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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공식발표] 빙상연맹, 임시 총감독으로 김선태 이사 선임…징계 지도자들은 보직 변경 및 해임

대한빙상경기연맹이 지도자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김선태 연맹 경기이사를 임시 총감독으로 선임했다고 21일 밝혔다.연맹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최근 제기된 국가대표 지도자의 공금 부당 청구 사안과 더불어 선수 관리 및 지도력 부재와 관련한 문제를 엄중히 인식하고,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힌다"라고 운을 뗀 뒤 "전날(20일) 제3차 이사회 회의를 거쳐 최근 불거진 쇼트트랙 국가대표 지도자들의 공금 부당 청구 사안과 더불어 선수 관리 및 지도력 부재와 관련한 문제에 아래와 같은 조치를 결정했다"라고 전했다.상황은 이렇다. 쇼트트랙 대표팀의 지도자인 A와 B는 지난 5월 공금 처리 문제가 적발돼 연맹으로부터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다. 지난 2024~25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3차 대회 기간 공금 처리 문제로 연맹 스포츠공정위원회에 부쳐졌다. 연맹은 지난 2월 해당 문제를 발견했고, 조사를 거쳐 각각 자격정지 1개월과 3개월이라는 징계를 내렸다. 이 때문에 두 지도자는 진천선수촌에 입촌하지 못했다. 그간 대표팀은 남은 지도자 2명의 지휘로만 훈련을 소화했다.이후 지도자 A와 B는 연맹의 결정에 불복,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 재심 청구 및 법정 다툼을 벌여 지도자 자격을 회복한 바 있다.하지만 연맹은 두 지도자에 대해 보직 변경 및 해임을 의결했다고 설명했다.먼저 지도자 A에 대해선 선수단 관리 소홀 및 지도력 부재 문제를 지적했다. 연맹은 "지난 2024~25 ISU 월드투어 시리즈와 세계선수권대회에서의 역대 최저 성적 기록(세계선수권대회 남자부 개인전 노메달) 등의 부진과, 그동안의 훈련 과정과 선수단 관리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준비에 심각한 우려가 있다는 판단에 이르렀다"며 "이사회는 해당 지도자가 올림픽을 앞둔 중요한 시즌의 국가대표 감독직을 계속 수행하기에는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으며, 국가대표팀 감독의 보직 변경을 의결했다"라고 밝혔다.지도자 B에 대해선 해임을 의결했다. 앞서 공금 부당 처리에 대해 철퇴를 내린 것이다. 연맹은 "지도자 B는 공금을 직접 부당 청구한 당사자로서 3개월 자격정지 처분을 했다. 이후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 징계 재심의 신청을 했고, 법원에 징계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통해 인용결정이 되자 재심의 신청을 취하한 바 있다"라며 "이사회는 비록 소액이라 할지라도, 이는 단순한 금전 문제가 아닌 국가대표 지도자로서의 양심과 책임 의식, 도덕적 기준을 근본적으로 저버린 중대한 위반행위라고 판단했다"라고 배경을 전했다.국가대표 지도자라는 위치에 있음에도, 공금을 부당하게 청구한 사실을 두고 "신뢰와 자격을 근본적으로 훼손한 것이라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연맹에 따르면 지도자 B는 국제대회 출전 기간 중에도 대회에 집중하지 않는 불성실한 태도를 보였다는 지적이 있었고, 이로 인해 대표팀 내 갈등과 분위기 저해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연맹은 지도자 B에 대한 해임을 의결했다. 해임 결정은 즉시 확정되는 것이 아니며, 향후 연맹 스포츠공정위원회 및 인사위원회 등 행정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올림픽을 6개월 앞둔 대표팀 입장에선 악재의 연속인 상황. 연맹은 김선태 이사에게 지휘봉을 맡기며 급한 불을 끄려 한다. 김 이사는 현재 성남시청의 감독이기도 하다.연맹은 김선태 총감독에 대해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대회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을 지도해 세계 정상급 성과(금 3, 은 1, 동2)를 거뒀고,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선수단 중 가장 많은 선수를(10명 중 4명(최민정, 김길리, 이준서, 이정민)) 배출한 소속팀의 지도자인 부분 등 뛰어난 지도력을 인정하여 연맹 경기력향상위원회 회의를 통해 최종 후보자로 선정됐다"라고 소개했다.끝으로 "2026 동계 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안정된 환경에서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도자 운영 관리 체계를 전면 재정비할 것"이라며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바탕으로 지도자 인사 관리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전했다.김우중 기자 2025.08.21 16:17
프로축구

돌아온 신태용 감독의 취임 일성 “한 골 먹으면 두 골 넣는 축구”

신태용 울산 HD 신임 감독이 K리그에서 공격적인 축구를 선보이겠다고 공언했다.신태용 감독은 9일 오후 7시 30분 제주 SK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25라운드를 앞두고 취임 기자회견에서 마이크를 잡고 올 시즌 목표와 계획 등에 대해 설명했다.'K리그 레전드' 신태용 감독은 지난 2012년 성남 일화(현 성남FC) 감독직에서 물러나며 K리그를 떠난 뒤 한국 23세 이하(U-23) 대표팀, A대표팀 감독, 인도네시아 각급 대표팀 감독 등을 역임했다.그러다 지난 1월 인도네시아 감독직에서 경질된 뒤 한동안 성남FC 비상근 단장으로 활동했다. 그러다 지난 5일 7위로 추락한 '디펜딩 챔피언' 울산의 제안을 수락하며 K리그 무대로 복귀했다. 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역사적인 복귀전을 앞둔 신태용 신임 감독은 국내 취재진을 통해 “포메이션이 없다시피 한 축구를 하겠다. 한 골 먹으면 두 골 넣는 축구를 하겠다. 트렌드에 맞는 축구를 하고 싶다”라는 포부를 전했다.울산은 8일 기준으로 리그 7위(승점 31)까지 뒤처진 상태다. 리그 4연패에 도전 중이지만, 1위 전북 현대(승점 57)와 격차가 이미 26점까지 벌어졌다. 신태용 감독은 “올 시즌 우승은 힘들다고 선수들에게 얘기했다”면서도 “하지만 2, 3위는 충분히 갈 수 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출전권을 따내는 게 목표”라며 현실을 짚었다.신태용 감독은 부임 뒤 기존 코치진과 대거 결별하고 새로운 사단을 꾸렸다. 신 감독은 “분위기가 좋지 않아 물갈이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대신 한 명은 남겨서 가교 역할을 맡기려고 했고, 그 한 명이 박주영 코치”라고 설명했다.끝으로 신태용 감독은 울산 사령탑이라는 자리에 대해 “부담감, 책임감이 없다는 거짓말”이라면서도 “부담감을 내려놓고 즐기려고 한다. 선수들에게도 즐기라고 했다. 꼭 이겨야 한다고 생각하면 힘이 들어가고 밸런스가 깨지고 무리한 모션이 더해지면 부상이 올 수도 있다. 축구는 실수하는 걸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내 능력이 안 된다면 그만둬야 한다. 그러나 잘 먹혀서 재미있는 축구를 하게 된다면 팬들이 좋아할 거”라고 강조했다.김우중 기자 2025.08.09 19:41
드라마

윤계상 과짜 연기 통했다…‘트라이’ 익숙한 맛인데 짜릿해 [IS포커스]

배우 윤계상의 ‘트라이’가 먹혔다. 스포츠 드라마의 익숙한 서사에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럭비 종목을 다뤄 차별화를 꾀한 게 호응을 얻고 있다. 여기에 윤계상의 코믹 괴짜 연기가 적재적소 녹아들며 시청자의 흥미를 더했다는 평가도 뒤따른다.지난달 25일 첫방송한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이하 ‘트라이)는 예측불허 괴짜감독 주가람(윤계상)과 만년 꼴찌 한양체고 럭비부가 전국체전 우승을 향해 질주하는 스포츠 드라마다. 럭비라는, 한국에선 비주류에 해당하는 스포츠 종목을 끌어왔지만 초반 성적은 좋다. ‘트라이’의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1회 4.1%, 2회 4.4%를 기록했다. 시청자 반응도 뜨겁다. 시청자들은 “재방송을 여러번 틀어놨는데도 지루하지가 않다”, “럭비가 재미 없을 거 같고 뻔한 애기 같은데 생각보다 재밌다” 등 호평을 남기고 있다. ◇ 윤계상, 신들린 괴짜 연기‘트라이’는 스포츠를 소재로 한 기존의 많은 작품들의 큰 줄기를 사실상 그대로 따라간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퇴물이 된 전직 럭비 선수가, 체육고 안에서도 가장 존재감과 영향력이 약한 럭비팀의 감독으로 부임해 팀을 이끌고 승리를 이뤄내는 익숙한 서사 구조다. 그러나 주인공 윤계상은 첫 등장부터 범상치 않은 존재감으로 시청자의 시선을 끌어당겼다.감독으로 부임했으나 아무도 환영하지 않고, 전 여자친구인 사격부 코치 배이지(임세미)는 다가오면 죽이겠다고 엄포를 놓고, 럭비부 주장인 윤성준(김요한)은 무시를 넘어 자신을 싫어하지만 주가람은 끄떡없이 버틴다.한양체고 럭비부를 팽개치고 경쟁 학교 감독직을 맡겠다고 떠난 전 감독이 선수들에게 되레 성을 내자, 주가람은 “멍! 멍!”하고 짖으며 등장해 “이 동네는 개가 크게 짖네, 사람같이”라고 도발하는가 하면, 한양체고 고사에 럭비부만 제외되자 돼지 얼굴 모양 케이크에 럭비공을 던져 꽂아버리는 미친 짓도 한다. 윤계상은 다양한 표정으로 괴짜 감독을 능수능란하게 표현하며 캐릭터에 온전히 녹아든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익숙한 서사 + 럭비만 줄 수 있는 메시지한국에선 생소한 럭비라는 종목에 시청자가 흥미를 느끼도록 효과적으로 포장한 것도 호평 요인이다. 경기 룰에 대해 캐릭터의 대사로 주절주절 설명하기보단, 경기를 펼치는 선수들 한명 한명의 프로필과 포지션을 시각 효과와 함께 보여주며 시청자가 본격적인 서사가 전개되기 전 알아야 할 배경지식을 필요한 부분만 빠르게 인지할 수 있도록 한 게 대표적이다. 여기에 타 스포츠와 달리 럭비만이 줄 수 있는 메시지가 자연스럽게 녹여지며 차별화를 만들었다. 2회 말미 “날아오는 럭비공을 받아본 사람은 안다. 럭비공이 얼마나 예측할 수 없는 궤적을 가지는지. 그래서 럭비의 득점은 골이 아니라 트라이(공을 안골 지역 땅에 찍는 행위)다”라며 “그러니까 럭비는 결과가 아니라 시도와 도전의 과정이다”라는 주가람의 대사는 스포츠 드라마의 감동과 다음 회차를 향한 기대감을 동시에 충족시켰다.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트라이’는 럭비의 룰 자체를 몰라도 편하게 볼 수 있게 만들었고, 드라마 안에서 룰에 대한 설명을 자연스럽게 끼워넣는 등 진입장벽을 낮추려는 시도를 한 것으로 보인다”며 “서사 자체는 매우 익숙하지만 경쟁에서 이기고 지는 것을 넘어 과정을 중시한다는 서사는 조금 달리볼 수 있는 부분도 있었다. 다만 완전히 새로운 이야기는 아니기에 앞으로 회차에서 더 많은 차별성을 보여줄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짚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01 05:49
스타

추신수 새 예능 ‘야구여왕’ 감독 맡는다…”SSG랜더스와 협의 거쳐” [공식]

추신수가 오는 11월 론칭 예정인 채널A 신규 예능 ‘야구여왕’에 감독으로 부임한다.‘야구여왕’은 각기 다른 스포츠 종목의 ‘레전드 여성 선출’(선수 출신)들이 ‘야구’라는 낯선 무대에 도전장을 내미는 스포츠 버라이어티다. 야구 룰조차 생소한 ‘선수 출신’ 여성 출연진들이 여자 야구단에 합류한 뒤, 피-땀-흙먼지를 내뿜는 치열한 훈련을 거쳐 실제 경기에 임하는 리얼 성장기를 다룬다.무엇보다 ‘야구여왕’은 채널A의 프랜차이즈 예능인 ‘강철부대W’를 연출한 신재호 PD와, ‘강철부대W’, ‘피지컬100’ 시즌1, 2를 도맡은 강숙경 작가가 또 한 번 의기투합해 기획 및 제작하는 프로그램이라 스포츠 예능 마니아들의 뜨거운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강철부대W’에서 보여줬던 강한 여군들의 서사를 뛰어넘을 새로운 ‘여성 스포츠 서사’의 탄생에 관심이 쏠린다.선수들을 이끌 감독으로는 메이저리그 올스타 출신으로 독보적 커리어를 자랑하는 추신수가 발탁됐다. 도전과 인내, 성공의 아이콘으로서, 새로운 도전을 앞둔 선수들의 이상적인 멘토로 최적화된 인물이라 이번 프로젝트의 감독직에 적극적인 러브콜을 받았으며, 심사숙고 끝에 제안을 수락하게 됐다. 무엇보다 추신수는 1000만 관중을 돌파한 야구 열풍 속,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여성 야구단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끌어올리기 위해 그 누구보다 진정성 있게 이번 프로젝트의 참여를 결정했다고 해 기대가 모아진다.제작진은 “추신수가 ‘여성 야구 저변 확대’라는 기획 의도에 공감해 고심 끝에 감독 역할로의 출연을 수락했다”라며 “현재 SSG랜더스 구단주 보좌역 겸 육성 총괄직을 맡고 있는 추신수는 이번 촬영과 관련해 구단과 사전 협의를 거쳤으며, 구단 업무에 지장이 없도록 업무가 없는 인개 휴일을 활용해 촬영에 임하는 방식으로 일정을 조율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SSG 구단 측 역시 이번 프로젝트가 여성 야구 저변과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 공감해, 출연과 일정 조율에 협조했다”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7.31 15:51
프로축구

‘카잔의 기적’ 신태용 전 감독, K리그 울산 부임설

신태용 전 인도네시아 대표팀 감독이 프로축구 울산 HD의 소방수로 나설 거로 보인다.31일 축구계에 따르면 울산은 최근 신태용 감독에게 감독직을 제의했다. 같은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구단은 신 감독에게 최고 수준의 연봉을 제시했으며, 상당한 교감을 이룬 거로 알려졌다.K리그1 4연패에 도전장을 내민 울산은 31일 기준 리그 7위(승점 31)까지 처진 상태다. 리그 강등권(10~12위)인 10위 FC안양(승점 27)과 격차가 단 4점에 불과하다.지난해 팀의 리그 우승, 코리아컵 준우승을 이끈 김판곤 감독은 선수단 개편과 함께 2년 차를 맞이했지만, 최근 10경기 무승(3무7패) 늪에 빠지며 자존심을 구겼다. 이 기간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선 3전 전패로 탈락하는 등 부진에 빠졌다. 결국 울산이 감독 교체라는 카드를 꺼낸 모양새다. 소방수로 유력한 신태용 감독은 올해 초까지 인도네시아 대표팀을 5년 동안 이끌었다. 각급 연령별 대표팀을 겸임하며 미쓰비시컵 준우승 1회 등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 1월 미쓰비시컵 4강 실패 뒤 경질됐다. 이후로는 대한축구협회 대외협력부회장, 성남FC 비상근단장으로 활약 중이다. 신태용 감독이 가장 마지막으로 K리그 구단의 지휘봉을 잡은 건 2012년 성남 일화(현 성남FC) 시절이다. 그는 성남에서만 프로축구연맹 주관 대회 통산 58승 42무 53패를 기록했다. 또 FA컵(현 코리아컵),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우승을 이끌었다.이후엔 축구 대표팀을 이끌고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을 누비기도 했다. 당시 신태용호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지만, ‘디펜딩 챔피언’ 독일을 2-0으로 무찌르며 ‘카잔의 기적’을 일궜다. 울산 관계자는 이날 감독 교체와 관련해 “구단은 드릴 말씀이 없다”라고 말을 아꼈다. 울산은 오는 8월 2일 수원FC와의 리그 20라운드 순연 홈 경기서 무승 탈출에 도전한다.김우중 기자 2025.07.31 15:34
예능

추신수, 여자 야구 예능 감독직 검토 중

전 프로야구선수 추신수가 여자야구 예능 프로그램 감독직을 검토 중이다.28일 방송업계에 따르면 추신수는 채널A에서 준비 중인 여자 야구 예능 프로그램 감독직을 검토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여자 야구 저변 확대라는 목표로 제작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추신수는 지난해 현역 은퇴를 선언하고 현재 SSG 랜더스 구단주보좌역 겸 육성총괄을 역임하고 있다. 만약 그의 여자 야구 예능 감독직이 결정된다면 향후 거취가 어떻게 될 지에 대해서도 이목이 집중된다.한편 여자 스포츠 예능은 꾸준히 늘고 있다. 여자 축구 예능인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을 비롯해 철인 3종 경기 도전기 tvN 예능 ‘무쇠소녀단’ 시즌1이 만들어졌다. 현재 복싱 도전기 ‘무쇠소녀단’ 시즌2가 방영 중이기도 하다.이런 가운데 여자 야구 예능이 제작돼 여자 스포츠 예능의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다만 채널A 측은 프로그램 명칭, 방영 시기 등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28 18:29
해외축구

“펩·사비가 인도 대표팀 감독 지원했다” 세계 최고 사령탑이 133위 팀에?…어떤 일 있었나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과 사비 에르난데스 전 FC바르셀로나 감독이 인도 축구대표팀 사령탑 공모에 지원서를 제출한 것이 축구계를 떠들썩하게 했다. 결론은 ‘가짜 지원서’였다.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을 비롯한 다수 매체는 26일(한국시간) 과르디올라 감독과 사비 감독이 인도 대표팀에 지원서를 냈다는 해프닝이 벌어졌다는 소식을 전하며 지원서가 ‘가짜’라고 보도했다.실제 같은 날 홈페이지에 성명을 낸 인도축구협회(AIFF)는 “과르디올라 감독과 사비 감독 이름의 대표팀 감독 지원서를 이메일로 받았다”면서도 “지원 사실은 확인할 수 없었으며 해당 지원서는 진짜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고 알렸다.이달 초 인도를 이끌었던 스페인 출신의 마놀로 마르케스 감독이 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놨다. 이후 AIFF는 새 사령탑 물색에 나섰다. 인도 대표팀 감독직에 170건의 지원서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AIFF는 과르디올라 감독과 사비 감독의 지원서가 가짜라고 판단해 기각했다고도 부연했다. 기술위원회는 170명에 달하는 지원자 가운데 최종 후보 3인을 추린 것으로 전해진다.이름값 높은 과르디올라 감독과 사비 감독이 인도에 지원했을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 두 감독 모두 대표팀을 맡아도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높은 팀을 맡는 게 당연한 일이기 때문이다. 적어도 협회 입장에서는 두 감독의 높은 연봉을 감당할 수 있어야 한다.인도는 FIFA 랭킹 133위의 약체다. 월드컵에 단 한 번도 나간 적이 없다. 이름값 높은 감독들이 인도를 맡는 것은 현재로서 불가능한 일에 가깝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현존 최고의 축구 지도자로 꼽힌다.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맨시티를 지휘하며 역량을 증명했다. 아직 대표팀에서 일한 적은 없지만, 과거 브라질 대표팀과 꾸준히 연결된 적이 있다.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로 이름을 날렸던 사비 감독은 지난해 5월 바르셀로나 감독직에서 물러난 뒤 아직 일자리를 구하지 않았다.김희웅 기자 2025.07.27 18:51
해외축구

기자회견 나선 프랭크 감독, “손흥민은 핵심…주장 선임·거취는 미정” [AI 스포츠]

토트넘 홋스퍼의 새 사령탑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프리시즌 첫 경기를 앞두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손흥민에 대한 다양한 질문에 답했다.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18일(한국시간) 토트넘 트레이닝 센터에서 열린 레딩과의 프리시즌 친선경기 대비 기자회견에 참석한 프랭크 감독의 발언을 전했다.이날 프랭크 감독은 손흥민에 대한 신뢰를 분명히 보여줬다. 프랭크 감독은 “손흥민은 10년간 이곳에 있었고, 이번 여름 자격 있는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로메로 역시 월드컵, 유로파리그, 코파 아메리카의 우승자다. 두 선수 모두 훈련에서 기준을 세우며, 팀에 중요한 리더 역할을 하고 있다. 두 선수 모두 레딩전에서 각각 주장으로 출전한다. 저는 매우 만족한다”라고 말했다. 레딩과의 프리시즌 첫 친선경기에서 손흥민, 로메로가 각각 주장 완장을 차고 45분씩 팀을 이끌 예정이라는 점이 공식화됐다.“손흥민은 레딩전에서 45분을 소화하며 주장 역할을 부여받습니다. 하지만 이는 시즌 전체의 완전 선임이 아니라, 아직 많은 사항이 결정되는 과정이며, 감독인 본인이 직접 생각하고 결정해야 할 사안”임을 분명히 했다.손흥민의 2025~26시즌 토트넘 주장 지속 여부, 혹은 장기적 거취에 대해선 확답을 유보했다.“최종적인 시즌 주장 선임에 대한 결정은 아직 내리지 않았습니다. 손흥민과 로메로가 각기 주장 역할을 맡는 것은 레딩전에 한정된 것이며, 최종 보직은 저의 중요한 결정이기에 충분히 고민해 내려야 합니다.”거취에 관한 질문에서도 프랭크 감독은 “모든 선수들이 현재 이곳에서 집중하여 훈련 중입니다. 손흥민과도 특별히 개별적인 거취 관련 논의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정상적으로 훈련에 임하고 있고, 여전히 팀에 깊이 헌신하고 있습니다. 구단이나 감독, 혹은 본인의 공식 발표가 없는 현재로서는 어떠한 변화의 신호도 없다”고 밝혔다.토트넘 구단 내부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와 영국 언론들은 구단이 일부 이적 제안에는 “현실적으로 열려 있다”는 해석을 내놓고 있지만, 프랭크 감독은 “구체적 이적 협상이나 결론이 없다”는 것을 반복적으로 확인하는 모습이었다.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올 여름 이적시장 현황, 새로운 선수단 구성 방향에 대한 생각도 공식적으로 공개됐다.토트넘은 이미 모하메드 쿠두스(전 웨스트햄)·타카이 코타(전 가와사키 프론탈레) 등 재능 있는 선수를 영입했고, 기존 임대생 마티스 텔의 완전 영입도 확정지었다.“쿠두스는 대단한 영입입니다. 구단이 프리시즌 초반 그를 확보해 함께 훈련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그는 드리블, 패스, 마무리 모두에서 팀에 예측 불가능한 능력을 전달해줄 것입니다.”반면, 노팅엄 포레스트의 모건 깁스-화이트 등 외부 루머와 관련해선 “호날두, 메시가 아니면 타구단 선수를 논하지 않는다”며 말을 아꼈다.프랭크 감독은 기자회견 초반 “지금은 허니문 기간과 같다. 모두가 따뜻하게 맞아주고 있으며, 팀 적응에 불편함이 없다”고 밝히며 긍정적 분위기 형성도 강조했다.“올해 목표는 프리미어리그, FA컵, 리그컵, 유럽대항전 등 네 개 대회에서 모두 경쟁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하는 것입니다. 다시 정상에 도전할 기회를 만들기 위해선 2019년 이후 소홀했던 네 개 대회 재도전을 반드시 복원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기자들은 프랭크 감독에게 주장 선임 권한이 감독 개인에 달려있는지, 선수 투표제인지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물었다. 이에 대해 “주장 선임은 저의 결정입니다. 선수들의 투표로 선임하지는 않을 계획”이라고 직접 설명했다.또한 최근 한국과 외신에서 나온 손흥민의 사우디행, 로메로의 라리가 링크 등 이적설과 관련한 가설도 여럿 제기되었지만, 프랭크 감독은 다시 한 번“현재 구체적 이적 논의나 공식 발표는 없으며, 모두 정상적으로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프리시즌을 앞두고 부상에서 회복 중인 매디슨, 쿨루셉스키, 드라구신 등 주요 선수들의 복귀 일정에 대해 “매디슨이 가장 먼저 팀 훈련에 부분적으로 합류했으며 긍정적인 환자다. 드라구신과 쿨루셉스키는 약간 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감독이 밝힌 토트넘의 경기 운영 원칙 또한 이날 회견에서 공식 발표됐다.“경기의 모든 단계마다 명확한 원칙을 갖고 있습니다. 용감하고 공격적인 축구, ‘To dare is to do(감히 도전하라)’는 팀 슬로건이 핵심입니다. 위험을 감수하지 않으면 그 자체가 리스크이므로,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주도적으로 나서는 축구를 만들고 싶습니다.”감독직 수락 배경에 대해서도 프랭크 감독은 “모든 결정은 장기적인 안목에서 내렸습니다. 단기성과에 급급하지 않고 차근차근 팀을 만들어 갈 계획”이라며 “감독이 자주 바뀌는 구단이란 지적도 있었지만, 저는 도전을 즐기며 이 자리가 그러한 환경을 준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답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25.07.19 08:19
프로야구

'1000승' 눈 앞 달감독…명장의 벽도, 무관의 한도 넘기 직전 [IS 피플]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이 통산 세 번째 1000승 고지를 눈앞에 뒀다.김경문 감독은 지난 10일까지 전반기로 통산 990승을 기록하고 후반기를 맞는다. 10승만 더하면 김응용(1554승), 김성근(1388승) 전 감독에 이어 역대 세 번째 1000승 기록을 달성할 수 있다. 1000승은 감독직을 오래 맡는다고 달성할 수 있는 기록은 아니다. 김응용 감독은 해태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를 거치며 10차례(역대 1위) 한국시리즈(KS) 우승을 차지했다. 김성근 감독도 SK 와이번스를 맡고 세 차례 정상에 섰다.두 선배와 달리 김경문 감독은 유독 우승과 인연이 없었다. 2004년 두산에서 첫 지휘봉을 잡은 그는 지난해까지 15시즌 동안 단 한 차례도 우승하지 못했다. 가장 우승에 가까웠던 때가 두산을 이끌던 2007년과 2008년인데, 모두 KS에서 김성근 감독의 SK에 막혀 좌절했다. 김경문 감독은 2018년 통산 896승에서 NC 지휘봉을 내려놨다. 이후 여러 차례 감독 후보로 하마평에 올랐으나 복귀하지 못하다 지난해에야 한화와 계약했다. 다만 이른 시일 내 남은 104승을 채우기 어려워 보였다. 한화는 앞서 김경문 감독 복귀 전인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평균 52.4승을 기록한 바 있다. 2024년 6월 계약한 그는 첫 해 42승만 더했다. 올해 62승을 채울지 미지수였는데, 한화의 비상 덕분에 8월 안 달성이 유력하다.인연 없던 우승도 올해 가능성이 커졌다. 한화가 전반기를 1위로 마친 건 33년 만인데, 김경문 감독 개인으로서도 전반기 1위를 달성한 게 처음이다. '가을에 약하다'는 인상이 있지만, 정규시즌 1위로 KS에서 기다린다면 결과도 달라질 수 있다. 김성근 감독 역시 오랜 시간 무관이다가 첫 1위를 이룬 2007년 첫 KS 우승까지 해냈다.1000승 달성 후 향후 통산 승수를 얼마나 더 쌓을 지도 관심사다. 계약 기간은 내년까지다. 다만 2018년 이후에 7년 만의 가을야구, 또 우승을 이룬다면 구단이 그와 재계약할 명분이 충분하다. 김 감독은 현역 최고령(67세)이지만, 김응용 감독과 김성근 감독은 모두 76세까지 감독직을 수행한 바 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7.17 15:30
국가대표

축구협회, U-16 남녀 대표팀 감독직 신설…U-17 대표팀과 투트랙 운영 발표

대한축구협회가 각급 남녀 연령별 대표팀의 감독을 선임했다. FIFA가 매년 U-17 월드컵을 개최함에 따라 남녀 모두 기존 U-17 대표팀과 별도로 U-16 대표팀 감독직이 신설됐다. 대회가 매년 열리는 만큼, 대한축구협회는 더 체계적인 준비를 위해 U-17과 U-16 대표팀을 투트랙으로 동시에 운영할 계획이다.남자 U-16 대표팀에 김현준 감독, 여자 U-16 대표팀에 이다영 감독, 여자 U-17 대표팀에 고현복 감독이 각각 새롭게 선임됐으며, 여자 U-20 대표팀은 박윤정 감독이 연임한다.이번 감독 선임은 17세 이하 대표팀은 기술발전위원회(위원장 이장관)가, 여자 U-20팀은 전력강화위원회(위원장 현영민)가 주관하여 진행됐다. 지난 달 평가와 면접을 거쳐 최종 후보자를 추렸고, 후보자에 대한 이사회의 승인이 지난 11일 완료됨에 따라 선임을 확정했다.전력강화위원회는 전임지도자 외에도 여자 고등부 이상 지도 경력을 보유한 국내외 지도자 전체를 대상으로 후보군을 구성했으며, 최종 후보자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박윤정 감독의 연임이 결정됐다. 박 감독은 지난해 콜롬비아에서 열린 FIFA U-20 여자 월드컵에서 팀을 16강에 진출시키며 지도력을 입증했고, 2023년 AFC 올해의 지도자상 수상자이기도 하다. 여자 A대표팀 코치를 포함해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치며 경험과 리더십을 모두 갖춘 박 감독은 2026년 대회를 목표로 다시 한 번 도전에 나선다. 한편, 이번 선임을 통해 박윤정 감독은 여자 A대표팀 코치직에서 물러나지만, 여자 A대표팀 코치 출신으로서의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신상우 감독과 긴밀한 협업 관계를 이어가며, 여자 U-20 대표팀과 A대표팀 간의 유기적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유망 선수들이 U-20 대표팀에서 A대표팀으로 원활하게 전환할 수 있도록 하는 체계적인 선수 육성과 풀 관리가 기대된다.기술발전위원회는 협회의 기술 철학인 ‘MIK’에 대한 이해도와 연령별 지도 경험이 풍부한 전임지도자들을 대상으로 공모와 평가 과정을 통해 지휘봉을 맡겼다.여자 U-17 대표팀의 고현복 신임 감독은 오는 10월 모로코에서 열리는 2025 FIFA U-17 여자 월드컵 본선에서 대표팀을 지휘한다. 고 감독은 이천중학교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2020년부터 협회 전임지도자로 활동하며 유소년 선수 육성에 헌신해 왔다. 올해 진행된 여자 U-17 대표팀 소집 훈련 및 해외 친선대회에서 임시 감독을 맡아 해당 연령대 선수들에 대한 이해도와 팀 운영 경험을 모두 갖췄다. 또한 지난해 U-20 여자 월드컵 및 아시안컵에 코치로 참가하며 국제대회 경험도 풍부하다.남자 U-16 대표팀 김현준 감독은 영남대, 강원FC 코치를 거쳐 2022년부터 협회 전임지도자로 활동 중이며, 2023년에는 협회와 바이에른 뮌헨 간 MOU에 따라 6개월간 독일 연수를 받았다. 최근까지 백기태 감독이 이끄는 U-17 대표팀의 코치로 활동하며 연령별 대표팀과 유소년 지도 경험을 쌓아왔다. 김 감독은 지난 9일 중국 심양에서 진행된 4개국 친선대회에서 U-16 대표팀을 임시로 이끌고 홈팀 중국, 일본, 우즈벡을 상대로 3전승 우승하며 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여자 U-16 대표팀의 이다영 감독은 수원 삼성 U-12, 충남인터넷고, 위덕대 등 남녀 유소년팀에서의 지도 경력을 바탕으로 2022년부터 협회 전임지도자로 활동해 왔다. 특히 U-13부터 U-15까지 여자 유소년 대표팀의 소집훈련과 국제대회를 꾸준히 지도하며 해당 연령대 여자 유소년 선수들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육성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 감독은 우선 고현복 감독의 U-17 대표팀에 코치로 합류해 U-17 여자 월드컵 본선 무대를 경험할 예정이다.김희웅 기자 2025.07.17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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