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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사마귀’ 장동윤, 엇갈린 연기 평가…허전한 아들 서사 때문? [줌인]

SBS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에서 연쇄살인마의 아들을 연기하는 장동윤을 두고 시청자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복잡하고 어려운 캐릭터를 소화해냈다는 호평이 나오는 한편, 다소 과한 표정 연기로 아쉽다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지난 5일 첫 방송된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은 ‘사마귀’라 불린 잔혹한 연쇄살인마 정이신(고현정)이 검거된 지 약 20년 만에 발생한 모방범죄를 바탕으로 한다.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한 형사가 평생 증오해온 어머니이자 연쇄살인마 ‘사마귀’와 공조 수사를 펼치면서 벌어지는 범죄 스릴러다. 장동윤은 극중 연쇄살인마 ‘사마귀’의 아들이자 모방범죄를 수사하는 형사 차수열 역을 맡았다. 차수열은 살인마이자 어머니인 정이신(고현정)을 약 20년 만에 성인이 된 경찰의 신분으로 다시 마주하며 복잡한 감정에 휩싸이는 인물이다. 잠들 때는 엄마를 그리워하는 듯하지만, 눈앞에 실제로 마주한 순간에는 억눌러온 분노를 터뜨린다.그는 “살인은 어떠한 경우에도 납득될 수 없다”면서도 “정이신은 살인이 좋아서 한 것일 뿐, 정당화하기 위해 나쁜 사람을 고른 것”이라고 단언한다. 상반된 감정과 대립되는 가치관 사이에서 갈등하는 차수열의 내면이 극의 긴장감을 이끈다. 장동윤이 선한 얼굴 뒤로 내면 갈등을 섬세하게 담아냈다는 호평이 나온다. 살인마이면서 동시에 엄마인 정이신을 마주하며 복잡하게 뒤엉키는 심리를 비교적 잘 표현했다는 것이다. 다만 그의 연기를 두고 호불호도 갈린다. 이는 배우가 지닌 본래의 이미지도 한몫한다. 변영주 감독은 제작발표회에서 “밝은 모습 뒤 감춰진 슬픔을 표현할 수 있는 배우라고 생각해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실제 그의 필모그래피도 주로 선하고 부드러운 역할이 주를 이뤄왔다.이번 작품에서 장동윤이 맡은 차수열은 강력계 팀장급 형사라는 점에서 무게감이 요구되는 캐릭터다. 드라마 역시 어두운 분위기 속에서 서사가 전개된다. 이 지점에서 배우 본연의 이미지와 캐릭터 사이의 괴리가 드러나기도 한다. 특히 강하게 밀어붙여야 하는 장면에서는 과잉된 표정과 목소리 톤으로 비춰지기도 한다. 차수열이라는 인물이 법과 정의를 외치는 데만 초점이 맞춰져 있어 캐릭터 자체의 매력이 떨어진다는 반응도 나온다. 엄마를 향한 증오심에 치중되다 보니 감정이 쌓이는 과정이 시청자에게 충분히 설득력 있게 다가가지 못한다는 지적이다. 여기에 고현정의 강렬한 연기와 맞붙을 때는 장동윤의 존재감이 상대적으로 옅게 느껴진다는 평가도 뒤따른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상대역으로 나서는 배우들이 워낙 노련한 고수이기 때문에 장동윤은 그 연기를 받아내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며 “역할에 몰입해 감정을 어느정도 소화하고 있으며, 엄마를 보고 싶어 하면서도 만나지 말아야 하는 이율배반적 상황 속 내적 갈등을 최대한 표현하려 하고 있다”고 평했다. 다만 그는 “앞으로 감정이 폭발하는 장면에서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가 관건인 만큼, 후반부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9.26 09:06
연예일반

장동윤 “‘사마귀’ 고현정, 쿨한 대장부” [화보]

배우 장동윤이 생애 첫 패션 매거진 커버 스타로 나섰다.매거진 코스모폴리탄은 장동윤과 함께한 10월호 커버를 15일 공개했다. 이번 커버에서 장동윤은 클래식한 슈트부터 댄디한 니트웨어, 장난기 가득한 프레피 룩까지 완벽하게 소화했다. 특히 장동윤은 무더운 날씨 속 장시간 이어진 촬영에도 불구, 지친 기색 없이 촬영을 이어가는 것은 물론, 스태프들을 챙기고 일을 거들며 현장 스태프들을 팬으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현재 출연 중인 SBS 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과 연기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들을 수 있었다.먼저 장동윤은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의 정이신(고현정)은 가정 폭력을 일삼은 남자들을 잔인하게 살해한 연쇄 살인마다. 그 의도가 아무리 악을 처단하고, 정의 구현을 하는 것일지라도 살인은 정당화될 수 없다는 걸 차수열(장동윤)을 통해 애기하려고 했다”고 말했다.이어 정이선과 차수열이 극중 모자 관계인 것을 놓고 “감정선이 어렵게 설정돼 있어 표현하는 게 쉽지 않았다. 하지만 변영주 감독님의 디렉션이 워낙 명확해서 도움이 많이 됐다”며 “고현정 선배는 정말 쿨하고 대장부 같다. 그래서 오히려 편하게 다가갈 수 있었다”고 밝혔다. 올해로 데뷔 10년 차가 된 장동윤은 “실제로 반듯하고 건강한 걸 추구하는 건 사실이지만, 연기적으로는 반항아가 돼보고 싶다. 사회적으로 손가락질 받을 만한 악역에 대한 욕심이 늘 있다. 또 로맨스 코미디에서 조금씩 보여드리기도 했지만, 본격적인 코미디 장르에도 도전해 보고 싶다”며 예시로 마틴 맥도나 감독의 영화 ‘이니셰린의 밴시’를 들었다.데뷔 직후와 가장 달라진 점을 묻는 말에는 “배우란 삶에 익숙해진 것”이라고 답했다. 장동윤은 “똑 같은 건 연기가 여전히 재밌다는 것이다. 우연한 계기로 배우를 하게 됐지만, 이 일을 더 열심히 잘하고 싶다. 다른 것에 도전할 생각은 아직 없다. 복싱, 연출은 부수적인 취미 활동이다. 그보다 배우란 본업에 집중하고 싶다”고 덧붙였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9.15 21:45
영화

조여정 “바닥 드러날까 무서웠지만”…‘살인자 리포트’의 소신 [IS인터뷰]

“정면 돌파할 수밖에 없는 순간이 왔을 땐 피하기보다 해보려는 편이에요. 못하면 못 하는 대로, 부족한 나를 또 찾아준다면 거기서 다시 시작해야죠.”올여름 극장가 주인공 ‘좀비딸’에 이어 주연 영화 ‘살인자 리포트’를 선보이게 된 조여정은 이번 작품을 두고 ‘도전’이었다고 떠올렸다. 최근 일간스포츠와 만난 그는 “이 영화는 ‘조여정 아니면 정성일 얼굴’로, 말 그대로 숨을 곳이 없었기에 실력이 들통날까 무섭기도 했다”고 뜻밖의 고민을 털어놨다.지난 5일 개봉한 ‘살인자 리포트’는 특종에 목마른 베테랑 기자 선주(조여정)에게 정신과 의사 영훈(정성일)이 연쇄살인을 고백하는 인터뷰를 요청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앞서 개봉한 ‘좀비딸’로 올해 첫 5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한 조여정은 “말로 표현이 안 될 정도로 감사하다. 내가 기다려 온 휴먼 코미디, 다 같이 볼 수 있는 가족영화로 사랑받으니 너무 좋다. ‘살인자 리포트’도 잘됐으면 한다”고 말했다.조여정의 ‘흥행 여정’은 지난해 청불 영화라는 한계를 딛고, 입소문으로 101만 관객을 만난 ‘히든페이스’부터 이어지고 있다. 그는 “‘히든페이스’ 다음 촬영이 ‘살인자 리포트’와 ‘좀비딸’ 순이었다”며 “앞선 둘이 각각 다른 결로 힘든 작품이다보니 ‘좀비딸’로 숨을 쉰 셈”이라고 설명했다.특히 조여정의 매력을 전 세계가 발견한 ‘기생충’(2019)에 이어 공개된 ‘히든페이스’와 ‘살인자 리포트’ 또한 밀실을 소재로 한 스릴러기에 눈길을 끈다. 조여정은 “의식을 못하고 출연했지만, 극본에서 내가 느낀 긴장감과 몰입도가 한정된 공간에서 왔었구나 싶다”고 깨달은 듯 웃었다.“도전을 좋아한다기보단 그저 제 선택의 결과예요. 사실 배우들은 표현을 안 해도 늘 자기 바닥이 드러날까 무서워하거든요. 그래서 저도 이 영화는 고민이 많았어요.” 극중 그가 연기한 선주는 딸의 양육권 박탈과 해고 위기를 만회할 기회와 특종이 절실하다. 그에게 걸려 온 연쇄살인범의 인터뷰 요청은 동아줄 격이기도 하다. 조여정은 “나와 단 하나도 겹치는 게 없는 캐릭터다. 공감보단 그의 상황을 상상하고 믿는데 힘을 많이 썼다”며 “집요함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주안점을 밝혔다.장르적 긴장감을 놓치지 않으며 상대 역인 정성일과 함께 역대급 대사량을 주고받아야 했다. 입에 붙이기 위해 언제나 중얼거리며 암기한 탓에 매니저가 대사인 줄 모르고 대답한 적도 있을 정도였다고 한다. 조여정은 “그럼에도 선택한 건 여기서 도망가면 나중에 날 시험해 볼 기회가 왔을 땐 시도하기가 더 무서워질 것 같았기 때문”이라며 “과대평가 받는 것 보다 실력 그대로 결과를 맞아보자는 생각이었다”고 소신을 밝혔다.“홍보를 위해 예능에도 나갔어요. 용기를 내서 댓글을 봤더니 ‘칸도, 오스카도 아니고 여기서?’ 싶은 최고의 칭찬이 쏟아져서 놀랐어요.”조여정의 도전은 스크린 밖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영화 홍보차 출연한 유튜브 채널 ‘빠더너스’의 웹예능 ‘딱대’, 쿠팡플레이 ‘직장인들2’ 등에서 보여준 능청스러운 콩트는 “연기인지 실제인지 헷갈릴 정도”라는 감탄 어린 시청자 반응을 끌어냈다. 그러나 조여정은 만족을 경계했다. 차기작인 한국 영화 거장 이창동 감독의 ‘가능한 사랑’ 출연에 대해서도 “내가 필요해지는 순간이 있을지 고대해 온 작업이라 꿈같다. ‘살인자 리포트’의 헤어스타일과 마침 맞아떨어져서 운이 좋았다”고 겸손해했다.대신 자신이 열성을 다한 작품엔 가감 없이 ‘자부’를 표했다.“‘살인자 리포트’는 본 적 없는 형식의 영화를 해봤다는 데 자부가 있어요. 영화 속에 같이 들어가서 보다 보면 얼얼한 작품입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15 05:38
드라마

[차트IS] ‘사마귀’ 7.3% 최고 경신…고현정, 다섯 아닌 여섯명 살인 반전

고현정 주연 ‘사마귀’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12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이하 ‘사마귀’) 3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7.3%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사마귀’는 잔혹한 연쇄살인마 ‘사마귀’가 잡힌지 20년이 지나 모방범죄가 발생하고, 이 사건 해결을 위해 한 형사가 평생을 증오한 ‘사마귀’인 엄마와 예상 못한 공조수사를 펼치며 벌어지는 고밀도 범죄 스릴러다. 영화 ‘화차’의 변영주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배우 고현정, 장동윤, 조성하 등이 출연한다.3회에서는 정이신(고현정)이 다섯이 아닌 여섯 명의 남자를 죽였다는 새로운 사실이 밝혀지며 극적 긴장감을 높였다.‘사마귀’ 4회는 오늘(13일) 오후 10시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9.13 09:11
영화

‘나이스’한 정성일, 본업 복귀의 시간 ‘살인자 리포트’ [RE스타]

‘나이스’하기에 악역일 때 유달리 매력적이다. 배우 정성일이 영화 ‘살인자 리포트’를 통해 특장기를 꺼내 든다.오는 5일 개봉하는 ‘살인자 리포트’는 특종에 목마른 베테랑 기자 선주(조여정)에게 정신과 의사 영훈이 연쇄살인을 고백하는 인터뷰를 요청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극중 정성일이 영훈 역을 맡아 포커페이스로 무장한 살인범 연기를 펼친다.무려 연기자 데뷔 22년 만에 첫 상업 영화 주연을 맡아 정성일에게도 의미가 남다른 작품이다. 앞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정성일은 “죽어도 여한이 없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부드러운 마스크로 선역을 맡아왔던 그가 최근 그 이미지를 역이용해 개성 있는 빌런 연기로 사랑받고 있는 만큼 ‘한 방’ 있는 필모그래피가 될 전망이다.극중 정성일이 연기한 영훈은 정신과 의사라는 사회적으로 신뢰받는 직업 뒤 사이코패스 기질을 지닌 인물이다. 11명의 피해자를 죽였다고 고백하면서 “3일 뒤 자정에 사람을 죽일 겁니다”라고 새로운 범행을 예고하는 동시에 다음 피해자를 살릴 기회를 주겠다면서 베테랑 기자 선주에게 호텔 스위트룸에서 1:1 독점 인터뷰를 제안한다. 단순한 범죄자가 아닌, 겉과 속의 갭이 극단적인 캐릭터에 정성일이 지닌 이미지가 맞아떨어졌다. 그 자신 또한 적극적으로 욕심을 내 출연한 작품이다. 메가폰을 잡은 조영준 감독은 “선과 악을 둘다 지녀 인간적이고, 영훈을 입체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배우를 캐스팅하고 싶었다”고 밝혔다.아무도 접근하지 못하는 호텔 스위트룸에 단둘이 남은 인물들이 인터뷰 형식으로 서스펜스를 이끄는 만큼, 관객의 긴장감을 끝까지 유지할 힘은 단연 주연 배우의 연기에서 나온다. 정성일은 영훈의 외형과 애티튜드를 분석해 상대의 환심을 사 쉽게 심리를 조종하는 호감상으로 빚은 뒤 밀실에서 서늘한 얼굴을 꺼내 든다. 이미 그의 정체를 알고 있는 터일 관객들에게도 강렬한 임팩트를 안긴다. 그 표현이 절제됐기에 더욱 보는 이를 전율케 한다는 전언이다. 정성일은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2019) 하도영 역을 통해 얻은 ‘나이스한 개XX’라는 수식어와 어울리는 빌런 역을 변주해 왔다. ‘더 글로리’는 정성일이 지닌 강점을 캐릭터로 각인시킨 확실한 전환점이었다.지난해 넷플릭스 영화 ‘전,란’도 마찬가지다. 극중 그는 조선 정벌에 나선 일본 장수 깃카와 겐신을 연기했는데 대의가 아닌 자신의 검술 실력을 과시하는 오만한 살인귀를 눈빛에서부터 표현했다.올초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트리거’를 통해서는 탐사보도 팀의 중고 신입 PD 한도 역으로 시니컬하지만 정의로운 선인을 보여주면서 한차례 이미지를 환기한 정성일이다. 후드 차림에 실제 나이보다 10살 어린 설정도 무리 없이 소화해 새로운 면모를 보여줬다. 그러나 그보단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의 특별출연이 관객에게 확실한 놀라움을 안겼다. 극중 금호역을 지배하는 빌런 천인호 역을 연기한 그는 중후반부 주인공 김독자(안효섭) 일행과 대치하며 긴장감을 불러왔다. ‘선동’ 능력이 있는 원작 소설 설정과 젊은 청년인 웹툰 비주얼보다도 ‘국회의원’이라는 각색을 더한 영화판 천인호 그 자체를 입어 신스틸러에 등극했다. 이처럼 양면성을 갖고 놀 때 설령 ‘아는 맛’일지라도 카타르시스를 주는 정성일이기에 첫 주연 영화 ‘살인자 리포트’에 기대가 모인다. 드라마 ‘99억의 여자’ 이후 6년 만에 그와 재회한 조여정은 “정성일의 좋은 목소리와 수려한 느낌이 연쇄살인범 캐릭터와 만나 소름 끼친다. 그것이 우리 영화의 흥미로운 지점”이라고 치켜세웠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05 06:00
드라마

엄마이자 연쇄살인마, 고현정의 파격 변신… 변영주 감독 “최고의 선택” [종합]

“대본을 읽자마자 고현정을 떠올렸습니다. 개인적으로 팬이었고 고현정이라는 배우를 사랑했습니다.”오는 5일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사마귀 : 살인자의 외출’의 연출을 맡은 변영주 감독이 파격적인 연쇄살인마 역할에 배우 고현정을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변 감독은 MBC 드라마 ‘엄마의 바다’, SBS 드라마 ‘작별’ 등 고현정의 필모그래피를 꾸준히 지켜본 끝에, 그의 새로운 얼굴을 끌어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4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사마귀 : 살인자의 외출’(이하 ‘사마귀’)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변영주 감독과 배우 고현정, 장동윤, 조성하, 이엘이 참석했다.‘사마귀’는 잔혹한 연쇄살인마 ‘사마귀’가 붙잡힌 지 23년 만에 발생한 모방 범죄를 좇는 이야기를 다룬다. 해당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한 형사가 평생 증오해 온 ‘사마귀’인 엄마와 뜻밖의 공조수사를 펼치게 되면서 전개되는 고밀도 범죄 스릴러다. 고현정은 극중 과거 남자 다섯 명을 무참히 살해하며 ‘사마귀’라는 별명으로 불리게 된 연쇄살인범 정이신을 연기한다. 고현정은 지난해 ‘사마귀’ 촬영 도중 건강 문제로 큰 수술을 받아 우려를 샀다. 그는 “건강이 안 좋던 것은 사실이다. 중간에 촬영에 참여하지 못하다가 다시 촬영에 복귀했다”며 “같이 호흡을 맞추는 배우들이 너무 멋지다. 많은 배려를 해주셨다”고 전했다. 이어 “이 드라마는 한 사람으로 좌우되는 작품이 아니라 배우와 스태프 모두가 한마음으로 만든 작품이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변영주 감독은 고현정을 연쇄살인마 역에 낙점한 이유에 대해 “이 역할을 고현정이 맡으면 내가 상상해본 적 없는 얼굴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이신 역할을 고현정에게 제안을 했던 것은 지난해 했던 것 중 최고의 선택”이라고 극찬했다. 고현정은 ‘엄마’와 ‘연쇄살인마’가 공존하는 복합적인 인물을 연기하는 것에 대해 “연기를 과하게 할지, 약하게 할지 결정하는 것은 감독님에게 맡겼다”며 “정이신이라는 사람이 먼저 존재하고, 23년 만에 아들을 만나면서 모성애가 생겼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양립하는 감정은 감독님이 잘 만들어주실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다. 나는 단지 어떻게 하면 다양한 버전의 연기를 보여드릴 수 있을까만 고민하며 연기했다”고 밝혔다.변영주 감독은 살인마 캐릭터를 그리는 방식에 대해 “동정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연출자가 범죄자인 주인공을 잘 보이게 하거나 지지하는 것을 티내는 순간, 보는 사람들은 역겨운 감정이 든다”며 “나는 그저 있는 그대로의 캐릭터를 보여주는 과정만 담았다. 오히려 지지를 받아야 하는 사람은 장동윤이 연기하는 차수열 캐릭터”라고 설명했다.‘사마귀’는 오는 5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9.04 15:32
드라마

‘사마귀’ 장동윤, 강도 잡고 형사 역할 “오지랖 넓은 성격”

배우 장동윤이 형사 역할을 맡은 소감에 대해 밝혔다.4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SBS 새 금토드라마 ‘사마귀 : 살인자의 외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변영주 감독과 배우 고현정, 장동윤, 조성하, 이엘이 참석했다.앞서 장동윤이 편의점 강도를 잡았다는 사실이 SBS ‘8시 뉴스’를 통해 알려진 바 있다. 이에 대해 장동윤은 “애초에 성격이 형사 같은 기질이 있다. 나쁜 말로는 오지랖이 넓다. 주위 사건이 있으면 중재하고 싶고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해결하고 싶은 성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서 ‘형사 역할을 하면 좋겠다’는 말을 인간 장동윤을 아는 주변 사람들이 자주 말해줬다. 이번 작품을 통해 형사 역할을 처음 도전해봐서 좋았다”고 밝혔다.오는 5일 첫 방송되는 ‘사마귀 : 살인자의 외출’(이하 ‘사마귀’)은 잔혹한 연쇄살인마 ‘사마귀’가 붙잡힌 지 23년 만에 발생한 모방 범죄를 좇는 이야기를 다룬다. 해당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한 형사가 평생 증오해 온 ‘사마귀’인 엄마와 뜻밖의 공조수사를 펼치게 되면서 전개되는 고밀도 범죄 스릴러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9.04 15:04
드라마

‘사마귀’ 변영주 “임시완, 돈 받고 사람 죽여… 고현정은 자기가 좋아서 살인”

변영주 감독이 넷플릭스 영화 ‘사마귀’와 차별점을 밝혔다.4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SBS 새 금토드라마 ‘사마귀 : 살인자의 외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변영주 감독과 배우 고현정, 장동윤, 조성하, 이엘이 참석했다.변영주 감독은 오는 26일 공개되는 동명의 넷플릭스 영화 ‘사마귀’와 차별점에 대해 “영화 ‘사마귀’는 돈을 받고 사람을 죽이는 킬러 이야기고 우리 ‘사마귀’는 대가를 받지 않고 자기가 좋아서 살인을 하는 이야기”라고 설명했다.이어 “아이를 학대하거나 여성에게 폭력을 가했던 가해자를 그 방식 그대로 살해를 하는 연쇄살인범의 이야기”라고 덧붙였다.오는 5일 첫 방송되는 ‘사마귀 : 살인자의 외출’(이하 ‘사마귀’)은 잔혹한 연쇄살인마 ‘사마귀’가 붙잡힌 지 23년 만에 발생한 모방 범죄를 좇는 이야기를 다룬다. 해당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한 형사가 평생 증오해 온 ‘사마귀’인 엄마와 뜻밖의 공조수사를 펼치게 되면서 전개되는 고밀도 범죄 스릴러다. 동명의 ‘사마귀’에서는 임시완이 모든 룰이 무너진 살인청부업계에 긴 휴가 후 컴백한 A급 킬러 사마귀 역할을 맡는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9.04 15:00
드라마

‘사마귀’ 고현정, 큰 수술 후 복귀… “건강 좋지 않았지만, 배려 많이 받아”

배우 고현정이 현재 건강 상태에 대해 밝혔다.4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SBS 새 금토드라마 ‘사마귀 : 살인자의 외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변영주 감독과 배우 고현정, 장동윤, 조성하, 이엘이 참석했다.앞서 고현정은 건강 문제로 지난해 ‘사마귀’ 촬영 도중 큰 수술을 받았다. 그는 “건강이 안 좋았던 것은 사실이다. 그래서 중간에 촬영을 하지 못했다가 다시 촬영에 복귀했다”며 “같이 호흡을 맞추는 배우들이 너무 멋진 분들이다. 너무 많은 배려를 해주셨다”고 밝혔다.이어 “그래서 ‘사마귀’라는 작품에 애정을 갖게 됐다. 한 사람으로 좌우되는 드라마가 아니라 모두의 작품이다”라며 “모든 배우와 스태프들이 한마음으로 만든 작품이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오는 5일 첫 방송되는 ‘사마귀 : 살인자의 외출’(이하 ‘사마귀’)은 잔혹한 연쇄살인마 ‘사마귀’가 붙잡힌 지 23년 만에 발생한 모방 범죄를 좇는 이야기를 다룬다. 해당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한 형사가 평생 증오해 온 ‘사마귀’인 엄마와 뜻밖의 공조수사를 펼치게 되면서 전개되는 고밀도 범죄 스릴러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9.04 14:56
연예일반

[포토] '사마귀', 사랑해 주세요

배우 이엘, 장동윤, 변영주 감독, 고현정, 조성하가 4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SBS 새 금토드라마 '사마귀'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마귀'는 잔혹한 연쇄살인마 ‘사마귀’가 잡힌지 20년이 지나 모방범죄가 발생하고, 이 사건 해결을 위해 한 형사가 평생을 증오한 ‘사마귀’인 엄마와 예상 못한 공조수사를 펼치며 벌어지는 고밀도 범죄 스릴러. 오는 5일 밤 9시 50분 첫 방송.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5.09.04/ 2025.09.04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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