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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디스트, ‘한국소비자만족지수 1위’ 3개 부문 수상

B2B 식자재 전문기업 푸디스트는 식자재 PB 브랜드 ‘식자재왕’이 ‘2025 한국소비자만족지수 1위’ 6년 연속으로 수상하는 등 3개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식자재왕’은 ‘한국소비자만족지수 1위’ 식품(B2B 식자재) 부문 수상을 통해 국내 식음사업자와 소비자로부터 가성비와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았다. 소규모 식음사업자가 이용하기에 적합한 원가 절감형 상품과 조리 편의성이 강조된 HMR(가정간편식), 전처리성 상품 등 다양한 제품군으로 구성돼 식음사업자의 매장 운영 비용 및 인건비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한국소비자만족지수 1위’는 소비자와 전문가가 직접 상품과 서비스의 만족도를 평가해 선정하는 권위 있는 상으로, 식자재왕은 가격 경쟁력과 뛰어난 품질의 PB상품을 통해 소규모 식음사업자의 고충을 실질적으로 지원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이 외에 푸디스트가 운영하는 직영 마트인 ‘식자재왕마트’는 ‘한국소비자만족지수 1위’ 유통 부문에서 4년 연속 정상을 차지했다. 식음사업자들이 APP를 활용해 간편하게 식재료를 주문하고, 받을 수 있도록 한 구매 플랫폼 ‘식자재왕몰’은 온라인몰(식자재 주문 플랫폼) 부문에서 3년 연속 정상의 자리를 수성하며 식자재 구매의 편의성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하동열 푸디스트 상품본부장은 “식자재왕만의 차별화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식음사업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포트폴리오 구축을 다변화하겠다”라며 “고물가 시대의 시장 변화와 고객 니즈를 충분히 반영해 더욱 다양한 상품과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식자재 유통 시장의 혁신을 이끌어가겠다”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7.23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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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빙, 간편 디저트로 일상 접점 확대! 유통 채널·제품군 다각화

설빙이 리테일 제품군을 확대하며 디저트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한다.설빙은 매장의 대표 메뉴를 기반으로 간편식 디저트를 개발해 소비자들이 집에서도 설빙 고유의 맛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일상 속 브랜드 경험을 확장하고 고객과의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해당 제품들은 공식 브랜드 스토어와 쿠팡, 11번가 등 주요 이커머스 채널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있다.특히 매장 MD상품으로만 판매되던 ‘설빙 맛있는 옛날 미숫가루’는 2023년 ‘설빙 맛있는 검은콩 미숫가루’는 2024년에 이커머스를 통해 처음 출시된 이후 올해 7월 둘째 주 기준 누적 판매량 14만 개를 돌파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올해 3월에는 코스트코에 입점해 대형 마트까지 유통 채널을 확대했다.‘설빙 맛있는 옛날 미숫가루’와 ‘설빙 맛있는 검은콩 미숫가루’는 각각 10가지, 12가지 곡물을 배합한 영양음료로, 첨가물 없이 곡물 본연의 맛을 살린 점이 큰 특징이다. 담백하고 고소한 맛은 물론 정량 개별 포장 형태로 위생적이고 휴대가 용이해 소비자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1회 섭취 용량의 파우치형 제품인 ‘짜먹는 설빙 아이스크림’도 주목받고 있다. 설빙은 지난해 연유맛과 망고맛을 출시한 데 이어 올해 4월에는 팥빙수맛을 새롭게 추가해 제품 라인업을 확장했다. 팥빙수맛은 현재 ‘짜먹는 설빙 아이스크림’ 전체 판매량의 50% 이상을 차지, 제품군 내 입지를 빠르게 구축했다.부드럽고 진한 달콤함으로 전 연령층의 호응을 얻고 있는 ‘짜먹는 설빙 아이스크림’은 올해 7월 둘째 주 기준 누적 판매량 100만 개를 넘어섰으며 올해 마켓컬리와 배민B마트에도 입점, 각 플랫폼의 인기 신상품으로도 선정됐다.설빙 관계자는 “리테일 상품으로 매장뿐만 아니라 다양한 유통 채널에서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며 “집에서 간편하게 설빙 디저트를 즐길 수 있도록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한편 설빙은 공식 브랜드 스토어를 통해 한 끼 식사 대용으로 가능한 베이커리부터 선물세트까지 다양한 카테고리의 제품을 선보이며 디저트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7.22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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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속노화 트렌드 계속... ‘정희원 효과’ 노리는 식품업계

'저속노화' 트렌드가 이어지면서 식품업계가 그 열풍의 주역인 정희원 의학박사와 손잡고 상품 개발이 한창이다.17일 매일유업에 따르면 매일두유와 정 박사가 공동개발한 신제품 ‘매일두유 렌틸콩’이 이달 출시 후 1주 만에 초도 물량이 완판됐다. ‘매일두유 렌틸콩’은 정 박사가 저서 ‘저속노화 식사법’에서 제안하는 MIND 식사법의 주요 곡물인 렌틸콩을 원료로 반영해 누구나 건강하게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190mL 용량 한 팩에 식물성 단백질 9g, 식이섬유 3g과 당류는 1.5g인 저당 제품이다.매일유업 매일두유 관계자는 “정희원 박사와 공동 개발한 ‘매일두유 렌틸콩’이 출시 1주 만에 초도 생산물량이 품절되는 성과를 거두며 저당두유 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켰다”고 설명했다.정 박사가 ‘저속노화 식사법’에서 주목한 식재료는 렌틸콩이다. 식물성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당 함량이 낮다. 해외에서 샐러드나 카레 등에 곁들여 먹는 것이 보편화돼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생소한 곡물로 여겨진다. 이에 정 박사는 렌틸콩을 활용해 유튜브 등에서 라면을 끓여먹는 등의 모습으로 저속노화를 알려왔다. 렌틸콩으로 가장 먼저 제품 개발에 나선 곳은 CJ제일제당이다. 지난해 11월 ‘햇반 렌틸콩현미밥+’와 ‘햇반 파로통곡물밥+’ 등 ‘햇반 라이스플랜’ 2종을 출시했다. 정 박사와 머리를 맞댄 제품은 렌틸콩현미밥이다. 정 박사의 저속노화밥 레시피로 출시 6개월 만에 300만개 이상 판매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또 세븐일레븐은 간편식에 정 박사의 노하우를 담으며 관심을 받았다. 닭가슴살 스테이크 도시락, 더커진 닭가슴살 잡곡밥 삼각김밥, 홀그레인 머스타드 닭가슴살 김밥, 닭가슴살 잡곡 샌드위치, 렌틸콩 유부초밥&에그 샐러드 등에 저속노화 식단의 주요 재료인 렌틸콩과 귀리, 현미 등의 잡곡과 닭가슴살, 야채 등을 사용해 출시했다. 제스프리는 지난 5월 정 박사를 통해 영양소 밀도 높은 건강식품으로 키위를 포지셔닝하는 마케팅 활동에 나섰다. 키위는 하루 한 알만으로 비타민C를 충분히 채울 수 있고, 비타민B, E, 엽산까지 함께 보완된다고 홍보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저속노화에 대한 관심이 젊은층 사이에 높고,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두유나 즉석밥 외에도 렌틸콩을 담을 수 있는 식품들이 계속해서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2025.07.18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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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 맛피아에 대박난 푸라닭…줄줄이 나오는 ‘투움바’

매콤한 크림소스의 ‘투움바’가 프랜차이즈 업계의 성공 방정식으로 떠오르고 있다.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우승자 권성준 셰프와 손잡고 푸라닭이 내놓은 ‘나폴리 투움바’ 치킨이 기폭제가 됐다.15일 푸라닭에 따르면 ‘나폴리 투움바’는 4월 대비 5월 가맹점 일평균 메뉴 판매량이 1266% 증가했다. 이 메뉴는 ‘흑백요리사’ 우승으로 유명세를 탄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 셰프와 푸라닭 치킨이 공동 개발해 선보인 신제품이다. ‘셰프의 치킨’을 콘셉트로, 매콤 고소한 특제 소스는 물론 쫀득한 뇨끼, 풍미 가득한 슈레드 파마산 치즈 토핑으로 맛을 더했다. 특히 뇨끼 토핑의 말랑하고 쫄깃한 식감이 특제 소스와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그동안 치킨에서 느낄 수 없었던 요리와 같은 맛과 식감, 비주얼을 보여줬다는 평가다.지난 5월 19일 출시된 나폴리 투움바는 첫날부터 목표 판매량의 200%를 달성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푸라닭 관계자는 “나폴리 투움바를 위해 이탈리아산 수입 뇨끼 30톤을 사전에 준비했음에도 불구하고 예상을 뛰어넘는 수요로 인해 품절 사태가 발생했다”고 말했다.실제 이 메뉴는 출시 일주일 만에 푸라닭의 기존 간판 메뉴였던 ‘고추마요’의 동기간 판매량을 넘어섰으며, 일부 매장에서는 주말 기준 일평균 150세트 이상 판매되며 조기 품절이 빈번하게 발생했다. 푸라닭 측은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은 비공개지만 내부적으로는 역대급 흥행 사례로 기록되고 있다”고 전했다.투움바 트렌드는 업계 전반으로 확산되는 모습이다. 도미노피자는 지난 11일 ‘랍스터 슈림프 투움바’ 피자를 선보이며 흐름에 올라탔다. 이 메뉴는 해산물 중심의 고급 재료에 투움바 특유의 크리미하고 매콤한 소스를 입혀 색다른 풍미를 살렸다는 평이다.외식업체 아워홈도 최근 ‘편스토랑’ 우승 메뉴로 ‘장민호의 마라투움바 오돌뼈’를 출시했다. 매콤한 마라향과 투움바 소스가 결합된 이색 메뉴로, 가정간편식(HMR) 시장에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투움바 열풍의 원조는 외식 프랜차이즈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웃백의 시그니처 메뉴인 ‘투움바 파스타’는 지난해에만 250만개가 판매되며 확실한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했다.이에 아웃백은 올 3월 투움바 기반의 신메뉴 2종 ‘트러플 머쉬룸 투움바 파스타’와 ’부라타 로제 투움바 파스타’도 선보였다. 트러플 머쉬룸 투움바 파스타는 진한 트러플 페이스트와 크림, 치즈가 어우러져 깊고 고소한 풍미를 선사하며, 부라타 로제 투움바 파스타는 부드러운 부라타 치즈와 매콤한 로제 소스의 조화로 특별한 맛을 더했다.해당 메뉴들은 출시 직후부터 고객들로부터 “투움바의 진화”, “기존보다 더 풍성한 맛”, “역시 원조는 다르다” 등의 반응을 얻으며 빠르게 입소문을 탔다. 특히 두 메뉴는 출시 이후 7월 1주차까지 누적 14만개가 판매되며 기대 이상의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프랜차이즈 업계에서는 지난해 농심이 내놓은 ‘신라면 툼바’를 투움바 열풍의 본격적인 재점화 시점으로 보고 있다. 신라면 투움바는 신라면에 우유, 치즈, 새우, 베이컨을 넣는 투움바 레시피’가 소비자들 사이에 인기를 끌면서 제품으로 출시됐다.처음에는 ‘신라면 투움바 큰사발면’을 내놨고, 곧이어 봉지라면이 나오면서 글로벌 대형 유통 업체까지 판로가 확대됐다. 농심에 따르면 신라면 투움바는 출시 두 달 만에 1100만개, 석 달 만에 1700만개가, 4개월 만에 국내에서 누적 판매량 2500만개가 팔리는 기염을 토하며 인스턴트 식품 시장에서도 투움바의 대중성을 입증했다.프랜차이즈 업계 관계자는 “투움바 소스는 고소하면서도 매콤함의 진한 맛 조합, 시각적 비주얼 등 소비자 니즈를 모두 충족하는 완성형 맛 트렌드”라며 “MZ세대를 중심으로 외식에서 ‘요리 같은 메뉴’를 찾는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투움바 열풍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2025.07.16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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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무더위 '여름면 성수기' 길어진다…CJ·농심·팔도·풀무원·오뚜기 격돌

섭씨 40도에 육박하는 무더위가 찾아온 올 여름 외식 냉면 가격 상승과 집밥 트렌드가 맞물리면서 가정간편식(HMR) ‘여름면’(냉면·비빔면·메밀면)이 총성없는 전쟁을 벌이고 있다.9일 GS리테일에 따르면 편의점 GS25에서 이달 1일부터 8일까지 여름면류 판매량이 전월 대비 18.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른 무더위에 벌써부터 여름면 판매가 두 자릿수 상승폭을 보인 것이다.일찍부터 예고된 무더위에 식품업계는 차가운 면류 제품 라인업에 각별히 신경을 써왔다. 가장 최근 CJ제일제당은 함흥비빔냉면, 평양물냉면, 가쓰오메밀소바, 생쫄면 등 4종의 여름면 제품을 리뉴얼 출시하며 변화를 줬다. 이미 지난달 1일부터 전날까지 여름면 제품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평양물냉면 12%, 동치미물냉면 7%, 함흥비빔냉면 67% 증가하며 성수기를 맞은 모습이다. 특히 함흥비빔냉면은 매콤한 맛으로 1020세대의 입맛을 공략하며 양념을 강화한 이후, 지난 5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증가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자사 공식몰을 통해 초계냉면(동치미물냉면+닭가슴살), 돈카츠냉면(돈까스·물냉면 조합) 등 모디슈머 레시피도 제안하며 마케팅에도 적극적이다. 단순히 HMR 냉면을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집에서도 외식급 메뉴를 구현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는 전략이다.농심도 이에 질세라 여름면에 정성을 쏟고 있다. 상승세를 이어가는 배홍동 비빔면을 앞세워 여름면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21년 출시한 배홍동 비빔면은 그 해 230억원, 2022년 250억원, 2023년 330억원, 2024년 34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재작년에는 배홍동 쫄쫄면, 지난해 3월 배홍동 칼빔면을 선보이며 제품군도 3종으로 확대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2023년 비빔면 시장 규모는 1800억 원에서 올해에는 2400억 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농심의 비빔면 점유율은 현재 약 19.1%로, 팔도(약 53.3%)를 바짝 추격 중이다.비빔면의 왕좌를 지키고 있는 곳은 여전히 팔도다. 팔도비빔면은 재작년에만 약 1억 개가 판매되며 연매출 706억 원을 기록한 바 있다. 이는 비빔면 시장 매출 중 약 39%를 차지하는 수치다. 1984년 출시 이후 40여 년간 비빔면 시장 1위를 지켜온 팔도는 중화풍 볶음면 스타일의 팔도비빔면Ⅱ, 설탕을 뺀 팔도비빔면 제로슈거 등 변주를 둬 차별화된 라인업으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팔도비빔면의 점유율은 한때 80%에 육박했으나, 지난해 50% 수준까지 하락하며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풀무원은 ‘면발’ 경쟁력으로 여름면 시장에 합류했다. 기존 평양냉면, 동치미냉면, 함흥비빔냉면 외에도 한우물냉면, 속초식 코다리냉면, 매콤 칡냉면 등 3종의 플래그십 여름면 제품을 새롭게 출시했다. 2021년 준공된 HMR 생면공장의 초고압 제면 기술을 활용해 쫄깃하고 부드러운 면발을 구현했다. 또 한우육수와 동치미육수를 황금비율로 배합한 한우물냉면 등은 전문점 수준의 맛으로 평가받으며, 지난해 여름(4~8월) 여름면 실적은 판매량 6.3%, 매출 7.5% 상승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진비빔면으로 팔도를 추격하고 있는 오뚜기는 올해 ‘막국수’를 전면에 내세웠다. 유명 맛집 고기리 막국수와 협업해 지난달 고기리 비빔막국수로 협업 전략을 선보였다. 고소한 참기름과 매콤달콤한 비빔장이 조화를 이루는 이 제품은 가정에서도 전문점 수준의 맛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최근에는 고기리 물막국수도 선보이며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식품업계 관계자는 “올여름이 예년보다 더 길고 더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차갑게 먹는 면류’의 기나긴 성수기가 기대된다”며 “CJ는 외식급 HMR을 강화하고, 농심은 배홍동 브랜드를 확장하는 등 각 사가 서로 다른 전략으로 시장 경쟁에 나서고 있는 모습”이라고 전했다.권지예 기자<업체별 여름면 주요 라인업>CJ제일제당 함흥비빔냉면·평양물냉면·가쓰오메밀소바·생쫄면 등농심 배홍동 비빔면·배홍동 쫄쫄면·배홍동 칼빔면 등팔도 팔도비빔면·팔도비빔면Ⅱ·팔도비빔면 제로슈가 등풀무원 한우물냉면·속초식 코다리냉면·매콤 칡냉면 등오뚜기 진비빔면·고기리 들기름 막국수·고기리 비빔막국수 등 2025.07.10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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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유업, ‘든든한끼 23곡’ 출시

연세대학교 연세유업이 바쁜 일상 속에서 간편하고 든든하게 한 끼 영양을 챙길 수 있는 ‘연세두유 든든한끼 23곡(이하 든든한끼 23곡)’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든든한끼 23곡’은 엄선된 국산 곡물 23가지를 통해 풍부한 영양과 뛰어난 맛을 구현해냈다. 여기에 더해 다양한 영양소가 함유된 카무트 브랜드 밀이 사용됐으며, 맷돌방식으로 비지까지 함께 갈아낸 전두유 방식을 채택해 콩의 영양을 그대로 살려냈다.특히 바쁜 현대인들이 놓치기 쉬운 식이 섬유와 칼슘을 풍부하게 담아낸 것이 ‘든든한끼 23곡’의 특징이다. 한 팩 기준 고 식이 섬유는 6g, 칼슘은 220mg이 함유돼, 한 팩으로 1일 권장 칼슘 섭취량의 약 31%를 충족할 수 있다.연세유업은 이번 신제품을 통해 ‘바쁜 일상 속에서도 균형 잡힌 건강’을 실현하겠다는 계획이다. 최근 간편식 음료 시장이 성장하며 소비자들의 관심도 단순한 포만감에서 영양 균형으로 확대되고 있다. 연세유업 관계자는 “든든한끼 23곡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작지만 든든한 한 끼 제품”이라며,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를 간편하게 보충하고, 고소한 곡물 맛으로 만족도 높은 한 끼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7.07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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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라먹는 ‘호텔 김치’…원조는 워커힐, 선택은 조선호텔

호텔업계가 프리미엄 김치를 다양하게 선보이면서 소비자들의 선택지가 다양해지고 있다. 1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메이필드호텔 서울이 전통 한식당 ‘봉래헌’을 브랜드로 첫 김치를 출시했다. ‘봉래헌 포기김치’는 가정간편식(HMR) 형태로 서울식 김치 특유의 담백함과 감칠맛, 시원한 육수의 풍미가 어우러진 깊은 맛을 내세웠다. 서울 시내 특급호텔들의 프리미엄 김치 사업은 워커힐 호텔앤리조트가 원조격이다. 워커힐이 김치 사업에 뛰어든 건 1989년 김치연구소를 설립하면서다. 이후 1994년 워커힐 호텔표 김치를 처음 선보인 바 있다.하지만 ‘5성급 김치’에서 가장 많은 선택을 받고 있는 곳은 조선호텔앤리조트다. ‘조선호텔 김치’는 고객들이 김치를 구매하고 싶다는 문의로 실제 호텔 주방 한쪽에서 한식 셰프들이 김치를 담가 2004년부터 본격 판매하기 시작했다. 조선호텔 김치는 신세계백화점, 조선호텔에서 판매하다가 지난 3월부터는 조선호텔앤리조트의 공식 온라인몰인 조선 테이스트 앤 스타일로 채널을 확대했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내친 김에 ‘프리미엄 김치 정기구독 서비스’도 선보이고 있다. 김치와 식품, 침구 등으로 이뤄진 브랜드사업담당 매출은 2024년을 기점으로 1000억원을 넘어섰다.조선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유통채널을 다변화한 것도 매출에 유효했지만, 소가족 단위의 김치를 사먹는 문화가 커진 것도 프리미엄 김치 시장의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7.02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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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타이펙스’, ‘시알차이나’ 출격으로 PB 수출 박차

GS리테일의 편의점 GS25가 태국과 중국에서 열린 해외 식품 무역 박람회에 잇따라 참가해 글로벌 유통 플랫폼 입지를 강화하고, PB 상품 수출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섰다.GS25는 2년 연속으로 글로벌 유통사와의 파트너십 구축 및 수출 확대를 위해 세계 3대 식품 무역 박람회에 참가했다. GS25 단독부스 운영을 통해 차별화된 PB 상품을 선보이고, 해외 식품 소싱까지 나서며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을 꾀했다.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 ‘타이펙스 2025’에서 독립 부스를 운영해 32개국 83개 해외 파트너사와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57개국 3231개사가 참여한 이번 ‘타이펙스 2025’에서 PB 브랜드인 ‘유어스’와 ‘리얼프라이스’ 상품을 전시했다.이를 통해 PB 상품을 해외 시장에 소개하는 동시에, 동남아시아, 유럽, 남미 등 9개국 파트너사와 연내 신규 수출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상품 카테고리별 해외 수출 상담 내역을 살펴보면 ▲넷플릭스 ▲라면 ▲음료 ▲스낵 ▲냉동식품 순으로 선호도가 높았다. 특히 K콘텐츠의 글로벌 인기에 힘입어 대표적인 콘텐츠 결합 상품인 ‘넷플릭스 상품’이 큰 호응을 얻었다.PB 라면은 ▲오모리 점보사이즈라면 ▲유어스 점보누들박스 ▲유어스 홍라면매운치즈볶음면 등 대형 크기의 이색 레시피를 갖춘 상품들이 해외 바이어의 이목을 끌었다.GS25는 현장에서 ‘리얼프라이스’의 피자, 갈비만두, 핫도그 등 냉동 간편식 시식 행사도 개최해 현지 반응을 확인했다. 시식 후 아르헨티나, 호주, 대만 등과 해외 수출 계약을 논의했다.GS25는 이번 박람회에서 8개국 52개 해외 파트너사와 수입 상담도 진행해 신규 상품 소싱 성과도 올렸다. 이를 통해 과자, 일반식품, 음료, 냉동간편식 등 다양한 상품을 연내 수입하는 것으로 협의해 GS25만의 차별화된 상품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한편 지난 5월 19일부터 21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시알 차이나 2025’(SIAL CHINA 2025)에서도 첫 독립 부스를 운영하며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현지 70개 유통사와 로컬 채널 입점을 협의하고 음료와 스낵, 면류 중심의 PB 상품 수출 상담을 진행해 중국 내 채널을 확대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다. 특히 ‘유어스’ 점보라면과 1400 커피는 현지 맞춤형 상품으로 추가 개발해 수출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최성필 GS리테일 수출입MD팀 매니저는 “GS25가 아시아 최대 식품 수출 박람회에 참가해 대한민국 대표 편의점을 넘어 글로벌 K브랜드로 도약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GS25만의 차별화된 상품으로 수출입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무대를 넓혀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6.22 13:07
산업

삼양식품 탱글, 국제식음료품평회 우수미각상 수상… K파스타면 경쟁력 입증

삼양식품의 프로틴 파스타 브랜드 탱글이 국제시상식에서 국위를 선양했다.삼양식품은 19일 ‘탱글 머쉬룸크림파스타’와 ‘탱글 불고기알프레도파스타’가 최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2025 국제식음료품평회’에서 ‘우수 미각상(Superior Taste Award)’을 수상했다고 밝혔다.국제식음료품평원(International Taste Institute)이 주관하는 국제식음료품평회는 전 세계 식품기업의 출품작을 평가하는 권위있는 품평회다. 셰프, 소믈리에 등 미각 전문가로 구성된 250여 명의 심사위원단이 블라인드 심사로 첫인상, 외관, 후각, 미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 제품을 선정한다.탱글 머쉬룸크림파스타와 불고기알프레도파스타는 심사 항목 전반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파스타 카테고리에서 유일한 한국 수상작으로 이름을 올렸다.이번 수상으로 탱글은 글로벌 경쟁력을 또한번 입증했다. 앞서 탱글은 지난 4월 출시 이후 상품성을 인정받으며 미국 크로거, 일본 로손내추럴 등에 입점한 바 있다. 병아리콩으로 식물성 단백질과 식이섬유 함량을 높여 영양성분을 강화하고, 삼양식품만의 건면제조공법으로 구현한 생면과 같은 식감은 탱글만의 차별화된 강점으로 꼽힌다.특히 탱글에 적용된 건면제조공법은 특허 등록을 완료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 제조 공법의 가장 큰 특징은 ‘데침공정’이다. 증기로 증숙시켜 만든 건면과 달리, 면을 데치는 과정을 통해 건면의 복원력을 향상시켜 쫄깃하고 탱글한 식감의 면을 구현할 수 있다.삼양식품 관계자는 “우수 미각상 수상과 건면제조공법 특허 등록은 탱글의 뛰어난 맛과 품질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탱글의 경쟁력을 앞세워 빠르게 성장중인 단백질 식품 및 간편식 파스타 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확보해 가겠다”고 말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6.19 15:39
산업

서울푸드 2025, ‘서울푸드 어워즈 2025’ 선정

서울푸드 어워즈 10주년을 기념하고 앞으로 K푸드의 원동력이 될 업체들이 공개됐다. 국내 최대 및 아시아 4대 식품 전문 전시회 ‘2025 서울식품산업대전’(서울푸드 2025)을 주최하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가 ‘서울푸드 어워즈 2025’의 수상기업의 제품을 선정해 발표했다.‘서울푸드 어워즈’는 서울푸드에 참가한 기업이 생산한 제품 중 식품업계의 트렌드를 선도하고 소비자들의 눈길을 끄는 제품을 ▲힐링 ▲이노베이션 ▲푸드테크 ▲기호식품 총 4개 부문을 전문 자문단의 4단계 심사를 거쳐 선정하는 서울푸드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총 20개 업체가 선정됐다먼저 저속노화, 저당 다이어트 등 식단을 통한 건강관리 열풍이 불면서 가장 많은 소비자들이 주목하는 힐링 부문 ▲고기어트의 ‘실온보관 돼지고기 간편식’ ▲초산정의 사과와 감귤, 청포도 맛으로 즐기는 ‘감향초 3종’ ▲농업회사법인 엔엘글로벌의 ‘위드잇 채소육수’ ▲농업회사법인 온샘의 간편하게 즐기는 건강한 ‘바밤포켓밀 3종’ ▲한마당의 ‘오동리 콩국물&콩죽’ 등 맛있게 식단을 관리할 수 있는 제품들이 선정됐다.이어 독자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통해 식품업계의 트렌드를 선도하고 새로운 미래를 제시하는 이노베이션 부문에서는 ▲엄지식품의 ‘한끼즉석국밥 4종’과 ▲칠갑농산의 ‘칠갑산 냉천골 메밀 냉면 시리즈’ ▲콩 비린내 없이 불향을 담아낸 이노하스의 ‘식물성 숯불직화 갈비살&제육’ ▲칼로리는 낮고 단백질 함량은 높인 화심영농조합법인의 ‘단백질현미곤약밥 2종’ ▲알티스트의 ‘바리스타퀸 알루로스 제로 요거트’ 등 맛과 건강, 편리함은 물론 식품업계가 주목할 트렌드를 미리 제안하는 혁신적인 제품들이 이름을 올렸다.제품 생산과 보관, 운송 등 다양한 분야에 인공지능, 로봇, 특수 소재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비약적인 성능 향상을 이끌어낸 우수 제품을 발굴하는 푸드테크 분야에서는 뛰어난 기술력으로 푸드테크의 발전상을 보여준 제품들이 수상했다. ▲간단한 조작으로 어디서든 편리한 랩핑이 가능한 이타코리아의 ‘이동식 로봇랩핑기’ ▲엘로이랩의 액상 소스 및 음료 품질 모니터링 시스템인 ‘SAI-LIQUID’ ▲케미코첨단소재의 ‘친환경 고배율 발포PP 식품용기’ ▲프레시스의 ‘싱클레어 자동화 과일 라벨솔루션’과 ▲디엔디전자의 ‘살균수 제조장치’가 이름을 올렸다.마지막으로 뛰어난 맛과 향으로 소비자들에게 먹는 즐거움을 선사한 제품들을 선정하는 ‘기호식품’ 분야에서는 남다른 아이디어로 식재료가 가진 풍미와 심미적인 감각이 뛰어난 제품들이 선정됐다. ▲미지푸드의 ‘튀김용 꽈배기 떡볶이’ ▲다양한 맛과 향으로 전 세계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광천김의 ‘뵈르김&김부각’ ▲국내산 감태와 조청으로 만든 무설탕 캬라멜인 기린컴퍼니의 ‘서산감태캬라멜’ ▲시암 딜라이트 그룹 유한회사의 ‘그린빌 크리스피 코코넛 롤즈&칩스’ ▲투데이의 ‘스쿼시스 드럼스틱 오리지널’이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올해 서울푸드 어워즈에 선정된 기업에게는 전시장 내 마련된 서울푸드 어워즈 구역에 우수 제품을 전시하고 인증서와 인증 로고를 제공받아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와 제품 판로 확대를 위한 국내 주요 유통 채널 바이어와의 상담을 통한 유통망 확대 기회를 제공한다서울푸드 어워즈 관계자는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서울푸드 어워즈가 10년간 우수한 기업들의 제품을 발굴하고 알리며 참가기업들의 성장을 지원해 온 뜻깊은 프로그램이다”며 “앞으로도 서울푸드 어워즈를 통해 뛰어난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발굴해 국내 시장확장은 물론이고 해외에서도 K푸드의 우수한 면모를 선보일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한편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가 주최해 지난 10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막한 '서울푸드 2025’는 45개국, 1639개사, 3033개의 부스가 참여해 13일까지 열린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6.11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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