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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컴백 D-1’ 보이넥스트도어, 생활 밀착형 음악 예고

그룹 보이넥스트도어의 컴백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13일 오후 6시 발매되는 미니 4집 ‘노 장르’를 통해 이들이 들려줄 음악과 무대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 틀에 박히지 않은 다채로운 음악 스펙트럼보이넥스트도어의 확장된 음악 스펙트럼이 기대된다. '록 스타'의 역동적인 에너지가 느껴지는 타이틀곡 ‘아이 필 굿’을 비롯해 1960년대 팝 소울 사운드가 낭만적인 ‘123-78’, 시티팝 분위기가 매력적인 ‘스텝 바이 스텝’ 펑키한 리듬의 ‘장난쳐?’ 하우스 장르 기반의 팝 곡 ‘넥스트 미스테이크’ 등 총 7개 트랙이 앨범에 담긴다. 보컬, 랩, 퍼포먼스 실력뿐 아니라 자신들의 곡에 직접 참여하는 음악 역량은 실력파 아티스트의 핵심 조건. 멤버 명재현, 태산, 운학이 또 한 번 신보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렸다. 일상의 감성을 보이넥스트도어만의 색깔로 해석해 독창적인 음악으로 선보이는 감각이 뛰어난 이들의 새로운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 # ‘생활 밀착형 음악’… 느낌 좋은 타이틀곡 ‘아이 필 굿’보이넥스트도어의 전매특허가 된 이른바 ‘생활 밀착형 음악’은 이번에도 이어진다. 앞서 살짝 공개된 타이틀곡 ‘아이 필 굿’의 노랫말 일부가 일찌감치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눈살이 찌푸려지게”, “부딪혀 미쳐버리게” 등 직설적인 가사가 인상적이다. 자신의 감정과 이야기를 음악에 담아 대중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보이넥스트도어 특유의 화법이다.이를 무대에서 표현하는 능력 또한 보이넥스트도어의 강점이다. 데뷔 이래 꾸준히 핸드 마이크를 사용 중인 이들은 탁월한 라이브 실력뿐 아니라 팬들과 더욱 친밀하게 소통하며 정서적 교감을 극대화한다. 보이넥스트도어는 지난 10일 도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 '케이콘 재팬 2025'에서 ‘아이 필 굿’ 후렴구를 한 소절 들려준 뒤 “장담하는데 이번 앨범 느낌 장난 아니다. 멋진 무대로 곧 돌아올테니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 음반 밀리언셀링 찍고 음원 차트 1위… 상승세 이어간다보이넥스트도어는 줄곧 성장 곡선을 그려왔다. 이들의 미니 1집 ‘와이..’가 발매 첫날 판매량(한터차트 기준) 30만 2,203장을 기록한 데 이어 미니 2집 ‘하우?’는 39만 709장, 미니 3집 ‘19.99’는 60만 9,666장 팔리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19.99’는 첫 밀리언셀링을 달성(2024년 10월 16일 YG PLUS 집계 기준)하고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40위로 진입하는 등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이 같은 기세는 지난 1월 발표한 디지털 싱글 ‘오늘만 아이 러브 유’로 이어졌다. ‘오늘만 아이 러브 유’는 음원 공개 바로 다음날 멜론 ‘톱 100’ 4위에 올랐고, 2월 월간 차트 7위를 차지했다. 한국 애플뮤직 ‘오늘의 톱 100’에서는 1월 9일부터 2월 14일까지 37일 연속 정상을 지켰다. 매서운 인기 가도를 달려온 이들이 미니 4집 ‘노 장르’로 거둘 성과가 주목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12 08:35
연예일반

세븐틴 도겸, tvN ‘언슬전’ OST ‘너인데’ 가창... 감성 극대화

그룹 세븐틴 멤버 도겸이 애틋한 사랑을 노래한다.스튜디오 마음C는 오는 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도겸이 가창한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OST 파트7 ‘너인데’를 발매한다.‘너인데’는 극 중 구도원(정준원)이 오이영(고윤정)에게 보내는 사랑과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발라드곡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향한 진심, 그리고 함께 그려갈 희망찬 미래를 노랫말에 녹여냈다. 아련한 분위기를 극대화하는 애틋한 선율이 특징으로, 점층적으로 쌓아 올려낸 감정선은 깊은 여운을 자아낸다. 특히 ‘너인데’는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2회 방송 말미 구도원과 오이영의 감정 신에 처음 삽입되며 정식 음원 발매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도겸 특유의 시원하고 깊이 있는 가창력으로 섬세하게 표현된 감성은 리스너들의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은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스핀오프 드라마로, 1년 차 레지던트들의 성장 과정을 담아내 매회 호평을 이끌고 있다. 회차를 거듭할수록 시청률은 물론 OST에 대한 관심 역시 상승 곡선을 그리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한편, 도겸이 참여한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OST 파트7 ‘너인데’는 오는 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01 12:47
드라마

[‘옥씨부인전’ 종영] 연진이에서 구덕이로...임지연은 어떻게 대표작 갈아치웠나 ①

배우 임지연이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으로 인생캐를 경신했다. 자신을 스타덤에 올려놓은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의 연진이를 뛰어넘었다. 임지연은 데뷔 이래 첫 타이틀롤이자 원톱으로 나선 ‘옥씨부인전’의 흥행도 이끌어내며, 대체불가 배우로 입지를 다졌음을 입증했다. ‘옥씨부인전’은 이름도, 신분도, 남편도 모든 것이 가짜였던 여인 옥태영(임지연)과 그를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걸었던 예인 천승휘(추영우)의 치열한 생존 사기극을 그린 작품이다. 드라마는 지난해 11월 30일 첫회에 4.2%(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으로 출발해 꾸준히 시청률 상승곡선을 그리며 10회 기준 자체 최고 기록인 11.1%를 달성했다. 드라마는 총 16부작으로 오는 26일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놓은 상황이다. 이야기의 결말이 관심을 모으는 만큼 또 다시 새로운 기록을 세울지 주목된다. 임지연은 ‘옥씨부인전’에서 새로운 얼굴로 시청자를 만났다. 임지연이 이 드라마에서 연기한 인물은 노비 구덕이에서 양반가 아씨 옥태영의 삶을 선택해 살아간다. 임지연은 누구보다 영민하지만 신분으로 인해 쉽게 멸시와 폭력을 당하는 구덕이로 등장했다가, 조선시대 변호사를 뜻하는 외지부 옥태영으로 변신해 차분하면서도 강단 있는 눈빛으로 신선함을 자아냈다. ‘더 글로리’에서의 세련된 이미지는 물론, 학교폭력 가해자로 죄책감도 느끼지 않는 뻔뻔한 연진이의 얼굴은 찾아볼 수 없다. 또 ‘짜장면 먹방’으로 화제를 불러모은 ‘마당 있는 집’에서 가정 폭력 피해자였지만 가해자가 되는 서늘한 추상은과도 무척 다르다. 통상 배우들이 대표작의 캐릭터에서 벗어나기 쉽지 않은데, 임지연은 ‘임지연이 아닌 구덕이는 상상할 수 없다’는 호평을 받으며 약 2년 만에 인생 캐릭터를 추가한 것이다. ‘옥씨부인전’에서는 임지연 특유의 표정 연기와 발성이 굴곡진 캐릭터 및 전체 서사와 자연스럽게 맞물리며 몰입감을 높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평소 임지연은 풍부한 표정 연기로 인정을 받아왔다. 자칫 과할 경우 시청자들에게 거부감을 일으킬 수 있는 요소지만 임지연의 능숙한 완급 조절을 바탕으로 펼쳐진 다채로운 표정 연기는 노비로서의 억울함과 비참함 그리고 하룻밤 사이 노비에서 양반이 된 후 언제 정체를 들킬지 모르는 캐릭터의 불안한 감정을 극대화하며 작품을 더 풍성하게 만들었고 시청자들의 몰입감을 높였다. 여기에 옥태영으로서 자신과 같은 처지인 노비 등 다양한 약자들의 든든한 울타리를 자처할 때는 표정 변화 없이 카리스마를 발산해 사실상 1인 2역에 가까운 연기를 뛰어나게 소화해냈다. 임지연은 이제 ‘옥씨부인전’으로 데뷔 13년 만에 원톱 주연으로서 우뚝 섰다. 그는 2011년 영화 ‘재난영화’로 데뷔 후 영화 ‘인간중독’, ‘간신’, ‘럭키’, 드라마 ‘상류사회’, ‘불어라 미풍아’ 등에서 주연으로 나섰으나 타이틀 롤은 아니었다. 그러나 제목명 그대로 ‘옥씨부인전’은 구덕이와 옥태영의 이야기이자, 이를 연기하는 임지연의 ‘원맨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비애와 슬픔으로 가득한 노비부터 단아하고 고아한 양반가 아씨뿐 아니라 소년미를 발산한 남장, 비밀로 둘러싸인 남편 성윤겸(추영우)과 계약결혼한 마님 등 다양한 면모를 이질감 없이 그려내며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또 자신의 비밀을 알고 있는 천승휘와 로맨스를 만들어내며 설렘과 애틋함까지 발산했다.임지연은 ‘옥씨부인전’ 첫 방송 전 원톱물에 도전한 것을 두고 “무서웠지만 자신은 있었다. 사극 주인공으로 ‘할 수 있는 건 다 했구나’ 싶다”고 웃었다. 그 말마따나 ‘옥씨부인전’은 구덕이의 생존기이자 임지연의 고군분투기다. 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임지연은 ‘옥씨부인전’에서 캐릭터처럼 온몸을 다 던지는 듯한 연기로 에너지를 발산한다. 이와 함께 칼날 위에 서 있는 인물의 삶을 탁월하게 표현해 시청자들의 몰입감을 대단히 높이고 있다”며 “원톱 배우임을 입증함으로써 앞으로 차기작 선택의 폭이 넓어짐에 따라 어떤 연기를 또 보여줄지 기대감이 높다”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1.23 05:50
뮤직

베이비몬스터, 하이틴 감성 通했다... ‘리얼리 라이크 유’ 호평

그룹 베이비몬스터가 첫 정규앨범 수록곡 ‘리얼리 라이크 유’로 글로벌 팬심을 정조준했다. 17일 공개된 ‘리얼리 라이크 유’ 뮤직비디오에는 교실·복도·체육관 등 학교 곳곳을 배경으로 베이비몬스터의 모습이 담겼다. 교복을 입고 등장한 멤버들은 다 함께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거나 이야기를 나누는 등 일상 속 자연스러운 매력으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날 기준 뮤직비디오 조회수는 288만 회다. 공개된 지 약 9시간 만에 300만 회 조회수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멤버들의 풋풋한 비주얼은 물론 풍부한 표정 연기가 빛을 발했다. 누구나 경험해 봤을 법한 설렘과 떨림을 녹여낸 스토리가 공감을 자아낸 가운데, 좋아하는 상대를 떠올리며 고민하고 수줍어하는 등 감정의 곡선을 섬세하게 표현해내 몰입감을 끌어올렸다는 평이 이어지고 있다. 곡의 사랑스러운 무드를 극대화한 감각적인 연출도 임팩트를 남겼다. 영상 전반의 밝고 따스한 색감이 포근한 분위기를 물씬 풍겼고, 여기에 치키타의 다이어리 속 낙서를 비롯 꽃·하트·별 등 키치한 감성의 애니메이션 효과가 적재적소에 활용돼 보는 재미를 톡톡히 더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안무는 일부만으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후렴 구간 손가락으로 하트를 그리고 사랑의 화살을 쏘는 포인트 안무 등 아기자기한 동작들이 짙은 중독성을 불러일으키고 있어 앞서 선보인 뮤직비디오들과 함께 뜨거운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뮤직비디오 말미에는 정규 1집 ‘드립’ 수록곡 ‘빌리어네어’ 콘텐츠까지 예고돼 기대감을 높인다.한편 베이비몬스터는 오는 25·26일 서울 KSPO DOME에서 ‘2025 베이비몬스터 1번째 월드 투어 ‘헬로 몬스터’ 인 서울’을 개최하고 데뷔 첫 월드투어의 포문을 연다. 이어 미국·일본·싱가포르·홍콩·호찌민·방콕·자카르타 등 12개 도시, 21회차 공연으로 전 세계 팬들을 만날 계획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1.17 09:30
뮤직

AI플리 속 눈에 띄는 ‘에센셜’… 정통기법 고수하는 벅스

음악 플레이리스트 시장에서 인간과 AI가 맞부딪쳤다. 원하는 음악을 따로 담아서 재생하는 자동 플레이리스트마저 AI가 지배하는 세상이다. 멜론, 지니, 플로 등 국내 음원 서비스가 ‘음원 공룡’ 유튜브 뮤직에 대항하기 위해 AI를 활용한 플레이리스트를 적극 활용하면서다. 이런 가운데 벅스는 인간 큐레이터가 곡을 직접 선별해 플레이리스트를 만드는 정통기법으로 차별화를 해 눈길을 끈다.‘에센셜’은 벅스에서 만든 음악 큐레이션 브랜드로 유튜브 채널에서 먼저 서비스됐다. 22일 기준 구독자 141만명이다.‘에센셜’은 크리스마스, 연말, 봄맞이, 휴양지, 카페 등 특정 상황이나 장소에 맞는 음악을 선별한 플레이리스트를 제공한다.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플레이리스트는 ‘슬슬 연말 분위기를 꺼내볼까요? | 퍼펙트 크리스마스 캐롤 플레이리스트’(조회수 1555만 회), ‘아니, 이런 노래는 어떻게 아는거야? 너무 좋자나… | 노래 좀 듣는 애 플레이리스트’(조회수 1407만 회), ‘월요병 ㅃㅃㅣ산뜻하게 충전하는 하루! 활력 뿜뿜 BGM 2’(조회수 777만 회) 순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플레이리스트는 단순히 일회성으로 소비되지 않는다. 특정 장소에 방문하거나 어떤 계절이 찾아오면 리스너들이 주기적으로 소비하는 경향을 보인다. ‘에센셜’의 조회수가 높아진 이유다.AI를 활용한 플레이리스트가 ‘키워드’를 중심으로 곡을 선정하는 것과 달리 벅스는 인간 큐레이터의 주관적인 경험이 담긴다. 또 ‘에센셜’은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따로 없어도 길게는 1~2시간 배경 디자인만으로 선곡된 플레이리스트를 보여주며 채널을 운영한다. 감각적인 로고 디자인과 주제에 맞춘 세련된 배경화면을 제공해 청각은 물론 시각까지 만족시키려는 목적이다.AI 플레이리스트의 장점도 있다. 방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단기간에 곡을 선별할 수 있고, 리스너들의 취향을 크게 타지 않는다는 거다. 음악 플랫폼 플로는 지난 9월 추석을 맞아 AI가 만든 추석 연휴 맞이 플레이리스트를 일주일간 공개한 바 있다. 해외 팝부터 싸이월드 감성의 K-가요, 인디, 트롯 등 8000만 곡 음원을 바탕으로 플레이리스트를 구성했다. 스포티파이 역시 개인화 기술과 AI를 접목한 플레이리스트 기능을 미국, 캐나다, 아일랜드, 뉴질랜드로 확대했다. AI는 장르, 아티스트, 음원 발매 연도를 섬세하게 따져가며 음악을 선별할 수 있다는 편리성이 있다. 반면 인간이 만든 플레이리스트는 AI가 느끼지 못하는 섬세한 감정선을 갖추고 있다는 장점이 있다.NHN 벅스 관계자는 “음악은 감성적인 콘텐츠다. 아직은 AI의 자동 추천 음악보다 그 순간을 경험하고 이해한 사람이 직접 선곡한 플레이리스트가 세심한 인간의 감정을 더 깊이 공감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에센셜’만의 차별점을 언급했다.‘에센셜’ 큐레이션 팀은 곡선별 시간을 줄이기 위해 2011년 7월부터 시작한 ‘뮤직PD’ 서비스를 이용한다. ‘뮤직PD’는 벅스 회원이 직접 주제를 정하고 그에 맞는 음악을 선곡해 ‘뮤직PD 앨범’이라는 플레이리스트를 다른 회원에게 추천하는 유저 큐레이션 서비스다. 2021년 기준 10년간 뮤직PD들이 제작한 앨범은 총 3만7987개이며 수록곡은 81만3359곡에 달한다. 계절이나 분위기, 상황별 주제에 맞춰 적절한 뮤직PD 앨범 플레이리스트를 선별한 후 ‘에센셜’ 콘텐츠를 제공한다. 벅스는 지난 2022년 12월 유튜브 채널로 인지도를 쌓은 ‘에센셜’을 벅스 앱에 내재화하면서 이용자 편의성을 강화했다. 유튜브 채널보다 폭넓은 장르로 선곡된 ‘에센셜’ 특별 콘텐츠를 볼 수 있으며 풀스크린 및 세로 모드 지원, 다음 곡 재생, 재생 곡 정보 확인 등의 특화 기능이 있는 ‘에센셜’ 전용 플레이어도 이용할 수 있다.NHN 벅스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들과의 서비스 연동 및 브랜드 제휴를 진행하며 일상 속에서 ‘에션셜’만의 감성적인 무드를 느낄 수 있도록 접점을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24 05:31
드라마

조아람, ‘감사합니다’로 눈도장…3단 변화 ‘성장캐’ 활약

배우 조아람이 다채로운 3단 변화로 매력 만점 ‘성장캐’를 완성하고 있다.조아람은 tvN 토일드라마 ‘감사합니다’에서 JU건설 감사팀 직원 윤서진 역을 맡아 공과 사 구분이 철저한 ‘MZ 신입’의 모습부터 진정한 감사팀의 일원이 되어가는 변화된 모습까지 다양한 매력의 캐릭터 변주를 이끌어내며 안방극장을 매료시키고 있다.특히 지난 3, 4일 방송된 9, 10회에서는 채용 비리 누명을 벗고 구한수(이정하)와 함께 신차일(신하균 분) 팀장을 진심으로 돕는 윤서진의 한층 성장한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매회 성장과 변화를 거듭하며 ‘카멜레온’ 같은 매력으로 시청률 상승 곡선을 견인 중인 조아람표 윤서진 캐릭터의 3단 변천사를 짚어 봤다.#‘솔직 당당’ 끝판왕 ‘MZ 신입사원’명석한 두뇌와 빼어난 미모를 고루 갖춘 윤서진은 첫 등장부터 솔직하고 당당한 신입의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매사 선입견 없는 올곧은 시선과 맺고 끊음이 명확한 똑순이 같은 면모는 극 초반부터 호응을 이끌어냈다.안정적인 연기력과 세련된 비주얼을 지닌 조아람은 찰떡같은 캐릭터 소화력으로 윤서진 역을 눈길 가는 ‘MZ 신입사원’으로 표현해 강렬한 첫인상을 남겼다. #‘냉철함+예리함’ 프로 일잘러 ‘리틀 신차일’신입 윤서진은 새 팀장 신차일의 부임 이후 다양한 감사 건에 투입되며 ‘프로 일잘러’의 면모를 발휘하기 시작했다. 냉철하고 예리한 판단력과 작은 단서도 놓치지 않는 꼼꼼함, 완벽한 인터뷰 실력으로 사건 해결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신차일의 뒤를 잇는 ‘리틀 신차일’로 거듭났다.이 가운데 조아람은 집중력 있는 모습과 싱크로율 높은 호연으로 캐릭터의 연기 포인트를 잘 살려내며 또 하나의 매력적인 ‘인생캐’를 탄생시켰다.#‘이성+감성’ 두루 갖춘 완성형 ‘감사팀 에이스’감사팀은 그저 회사원일 뿐이라 여겼던 윤서진은 채용 비리 스캔들 누명을 벗으며 자신을 믿어주는 동료의 존재와 타인에 대한 공감이라는 배움을 얻어 한 단계 더 성장했다. 강압적인 감사 진행 누명을 쓴 신차일에게 믿음을 갖고 사건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가 하면, 동기 구한수와 점차 가까워지는 등 이전과 확연히 달라진 모습으로 진정한 감사팀 에이스로 성장해가고 있다. 무엇보다 조아람은 능숙한 완급조절이 돋보이는 감정 연기와 세밀한 표현력으로 ‘성장캐’ 윤서진이 처한 상황과 감정을 안정적으로 그려내며 입체적인 캐릭터를 구현해내 믿고 보는 배우의 연기력을 입증했다.이렇듯 눈을 뗄 수 없는 활약으로 매회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는 조아람이 앞으로 보여줄 또 다른 모습에 기대를 높인다.한편 ‘감사합니다’는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2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8.05 15:50
문화

극단 댄스무아, 국립정동극장서 창작 무용 '차 한잔 하실래요' 상연

춤과 다도, 국악과 미디어아트를 어우른 공연 '차 한잔하실래요?'가 관객들을 찾는다.“차 한잔하실래요?” 우리는 사람과 만날 때 어떤 인사말을 나눌까? 각박한 도심 속에서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다양한 관계 속에서 상처받기 쉽다. 이런 현대인의 마음을 달래줄 창작 무용 <차 한잔하실래요?>가 오는 7월 18일부터 23일까지 국립정동극장 세실에서 공연될 예정이어서 관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전통을 바탕으로 한국적인 모던함을 추구하는 무용단 <댄스무아 DanceMUA> 안상화 대표는 이번에 선보이는 ‘차 한잔하실래요?’에 대해 “상처받는 현대인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위로의 몸짓이자 시간”이라고 말한다. 국립정동극장 세실의 창작ing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춤과 다도, 국악과 미디어아트가 하나로 어우러지는 공감각적인 무대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다도의 정신을 모티브로 한 동작과 사계절의 변화를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접목한 모던한 안무가 주된 요소다.여기에 찻잔처럼 곡선을 살린 무대장치는 무용수들과 아티스트들의 움직임을 다각적인 시선으로 보여준다. 계절의 이야기를 통해 느끼는 감정과 감각들을 구체화시킨 국악은 ‘차 한잔하실래요?’가 보여주고자 하는 주제를 극대화시켜 주기에 충분하다. 이번 공연은 마치 찻잔 속을 유영하는 듯한 댄서들의 움직임과 연주자들의 생생한 선율을 가까이서 보고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로 그 기대가 크다. 비움과 기다림의 미학이 아름다운 몸짓과 소리를 통해 전달되고, 관객들은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느끼고 있을 외로움과 상처를 위로받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한편, 이번 창작 무용을 선보이는 <댄스무아>는 다양한 장르와의 협업을 통해 전통 예술을 현대적으로 재창조 해내고 있다. <댄스무아>의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공연은 전통 예술을 현대적으로 계승하고 있다는 점에서 문화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차승윤 기자 2024.07.11 15:14
프로축구

[오피셜] 울산 폭풍영입, 정우영 이어 외국인 공격수 야고까지 품었다

K리그1에서 가장 핫한 스트라이커 야고(25)가 울산의 푸른색 유니폼을 입는다. 국가대표 미드필더 정우영(35)에 이은 추가 영입이다.브라질 태생이자 1999년생인 야고는 1m87㎝의 건장한 체격과 스피드를 겸해 상대 수비진을 압도하는 플레이로 이미 K리그에서 정평이 난 선수다. 지난 시즌과 이번 시즌에 걸쳐 강원FC에서 29경기 10득점 2도움을 기록한 야고는 수치로도 본인의 가치를 증명했다.심지어 울산을 상대로 한 2023시즌 26라운드와 2024시즌 13라운드 득점은 본인의 이름을 울산 팬들과 관계자들에게 깊이 각인시켰다. 두 득점에서 본인의 진가인 스피드, 드리블, 슈팅, 마무리, 침착성을 모두 보여줬기 때문이다.2020년 브라질 주 3부리그에서 커리어를 시작한 야고는 이듬해 포르투갈의 3부 리그에서 본격적으로 활약하기 시작했다. 2021시즌 포르투갈 3부 리그 소속의 산타렘에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야고는 2022시즌 1부 리그 포르티모넨스로 적을 옮겼다. 이적 첫 시즌 만에 25경기에 나서며 팀의 주포로 인정받은 야고는 바로 해외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야고는 2023시즌 7월 여름 이적 시장에서 대한민국 K리그1의 강원에 둥지를 틀었다. 어린 나이에 첫 해외 도전이라 마음대로 안 되는 부분도 많았지만, 꾸준함과 성실함으로 임했다. 야고의 첫 해외 이적 시즌이자, 2023시즌 성적표는 K리그1 11경기 1골, 1도움 그리고 소속팀의 B팀, K4 리그도 뛴 바 있다. 하지만 시련은 성장을 위한 밑거름일 뿐. 절치부심한 야고는 2024시즌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K리그를 놀라게 했다. 올 시즌 현재까지 18경기에 나서 9득점 1도움을 올린 야고는 K리그1 득점 랭킹 1위이자 포인트 랭킹 6위에 올라와 있다, 내로라하는 K리그 스타들 위에서 본인의 진가를 다시 한번 빛내고 있다.완벽한 한국 적응과 가파른 퍼포먼스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는 야고의 울산 합류는 선수와 팀에게 큰 시너지 효과를 줄 것이라 예상된다. 1999년생으로 무궁한 발전 기회를 가진 야고가 올해 9월부터 개최되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 리그 엘리트 무대 그리고 내년 6월 울산의 참가가 확정된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을 겪으며 얼마큼 더 성장할지 관심이 쏠린다.울산의 푸른 유니폼을 입게 된 야고는 “매 시즌, 매 순간 나를 증명해야 하는 미션이 기다리고 있는 느낌이다. 솔직히 부담스럽기도 또 떨리기도 하지만, 이런 감정은 결국 설렘의 일부라고 생각하고 팀이 최고의 성적을 낼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홍명보 감독이 국가대표팀으로 향하는 가운데 울산 구단은 국가대표 미드필더 정우영까지 품으며 중원과 최전방을 잇따라 보강했다.김명석 기자 2024.07.09 15:15
연예일반

듣는 순간 백 투 더 1994…장혜진 ‘1994년 어느 늦은 밤’ [박세연의 감성돋송]

화제성으로 역주행 순위를 매기라면 단연 요즘 최고 인기곡이 아닐까. 국내 대표 보컬리스트 장혜진의 곡 ‘1994년 어느 늦은 밤’이 최근 세대 초월 리스너들의 사랑 속에 소환되고 있다. ‘1994년 어느 늦은 밤’은 1994년 11월 발매된 장혜진 3집 ‘비포 더 파티’ 수록곡이다. 발매 당시엔 타이틀곡 ‘내게로’가 큰 사랑을 받았지만 ‘1994년 어느 늦은 밤’은 리스너들 사이 일명 ‘숨듣명’(숨어서 듣는 명곡)으로 꾸준히 회자됐고, 30년이 지난 지금은 타이틀곡의 인기를 초월한 스테디셀러로 사랑받고 있다. 김현철 작사-김동률 작곡-김현철 편곡 여기에 장혜진 보컬이라니. 크레딧만으로도 이미 믿고 듣는 명곡이라는 데 이견을 달 수 없다. 소위 ‘포텐’ 터지는, ‘물 오른’ 감성으로 창작열을 불태우던 20대 실력파 뮤지션들이 빚어낸 하모니를 감당하기란 (긍정적 의미로) 쉽지 않다. 가슴 시린 이별을 맞은 화자의, 어쩌면 전해지지 않을, 이별 후에도 여전히 뜨거운 사랑의 감정을 담은 가사는 그 자체로 한도 초과의 절절한 감성을 보여준다. 이 부치지 못한 편지의 이야기를 장혜진은 피아노 연주에 맞춰 읊조리듯 전개해가는데 클라이맥스에 다다라 선보이는 볼륨을 낮춘 절규는 저릿함 그 자체로 그야말로 명불허전, 대체불가다. 최근 장혜진은 MBC ‘송스틸러’에 출연해 곡 탄생 비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녹음 당일까지도 곡의 가사가 나오지 않은 상태였으나 김현철은 불과 10분 만에 슥슥 가사를 써내려갔고, 본격 녹음에 앞서 장혜진이 목을 풀 겸 연습 삼아 한 번 불러본 게 실제 앨범에 실리게 됐단다. 당시 장혜진은 다시 불러야 하는 것 아니냐 걱정했지만 김현철과 김동률은 그 느낌 그대로 가야 한다며 ‘원테이크’를 고수했다고 한다. 녹음 당시 김현철로부터 “누나에게 효자곡이 될 것”이라는 호언장담을 들었는데 그의 예언은 결코 틀리지 않았다. 실제 이 곡은 조현아, 강민경, 김범수, 김연우, 자우림, 에이티즈 종호 등 많은 가수들이 리메이크해 저마다의 감성으로 곡을 소화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CD플레이어조차 낯설던 카세트테이프 시절. 이어폰 너머 곡의 분위기에 취해 수없이 되감기를 했던 옛 기억이 떠오른다. 친한 친구들끼리 좋은 음악을 공테이프에 녹음해 공유하던 시절, 내맘대로 꼽은 명곡선에 꼭 들어가곤 하던 ‘1994년 어느 늦은밤’은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밤, 대한민국의 무수한 리스너들을 울게 했고 지금은 아날로그 시대를 경험해보지 못한 MZ세대들에게도 신선한 울림을 주고 있다. 가창과 감성의 완벽한 조화. 듣는 이들이 개별적으로 갖고 있을 추억의 그 시절로 소환되지 않을 수 없는, 세대를 초월한 감성 명곡의 힘이다. 1991년 1집 ‘이젠’으로 데뷔한 장혜진은 ‘꿈의 대화’, ‘아름다운 날들’, ‘서쪽 바다’, ‘마주치지 말자’, ‘키 작은 하늘’, ‘1994년 어느 늦은밤’, ‘그 남자 그 여자’, ‘술이 문제야’, ‘가라 사랑아’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대표 국민 가수로 사랑받고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7.02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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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넥스트도어 오늘(15일) 컴백…키치코어 스타일 승부수

그룹 보이넥스트도어가 새 앨범 ‘HOW?’로 돌아온다.보이넥스트도어는 15일 오후 6시 미니 2집 ‘HOW?’와 타이틀곡 ‘Earth, Wind & Fire’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이번 컴백으로 세 번째 활동에 돌입하는 이들은 ‘키치코어’(Kitsch Core) 스타일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음악 세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가파른 상승세 속 컴백…글로벌 팬 관심 쏠려활동을 거듭할수록 보이넥스트도어의 상승 곡선은 가파르다. 신보의 선주문량은 컴백을 사흘 앞둔 12일 오전 기준 57만 1,600장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전작인 미니 1집 ‘WHY..’의 최종 선주문량(41만 4,451장)보다 40%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또한 ‘HOW?’의 트레일러 필름과 트랙 스포일러 영상은 각각 지난달 29일과 이달 13일 유튜브 조회 수 100만 건을 돌파했고, 프로모션 기간에는 보이넥스트도어 컴백 관련 키워드가 X(옛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 및 중국 최대 SNS 웨이보 검색어 순위권에 올라 이들 새 앨범을 향한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보이넥스트도어는 기세를 몰아 이번 활동에서 상승 기류를 이어가며 ‘대세’ 존재감을 뽐낼 예정이다.◼ ‘첫사랑 이야기 3부작’의 하이라이트…멤버들이 직접 쓴 가사로 또래 공감 자극미니 2집 ‘HOW?’는 ‘첫사랑 이야기 3부작’의 대미를 장식하는 앨범이다. 시점상으로는 첫사랑의 설렘을 노래한 데뷔 싱글 ‘WHO!’와 이별의 상처를 그린 미니 1집 ‘WHY..’ 그 중간의 이야기를 다룬다. 신보의 각 트랙에는 첫사랑을 경험한 사람이라면 한 번쯤 겪을 법한 다양한 상황과 감정이 담겼다.특히 명재현, 태산, 운학은 타이틀곡을 포함한 5곡의 작곡·작사에 참여했다. 이들은 청춘의 시기를 보내고 있는 자신들의 언어로 첫사랑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해 또래 친구들의 공감대를 자극한다.◼ ‘키치코어’의 정수 담긴 타이틀곡 ‘Earth, Wind & Fire’타이틀곡 ‘Earth, Wind & Fire’는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자연처럼 뜻대로 되지 않는 사랑에 요동치는 감정을 그린다. 사랑을 땅, 바람, 불과 같은 자연에 비유한 멤버들의 상상력과 개성이 돋보인다.보이넥스트도어는 일렁이는 감정을 보다 선명하게 표현하기 위해 이번 앨범에 ‘키치코어’ 스타일을 접목했다. ‘키치코어’는 키치(Kitsch)와 자연스러운 멋을 의미하는 놈코어(Normcore)의 합성어로, ‘옆집 소년들’다운 친근함에 키치한 감성을 가미한 보이넥스트도어만의 위트를 일컫는다.‘Earth, Wind & Fire’는 이러한 ‘키치코어’ 감성이 가장 잘 드러나는 곡이다. 지구와 우주를 배경으로 삼은 독특한 뮤직비디오, 하이퍼 팝(Hyper pop)요소를 가미한 음악, 신선한 퍼포먼스 등 모든 영역에서 ‘키치코어’를 느낄 수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15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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