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휘영(64)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선수단의 모습을 두고 “뿌듯했다”고 말했다.
최휘영 장관은 7일 오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알리안츠 미코 내 마련된 메인 프레스 센터(MPC), 국제방송센터(IBC)를 방문해 한국 취재진과 마주했다. 최 장관은 현지 한국 취재진을 만나 격려 메시지를 전하고, 대한체육회 사무실에서 브리핑을 보고받기도 했다. 최 장관은 정부 대표로 지난 4일부터 오는 8일까지 올림픽 현장을 누빈다. 앞서 선수촌, 급식지원센터, 코리아 하우스 개관식 등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현지시간 기준 전날(6일)엔 밀라노 산 시로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개회식에 참석하기도 했다.
개회식을 떠올린 최휘영 장관은 “개회식은 우리가 더 나았다”고 농담하면서 “현장의 느낌이 생생했다. 선수단이 입장하는 모습을 보며 설레고 뿌듯했다. 내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비칠지 몰랐다. 알았다면 나도 태극기를 흔들 수 있었는데…. 선수단이 반가워 박수를 치고 있었다”고 했다.
최휘영 장관은 이날 “대회 현장의 취재가 잘 돼서, 생생한 느낌이 전달되길 바란다”면서 “현지 교통 환경이 여의찮은 게 고민이다. 현지 영사관과 소통해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했다.
이번 대회는 동·하계올림픽 최초로 2개 도시서 분산 개최되는 게 큰 특징이다. 이탈리아는 저비용·지속 가능성을 핵심 가치로 삼아 신규 시설 건설을 최소화했다. 밀라노, 코르티나를 비롯한 6개 지역에서 분산 개최했다. 빙상 종목이 주로 열리는 밀라노와, 컬링·스키 종목이 펼쳐지는 코르티나담페초의 거리는 400㎞ 이상 떨어져 있다. 개회식 역시 다양한 장소(밀라노, 페르다초, 코르티나, 리비뇨)에서 함께 열렸다.
한편 최휘영 장관은 오는 8일 오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리는 피겨스케이팅 팀 이벤트(단체전) 남자 쇼트프로그램 경기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피겨 대표팀 간판 차준환(서울시청)이 이번 대회 첫 경기에 나선다.
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