유리가 열애설에 대해 해명했다.6일 사유리는 자신의 SNS에 “주변 사람이 어떤 방송을 보고 저에게 남자친구가 생겼냐고 연락 많이 오는데 그 프로그램은 진짜와 가짜를 찾는 프로그램이고 설정이었어요”라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남자친구 역할을 했던 친구는 미라클이예요. 앞으로 한국에서 많이 활동할 수 있게 응원해주세요”라고 덧붙였다.사유리는 최근 방송된 tvN 예능 ‘진실 혹은 설정:우아한 인생’에서 남자친구라며 미라클을 소개했다. 미라클은 ‘피지컬100’ 시즌1에 출연해 톱10에 들며 얼굴을 알린 인물이다. 사유리는 마이클에 대해 “항상 밖에서 손 잡고 돌아다녔다. 내가 연애한다고 말하고 다닌다”고 밝히기도 했다.하지만 이는 설정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진실 혹은 설정:우아한 인생’은 셀럽의 일상이 진실인지 설정인지 맞혀보는 관찰 추리 예능이다. 리얼한 설정으로 인해 사유리가 실제 미라클과 사귀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으나 사유리의 해명으로 열애설은 해프닝으로 종료될 전망이다.한편 사유리는 2020년 11월 정자 기증을 통해 아들 젠을 낳았다.다음은 사유리 열애설 해명 입장 전문.주변 사람들한테 어떤 방송 보고 저에게 남자친구가 생겼냐고 연락 많이 오는데 그것이 진짜 가짜 찾는 프로그램이고 설정이었어요남자친구 역할 했던 친구는 미라클이에요앞으로 한국에서 많이 활동 할 수 있게 응원해 주세요.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6.06 17:10
영화

[IS리뷰] 가상과 현실을 넘어, ‘여기 밖’의 ‘원더랜드’

팬데믹 기간 중 걸었던 영상통화가 사후세계에 대한 새로운 영화적 상상력을 열었다. 세상을 영영 떠난 이도 어쩌면 내가 생각하는 가장 먼 곳에, 거기 있을지도 모른다는 상상. 영화 ‘원더랜드’의 세계는 그 위에 구축됐다.‘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김태용 감독이 ‘만추’ 이후 13년 만에 상업영화 메가폰을 잡았다. 특별 출연한 배우 공유까지 원더랜드 서비스를 둘러싼 6인의 이야기를 옴니버스로 그렸다. 개봉 전부터 화려한 면면들로 눈길을 끌었다. 탕웨이가 ‘만추’ 이후 13년 만에 남편인 김 감독의 작품에 출연했다. 세상에 혼자 남겨질 딸을 걱정해 자신을 AI로 복원하는 엄마 바이리 역을 맡았다. 수지와 박보검은, 사고로 의식을 잃은 태주와 그런 그를 AI로 복원하는 정인을 맡아 처음으로 연인 사이를 연기했다. 평소 친분이 두텁기로 유명한 최우식과 정유미는 원더랜드 서비스를 관리하는 플래너 동료로 합을 맞췄다. 막상 베일을 벗은 ‘원더랜드’는 화려한 출연진보다 메시지가 눈길을 끈다. 김태용 감독은 영상통화를 사용하면서 ‘화면 너머 사람이 실재하는 것일까, 세상을 떠난 사람들도 다른 세계에 존재한다고 믿는다면 그 관계는 지속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에서 ‘원더랜드’를 구상했다. 그렇기에 극 중 기술로 구현된 디지털 세계이자, 새로운 사후세계인 원더랜드는 또 다른 세계로서의 ‘가상’에 대한 생각거리를 던진다. 극 중 원더랜드 서비스 속 AI는 신청자의 기억 데이터에 기초한다. 그 기억은 고인을 그대로 옮기진 않는다. 정인(수지)이 태주(박보검)의 밝은 면을 부각해 어떤 요구에도 다 응해주는 다정한 AI 남자친구로 복원했듯, 생전과 완전히 같은 사람일 수는 없다. AI 바이리(탕웨이)의 어머니(니나 파우)가 허무함을 느끼는 지점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원더랜드’는 생전의 미련으로만 구축된 이상향일까. 영화는 무한하게 복사된 거울 연출로 정인의 고뇌를 표현한다. 철학자 쟝 보드리야르의 ‘시뮬라시옹’ 이론처럼 생전의 고인이 ‘이데아’(본질)라면 원더랜드에 복원된 AI는 ‘시뮬라크르’(복사물)다. 생전 꿈꾸던 좋은 모습만을 담은 이상적인 ‘초실재’로 현실을 압도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그러나 ‘원더랜드’는 원본과 복사라는 뻔한 논의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다. 여기에는 영상통화라는 소재가 크게 작용했다. 사회학자 피에르 레비가 실시간 통신 기술의 보편화가 고전적 개념의 시간과 공간을 ‘여기’와 ‘저기’로 재편했다고 분석했듯 시공간이 복수성을 갖게 됨에 따라 가상은 거짓, 부재함을 넘어 ‘여기 밖’에 존재한다는 새로운 존재 양상으로 거듭났다. ‘원더랜드’는 바로 이 가짜가 진짜로 존재한다는 지점을 근사하게 잡아낸다. AI의 학습하는 속성도 가상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서비스 플래너 해리(정유미)와 현수(최우식)이 만나는 다양한 의뢰인이 보여주듯 ‘원더랜드’는 이상적이기만 한 가상이 아닌, 현실을 투영하고 상호작용 하는 ‘또 다른 현실’이다. 극 중 화면 밖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면서 자신의 정체성을 배워간 AI 바이리가 이를 잘 보여준다. 화면 밖과 연락이 닿지 않으면 걱정하고, 슬퍼할 줄도, 화면 밖을 위해 기꺼이 달릴 줄도 아는 후반부 AI 바이리(탕웨이)의 행보는 복원AI가 기존 바이리의 죽음을 상기시키는 기계인형이 아닌, 새로이 관계 맺는 존재로 거듭나는 순간을 그린다. 그래서 남겨진 이는 어떤 식으로든 위로 받는다. 인간이 경험을 통해 다른 사람으로 변화하듯, 학습하는 AI와 새로 관계 맺고 소통하는 것이 다시 한번 꿈 같은 기회를 연장시켜 준다. 그렇기에 이 작품은 박보검의 말처럼 ‘이상하고 이상적’이다. 그럼에도 이 작품은 정인과 태주의 에피소드를 통해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보다 ‘원더랜드’가 우선될 수는 없다고 짚는다. 러닝타임 중 둘의 서사가 깊게 다루어지지는 못했으나, 달콤했던 일상에 예기치 않은 변화가 찾아오더라도 예측이 어렵다는 이유로 편리한 관계만을 택할 수는 없다고 전한다.지금을 살아가는 바로 곁에 있는 이와 여기서 행복할 것, 누구나 언젠가 이별을 겪게 되지만 영원한 이별이 아닌 ‘여기 밖’의 존재로 향하는 것이니 두려워 말 것. 이것이 4차 산업혁명과 팬데믹 시대를 거치면서 가상 논의를 경유한 ‘원더랜드’가 전하는 위로와 공감이다. 오는 5일 개봉. 12세 이상 관람가. 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6.03 14:30
영화

‘다우렌의 결혼’ 이주승 “상대역 아디나 매력적…결혼 주제에 대화 끊겨” [인터뷰②]

‘다우렌의 결혼’ 이주승이 상대역 아디나 바잔과 문화차이를 느낀 비화를 밝혔다.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영화 ‘다우렌의 결혼’의 주연 배우 이주승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이주승은 가짜 신부로 합을 맞춘 배우 아디나 바잔에 대해 “시사회 끝나고 아디나 배우가 매력적이라는 말을 정말 많이 들었다”면서 “이 영화가 성공 가능성이 있을 것 같고 강점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이어 결혼 가치관에서 문화 차이를 느낀 비화를 밝혔다. 이주승은 “아디나가 한국은 왜 결혼을 늦게 하고 아이를 안 갖는지 묻더라. 그래서 한국은 결혼해서 가정 갖기 힘들고 주변 친구들도 싱글 라이프를 즐긴다고 말해줬다”며 “그런데 아디나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명은 귀중한 것이다’라고 말하더라. 그때부터 대화가 끊겼다. 무슨 말인지는 아는데 이게 바로 문화차이구나 싶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아디나는 ‘다우렌의 결혼’ 찍고 1년 뒤에 결혼했다. 지금 아이도 있어 내한도 힘들었던 것 같다. 카자흐스탄 사람들은 결혼하면 올인한다”며 ”원래 SNS에 사진도 자주 올렸는데 결혼 뒤에는 안 올라온다. 그래도 ‘눈팅’은 하는지 댓글은 달린다”고 덧붙였다.한편 ‘다우렌의 결혼’은 다큐멘터리 조연출 승주(이주승)가 카자흐스탄에서 고려인 결혼식 다큐를 찍으려다가 직접 가짜 신랑 ‘다우렌’이 되며 겪게 되는 뜻밖의 힐링 모먼트를 담은 작품이다. 오는 6월 12일 개봉.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30 11:36
영화

‘다우렌의 결혼’ 이주승 “구성환과 ‘노부부 케미?’ 안 궁금해” [인터뷰①]

‘다우렌의 결혼’ 이주승이 절친 구성환과 작품으로 호흡한 소감을 전했다.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영화 ‘다우렌의 결혼’의 주연 배우 이주승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이주승은 배우 구성환과 한 작품에 출연한 것에 대해 “편하게 찍었다”며 “우리와 다른 관계성이었다면 웃기거나 힘들었을 텐데 극 중 승주와 영태의 관계가 우리와 닮아있어서 편했다”고 말했다. 이주승과 구성환은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서 절친이다 못해 ‘노부부’ 같은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특히 구성환은 이주승 편에 함께 등장하다가 최근 단독 출연으로 사랑받고 있다. 이에 이주승은 “형이 단독으로 나오면 훨씬 재밌겠다고 생각했다. 원래도 혼자 잘 살던 사람이기 때문에 잘 될 줄 알았고 잘 되어서 너무 좋다”며 “형이 숨겨진 매력이 많으니 시청자들에게 잘 다가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평소 구성환과 자주 만나는지 묻는 질문에 이주승은 “8분 거리에 살아서 자주 볼 것 같지만 그렇지는 않다. 서로 혼자 보내는 시간 많아서 자주 안 본다”며 “너무 친하다 보니 연락은 자주 하는데, 할 얘기가 톡으로 끝나서 만나면 할 얘기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형이 뭐 하는지 안 궁금하다. 어차피 다 알아서 대화를 나누고 싶지 않다”고 너스레를 떨었다.한편 ‘다우렌의 결혼’은 다큐멘터리 조연출 승주(이주승)가 카자흐스탄에서 고려인 결혼식 다큐를 찍으려다가 직접 가짜 신랑 ‘다우렌’이 되며 겪게 되는 뜻밖의 힐링 모먼트를 담은 작품이다. 오는 6월 12일 개봉.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30 11:20
연예일반

‘다우렌’ 구성환 “내 인기라 생각했는데 변우석 나와” [인터뷰③]

배우 구성환이 ‘나 혼자 산다’ 이후 달라진 점을 언급했다.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영화 ‘다우렌의 결혼’에 출연한 구성환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구성환은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인기를 실감하느냐 질문에 “이번에 시사회에 갔더니 사람이 너무 많더라. 막 모여있던 사람들이 저를 보고 난리가 난 거다. 제가 나오니까 샤우팅을 했다. ‘와, 내가 터졌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내 곧 착각이었다는 걸 알게 됐다고. 구성환은 “제가 나왔는데 또 한 번 난리가 나는 거다. 그래서 ‘뭐지?’ 해서 봤는데 변우석이었다. 우리가 딱 나왔을 때 (‘선재 업고 튀어’ 최종회 단관 이벤트를 마치고) 변우석이 나왔다”며 “결국 착각이었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구성환은 또 “요즘 드라마, 영화, 광고 쪽에서 다양하게 제안이 온다. 체감을 못할 수가 없다. 하루하루 받는 양이 깜짝 놀랄 정도”라며 “(반려견) 꽃분이 유튜브 구독자도 엄청 늘어났다. 수익이 창출되면 꽃분이에게 뭐라도 해주고 싶은데 컴맹이라 못하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다우렌의 결혼’은 다큐멘터리 조연출 승주가 카자흐스탄에서 고려인 결혼식 다큐를 찍으려 했지만, 가짜 신랑 다우렌이 돼 결혼식을 연출하며 겪게 되는 뜻밖의 힐링 모멘트를 담았다. 오는 6월 12일 개봉.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5.3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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