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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편성 연기됐던 ‘슬기로울 의사생활’ 4월 방송…tvN, 2025 드라마 추가 라인업 공개

전공의 파업 여파로 편성이 미뤄졌던 ‘언젠가는 슬기로울 의사생활’이 4월 방송된다.23일 tvN은 2025년 드라마 주요 라인업을 공개했다. 오는 2월 17일 오후 8시 50분에는 ‘그놈은 흑염룡’이 시청자를 찾아온다. 동명의 인기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흑역사에 고통받는 ‘본부장 킬러’ 팀장 백수정과 가슴에 흑염룡을 품은 ‘재벌 3세’ 본부장 반주연의 봉인해제 로맨스다. 문가영, 최현욱, 임세미, 곽시양이 출연한다.오는 3월 1일에는 감자에 울고 웃는 산골짜기 감자 연구소를 배경으로, 감자가 인생의 전부인 미경(이선빈)의 인생에 차가운 원칙주의자 백호(강태오)가 나타나 뱅글뱅글 회오리 감자처럼 휘몰아치는 힐링 코믹 로맨스 ‘감자연구소’가 첫방송한다. 이선빈, 강태오 두 남녀가 굽고 튀기고 삶아낼 뜨끈뜨끈한 로맨스가 유쾌한 웃음과 설렘을 자아낼 전망이다.이동욱, 이주빈, 이광수, 이다희가 함께하는 ‘이혼보험’도 3월 첫 방송 예정이다. 최고의 브레인만 모여 있는 손해보험 혁신상품개발팀에서 이혼과 관련된 모든 사항을 수치화하고 그에 합당한 보험금을 책정하는 등 이혼에 값을 매기는 새로운 ‘이혼보험’ 상품을 선보이며 벌어지는 순수 보장형 오피스 로맨틱 코미디 작품이다. 4월에는 ‘슬기로운 의사생활’ 스핀오프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 시청자를 찾아간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배경이 되었던 율제병원의 분원 ‘종로 율제병원’ 소속 산부인과 레지던트들의 병원생활과 우정 이야기를 그릴 예정. 고윤정, 신시아, 한예지, 강유석 등 라이징 스타들이 대거 출연하며 신원호 감독과 이우정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한다. ‘응답하라 1988’, ‘슬기로운 의사생활’에 보조작가로 참여한 김송희 작가와 단막극 ‘얼룩’, ‘낯선 계절에 만나’ 등을 연출한 이민수 감독이 만나 신선한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5월에는 지극히 상식적인 애주가라 자평하던 한 여자가 술을 증오하는 첫사랑과 재회하며 금주에 도전하는 맨정신 사수 로맨스 드라마 ‘금주를 부탁해’가 편성을 확정 지었다. 국내 최초 금주 권장 드라마로, 최수영과 공명 두 사람의 유쾌한 케미가 더해질 전망이다.얼굴 빼고 모든 게 다른 쌍둥이 자매가 인생을 맞바꾸는 거짓말로 진짜 사랑과 인생을 찾아가는 로맨틱 성장 드라마 ‘미지의 서울’도 시청자를 찾는다. 데뷔 이래 첫 1인 2역에 도전하는 박보영과 박진영의 만남에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저마다의 사연으로 정반대의 삶을 살게 된 주인공들이 서로를 만나 진짜 나를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공감과 힐링, 그리고 설렘을 선사할 전망이다. 6월에는 동명의 인기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모태솔로 여고생 무당이 액운 가득한 첫사랑을 구하면서 벌어지는 청춘 로맨스 드라마 ‘견우와 선녀’가 방송된다. 라이징 스타 조이현과 추영우의 만남으로 풋풋한 첫사랑 로맨스에 오싹하면서도 짠한 귀신들의 이야기가 더해져 색다른 재미를 그려나갈 예정이다.하반기에는 이종석, 문가영, 강유석, 류혜영, 임성재가 ‘어변저스’ 5총사로 호흡을 맞출 ‘서초동’이 공개된다. 각종 로펌들이 모인 서초동에서 같은 건물 안 각각 다른 로펌에서 일하는 어쏘 변호사(법무법인에 고용되어 월급을 받는 변호사)들이 삶의 지향점을 찾아가는 법정 오피스 드라마로 기대를 모은다.이어 타임 슬립한 프렌치 셰프가 최악의 폭군이자 최고의 미식가인 왕을 만나게 되면서 500년의 세월과 세대를 초월한 맛 좋은 판타지 서바이벌 로맨스 ‘폭군의 셰프’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뿌리깊은 나무’, ‘바람의 화원’, ‘홍천기’, ‘밤에 피는 꽃’ 등으로 사극 불패 신화를 이어나가고 있는 장태유 감독과 흥행퀸 임윤아, 라이징 스타 이채민의 출연으로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염정아와 박해준이 함께하는 ‘첫, 사랑을 위하여’도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인생 2막을 맞이한 엄마와 딸에게 찾아온 끝이 아닌 첫, 사랑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코미디 드라마로 따뜻한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IMF 부도 위기 속에서 아버지가 남긴 중소기업 태풍상사를 지키기 위한 청년 사장의 성장기이자 그 가족들의 고군분투를 담은 이야기 태풍상사‘도 준비중에 있다. 전 세계 드라마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이준호와 김민하가 활약할 예정이다. 소통 불능의 시대유감, 위기의 사람들을 위해 협상의 신 ‘신사장‘이 분쟁 중재에 나서는 전국민 소통 프로젝트 ‘신사장 프로젝트‘도 하반기에 시청자를 찾아갈 예정이다.이 밖에도 출세에 목맨 속물 판사가 본의 아니게 공익변호사가 되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휴먼법정물 ‘프로보노’도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스프링피버’도 시청자를 찾아간다. 한적한 시골학교에서 벌어지는 봄날의 코믹 로맨스로 안보현과 이주빈이 함께한다. 이 밖에도 하반기에는 수목드라마가 신설돼 더욱 풍성한 라인업이 더해질 전망이다.tvN 관계자는 “지속적인 콘텐츠 투자를 통해 K-콘텐츠를 리딩하는 대표채널로 성장한 tvN은 2025년에도 국내에서 가장 많은 드라마 작품으로 시청자를 찾아가고자 한다”며 “tvN이 생각하는 올해 드라마 흥행 키워드는 ‘진정한 행복’, ‘유쾌한 휴머니즘’, ‘대리 설렘’이다. 진정한 행복을 찾는 성장 서사,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낼 유쾌한 휴머니즘 그리고 눈길을 사로잡는 캐릭터 플레이 기반의 설렘자극 로맨틱 코미디 등 다양한 소재와 장르의 작품들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끝이 없는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23 13:45
예능

‘지락실3’→에드워드 리, 딸과 韓방랑 요리기…tvN, 2025년 라인업 공개 [공식]

tvN이 3일 2025년 드라마 및 예능프로그램 라인업을 공개했다.tvN은 올 한 해 화제성과 시청률을 동시에 사로잡으며 즐거움을 선사했다. 올 한 해 ‘선재 업고 튀어’, ‘눈물의 여왕’, ‘정년이’, ‘내 남편과 결혼해줘’, ‘엄마친구아들’은 2024년 TV드라마 종영작 화제성 순위에서 1~5위를 나란히 기록했고₁, 그 중 '눈물의 여왕'은 최고 시청률 31%를 기록하며 드라마 명가로서의 입지를 견고히 다졌다. 예능 역시 ‘유 퀴즈 온 더 블럭’, ‘서진이네’, ‘놀라운 토요일’, '언니네 산지직송' 등 다양한 장르의 예능 콘텐츠들을 선보였다. 또한 tvN은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방송 채널 브랜드 경쟁력(브랜드 파워 인덱스·BPI)' 조사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TV 채널 부문 1위를 차지했다. 2012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는 BPI 조사는 CJ ENM이 외부 전문 리서치 업체와 함께 설계한 것으로, 소비자들이 인식하고 있는 브랜드의 가치를 인지, 소비자 행동, 품질 관련 항목으로 정량 측정해 브랜드 경쟁력을 평가하는 지표다. 채널 인지도, 선호하는 채널 및 지속 시청 시간, 프로그램 완성도 등 11개 항목에 대해 서울 수도권 및 6대 광역시 만 15~64세 남녀 중 1주일 내 방송/OTT 프로그램 1시간 이상 시청자 3,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지상파 포함 총 19개 채널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 BPI 조사’에서 tvN은 시청 타깃인 2049 남녀 기준 47.2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MBC, SBS, KBS, JTBC가 그 뒤를 이었다. 프로그램별로는 '눈물의 여왕', '선재 업고 튀어',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높은 평가를 차지했다. tvN은 “2025년에도 다양한 소재로 콘텐츠의 저변을 넓히는 웰메이드 콘텐츠들로 시청자들을 찾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년 tvN 드라마 라인업#글로벌 스타 총출동'별들에게 물어봐'오는 1월 4일(토) 첫 방송하는 새 토일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극본 서숙향, 연출 박신우,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키이스트·MYM엔터테인먼트)는 무중력 우주정거장에서 일하는 보스 이브와 비밀스러운 미션을 가진 불청객 공룡의 지구 밖 생활기를 그린다. 이민호, 공효진, 오정세 등 글로벌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들과 로맨틱 코미디의 대가 서숙향 작가와 '질투의 화신' 등을 통해 섬세한 연출로 두터운 팬층을 형성한 박신우 감독의 만남으로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 특히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우주정거장 배경의 스페이스 오피스물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여기에 광활한 우주를 가득 채운 수많은 별처럼 다양한 개성으로 중무장한 캐릭터들의 얽히고설킨 관계성을 통해 사람들이 살아가는 보편적인 이야기를 담으며 이제껏 본 적 없는 스페이스 오피스물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서초동'2025년 상반기 방송 예정인 ‘서초동’(극본 이승현, 연출 박승우, 기획 CJ ENM STUDIOS, 제작 초록뱀미디어)은 각종 로펌들이 모인 서초동에서 같은 건물 안 각각 다른 로펌에서 일하는 어쏘 변호사(법무법인에 고용되어 월급을 받는 변호사)들이 삶의 지향점을 찾아가는 법정 오피스 드라마다. 배우 이종석, 문가영, 강유석, 류혜영, 임성재는 황금 같은 점심시간을 함께 하는 어쏘 변호사들의 밥 모임, 일명 ‘어변저스’ 5총사로 호흡을 맞춘다. 이들은 차가운 송사가 오가는 서초동에서 어쏘 변호사들의 유쾌하고 따뜻한 일상과 뜨거운 고민을 그려낼 예정. 현직 변호사 이승현 작가의 경험에서 비롯된 대본과 색다른 영상미를 보여줬던 박승우 감독의 연출에도 기대가 모아진다.'태풍상사''태풍상사'(극본 장현숙, 연출 이나정,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이매지너스·스튜디오PIC· 트리 스튜디오)는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 위기 시절을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IMF 부도 위기 속에서 아버지가 남긴 중소기업 '태풍상사'를 지키기 위한 청년 사장의 성장기이자 그 가족들의 고군분투를 담은 이야기다. '킹더랜드', '옷소매 붉은 끝동' 등으로 전 세계 드라마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준호와 다양한 드라마에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는 금새록이 출연하며, '이번 생도 잘 부탁해', '마인'을 연출한 이나정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이 작품을 향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이혼보험'이동욱, 이주빈, 이광수, 이다희가 함께하는 '이혼보험'(극본 이태윤, 연출 이원석·최보경, 기획 CJ ENM, 제작 KT스튜디오지니·몽작소·스튜디오몬도)은 최고의 브레인만 모여 있다는 한 보험회사 혁신상품개발팀에서 '이혼 보험'이라는 상품을 선보이며 벌어지는 오피스 로맨틱코미디 작품이다. 이혼과 관련된 모든 상항을 수치화하고 보험금을 책정하는 등 이혼에 값을 매기는 '이혼보험'이라는 신선한 소재와 글로벌 스타들의 만남이 현실 공감 스토리를 보여줄 예정. 영화 '킬링로맨스' 이원석 감독의 첫 드라마 데뷔작이며 ‘개미가 타고 있어요’ 최보경 감독이 공동 연출을, '어사와 조이'의 이태윤 작가가 집필을 맡는다. #독특한 소재의 웰메이드'원경'tvN X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원경’(극본 이영미, 연출 김상호, 제작 스튜디오드래곤·JS픽쳐스)은 새로운 세상을 꿈꾸며 남편 태종 이방원과 함께 권력을 쟁취한 원경왕후를 중심으로, 왕과 왕비, 남편과 아내, 그 사이에 감춰진 뜨거운 이야기를 그린다. 새로운 세상을 꿈 꾼 원경의 관점에서 정치적 동반자로 알려진 이들 부부의 이야기를 새롭게 창조하고 해석해 극에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사극에 첫 도전장을 내민 차주영과 이현욱이 새로운 ‘사극여왕’과 ‘사극왕’의 탄생을 예감하게 하는 것. 오는 1월 6일(월) 오후 2시 티빙에서 1,2화가 선공개되며, 저녁 8시 50분 tvN에서 1화가 첫 방송되어 TV와 OTT 각 시청층의 효율과 만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미지의 서울'‘미지의 서울’(극본 이강, 연출 박신우,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몬스터유니온·하이그라운드)은 얼굴 빼고 모든 게 다른 쌍둥이 자매가 인생을 맞바꾸는 거짓말로 진짜 사랑과 인생을 찾아가는 로맨틱 성장 드라마다. 감성 짙은 멜로부터 강렬한 스릴러까지 폭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가진 배우 박보영과 박진영이 만나 색다른 시너지를 예고하고 있다. 특히 박보영은 '미지의 서울'을 통해 데뷔 이래 첫 1인 2역에 도전할 계획. 여기에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 ‘질투의 화신‘등을 통해 단단한 마니아층을 형성한 박신우 감독과 드라마 ‘오월의 청춘’으로 섬세한 필력을 보여줬던 이강 작가가 의기투합한다.'즐거운 나의 집'비급여 약값을 내기 위해 위조지폐 사업을 다시 시작한 김씨 일가가 예기치 못하게 범죄 조직들과 얽히면서 벌어지는 잔혹사를 다룬 '즐거운 나의 집(극본 최이랑, 연출 김철규,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독특한 소재와 설정으로 신선한 재미를 전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결혼백서'의 최이랑 작가가 집필을, '악의 꽃', '마더'로 웰메이드 연출을 선보였던 김철규 감독이 메가폰을 쥔다.'폭군의 셰프''폭군의 셰프(극본 HapJak, 연출 장태유,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필름그리다·정유니버스) '에서는 타임슬립 한 프렌치 셰프가 최악의 폭군이면서 최고의 미식가인 왕을 만나게 되면서 500년을 뛰어넘는 판타지 서바이벌 로맨스를 그린다. '밤에 피는 꽃', '별에서 온 그대'로 많은 사랑을 받은 장태유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트렌드 이끌 로맨스물'감자연구소''감자연구소'(극본 김호수, 연출 강일수, 기획 CJ ENM STUDIOS, 제작 초록뱀미디어)는 감자에 울고 웃는 산골짜기 감자 연구소를 배경으로, 뱅글뱅글 회오리 감자처럼 휘몰아치는 힐링 코믹 로맨스물이다. '술꾼도시여자들', '소년시대'로 호평받은 이선빈과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강태오가 출연을 확정 지었다. 연출은 ‘신입사관 구해령’의 강일수 감독과 김호수 작가가 재회하며, 웃음과 감동을 모두 선사할 작품으로 관심이 모아진다.'그놈은 흑염룡'동명의 네이버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흑역사에 고통받는 '본부장 킬러' 팀장 백수정과 가슴에 흑염룡을 품은 '재벌 3세 본부장' 반주연의 봉인해제 로맨스 ‘그놈은 흑염룡’(극본 김수연, 연출 이수현,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스튜디오N)도 2025년 시청자를 찾는다. ‘이로운 사기’의 이수현 감독이 연출하며, 문가영, 최현욱, 임세미, 곽시양이 출연을 확정 지어 티키타카 케미로 새로운 연기 시너지를 선보일 것으로 이목이 집중된다.'금주를 부탁해''금주를 부탁해'(극본 명수현·전지현, 연출 장유정,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하우픽쳐스)는 지극히 상식적인 애주가라 자평하던 한 여자가 술보다 끊기 힘든 보건소 의사와 재회하며 금주에 도전하는 맨정신 사수 로맨스다. 국내 최초 금주 권장 드라마로, 최수영과 공명 두 사람의 유쾌한 케미가 더해질 전망이다. 막돼먹은 영애씨' 시리즈를 집필해 온 명수현, 전지현 작가가 극본을 맡았고 '김종욱 찾기', '정직한 후보'의 장유정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견우와 선녀''견우와 선녀'(극본 양지훈, 연출 김용완,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스튜디오드래곤·덱스터픽처스·이오콘텐츠그룹)는 동명의 네이버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여고생 무당이 첫사랑을 직접 구하는 내용을 담은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라이징 스타 조이현과 추영우의 만남으로 풋풋한 첫사랑 로맨스에 오싹하면서도 짠한 귀신들의 이야기가 더해져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이 밖에도 tvN은 2025년 하반기 수목드라마 라인업을 신설해 보다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겠다는 계획. 이번에 공개된 라인업 외 2025년 시청자를 찾아갈 드라마 작품에도 많은 관심이 모아진다.◇2025년 tvN 예능 라인업#끝이 없는 즐거움신년에도 tvN은 끝이 없는 즐거움으로 시청자를 찾아간다는 포부다. 먼저 오는 1월에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콩콩팥팥)'의 스핀오프 ‘콩 심은 데 콩 나고 밥 먹으면 밥심난다(콩콩밥밥)’이 공개된다. ‘콩콩팥팥’에서 절친 형제케미를 선보였던 이광수와 도경수가 구내 식당을 운영하는 내용을 담는다. 각종 화제성 지수를 장악하며 MZ 시청자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은 ‘뿅뿅 지구오락실’도 시즌3로 돌아온다. 제대로 놀 줄 아는 MZ세대를 대표하는 이은지-미미-이영지-안유진과 나영석PD의 만남으로 예측불가능한 웃음을 선사할 ‘뿅뿅 지구오락실3’는 25년 상반기에 시청자를 찾을 예정.바다를 품은 각양각색의 일거리와 그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제철 밥상 먹거리까지, 짭조름한 어촌 리얼리티로 올 여름 무해한 청정 웃음을 선사한 ‘언니네 산지직송’의 두번째 시즌도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대한민국 최고의 외식 경영 전문가 백종원이 한식 불모지에서 직접 창업부터 운영까지 나서는 백종원의 세계 밥장사 도전기 ‘장사천재 백사장’도 세 번째 시즌으로 시청자를 찾아갈 예정.#새로운 즐거움늘 새로운 즐거움에 도전하는 tvN 예능의 신선한 기획들도 이어진다. 류호진-윤인회PD 연출, 차태현, 김동현, 이이경, 신승호, 오상욱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유산 및 소재를 직접 찾아 나서는 일요 버라이어티 예능 ‘일요일엔 핸썸가이즈’는 유쾌한 케미와 배우는 재미까지 더하며 순항을 시작했다. 오는 6일(금) 저녁 8시 40분에는 전기도, 수도도, 와이파이도 없는 핀란드의 찐 시골 마을에서 셋방살이를 하게 된 시티 보이즈 이제훈, 이동휘, 곽동연, 차은우의 대환장 로컬 라이프를 담은 ‘핀란드 셋방살이’가 첫방송한다.내년 2월에는 셰프 에드워드 리가 거부할 수 없는 맛의 도파민을 찾아 떠나는 신규 프로그램도 공개된다. 에드워드 리가 가장 완벽한 짝꿍인 딸 아덴과 한국을 방랑하며 매회 다양한 콘셉트로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를 선보일 예정. 또한 유럽의 경제, 문화, 언어, 음식 등에 대해 알아보는 여행 지식 버라이어티 신작도 이어진다. ‘알쓸’ 시리즈를 연출한 양정우PD가 윤종신, 김상욱 박사 등 잡학 박사들과 함께 지중해 뱃길을 따라 떠난다고. 뿐만 아니라 ‘아파트404’, ‘식스센스’ 등으로 찰떡 호흡을 맞춘 유재석과 정철민PD의 신작도 제작될 계획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2.03 11:11
연예일반

장민호 팬클럽 민호특공대, 청년재단에 2년째 기부..“따뜻한 마음 감사”

재단법인 청년재단(이하 재단)은 지난 19일 가수 장민호의 팬클럽 ‘민호특공대(사슴대)’가 ‘장어추어탕컵밥’ 160개를 기부했다고 26일 밝혔다.팬클럽 측은 기부물품이 우리사회 사각지대에 있는 청년들의 행복한 한 끼 식사에 활용되기를 희망했다. 이에 재단은 ‘청년다다름사업’, ‘청년 체인지업 프로젝트’ 등에 참여하고 있는 자립준비청년, 고립ㆍ은둔 청년, 경계선지능 청년 등에게 물품을 지원할 예정이다.재단과 ‘민호특공대(사슴대)’의 인연은 2년째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 재단을 통해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성금 514만원을 기탁한데 이어 올해 초 장민호의 첫 번째 편스토랑 우승 메뉴인 ‘명란감자크림우동’ 밀키트 200개를 기부한 바 있다.해당 기부금과 물품은 재단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사회적 취약 청년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소중히 사용됐다.한편 장민호는 지난 7일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을 통해 여름 보양식의 끝판왕 ‘장어추어탕’을 선보여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장어추어탕’은 장어와 추어를 갈아 넣은 국물에 된장과 고추장을 적절히 배합해 깊은 맛을 살린 메뉴로 보양식에 익숙하지 않은 MZ세대 패널의 입맛까지 사로잡으며 우승 메뉴에 등극, 이후 컵밥으로 출시됐다.민호특공대(사슴대) 관계자는 “재단을 통해 다시 한 번 청년들을 도울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선한 영향력을 가진 장민호 님과 동행하며 우리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고 말했다.청년재단 관계자는 “아름다운 마음을 지닌 가수 장민호 님과 팬클럽 민호특공대(사슴대)의 따뜻한 마음과 지속적인 나눔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맛있는 한 끼로 청년들의 행복을 더할 수 있도록 꼭 필요한 곳에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재단은 올해 ‘청년다다름사업’, ‘청년 체인지업 프로젝트’, ‘일 역량 강화 및 일경험 시법사업’을 통해 각각 자립준비ㆍ가족돌봄ㆍ장기미취업 청년, 고립ㆍ은둔 청년, 경계선지능 청년을 맞춤형 지원하고 있다. 해당 사업의 진행 과정 및 추가 모집에 관한 정보는 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6.26 13:38
산업

농심, 청년농부 교육 및 영농 지원금 전달

농심은 지난 21일,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안재록 부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농부 10명과 멘토 10명을 아산공장으로 초청해 감자스낵 생산현장 견학과 감자 재배교육을 실시하고, 영농 지원금 총 3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농심이 진행하는 ‘함께하는 청년농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귀농청년의 정착과 영농활동을 돕기 위해 2021년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시작한 사회공헌사업이다. 농심이 지난 3년간 육성한 청년농부 30명을 통해 구매한 감자량은 총 685톤에 이른다. 특히, 올해로 4년째를 맞는 이번 프로그램에 선정된 10명의 청년농부 중 안천기(강원도 평창군, 31) 씨와 안민기(23) 씨는 친형제 사이로 40년간 감자농사를 지어온 아버지 안병욱씨의 뒤를 이어 감자농사에 도전하고 있다.안천기 씨는 “어릴 적 아버지 농사를 도와드린 적은 있지만, 내 손으로 직접 키운 감자가 잘 자랄지 불안했는데 농심의 체계적인 지원으로 걱정을 덜고 있다”며, “오늘 생산현장 견학을 해 보니 농심 감자스낵 생산의 첫 단계를 맡고 있다는 책임감이 생겼고, 현장에서 고품질의 감자를 수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기 씨는 “아버지 역시 40년 평생 감자농사를 지어온 전문가지만, 농심의 최신 교육프로그램 덕분에 우리 삼부자의 재배 기술이 더욱 발전하고 있다”며, “농심의 함께하는 청년농부 프로그램으로 형과 함께 체계적으로 농사를 지을 수 있어 든든하다” 고 말했다.두 형제를 포함한 청년농부 10명은 지난 3월부터 파종, 재배, 수확과 선별 등 감자재배에 대한 교육과 실제 재배현장의 노하우를 전수받고 있다. 농심은 오는 7월 경 이들 청년농부가 수확하는 감자를 구매해 감자스낵 생산에 활용하게 된다.농심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년농부의 경쟁력이 곧 농심의 품질 경쟁력이라는 생각으로 다양한 지원을 통해 국내 감자농가 활성화에 기여하고, 공급받은 우수한 품질의 원료로 제품을 생산해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선순환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5.22 14:35
경제일반

농심, 농정원과 ‘함께하는 청년농부’ 프로그램 MOU 체결

농심이 지난 19일 서울 동작구 농심 본사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하 농정원)과 2024년 ‘함께하는 청년농부’ 프로그램 MOU 체결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함께하는 청년농부’ 프로그램은 농심이 귀농청년의 정착과 영농활동을 돕기 위해 2021년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시작한 사회공헌 사업이다. 농심은 올해부터 프로그램명을 기존 ‘청년수미’에서 ‘함께하는 청년농부’로 변경해 귀농 청년에 대한 더욱 폭넓은 지원에 나선다. 올해로 4년차를 맞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농심은 청년농부 10명을 선정, 감자농사 시작부터 수확물 판매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선정된 인원에게 농사 시작 전 사전계약과 선급금을 지급해 안정적인 영농활동 여건을 마련한다. 이후 재배 과정에서 우수 생산자와 청년농부의 멘토-멘티 결연을 통해 노하우 전수 체계를 갖추고, 씨감자 보관 및 관리방법 교육, 파종시기 현장지원 등을 진행한다. 청년농부가 본 프로그램을 성실히 이수해 계약수량을 넘는 수확을 거둘 경우에도 원한다면 농심이 생산량 전량을 구매한다. 판로걱정 없이 감자농사 노하우 습득에 집중할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는 의미다.농심이 지난 3년간 청년농부 프로그램을 통해 구매한 감자량은 총 685톤에 이른다. 특히 2023년에는 목표 수량의 2배가 넘는 325톤을 구매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 구매한 감자는 포테토칩, 수미칩, 포스틱과 같은 감자스낵 생산에 활용한다.농심 관계자는 “청년농부 프로그램은 귀농 청년의 정착 지원을 돕고, 농심도 높은 품질의 감자를 공급받는 일석이조의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청년농부와 농심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3.20 16:41
연예일반

김남주, 출소 후 차은우와 빗속 만남…‘원더풀 월드’ 2회 시청률 6.1%

‘원더풀 월드’ 김남주와 차은우의 만남이 궁금증을 고조시켰다.지난 2일 방송된 ‘원더풀 월드’는 2회는 닐슨 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6.1%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회 아들을 죽인 가해자를 직접 처단하며 벼랑 끝 모성애를 폭발시킨 은수현(김남주)이 2회에서는 아이를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 속에 교도소에서 형자(강애심)와 인연을 맺으며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한 권선율(차은우)이 재판을 매수했던 정치인 김준의 하수인으로 움직이는 한편 수현과 첫 만남을 가져 긴장감을 치솟게 만들었다.2회는 아들을 살해한 가해자를 직접 처단한 수현이 재판을 받으면서 시작됐다. 이미 수많은 상처와 죄책감 속에 자신을 놓아버린 수현은 마지막 최후 변론에서도 “저는 다시 돌아간다고 해도 같은 선택을 할 것입니다”라고 선을 그으며 “선처, 바라지 않습니다”라며 감형을 거부한 채 징역 7년을 구형받고, 교도소 생활을 시작했다.교도소에서 남편 수호에게 이별을 선언한 후 타인의 접촉을 거부한 채 아들을 향한 그리움에 몸서리치던 수현은 급기야 미싱 작업을 하다가 손등을 박음질하는 사고를 저지르고 말았다. 피가 철철 흐르는 가운데에도 텅 빈 눈동자로 애처로움을 높였다. 병원으로 찾아온 엄마 고은(원미경)을 향해 붕대로 둘둘 감은 손을 바닥에 내리치며 “엄마 나 대문 닫은 것 같아. 분명 닫았어”라고 울부짖는 수현의 모습이 모성의 뼈아픈 죄책감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폭발시켰다.한편, 뉴스 앵커로 복귀한 수호(김강우)는 그날의 사건에 대해 조사를 착수했다. 그 결과 가해자를 변호했던 변호사와 사건 담당 판사까지 모두 자신이 기자 시절 뒤를 캐고 있던 정치인 김준과 연결 되어있음을 발견했다. 이에 수호는 김준의 의원실에서 그를 대면해 오래전 부영동 개발의 용역업체 대표가 아들 건우의 가해자였다는 점을 들어, 그가 김준의 돈세탁 담당이라 뒤를 봐준 것 아니냐며 김준을 추궁하기 시작했다. 이에 김준은 피곤하다는 눈빛과 함께 “강기자 오신다고 선물 준비했습니다. ‘그날’입니다”라며 수호에게 태블릿 영상을 들이밀었다. 김준은 “이걸 은수현 씨가 보면 버텨낼 수 있을까요?”라고 협박했고, 영상을 바라보던 수호의 눈빛이 크게 흔들리며 태블릿 속에 담긴 영상이 무엇일지 궁금증을 치솟게 했다.손등 미싱 사건으로 손을 움직이지 못하는 수현에게 다가간 사람은 동료 수감자 형자였다. 형자는 수현의 빨래를 대신해 주며 살갑게 다가가 아픔을 어루만졌다. 그 과정에서 형자는 자신의 삶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과 과거 ‘펜션 방화 화재 사건’의 가해자가 자신이었으며, 남편의 불륜에 분노해서 일으킨 방화 사건에 무고한 일가족이 죽었지만 유일한 생존자인 아이가 있다는 것을 밝히며 그 아이에게 자신의 일기장을 전해 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교도소에 방문 봉사 온 어린이 합창단 속에서 지휘 봉사를 하는 선율의 모습이 클로즈업되며 미스터리한 그의 정체에 궁금증을 높였다.이 가운데 드디어 선율이 본격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선율은 낮에는 거친 폐차장에서 일하는 착실한 청년이었지만, 밤이 되면 정치인 김준의 하수인이 되어 자신의 정체를 감춘 채 사건을 처리하는 소름 돋는 이중 생활로 안방극장에 놀라움을 선사했다. 아름다운 외모 뒤에 인정 사정없이 사건을 처리하는 차가운 면모를 지닌 선율의 정체에 궁금증을 증폭시켰다.극 말미, 출소한 수현이 찾은 곳은 건우가 잠들어 있는 묘지였다. 수현은 환하게 웃는 건우를 향해 “엄마 왔어”라며 마치 아들 건우를 안아주듯 아들의 묘를 어루만지고 오열했다. 한참 후 비가 내리며 수현의 얼굴은 눈물과 함께 빗물이 흘러내리기 시작했다. 그러다 어느 순간 얼굴을 때리던 빗줄기가 없어져서 올려다본 하늘에 선율이 우산을 드리우고 있었다. 선율 역시 누군가의 무덤을 찾아왔던 것. 선율은 수현을 향해 “괜찮아요?”라고 걱정스레 쳐다봤고, 수현은 애써 괜찮다며 돌아섰다. 그러나 비를 맞고 산을 내려가는 수현의 앞을 가로막으며 우산을 건네던 선율은 “건우가 보면 마음 아플 거 같아서”라고 말해 수현의 시선을 사로잡았다.모든 것을 내던진 가장 절망의 순간 불현듯 다가온 선율과 그가 건우에 대해 툭 던진 한마디에 비로소 마주한 수현의 모습이 엔딩을 차지하며 향후 이들이 만들어갈 관계성에 궁금증을 증폭시켰다.‘원더풀 월드’ 2회는 아들을 잃고 살인자가 된 수현의 절절한 모성애를 밀도 있고 몰입감 있게 그려내 안방극장에 눈물샘을 폭발시켰다. 또한 권선율 역의 차은우는 지금까지 본 적 없는 거칠고 다크한 매력을 십분 발휘하며 연기 변신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또한, 건우가 죽던 ‘그날’에 숨겨진 비밀을 파헤치는 수호의 부성애가 긴장감을 폭발시키며 극의 재미를 더했다. 향후 수현이 ‘펜션 방화 화재 사건’의 유일한 생존자를 찾아낼 수 있을지 향후 이들의 관계에 귀추가 주목된다.한편 ‘원더풀 월드’는 매주 금, 토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03 10:24
경제일반

농심, 귀농 청년농부 재배 감자 325톤 구매

농심이 귀농 청년농부를 지원하기 위해 시작한 ‘청년수미’ 프로그램 3기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이들이 수확한 수미감자 325톤을 구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청년수미 프로그램 시작 이후 최대 물량이며, 지난해 구매량 130톤의 2.5배에 달하는 양이다.농심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감자수확시기에 날씨가 좋지 않았으나 멘토링 활동에 힘입어 청년농부들의 생산성이 높아졌으며, 농심과 계약 재배면적 이외 추가적으로 생산한 감자도 농가가 희망할 경우 농심에서 전량 구매했다”라며 “구매한 수미감자를 수미칩 생산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청년수미는 지난 2021년 농심이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농사부터 판매까지 모든 과정에 걸쳐 귀농 청년농부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농심은 매년 귀농귀촌종합센터의 추천을 받아 10명의 청년농부를 선정하고, 재정적 지원은 물론 수확관리, 판로확보, 교육, 수미칩 생산현장(농심 아산공장) 방문 등 농사의 모든 과정에 걸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올해도 농심은 파종 전 사전 계약을 체결하고 선급금을 지급함으로써 청년농부들이 안정적으로 영농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했으며, 씨감자 보관과 관리법, 파종시 현장 점검 등 전반적인 영농 관리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각 농가별로 전문가와 멘토-멘티를 결성해 상시로 연락하며 궁금한 사항을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농심 관계자는 “청년수미를 통해 청년농부의 안정적인 농업활동을 지원함은 물론, 농심 제품에 사용하는 농산물의 품질도 더욱 향상할 수 있다”며 “농가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9.15 09:20
산업

[스타일 IS리포트] 아직도 엄마가 사준 팬티? NO! 남자 팬티, 패션 중심에 서다

최근 팬티에 신경 쓰는 남성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 끝없이 자신을 개발하는 '오운완(오늘운동완료)' 열풍 속에 속옷도 개성으로 생각하는 젠지세대(Gen-Z세대, 10~20대)가 부상한 결과다. '엄마가 사준 5000원 짜리 팬티'를 고민 없이 입었던 남성들은 이제 신명품으로 떠오른 브랜드의 수십만 원짜리 팬티를 사들인다.팬티에 계급이 있다? 40대 주부 A 씨는 얼마 전 온라인 중고거래 커뮤니티에서 남성용 캘빈클라인 언더웨어(이하 캘빈클라인) 7장을 판매했다. 남편이 입으려고 2년 전 해외에서 산 제품인데 사이즈가 너무 작아 중고 거래로 처분하기로 결심했다. 새 팬티 7장을 4만원 수준에 올렸던 A 씨는 곧바로 밀려드는 문의를 보고 깜짝 놀랐다.A 씨는 "20대 초반의 대학생인데 '요즘 운동하고 있어 팬티 관심이 커졌다. (팬티를) 다 사고 싶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캘빈클라인이 과거에 유행했던 브랜드이고, 새 팬티라고 해도 중고거래라서 '젊은이들이 꺼리지 않을까' 했는데 아니었다"며 "이 청년이 '혹시 갖고 있는 브랜드 팬티 중 더 판매할 것은 없느냐'며 재차 물었다"고 덧붙였다. 10~30대 남성들이 언더웨어에 꽂혔다. 과거만 해도 엄마가 사준 원단 좋은 면 팬티나, 펑퍼짐한 트렁크 팬티가 최고인 줄 알고 입었지만 요즘은 다르다. 자신이 좋아하는 디자인과 색깔은 물론, 브랜드 이미지와 홍보 모델까지 고루 따진 뒤 산다. 대형 마트 매대에서 볼 수 있는 3장 묶음에 1만원짜리 실속형 팬티나, '쌍방울' 'TRY' 등 품질로 유명한 전통의 언더웨어는 잘 보지 않는 분위기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유행하는 신종 '팬티 계급도'만 봐도 이런 분위기를 가늠할 수 있다. 이 계급도는 마치 소득 수준에 따라 타야 하는 자동차 브랜드를 나누 듯, 연봉에 맞는 팬티 브랜드를 열거하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연봉 1억원 이상은 '루이비통'이나 '베르사체', 5000만원 이상은 신명품으로 떠오른 '오프화이트' MSGM' '톰포드', 그 이하는 엄마가 마트 등지에서 사준 팬티를 입으면 된다는 것이다. 소득 수준에 따라 누군가가 입을 수 있는 의류의 브랜드를 나눈다는 것은 비상식적이다. 연봉 1억원 수준의 사람 중에도 아무리 삶아도 변형 없는 품질 좋은 시장 팬티를 입는 이들이 수두룩하다. 개인의 취향이 반영되는 분야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계급도를 통해 젠지세대가 얼마나 언더웨어에 관심이 많고, 팬티도 명품으로 살 만큼 브랜드를 따지는지 엿볼 수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다시 유행하는 팬티 올려 입기 남성 소비자의 팬티를 향한 열정은 새깅 스타일과 새기 팬츠의 재유행으로 연결되고 있다. 새깅 스타일은 1990년대 흑인 힙합 뮤지션이나 스케이트 선수들이 바지를 엉덩이까지 내려서, 속옷 일부를 보이게 하는 옷차림새를 뜻한다. 새기 팬츠는 새깅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바지다. 새깅 스타일의 첫 출발은 교도소로 알려진다. 수감자들이 바지가 치수에 맞지 않자, 대충 허리를 졸라매 입었는데 그 바람에 팬티도 보이게 됐다는 것이다. 이런 새깅 스타일은 '나 감옥에서 나왔다'는 일종의 과시 및 시대의 저항 정신 등과 맞물리면서 유행했다. 팝스타 저스틴 비버는 새깅 스타일을 선호하는 대표적 스타다. 처음에는 팬티 끝부분만 살짝 내비치던 그는, 점차 엉덩이 대부분이 보이는 과감한 새깅 스타일도 소화했다. 실제로 그가 해외에서 바지를 무릎까지 내리고 팬티를 노출한 채 쇼핑하는 모습이 공개된 적이 있는데, 워낙 파격적이어서 화제가 됐다.물론 새깅 스타일을 모두가 좋아하는 건 아니다. 40대 직장인 B 씨는 "바지를 내려서 팬티를 보여주는 스타일은 사실 내가 가장 싫어하는 옷차림"이라면서 "전혀 멋있지도 않고 다리도 무척 짧아 보여 남자들 중에는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린다"고 했다. 명품 브랜드는 '레트로' 열풍이 불면서 한동안 잠잠했던 새깅 스타일을 다시 꺼내들고 있다. 프랑스 명품 브랜드 '발렌시아가'는 2021년 바지에 사각 팬티가 연결된 새깅 스타일의 제품을 출시했다. 바지 안에 남성용 사각팬티를 연결한 방식으로, 팬티가 바지 위에 고스란히 드러난다. 나이지리아 라고스 출신 디자이너 모왈롤라 오군레시가 이끄는 '모왈롤라'는 2023가을·겨울 제품을 공개하면서 엉덩이골을 뛰어 넘어 과감하게 내린 새깅 스타일 바지를 보여줬다. 이밖에도 '프라다' '미우미우' 등이 바지 위로 속옷을 꺼내고 있는 추세다. 새깅 스타일은 과거부터 부침이 많았다. 미국의 일부 주는 새깅 스타일이 불쾌감을 준다면서 법으로 금지했다. 실제로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남부 근교에 위치한 린우드 시는 공공장소에서 3인치 이상 속옷이 보이는 새기 팬츠를 입을 시 벌금으로 25달러를 부과하는 조례안을 승인해 논란이 됐다.일부에서는 새깅 스타일에 흑인 차별이 담겨있다고 주장한다. 뉴멕시코대학 미식축구 선수인 드션 마먼은 2012년 새기 팬츠 차림으로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비행기를 탑승하려 했으나 거부당했다. 마먼은 비행기 탑승 수속 중 승무원과 바지 문제로 다투다 경찰에 체포됐다. 해당 항공사 측은 "성기가 보일 만큼 바지가 내려져 있어 바지를 올려 입으라고 부탁했지만 마먼이 거부했다"고 항변했다. 그러나 1만1000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마먼은 "험악한 인상에 새기 팬츠를 입은 젊은 흑인 남자이기 때문에 비행기에서 쫓겨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언더웨어 힘주는 브랜드 명품 브랜드와 젠지세대가 팬티에 관심을 갖자 국내 브랜드 및 패션 플랫폼도 속옷 마케팅에 고삐를 쥐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곳은 월드클래스 수준의 모델을 거느린 캘빈클라인이다. 캘빈클라인은 블랙핑크 멤버 제니를 여성 모델로 발탁하는데 이어 손흥민(토트넘)을 기용하면서 언더웨어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축구 스타인 손흥민은 조각 같은 몸매를 온전히 드러낸 화보컷을 SNS에 올리면서 브랜드 홍보와 함께 자랑도 열심히 했다. 손흥민의 이 화보 컷은 속옷에 소극적이던 국내 남성 소비자의 욕망을 저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언더웨어를 전개 중인 패션 브랜드 관계자는 "팬티를 보여준다는 것은 유행이기도 하지만, 근사한 몸매를 은근하게 어필하는 패션으로 작용한다"며 "팬티가 자기를 과시하는 의류가 되고 있다"고 평했다. 국내 브랜드도 바쁘게 움직이다. '휠라 언더웨어'는 지난달 스포츠 언더웨어 라인인 '휠라벨로 컬렉션'을 출시했다. 전 제품에 세리프 로고 밴드를 디자인 포인트로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속옷 원단에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에코론', 대나무를 활용한 식물성 지속가능소재인 '뱀부셀' 등을 일부 혼용해 사용하면서 환경과 지속가능성까지 챙겼다. 또 편안한 착용감과 통기성에 디자인까지 힘을 주면서 휠라의 스포티한 느낌을 살렸다. 이랜드월드의 '뉴발란스'는 지난해 1월 남성 속옷 브랜드 'NB 언더웨어'를 론칭했다. 뉴발란스의 패셔너블하고 트렌디한 디자인과 다양한 색상을 적용했는데, 통기성이 뛰어나 땀을 빠르게 흡수하고 건조한다는 설명이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패션 플랫폼 '에이블리'에 따르면 올해 2월 에이블리 내 언더웨어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80%가량 증가했다. 속옷도 모바일로 선물하는 트렌드가 자리 잡으면서 내 남성 언더웨어 상품 판매 비중도 꾸준히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고 한다. 에이블리는 MZ세대 속옷 구매 트렌드가 변화하고 인기가 있자, 지난해 12월부터 브랜드관 내 홈·언더웨어 카테고리를 신설했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가 발표한 '한국패션마켓트렌드 2021'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언더웨어 시장 규모는 2020년 구매실적을 기준 2조1076억원이었다. 현재는 여성 속옷 비중이 72.9%로 1조5099억원에 달한다. 업계는 현재 남성 속옷 시장이 4000억~5000억원 수준이지만 앞으로 더욱 성장할 것으로 내다본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 부모님과 함께 오프라인 등에서 속옷을 구매했다면, 최근 자신이 원하는 디자인과 구매 후기 등을 살펴보고 직접 구매하는 추세"라며 "오운완과 '갓생(계획적이며 부지런한 삶)'이 트렌드가 되면서 속옷에 신경 쓰는 남성 소비자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4.21 07:07
사회

감자아일랜드, 강원대 마스코트로 수제맥주 만들어 수익금 기부

춘천 수제맥주 양조장 감자아일랜드(공동대표 김규현·안홍준)가 강원대학교에 발전기금 200만원을 기부했다고 20일 밝혔다. 감자아일랜드는 두 청년 대표가 강원대 재학 중 버려지는 감자를 보고 떠올린 아이디어에서 시작한 수제맥주 양조장으로 지난 2020년 창업 후 강원도 감자와 팥을 비롯해 소양강 복숭아, 영월 토마토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한 제품을 선보이며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지난해에는 모교인 강원대의 총학생회 ‘대로’와 머리를 맞대고 학교 마스코트인 ‘곰두리’를 활용한 맥주를 기획·출시했다. 해당 맥주는 강원대 대표 교내 축제인 대동제에서 재학생과 교직원에게 선보였으며, 수익금은 전액 학교 발전기금으로 기부했다.감자아일랜드 김규현·안홍준 공동 대표는 “학교에 대한 소속감을 높이고, 보다 가치 있는 주류 소비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강원대 학생들과 마스코트를 활용한 곰두리 맥주를 만들었다”며 “이로 얻은 수익금을 모두 학교에 기부하는 선순환을 실현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단순한 수제맥주 양조장을 넘어 강원도의 지역 식음료(F&B) 브랜드로 다양하게 활동하며 지역사회의 발전과 활성화에 이바지할 생각이다”라고 전했다.감자아일랜드는 올해 4월 열릴 예정인 대한민국맥주산업박람회(KIBEX2023)에서 지역 특성을 살린 대표 제품의 전체적인 콘셉트와 디자인을 재단장해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올 상반기 춘천사회혁신센터에 입주하며, 현재 운영 중인 펍(pub·선술집)과 더불어 양조장 투어와 원데이 클래스 등 소비자와 더욱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도 운영할 예정이다. 2023.02.20 17:51
보도자료

농업회사법인 밭 주식회사, ‘2022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상 수상

- 농촌융복합산업 운영사례 최고점 받아 농업회사법인 밭 주식회사(이하 밭㈜)가 지난 6일 서울 양재 aT센터 그랜드홀에서 개최된 ‘2022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농림축산식품부/한국농어촌공사가 진행하는 이번 행사에서 밭㈜는 자가 생산 및 계약 재배를 통해 다양한 품종의 감자, 콩, 맨드라미 등을 활용, 감자빵과 음료 등을 제조·가공하며, 이를 춘천 카페 감자밭에서 판매 및 ‘꽃따밭’(꽃을 따가는 밭) 체험 서비스를 운영하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이 대회는 농업자원을 식품가공, 유통, 관광 등 여타 산업과 결합해 농업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성공사례를 발굴·확산하고 경영체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2013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지난 7월부터 전국 2,100여개 농촌융복합산업 인증경영체를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아 제조·가공, 유통·마케팅, 체험·관광 등 관련 분야의 전문 심사위원단의 서면·현장 및 발표 심사를 거쳐 10개소의 우수사례 중 밭(주)의 농촌융복합산업 운영사례가 최고점을 받았다. 밭㈜는 강원도 대표 농산물인 감자를 닮은 모양의 감자빵을 개발해 지역 대표 관광상품으로 자리 잡아 지난해 약 740만 개 이상의 감자빵을 판매했고, 카페 감자밭에서 ‘꽃따밭’(꽃을 따가는 밭) 서비스를 운영해 이색 꽃들을 직접 재배해 방문객들이 꽃을 따가는 체험이 가능한 콘텐츠를 제공하며 농촌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2019년 10여 명이었던 직원 수는 2021년 기준 79명으로 7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관계사 직원들까지 포함하면 170여 명이 넘는 등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 사회에 공헌하고 있는 점이 대상 수상의 밑거름이 됐다. 밭㈜ 최동녘 대표는 “밭㈜의 모든 임직원이 농민·농촌·농업이 함께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한 결과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며 “앞으로도 밭㈜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 지역 일자리 창출, 농가 상생 등 농촌융복합산업 선도기업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22.12.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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