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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스타벅스 칵테일 맛있네… 판매량 80% 상승

스타벅스 코리아가 전국 12개 매장에서만 한정 운영 중인 스타벅스 칵테일이 고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12일 스타벅스에 따르면 5월 한 달간 판매량이 전월 대비 80% 상승했다. 이에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시원하고 여유로운 휴식을 즐기려는 고객들이 늘어남에 따라 스타벅스의 전국 약 80% 매장의 영업시간을 오후 10시까지 연장했다. 이에 저녁 시간대 고객들의 방문이 이어지며, 다양한 뷰를 바라보며 즐길 수 있는 칵테일 음료도 인기를 얻고 있다.스타벅스의 칵테일 판매 매장은 총 12개점(영랑호리조트, 광교SK뷰레이크41F, 성수역, 밀락더마켓, 케이스퀘어강남, 광주시리단길, 여의도TP타워, 뚝섬역교차로, 신사역성일빌딩, 광주풍암호수공원, 장충라운지R, 리저브 도산)으로 서울, 부산, 강원, 광주 등 전국에 분포돼 있다.특히 글로벌 럼 브랜드 바카디와의 협업을 통해 ‘바카디 럼 카르타 블랑카’를 사용한 ▲퍼플 망고 용과 피냐 콜라다 ▲핑크 자몽 럼 토닉 ▲패션 티 코스모폴리탄 등 총 3종은 리저브 매장을 제외한 10개 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리저브 도산과 장충라운지R점에서는 전용 칵테일 음료인 ▲화이트 모스카토 상그리아 ▲딸기 레몬 보드카 블렌디드 ▲시트러스 콜드 브루 마티니 등 다양한 칵테일을 경험할 수 있다.칵테일의 판매량은 속초의 자연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영랑호리조트점과 도심 속 리저브 전용 매장인 리저브 도산, 1960년대 저택을 개조해 정원을 품은 듯한 장충라운지R점에서 타 매장 대비 2배 이상을 기록할 정도로 높은 고객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같은 칵테일 음료의 인기 속에 고객들에게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음료는 퍼플 망고 용과 피냐 콜라다다. 망고와 용과, 바카디 화이트 럼의 이국적인 조합에 더해진 파인애플의 상큼함이 특징이다. 인기 음료 핑크 자몽 피지오를 모티브로 만든 달콤 쌉싸름한 자몽과 바카디 화이트 럼의 조합을 상큼하게 즐길 수 있는 핑크 자몽 럼 토닉이 그 뒤를 이었다.칵테일 음료의 인기는 요일별 판매 추이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일주일 중 칵테일 판매량이 가장 높았던 요일은 토요일이었다. 평일 대비 약 50% 이상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어 일요일과 금요일 순으로 판매량이 높아 주말에 스타벅스 매장에서 여유롭게 한 잔의 칵테일을 즐기는 것으로 분석됐다.스타벅스는 매장의 영업시간 연장 및 칵테일 수요가 높아지는 여름철을 고려해 다양한 콘셉트의 매장에서 칵테일 판매를 확대하여 고객들에게 색다른 스타벅스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최현정 스타벅스 식음개발담당은 “본격적인 여름 시즌을 맞아 저녁 시간대 시원하고 여유롭게 칵테일을 즐기시는 고객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전하며 “다양한 스타벅스 칵테일과 함께 휴식이 있는 하루의 마무리를 보내시길 희망한다”라고 전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6.12 14:21
산업

이거면 게임 끝...?학군과 금융 꽉 잡은 현대건설, 압구정 잡기 전략 '세네'

지난 5일은 현대건설의 ‘빅데이’였다. 이날 하루 동안 두 개의 업무협약(MOU)을 나란히 발표하면서 도시정비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공교롭게도 두 MOU는 모두 이달 중 입찰공고를 낼 예정인 압구정2구역(압구정현대)과 관련한 내용이었다. 하지만 뻔한 내용의 MOU가 아니었다. 대한민국 부동산 ‘불패공식’으로 통하는 학군과 조합원들의 초미의 관심을 갖고 있는 금융 지원을 위한 밑작업까지 모두 잡은 업무 협약이었다. 9일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압구정현대 재건축정비사업의 금융 안정성 확보를 위해 13개 금융권과 금융협력 MOU을 체결했다. 지난달 29일 하나은행과 협약에 이어 KB국민은행과도 금융협력을 약속하면서, 현대건설은 7개 은행과 6개 증권사를 포함해 총 13개 금융권과 MOU를 모두 완료했다. 현대건설은 MOU를 통해 맞춤형 금융 상품 개발은 물론, 압구정2구역 사업의 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금융 리스크에 대응하고 조합원의 금융비용 부담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재건축정비사업을 진행할 때 조합원들이 주된 관심사인 금융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셈이다. 이로부터 약 5시간 뒤 현대건설은 압구정2구역에 인접한 학교법인 서울현대학원과 유휴부지 개발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는 자료를 추가했다. 현대건설이 압구정현대 사업지에 인접한 이 부지를 서울현대학원과 함께 초등학교와 국제학교 등의 교육 시설로 개발해 강남권을 대표하는 주거·교육·문화의 중심지로 변모시키겠다는 내용이었다.현대건설 측은 “유휴부지 개발은 압구정현대의 가치와 정체성을 다음 세대까지 잇겠다는 의미”라며 “압구정의 역사를 만들어온 현대건설이 명문 사학인 현대고등학교와 협력하여 만들어갈 주거와 교육, 문화의 프리미엄 인프라를 기대해 달라”고 했다. 업계는 현대건설의 이런 적극적인 행보를 경쟁사인 삼성물산 건설부문을 의식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건설의 독무대로 평가됐던 압구정현대는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도전장을 내면서 양상이 달라졌다. 삼성물산은 현대건설의 텃밭으로 평가됐던 이 지역 곳곳에 홍보 광고물을 세우고 홍보관까지 열며 ‘세게’ 붙기 시작했다. 래미안이라는 압도적인 아파트 브랜드를 가진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각을 세우면서 현대건설의 시계도 빠르게 돌아가기 시작했다는 후문이다. 양사의 수주전 과열 양상은 지차제에서 우려할 정도다. 강남구는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이 경쟁이 예상을 뛰어넘자, 서울 자치구 최초로 입찰 공고 전 단계에서부터 적용할 수 있는 홍보 기준을 수립하는 등 가이드라인을 마련 중에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건설은 올 초 서울 용산구 한남 4구역에서 삼성물산 건설부문에 고배를 마신 경험이 있는데, 적통성을 가졌다고 여겨지는 압구정현대만은 빼앗길 수 없다고 보고 있을 것”이라며 “그만큼 수주를 위한 태도와 마음가짐이 절박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압구정현대 재건축은 1982년 준공된 신현대아파트(9·11·12차) 1924가구를 지상 최고 65층, 2571가구 규모로 탈바꿈하는 프로젝트다. 조합원의 종전 자산 추정액만 약 10조원 이상으로 강남권 최대 규모로 평가된다. 서지영 기자seojy@edaily.co.kr 2025.06.10 07:25
산업

'삼성으로 출렁이는 압구정'..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의 점입가경 '찜'의 전쟁

압구정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수주를 향한 현대건설과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찜의 전쟁’이 치열하다. 다음 달 시공사 공고를 앞둔 압구정2구역은 50여년 전 압구정현대아파트를 지은 ‘적자’ 현대건설이 압도적 우위로 평가됐다. 그러나 대한민국 최고의 아파트 브랜드 ‘래미안’을 품은 삼성물산이 도전장을 내면서 판이 달라졌다. 양사의 경쟁이 과열 양상을 보이자 서울시가 개입할 정도다. 지난 15일 일간스포츠가 압구정2구역을 찾았다. 압구정역 일대가 삼성물산의 상징색인 파란색 물결로 가득한 가운데, 현대건설은 절치부심 중이었다. '래미안'으로 돌진하는 삼성물산‘초격차 압구정. 삼성이 하면 다릅니다’. 서울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에서 내려 개찰구로 나오자 벽면을 가득 채운 광고가 눈에 들어왔다. 압구정2구역 수주전 참여를 선언한 삼성물산의 전면 광고물이었다. 의례 등장하는 격정적인 구호는 없었다. 삼성물산은 광고 전면에 세계 1위 초고층 빌딩인 두바이 부르즈 할리파와 뒤를 잇는 메르데카118의 모습을 내세웠다. 삼성물산이 세워온 글로벌 랜드마크처럼, 압도적인 실력과 가치로 압구정2구역을 맡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이다.그런데 이런 광고판이 한두 군데가 아니었다. 압구정현대아파트 방면으로 나가는 압구정역 지하철 출구마다 삼성물산의 전면 광고가 부착돼 있었다. 대로변도 같은 분위기였다. 압구정현대아파트 일대에 위치한 버스 정류장에는 모두 삼성물산의 광고물이 파랗게 빛나고 있었다. 마치 압구정 전체를 삼성으로 물들이겠다고 작정한 듯 보였다. 삼성물산의 선제공격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압구정2구역 재건축 수주를 위해 압구정현대아파트와 맞닿은 곳에 프라이빗 라운지 공간인 ‘압구정 S.라운지’까지 열었다. 입주민에 한해 예약제로 공개되고 있는 S.라운지는 삼성물산이 압구정2구역에 제시하는 미래 비전을 영상과 프레젠테이션으로 소개하는 홍보 공간이다. 단순한 홍보 공간의 차원을 벗어나겠다는 것이 삼성물산의 다짐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S.라운지에서 비교 불가능한 상징성을 지닌 지역의 품격과 위상을 끌어올린 혁신적인 청사진을 공유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을 넘어서는 글로벌 랜드마크가 되도록 사업에 진심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적자’ 현대건설의 수호전 현대건설은 ‘텃밭’까지 들어온 삼성물산이 달갑지 않다. 그동안 압구정현대아파트 수주전은 사실상 현대건설의 독무대로 평가돼 왔다. 압구정현대아파트는 1~3차 사업을 현대건설이 맡았고, 4차부터 14차는 현대건설 주택사업부가 독립해 설립한 건설사인 한국도시개발(현 HDC현대산업개발)이 주도했다. 압구정현대아파트를 눈독 들이던 HDC현대산업개발이 수주전에서 사실상 발을 빼면서 현대건설의 무난한 승리를 예상했다. 더군다나 현대건설은 삼성물산에 패배한 쓰라린 기억도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1월 삼성물산과 올해 서울 강북권 최대 규모로 꼽히는 한남4구역 재개발 시공사 자리를 두고 맞붙었다. 공사비만 1조5723억원에 달하고, 대표적인 부촌인 한남4구역을 잡기 위해 양사가 출혈경쟁을 벌였다. 지난해 12월 열린 합동 설명회에서는 양사가 서로의 조건을 조목조목 비판하며 신경전을 벌일 정도였다. 현대건설은 한남4구역과 압구정현대아파트를 벨트로 잇는 최고의 아파트 라인을 짓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한남4구역은 삼성물산의 몫으로 돌아갔다. 현대건설이 압구정2구역만은 반드시 사수해야 하는 배경이다. 삼성물산이 압구정 일대를 광고로 장악하자, 현대건설도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현대건설은 앞서 전담팀인 ‘압구정재건축영업팀’을 신설했다. 이어 지난 12일에는 대형 법무법인을 선임해 ‘압구정 현대’ ‘압구정 현대아파트’ 등 총 4건의 상표권을 출원했다고 밝혔다. 건설사가 과거 시공한 단지의 명칭을 상표로 등록하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다. 현대건설이 상표권에 힘을 쏟는 건 자사의 압구정2구역 재건축 사업 수주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 양재동에 있던 ‘디에이치 갤러리’를 압구정 인근인 신사역으로 옮겨 홍보 공간으로 사용 중이다. 조합원들 “현대 우세… 삼성물산 눈여겨봐” 압구정현대아파트에서 만난 조합원들의 분위기는 사뭇 진지했다. 지금까지 현대건설이 주도권을 쥐었다고 봤지만, 삼성물산의 반격에 은근히 놀란 분위기였다. 압구정현대아파트에 거주 중인 A씨는 “여기 주민들은 자신이 ‘어느 건설사를 지지한다’ ‘어디가 마음에 든다’ 그런 말을 하거나 내색도 잘 하지 않는 편”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압구정현대아파트 특성상 유명인 외에도 삼성이나 현대의 고위 임직원 등이 주민들이 적지 않은데, 특정 건설사 편을 노골적으로 밝히기 꺼린다는 의미다. 압구정현대아파트에서 30년째 거주 중이라는 80대 조합원 B씨는 자녀와 본인이 지지하는 건설사가 다르다고 했다. B씨는 “나와 아내는 그래도 압구정현대아파트를 지은 건설사인 현대건설이 수주를 해야 하지 않는가 보고 있다”면서도 “그런데 우리 아이들은 생각이 다른 것 같다. 50대인 아들은 ‘아파트는 삼성이 지어야죠’라고 말한다”고 귀띔했다. 현재 압구정현대아파트는 ‘부르는게 값’인 상황이다. 최근 전용 198㎡(60평형)가 118억 원에 거래되면서, 호가도 120억원을 웃돈다. 압구정2구역의 한 공인중개사무소는 “토지허가거래구역으로 2년 실거주 의무가 있지만, 여전히 문의는 오는 부촌”이라면서 “지난해 묶여있던 물건들은 올해 1~2월을 기점으로 대부분 소화가 됐다”고 설명했다. 과열 양상에 서울시 ‘우려’ 국내 시공능력평가 1·2위를 다투는 건설사들의 각축전에 서울시가 우려하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이달 초 압구정2구역 조합과 삼성물산, 현대건설 관계자들을 불러 조합원 대상 개별 홍보 과열을 자제하고, 공정한 경쟁을 당부했다. 특히 서울시는 양사 모두 조합원들에게 자사가 준공한 재건축 단지를 둘러보게 하는 '버스투어'가 개별 조합원 대상 홍보 행위라고 보고 있다. 서울시는 이와 관련해 강남구청에 공문을 보내 특별 단속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진다. 서울시 공중 주택과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양사를 불러 공정경쟁을 당부하고, 위법사항이 발견 시 처벌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며 “현재 강남구가 양사 스스로 협약을 맺어 가이드라인을 정하고 준수할 수 있도록 규정을 마련 중”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압구정2구역은 압구정 내 재건축 사업지 중에서도 사업 진척 속도가 가장 빠르다. 지난 2023년 7월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 가이드라인이 수립된 후, 올해 1월부터 주민 공람을 거쳤다. 압구정2구역 조합은 오는 6월 시공사 선정 입찰 공고 후 9월 중 입찰 계획을 갖고 있다. 총 사업비 2조4000억원으로 재건축 뒤에는 2571가구 규모의 최고 70층 아파트로 재탄생된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5.21 07:38
스포츠일반

대한사이클연맹, 카부토 코리아와 후원 협약 체결

대한사이클연맹이 29일 카부토 코리아와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연맹은 이날 강남구 청담동 킹콩빌딩 태인 회의실에서 국가대표선수단 공식 후원 협약식을 개최했다.이번 협약식에 이상현 대한사이클연맹 회장과 기무라 히로키 카부토 코리아 대표가 참석, 후원 약정서에 사인을 했다.연맹에 따르면 이번 후원 약정을 통해 국가대표 선수단은 착용감, 안전 그리고 경기력에 있어 최고의 품질의 사이클 헬멧을 1년간 200여 개를 지원받게 된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있는 국가대표선수뿐만 아니라 미래꿈나무대표, 청소년대표 및 어린 꿈나무대표선수까지 혜택을 받게 된다.이상현 연맹 회장은 "국가대표 선수단이 안전과 함께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받게 되어 기쁘다"며 "대한사이클연맹이 앞으로 지양하는 클린사이클, 안전 그리고 '안전하게 자전거 타기 문화 전파'에도 큰 도움이 될 거"라고 밝혔다.재일교포인 기무라 히로키 대표는 연맹을 통해 "회사의 목표가 안전 제공을 통해 사용자뿐만 아니라 온 가족 웃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일본 자사에서 만들 헬멧을 쓰고 대한민국 선수가 내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나온다면 양국 우호 증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우중 기자 2025.04.29 16:39
산업

도심에 활력 더하는 이노션의 디지털 옥외광고 눈길

이노션이 옥외광고 시장에서 새로운 판도 개척에 나서고 있다. 이노션은 23일 자체 기획·제작한 오리지널 디지털 옥외광고(DOOH) 콘텐츠를 서울 도심 옥외매체에 선보인다고 밝혔다.강남역 몬테소리 빌딩 옥외 '더 몬테 강남'에는 시각특수효과(VFX) 전문 자회사 스튜디오레논과 함께 제작한 3D 콘텐츠 '냅핑 오피스'를 공개했다. ‘냅핑 오피스’는 직장인 유동인구를 겨냥해 제작한 3D 아나몰픽(착시효과를 통해 입체감 있는 영상을 제공하는 방식) 콘텐츠로 회사원이 된 귀여운 동물 캐릭터들이 사무용품과 함께 둥둥 떠다니며 스크린을 넘나드는 등 시각적 재미를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특히 졸음이 몰려오는 오후 시간대, 지친 직장인들의 머리 속에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부드러운 베개와 포근한 이불의 감촉 등을 생동감 있게 표현했다. 잠시 잠든 사이 꿈을 꾸는 듯한 상황을 몽환적으로 연출해 직장인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이노션 관계자는 “삭막한 건물 숲인 오피스 밀집지역에서 해당 콘텐츠를 상영함으로써 작은 활기를 불어넣고 싶었다”고 말했다.명동 K파이낸스빌딩 세로형 미디어에는 IP 브랜드 조구만 스튜디오와 협업해 추억의 게임 테트리스를 감각적으로 형상화한 '테트리스'를 선보였다. '테트리스' 콘텐츠는 송출되는 명동 K파이낸스빌딩 세로형 미디어의 특성을 살려 추억의 게임 ‘테트리스’를 감각적으로 형상화한 것이 특징이다.또 소셜 스타트업 키뮤스튜디오와 협업해 멸종위기 국가보호종을 보호하기 위한 아트 콘텐츠 캠페인도 한다.이처럼 이노션은 단순 상업적 광고를 넘어, 옥외매체의 특성과 지리적 요소까지 고려해 최적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옥외광고 비즈니스 사업자로 입지를 공고히 하면서 미디어 환경 개선과 도시 문화 브랜딩에 힘쓰겠다는 각오다. 김재필 이노션 MX본부장은 "매체의 장점을 더욱 돋보이게 할 독창적인 콘텐츠 기획·제작을 원하는 광고주나 옥외매체 측의 문의가 많아졌다"며 "이노션은 미디어 사업의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협력하고 있고, 콘텐츠 발굴 및 제작, 플래닝, 실시간 송출까지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두루 갖췄다"고 강조했다. 김두용 기자 2025.04.23 10:30
IT

카카오, 책임 경영·신뢰 회복 등 3대 의제 권고 이행…독립기구 평가

카카오 계열사의 준법·신뢰 경영을 지원하는 독립기구인 카카오 준법과신뢰위원회(이하 준신위)는 카카오그룹이 '책임 경영', '윤리적 리더십', '사회적 신뢰 회복' 3대 의제 권고에 따른 개선안을 모두 이행했다고 15일 밝혔다.준신위는 최근 2025년 첫 정기회의를 열고 카카오로부터 3대 의제 권고 개선안에 대한 최종 이행 상황을 보고받았다.지난해 2월 준신위는 카카오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3대 의제를 수립하고 카카오에 의제별 개선안을 마련하도록 권고한 바 있다.이에 카카오는 작년 6월 준신위 워크숍에서 개선안을 발표했다. 이후 하반기 동안 준신위와 함께 세부 내용을 고도화하고 본격적인 실행에 돌입했다.첫 번째 의제인 책임 경영과 관련해 CA협의체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강화했으며 대규모 투자 등 사회적 영향이 큰 의사결정 시 사전·사후 검토 절차를 도입했다.또 경영진 선임 시 외부 검증 절차를 구축하고, 본인의 귀책 사유로 회사에 손해를 끼친 경영진에 배상책임을 부과하는 근거를 마련했다.두 번째 의제인 윤리적 리더십 확립 방안으로는 사회적 책임을 수반하는 혁신, 의사결정 과정과 결과에 대한 책임, 공정과 윤리 준수, 존중과 신뢰를 기반으로 한 카카오 임원 윤리강령을 정립해 임원 계약서에 반영하기로 했다.마지막으로 사회적 신뢰 회복 의제를 실행하기 위해 카카오 기업지배구조헌장 주주 보호 정책을 명문화할 예정이다. 자회사 상장으로 인한 모회사 주주 가치 하락 우려를 막기 위한 방안이다.이 외에도 카카오는 이날 정기회의에서 기업지배구조헌장에 'IPO 시 주주 이익 침해 여부 사전 검토 및 주주 보호 방안 마련' 조항을 명시한다고 밝혔다.카카오는 자회사 IPO 추진 시 의무적으로 모회사 주주 보호를 위한 소통을 강화하고, 자회사 규모·소액주주 비율 등 자회사 특성에 맞춘 주주 가치 보호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김소영 준신위원장은 "2024년 한 해 동안 카카오 협약 계열사 임직원들이 적극 노력한 덕분에 권고 개선안이 제대로 마련돼 변화의 밑바탕을 만들 수 있었다"며 "새해에도 카카오가 사회적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1.15 16:03
스포츠일반

유승민·강신욱 등 대한체육회장 후보들, 잇따라 선거 캠프 개소

제42대 대한체육회장에 출마한 후보들이 잇따라 선거 캠프를 열고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돌입했다.강신욱 단국대 명예교수는 28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소해빌딩 4층에서 체육회 관계자와 가맹단체, 시도체육회 인사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 사무실 개소식을 가졌다.체육회장 출마를 선언했다가 강 후보와 단일화를 선언하며 사퇴한 박창범 전 대한우슈협회장은 상임선대본부장을 맡아 이 자리에 참석했다.강신욱 교수는 “지난 8년 간 체육회는 오로지 한 사람 때문에 비정상화가 됐다. 새로운 사람으로 수장을 바꿔 대한체육회가 새롭게 태어날 수 있도록 하자”며 지방체육회 정상화 등 공약을 제시했다. 전날에는 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장이 서울 서초구 RSM 빌딩 4층에서 300여명의 지지자가 참석한 가운데 ‘위드유 캠프’ 개소식을 가졌다.유 후보는 인사말에서 “우리의 결의를 다지는 자리다. 한 표를 더 다지는 게 중요하다. 이게 선거”라며 의지를 다졌다.내년 1월 14일 열리는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는 역대 가장 많은 6명의 후보가 경선을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기호는 등록 마감 이후 추첨을 통해 1번 이기흥 현 대한체육회장, 2번 김용주 전 강원도체육회 사무처장, 3번 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장, 4번 강태선 서울시체육회장, 5번 오주영 대한세팍타크로협회장, 6번 강신욱 단국대 명예교수로 결정됐다. 6명의 후보들은 내년 1월 4일 오후 2시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후보자 정책토론회를 갖는다. 10일 같은 장소로 정한 2차 토론회는 후보 6명이 전원 동의해야 개최된다.김명석 기자 2024.12.28 16:21
경제일반

스타벅스, 전국 11개 매장서 칵테일 음료 판매

스타벅스코리아가 칵테일 음료 판매 시범 매장으로 오는 19일과 20일부터 밀락더마켓점과 광교SK뷰레이크41F점을 새롭게 추가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로써 총 11개 매장에서 스타벅스 칵테일 음료를 경험할 수 있게 되었다.스타벅스는 올해 4월 영랑호리조트점에서 4종의 칵테일 음료를 처음 선보인 이래, 9월에 스페셜 매장인 장충라운지R점을 오픈하면서 주류에 다른 음료나 과일 등 다양한 재료를 조합해 칵테일 음료를 선보이는 믹솔로지 바를 국내 스타벅스 매장에서 처음 도입했다.이후 칵테일 음료에 대한 고객 선호도와 폭넓은 의견을 확인하고자 10월에 여의도TP타워점을 시작으로, 11월에 뚝섬역교차로점, 광주시리단길점, 케이스퀘어강남점, 성수역점, 신사역성일빌딩점, 12월에는 광주풍암호수공원점으로 칵테일 음료 시범 운영을 확대했다.올해 10월부터 시범 판매를 진행하는 9개의 일반 매장에서는 커피와 티 음료 등을 주류와 혼합한 '자몽 허니 보드카 블렌디드', '라벤더 얼 그레이 하이볼', '파파야 유스베리 모히토', '버번 위스키 크림 콜드 브루', '화이트 모스카토 상그리아' 등 5종의 칵테일 음료를 판매한다. 여의도TP타워점에서는 칵테일 음료와 어울리는 푸드로 브레드 스틱에 말린 프로슈토와 올리브가 함께 제공되는 '프로슈토 그리시니'도 함께 선보인다.장충라운지R점에서는 별도의 믹솔로지 바에서 스타벅스의 대표 커피 메뉴인 에스프레소, 라떼, 콜드 브루를 칵테일 음료로 개발한 ‘에스프레소 마티니’, ‘라떼 위스키 마티니’, ‘시트러스 콜드 브루 마티니’, ‘버번 위스키 크림 콜드 브루’ 등 총 11종의 다양한 칵테일 음료를 경험할 수 있다. 영랑호리조트점에서는 '콜드 브루 브라운 링 위스키', '자몽 허니 보드카 블렌디드', '라벤더 얼 그레이 하이볼', '파파야 유스베리 모히토' 등 4종의 칵테일 음료를 판매하고 있다.칵테일 음료 중 일부는 옵션 선택이 가능해 알코올 없이 즐길 수 있으며, 12월 26일에는 포트 와인에 허브와 향신료를 담은 티의 풍미와 상큼한 오렌지, 레몬이 어우러진 따뜻한 칵테일 음료인 '레드 와인 뱅쇼'를 영랑호리조트점을 제외한 10개 매장에서 출시할 예정이다.스타벅스는 향후 고객 반응과 운영 상황을 테스트한 후 칵테일 음료 시범 판매 매장의 지속 운영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스타벅스 관계자는 “스타벅스 매장에서 새로운 음료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고객들에게 친숙한 스타벅스 음료에서 영감을 얻어서 칵테일 음료를 소개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4.12.18 09:18
축구일반

‘선문대 4관왕’ 최재영 감독, 2024 대학 축구 최우수 감독상 수상 [IS 청담]

최재영 선문대 감독이 2024년을 가장 빛낸 대학 사령탑으로 선정됐다.최재영 감독은 17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호텔 리베라에서 열린 2024 한국대학축구연맹 시상식에서 최우수 감독상을 받았다.선문대는 올해 대학 무대 ‘4관왕’을 달성했다. 지난 7월 제19회 태백산기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 제패를 시작으로 제60회 백두대간기 추계대학축구연맹전 정상에 올랐다. 지난달에는 U리그1 2권역 1위에 오른 데 이어 왕중왕전까지 우승했다. 선문대는 지난해 사상 첫 대학 축구 4관왕을 달성한 한남대에 이어 두 번째로 대업을 이뤘다.최우수 단체상도 선문대에 돌아갔다. 선문대 수비 라인의 한 축을 맡은 송호가 우수 선수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선문대를 지휘하는 최재영 감독은 2021년 12월 안익수 전 안산 그리너스 대표 후임으로 팀을 이끌었다. 1983년생 젊은 지도자인 최 감독은 전임 사령탑이 만든 축구를 계승, 발전해 선문대의 전성기를 연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패스 축구라는 기본 틀을 유지하면서 상황에 따른 경기 운영이 돋보이는 지도자로 꼽힌다.수상의 영예를 안은 최재영 감독은 “선문대는 전에 계신 안익수 감독님이 나가시면서 2022년부터 리빌딩을 했다”며 “희로애락을 많이 겪은 한해였다. 선수들과 신뢰도 형성돼서 올해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낸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우수 지도자상은 박규선 한남대 감독, 박준홍 용인대 감독, 신연호 고려대 감독에게 돌아갔다. 페어플레이상은 하석주 감독이 이끄는 아주대가 수상했다.우수 선수상은 송호를 비롯해 조현준(한남대), 이도영(동명대), 백승민(숭실대) 등 총 13명이 받았다.심판상은 주심 이종서, 부심 김건호에게 돌아갔다.청담=김희웅 기자 2024.12.17 19:33
스타

김영광, 빅크 팬플레이와 2025년 1월4일 데뷔 19주년 기념 생일 쇼케이스 개최

배우 김영광이 생일을 기념해 2025년 1월 4일 서울 강남구 빅플레이스에서 생일 쇼케이스 ‘Be a Glorious Day, 19년 간 쌓아온 영광의 조각’을 개최한다.모델로 데뷔한 김영광은 배우로 영역을 넓힌 이후 꾸준히 활동하며 드라마와 영화에서 멜로부터 스릴러까지 다양한 장르의 연기를 선보여왔다. 이번 팬미팅은 그의 데뷔 19주년을 기념하고 팬들과 특별한 추억을 나누기 위해 기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엔터 테크·서비스 기업 빅크가 함께한다.빅크는 팬플레이 생일 쇼케이스 프로그램 ‘케이크’로 단순한 생일 축하 행사를 넘어, 팬들의 소통을 중심으로 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김영광은 온·온프라인 글로벌 팬들과 함께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게임, 질의응답 세션 등을 통해 의미 있는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글로벌 팬들도 생일파티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전 세계 팬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계획이다.한편, 빅크는 아티스트와 전세계 팬을 연결하는 올인원 디지털 베뉴를 표방한다. 전세계 각지에 열리는 케이팝&컬처 콘서트부터 다양한 엔터 IP(지적재산권)의 수익화와 팬덤을 위한 필수 서비스를 하나에 담은 것이 특징이다. 콘서트 홈 빌딩, 티케팅, 투표, 라이브, 커머스, 팬 데이터 분석 등 아티스트의 모든 디지털 활동을 통합 제공하는 글로벌 최초의 올인원 서비스로 22년말 공식 론칭했다.김은구 기자 cowboy@edaily.co.kr 2024.12.1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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