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일반
KLPGA 단일 대회 4연패 박민지, 세계랭킹 41위로 껑충···고진영 6위, 이예원 28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사상 첫 '단일 대회 4회 연속 우승' 역사를 쓴 박민지가 세계랭킹을 크게 끌어올렸다.박민지는 11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2.19점을 받아 지난주 57위에서 16계단 뛰어오른 41위에 자리했다.박민지는 지난 9일 강원도 양양 설해원의 더레전드코스(파72)에서 막을 내린 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12억원)서 최종 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 이번 대회 1라운드부터 한 번도 선두 자리를 뺏기지 않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했다.박민지는 2021년부터 이 대회 4년 연속 우승을 달성, KLPGA 최초 기록을 썼다. 종전까지 KLPGA 투어에서 단일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은 고(故) 구옥희 전 KLPGA 회장과 박세리, 강수연, 김해림, 박민지의 3회였다.
넬리 코르다(미국)가 여전히 세계 1위를 지켰고, 한국 선수 중 가장 앞선 고진영은 지난주보다 한 계단 오른 6위를 차지했다. 고진영은 지난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숍라이트 LPGA 클래식에서 공동 12위를 기록했다.김효주와 신지애는 한 계단씩 떨어진 11위, 22위를 기록했다.
KLPGA 활약 중인 선수 가운데는 다승(3승)-상금(6억5843만3038원)-대상 포인트(249점) 모두 선두를 달리는 이예원이 가장 높은 28위에 올랐다. 이형석 기자
2024.06.11 1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