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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연예is] 각트, 구마모토 지진 피해 위해 행사 매출액 전액 기부
일본의 인기 가수인 각트가 행사 매출 전액을 구마모토 지진 피해 지역에 기부하겠다고 발표했다. 20일 산케이 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지난 19일 도교 신주쿠 스테이션 스퀘어에서 열린 커피머신 ‘네스카페 골드 블렌드 바리스타 각트 모델’ 발매 행사에 참석한 각트는 이 자리에서 자신의 노래 ‘Arrow’를 부르며 2천여 명 가량 모여든 팬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각트는 “지금 규슈에서 지진이 일어나 여러 가지 힘든 일들이 일어났고 여전히 복구중이다”라며 “바리스타 각트 모델 매출 전액은 지진 피해 지역에 기부하기로 했다. 각자 할 수 있는 일들이 있다. 크지 않아도 조금씩이라도 할 수 있는 일들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번 기부는 각트 측의 제의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해당 커피머신은 19일부터 네슬레 온라인샵에서 1000대만 한정 판매되는 모델이다. 커피머신 한 대의 가격은 9800엔으로 매출액은 일본 적십자사를 통해 피해 지역에 기부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의 록 스타 각트는 걸그룹으로 활동한 ‘슈가’ 멤버 아유미와의 열애 사실이 밝혀져 우리나라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인물이다. 이들의 열애는 성격 차이와 스케줄을 이유로 2012년 교제 시작 2년 뒤인 2014년 8월 결국 결별에 이르렀다. 각트는 지난 2월에는 영화 ‘카라느캉’에서 주연으로 캐스팅, 14년 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하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글. 정영식 기자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2016.04.20 1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