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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한 감독X배우 신승환, 다큐 영화 '들리나요'로 뭉쳤다

대한민국 대표 소통전문가 김창옥의 진짜 ‘나’를 찾기 위한 프로젝트 '들리나요?'를 위해 '보통사람'을 연출한 김봉한과 배우에서 감독으로 첫 데뷔한 신승환이 공동 연출을 맡아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들리나요?'는 대한민국 대표 소통전문가 김창옥이 청각 장애인 아버지와의 화해와 치유의 여정에서 ‘진짜 김창옥’을 찾아가는 인생로드무비를 담은 소통 다큐멘터리. 이 다큐멘터리 탄생의 주역인 김봉한, 신승환 감독이 공동 연출을 맡아 무대 밖 진짜 ‘김창옥’의 모습을 담아냈다. 먼저, 김봉한 감독은 허당 아빠의 고군분투 변신 프로젝트 '히어로'(2013)를 통해 첫 장편 상업 영화에 데뷔, 누구나 공감할 수 밖에 없는 육아의 비애와 부모의 사랑을 유쾌하고 발랄하게 그려내며 진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이후 손현주 주연의 '보통사람'(2017)으로 대한민국 현대사의 가장 중요한 변곡점이었던 1987년 세상을 바꿔 나간 보통 사람의 단면을 스크린에 고스란히 재현하며 뭉클한 감동을 선사, 깊은 인상을 남겼다. 또한, 대한민국 촌구석 형사가 글로벌 범죄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다룬 곽도원 주연의 범죄 액션 '국제수사'를 통해 올해 관객들과 만날 준비 중이다. 김봉한 감독과 함께 '들리나요?'의 공동 연출을 맡은 신승환 감독은 개성파 배우로 우리에게 익숙한 인물이다. '신라의 달밤'(2001)부터 '연애소설', '타짜', '이태원 살인사건', '기술자들', '베테랑', '목격자'까지 굵직한 작품에서 개성 있는 연기를 펼치며 꾸준히 자신의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는 배우이기도 하다. 이런 가운데 '들리나요?'는 김봉한 감독에게는 첫 다큐멘터리 연출작이면서 신승환 감독에게는 배우가 아닌 첫 감독 연출작으로 감회가 남다른 작품이다. 김봉한 감독은 '들리나요?'의 기획의도에 관해 "평생 풀지 못한 숙제인 아버지와의 관계를 김창옥만의 방식으로 아버지에게 내민 소통의 과정을 통해 무엇이 진정한 소통인지 그리고 이를 통해 우리는 어떻게 소통하며 살아가고 있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려 했다"고 전하기도. 김봉한, 신승환 감독은 '들리나요?'를 통해 진짜 ‘김창옥’을 찾아가는 모습을 담담하고 때론 유쾌하게 보여줄 예정이다. '들리나요?'는 오는 6월 10일 개봉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5.14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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