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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X형사’ 시청률 9%대…안보현X박지현, 살인범 검거 성공

‘재벌X형사’가 시청률 9%대를 유지했다. 지난 2일에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 10회는 닐슨 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9.7%를 기록했다. 전날 방송된 9회는 9.3%였다.10회에서는 재벌형사 진이수(안보현)와 강하서 강력 1팀 이강현(박지현), 박준영(강상준), 최경진(김신비)이 ‘경성퇴마록 영화 세트장’에서 주인공 여배우 한유라(이나은)을 스토킹 살해한 범인 우상태(최성혁)의 범죄행각을 완벽하게 밝혀내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방송은 이수와 강현이 한유라 살인의 강력한 용의자인 여배우 백상희(강성연)와 조우하는 모습으로 긴장감 넘치게 시작했다. 이수와 강현은 백상희에게 사건에 대해 추궁했는데, 백상희는 사건 당일 한유라의 뺨을 때린 사실과 그 이유, 한유라와의 관계, 과거 자신을 둘러싼 소문의 진상까지 모든 것을 쿨하고 설득력 있게 설명했다.또 백상희는 한유라의 손톱에서 검출된 자신의 DNA 역시, 한유라가 자신의 몸에 두드러기 연고를 발라줬기 때문일 거라고 소명했고, DNA 분석 결과에서 연고 성분이 추가로 확인되며 백상희의 주장이 사실로 드러났다. 이후 오해를 푼 백상희가 이수와 강현에게 한유라 스토커의 존재를 귀띔하면서 수사는 반전을 맞이했다.한편 한유라의 사망 사실이 기사화되자 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르며 안타까운 2차 가해가 이어졌고, 강력 1팀은 수사에 한층 박차를 가했다. 이때 경진은 한유라가 사망 직전 클라우드를 통해 영상을 본 기록을 찾아냈고, 강현은 한유라가 하남수(최태준 분)를 타깃으로 무언가 폭로를 준비하고 있었던 점을 빌어 영상이 하남수 관련 증거일지 모른다고 추측했다. 더욱이 이수와 강현은 한유라의 매니저 우상태로부터 스토커의 정체가 하남수라는 사실을 알게 됐고, 또 한유라가 폭로하려 했던 하남수의 집요한 메시지 내역도 손에 넣었다.여전히 살인의 물증이 부족한 만큼, 강력 1팀은 한유라가 본 영상 확보에 집중했다. 그러나 클라우드 서버의 영상은 삭제된 상태였기 때문에 확보할 수 있는 것은 동영상 파일명 뿐. 날짜와 시간이 표기된 파일명을 보고 추리를 이어가던 이수는 한유라 방에서 홈캠을 목격했던 사실을 떠올린 뒤, 한유라가 스토커를 잡기 위해 직접 홈캠을 설치했다고 판단했다. 이에 한유라 집 근처 CCTV를 검토한 강력 1팀은 스토커가 하남수가 아닌 매니저 우상태라는 충격적 사실을 알아챘다.강력 1팀은 우상태의 스토킹 혐의를 입증할 수 있는 한유라 홈캠 SD카드를 찾는데 집중했다. 이수와 강현은 우상태의 집을 찾아갔지만 집을 수색할 방법이 마땅치 않았고, 이때 이수가 기지를 발휘했다. 해당 오피스텔 건물이 매물로 나와있는 것을 확인한 이수가 부동산을 찾아가 무려 120억원에 달하는 건물을 사겠다며, 중개인에게 우상태 집을 콕 집어 보여달라고 요청한 것. 막대한 수수료를 벌어들일 생각에 들뜬 중개인은 이수의 요구대로 마스터키로 우상태 집 문을 열어줬고, 집 안에는 충격적인 스토킹 증거들이 쏟아졌다. SD카드를 찾아낸 강력 1팀은 한유라의 홈캠에 고스란히 찍힌 우상태의 변태적인 스토킹 행각에 경악했다.모든 정황상 우상태가 한유라에게 스토킹 행각을 들켜 우발적으로 살해한 것으로 보이지만, 살인 입증은 어려웠다. 이에 이수는 강력한 물증을 손에 넣기 위해 새로운 계획을 꾸몄고, 제작사 오너의 지위를 이용해 ‘경성퇴마록’의 배우와 스태프를 한데 모아 촬영 재개를 선언했다.촬영을 다시 시작한 날, 이수는 사람들 앞에 나서 억울하게 죽은 한유라의 넋을 기리자며 천도제를 준비했다. 그리고 무당이 등장해 본격적으로 천도제가 시작되자, 죽은 한유라와 똑같이 분장한 강현이 등장해 우상태 앞에서 한유라인 척 연기했고, 하남수와 백상희 역시 우상태의 눈에만 한유라의 혼령이 보이는 척 바람을 잡았다.결국 현장에 있는 모두의 메소드 연기로 인해 강현을 한유라의 영혼으로 철썩 같이 믿은 우상태는 “나한테 왜 그랬냐”라는 강현의 말 한마디에 눈물을 줄줄 쏟으며 모든 범행을 자백했다. 이에 우상태는 한유라의 모습을 한 강현에 의해 수갑을 차게 됐고, 이 모습에 감격한 제작자 이수는 “컷, 씬 오케이!”를 호쾌하게 외치며 모두의 박수갈채를 이끌어내 시청자들에게도 짜릿한 사이다를 선사했다.진범이 잡히면서 한유라는 온갖 루머로 실추됐었던 명예를 되찾고, 비로소 진정한 애도를 받을 수 있게 됐지만 여전히 숙제는 남아있었다. 하남수의 스토킹도, 김영환(최동구)의 마약도 여전히 벌을 받아 마땅한 범죄이기 때문.한유라의 장례식장을 찾은 하남수는 강현에게 자신의 스토킹 메시지를 덮어 달라고 회유하며 끝까지 몰염치한 모습을 보였다. 이때 백상희가 기자들이 주목하는 가운데 하남수의 따귀를 때려, 죽은 한유라를 대신해 응징하며 통쾌함과 먹먹함을 안겼다.이수는 살인 혐의를 벗은 친구 영환을 유치장에서 빼 줬지만 곧장 마약 수사팀으로 인계했다. 영환은 이수에게 ‘널 친구로 생각한 적 없다. 돈 때문에 붙어있었던 것’이라고 퍼부으며 저열한 본색을 드러냈고, 이에 이수도 ‘나 역시 외로워서 널 옆에 뒀을 뿐이다. 너도 이게 진짜 친구를 사귀어라. 아무 조건 없이 옆에 있어주는 그런 친구가 있더라’며 마지막 충고를 남긴 채 절연했다.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강현을 만난 이수는 그 동안의 방황을 끝내고 어린 시절 엄마(이시아 분)와 살던 집으로 돌아오며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뭉클한 여운을 선사했다.그런가 하면 극 말미 새로운 사건이 발생해 흥미를 치솟게 했다. 강현은 한밤 중 과거 자신이 추적하던 단체인 오륜회의 전 총무(성환)로부터 만나자는 전화를 받고 급히 약속 장소로 향했다. 그러나 다음 날, 강현과 은밀히 접선하기로 했던 남성이 약속 장소엔 나타나지 않고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되며 극이 종료돼 충격을 선사했다. 더욱이 쿠키영상에는 강현의 아버지 형준(권해효 분)이 경찰에서 파면 당하기 직전, 오륜회를 조사했다는 사실이 드러나 새로운 사건에 관심을 집중시켰다.한편 ‘재벌X형사’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03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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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연·김가온 최근 이혼.. “다른 사고방식에 충돌 잦아”

배우 강성연과 재즈 피아니스트 김가온이 합의 이혼했다. 강성연 소속사 디아이엔터 관계자는 21일 일간스포츠에 “최근 강성연이 이혼한 것이 맞다. 이혼 사유는 김가온 씨가 SNS에 올린 글 내용대로다”고 말했다. 김가온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철학과 실생활 모든 영역에서 다른 사고방식으로 살다 보니 충돌이 잦았고, 임계점을 넘어선 것이 작년 이맘때. 그 후로 일사천리로 진행된 이혼은 결혼을 닮아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또 그 옛날 결혼을 축하해줬던 사람들, 내 가족으로서의 모습을 지지해주었던 사람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못해서 답답했었는데, 이제는 이렇게 세상에 고백하여 고마웠고 죄송하다는 말을 할 수 있어서 속이 제자리를 찾는다”며 강성연 과의 이혼을 고백했다. 김가온과 강성연은 지난 2012년 결혼식을 올리고 슬하에 두 아들을 뒀다. 2020년 3월에는 KBS2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에 함께 출연하기도 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2.21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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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향기X신현승, 유튜버와 아이돌의 비밀연애 ‘플레이, 플리’ 캐스팅

새 드라마 ‘플레이, 플리’ 주연 배우로 배우 김향기와 신현승이 캐스팅됐다.플레이리스트가 제작하고 일본의 주요 스트리밍 서비스인 ‘훌루 재팬’의 오리지널 드라마로 편성된 ‘플레이, 플리’는 동명의 인기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플레이, 플리’는 아이돌과 유튜버의 비밀 연애를 그린 로맨스 작품으로, SNS 메신저를 바탕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며 MZ세대들만의 톡톡 튀는 에피소드를 보여준다. ‘플레이, 플리’는 ‘훌루 재팬’을 운영하는 HJ 홀딩스가 한국 제작사와 추진하는 첫 공동 프로젝트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김향기는 여자 주인공 ‘송한주’ 역을 맡았다. 한주는 힘겨운 현실을 담담하게 수용하면서도 꿈을 놓지 않는 여대생이다. 한주는 본래 모습을 숨기고 ‘플리’라는 이름의 음악 유튜버로 활동하던 중 인기 아이돌이 그의 계정을 팔로우하게 되면서 평범한 일상에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된다.신현승은 남자 주인공 ‘이도국’ 역을 맡았다. 도국은 극중 아이돌 그룹 세즈의 비주얼 담당인 ‘레비’로 활동하고 있다. 타고난 카리스마에 꾸밈없는 성격인 도국은 솔로 활동을 앞둔 어느 날 평소 즐겨 듣던 음악 유튜브를 운영하는 플리와의 콜라보레이션을 원하게 되면서 플리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애쓰게 된다.이 외에도 한주와 도국사이의 삼각관계를 형성하는 ‘이막춘’역에는 배우 연오가 한주의 엄마 역은 강성연 배우가 열연할 예정이다. 한주의 아빠 역은 양동근 배우가 캐스팅됐다.김향기는 영화 ‘한산: 용의 출현’, ‘신과함께-죄와 벌’ 등에 출연하며 뛰어난 연기력을 바탕으로 국민 여배우로 자리잡았다. 신현승은 2020년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개최한 신인배우 오디션에서 50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화려하게 연예계에 데뷔한 라이징 스타이다.한편 훌루 재팬 오리지널 드라마 ‘플레이, 플리’는 오는 2023년 겨울 공개될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8.0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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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언니' 박나래, 우연히 만난 친척동생에 용돈 플렉스~ '얼마길래'

\개그우먼 박나래가 '성공한 언니'로서 우연히 만난 친척 동생에게 용돈을 선물했다. 박나래는 26일 방송된 tvN '줄 서는 식당'에 권율, 입짧은햇님, 강성연과 출연했다. 이날 한 가게에 들어서자 박나래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들어간 그 식당에서 우연히 친척 동생을 만났기 때문이다. 박나래는 "제 친척 동생이다"라고 소개했고, 이에 권율은 "촬영 중이니까 용돈 좀 달라고 해라"고 친척 동생을 부추겼다. 이에 '성공한' 박나래는 쿨하게 바로 30만 원을 송금, "가서 아이스크림 사 먹어"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12.28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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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반자카파 조현아, 보보 '늦은 후회' 리메이크

어반자카파 조현아가 절절한 이별 감성을 전한다. 조현아는 1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 '방구석 캐스팅'의 새로운 리메이크 음원 '늦은 후회'가 발매된다. '늦은 후회'는 2001년 발매된 보보(강성연)의 데뷔곡이다. 옆에 있는 게 익숙해 소중한 걸 몰랐던 떠난 후에야 깨달아 버린 화자의 뒤늦은 후회를 담아냈다. 조현아의 독보적인 음색으로 재탄생된 '늦은 후회'는 곡의 애절하고도 쓸쓸한 이별 감성을 더욱 배가시키며 리스너들의 마음을 울릴 예정이다. 조현아는 그동안 어반자카파 메인 보컬이자 솔로 보컬리스트로서 '커피를 마시고' '그날에 우리' '니가 싫어' '코 끝에 겨울' '그대 떠난 뒤' '고백'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매하며 믿고 듣는 뮤지션으로 자리매김했다. 조현아의 목소리로 재탄생되는 '늦은 후회'에 대한 음악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진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2.03.18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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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연, MBN '알토란' 新 MC 10일 방송 "친숙히 다가설 것"

배우 강성연이 MBN '따라하고 싶은 한 끼-알토란'(이하 '알토란')의 새로운 MC로 나선다. MBN은 5일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특유의 진솔하고 유쾌한 입담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대표 주부'로서 현실 공감을 불러 모으며 시청자들에게 친숙히 다가설 것"이라고 밝혔다. 강성연은 "평소에 '알토란'을 보며 요리 실력을 키워왔다. 연년생 아들 둘을 키우고 있는 엄마로, 결혼 9년 차 한 가정의 평범한 주부로서 평소 시청자들이 궁금했던 부분들을 대신 전달하며 속 시원히 짚어주겠다. 오랫동안 많은 사랑을 받은 프로그램인 만큼, 앞으로 더욱 알차고 재미있게 진행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다졌다. 그도 그럴 것이, 평소 강성연은 아무리 바쁘더라도 집안일과 육아만큼은 자신의 손으로 꼭 해야 한다는 천상 주부. 더욱이 가족에게 먹이는 음식만큼은 정성을 담은 집밥이 최고라 자부하는 탓에 두 아이의 엄마로, 또 배우로서 육아와 연기를 병행하고 있다. 실제 강성연은 개편 방송 전 진행된 첫 녹화에서 그간 다져온 요리 지식과 함께 재치 있고 안정적인 진행 실력으로 프로그램을 순탄하게 이끌었다는 후문이다. 매주 건강한 밥상으로 시청자들의 따라 하고 싶은 건강한 한 끼를 책임져온 '알토란'이 새로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찾는다. 지난 2014년 10월 첫 방송을 시작한 '알토란'은 지난해 300회를 넘어서며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온 대한민국 대표 요리 프로그램이다. 새롭게 단장한 '알토란'은 일주일이 행복한 우리 집 밥상을 모토로,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맛있는 집밥 레시피를 전한다. 강성연이 MC로 새롭게 합류한 '알토란'은 10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1.0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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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하는 남자들2’ 김가온 하차 "진정한 살림꾼은 강성연"

재즈 피아니스트 김가온이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 하차했다. 김가온 강성연 부부가 지난 14일을 마지막으로 ‘살림남2’ 하차 소식을 전했다. 김가온은 소속사 더블에스지컴퍼니를 통해 “제가 살아가는 모습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물론 깊은 이야기를 하다가 카메라 앞이란 것도 잊고 말다툼한 경험은 평생 추억이 될 것 같구요”라며 ‘살림남2’ 하차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가온은 “제목은 ‘살림남’이었지만 사실 진정한 살림꾼은 강성연이었다는 것도 회차를 거듭하며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살림남’ 덕분에 놀랍게도 착한 남편이 돼 버렸네요. 투안이의 성장해 가는 모습도 즐거운 기억이구요. 앞으로 더 훌륭한 피아니스트, 아빠, 남편의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이며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가온은 가족들과 함께 자신의 후배가 운영하는 농가를 찾아 농촌체험을 즐겼다. 김가온은 용감하게 소에게 먹이를 주는 아들들과는 달리 유난히 무서워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브로콜리 수확 체험에 나선 김가온과 가족들은 직접 수확한 브로콜리 곁순으로 김장을 담그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김가온은 특별한 공연 준비에 나섰다. 김가온이 준비한 공연은 아파트 단지 한 가운데에서 주민들이 베란다에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무관중 언택트 콘서트였다. 김가온의 연주가 시작되자 아들들은 박자에 맞춰 춤을 추며 아빠에게 응원을 전했다. 가을밤 베란다에서 공연을 즐기던 관객들은 김가온의 환상적인 피아노 선율을 듣고 박수 대신 가정의 불빛을 깜빡거리면서 점멸하는 등 열렬한 환호를 보냈다. 여기에 강성연이 김가온의 연주에 맞춰 감미로운 노래를 부르며 깜짝 게스트로 등장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두 사람은 공연 내내 시선을 맞추며 찰떡 호흡을 과시해 훈훈한 분위기를 선사했다. 마지막 ‘살림남2’ 촬영을 마친 김가온은 “너무 슬프다. 마지막이라고 하니까”라며 “제가 여태까지 한 살림은 정말 미약했다. 살림은 돕는 게 아니라 같이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강성연은 “훌륭한 걸 깨달았네. 돈으로 살 수 없는 살림 아카데미를 졸업하는 기분이에요”라고 답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강성연은 “항상 조용할 날 없겠지만 그래도 서로 사랑하면서 열심히 살겠습니다”라며 시청자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김가온은 서울대 작곡과 졸업 후 버클리 음대와 NYU에서 재즈 피아노를 전공했으며, 미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다 지난 2008년 귀국해 국내 활동을 시작했다. 한편, 김가온과 강성연 부부가 출연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는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된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11.15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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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연♥김가온, '살림남2' 하차 "본업 전념 위해..감사했습니다"

강성연-김가온 부부가 피날레 공연을 마지막으로 '살림남2'에서 하차한다. 오는 14일 방송되는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온 강성연, 김가온 부부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진다. 이날 김가온은 가족들과 함께 후배가 운영하는 충남 홍성의 농가를 찾았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알콩달콩한 농촌 체험도 잠시, 김가온은 후배와 함께 서둘러 농가를 떠났다. 그 이유는 바로 코로나19로 인한 '無관중·언택트 콘서트' 때문이다. 가을밤, 베란다에서 공연을 즐기던 관객들은 김가온의 환상적인 피아노 선율을 듣고 가정의 불빛을 점멸하는 등 열렬한 리액션을 보였다. 여기에 김가온의 연주에 맞춰 등장한 '깜짝 게스트'로 인해 관객들의 환호성이 더욱 뜨거워졌다고 알려져 과연 이날의 게스트가 누구일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동갑내기 부부이자 워킹맘·워킹파파의 일상을 오가며 웃음과 공감을 선사해 온 강성연, 김가온 부부는 이날 방송을 끝으로 '살림남2'에서 하차한다. 마지막 촬영을 마친 강성연은 "두 아이의 엄마로, 또 배우로서 육아와 연기에 전념하기 위해 하차를 결심하게 됐다. 그동안 '살림남2'에 출연하면서 저 역시 많은 분으로부터 위로와 응원을 받을 수 있었다"며 진솔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가온은 "방송인이 아닌 저에게도 시청자분들이 과분한 관심을 주시고 때론 따끔한 말로 꾸짖어 주신 모든 것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잊을 수 없는 특별한 공연으로 마지막을 장식하게 되어 기쁘다. 평생 기억에 남을 것 같다"는 말로 하차 소감을 대신했다. 김가온-강성연 부부의 마지막 이야기는 14일(토) 오후 9시 15분 KBS2 '살림남2'에서 공개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1.12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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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오정연, 새 소속사 찾았다…뉴에라 프로젝트 계약

방송인 오정연이 새 소속사를 찾았다. 3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오정연은 최근 여러 소속사와 미팅을 진행하고, 뉴에라 프로젝트와 최종 계약을 하기로 했다. 매니지먼트 지원을 받으며 활동을 펼친다. 뉴에라 프로젝트는 '미스터트롯' 톱6의 매지니먼트를 맡고 있으며, 가수 이수영 장재인, 배우 강성연 등이 소속돼 있다. 오정연은 2006년 KBS 아나운서실 32기 아나운서로 데뷔해 얼굴을 알렸다. 지난 2015년 KBS에서 퇴사해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1.03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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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싱 디바' 김완선, '히든싱어6' 최종 우승 "내가 더 많은 것 얻었다"

'히든싱어6' 11번째 원조가수인 '한국의 마돈나' 김완선이 놀라운 실력의 모창능력자들을 누르고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히든싱어6'를 통해 팬들의 사랑을 흠뻑 느낀 김완선은 "내가 더 많은 걸 얻어가는 것 같다"며 "이 감동으로 더욱 힘내서 열심히 노래하겠다"는 훈훈한 소감을 전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6'에는 1986년 17세의 어린 나이에 '국내 1호 댄스가수'로 데뷔해 현재까지도 트렌드의 중심에 서 있는 댄싱 디바 김완선이 원조가수로 출연했다. 이날의 '레트로&뉴트로' 콘셉트에 맞춰 연예인 판정단은 미러볼과 화려한 조명 속에 제대로 '8090 패션'을 선보였다. 김완선의 '찐팬'을 자처하는 강성연 신지 허재, 자타공인 '절친'인 김정남 브루노 숙행을 비롯해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의 작곡가 손무현, 후배들인 걸그룹 프로미스나인, 밴드 퍼플레인 등이 '김완선 맞히기'에 나섰다. "섭외를 받고 정말 뛸 듯이 기뻤다"는 김완선은 "4라운드 목표는 겸손하게 48표"라며 본격적인 라운드에 나섰고, 1라운드 미션곡으로는 김완선의 데뷔곡인 '오늘 밤'이 제시됐다. 노래가 끝나자마자 '절친 라인' 손무현 김정남 브루노 숙행이 "4번이 진짜 김완선"이라고 주장했지만, 박신영과 딘딘은 "3번이 진짜 같다. 뭔가 달랐다"고 맞섰다. 김완선 본인 또한 "저도 들으면서 네 번 정도 놀랐다"고 모창능력자들의 뛰어난 실력을 인정했다. '절친 라인'의 선택을 받은 4번은 연예인 판정단에게 '0표'를 받아 모두를 놀라게 했고, 전체 투표 결과에서도 두 자릿수인 83표에 그쳐 1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총 1584표 중 649표(득표율 41%)를 받아 탈락이 확정된 2번은 걸그룹 에이프릴의 메인보컬인 '나도 있어 김완선' 김채원이었다. 진짜 김완선은 118표를 받아 2위에 오른 3번이었고, 첫 라운드부터 오답을 낸 '절친 라인'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술렁이는 분위기 속에 제시된 2라운드 미션곡은 수많은 가요계 후배들이 리메이크한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였다. 김완선의 '찐팬' 강성연은 "이 노래가 실린 5집은 무려 세 곡이 트리플 크라운을 차지했을 뿐 아니라, 한국 여가수 사상 최초로 100만 장 판매를 기록했다"고 '김완선의 위엄'을 설명했다. 신나는 분위기 속에 2라운드 노래가 끝나자, 판정단 사이에는 다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마침내 김완선이 2번에서 나오자 오답을 낸 판정단은 다시 무너졌지만, 더욱 놀랍게도 5번 통에서는 누구도 상상 못한 금발과 푸른 눈의 외국인 모창능력자가 등장해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김완선은 "외국인이 분명한데 내 노래를 이렇게 잘 불러주시다니, 너무 고맙다"며 감탄했다. 결과 발표에서는 김완선이 232표(득표율 7.8%)로 1위를 차지했고, 5번 '마돈나보다 김완선' 마리아가 28.1%의 득표율을 기록해 탈락했다. 마리아는 "15살 때부터 케이팝을 좋아해서 미국 뉴저지 한인회 노래대회에 나가 상품으로 한국행 티켓을 받았다"고 자기소개를 해 다시 한번 모두를 놀라게 했다. 3라운드 미션곡으로는 '잊어요'가 제시됐다. 김완선은 "앨범 수록곡은 아니고 '토토즐'에서 녹음해서 방송했는데, 너무 반응이 좋아서 앨범에 수록했던 곡"이라고 설명했다. 노래가 끝나자 신봉선과 숙행은 구슬픈 노래에 감명을 받아 눈물을 글썽였고, 마침내 모든 모창능력자들의 정체가 공개됐다. 진짜 김완선이 2번에서 나온 가운데, 1번은 한국무용 전공자인 '무용과 김완선' 성유빈이었고 3번은 '히든싱어' 출연을 위해 친구-탄수화물-술을 끊었다는 '3가지 끊은 김완선' 이다현이었다. 4번은 이벤트 업체에서 일하며 축가와 웨딩싱어 트레이닝 일을 하는 '오늘밤 김완선' 김은영이었다. 이어 '무용과 김완선' 성유빈이 한국무용으로 김완선의 'Here I am'을 표현하는 멋진 무대를 선사했다. 이어 '3가지 끊은 김완선' 이다현과 김정남이 인형 군단을 활용한 '골목길' 레전드 무대를 재현, 모두의 갈채를 받았다. 결과 발표에서는 2522표 중 1164표(득표율 46.2%)를 받은 3번 이다현이 탈락했고, 4번 김은영이 345표(득표율 13.7%)로 1위에 올랐다. 김완선은 364표(득표율 14.4%)로 2위, 성유빈이 649표(득표율 29.7%)로 3위였다. 마침내 4라운드 미션곡으로 '리듬 속의 그 춤을'이 제시됐고, 각 라운드에서 모두 한 번씩 1위를 차지한 '2라운드 1위' 김완선과 '3라운드 1위' 김은영, '1라운드 1위' 성유빈은 "마지막이니 더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투표가 끝나고 1번에서는 성유빈, 2번에서는 김은영, 3번에서는 김완선이 나왔다. 김완선은 "이번 라운드는 정말 비슷하게 들렸다"며 "탈락하더라도 오늘 와서 모든 보람을 다 찾은 것 같아 괜찮다"고 말했다. 긴장 속에 발표된 결과에서는 성유빈이 3위로 발표됐고, 김완선과 김은영 중 총 1848표(득표율 67.5%)를 얻은 김완선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김은영은 "당연히 언니가 이길 거라고 생각했다"며 웃었고, 김완선은 "이렇게 어린 팬들이 저를 알고 제 노래를 한다는 게 너무 행복하고 고맙다. 내가 더 많은 걸 얻어가는 것 같고, 이 감동으로 더욱 힘내서 열심히 노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판정단 강성연은 "저는 26년 연기를 했고 이제 두 아이의 엄마지만, 오늘은 정말 10대로 돌아간 듯 행복했다"고, 김정남은 "누나가 정말 행복하게 잘 지내시는 것 같아 좋다"고 '골수팬'다운 소감을 밝혔다. 김완선의 뒤를 이을 원조가수로는 '모창불가'를 장담한 싱어송라이터 장범준이 출격한다. JTBC '히든싱어6'는 매주 금요일 밤 9시 방송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0.17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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