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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욱 욕한 적 없다, 업계 최고 대우” 보듬 前직원 ‘갑질 논란’ 반박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갑질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유튜버 독티처(고민성)가 과거 강형욱이 대표로 있는 보듬컴퍼니 재직 당시를 전했다. 지난달 31일 유튜브 채널 ‘독티처’에 ‘강형욱 갑질논란.. 레오 출장 안락사.. 보듬 전직원 소신발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독티처는 이 영상에서 “3개월간의 수습기간을 거치고 지난 2016년 9월 1일부터 약 5~ 6개월 정도 보듬컴퍼니에서 일을 했다”며 “기록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보듬컴퍼니를 가고 싶었던 건 업계 최고 대우였기 때문이다. 지극히 개인적 이야기다. 훈련사들의 하버드대라고 불린 곳”이라며 “그곳은 주5일 근무였는데 유명한 사람 밑에서 배우는 곳에서 극히 드문 업무 환경”이라고 말했다. 이어 “ 제가 한 시간 일찍 자체적으로 출근하고 한 시간 늦게 퇴근했다. 행복해서 그랬다”며 “일적인 노동도 있었지만 당시엔 초기 멤버들이 있어서 우리를 가르치기 위한 시스템이 구축돼 있었고 우리가 배우는 시간도 업무 시간으로 여겨줬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의 개인적 생각인데 그때 대표님이 (훈련사들이) 반려견을 잘 다루지 못하거나 훈련사로서 큰 실수를 하면 아주 가끔 살짝 목소리 톤이 높아지는 게 있었다”며 “분명한 건 욕을 한번도 들은 적 없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직원이 일을 못하면 나 같아도 화가 나서 언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6개월간 두 번 봤다”고 덧붙였다. 또 “스팸 선물 얘기가 있는데 저는 선물 세트로 받아서 엄마에게 자랑한 적 있다. 제가 (강형욱의) 해명 영상을 봤는데도 그냥 봉지이지 않나, ‘억까’라는 생각을 했다”며 “그 부분만큼은 중립은 아니었다. 전 대우를 잘 받았다”고 설명헀다. 아울러 “폐쇄회로(CC)TV를 직원들 감시 목적으로 한 건 아닌 것 같다. CCTV가 많은 건 반려견이 때문이었다. (그곳은) 사람보다 강아지를 우선하는데 그래서 좋았다”면서 다만 “사람 (감시) 목적이면 감싸줄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또 “내가 일했을 당시엔 메신저 확인하고 이런 건 없었다. 직원들이 뒷얘기를 했다면 잘못이지만 그것도 들춰내는 것도 잘못”이라고 생각을 전했다. 독티처는 “그 당시 제가 회사 그만둔 이유는 일이 힘들어서 그런 게 아니다. 업계 최고 대우를 받았고 사실 보듬컴퍼니에서 오래 일한 건 아니라서 득을 본 건 아니”라며 “과장된 부분도 있다. 만약 (반려견 레오) 방치한 게 사실이라면 사람이 변한 거지, 그렇게 방치할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강형욱은) 유기견에 관심이 많았고 개밖에 몰랐다”고 했다. 이어 개인적 일화도 전했다. 독티처는 “제가 보듬컴퍼니를 그만둔 건 아버지가 돌아가셨던 것 때문”이라며 “당시 (강형욱이) 남양주에서 (빈소가 있는) 정읍까지 먼 거리인데 오셨더라. 아직도 그게 감사하다. 한창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해서 바쁠 때였는데 훈련팀 직원들 다 데리고 와서 부조금을 내주셨고 길게 얘기했다. 엄마도 안심시켜줬다”고 전했다. 강형욱은 최근 갑질 논란에 휩싸였으며, 지난달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해명 영상을 올렸으나 여전히 진실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6.03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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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대만 MV 촬영업체, 갑질논란에 결국 사과.. “비용 지불해” [왓IS]

걸그룹 뉴진스 대만 뮤직비디오 촬영 당시 시민들에게 민페를 끼쳤다는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대만 현지 제작업체가 사과문을 발표했다. 2일 쯔유스바오(自由時報) 등에 따르면 현지 뮤직비디오 제작사였던 레이궁즈쭤(雷宮制作)는 이날 인스타그램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제작사는 “3월30일 한국 걸그룹 뮤직비디오 촬영에 대한 언론 기사 논란을 일으킨 것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면서 당사는 한국 걸그룹 뮤직비디오 촬영의 대만 지역 현지 진행을 맡은 회사이며, 모델 에이전시 인터넷에서 엑스트라 배우 모집글 내용이 부적절했던 일은 당사와 모델 에이전시의 책임이다”고 고개를 숙였다.이어 “한국의 걸그룹과 소속사 및 촬영 관계자들은 이 내용을 알 수 없는 여건이었을 뿐만 아니라, 엑스트라의 출연료에 해당하는 적합한 비용을 지불했다”면서 “추후 이런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뉴진스는 지난 3월 30일 대만 타이베이의 한 거리에서 뮤직비디오를 촬영한 바 있다. 당시 촬영 스태프가 강제로 길을 막고 주변에서 이를 지켜보던 시민들의 휴대전화를 검사, 사진 삭제 등을 강요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이에 소속사 어도어는 3일 “현재 온라인에 떠도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당사는 대만의 시청, 경찰 등으로부터 공식 촬영 허가를 받았고, 촬영 허가를 받은 범위 내에서 촬영을 진행했다”라고 밝혔다.이어 “당시 현장 스태프들이 사진을 찍지 말아달라는 피켓을 들고 있었으나, 촬영 통제 구역에서 사진을 찍는 분들이 있었다. 이 경우 현장에서 정중히 사진 삭제를 요청했고 모두 협조적으로 응해주셨다. 당시 촬영 현장에서 고성이 오가거나 무례하게 대한 경우는 전혀 없었다”라고 강조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03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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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던 이창섭 ‘전과자’, 갑질논란 사과…“통행 통제, 불편드려 죄송” [전문]

그룹 비투비 이창섭이 고정 출연하는 유튜브 채널 ‘전과자’가 갑질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6일 ‘전과자’ 채널 35번째 에피소드 ‘고려대 편’ 영상에 제작진이 올린 장문의 사과글이 게재됐다.제작진은 “이번 고려대 촬영 시 학생분들과 동일한 공간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통행 및 학교 이용에 불편함을 드려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운을 뗐다.이어 “야외 공간의 경우 통행을 막지 않고 좁은 실내촬영의 경우에는 학생들의 안전상의 이유로 인파가 몰리는 걸 막기 위해 잠시 양해를 구하고 통제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번 고려대 학생 식당 촬영 시 한정된 공간에 갑작스럽게 많은 인파가 몰려 계단 등 안전의 이슈로 잠시 통행을 통제하는 과정에서 이용에 불편함을 드리게 되었다. 이 점에 대해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거듭 고개를 숙였다.이어 제작진은 “대학생 신분으로 최대한 리얼한 학생 모습을 담기 위해 출연자를 보고 환호해 주시거나, 사진 촬영을 요구하시는 분들께 최대한 지양해달라 부탁드리는 과정에서 저희 제작진의 언행에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이 있으셨다면 이 점에 대해 정중히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촬영 과정에서 이러한 부분을 더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는 전과자 제작진이 되겠다”고 강조했다.앞서 ‘전과자’ 고려대 편이 공개된 후 한 고려대 학생은 해당 영상에 촬영 당시 ‘전과자’ 제작진의 갑질 행동에 대해 폭로했다. 한 학생은 “‘전과자’ 중간에 보면 학생회관에서 학식을 먹으면서 촬영한 부분이 있다. 이때 스태프들은 본인들이 뭔데 멀쩡히 학생회관을 이용하려는 학우님들의 입장을 제지하고 학우님들끼리 이야기하지도 말라는 소리를 했다. 스태프들의 행한 정도가 생각보다 더 심하게 제지를 가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됐다. 다음은 ‘전과자’ 제작진 글 전문이다.안녕하세요. 전과자 제작진입니다.제작진으로 인해 통행에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저희는 전과자를 촬영하면서 대학 내 수업 참여 및 학교 시설 이용 시 학생분들께 불편함을 드리지 않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고려대 촬영 시 학생분들과 동일한 공간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통행 및 학교 이용에 불편함을 드려 정중히 사과드립니다.야외 공간의 경우 통행을 막지 않고 좁은 실내촬영의 경우에는 학생들의 안전상의 이유로 인파가 몰리는 걸 막기 위해 잠시 양해를 구하고 통제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번 고려대 학생 식당 촬영 시 한정된 공간에 갑작스럽게 많은 인파가 몰려 계단 등 안전의 이슈로 잠시 통행을 통제하는 과정에서 이용에 불편함을 드리게 되었습니다.이 점에 대해 정중히 사과드립니다.또한 대학생 신분으로 최대한 리얼한 학생 모습을 담기 위해 출연자를 보고 환호해 주시거나, 사진 촬영을 요구하시는 분들께 최대한 지양해달라 부탁드리는 과정에서 저희 제작진의 언행에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이 있으셨다면 이 점에 대해 정중히 사과드립니다.이번 고려대 촬영뿐 아니라 이전 많은 대학 촬영 시, 혹시 불편을 겪으셨던 분들이 계시다면 뒤늦게 사과드립니다.어떠한 이유라도 저희가 촬영이라는 이유로 통행 및 대학 생활에 방해를 드리면 안 되는 걸 너무나도 잘 알기에 앞으로 촬영 과정에서 이러한 부분을 더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는 전과자 제작진이 되겠습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0.0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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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측 촬영장 민폐논란에 “불편 끼쳐 죄송” [전문]

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측이 갑질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11일 JTBC 새 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측은 “병원 측과 협의해 이용객의 동선 전체를 막지 않는 선에서 양해를 구하며 촬영을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보호자 분께 불편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이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드라마 촬영팀 인간적으로 너무하긴 하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아왔다. 작성자는 와이프가 하혈을 하는 바람에 응급실 본관 고위험 산모실로 뛰어갔는데, 한 드라마 조연출이 “촬영중이다”라고 길을 막았다고 토로했다. 이어 작성자는 “스태프가 촬영 중에 조용히 하라며 좋지 않은 표정으로 가는 길까지 막고 말했다. 여기가 사람 살리는 곳이지 촬영이 문제냐. 여기저기에 쓰레기 버리고 시끄럽게 하는 것도 문제인데 병원에서 뭐 한다고 통제까지 하는 건 진짜 아닌 것 같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언론을 통해 해당 드라마는 배우 장기용, 천우희 주연의 JTBC ‘히어로는 아닙니다’ 촬영팀으로 밝혀졌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촬영 중 불편함을 끼치지 않도록 보다 세심한 주의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남다른 능력을 지녔지만 아무도 구하지 못했던 남자가 마침내 운명의 그녀를 구해내는 판타지 로맨스다. 이하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입장 전문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제작사 SLL, 글앤그림입니다. 지난 10일 진행된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병원 촬영 관련해 말씀드립니다. 병원 측과 협의해 이용객의 동선 전체를 막지 않는 선에서 양해를 구하며 촬영을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보호자 분께 불편을 드린 점 사과드립니다. 촬영 중 불편함을 끼치지 않도록 보다 세심한 주의와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9.11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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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나는솔로’ 16기 시끌..영숙 악플 분노‧영수 ‘갑질논란’ 사과, 시청률은 폭발

‘나는 솔로’ 16기 방송을 두고 시끌벅적하다. 영숙은 악플러 고소를 예고했다가 게시글을 돌연 삭제하고, 영수는 갑질 논란에 사과했다. 시청률과 화제성은 폭발적이다.31일 영숙은 자신의 SNS에 “본의 아니게 내일 서울 가는 이유, 여기에 올라온 것들만 아니란 거 잘 아실 거다. 작가님 허락으로 진행한다”면서 일부 누리꾼이 보낸 메시지의 내용을 공개했다. 공개된 메시지에는 ‘이혼한 이유를 알겠다’, ‘앞으로 결혼 꿈도 생각하지 말라’와 같은 악플이 담겼다. 또 영숙의 아이를 향한 ‘아기 미래가 벌써 다 보인다’ 등의 내용도 있다. 영숙은 이를 두고 “지워도 소용없다. 이미 너무 왔다. 악플들 모두 책임을 묻겠다. 감히 내 새끼를 어디 함부로 그 입에 올리냐”라고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그러면서 “악플과 얼굴 밑 욕, 성적인 욕설 등 차곡차곡 모아 왔다. 욕할 땐 아주 세게 해 주길 부탁한다”며 “저 연예인 아니다. 일반인이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영숙은 해당 글들을 삭제한 상태다. 이날 영수 또한 자신의 SNS에 “예쁜 영자에게 참 꼴값을 떨었다”며 “영자한테 미안해 하고 반성하고 있겠다”고 적었다. 앞서 지난 30일 방송된 SBS PLUS, ENA 예능 프로그램 ‘나는 SOLO’(이하 ‘나는 솔로’)의 돌싱 특집에선 데이트가 중단되는 등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영숙은 광수와 데이트하던 중 이혼과 관련해 “남의 상처 그렇게 이야기하는 거 아니다. 굉장히 큰 상처”라며 눈물을 보이며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또 옥순과 오해와 갈등을 빚기도 했다. 영수는 자신을 향해 호감을 내비친 영자에게 “난 성격이 느긋해 급한 거 안 좋아한다. 내 마음이 듣고 싶은 거냐”, 자신에게 슈퍼 데이트권을 쓴다는 말에 “조급해 하지말고”라며 갑자기 박수를 치는 행동을 보였다.이를 본 MC 데프콘은 “갑을 관계는 안 좋다. 끌려 다니면 안 되는데”라고 안타까움을 내비쳤고 송해나 또한 “자신이 (뭔가를) 가진 것처럼 행동한다”는 반응을 내비쳤다. 이날 방송은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 전국, SBS PLUS 기준 3.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3일 방송된 전 회차 2.9%보다 0.6%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여기에 ENA 기준 1.8%을 기록해, 사실상 5%를 돌파했다. 앞서 ‘나는 솔로’의 자체최고 시청률은 지난해 10월 26일 방송된 SBS PLUS 기준 4.0%인 터라, 이번 돌싱 특집이 이를 뛰어넘을지 주목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8.3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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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시선] '갑질논란' 노제가 자초한 대중의 무관심,

댄서 노제가 ‘갑질 논란’ 후 약 9개월 만에 다시 댄서로 음악 방송에 등장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노제는 가수 태양의 ‘슝!’ 무대에 올랐다. 무대 외에도 노제는 ‘슝!’ 퍼포먼스 뮤직비디오에 백업 댄서로도 출연했다. 노제의 복귀는 그간 다수 매체를 통해 보도됐지만 이상하게도 사람들의 반응은 조용했다. 무대 영상의 댓글에도 주인공 아티스트의 얘기만 가득할 뿐이다. 노제를 향한 비난조차 없었다. 노제의 현 위치를 말해주는 시그널이다. 노제는 이미 대중에게 잊혀진 댄서일 뿐이며, 현 상황은 노제 자신이 자초한 것이기도 하다.2021년 Mnet ‘스트리트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 방영 당시 노제는 첫 라운드에서 탈락했음에도 엄청난 인기를 얻었다. 걸그룹 못지 않은 미모, 털털한 성격, 무엇보다 신드롬을 일으킨 ‘헤이 마마’ 안무의 창시자로서 실력까지 인정받았다. 하지만 지나친 관심이 독이 된 것인지, 이후 노제는 댄서보다 셀럽의 삶을 살기 바빴다. 다수 방송에 출연하면서 수많은 광고를 찍었고, 그 와중에 SNS 광고를 수락하면서 ‘갑질 논란’이 불거졌다. 노제는 지난해 7월 중소기업 브랜드에 수천만원에 달하는 광고비를 받고도 계약 내용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거나 게시물을 삭제해 직원들을 난감하게 만든 반면 유명 브랜드 광고 제품은 계약 내용을 철저히 이행하는 정반대의 모습을 보여 논란을 키웠다.빠른 인정과 사과가 우선됐다면 여론이 조금이라도 바뀌었을 가능성이 있었겠지만, 당시 노제는 ‘스우파’ 마지막 콘서트에서조차 사과의 말 없이 “저희는 수많은 노력을 안 한 사람들이 아니다”라고 눈물만 흘려 더 논란이 됐다.이후 파장이 계속되자 부랴부랴 올린 사과문에서 노제는 “변명의 여지없이 해당 관계자분들께 피해를 끼치고, 실망을 안겨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적었다.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아 공허하게만 보이는 장문의 글이었다. 손해를 입은 브랜드 직원들의 보상에 대한 말이 빠져 사과의 대상이 잘못됐다는 지적도 이어졌다.어렵게 주목을 받기 시작했지만 1년도 채 안되는 기간에 반짝스타로 전락한 것은 오롯이 노제의 경솔함에 있다. 팬들마저 노제에게 등을 돌리게 만들었다. 이후 활동을 잠정 중단했던 노제는 다시 댄서로 돌아왔다. 그가 범죄를 저지른 것도 아닐 뿐더러 지금 주어진 일을 하는 것인 만큼 복귀 자체를 막을 수는 없지만 여전히 불편한 시선이 존재하는 것도 사실이다.하지만 현재 노제를 향한 민심이 드러나는 것은 바로 ‘무관심’이다. 비난보다도 무섭다는 그것이다.‘노제=갑질논란’이라는 공식이 아직 성립되는 한, 대중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서라면 이제는 셀럽의 삶이 아닌 초심으로 돌아가 댄서의 일에 더욱 집중할 때다. 자신이 말했던 “수많은 노력을 안 한 사람이 아니다”라는 말을 입증하기 위해서라면 말이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5.0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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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수, 신한대 학부장 면직..갑질논란 여파?

배우 이범수가 신한대학교 공연예술부 학부장에서 면직됐다. 신한대에 따르면 이범수는 공연예술학부장에서 면직됐다. 교수 신분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갑질 의혹과 관련해서는 법무 감사팀이 조사 중이다. 이범수는 2014년부터 신한대 공연예술학부장을 맡았다. 하지만 지난해 말 재학생 A씨가 그의 갑질을 폭로했다. A씨는 "이범수로부터 갑질을 당했다"라는 요지의 글을 올려 "그가 부자 학생을 A반, 가난한 학생을 B반으로 나눠 차별했다"라고 주장했다. 이 같은 주장이 불거진 후 이범수는 해당 의혹을 부인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1.20 20:02
연예일반

유튜버 하늘, '더 글로리' 인기에 불똥? 학폭 논란 재점화로 SNS 폐쇄..비난 심각해

유튜버 하늘이 송혜교 주연의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 인기 열풍에 오히려 직격탄을 맞았다.과거 '학교 폭력' 의혹을 인정하고 사과했던 유튜버 하늘이 최근 네티즌들의 심한 비난과 악플에 자신의 SNS를 비공개로 전환, 임시 폐쇄했다. 특히 하늘은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하기 전, 많은 네티즌들이 찾아와 학폭 논란에 대해 언급하자 이를 차단하는 모습으로 논란을 사기도 했다.실제로 16일 더쿠 등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하늘의) 라이브 방송에서 아무 생각 없이 '언니, 드라마 <더 글로리> 봤어요?'라고 썼다가 차단 당했다"라는 내용의 게시물이 업로드돼 갑론을박을 일으켰다. 네티즌들은 "송혜교가 열연한 '더 글로리' 덕분에 학폭에 대한 사회적 이슈가 커져서 긍정적이라고 본다. 학폭 가해자는 반드시 처벌받아야 한다"는 반응부터 "이미 피해자에게 진심으로 사과와 용서를 구했다고 하는데, 언제까지 하늘을 괴롭힐 작정이냐?"는 반응까지 '극과 극' 의견을 보이고 있다.한편 하늘은 과거 학교 폭력 논란이 불거지자 사실을 인정하고 피해자들에게 사과했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2020년 '하늘로부터 갑질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쇼핑몰 직원이 등장해 구설에 올랐다. 이후 하늘은 지난 해 10월 사업가와 초호화 결혼식을 올리면서 유명 스타들의 축전 영상을 받아 또 다시 주목받았다.하늘은 100만명이 넘는 팔로어를 보유하고 있는 핫셀럽이자 패션뷰티 사업가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1.17 12:08
산업

슬그머니 복귀 ‘갑질 논란’ 대웅제약 윤재승, 정말 자문 역할만?

‘갑질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뒤 경영에서 물러났던 윤재승 전 대웅제약 회장이 슬그머니 복귀했다. 회장 타이틀이 아닌 ‘최고비전책임자(CVO)’라는 생소한 자문 역할로 복귀를 알렸다. 18일 대웅제약에 따르면 윤 전 회장은 올해 1월부터 대웅제약과 지주사 대웅, 계열사 한올바이오파마에서 CVO라는 직함을 달았다. 회사에 출근하지 않는 비상근, 미등근 임원직이다. 대웅제약은 CVO에 대해 “전문경영인이 의사 결정을 하고 CVO는 주요 현안에 대한 자문 역할을 하는 회사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업무”라고 설명했다. 윤 전 회장은 대웅제약 창업자인 윤영환 명예회장의 셋째 아들이다. 또 지주사 대웅의 지분 11.6%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로 영향력을 갖고 있다. 검사 출신인 그는 가업을 이어받기 위해 대웅제약 경영에 참여했다. 2014년 회장으로 승진하면서 오너 2세 시대를 활짝 열었다. 하지만 2018년 8월 윤 전 회장이 직원들에게 폭언과 욕설 등을 했던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맡고 있던 모든 자리에서 물러났다. 당시 ‘정신병자’ 등 입에 담기 민망한 거친 욕설을 직원들에게 거리낌 없이 했던 녹취들이 나오면서 지탄을 받았다. 복귀 이후 ‘갑질 논란’을 일으킨 오너가에게 너무 쉽게 면죄부를 주는 게 아니냐는 여론이 일고 있다. 하지만 책임 경영 측면에서 주주들에게는 오히려 좋게 작용한다는 반대 의견도 있다. 그동안 윤 전 회장의 복귀설이 없었던 것도 아니다. 전문경영인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 임기 만료를 앞두고 윤 전 회장의 복귀 가능성이 점쳐졌다. 당시 이와 관련해 대웅제약 측은 “퇴진 이후 경영에 전혀 참여하지 않고 있다”며 부인했다. 전승호 대표가 지난해 연임에 성공했음에도 올해 다시 윤 전 회장이 등판한 부분이 궁금증을 낳고 있다. 이미 3년 4개월 자숙의 시간을 가져 복귀 시점이 됐다고 판단했을 수도 있다. 업계에서는 윤 전 회장이 그동안 표면적으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고 하지만 전문경영인에게 전적으로 지휘봉을 맡기지는 않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메디톡스와 보툴리눔 톡신(일명 보톡스) 소송전도 윤 전 회장이 뒤에서 지휘했다고 보고 있다. 대웅제약의 보톡스 나보타의 미국 시장 판매를 비롯해 그룹 경영의 사활이 걸린 소송전이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윤 전 회장이 검사 출신이라 소송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또 메디톡스가 소송했을 당시부터 윤 전 회장이 대응 등을 진두지휘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그런데도 대웅제약은 ‘자문 역할’이라고 선을 긋고 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올해 1월부터 신약 연구개발(R&D)나 글로벌 경영과 같은 굵직한 현안들에 대해 자문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사회 등에 참석해 의사 결정에 참여한 것이 아니라 전화로 의견을 말하는 등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웅제약은 올해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을 위한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 지난 10년간 R&D에 1조1000억 원 이상을 쏟아부은 대웅제약은 미국 시장뿐 아니라 동남아 시장에서도 성과가 드러나고 있다. 대웅제약은 지난 2012년 인도네시아에 합작법인 대웅인피온을 설립하고, 생산공장을 구축하는 등 동남아 진출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정 등 글로벌 성과의 향방이 걸린 중대한 시점이라 빠른 결단을 내려줄 결정권자가 필요한 대웅제약이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2.05.19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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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 공방' 이지훈, 재차 심경 고백 "당당하면 소신껏 하라" [전문]

뜻밖의 갑질논란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배우 이지훈이 다시 한번 좋지 않은 심경을 드러냈다. 7일 이지훈은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앞 뒤 없는 당신들의 거짓말을 들어도 나는 예쁜 것만 보렵니다. 뭐가 무서워서 자꾸 본인들 일에 내 의견을 바라나. 당당하시면 소신껏 하라'며 자신을 둘러싼 '갑질 논란'에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다. 이어 이지훈은 '나를 방패막이 삼아 해결하려 하지 말라. 딱 한 번만 더 솔직한 나를 보여주고 나는 이제 그만 신경쓰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지훈은 IHQ 새 드라마 '스폰서' 촬영 중 현장에 동반한 친구가 FD 스태프와 마찰을 빚어 구설에 올랐다. 이에 이지훈 소속사 썸엔터테인먼트는 "현장에서 배우의 지인과 스태프의 마찰이 있었던 일은 사실"이라며 "이지훈이 당일 사과를 바로 시도했으나 원만히 이루어지지 않아 안타깝다"고 입장을 밝혔다. 해당 논란이 가시기도 전에 이지훈이 출연 분량이 적다고 불만을 표시해 작가를 비롯한 스태프가 절반 이상 교체됐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스폰서' 측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고, 이지훈 또한 자신의 SNS를 통해 '내가 뭐라고 감히 작가님을 교체해 달라고 하겠나. 나는 갑질할 배포가 없는 사람'이라고 해명했다. 다음은 이지훈 글 전문 앞뒤없는 당신들의 거짓말을 들어도 나는 이쁜것만 보렵니다. 뭐가 무서우셔서 자꾸 본인들 일에 제 의견을 바라세요. 당당하시면 소신껏 하세요. 저를 방패막이 삼아서 해결하려 하시지 말고요. 딱 한번만 더 솔직한 나를 보여주고 저는 이제 그만 신경쓰겠습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1.07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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