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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부활’ 이준, 종영소감 “함께 할 수 있음에 감사…행복한 시간”

SBS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 배우 이준이 “일 년이 넘는 시간 동안 ‘7인의 탈출’, ‘7인의 부활’로 함께 할 수 있음에 감사했다”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이준은 19일 소속사 프레인 TPC를 통해 이 같이 말하며 “오랜 기간 촬영하면서 모든 스태프, 배우분들과 정이 많이 들었는데 참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거 같습니다”라고 함께 한 스태프와 배우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이어 “그동안 민도혁 역할을 하면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인사로 소감을 마무리했다.‘7인의 부활’은 지난해 방송된 ‘7인의 탈출’의 시즌2 드라마로 리셋된 복수의 판, 다시 태어난 7인의 공조와 복수를 그린 드라마로 스타작가인 김순옥 작가의 작품이다. 지난 18일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4.1%의 시청률로 마무리됐다. 극중 이준은 과거 깡패 출신의 면면부터 복수자들의 리더다운 듬직한 모습을 오가는 변화무쌍한 캐릭터 변주로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였다. 날렵한 액션은 물론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감정선까지 소화한 이준은 복수의 판 속 팽팽한 줄다리기로 극적인 긴장감을 선사하며 중심 서사를 단단하게 이끌었다.뿐만 아니라 이준은 홍보요정으로 변신해 예능, 유튜브 등을 통해 솔직한 면면들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갔다. 출연마다 존재감을 십분 발휘한 이준의 예능감은 ‘7인의 부활’ 속 강렬하고 거친 캐릭터와의 반전 매력을 극대화하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19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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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주인공 된 RM·임영웅…“이것은 단편 영화인가 뮤직비디오인가”

K팝 스타들의 뮤직비디오에 ‘드라마타이즈’가 돌아왔다. 최근 가수 RM과 임영웅은 영화 주인공으로 변신, 단편 영화 풍 뮤직비디오를 선보였다.그룹 방탄소년단 리더 RM은 두 번째 솔로 앨범 발매에 앞서 지난 10일 수록곡 ‘컴백 투 미’를 선공개했다. 예술 영화 포스터 풍 티저 사진으로 눈길을 끌었는데, 실제로 넷플릭스 ‘성난 사람들’의 이성진 감독과 ‘헤어질 결심’의 류성희 미술감독, ‘1987’ 김우형 촬영감독이 합을 맞춰 ‘컴백 투 미’ 뮤직비디오를 탄생시켰다. RM은 뮤직비디오 속에서 문을 넘나들며 여러 시공간 속 지금의 ‘내’가 아닌 다른 모습의 자신을 마주하는 다양한 감정을 연기했다. 평소 음악뿐 아니라 미술을 비롯한 시각 예술에도 남다른 조예를 드러내 온 RM은 이번 뮤직비디오에서 돋보이는 감수성으로 눈길을 끈다.소속사 빅히트 뮤직 측은 영화제작진의 참여 계기에 대해 “RM이 평소 관심있고 함께 작업해보고 싶은 각 부문 감독님들께 먼저 협업 요청을 드렸다”며 “드라마타이즈 형식의 뮤직비디오를 염두에 두고 자작곡 작업이 진행된 것은 아니다. 곡이 먼저 완성된 후 뮤직비디오 사전 기획과 협업 과정을 거쳤다”고 밝혔다. 임영웅도 뮤직비디오로 단편 영화에 도전했다. 지난 5일 공개된 ‘온기’는 방탄소년단, 비비 등 가수들과 영화적 분위기를 연출해 온 권오준 뮤직비디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아무리 먼 길을 떠났어도”라는 후렴 가사에 맞춰 이국적인 황량한 배경의 로드무비를 그리는데, 임영웅은 4분 남짓의 러닝타임 중 음색만큼이나 눈빛으로 섬세하게 감정을 전달했다. 초반부 배우 안은진의 출연도 몰입을 자아낸다. 해외가 아닌 익산과 충주 올 로케이션으로 촬영됐다. ‘온기’ 뮤직비디오는 공개 7일째 조회수 251만여 회, 지난 12일 기준 유튜브 주간(5월 3~9일) 뮤직비디오 톱2에 올라 임영웅의 새 시도를 향한 관심도를 증명했다.드라마형 뮤직비디오는 국내 가요계가 ‘보는 음악’으로 팽창하던 1990~2000년대가 전성기였다. 가수 조성모의 ‘투 헤븐’이 대표적 사례다.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국내에서는 90년대부터 시도돼 당시 신선한 충격을 줬다”면서 “뮤직비디오가 가수와 노래의 인기에 크게 작용했으나 노래에 비해 스토리가 방대해지거나 늘어진다는 점에서 점차 대중에게 식상해졌다. 제작비 규모도 컸기에 시도가 줄었다”고 설명했다.이에 더해 2010년대 들어 K팝 아이돌이 가요계의 중심에 자리하며 점차 드라마형 뮤직비디오의 시도가 줄어들었다. 대신 화려한 퍼포먼스와 임팩트 있는 비주얼 중심으로 콘셉트를 표현하는 경향이 부상했다. 그러던 중 최근 대형 가수를 중심으로 영화계와 손을 잡고 서사 중심 뮤직비디오가 다시 시도되기 시작했다. 드라마형 뮤직비디오는 스토리텔링으로 호기심을 자극하고 몰입을 극대화한다. 앞서 지난 1월 아이유는 ‘러브 윈즈 올’로 ‘콘크리트 유토피아’ 엄태화 감독과 호흡을 맞춰 SF 디스토피아 물의 히로인으로 분했다. ‘쉬..’에서는 황수아 감독과 함께 배우 탕웨이와 모녀 느와르를 소화했다. 그룹 뉴진스 또한 지난해 7월 ‘쿨 위드 유’로 신우석 감독과 배우 양조위, 정호연과 함께 독특한 영화적 세계관을 선보였다. 짧은 재생 시간 동안 시각적인 상징물을 제시하는 뮤직비디오라는 매체에 비교적 명확한 스토리를 입혀 팬덤에게 해석하는 재미를 제공했다.하 평론가는 “최근에는 다시 드라마형 뮤직비디오가 신선하게 다가가고 있다. 영화계에서도 참여하며 그곳에서 축적된 제작 역량이 K팝 스타와 시너지를 발휘한다”며 “한국 영화 제작 역량의 우수성도 알리며 음악과 영화계 동반성장이 이루어지는 효과도 있다”고 분석했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16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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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스타] ‘선재’ 변우석, 업고 튀어도 될까 ②

나쁜 남자 대세는 옛말이다. ‘선재 업고 튀어’ 배우 변우석이 첫사랑 이미지로 ‘선재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까칠하고 도도한 전형적인 ‘남주’ 캐릭터가 아닌 섬세하고 배려심 깊은 착한 남자 매력을 한껏 뽐내고 있다. 거기에 190cm에 이르는 큰 키와 훈훈한 외모 덤이다.변우석은 tvN 월화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이하 ‘선업튀’)에서 아이돌 그룹 이클립스 멤버 류선재 역을 맡아 데뷔 이래 최고의 관심을 받고 있다. ‘선업튀’는 삶의 의지를 놓은 순간, 자신을 살게 해줬던 아티스트 류선재(변우석)의 죽음으로 절망했던 열성팬 임솔(김혜윤)이 최애를 살리기 위해 고교 시절인 2008년으로 돌아가는 타임슬립 로맨스다.극 중 류선재를 연기한 변우석은 34살 아이돌 멤버부터 풋풋한 10대 고등학생 역까지 탁월하게 소화해 호평을 얻고 있다. 또 상대역인 김혜윤과 현재-과거를 오가는 애틋한 로맨스를 펼치며 매회 시청자의 과몰입을 유발 중이다.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1회 시청률 3.1%로 출발한 ‘선업튀’는 꾸준히 입소문을 타며 최근 방송인 10회에선 4.8%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화제성 또한 높다. K콘텐츠 온라인 경쟁력 분석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5월 1주차 TV-OTT 드라마 화제성 조사 결과에서 ‘선업튀’는 1위에 올랐다.또 범 아시아지역 OTT VIu(뷰)에 따르면 ‘선업튀’는 5월 1주차 Viu 주간차트에서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에서 1위를 차지하며 아시아 전역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팬들 사이에서는 ‘선업튀’ 본방을 기다리느라 월요병까지 사라졌다는 소리가 나올 정도다.변우석은 2016년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했다. 이후 다수의 작품에 단역, 조연으로 출연했으나 그다지 주목받지 못했다. 변우석은 최근 ‘홍석천의 보석함’에 출연해 “오디션에 100번 이상 떨어졌다”며 힘들었던 신인 시절을 고백하기도 했다. 수많은 오디션에 도전한 결과, 변우석은 2020년 이후 ‘청춘기록’, ‘꽃 피면 달 생각하고’, ‘힘쎈여자 강남순’, 영화 ‘20세기 소녀’, ‘소울메이트’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로서 입지를 다졌다. ‘선업튀’에서는 변우석의 매력이 최대치로 드러났다는 반응이 나온다. 모델 출신으로 큰 키에 훤칠한 비주얼은 아이돌 멤버를 연기하기에 제격이었고, 하얗고 투명한 피부는 학창 시절 풋풋한 첫사랑의 이미지와도 부합했다. 교복핏은 말할 것도 없었다. 그저 흰색 하복 셔츠를 툭 걸치거나 체육복을 입었을 뿐인데 청춘물의 싱그러운 분위기를 완성 시키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변우석은 소속사 바로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10대와 30대 그리고 20대까지, 각 나이대에 맞는 얼굴을 보여줘야 했기에 그 나이대만의 감정과 생각을 얼굴에 담아내려고 노력했다. 드라마의 시각적인 부분도 중요했기에 의상과 헤어, 메이크업도 회사와 더 많이 소통을 나눴다”고 선재 연기를 위해 노력했던 과정을 전했다. 또 변우석은 수영 선수였던 선재의 고교시절 연기를 위해 직접 수영을 배우기도 했다. 상대역인 김혜윤과의 멜로 케미도 호평일색이다. 변우석이 190cm의 큰 키와 선한 눈빛으로 160cm의 김혜윤을 내려다보는 모습은 ‘선업튀’만의 셀렘 포인트를 만들었다. 여기에 극초반에는 임솔이 류선재의 열성팬으로 등장하는데, 사실은 류선재가 먼저 임솔을 짝사랑했다는 과거의 반전 서사가 더해지며 시청자의 설렘 지수를 최고로 끌어올렸다.변우석은 ‘선업튀’에서 OST도 참여하며 다채로운 매력을 과시했다. 극 중 아이돌 밴드 이클립스의 보컬로 등장하는 만큼 무대에 서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때 사용된 OST 4곡을 변우석이 직접 불렀다. 류선재가 임솔을 생각하며 쓴 자작곡 ‘소나기’는 11일 기준 멜론 톱100 17위에 오르며 드라마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선업튀’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변우석의 일거수일투족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개인 SNS에 올린 사복 일상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남친룩의 정석’으로 회자되는가 하면 최근 참석한 전주국제영화제 시상식 수트 패션도 화제가 됐다.16부작인 ‘선업튀’는 13일 11회가 방송되는데 팬들 사이에서는 벌써 변우석의 차기작이 기대된다는 반응이 나온다. 아직 차기작은 결정되지 않았지만 ‘선업튀’로 전성기를 맞은 변우석의 앞날에는 걸림돌이 없어 보인다. 변우석은 2011년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일찌감치 병역 의무도 마쳤다. ‘첫사랑 아이콘’ 수식어를 얻은 변우석이 또 다른 작품으로 어떤 활약상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인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13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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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베이스원, 극강 청량미 가득 신보 기대 포인트 3

그룹 제로베이스원이 극강의 청량미로 ‘얼리 서머’를 알린다.제로베이스원은 오는 13일 오후 6시 미니 3집 ‘유 해드 미 앳 헬로우’를 발매한다. 컴백에 앞서 이들은 솔라, 선샤워, 이클립스 등 여러 버전의 콘셉트 포토를 통해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다양하게 청량을 풀어냈다. 태양의 강렬함을 녹인 솔라, 신비로운 물속 세계에 입성한 선샤워, 여름밤 일탈을 그린 이클립스 등 청량함에 강렬함을 한스푼 섞은 제로베이스원의 탁월한 소화력을 보여줬다. 컴백에 앞서 신보의 세 가지 기대 포인트를 짚어봤다.▲ 사랑에 빠진 청춘…운명적 이아기 3부작 대미 장식‘유 해드 미 앳 헬로우’는 사랑이 주는 행복에 가슴 벅찬 청춘의 이야기를 담았다. 운명적 만남 후 첫눈에 반한 청춘 3부작의 대미를 장식하는 앨범이기도 하다. 미니 1집 ‘유스 인 더 셰이드’가 운명적 만남을 한 청춘과 청춘의 이면을, 미니 2집 ‘멜팅 포인트’가 가시가 되어 제로즈(공식 팬덤명)를 지키겠다는 강한 서사로 직접 행동에 나선 청춘의 모습을 담았다면, 이번 앨범에서 드디어 사랑에 빠진 청춘의 마지막 페이지가 완성됐다.각 트랙에는 이러한 서사를 청량감 넘치게 표현한 타이틀곡 ‘필 더 팝’과 선공개곡 ‘스웨트’를 포함해 힙합, 발라드 등 다채로운 장르를 수록해 제로베이스원만의 한층 성장한 음악적 역량을 보여줄 계획이다.▲ ‘필 더 팝’, 모든 부정적 감정을 ‘팝팝’…이것이 ‘청량베이스원’타이틀곡 ‘필 더 팝’은 D&B, UK garage, Jersey club 등 다양한 리듬이 섞인 팝 장르 곡으로, 제로베이스원이 그동안 선보인 적 없는 장르적인 도전을 담아냈다. 청춘이라면 누구나 직면하게 되는 망설임, 걱정, 고민 등을 제로베이스원과 함께 하는 순간만큼은 모두 잊고 터뜨려, 리스너들에게 최고의 시간을 선물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제로베이스원이 선사하는 이지 리스닝 곡으로, 반복되는 ‘POP’이라는 가사를 통해 부정적 감정이 모두 터지는 ‘청량베이스원’만의 짜릿한 쾌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2개 앨범 연속 '더블 밀리언셀러'…‘레코드 브레이커’ 활약 지속전 세계 184개 국가 및 지역의 글로벌 팬덤의 압도적인 지지 속에 탄생한 제로베이스원은 데뷔와 함께 K-POP 새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이들은 미니 1집 ‘유스 인 더 셰이드’로 단 하루 만에 밀리언셀러에 직행한 데 이어 누적 판매량 200만 장을 돌파하며 더블 밀리언셀러에 등극했고, 미니 2집 ‘멜팅 포인트’ 역시 발매 당일에만 약 145만 장이 팔렸고, 발매 첫 일주일 동안에는 약 213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음반에 이어 음원 차트서도 괄목할 성장세를 입증했다. 지난달 24일 선보인 수록곡 ‘스웨트’가 발매 직후 전 세계 26개 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에 랭크되며 일찌감치 컴백 청신호를 켰다. 역대 최초, 역대 최고의 기록을 쏟아내며 ‘레코드 브레이커’로 활약 중인 이들이 신보로 거둘 성적에도 관심이 쏠린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12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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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 탄 ‘세자가 사라졌다’ 수호, 홍예지 ‘눈물 사죄’에 애틋함 가득

‘세자가 사라졌다’ 배우 수호가 서글픈 눈물을 흘리는 홍예지를 바라보며 안타까움을 드러내는 ‘눈물의 사죄’ 현장이 시선을 집중시킨다.11일 MBN 주말 미니시리즈 ‘세자가 사라졌다’ 제작진은 수호와 홍예지의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세자가 사라졌다’는 왕세자가 세자빈이 될 여인에게 보쌈당하면서 벌어지는 ‘조선판 로맨스 코미디 드라마’다. 지난 5일 방송된 8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최고 시청률이 4%를 기록, 매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다. 지난 8회에서는 이건(수호)과 최명윤(홍예지)이 서로의 정체를 모른 채 우여곡절 도주기를 함께하며 서로에 대한 마음을 키워갔다. 그러나 목적지인 이건의 외조부 집에 도착함과 동시에 최명윤이 이건의 정체가 세자였다는 것을 알게 되는 ‘정체 들통 엔딩’으로 긴장감을 솟구치게 만들었다.이와 관련 ‘황구’와 ‘백구’라는 별명으로 ‘티격태격 풋풋 케미’를 보여주던 수호와 홍예지가 잔뜩 내려앉은 분위기의 ‘대성통곡 고두사죄’ 현장을 선보여, 이목이 쏠린다. 극 중 방 안에서 이건과 최명윤이 독대를 하는 상황. 이건은 자신이 세자임을 알고 예를 갖추는 최명윤의 모습에 내심 서운한 마음을 내비치지만 굳은 얼굴로 거리를 두던 최명윤은 급기야 “용서하십시오, 저하”라며 눈물을 흘려 이건을 당황스럽게 한다. 더욱이 영문을 모르는 이건이 최명윤의 눈물에 마음이 아파 눈물을 닦아주고자 손을 뻗지만, 최명윤이 머리까지 조아리며 더욱 크게 사죄하면서 이건의 표정을 점점 어둡게 만든다. 과연 최명윤이 이건의 앞에서 대성통곡한 이유는 무엇인지, 이건의 정체가 두 사람의 관계에 어떤 사건을 가져올지 주목된다.그런가 하면 수호와 홍예지는 ‘눈물 뚝뚝 독대’ 장면을 통해 더욱 짙어진 감정선을 선보였다. 수호는 최명윤의 사과에 어리둥절하면서도 속상한 마음을 그대로 담은 표정 연기와 애절함이 묻은 손끝 연기로 분위기를 고조시켰고, 홍예지는 혼신의 눈물연기로 몰입도를 드높이며 보기만 해도 애달픈 장면을 완성했다. 두 사람은 ‘쌍방 정체 숨김’ 서사의 끝자락을 절정으로 이끌며 로맨스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제작사 스튜디오 지담은 “수호-홍예지가 애틋함을 폭발시키는 열연으로 더욱 절절해지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만들어내고 있다”라며 “매회 파격적인 사건들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뺏은 ‘세자가 사라졌다’가 이번 주에도 예측 불가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세자가 사라졌다’ 9회는 이날 밤 10시에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11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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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자가 사라졌다’ 명세빈, 김주헌 끌어안고 분노…‘밀회 커플’ 정체절명 위기

‘세자가 사라졌다’ 명세빈이 피범벅이 된 채 쓰러진 김주헌을 끌어안고 분노를 터트리며 ‘밀회 커플’의 위기를 예고했다.MBN 주말 미니시리즈 ‘세자가 사라졌다’는 왕세자가 세자빈이 될 여인에게 보쌈당하면서 벌어지는 조선판 로맨스 코미디 드라마다.지난 8회에서는 대비 민수련(명세빈)과 어의 최상록(김주헌)의 비극적 과거가 공개됐다. 두 사람은 과거 정혼을 약속한 사이였지만, 민수련을 차지하기 위한 전전대 왕 석종(안석환)의 계략으로 최상록이 모진 고문을 당하자 민수련이 최상록을 살리기 위해 석종에게 몸을 허락하고 입궐하게 되는 아픈 사연으로 충격을 안겼다.이와 관련 승승장구 악행을 이어가던 명세빈과 김주헌이 누군가로부터 목숨을 위협받는 ‘피범벅 실신’ 현장이 펼쳐져 긴박함을 높인다. 극 중 함께 외출했던 민수련과 최상록의 주변에서 정체불명의 굉음이 발생한 상황. 동시에 최상록이 정신을 잃고 쓰러지자, 민수련은 그런 최상록을 황급히 품에 안는다.더욱이 민수련은 다급하게 최상록을 흔들어 깨우는 순간, 최상록을 잡고 있던 손에 피가 묻어나오자 경악스러움을 금치 못한다. 이어 민수련은 어딘가를 핏발 선 눈으로 매섭게 노려보며 분노를 터트리는 터. 과연 최상록이 쓰러진 이유는 무엇인지, 최상록의 혼절과 민수련의 분노는 서사에 어떤 격랑을 가져올지 이목이 집중된다.그런가 하면 명세빈과 김주헌은 ‘돌발 아비규환’ 장면에서 연기 시너지를 제대로 폭발시키며 현장을 숨죽이게 했다. 명세빈은 사랑하는 사람이 위험해진 상황을 눈앞에서 목격한 충격을 응축된 감정으로 터트렸고, 김주헌은 실감 나는 연기로 명세빈의 감정을 최고조로 끌어 올리는데 일조했다. 두 사람은 갑작스럽게 벌어진 위기 속의 다급함을 표현하며 새로운 사건에 대한 긴장감을 불어넣었다.제작사 스튜디오 지담은 “명세빈-김주헌이 미칠 수밖에 없던 민수련과 최상록의 사랑을 열연으로 그려내면서 현장을 압도하고 있다”라며 “매회 짙어지는 극강의 서스펜스가 보면 볼수록 궁금해지는 몰입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MBN 주말 미니시리즈 ‘세자가 사라졌다’ 9회는 11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09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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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스타] 연기부터 ‘짠테크’ 일상까지…이준, 인간미 넘치네

배우 이준이 극 과극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강하고 개성이 뚜렷한 작품 속 캐릭터와 달리 예능에선 근검절약 일상을 공개하며 연예계 대표 짠돌이로 활약 중이다.이준은 최근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세련된 인테리어의 2층집, 억대 스포츠카를 소유하고 있는 이준은 일상생활에선 극단적으로 검소한 생활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식사는 6000원짜리 동네 도서관 구내식당에서 때웠고, 세수와 동시에 머리도 감는 신박한 세안 루틴을 선보였다. 샤워는 주로 다른 대표와 공동으로 운영하는 헬스장에서 한다는 그는 “그럼 수도세가 안 나온다. 수도세가 한 4000원 나온다”고 밝혔다.이준은 헬스장에서 휴대폰 충전도 하고 물도 많이 먹는 등 이른바 ‘짠테크’의 극치를 보여줬다. 썼던 수건도 재사용한다는 이준은 “수건은 10일도 넘게 쓸 수 있지 않나. 세수해서 얼굴이 깨끗한 상태니까 괜찮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다만 이준은 집을 비롯해 자동차, 가구 등은 모두 고가의 제품들로 남다른 플렉스 면모를 드러냈다. 이에 대해 넓은 집은 어머니가 함께 살다가 분가하신 것이며 고가의 가구들은 소속사 대표에게 선물로 받은 것이라며 ‘효율맨’ 다운 해명을 했다.이준은 드라마에선 강렬한 연기를 펼치며 반전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준은 현재 방영 중인 SBS 금토 드라마 ‘7인의 부활’에서 민도혁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전작인 ‘7인의 탈출’부터 후속작인 ‘7인의 부활’까지 연이어 출연하며 서사를 이끌고 있다.이준이 연기하는 민도혁은 희망도 없이 태어난 김에 사는 조폭 출신 해결사로, 의리에 죽고 살지만 뜻하지 않게 계속 배신을 당하는 인물이다. 이준은 애꿎은 운명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민도혁을 날 선 눈빛과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표현해냈다. 또 이준은 극 중 거친 액션신도 대부분 대역 없이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7인의 부활’ 제작발표회에서 엄기준이 이준에 대해 “연기를 너무 열심히 하고 액션신도 열심히 해서 몸이 성치 않다. 매일 다쳐서 심히 걱정된다”고 이야기했을 정도다. 이준의 반전 매력은 또 있다. 바로 아이돌로 연예계에 데뷔했다는 점이다. 남성 5인조 그룹 엠블랙을 통해서 가수로 데뷔했다. 학창시절 무용을 전공한 이준은 아이돌 시절에도 날렵하고 섬세한 춤선으로 팀의 센터이자 메인 댄서로 활약했다.엠블랙 데뷔에 앞서 할리우드 영화 ‘닌자 어쌔신’에서 비의 아역을 맡아 연기자로 먼저 데뷔한 이준은 2014년 팀에서 탈퇴한 뒤 본격적으로 연기 활동을 펼쳤다. 영화 ‘럭키’, 드라마 ‘뱀파이어 탐정’, ‘불가살’, ‘아버지가 이상해’, ‘붉은 단심’ 등을 통해 연기자로서 입지를 다졌다. 특히 이준은 ‘7인의’ 시리즈의 민도혁을 비롯해 ‘갑동이’의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 류태오를 연기하는 등 주로 강한 캐릭터에 특화된 연기를 펼쳐왔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이준은 선명하고 캐릭터를 잘 소화해 온 배우다. 감정을 절제하기보단 그대로 드러내는 연기를 잘 한다. 그래서 악역으로 많이 캐스팅되기도 하면서 그런 쪽으로 확실히 캐릭터 구축을 잘 해왔다”며 “다만 문제는 연기가 악역에만 갇힐 수 있다는 건데 이준은 그런 우려를 예능 출연을 통해 벗어났다”고 짚었다.이어 “연기자 이준과는 달리 예능에서는 복잡한 것을 싫어하고 단순하고 평범한 여느 젊은이들 같은 모습으로 친근함을 안기고 있다”며 “자기가 원하는 삶을 위해서 무언가를 하나씩 이뤄가는 모습이 어떤 면에서는 MZ세대가 좋아하는 면들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09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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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인터뷰] “다 때가 있나 봐요”…’눈물의 여왕’→’범죄도시4’ 이주빈, 흥행 연타석

“다 때가 있나 봐요.”배우 이주빈이 안방극장에 이어 스크린에서 활약 중이다. tvN 역대 시청률 1위에 오른 드라마 ‘눈물의 여왕’과 천만을 향해 달리고 있는 영화 ‘범죄도시4’까지, 최근 흥행작들에 이주빈이 있다. 지난 2008년 연예계에 발을 들인 이후, 데뷔 이래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이주빈을 최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인터뷰했다. 지난달 28일 방송된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최종 16회는 24.8%(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이는 tvN 역대 흥행 1위를 지키던 ‘사랑의 불시착’의 최고 시청률 21.7%보다 무려 3.1%포인트 높은 성적이다. 또 ‘눈물의 여왕’은 지난해 방영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 이후 1년 만에 전국 시청률 20%를 넘긴 미니시리즈로 이름을 올렸다.이주빈은 “요즘 OTT 비중이 큰 상황이라서 이렇게까지 많은 사랑을 받을지 몰랐다. 그래서 오히려 우리 드라마 인기에 대한 체감이 더 확 오는 것 같다”며 개인적으로는 SNS 채널을 통해 ‘눈물의 여왕’ 대해 시청자들과 소통하는 재미가 크다고 웃었다. 이주빈은 ‘눈물의 여왕’에서 남편 홍수철(곽동연)을 뒷바라지하는 현모양처 이면에 어두운 비밀을 감춘 천다혜 역을 맡아 빌런으로 활약했다. “솔직하고, 단점이 있지만 재밌는 캐릭터에 많이 끌린다”며 다혜에 대해 “온갖 나쁜 짓을 다하지만, 자신의 결핍을 채워주는 수철을 통해 그게 나쁘다는 걸 깨닫는 지점이 매력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결핍을 채워주는 사람 덕분에 서서히 변하고, 자신이 받은 사랑을 자신만의 방식대로 베푸는 걸로 발전하는 캐릭터”라며 “다혜라는 캐릭터를 제가 좋아한 만큼 시청자들이 함께 좋아해 주셔서 감사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다혜는 상황에 따라 확확 바뀌는 인물이에요. 매력적인 만큼 보여주고 싶은 게 많았죠. 욕심이 컸어요. 그런데 감독님이 ‘뭔가를 보여주려 하지 말아라. 한 가지씩 차근차근 하면 시청자들은 여러 가지가 보일 거다. 박지은 작가님 대본이 그렇다’고 조언해주셨어요. 처음엔 무슨 말씀인지 몰랐는데 정말 그렇더라고요.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된 걸 보니까 대본에서 볼 수 없는 것들이 무척 많았어요. 제 연기도 그랬죠. 놀라운 경험이었어요.”이주빈은 그룹 SS501의 뮤직비디오로 데뷔했는데, 아이돌 연습생을 하다가 배우로 전향했다. 쉬운 길은 아니었다. 여러 작품에서 단역, 조연 활동을 하면서도 아르바이트를 손에서 놓지 않았다고 한다.“뮤직비디오로 얼굴을 조금 알리긴 했지만 정식 데뷔를 하진 않았죠. 20대 때는 학교를 다니면 하고 싶은 것들을 마음껏 했던 것 같아요. 다만 경제적으로 여유롭지 않다 보니까 여러 아르바이트를 했어요. 뷰티 모델도 하고 뷰티 숍에서 손님을 안내하기도 했죠. 불과 4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카페, 쌀국수 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기도 했어요. 그런 경험들이 결국 모두 연기하는 데 도움이 되더라고요.” 이주빈은 배우 마동석 주연의 ‘범죄도시4’에서 사이버 수사팀의 형사 한지수 역을 맡아 흥행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제는 차기작인 드라마 ‘보호자들’에서 타이틀 롤을 맡으며 흥행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보호자들’은 불완전한 법을 보완할 최후의 보루에서 고군분투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으며, 극중 이주빈은 보호관찰관 역을 맡았다. “그 전과 완전히 다른 책임감과 부담감이 생겨요. 아무래도 제가 작품의 절반 정도에 나오는 거니까요. 작품 전체의 서사와 감정선을 이어가는 데 큰 역할을 하다 보니까 더 열심히 준비해야겠다는 마음뿐이에요. ‘눈물의 여왕’을 통해 ‘작품의 힘이 이렇게 크구나’를 느꼈는데, ‘보호자들’을 통해서도 시청자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고 싶어요.”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09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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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수의 너드미…감미로운 보이스‧독보적 감성 온다

가수이자 배우 도경수의 새 미니 앨범 타이틀곡 ‘마스’(‘Mars’)의 콘셉트 포토와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도경수의 소속사 컴퍼니수수는 6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도경수 세 번째 미니 앨범 ‘성장’의 타이틀곡 ‘마스’의 티저 영상과 콘셉트 포토를 공개했다. 앞서 선공개곡 ‘팝콘’(‘Popcorn’)은 17개국·지역 아이튠즈 전 장르 차트 1위에 진입하며 도경수의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팝콘 공개 후 타이틀곡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는 가운데, 이날 공개된 ‘마스’ 티저 영상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공개된 영상에서 도경수는 긱시크와 너드미를 오가며 시선을 사로잡은 것.거울 앞에서 하루를 준비하는 도경수는 프레피룩을 레트로 안경과 매치하여 세련된 자태를 선보였다. 특히 특수 제작된 키보드와 웨어러블 워치를 소중히 챙기는 모습에서 너드미가 폭발하며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미디엄 템포의 팝 곡인 ‘마스’는 엉뚱하고 사랑스러운 러브스토리를 담고 있어, 도경수의 감미로운 음색이 이를 어떻게 표현할지 기대를 모은다. 완연한 봄을 담은 ‘마스’의 콘셉트 포토도 눈길을 끈다. 자전거에 화사한 꽃을 가득 싣고 어디론가 향하는 도경수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앞으로 계속 나아가는 자전거처럼, 멈추지 않고 음악 여정을 펼치고 있는 도경수이기에 이번 앨범 ‘성장’에서 보여줄 한층 깊고 다채로워진 그의 음악적 스펙트럼에 관심이 쏠린다. 솔로 보컬리스트로서 독보적인 실력과 파워를 겸비한 도경수의 새 미니 앨범 ‘성장’에는 타이틀곡 ‘마스’를 포함해 총 6곡이 수록되어 있으며, 다양한 감정의 성장 서사를 그만의 독보적인 감성으로 표현해 리스너들에게 공감과 위안을 선사한다. 이처럼 도경수는 완성도가 높은 앨범으로 자신을 기다려온 팬들의 갈증을 해소할 전망이다.한편 도경수의 세 번째 미니 앨범‘ 성장’은 오는 7일 오후 6시 주요 음악 사이트를 통해 전곡 음원이 공개되며, 이날 음반으로도 발매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06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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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포커스] 김수현‧김지원 가고 정려원‧위하준 온다…안판석표 멜로 ‘졸업’

배우 김수현, 김지원이 가고 정려원과 위하준이 온다. tvN 역대 시청률 1위에 오르며 인기리에 종영한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후속작인 ‘졸업’이 전작의 흥행 기세를 이어갈지 관심이 쏠린다. ‘졸업’은 정려원, 위하준 주연으로 스타 강사 서혜진(정려원 )과 신입 강사로 나타난 발칙한 제자 이준호(위하준)의 설레는 이야기다. 오는 11일 첫방송된다. ‘눈물의 여왕’이 재벌과 서민의 사랑을 기반으로 한 로맨스 코미디인 반면, ‘졸업’은 더 잔잔한 로맨스와 현실 반영의 스토리를 예고한다. 대치동에 밤이 내리면 찾아오는 러브 스토리는 물론, 시청자들이 미처 몰랐던 학원 강사들의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정려원과 위하준은 가슴 떨리는 연상연하 로맨스를 그려나갈 예정이다. 극중 정려원은 14년 차 스타 강사이자 포기를 모르는 조용한 승부사 서혜진을 연기한다. 혜진이 혼신의 힘을 다해 명문대에 보내 놓은 제자였던 신입 강사 이준호는 위하준이 연기한다. 탄탄대로가 보장된 대기업 사원증을 버리고 강사를 선택한 준호는 혜진에게서 낯선 감정을 느끼고는, 곧바로 직진한다. 위하준은 발칙한 연하남의 정석을 그려낼 계획이다. 실제 이들의 나이 차이는 무려 11살이다. 그만큼 현실감 있는 연상연하 로맨스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정려원은 “위하준 배우는 캐릭터보다 실제 더 점잖다. 진중하고 어른스럽다”며 “현장에서도 함께 상의하고 많이 의지하며 촬영했다”고 말했다. 위하준은 “정려원 배우는 밝고 선해서 촬영 초반부터 정말 편했다. 늘 열정적인 모습을 보며 더 열심히 하겠다는 다짐을 했다”며 “(정려원으로부터) 예상하지 못한 리액션이나 표현들을 받으면서 준호 캐릭터의 감정을 풀어가다 보니 생각지 못한 좋은 장면들이 많이 나올 수 있었다”고 전해 이들 호흡에 궁금증을 높였다. 무엇보다 ‘졸업’은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봄밤’, ‘밀회’ 등을 연출한 안판석 감독의 신작으로 큰 기대를 모은다. 벌써부터 전작들의 분위기와 비슷한 톤의 티저 영상과 포스터에 안판석 감독의 팬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정려원과 위하준 또한 안판석 감독에 대한 두터운 신뢰를 드러냈다. 정려원은 “항상 궁금했고 함께 작업해 보고 싶었던 안판석 감독님이 연출하는 학원 이야기라는 말에 대본도 보지 않고 하겠다고 결정했다”고 밝혔다. 위하준은 “안판석 감독님, 정려원 배우와 함께 만들어 간다면 현실적이고 깊이 있는 작품이 만들어지겠구나 하는 확신이 들었다”고 말했다. 제작진도 섬세하고 깊이가 다른 로맨스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서혜진과 이준호의 변화가 무엇보다도 매력인 작품이다. 켜켜이 쌓아 올리는 서사, 그 안에서 심화되는 감정선은 로맨스의 정석 그 자체”라며 “달달한 설렘과 강렬한 텐션을 모두 느낄 수 있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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