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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테나 덕분에 성장하죠”... 규현, 본인과 닮은 첫 정규 ‘컬러스’ [종합]

만능엔터테이너 규현이 드디어 본업에 시동을 걸었다. 데뷔 이후 첫 정규앨범을 발매하며 본인만의 색채가 짙게 묻어난 음악으로 돌아왔다.규현은 27일 서울 강남구 청담씨네시티에서 첫 정규 앨범 ‘컬러스’ 음감회를 열었다. 이날 규현은 앨범에 수록된 여러 노래를 라이브로 선보였다.규현은 이날 첫 번째 정규 앨범 ‘컬러스’를 발매한다. 규현이 정규 앨범을 내놓는 건 지난 2014년 솔로 데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미니앨범만 거의 5개를 냈다. 미니앨범은 곡 7개, 정규앨범은 8개가 수록돼야 한다더라. 하나 차이가 무슨 의미가 있나 싶었는데, 이번에 정규앨범을 내보니 왠지 모르게 멋도 나고 좋은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규현은 2014년 11월 ‘광화문에서’로 솔로데뷔를 했다. 이후 ‘밀리언조각’ ‘다시 만나는 날’ ‘그렇지 않아’ 등 여러 노래를 발매하며 애절한 보이스로 리스너들을 사로잡았다. 이번에는 솔로 데뷔 10주년이자, 안테나로 이적한 후 첫 정규 앨범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하다. 타이틀곡 ‘하루마다 끝도 없이’는 가슴 아픈 이별의 후유증을 섬세하게 풀어낸 곡이다. 밴드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짜임새 있는 편곡과 선명한 멜로디 라인, 규현의 서정적인 보컬이 조화롭게 어우러졌다. 규현은 이번 정규앨범을 지난 1월 EP ‘리스타트’ 발매 당시 기획했다고 한다. 그는 “다음 앨범도 사실 벌써 준비 중이다. 내년 이 시기에는 아마도 다음 앨범을 들고 오지 않을까”라고 귀띔했다.‘하루마다 끝도 없이’ 뮤직비디오는 따스한 행복감과 시린 아픔을 공간을 통해 대비시켰다. 여기에 규현의 세밀한 연기와 감각적인 영상미가 더해져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했다. 규현 역시 “이날 뮤직비디오를 저도 처음 보는데 굉장히 좋다”며 만족스러워했다.이외에도 ‘컬러스’에는 어느 햇살 좋은 날의 풍경이 연상되는 ‘기지개’, 사랑에 빠진 설렘을 그려낸 ‘유니버스’, 규현이 솔로 데뷔 후 처음 선보이는 팝 댄스 트랙 ‘브링 잇 온’, 포근한 겨울 감성의 ‘라스트 포엠’ 등 총 10곡이 담겼다. 특히 앨범 시작과 끝을 본인의 자작곡 ‘어느 봄날’로 배치한 점이 눈길을 끈다. 규현은 “이 노래는 5~6년전에 쓴 곡이다. 여행에 갔다가 감성에 흠쩍 젖은 상태로 만든 노래”라면서 “원래는 제목이 ‘말리부’였는데 발라드 제목이 ‘말리부’인 건 왠지 웃겨서 ‘어느 봄날’로 바꿨다”고 재지있게 비하인드를 밝혔다.규현은 슈퍼주니어 메인 보컬, 발라더, 뮤지컬 배우, MC 등 전방위적 활약을 펼치며 한계 없는 스펙트럼을 보여왔다.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장르를 담은 ‘컬러스’는 어찌보면 규현 본인을 나타내는 앨범이기도 하다. 정적인 발라드곡은 물론 팝, 댄스, 뮤지컬 넘버가 연상되는 클래식한 대곡 스타일까지 감상가능하다.특히 7번 트랙 ‘슬픈 밤’은 안테나 대표 유희열이 작사에 참여했다. 이날 유희열은 모자를 쓰고 음감회에 참석해 조용히 규현을 응원하기도 했다. 규현은 안테나와 작업에 대해 “지난 1월에 미니, 이번에 정규앨범으로 두 번째 호흡인데 만족스럽다. 날이 갈수록 손발이 척척 맞아지는 느낌”이라면서 “저도 가수로서는 내년이면 벌써 약 20살이 되는데, 회사 덕분에 혼자만의 틀에 박혀있지 않고 성장하는 기분”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유희열) 대표님 방이 녹음실 바로 위에 있어서 피드백이 빠르다는 점이 좋다”고 덧붙였다.한편, 규현은 정규 앨범 발매와 함께 솔로 데뷔 10주년 기념 아시아 투어도 연다. 투어의 시작점인 서울 3회차 공연은 이미 티켓 오픈 5분만에 전석 매진. 규현은 12월 20~22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아시아 9개 도시에서 순차로 투어를 개최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2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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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현, 오늘(27일) 정규 앨범 ‘컬러스’ 발매…2014년 데뷔 후 처음

가수 규현이 다채로운 컬러칩 같은 정규 앨범을 선보인다.규현은 2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정규 앨범 ‘컬러스’를 발매한다. 규현이 정규 앨범을 내놓는 건 지난 2014년 솔로 데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타이틀곡 ‘하루마다 끝도 없이’는 가슴 아픈 이별의 후유증을 섬세하게 풀어낸 곡이다. 밴드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짜임새 있는 편곡과 선명한 멜로디 라인, 규현의 서정적인 보컬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음원과 함께 공개되는 뮤직비디오는 따스한 행복감과 시린 아픔을 표현한 각 공간의 대비가 돋보이는 가운데, 규현의 세밀한 감정 연기에 더해진 감각적인 영상미와 스토리가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하다.이 외에도 ‘컬러스’에는 어느 햇살 좋은 날의 풍경이 연상되는 평화로운 분위기의 ‘기지개’, 사랑에 빠진 설렘이 오롯이 전달되는 ‘유니버스’, 규현이 솔로 데뷔 이후 처음 선보이는 업템포 팝 댄스 트랙으로 모두 함께 놀아보자는 ‘브링 잇 온’, 포근한 겨울 감성의 발라드곡으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모든 것이 한 편의 시처럼 아름답다는 ‘라스트 포엠’ 등 규현의 폭넓은 보컬 운용을 실감할 수 있는 곡들이 담겼다.이어 뮤지컬 넘버를 연상시키는 드라마틱한 편곡이 한 편의 서사시와 같은 ‘슬픈 밤’, 사랑하는 사람을 향한 위로와 응원의 마음을 담은 ‘수평선’, 꿈을 향한 희망찬 노랫말을 드라마틱한 대선율로 그린 ‘지금 여기, 너’ 등 큰 폭의 감정선을 볼륨감 있게 다루며, 컬러칩처럼 다채로운 앨범을 완성했다.특히, 앨범의 시작과 끝을 규현의 자작곡으로 배치한 구성으로 의미를 더했다. 담담하게 전개되는 피아노 선율이 인상적인 연주 트랙 ‘어느 봄날 (Prologue)’, 피아노와 보컬 등 미니멀한 구성 속에 지나간 사랑에 대한 그리움을 노래하는 ‘어느 봄날 (One Spring Day)’ 등 하나의 모티프에서 영감을 받아 다양한 감상을 제공한다.‘컬러스’는 규현이 지닌 다양한 색채를 덧입은 음악 컬렉션이다. 규현의 목소리를 매개로 각 트랙은 고유의 색을 입은 듯 프리즘처럼 생동감 있게 펼쳐지며 시각과 청각을 동시에 사로잡는다. 아이돌 그룹의 메인 보컬, 발라더, 뮤지컬 배우, MC 등 전방위적 활약을 펼치며 한계 없는 스펙트럼을 입증한 규현표 변화무쌍한 음악 팔레트 탄생을 예고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27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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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은우, 이승기와 ‘내 여자라니까’ 듀엣

가수 겸 배우 차은우가 이승기와 ‘내 여자라니까’로 듀엣을 선보인다. 차은우는 오는 12월 4일 발매되는 이승기의 데뷔 20주년 기념 앨범 ‘위드’ 수록곡 ‘내 여자라니까 (With 차은우)’에 피처링으로 참여한다.‘내 여자라니까’는 지난 2004년 발매된 이승기의 데뷔곡으로, 20년 만에 차은우와 이승기의 듀엣으로 리메이크된다. 두 사람의 보컬과 하모니로 재탄생한 대국민 고백송 ‘내 여자라니까’가 리스너들에게 새로운 설렘을 안겨줄 전망이다.K팝 보이그룹 아스트로 멤버이자 솔로 아티스트로 입지를 굳혀온 차은우는 자신만의 감미로운 음색, 섬세한 감성과 해석으로 ‘내 여자라니까’에 색다른 색깔을 입힐 예정이다.앞서 차은우와 이승기는 SBS 예능 ‘집사부일체’에 출연하며 훈훈한 케미스트리를 보여준 바 있다. 이어 정식 컬래버레이션으로 인연을 이어가게 된 두 사람이 이번 ‘내 여자라니까’로 이룰 음악적 시너지에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차은우는 차기작 넷플릭스 새 시리즈 ‘더 원더풀스’의 ‘이운정’ 역으로 출연을 확정 짓고 촬영에 한창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1.26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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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다일, 28일 정규 3집 컴백…트리플 타이틀곡 자신감

가수 양다일의 정규 3집 ‘마이 인스큐어’ 하이라이트 메들리가 공개됐다.브랜뉴뮤직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오는 28일 발매되는 양다일의 정규 3집 ‘마이 인스큐어’의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첫 번째 트랙 ‘스톱 러빙 유’와 선공개 곡이었던 ‘어바웃 유’를 시작으로 ‘페이지’, ‘디스 러브 이즈 골드’, ‘사랑해줘’, ‘프라이데이’, ‘스루 더 나이트’, ‘어 콜 어웨이’, ‘콜 미 모어 섬타임즈’, ‘커튼 콜’까지 10곡의 하이라이트 음원이 담겼다. 여기에 앨범 무드와 어울리는 양다일의 감성적인 비주얼로 팬들의 기대를 더했다.이번 정규 앨범은 트리플 타이틀곡으로 구성됐다. 첫번째 타이틀곡 ‘디스 러브 이즈 골드’는 뉴 잭 스윙이 스며든 POP R&B 발라드 장르의 곡으로, 금의 모양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사랑에 비유하며 표현했다. 또 다른 타이틀곡 ‘사랑해줘’는 양다일 특유의 감미로운 보컬과 어우러지는 기타 사운드가 돋보이는 R&B POP 장르의 곡이며, 마지막 타이틀곡 ‘스루 더 나이트’은 리듬감 있는 미디엄 템포의 R&B 곡으로 따뜻한 분위기의 트랙 위에 쓸쓸하면서도 차가운 보컬이 얹어져 상반된 매력을 더했다.이번 앨범은 2021년에 발매된 ‘아워 조이스 앤 새드니스즈’ 이후 약 4년 만에 발매되는 정규 앨범으로 양다일이 그동안 선보였던 음악과는 또 다른 과감한 음악적 시도를 담아냈다. 오는 28일 오후 6시 발매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1.26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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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 위시, 27일 日 첫 정규앨범 발표

‘2024년 최고의 신인’ NCT 위시의 일본 첫 정규 앨범이 베일을 벗는다.NCT 위시의 일본 첫 정규 앨범 ‘위시풀’이 27일 0시 각종 글로벌 음악 플랫폼에서 공개된다. 이번 앨범은 타이틀 곡 ‘위시풀 윈터’를 비롯해 포함해 ‘파 어웨이’, ‘터치다운’, ‘츄츄’, ‘피오브이’, ‘아워 어드벤쳐스’, 퍼포먼스 비디오로 공개됐던 ‘나사’ 풀버전, 기존 발표된 ‘위시’, ‘송버드’, ‘위 고!’, ‘핸즈 업’, ‘세일 어웨이’, ‘티어스 아 폴링’ 일본어 버전까지 총 13곡으로 구성됐다. 타이틀곡 ‘위시풀 윈터’는 아르페지오 피아노 사운드가 돋보이는 팝 발라드 곡으로, 풍성한 하모니가 인상적인 피아노와 스트링 사운드가 마치 종소리를 연상케 한다. 크리스마스에 소원을 이뤄주겠다는 NCT 위시의 아이덴티티를 녹인 가사와 멤버들의 섬세한 보컬이 겨울 감성을 극대화한다.음원과 함께 공개되는 뮤직비디오 낡은 인형을 고쳐주는 장난감 가게 콘셉트로, 망가진 인형을 고쳐주며 동네 꼬마 아이들에게 행복을 전하는 이야기를 감미로운 윈터송에 맞춰 따뜻하게 그려냈으며, 멤버 료의 애착인형 톤톤이 장난감 가게 마스코트로 등장해 특별함을 더할 전망이다.한편 NCT 위시는 11월 27~28일 요코하마에서 일본 투어 ‘2024 NCT WISH 아시아 투어 로그 인 재팬’을 이어간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1.26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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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넷, 웹툰 ‘미치도록 너만을’ OST 가창... 사무치는 그리움

싱어송라이터 오넷이 웹툰 ‘미치도록 너만을’ OST로 여운을 선사한다.오넷은 25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웹툰 ‘미치도록 너만을’ OST ‘비 오는 날’을 발매한다.‘비 오는 날’은 사무치는 사랑의 기억으로 찾아온 아픔을 표현한 곡으로, ‘내 오래된 사랑아 사무치던 기억에 눈물을 삼켜 보낸다/내 그리운 사람아 이렇게 비 오는 날이면’처럼 현실적인 가사가 오넷의 독보적인 보컬과 어우러진다.특히 오넷은 진정성 넘치는 보이스와 진한 감성으로 작품의 몰입도를 높이며 깊은 여운을 선사할 계획이다.오넷은 지난 2020년 싱글 ‘오션’으로 정식 데뷔, 앨범 아트 및 영상 디자인, 작사, 작곡 등 폭넓은 역량을 지니고 있으며, 다양한 가수에게 샤라웃을 받으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곡은 주옥같은 OST를 탄생시킨 필승불패W, 김제이미, UNIQUE CITY가 합세해 완성도를 높였다.‘미치도록 너만을’은 임시 보호 중인 고양이를 찾아 호텔 게스트 하우스까지 들어가게 된 인턴 세희. 하필 그곳은 하나그룹 이재현 전무가 머무는 곳. 두근두근 숨 막히는 로맨스로 독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끄는 중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25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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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연의 감성돋송] 순한 맛도 좋네…스트레이 키즈 ‘또 다시 밤’

‘미로’, ‘신메뉴’, ‘소리꾼’, ‘매니악’, ‘특’, ‘락’ 그리고 ‘칙칙붐’까지. 그룹 스트레이 키즈의 대표곡으로 꼽히는 타이틀곡을 떠올리면 소위 ‘이지리스닝’과는 거리가 먼 ‘하드리스닝’으로 분류되는 트랙들이 한가득이다. 스트레이 키즈의 음악을 이미 즐기고 있는 리스너라면 상관 없겠으나 혹시 이들의 음악이 피로하게 느껴지는 누군가를 위해, 스트레이 키즈표 감성 트랙을 추천한다. 미니 9집 ‘에이트’ 수록곡 ‘또 다시 밤’이다. ‘또 다시 밤’은 ‘마운틴스’로 시작해 ‘칙칙붐’, ‘쨈’, ‘아이 라이크 잇’, ‘러너스’로 이어지는 숨가쁜 ‘에이트’ 앨범 트랙들의 긴장감을 풀어주는 감성 넘버다. 쓸쓸하면서도 아름다운 새벽 분위기를 연상시키는 감성 보컬과 피아노 연주가 어우러진 곡으로 스트레이 키즈의 프로듀싱 멤버인 한이 메인 작사, 작곡자로 나섰다. ‘식었다 너와 내 온도는 뜨겁게 타올라 재가 돼버렸나’ ‘지쳐 잠이 들고 나서 일어나 보면 하늘은 저물고 내 방은 또 다시 밤’ ‘예쁜 해피엔딩은 없을까 이 혼잣말은 끝없이 허공을 맴돌아’ 등의 가사는 상대에 대한 그리움과 공허함을 독백처럼 담담하게 풀어낸다. 큰형 방찬부터 막내 아이엔까지 모든 멤버가 가창에 참여해 8인8색 보컬의 맛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또 다시 밤’은 스트레이 키즈의 기존 대표곡 분위기와 비교하면 말 그대로 ‘반전’ 감성이 인상적인 곡으로 대표곡 위주로 즐겨오던 K팝 리스너들에겐 한없이 신선할 수 있는 트랙이다. 하지만 실제로 스트레이 키즈의 음악 세계는 대중에게 알려진 것보다 훨씬 다채롭다. 어느덧 6년 넘게 활동 중인 이들에게 ‘마라맛’, ‘줏대·객기·패기’ 키워드는 여전히 따라다니는 표현이지만 앨범 전반의 톤이 센 음악으로만 점철된 건 당연히 아니다. 힙합, 그루비, 청량, 발라드가 공존하는 트랙리스트에서 특히 한이 메인이 돼 작업한 곡들은 스트레이 키즈의 대표적인 감성 넘버다. 한이 믹스테이프 외에 스트레이 키즈 앨범을 통해 선보여 온 트랙에선 이같은 개성이 뚜렷하게 드러난다. ‘또 다시 밤’에 앞서 ‘특’ 앨범 수록곡 ‘충돌’과 ‘케이스 143’ 수록곡 ‘식혀’ 역시 한이 작사, 작곡한 곡인데 이 곡들 역시 팀의 대표 음악색과는 거리가 있는, 감미로움이 돋보이는 넘버로 팀의 음악 스펙트럼을 더욱 다채롭고 폭넓게 만들었다. ‘또 다시 밤’이 수록된 ‘에이트’ 앨범은 미국에서도 밀리언셀러를 돌파하며 올해 미국 내 K팝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다. 여세를 몰아 스트레이 키즈는 오는 12월 13일 새로운 형식의 앨범 스키즈합 힙테이프 ‘合 (HOP)’과 타이틀곡 ‘워킨 온 워터’를 발표한다. 스키즈합 힙테이프는 그룹명 약자 ‘SKZ’에 힙합(HIP-HOP)을 합성해 지은 명칭으로, 앨범에는 타이틀곡을 비롯한 4곡의 신곡과 월드투어 콘서트에서 선보인 멤버 솔로 스테이지곡 8곡이 수록된다. 매 앨범마다 양적, 질적 성장을 거듭해 온 스트레이 키즈이기에, 이번 앨범 역시 이들의 보다 깊고 넓어진 음악 스펙트럼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1.25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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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란 고영배, 드라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OST 가창... 전쟁같은 로맨스 표현

밴드 소란 보컬리스트 고영배가 tvN 드라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OST 첫 번째 주자로 나선다.스튜디오 마음C, 스튜디오드래곤은 2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고영배가 가창한 tvN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OST Part 1 ‘다시 마주친 그대’를 발매한다.‘다시 마주친 그대’는 다시 마주한 사랑을 놓치지 않겠다고 다짐하듯 부르는 노래로, 기타 리프와 이를 단단히 받쳐주는 신스 사운드 위로 감성적인 멜로디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곡이다. 극 중 달갑지 않지만 운명 같은 재회를 한 남자 석지원(주지훈)과 여자 윤지원(정유미)의 전쟁 같은 로맨스를 극적으로 표현한 노랫말이 특징으로, 사랑에 빠진 이의 감정 상태를 누구나 공감할 수 있도록 솔직하게 그려냈다.상대와의 지난 추억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동시에 설렘, 긴장감, 들뜬 마음이 느껴지는 편곡으로 반전 매력 가득한 전개를 예고한 가운데, 고영배의 밝고 경쾌한 목소리가 얹어져 도파민이 느껴지는 신나는 분위기로 곡의 완성도를 더한다. ‘다시 마주친 그대’의 작곡과 작사에는 국내 주요 페스티벌과 대학 축제 섭외 1순위로 떠오른 유다빈밴드의 기타리스트이자, 싱어송라이터 이준형이, 편곡에는 ‘슬기로운 의사생활’, ‘나의 해방일지’, ‘스물다섯 스물하나’ OST에 참여한 바 있는 나이브가 이름을 올려 완벽한 합을 자랑할 예정이다.‘다시 마주친 그대’는 신나는 버전인 오리지널 버전과 더 신나는 버전 두 가지로 수록되어 취향에 맞게 골라 듣는 재미 또한 느낄 수 있다. 극 중에서 주인공들의 상황과 감정에 따라 두 버전이 교차돼 드라마를 보는 재미와 노래를 듣는 재미를 모두 선사하며, 드라마와 함께 즐거움을 더하는 요소로 기대된다.고영배는 그간 ‘질투의 화신’, ‘언더커버’, ‘악인전기’, ‘모래에도 꽃이 핀다’ 등 다수의 드라마 OST를 가창하며 극의 몰입도를 최대치로 끌어올린 바 있다.한편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는 원수의 집안에서 같은 날 같은 이름으로 태어난 남자 석지원(주지훈)과 여자 윤지원(정유미)의 열여덟의 여름 아픈 이별 후, 18년 만에 재회한 철천지 원수들의 전쟁 같은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24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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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라이터 이지, 신곡 ‘갬블러’ 공개

‘힙한 감성’으로 떠오른 싱어송라이터 이지(Eazy)가 이번엔 초겨울 감성을 저격한다. 이지는 21일 낮 12시 새 싱글 ‘갬블러(화란아 나도 순정이 있다)’를 발매했다. 지난 1월 데뷔 싱글 ‘놔둘테야’로 시작해 3월 ‘고뇌’, 6월 ‘그 애의 일기장’으로 이어져온 이지의 음악 스토리에 한 페이지를 더한다. ‘갬블러’는 모두 경고했지만 마치 도박처럼 상처 받을 걸 알면서도 스스로 다가가 이리저리 끌려 다니고 망가져 가는 이야기다. 미니멀한 사운드에 이지의 숨소리 같은 깊은 음색, 고급스러운 보컬이 매력적인 곡이다. 100% 영문 노랫말로 풀어낸 점도 인상적이다. 이지의 작사, 작곡으로 완성된 ‘갬블러’는 박준원이 작곡과 편곡에 힘을 보태 눈길을 모은다. 박준원은 현재 TV조선 ‘대학가요제’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밴드 펜타클의 리더이자 드러머다. 이지와 박준원은 서경대 실용음악과 동기이기도 하다. 그동안 이지는 자신의 싱글 외에도 주목 받는 신예들만 참여할 수 있다는 ‘브라이트.13’, 015B 앨범에 피쳐링으로 5곡이나 참여하며 남다른 존재감을 보여줬다. 작사, 작곡 능력까지 겸비한 음악성으로 비범한 싱어송라이터의 탄생을 알렸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1.21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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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은, 7년 만에 정규 3집 발표…12월 단독콘서트

1인 밴드 짙은(성용욱)이 7년 만에 정규 3집을 발매한다. 짙은은 21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정규 3집 ‘곶’을 발매한다. 정규 3집 ‘곶’은 ‘시간 속에 미분되는 삶’의 모습들을 9개의 노래로 옮겨 담은 앨범이다. 더블 타이틀곡 ‘엉터리’와 ‘섬광’을 비롯해 ‘고성’, ‘당부’, ‘빈 배’, ‘연’, ‘홀로 있는 사람’, ‘소년의 여름’, ‘좋단 말야’까지 총 9곡으로 구성돼 짙은의 한층 깊어진 음악 감성과 풍성한 보컬의 매력을 만날 수 있다. 짙은의 정규 앨범 발매는 지난 2017년 정규 2집 ‘유니-버스’ 이후 7년 만이다. 이번 앨범에는 시간의 흐름과 함께 깊이를 더한 짙은의 몽환적이면서도 허스키한 보이스가 자작곡을 통해 자신 만의 음악세계를 구현하고자 한, 음악적 정수가 오롯이 담겨 있다. 이와 함께 짙은은 이번 정규 3집 ‘곶’ 발매를 기념해 연말 단독 콘서트를 개최, 팬들을 만난다. 짙은은 오는 12월 28일 오후 6시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고 신곡 무대를 첫 공개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1.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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