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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킹나이트’, 90년대 댄스가수 황금기 소환한다…7월 21일 첫방 [공식]

MBN ‘쇼킹나이트’가 첫 방송 일시와 MC 붐의 합류 소식을 알리며 화려한 밤을 예고했다.27일 MBN에 따르면 오는 7월 21일 밤 10시 새 예능 프로그램 ‘국내 유일 땐-스 가요제, 쇼킹나이트’(이하 ‘쇼킹나이트’)가 첫 방송한다. 특히 붐이 MC로서 1990년대 시절 향수를 살리는 진행과 맛깔 나는 입담으로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안길 예정이다.‘쇼킹나이트’는 199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댄스 가수 황금기를 소환할 국내 최초 전 국민 댄스 음악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현재 아이돌 출신은 물론, 기존 가요계에서 화제를 모은 가수까지 각양각색의 지원자들이 모였다는 귀띔. 이들은 ‘쇼킹나이트’에서 색다른 무대들로 Y2K 열풍을 이어갈 전망이다.붐은 다양한 방송에서 특출 난 에너지와 예능감을 입증한 MC다. 지난 26일 공개된 ‘쇼킹나이트’ 티저 영상에서는 제작진 사무실을 기습 방문한 뒤 열정적으로 회의하는 그들의 모습을 생중계해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쇼킹나이트'에서 어떤 모습으로 프로그램의 재미를 높일지 관심이 집중된다.제작진은 “상상 이상으로 지원자들의 무대가 퀄리티 있고 흥이 넘쳐 현장에 있던 사람들이 감탄을 금치 못했다”며 “이들의 환상적인 무대들과 MC로 출연할 붐의 맹활약까지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6.27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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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가수' 송창식-최백호-한영애 출격! 참가자들 무대에 '폭풍' 리액션~

대한민국 레전드 가수 송창식, 최백호, 한영애가 ‘새가수’에 특별 출연해, 역대급 리액션을 쏟아낸다. 15일(오늘) 밤 9시 30분 첫 방송하는 레전드 가요 환생 오디션 KBS2 ‘우리가 사랑한 그 노래, 새가수’(이하 ‘새가수’) 첫 회에는 송창식, 최백호, 한영애가 깜짝 등장해 MC 성시경과 7인의 심사위원, 그리고 전 지원자들을 소름돋게 만든다. 이날 송창식, 최백호, 한영애는 예심을 통과한 ‘새가수’ 지원자들이 찾아오자, 가수 선배로서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은 물론 이들의 무대를 심사하고 추천서를 써주는 특별한 미션을 부여받는다. 각양각색 매력을 발산하는 지원자들의 라이브 무대에 송창식은 연신 ‘아빠 미소’를 날리는가 하면, 클라이맥스에서는 입을 떡 벌린 채 다물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특히 그는 한 출연자를 향해 “데뷔 시절의 장덕보다 감수성 면에서 낫고, 현대적이다”라는 극찬을 쏟아낸다. 장덕은 ‘80년대 아이유’로 불렸던 천재 가수인 터라, 이 지원자의 무대에 관심이 쏠린다. 한영애 역시 시크한 표정으로 지원자들을 바라보다가 이들의 폭발적인 무대에 ‘광대승천 미소’와 함께 박수 갈채로 화답한다. 나아가 최백호는 한 지원자의 무대에 눈짓, 고개 끄덕임, “예~”라고 호응해주기 등 ‘리액션 부자’로 돌변해 분위기를 뜨겁게 달군다. 제작진은 “자신들이 태어나기도 전인 70~80넌대 명곡들을 소름 끼치게 재해석한 1990년대 이후 출생자인 MZ세대들에게 레전드 심사위원들이 ‘찐’ 행복 리액션으로 화답해, 노래로 하나가 되는 명장면이 연출됐다. 첫 회부터 원곡자들의 극찬과 7인의 심사위원들의 귀까지 훔친 우승 후보들의 등장을 기대하셔도 좋다”고 밝혔다. 한편 ‘새가수’는 1970~90년대 명곡을 현세대의 감성으로 새롭게 노래할 가수를 발굴하는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MC 성시경을 비롯해 심사위원 배철수-이승철-김현철-정재형-거미-솔라-강승윤이 출연한다. 여기에 송창식-이장희-전영록-최백호-정수라-한영애-민해경-김종진-빛과 소금-장혜진-유영석-김조한-이수영 등도 총출동해 음악 축제를 이룰 예정이다. KBS2 新 오디션 ‘우리가 사랑한 그 노래, 새가수’는 15일(오늘) 밤 9시 30분 첫 회를 방송한다. 또한 ‘새가수’의 모든 음원은 다날엔터테인먼트 유튜브 채널을 포함하여 모든 음악 채널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KBS2 ‘새가수’ 2021.07.15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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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롯2' 장윤정·김준수→임영웅·김영옥 17人 마스터 군단 확정

'미스트롯2' 마스터 군단이 확정됐다. TV CHOSUN 원조 트롯 오디션 ‘미스트롯2’이 장윤정·조영수·진성·신지·김준수·붐·장영란부터 뉴페이스 '미스터트롯' TOP6·박선주·손준호·김용임·김영옥까지, 차세대 트롯걸을 찾아낼 17인의 마스터 군단을 전격 공개했다. TV CHOSUN 원조 트롯 오디션 ‘미스트롯2’는 ‘미스트롯1’과 ‘미스터트롯’으로 ‘K-트롯’의 위상을 드높인 TV CHOSUN이 세 번째로 내놓는 신개념 트롯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이와 관련 ‘미스트롯2’ 측은 17인의 최종 마스터 라인업을 발표했다. 선공개 된 마스터 장윤정, 조영수, ‘미스터트롯 TOP6’ 임영웅·영탁·이찬원·정동원·장민호·김희재를 비롯해 기존 ‘미스트롯’과 ‘미스터트롯’을 통해 발군의 원석 발굴 감각을 뽐냈던 경력직 진성, 신지, 김준수, 붐, 장영란이 최종 합류를 결정했다. 이들은 앞선 시즌에서 마스터로 활약하며, 기존 참가자들이 갖고 있던 헝그리 정신과 트로트 정서 등에 대한 축적된 데이터를 갖고 있는 만큼 좀 더 다양한 시각을 통해 참가자들의 다채로운 매력을 찾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뉴페이스로 박선주·손준호·김용임· 김영옥이 전격 합류해 힘을 보탠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학들의 실용음악과 교수직을 섭렵했던 호랑이 보컬 트레이너 박선주는 “보컬의 기본기에 대해 날카로운 시선으로 살펴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따뜻한 조언뿐 아니라 참가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날카로운 평들도 서슴지 않겠다고 밝혀 참가자들을 잔뜩 긴장하게 한 것. 뮤지컬 배우 손준호는 특유의 음악적 감각으로 참가자들의 장단점을 콕콕 집어내며 이들에게 딱 들어맞는 맞춤 조언을 전한다. 관록의 트롯 가수 김용임과 ‘할미넴’으로 유명한 김영옥 역시 특별 마스터로 참여, 긴 시간 각자의 분야에서 터득한 노하우들을 바탕으로 참여자들 본인에게 가장 잘 맞는 음악 분야를 짚어내는 촌철살인 평가를 전하며, 최고의 트롯걸 발굴에 박차를 가한다. 지난 시즌에서 심사의 중심을 이뤘던 장윤정, 조영수 콤비가 이번 시즌 역시 중심 마스터로 활약하며 ‘미스트롯’ 고유의 색깔을 이어가는 가운데, 더욱 다양해진 17인의 마스터 군단이 타 오디션과는 차별화되는 정확하고도 치밀하며, 따뜻하고도 날카로운 심사로 또 한 번 대한민국을 뒤흔들 ‘트롯 스타’를 탄생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작진은 “압도적 기량의 실력파 뿐 아니라 기발한 퍼포먼스로 무장한 참가자 등 각양각색 지원자가 참여해 마스터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며 “‘미스트롯’ 시즌1, ‘미스터트롯’ 때와 마찬가지로 또 한 번 문화계 판도를 바꿔내겠다는, 마스터들의 야심이 현실이 될 ‘미스트롯2’의 원조 파워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1.24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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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송가인을 찾아라..'미스트롯 2' 3차 모집 시작

원조 트롯 오디션 ‘미스트롯2’가 ‘제2의 송가인’을 찾기 위한 세 번째 대장정을 시작했다. TV CHOSUN ‘미스트롯2’가 3차 지원 모집을 시작하며 ‘예비 트롯퀸’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스트롯2’는 지난 7월 1차 오디션을 개최, 대한민국 전역을 트롯 하나로 대동단결시킬 대장정의 서막을 연데 이어, 8월 2차 오디션을 진행해 뜨겁게 고조된 열기에 화력을 더했던 상황. 그리고 오는 9월 14일까지 3차 지원 모집을 전격 결정해 도전을 망설이다 안타깝게 지원 시기를 놓친 예비 참가자들을 향해 활짝 문을 열었다. 무엇보다 지원자들 중 상당수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원조 트롯 오디션인 ‘미스트롯’ 출신 타이틀을 얻고 궤를 같이하기 위해서, ‘미스트롯’ 대성공 이후 쏟아진 각종 유사 트롯 오디션 자리를 전부 마다하고 오직 ‘미스트롯2’ 준비에만 전념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제작진 역시 지원자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보답하고자 지원 모집 시기를 늘리고 규모 역시 대폭 확대하며, 보다 많은 트롯 가수 지망생에게 기회를 선사하기로 최종 결정을 내렸다. 뿐만 아니라 ‘미스트롯2’는 가창력만을 일률적으로 따지기보다 트롯을 향한 지원자의 열정과 진심을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내세워 지원 문턱을 확 낮췄다. 시청자의 다양해진 시청 구미를 여러 방면으로 충족시키기 위해 톡톡 튀는 개성, 트롯 가수로서의 향후 발전 가능성 및 잠재력 등 실력만큼이나 중요한 참가자들의 매력을 입체적으로 가늠해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연령 불문, 지역 불문, 국적을 불문한, 각양각색 지원자가 뛰어들면서 더욱 다채롭고 풍요로운 경연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제작진은 “뛰어난 실력자가 아니더라도 상관없다. ‘트롯’을 향한 열정과 진심만 지니고 있다면 ‘미스트롯2’ 문은 누구에게나 활짝 열려있다”고 밝히며 “다만 시국이 엄중한 상황인 만큼, 향후 추이를 지켜보며 오디션의 방식과 일정 등을 조율해 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스트롯2’ 오디션은 트롯을 사랑하는 만 45세 미만의 여성이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참가 지원서를 작성한 후 간단한 자기소개와 함께 직접 부른 노래가 담긴 5분 내외 영상을 첨부하는 방식으로, 3차 모집은 오는 9월 14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9.04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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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롯2'-'트롯 어워즈', TV조선 트로트 콘텐트 올인

TV조선이 트로트 콘텐트를 이어간다. 관계자는 16일 "오는 9월 국내 대중가요 역사상 최초로 ‘2020 트롯 어워즈’를 개최함과 더불어, 올해 안에 ‘미스트롯’ 시즌2 방송으로 ‘정통 트롯 명가’ 오리지널다운 새로운 트롯 붐을 다시 한 번 점화시킨다"고 밝혔다. 트롯의 노고를 치하하고 100년 그 이상의 역사를 이어나가기 위한 취지로 기획된 ‘2020 트롯 어워즈’는 대한민국 대표 트롯 가수들이 대거 출연하는 한국 대중가요 역사상 최초의 ‘트롯 페스티벌’이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올해 말 시즌2 방송을 예정 중인 ‘미스트롯’ 또한 또 한 번의 ‘트롯 광풍’ 선두에 나선다. 시즌2가 신청 접수를 시작한 지 열흘 만에 지원자 폭주로 홈페이지 서버가 다운되는 사태를 빚었다고.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역대급 인원의 지원자가 연일 모여들면서, 결국 제작진은 원활한 지원서 접수를 위해 서버 용량을 긴급 확장하는가하면 ‘미스트롯’ 시즌2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추가 문의를 접수하는 등 발 빠른 조치를 취했다. 이러한 제작진의 각고의 노력 끝에 전국에 숨어 있는, 뛰어난 끼와 재능을 지닌 각양각색 트롯 고수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작진은 “TV CHOSUN이 대한민국 전역을 초토화시킨 트롯 열풍의 원조이자, 핵심인 만큼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이번 ‘미스트롯’ 시즌2 역시 많은 지원자들의 성원이 폭발적이어서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하며 “TV CHOSUN이 야심차게 준비한 ‘2020 트롯 어워즈’가 대한민국 100주년 트롯 서사를 결산하는 화합의 장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제작진은 앞으로도 트롯의 질적 향상과 발전을 위해 한결같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전했다. ‘미스트롯’ 시즌2 지원자 모집은 진행 중이다. 트롯을 사랑하는 만 45세 미만 여성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참가 지원서를 작성한 후 간단한 자기소개와 함께 직접 부른 노래가 담긴 5분 내외의 영상을 첨부하면 된다. 1차 모집은 오는 8월 16일까지며 추가 모집 시 추후 공지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7.16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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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내년 1월 2일 첫방송 확정…101명 '트롯맨' 경쟁 시작

TV CHOSUN ‘미스터트롯’이 101명의 참가자를 공개했다. 2일 TV CHOSUN에 따르면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은 2020년 1월 2일 목요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국내 최초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트롯’의 시즌2 버전으로, 트로트를 사랑하는 남자들이 모여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화끈한 무대를 선사하는 트로트 오디션이다. ‘미스터트롯’은 최고시청률 18.1%라는 전무후무한 인기를 얻었던 시즌1의 명성에 힙입어 나이, 국적, 직업 불문, 트로트에 대한 열정 하나로 뭉친 각양각색의 지원자들이 대거 참가했다. 9살의 최연소 참가자부터 45세 최고령 참가자가 나섰다. 철원 최전방에 근무하는 육군, 부산 바다를 지키는 해군 등 소중한 휴가를 반납하고 온 군인들도 있었다. 전국을 넘어 중국은 물론 필리핀, 아프리카 등 ‘미스터트롯’에 참가하기 위해 바다를 건너 온 해외파 지원자들까지 있었다. ‘미스터트롯’이 제작진의 까다로운 심사를 거치고 선택된 101명의 참가자들의 얼굴도 공개됐다. 제작진은 “시즌1의 성공으로 시즌2 지원자가 대폭 늘어 제작진 예심에 더 많은 시간과 인원이 소요됐다. 훨씬 강력한 경쟁을 뚫고 마스터 예심에 진출한 참가자들인만큼,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 무조건 확신한다”며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미스터트롯’ 첫 방송은 2020년 1월 2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12.02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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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IS] '미스트롯', 방송 2회만 7%…TV조선 新기록 갈아치웠다

'미스트롯'이 방송 2회 만에 시청률 7%의 벽을 깼다. TV조선 신기록을 세웠다.7일 방송된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이하 '미스트롯') 2회 분이 평균 시청률 7.3%(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전국 기준)을 기록, 7%의 벽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방송 2회 만에 무서운 상승세를 예고했다.이날 어부부터 성우까지 각양각색의 '직딩'들이 참여한 직장인부, 방송 처음으로 대기실에 유축기까지 등장했던 열정 폭발 마미부, 사활을 건 재도전의 걸그룹부, 자기 노래 홍보와 주객전도 퍼포먼스로 합격자 전원 탈락의 불명예를 안은 현역부 C조의 무대가 담겼다. 뽕삘에 울다 반전에 놀라는 마성의 트로트 오디션이 펼쳐졌다.100인 예심 1탄이 치러진 후 대학부에서 5명, 고등부에서 3명, 현역부 B조에서 2명의 합격자가 나오면서 본선으로 향하는 문이 더욱 좁아졌던 상황. 하지만 연차를 쓰고 오디션에 도전한 직장인부의 무대는 마스터 12인 모두의 선택을 끌어내는 올하트 폭주가 쏟아졌다. 대기실에서 '39금 토크'를 시전했던 마미부의 무대가 시작됐다. 백업 댄서로 활동하며 가수의 문을 두드렸지만 출산을 하고, 사기까지 당해 꿈을 포기해야만 했던 하유비가 부른 '오라버니'가 올하트를 받았다. 출산한 지 두 달 만에 도전해 몸이 회복되지 않았음에도 가창력을 발휘한 정미애의 '훨훨훨' 역시 올하트를 받았다. 출산 직후 생활비를 벌기 위해 아기를 안고 40분씩 출퇴근했을 때마다 위로를 받았던 곡인 '뒤늦은 후회'를 절절히 풀어낸 김유선이 마스터들의 상의로 본선에 진출하게 됐다.무대를 아는 프로들이 모인 걸그룹부는 라니아 혜미, '프로듀스 101' 출신 박하이, 황인선 및 베이비복스 리브 멤버였던 황연경까지 쟁쟁한 지원자들이 참가했던 상태. 하지만 아이돌그룹 GBB 리드보컬이자 어깨 뽕을 사랑하는 4차원 거울녀 두리의 간드러지는 '공주는 외로워', 트로트 연습생 기간을 5년 거친 탄탄한 기본기의 한아가 부른 '봄날은 간다' 만이 올하트를 끌어냈다. 그러나 현역부 C조에서는 푸근했던 분위기가 살얼음판으로 급반전됐다. 12년 차임에도 부족한 노래실력, 퍼포먼스에만 집중하느라 노래는 제대로 하지 못하는 주객전도형, 자기 노래 홍보에 급급한 지원자들로 인해 마스터 12인의 표정은 점점 굳어졌다. 결국 장윤정 및 마스터 12인은 제작진까지 불러 긴급회의를 진행한 후 '합격자는 0명이다'라는 마음 아픈 결과를 내놨다. 장윤정은 "현역부라 더 기대를 했다"라며, 본질에 충실한 무대를 보여주지 못한 지원자들을 향해 아쉬움을 표현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3.08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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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젓가락 인터뷰 ①] 이재우 사장, 한식 레시피로 입맛 잡고 무릎 서비스로 발길 잡다

이재우(49) (주)이티앤 제우스 사장은 '한국식 스테이크하우스''한국식 패밀리 레스토랑'이라는 개념의 '불고기 브라더스'를 만들어 성공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앞서 그는 국내에 '패밀리 레스토랑' 이라는 개념을 처음 도입해 성공신화를 이룬 주인공이기도 하다. 1993년 T.G.I 프라이데이를 국내에 론칭, 새로운 마켓을 형성한데 이어 1996년에는 아웃백 스테이크도 들여와 또 한번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평범한 월급쟁이에서 이제 500명에 이르는 직원을 거느린 한식 불고기 레스토랑 체인본부의 CEO(최고 경영자)로 변신한 이 사장. 그가 어떻게 성공할 수 있었는지, 한식에 대한 경영철학은 무엇인지 그 이야기를 들어봤다. 한국식 패밀리 레스토랑. 이재우 사장이 만든 이 컨셉트는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하다. 쉽게 말하면 메뉴는 한식이면서 서비스 등 소프트웨어는 외국계 패밀리 레스토랑의 장점을 결합한 것이라고 보면 된다. 한식당의 문제점으로 지적되던 것들, 즉 들쭉날쭉한 맛이나 형편없는 서비스 등 단점을 보완해냄으로써 한식도 프랜차이즈로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그가 불고기 브라더스의 체인화를 성공시킬 수 있었던 요인은 크게 다음 세 가지로 요약된다. ●성공키워드 1 - 표준화 한식의 가장 큰 문제점은 레시피나 맛의 표준화가 힘들다는 것. 계량기로 재는 정확한 양보다는 눈대중이 일쑤이고, 맛도 주방장의 입맛에 따라 왔다갔다 한다. 이재우 사장은 이 단점을 이렇게 극복했다. 그는 불고기 브라더스를 론칭하기전 6개월간 표준화·계량화에 매달렸다. 우선 김대중 전 대통령시절 청와대 주방에서 일했던 정찬부 조리 본부장을 영입했다. 그는 한식만 20여년간 만든 전문가. 정 본부장이 메뉴를 만들면 이 사장이 표준화에 나섰다. 해외 패밀리 레스토랑에서는 모든 메뉴를 이미 표준화하고 있었기에 T.G.I 프라이데이와 아웃백 스테이크에서 일했던 경험이 큰 도움이 됐다. 우선 불고기의 양을 결정했다. 음식점따라 각양각색인 양은 1인분 200g, 육수가 있을 경우에는 350g으로 정했다. "180g은 손님들 입장에서 보면 적다는 느낌이 듭니다. 반대로 250g되면 손님은 좋겠지만 수지 타산이 맞지 않죠. 손님도 주인도 만족할 수 있는 적정선이 바로 200g이었습니다." 그리고 된장찌개의 염도와 김치째개의 산도도 표준화했다. 된장찌개의 경우 짠 맛, 매운 맛에서 부터 싱그운 맛 까지 10가지 가량 준비한 후 일반인 수백명에게 맛을 보게 해 가장 보편적인 맛을 찾았다. 불고기 브라더스 19개의 매장의 된장찌개 맛이 똑같은 이유가 바로 이런 노력 의 결과물이다. 당연히 메뉴얼로 만들어 각 주방에다 비치해 놓았다. "다만 대구 사람들은 더 짜고 더 맴게 해달라고 해서 다른 매장보다 맛이 더 강하다"며 웃었다."레시피가 표준화 됨으로써 주방의 인건비를 대폭 줄일 수 있습니다. 계량화가 되지 않았다면 주방에는 정본부장 같은 오랜 경력자가 많이 필요했을 것입니다. 일산점의 경우, 이 달에 고교를 졸업하는 조리사가 음식을 만들어 내고 있지만 다른 매장과 맛이 같습니다." 또 다른 장점은 점포수를 늘리는데도 도움이 됐다는 것이다. "주방의 경험 유무를 떠나 빨리 배워서 사업을 확장할 수 있습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그만큼 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서 좋은 것이지요."●성공키워드 2 - 서비스불고기 브라더스에 가면 종업원들이 무릎을 꿇고 주문을 받는다. 외국계 패밀리 레스토랑이나 비행기 비즈니스석에서 처럼. 이것도 이 사장의 아이디어이다."왜 한식당에는 말도 잘 안통하는 연변 아줌마들만 있습니까. 고기를 구워주다 말 한 마디 없이 사라져 버리는, 서비스 개념조차 없는 그런 아줌마들이 버젓이 종업원으로 있습니까. 이런 무개념이 결국 손님들, 특히 외국 손님들의 발길을 끊습니다." 서비스 부문에 이르자 이 사장의 목소리가 커졌다. 불고기 브라더스 매장에서 서빙을 하는 종업원들은 패밀리 레스토랑처럼 젊다. 제일 나이 많은 사람이 30살이란다. "뽑을 때부터 젊은 사람들, 특히 서비스 마인드가 갖춰진 지원자만 뽑습니다. 그리고 철저히 현장에서 교육을 시킵니다. 한번 실수를 하더라도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교육하죠." 서비스 질을 유지하기 위해서 물론 단점이 있다. 인건비가 다소 많이 들어간다는 점이다. 다른 업체들보다 10~20% 더 준다. 또 우수직원에게는 발탁승진도 과감하게 해 다른 직원들에게 자극을 주기도 한다. 물론 서비스가 좋아짐으로써 매출도 향상되기에 큰 부담이 되지 않는다. 종업원과 손님의 '소통'도 중요시하는 부분이다. "종업원 한명이 테이블 3개를 담당합니다. 손님이 많을 경우에는 똑같은 서비스를 하기 쉽지 않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럴 경우에는 '고기가 타지 않도록 좀 뒤집어 주십시오'라며 양해를 구하고 다른 테이블로 갑니다. 손님들도 모두 이해를 해줍니다. 말 한 마디가 서로의 기분을 좋게 만드는 것이죠." 또 다른 서비스는 작은 배려. 손님이 요구하면 발난로와 무릎 담요를 준다. "고기를 굽다보니 위에는 따뜻해도 발이 시린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손님들을 위해 준비해놓았죠." 수도권의 한 골프장에서 하는 것을 보고 벤치마킹했단다. 이런 작은 배려 하나 하나가 모여 성공의 밑거름이 됐다.●성공키워드 3 - 냄새가끔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면 진한 고기 냄새를 풍기는 사람이 있다. 본인은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할 지 모르지만 다른 사람들은 모두 얼굴을 찌푸린다. 힐끗 쳐다보면서 '고기 먹을 것을 자랑하나…'라며 속으로 불만을 터뜨린다. 고깃집의 가장 큰 고민이 바로 이 냄새를 없애는 것이다. 옷에 냄새제거제를 뿌려준다든지 나름대로 서비스를 하지만 고약하게도 잘 없어지지 않는 것이 냄새다. "외국인들이 고기집에 오면 가장 큰 불만이 바로 냄새와 연기 입니다. 냄새가 옷에 배는 것을 무척 싫어하지요(우리나라 사람도 마찬가지이다)." 불고기 브라더스 매장에 앉아 있으면 고기 굽는 냄새가 나지 않는다. 물론 연기도 없다. 어떤 이유에서 일까. "우리 매장은 연기와 냄새를 없애기 위해 테이블 밑으로 공기를 빼내는 연통을 설치했습니다. 테이블 한 개당 설치비만 500만원에 이릅니다. 숯불 등 다른 방식에 비해 수십배 더 비싸죠." 왜 밑으로 뽑는 장치를 했을까. "위로 뽑을 수도 있지만 연통이 앞사람의 얼굴을 가려 제대로 대화를 할 수 없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야기하다보면 자꾸 얼굴이 가려 짜증나거든요." 외국인들 뿐 아니라 우리 나라 사람들도 좋아하는 것은 당연하다. 이석희 기자 사진=이호형 기자▷ 이재우 사장, 한식 레시피로 입맛 잡고 무릎 서비스로 발길 잡다▷ 이재우 사장 “한식엔 우리 술… 같이파는 건 당연”▷ 이재우 사장의 창업 전략 2010.02.04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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