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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혜리, 정우성 청룡 리액션 화제 속 “영광스럽고 행복”…그저 ‘빅토리’

배우 혜리가 정우성의 수상소감을 향한 리액션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청룡영화제 참석 소감을 밝혔다.이혜리는 1일 자신의 SNS에 “제45회 청룡영화제 신인여우상으로 노미네이트 되어서 정말 너무 영광스럽고 행복한 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더 열심히 연기할게요! 필선아 덕분이야 너무 너무 고마워! 그리고 빅토리 사랑해”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시했다.사진 속 혜리는 시스루 소재가 돋보이는 블랙 민소매 드레스를 입고 단아하면서 힙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참한 반묶음 머리와는 상반된 발랄한 표정으로 자신의 매력을 뽐냈다. 지난 여름 영화 ‘빅토리’에 함께 출연한 이정하와의 투샷도 눈길을 끌었다.혜리는 지난달 2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개최된 제45회 청룡영화상에 ‘빅토리’로 신인여우상 부문에 노미네이트 돼 참석했다. 최종 수상의 기쁨을 누리진 못했으나 큰 주목을 받았다. 바로 혼외자 논란이 불거진 배우 정우성 수상 소감의 객석 리액션 장면에서다.정우성은 이날 최다관객상 시상자로 황정민과 함께 무대에 올라, 자신이 출연한 ‘서울의 봄’을 최다관객상 수상작으로 발표한 후 연출자 김성수 감독과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 김원국 대표에게 직접 트로피를 전달하며 축하를 건넸다.김 감독과 김 대표, 황정민에 이어 마이크를 잡은 정우성은 “저는 오늘 ‘서울의 봄’과 함께 했던 모든 관계자에게 제 사적인 일이 영화의 오점으로 남지 않길 원하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저에게 사랑과 기대를 보내준 모든 분에게 염려와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씀드린다. 모든 질책은 제가 받고 안고 가겠다. 아버지로서 아들에 대한 책임은 끝까지 다할 것”이라며 90도로 고개를 숙였고, 객석에서는 응원의 박수가 쏟아졌다. 이때 화면에 잡힌 객석에서 혜리만이 큰 환호 없이 의아한 듯한 표정을 지어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 누리꾼들은 “혜리 표정이 내 표정”, “이게 정상적인 반응이지”라며 공감을 표했다.화제 속 혜리는 별다른 입장을 표현하기보단 자신이 꾸준히 애정을 표해온 ‘빅토리’에 변치 않은 감사와 사랑을 전해 흐뭇함을 더했다. 댓글에서는 영화에 안무 자문으로 참여한 댄서 킹키가 “자랑스럽다”라고 박수를 보냈고, 같은 걸스데이 멤버 출신 배우 방민아는 “필선아 난 너였어”라고 격려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02 15:14
영화

정해인, 청룡영화상 2관왕 등극…실력&대세 입증

배우 정해인이 ‘제45회 청룡영화상’ 2관왕에 등극했다. 정해인은 지난 29일 열린 ‘제45회 청룡영화상’에서 영화 ‘베테랑2’(감독 류승완)로 청정원 인기스타상과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며 2관왕의 영광을 안았다. 정해인은 데뷔 후 처음으로 청룡영화상에서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그는 청정원 인기스타상 수상 후 “어떤 상보다 행복하고, 입이 귀에 걸린다. 이 상을 받게 하기 위해 정말 열심히 힘써주신 팬분들께 감사하다. ‘베테랑2’가 받는 인기상이라고 생각하겠다. 열심히 하겠다”며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남우조연상 수상 후 “촬영장에서 치열하고 힘든 순간이 많았지만, 황정민 선배님 덕분에 버텼다. 이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다. 그리고 박선우를 연기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류승완 감독님과 현장에서 같이 고생한 스태프분들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용띠인데 올해가 용의 해다. 청룡영화상에서 제게 큰 행운이 온 것 같다. 다음 용의 해에도 상을 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저답게 꿋꿋하게 노력하겠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정해인은 ‘베테랑2’를 통해 생애 첫 빌린 연기에 도전, 선한 얼굴 뒤에 숨겨진 서늘하고 섬뜩한 면모를 세밀하게 그려내 관객들의 호평을 얻었다. 앞서 ‘2024 제29회 소비자의 날 문화 연예 시상식’에서 ‘베테랑2’로 ‘2024 관객이 뽑은 올해의 배우’에 선정된 그는 ‘제45회 청룡영화상’에서 청정원 인기스타상과 남우조연상까지 거머쥐며 명실상부 대세 배우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정해인은 팬미팅 투어 ‘아워 타임’을 통해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1.30 13:15
영화

정우성, ‘혼외자 논란’ 닷새 만에 고개 숙였다…여론 돌아설까 [왓IS]

혼외자 등 사생활 논란으로 곤욕을 치렀던 배우 정우성이 닷새 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정우성은 자신을 믿어준 동료, 팬들을 향해 고개를 숙이며 아빠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재차 약속했다.정우성은 2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개최된 제45회 청룡영화상에 참석했다. 시상식 직전까지도 참석 여부에 대해 침묵을 지키던 정우성이 모습을 드러낸 건 1부 말미. 그는 황정민과 함께 최다관객상 시상자로 무대에 올랐다.오랜만에 대중 앞에 선 정우성의 얼굴은 한껏 굳어있었다. 황정민의 농담에도 미소 없이 차분히 대본만 읽어가던 정우성은 출연작 ‘서울의 봄’을 최다관객상 수상작으로 발표, 김성수 감독과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 김원국 대표에게 직접 트로피를 전달하며 축하 인사를 건넸다.무거운 분위기에 특별한 개인사 언급 없이 무대를 내려갈 것으로 예상했지만, 정우성은 김 감독과 김 대표, 황정민의 소감이 끝난 후 무대 한가운데로 나가 마이크를 잡았다.“우선 ‘서울의 봄’을 관람해 주신 모든 관객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문을 연 정우성은 “‘서울의 봄’과 함께했던 모든 관계자에게 저의 사적인 일이 영화의 오점으로 남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이어 “저에게 사랑과 기대를 보내준 모든 분에게 염려와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씀드린다. 모든 질책은 제가 받고 안고 가겠다. 아버지로서 아들에 대한 책임은 끝까지 다할 것”이라며 90도로 고개를 숙였고, 객석에서는 그를 응원하는 영화인들의 박수가 쏟아졌다.이후 시상식 중계 카메라에는 종종 정우성의 모습이 포착됐다. 그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홀로 웃음기 없는 표정을 유지한 채 무대를 지켜봤다. 다만 남우주연상 수상 순서에서 황정민이 호명될 때만큼은 가볍게 미소를 띠며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정우성은 남우주연상 수상에는 실패했지만 ‘서울의 봄’이 작품상을 받으며 다시 한번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그는 김성수 감독, 김원국 대표, 배우 황정민, 이성민, 박해준 등과 기쁨을 나눴으며, 별도의 수상 소감은 하지 않았다. 한편 정우성은 지난 24일 자신이 모델 문가비 아들의 친부라는 사실을 인정하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문가비와의 관계나 향후 결혼 계획에 대해서는 함구했다.동시에 정우성은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열애설에 휩싸였고, 이와 별개로 연인으로 추측되는 또 다른 여성과 찍은 사진 및 동영상, 인플루언서와 주고받은 SNS DM(다이렉트 메시지) 등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유출되며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1.30 06:00
영화

[45th 청룡] ‘서울의 봄’ 작품상·남우주연상 등 4관왕→정우성 사과 [종합]

영화 ‘서울의 봄’이 작품상을 품으며 올해 청룡영화상 주인공이 됐다. ‘서울의 봄’이 이날 품은 트로피는 총 4개로 ‘파묘’와 함께 최다 수상작 영광을 차지했다.2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는 배우 한지민, 이제훈의 진행 아래 제45회 청룡영화상이 열렸다.이날 최우수작품상은 ‘서울의 봄’에 돌아갔다. ‘서울의 봄’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 김원국 대표는 “이번에 ‘서울의 봄’으로 세 번째 청룡상으로 작품상을 받는다. 상을 받을 때마다 좋은 거 같다. 작품상은 저의 노력보다는 대리 수상인 거 같다. 영화를 위해 노력해 준 많은 분이 있다”며 배급사, 스태프, 배우 등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이어 김성수 감독은 “이 영화가 이렇게 잘 될 줄 몰랐다. 한국영화를 사랑하는 관객들이 베풀어 주신 거 같다. 감히 바라건대 앞으로도 한국영화에 더 많은 관심과 애정을 주셨으며 하는 바람”이라며 “특별히 저와 함께 오래 살고 있는 아내에게도 고마움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남우주연상은 ‘서울의 봄’ 황정민이 받았다. 황정민은 신인 시절을 회상하며 “연기를 시작하거나 사랑하는 사람, 한국에서 배우로 활동하는 모든 분 다 주연상감이다. 열심히 열심히 끝까지 놓치지 말고 하라. 영화가 제작이 많이 안 되고 어렵긴 하지만, 한국 영화는 늘 우리 곁에 살아 숨 쉴 것”이라고 말했다.여우주연상은 ‘파묘’ 김고은에게 돌아갔다. 김고은 역시 데뷔작 ‘은교’를 언급하며 “저는 연기가 너무 좋다. 물론 연기할 때 힘들고 어려운 순간도 있지만, 행복감이 훨씬 크다. 배우라는 직업을 갖고 있는 것에 대해서 하루하루 시간이 지날수록 참 감사하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앞으로도 그런 배우가 되겠다. 감사한 마음으로 연기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감독상 트로피는 ‘파묘’ 장재현 감독이 품었다. ‘파묘’의 자문가와 스태프들, 배우들에게 차례로 감사 인사를 전한 장 감독은 “학교 다니면서 영화를 배울 때 김성수, 류승완, 김태용, 이종필 감독님 영화를 보면서 꿈과 야망을 키웠다. 후보로 같이 오른 것만 해도 몸 둘 바를 모르겠는데 상까지 받았다.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 격려라고 생각하고 기쁘게 받겠다”며 눈물을 쏟았다.남녀조연상은 ‘베테랑2’ 정해인, ‘로기완’ 이상희가 받았고, 생애 한 번뿐인 신인상은 ‘대도시의 사랑법’의 노상현과 ‘드라이브’의 박주현에게 돌아갔다. 신인감독상 트로피는 ‘너와나’를 연출한 조현철 감독이 챙겼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정우성이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 혼외자 등 사생활 논란 이후 첫 공식 석상으로, 정우성은 최다관객상 시상자 겸 수상자로 무대에 올랐다. “우선 ‘서울의 봄’을 관람해 주신 모든 관객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한 정우성은 “‘서울의 봄’과 함께했던 모든 관계자에게 저의 사적인 일이 영화의 오점으로 남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운을 뗐다.정우성은 “저에게 사랑과 기대를 보내준 모든 분에게 염려와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씀드린다. 모든 질책은 제가 받고 안고 가겠다. 아버지로서 아들에 대한 책임은 끝까지 다할 것”이라며 고개를 숙여 사과했고 객석에서는 그를 응원하는 영화인들의 박수가 쏟아졌다.다음은 제45회 청룡영화상 수상자(작)▲ 최우수작품상: ‘서울의 봄’▲ 감독상: 장재현 감독(‘파묘’)▲ 남우주연상: 황정민(‘서울의 봄’)▲ 여우주연상: 김고은(‘파묘’)▲ 남우조연상: 정해인(‘베테랑2’)▲ 여우조연상: 이상희(‘로기완’)▲ 신인감독상: 조현철 감독(‘너와나’)▲ 신인남우상: 노상현(‘대도시의 사랑법’) ▲ 신인여우상: 박주현(‘드라이브’)▲ 각본상: 조현철 감독(‘너와나’)▲ 음악상: 최동훈(프라이머리) 음악감독(‘대도시의 사랑법’)▲ 촬영조명상: 이모개 촬영감독·이성환 조명감독(‘파묘)▲ 편집상: 김상범 감독(‘서울의 봄’)▲ 미술상: 서성경 미술감독(‘파묘’)▲ 기술상: 유상섭·장한승 무술감독(‘베테랑2’)▲ 최다관객상: ‘서울의 봄’▲ 청정원 인기스타상: 구교환, 정해인, 임지연, 탕웨이▲ 청정원 단편영화상: ‘유림’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1.29 23:03
영화

‘서울의 봄’ 작품상 쾌거…정해인 소환 엔딩 [45th 청룡]

영화 ‘서울의 봄’이 청룡영화상 작품상을 받았다.2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는 배우 한지민, 이제훈의 진행 아래 제45회 청룡영화상이 열렸다. 이날 작품상의 영광은 ‘서울의 봄’에 돌아갔다. 무대에는 ‘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을 비롯해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 김원국 대표, 배우 황정민, 정우성, 이성민, 박해준 등이 올랐다.김원국 대표는 “이번에 ‘서울의 봄’으로 세 번째 청룡상으로 작품상을 받는다. 상을 받을 때마다 좋은 거 같다. 작품상은 저의 노력보다는 대리 수상인 거 같다. 영화를 위해 노력해 준 많은 분이 있다”며 배급사, 스태프, 배우 등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김성수 감독은 “이 영화가 이렇게 잘 될 줄 몰랐다. 한국영화를 사랑하는 관객들이 저희 영화에 사랑을 베풀어 주신 거 같다. 감히 바라건대 앞으로도 한국영화에 더 많은 관심과 애정을 주셨으며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이어 “특별히 저와 함께 오래 살고 있는 아내에게 고마움 전하고 싶다. 아내가 저를 항상 믿어주고 시나리오 작업 등에서 큰 길잡이 역할을 해준다. 여보 고맙다. 당신 덕분”이라며 사랑꾼다운 면모를 보였다.이성민은 “오늘 박수만 치다 가는 줄 알았는데 이렇게 자리 마련해줘서 감사하다. 훌륭한 영화에 같이 참석할 수 있어서 너무 영광스러운 한해였다. 다음에 더 멋진 작품으로 만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바랐다.박해준은 “조연상 후보라 그것만 준비해서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너스레를 떨며 집에 있는 아이들을 향해 “아직 안 자느냐. 아빠 상 받아서 TV에 나왔다”고 인사했다.엔딩은 황정민과 이성민의 요청으로 뒤늦게 무대에 오른 정해인이 장식했다. 정해인은 “‘서울의 봄’을 봐준 관객 감사드린다. ‘베테랑2’ 봐준 관객도 감사드린다”며 “올해 얼마 안 남았는데 눈길 조심하고 2024년 마무리 잘하라”고 덧붙였다.한편 제45회 청룡영화상은 2023년 10월 12일부터 2024년 10월 10일 사이에 개봉한 한국 영화를 심사 대상으로 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1.29 22:52
영화

‘서울의 봄’ 황정민, 남우주연상 “모든 배우가 주연감…아내에 감사” [45th 청룡]

배우 황정민이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을 받았다.2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는 배우 한지민, 이제훈의 진행 아래 제45회 청룡영화상이 열렸다. 이날 남우주연상의 영광은 ‘서울의 봄’ 황정민에게 돌아갔다. ‘핸섬가이즈’ 이성민, ‘탈주’ 이제훈, ‘서울의 봄’ 정우성, ‘파묘’ 최민식을 제치고 남우주연상 수상자로 무대에 오른 황정민은 가장 먼저 객석을 향해 90도로 인사했다. 이어 “고맙다. 상 받으면 울지 않으려고 하는데 미치겠다”며 눈물을 보였다. 황정민은 “‘너는 내 운명’ 때 남우주연상 받았을 때가 첫 남우주연상이었다. 연기 막 시작할 때 저의 아내에게 ‘나도 저런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 받을 수 있을까’ 했더니 당연히 그럴 수 있다고 했다”고 떠올렸다.황정민은 “저는 그런 날이 오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 근데 세 번이나 여기서 남우주연상을 받게 됐다”며 “연기를 시작하거나 사랑하는 사람, 한국에서 배우로 활동하는 모든 분 다 주연상감이다. 열심히 열심히 끝까지 놓치지 말고 하라. 영화가 제작이 많이 안 되고 어렵긴 하지만, 한국 영화는 늘 우리 곁에 살아 숨 쉴 것”이라고 말했다.끝으로 황정민은 김성수 감독을 비롯해 ‘서울의 봄’ 제작사, 배급사 이하 스태프, 배우들에게 차례로 인사한 후 “제가 배우로서, 배우랍시고 서 일게 해준 저의 아내, 정말 존경하는 김미혜 씨에게 이 상의 영광을 돌리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제45회 청룡영화상은 2023년 10월 12일부터 2024년 10월 10일 사이에 개봉한 한국 영화를 심사 대상으로 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1.29 22:32
영화

‘베테랑2’ 정해인, 남우조연상 “아무래도 사탄 들린 듯…큰 행운” [45th 청룡]

배우 정해인이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을 받았다.2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는 배우 한지민, 이제훈의 진행 아래 제45회 청룡영화상이 열렸다.이날 남우조연상은 영화 ‘베테랑2’ 정해인이 받았다. ‘탈주’ 구교환, ‘서울의 봄’ 박해준, ‘파묘’ 유해진, ‘핸섬가이즈’ 이희준, ‘베테랑2’ 정해인 등 쟁쟁한 후보를 제치고 트로피를 품은 정해인은 “기대를 많이 하면 실망이 커서 기대를 많이 안 했는데 그래도 너무 기분 좋다.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정해인은 “2년 전 청룡영화상에서 황정민 선배와 함께 시상했던 순간이 기억난다. 그때 선배님이 제게 ‘너 사탄 들렸어?’라고 말씀했는데 아무래도 그랬던 거 같다”고 너스레를 떨며 “촬영장에서 치열하고 힘든 순간이 많았지만, 선배 덕분에 버텼다.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이어 류승완 감독 및 제작사, 스태프들을 차례로 언급하며 감사 인사를 건넨 정해인은 “제가 용띠다. 올해가 용의 해다. 그래서 이 청룡영화상에서 제게 큰 행운이 온 거 같다. 다음 용의 해에, 12년 후에도 상을 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저답게 꿋꿋하게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제45회 청룡영화상은 2023년 10월 12일부터 2024년 10월 10일 사이에 개봉한 한국 영화를 심사 대상으로 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1.29 21:53
영화

정우성, 청룡영화상 참석 “모든 질책은 내가…아들에 대한 책임 다할 것”

배우 정우성이 청룡영화상에서 사생활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정우성은 2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개최된 제45회 청룡영화상에 참석했다. 사생활 논란 후 첫 공식 석상이다.최다관객상 시상자로 황정민과 함께 무대에 오른 정우성은 시종일관 굳은 얼굴로 차분히 대본을 읽어갔다. 이어 자신의 출연한 ‘서울의 봄’을 최다관객상 수상작으로 발표, ‘서울의 봄’ 연출자 김성수 감독과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 김원국 대표에게 직접 트로피를 전달하며 축하를 건넸다.김 감독과 김 대표, 황정민에 이어 마이크를 잡은 정우성은 “우선 ‘서울의 봄’을 관람해 주신 모든 관객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한 후 “‘서울의 봄’과 함께했던 모든 관계자에게 저의 사적인 일이 영화의 오점으로 남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정우성은 “저에게 사랑과 기대를 보내준 모든 분에게 염려와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씀드린다. 모든 질책은 제가 받고 안고 가겠다. 아버지로서 아들에 대한 책임은 끝까지 다할 것”이라며 고개를 숙였다.한편 정우성은 지난 24일 자신이 모델 문가비 아들의 친부라는 사실을 인정하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문가비와의 관계나 향후 결혼 계획에 대해서는 함구했다.동시에 정우성은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열애설에 휩싸였고, 이와 별개로 연인으로 추측되는 또 다른 여성과 찍은 사진 및 동영상, 인플루언서와 주고받은 SNS DM(다이렉트 메시지) 등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유출되며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1.29 21:23
영화

오늘(29일) 청룡영화제…정우성, 수상하나 불참하나

제4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29일 열리는 가운데 혼외자 논란이 불거진 배우 정우성의 수상과 참석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정우성은 이날 오후 8시 30분 여의도 KBS홀에서 진행되는 제4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모델 문가비와의 혼외자 사실이 밝혀지며 참석을 전면 재검토 하게 됐다.앞서 소속사 아티스트 컴퍼니는 일간스포츠에 “청룡영화상의 가치와 원활한 진행을 최우선에 두고 영화제 측과 논의 중에 있다”라며 정우성이 불참을 결정했고 소속사가 이를 영화제 측에 통보했다는 한 매체의 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라고 정정했다.정우성은 지난해 11월 개봉해 최종 1312만 관객이 관람한 영화 ‘서울의 봄’으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라 있어 최종 불참하더라도 수상하게 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남우주연상 후보에는 이성민(‘핸섬가이즈’), 이제훈(‘탈주’), 최민식(‘파묘’), 황정민(‘서울의 봄’)이 노미네이트 됐다.한편 제45회 청룡영화상에는 장재현 감독의 ‘파묘’가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여우주연상, 남우주연상 등 총 12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최다 노미네이트를 기록했고, ‘서울의 봄’은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등 9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베테랑2’, ‘탈주’, ‘핸섬가이즈’가 각각 7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돼 치열한 경합을 예고했다.이날 열릴 제45회 청룡영화상은 KBS2를 통해 생중계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1.29 06:00
스타

황정민·신민아, 쿨하게 2000만 원 기부... 올해의 아름다운 예술인 [종합]

배우 황정민과 신민아가 ‘제 14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수상자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24일 서울 고덕동 스테이지28에서 ‘제14회 아름다운 예술인상’이 개최됐다. 먼저 영황예술인상 수상자로 오른 황정민은 “나름대로 나는 예술가라고 생각하고 살아왔는데, 예술가라고 하면 사람들이 ‘네가 무슨 예술가냐 딴다라지’라고 할까봐 그냥 광대라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황정민은 이 상을 통해 딴따라가 아닌 진정한 예술가가 된 것 같다고 말해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진지한 소감 뒤엔 재치있는 유머가 이어졌다. 황정민은 “특히나 우리 아내가 이 상을 너무 좋아할 것 같다. 상금으로 절대 백(bag) 못 사게 말려서 꼭 좋은데 기부하겠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이어 황정민은 내빈석에 앉아 있는 자신의 첫 영화 ‘장군의 아들’ 연출자였던 임권택 감독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신민아는 굿피플예술인상을 받았다. 그는 “이 상의 취지와 뜻을 생각하면서 앞으로 한 사람으로서, 배우로서도 좋은 활동을 하며 내가 하는 일의 의미를 생각해 보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그러면서 “오늘 주신 이 귀한 상도 어려운 환경 속에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는 분들에게 기부하도록 하겠다. 다시 한번 귀한 상 주셔서 진시믕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신민아의 수상을 맡은 전년도 수상자인 배우 조인성은 “내가 고등학교 3학년 때 오늘 수상하실 분이 중학교 3학년이었따”면서 오랜 인연인 신민아의 수상에 남다른 감회를 표현했다.이 외에도 손진책 연출가는 연극예술인상,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초대 집행위원장은 공로예술인상, ‘건국전쟁’ 김덕영 감독은 독립영화예술인상 수상자로 참석했다.‘아름다운예술인상’ 시상식은 2011년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이 창립되던 해 제정돼 매년 연말 영화, 연극, 공로, 선행, 독립영화 부문에서 활동이 돋보이는 예술인을 선정, 총 1억 원(각 2000만원)의 시상금과 상패를 수여해 왔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24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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