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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저항가수·학전 대표 故 김민기 별세…“동시대인 모두가 김민기에 빚” [종합]

가수이자 학전 소극장 대표로 30년 넘게 활동한 ‘한국 대중문화예술계의 대부’ 김민기가 별세했다. 향년 73세.김민기는 지난해부터 투병해 온 위암이 악화돼 21일 가족들 품에서 끝내 눈을 감았다.조카인 학전 김성민 팀장에 따르면 고인은 위암 4기로 시작해 간 전이, 이후 폐렴으로 유명을 달리했다. 김 팀장은 22일 “지난 19일부터 안좋아지셔서 20일 오전에 응급실로 옮겼고, 21일 오후 8시26분에 돌아가셨다. 보고 싶은 가족들이 다 올 때까지 기다리셨다가 다 만나고 가셨다”고 고인의 마지막 시간을 전했다. 또 김 팀장은 김민기의 유언에 대해 “‘그저 고맙다’ ‘할 만큼 했지’ ‘네가 걱정이다’라고 말씀하셨다”고 전하며, 생전 유지에 따라 조화 및 조의금은 받지 않는다고 알렸다. 1951년생으로 서울대 회화과 전공인 김민기는 학전 소극장의 산파이자 뮤지컬 ‘지하철 1호선’을 탄생시킨 연출가이면서 ‘아침이슬’, ‘가을 편지’, ‘꽃 피우는 아이’ 등 대표곡을 남긴 천재 음악가였다.대학 1학기를 마친 뒤 고등학교 동창 김영세와 포크송 듀오 도비두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1970년 명동 ‘청개구리의 집’에서 공연을 하며 대표곡 ‘아침이슬’을 작곡했는데 이 곡은 군부 정권에 맞선 민중의 저항곡이 됐다. 1971년 발표한 정규 앨범 ‘김민기’ 수록곡 중 양희은이 부른 ‘아침이슬’이 민주화 시위에서 시민들에 의해 널리 불리자 유신 정권은 이 곡을 금지곡으로 지정했고, 김민기를 집요하게 탄압했다. 군부독재의 탄압 속 군대에 다녀온 김민기는 전역 후 생계 유지를 위해 봉제 공장과 탄광에서 일하면서도 음악 작업의 끈을 놓지 않았고, 소위 ‘저항가요’로 외압에 맞서며 당시 시대정신을 노래로 남겼다. 1977년 봉제 공장에서 일하며 ‘상록수’를 작곡해 발표했고, 노래극 ‘공장의 불빛’을 만들었다. 1984년엔 민중가요 노래패 ‘노래를 찾는 사람들’을 결성해 프로젝트 음반을 발매하며 거리의 음악으로 함께 했다. 이후 신군부 정권 막바지, 1987년 민주화 항쟁의 현장에서 광장에 모인 군중이 ‘아침이슬’을 부르며 저항했고 김민기는 ‘아침이슬’과 함께 그 자체로 민주화와 저항의 상징이 됐다.1991년엔 ‘문화예술계 인재들의 못자리’를 만들겠다는 뜻을 갖고 서울 대학로에 학전 소극장을 열었다. 김민기는 ‘학전’을 30여년간 운영하며 후배 예술인들을 양성해 왔는데 가수 고 김광석, 윤도현·박학기 등이 이곳을 거쳤고 배우 설경구, 황정민, 안내상, 이정은, 조승우 등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 다수가 학전을 통해 배출됐다.대표작은 뮤지컬 ‘지하철 1호선’이다. 이 뮤지컬은 공연 횟수 4000회, 누적 관객 70만 명을 기록하며 한국 소극장 뮤지컬의 역사를 썼다. 2001년에는 독일과 중국, 일본에서 해외 순회공연을 성황리에 진행했고 이를 계기로 2007년에 독일문화원에서 수여하는 괴테 메달을 받았다. 학전은 대한민국 공연예술의 산실로 자리매김했으나 재정난 및 김민기의 투병으로 지난 3월 문을 닫았다가 지난 17일 어린이·청소년 중심 공연장 아르코꿈밭극장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고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 작곡가이자 싱어송라이터, 음악감독으로 활동 중인 강승원은 22일 일간스포츠에 “우리나라 문화계의 한 편이 떨어져나간 것이다. 형(김민기)은 가수이기 전에 우리들의 영웅이었다. 우리 모두 그 형에게 빚지고 살았는데, 아직 갚아드리지 못했는데 가셨다”며 애통해했다.이어 “그 형이 노래 부르고 활동하는 걸 본 사람이 거의 없다. 본인도 자기가 사람들 앞에서 노래하는 걸 불편해하셨던 분”이라며 “학전에서 사람들을 키우는 역할을 했지, 자신이 앞으로 드러나는 역할을 한 적이 없다”고 고인의 행적을 돌아봤다. 그러면서 강승원은 김민기에 대해 “가수라고만 칭할 수 없고, 우리나라 문화 전반에 영향을 끼친 분이다. 우리에겐 고유명사이자 보통명사가 된 분”이라며 “짧지 않은 인생 고생만 하다가 돌아가셔서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빈소는 서울 연건동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2, 3호실에 마련됐다. 빈소 및 발인 등 장례 모든 절차는 비공개된다. 발인은 24일 오전 8시, 고인은 학전 앞마당과 공연장에 들렀다가 천안공원묘원에서 영면에 든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7.23 06:05
연예일반

[단독인터뷰] 강승원 음악감독 “故김민기 형님은 우리들의 영웅…모두가 빚 졌죠”

“그 형(故 김민기)은 가수이기 전에 우리들의 영웅이에요. 우리 모두 형에게 빚지고 살았는데, 아직 갚아드리지 못했는데 가셨네요.”작곡가, 음악감독으로 활동 중인 싱어송라이터 강승원이 고(故) 김민기의 별세에 비통한 심경을 전했다. 가수이자 소극장 학전 대표로 30년 넘게 활동한 한국 대중문화예술계의 대부, 김민기가 21일 별세했다. 향년 73세. 고인은 지병인 위암으로 지난해부터 투병해 오던 중 병세가 악화돼 가족들 품에서 끝내 눈을 감았다.학전 출신 고(故)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 작곡가이자, 학전이 탄생시킨 ‘노영심의 작은 음악회’ 음악감독인 강승원은 22일 일간스포츠에 “멍하다”며 황망함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우리나라 문화계의 한 편이 떨어져나간 것이다. 형(김민기)은 가수이기 전에 우리들의 영웅이었다. 우리 모두 그 형에게 빚지고 살았는데, 아직 갚아드리지 못했는데 가셨다”며 김민기의 별세를 애통해했다.김민기는 학전 소극장의 산파이자 뮤지컬 ‘지하철 1호선’을 탄생시킨 연출가이면서 ‘아침이슬’, ‘가을 편지’, ‘꽃 피우는 아이’ 등 대표곡을 남긴 천재 음악가였다. 그의 대표곡들이 70·80년대엔 군부독재에 맞선 민중의 의해 널리 불리며 탄압 받고, 활동이 꽁꽁 묶이는 등 고초를 겪기도 했다. 강승원은 “형이 세상에 우리랑 같이 있지 않은 게 너무 아쉽고, 생각 같아서는 암을 이겨내시고 편하게 인생을 즐기셨으면 했는데, 짧지 않은 일생 동안 고생만 하다 돌아가셔서 너무 마음이 아프다”고 먹먹해했다. 90년대부터는 연출가로 변신, 1991년 서울 대학로에 학전 소극장을 열었다. ‘문화예술계 인재들의 못자리’를 만들겠다는 뜻에서였다. 그렇게 김민기는 ‘학전’을 30여년간 운영하며 수많은 후배 예술인들을 양성해왔다. 이같은 김민기의 생전 업적에 대해 강승원은 “그 형이 노래 부르고 활동하는 걸 본 사람이 거의 없다. 본인도 자기가 사람들 앞에서 노래하는 걸 불편해하셨던 분”이라며 “학전에서도 사람들을 키우는 역할을 했지, 자신을 앞으로 드러나는 역할을 한 적이 없다”고 그의 ‘뒷것인생’을 돌아봤다.“뉴스에 ‘가수 김민기 별세’라고 보이는데, 그 형이 가수인가 하고 새삼 느끼게 되기도 해요. 우리나라 문화 전반에 걸쳐서 우리에게 영향을 끼친 분이기 때문이죠. 가수라고만 칭해지기에는, 서술이 조금 힘든 것 같아요. 가수라기보단 그냥 ‘김민기’고, 우리에게는 고유명사이자 보통명사가 된 분이죠.” 고인의 장례식장은 서울 연건동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2, 3호실에 마련됐으며 조의금과 조화는 받지 않는다. 유족 측은 “고인의 뜻에 따라 조의금과 조화는 정중히 사양한다”고 알렸다. 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발인은 24일 오전 8시 진행되며 장지는 천안공원묘원이다. 한편 학전은 대한민국 공연예술의 산실로 자리매김했으나 재정난 및 김민기의 투병으로 지난 3월 문을 닫았다. 지난 17일 어린이·청소년 중심 공연장 아르코꿈밭극장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7.22 12:25
뮤직

싸이·성시경 등 응원...‘피네이션 합류’ 안신애, 오늘(21일) 새 싱글 ‘리스펙트’ 발매

가수 안신애가 신곡으로 소울풀한 감성을 선사한다.안신애는 21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 ‘리스펙트’를 발매한다. 이와 함께 아이키가 출연한 타이틀곡 ‘리스펙트’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된다.‘리스펙트’는 내추럴하고 솔직한 모습으로 ‘나’를 존중하자는 메시지를 담았으며, 싱글명과 동일한 타이틀곡 ‘리스펙트’와 ‘소울’ 등 총 2곡이 수록됐다. 또 안신애와 가수 스텔라장, 유건형 작곡가가 공동 프로듀싱을 맡았고, 아이키가 뮤직비디오에 참여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이번 신보는 안신애가 피네이션에 합류한 후 처음 선보이는 작품이자 솔로 가수로서 처음 발표하는 것으로 더욱 의미가 깊다. 무엇보다 앞서 가수 노영심, 성시경, 린, 선우정아, 스텔라장과 음악감독 강승원 등이 응원 지원사격에 나서며 열기를 뜨겁게 데우고 있다.안신애는 2014년 그룹 바버렛츠로 데뷔, 오랜 기간 언더씬에서 인정받고 있는 싱어송라이터다. 그는 프로듀서로서 박정현, 성시경, 헤이즈, 이하이, 휘인, 김세정, 태연, 적재, 화사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과 협업하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9.21 08:31
뮤직

안신애, 피네이션과 전속 계약 체결...21일 신곡 발매 [공식]

가수 안신애가 피네이션과 한 식구가 됐다.피네이션은 지난 14일 오후 7시 공식 SNS를 통해 새 아티스트 영상을 공개, 안신애와의 전속 계약 체결 소식을 알렸다.이날 공개된 영상에는 노래를 부르는 안신애의 모습이 담겨있다. 안신애는 소울풀한 음악을 직접 피아노로 연주하며 남다른 보컬 실력을 드러내고 있다. 영상 말미에는 ‘뉴 아티스트 안신애’라는 문구와 함께 새 앨범 발매 일정 ‘2023.09.21.’까지 담겨있어 더욱 설렘을 자극하고 있다.안신애는 2014년 그룹 바버렛츠로 데뷔, 오랜 기간 언더씬에서 인정받고 있는 싱어송라이터다. 특히 안신애는 프로듀서로서 박정현, 성시경, 헤이즈, 이하이, 휘인, 김세정, 태연, 적재 등 다양한 장르의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들과 음악 작업을 해 왔다. 또 최근 발매된 화사 ‘아이 러브 마이 바디’에도 메인 작사·작곡가로 참여하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앞서 피네이션은 공식 SNS에 새 아티스트에 대한 힌트가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가수 성시경부터 린, 스텔라장, 음악감독 강승원, 노영심, 선우정아 그리고 싸이까지 직접 나서 더욱 흥미를 높인 상황. 주인공이 ‘아티스트들의 아티스트’ 안신애로 밝혀지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이처럼 안신애는 피네이션에서 이전에는 볼 수 없던 색깔의 아티스트로, 과연 어떤 음악으로 대중들을 놀라게 할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피네이션과 동행하게 된 안신애는 오는 21일 새로운 음악으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9.15 08:51
연예일반

화사의 다음 주자는?…피네이션, 뉴 아티스트 영입 예고

가수 싸이가 수장으로 있는 피네이션이 새로운 식구를 맞이한다.소속사 피네이션은 지난 13일 오후 7시 공식 SNS를 통해 새 아티스트 힌트 영상을 공개했다.이날 공개된 영상에는 가수 성시경을 시작으로 린, 스텔라장, 음악감독 강승원, 싸이, 노영심, 선우정아 등이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들은 새로운 아티스트에 대해 ‘숨겨진 맛집’ ‘진짜’ ‘귀여운 친구’ ‘불꽃’ ‘ing’ ‘소리꾼’ 등의 키워드로 정의해 호기심을 자극했다.이어 소속사 수장 싸이는 “원석인 줄 알았는데 보석이다. ‘음악을 하기 위해 존재하는 사람이다’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이며 아직 공개되지 않은 아티스트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특히 ‘NEW ARTIST’라는 소식으로 시작된 영상은 ‘COMING UP NEXT’라는 문구로 마무리돼 더욱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과연 피네이션과 함께하게 될 아티스트는 누구일지 기대가 모인다.앞서 피네이션은 지난 6월 가수 화사와 전속 계약 소식을 알렸다. 이어 약 3개월 만에 또 다른 아티스트 합류 소식까지 전하며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한편 피네이션에는 싸이를 필두로 크러쉬, 헤이즈, 페노메코, 스윙스, 더뉴식스, 화사가 소속돼 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9.14 08:15
연예일반

“서태지·김태리 왔으면”..‘밤의 공원’ 잔나비 최정훈의 ‘감성 토크쇼’ 출격 [종합]

‘감성 음악의 끝판왕’ 밴드 잔나비 최정훈이 음악 토크쇼 MC로 돌아왔다.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에서 KBS2 ‘더 시즌즈-최정훈의 밤의 공원’(이하 ‘밤의 공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최정훈과 멜로망스 정동환, 박석형 PD, 이창수 PD, 강승원 음악감독이 참석했다.‘더 시즌즈-최정훈의 밤의 공원’은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가 새로운 타이틀과 함께 두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 방송이다. ‘이문세쇼’, ‘이소라의 프러포즈’, ‘윤도현의 러브레터’, ‘유희열의 시케치북’ 등 30년간 지속된 KBS 심야 음악 프로그램의 명백을 잇는 뮤직 토크쇼다.이날 프로그램 소개를 이어간 박석형PD는 “‘밤의 공원’은 시즌제 MC라는 새로운 콘셉트로 시작한 ‘더 시즌제’의 두 번째 시즌”이라고 운을 떼며 “첫 시즌이 잘 끝났고, 봄과 여름의 사이에 새 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감성적인 그룹 사운드 뮤지션인 최정훈 씨가 MC를 맡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정훈에 대해서는 “정훈 씨가 가사를 잘 쓰는 걸로 유명하다. ‘밤의 공원’이라는 제목도 정훈 씨의 곡에서 나왔다. 정훈 씨가 있는 ‘밤의 공원’으로 여러분을 초대해 새롭게 출발해고자 한다”고 말해 기대감을 안겼다. 올해 데뷔 10년 차인 최정훈은 ‘밤의 공원’을 통해 지상파 첫 단독 MC를 맡게 됐다. 그는 “처음에는 제가 할 수 있을지 고민이 많고, 걱정도 많고 겁도 많이 났다”며 “제작진분들이 저를 선택하신, 저에게 연락을 준 이유가 있을 거라 생각이 들었다. 제 역할이 궁금하기도 하고 프로그램에 열심히 이바지하고자 임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어렸을 때부터 이 무대에서 노래하기만 꿈꿨지, 선후배를 만나고 MC를 맡게 될 거라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 너무 영광스럽다”고 덧붙였다.‘밤의 공원’ 기획에 앞서 가수 박재범이 진행하는 ‘박재범의 드라이브’가 지난 2월 첫방송을 시작해 최근 종영했다. ‘박재범의 드라이브’는 편견과 틀을 깨는 박재범의 자유분방한 진행, 트렌디한 매력으로 호평을 받았다.이창수 PD는 ‘드라이브’의 차이점에 대해 “박재범 씨는 인물에 초점을 맞췄다면, 최정훈 씨는 음악에 초점을 맞춰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창수PD는 최정훈의 음악성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침체됐던 밴드 음악계에 잔나비의 음악으로 밴드 장르를 다시 일으켜 세웠다”며 “박재범 씨가 힙한 진행을 선보였다면 최정훈 씨만의 고유의 진행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정훈 또한 “저는 노래와 음악에 집중해봐야겠다”면서 “재미는 운이 따라줘야 할 것 같다”고 화답했다. 게스트에 대한 얘기도 나왔다. 정동환은 “이번에는 밴드 뮤지션이 주로 출연을 하게 될 것 같다. 밴드 음악을 들으면서 어떻게 이 음악을 잘 살릴 수 있을까 연구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원하는 게스트는 의외의 인물인 웹툰 작가 침착맨과 주호민 등이었다. 두 사람은 평소 밴드 음악을 즐겨 부른다고 말한 적이 있기 때문이었다.최정훈은 “두 분이 노래를 하는 콘텐츠도 정말 재밌게 봤다. 출연하시면 재밌는 장면이 나올 것 같다”고 언급했다. 박석형 PD는 “밴드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들을 초대하고 싶다”면서 배우 김태리를 언급하기도 했다. 이창수 PD는 서태지를 꼭 초대하고 싶다고 하면서 “어떻게든 초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밤의 공원’ 이전부터 30년간 진행된 KBS 심야 음악 프로그램에 대해 고찰을 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창수 PD는 “저희는 이 시대에 팔리는 음악이 아닌 이 시대에 필요한 게스트를 초대하고자 한다”며 “짧은 시간 안에 인기를 끄는 것이 아닌, 자기의 음악에 대해 길게 이야기할 수 있는 토크쇼는 KBS 무대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확신했다.최정훈 또한 “최근 음악 시장이 혼란스럽고 차트가 무의미해지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그렇기에 음악하는 아티스트에게 이 무대가 훨씬 더 소중한 것 같다”고 깊이 있는 답을 내놓았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5.09 14:09
연예일반

‘밤의 공원’ 최정훈 “침착맨·주호민 초대하고 싶어..재미있는 장면 나올 것”

밴드잔나비 최정훈이 웹툰 작가 침착맨(이말년)과 주호민을 게스트로 초대하고 싶다고 밝혔다.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에서 KBS2 ‘더 시즌즈-최정훈의 밤의 공원’(이하 ‘밤의 공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최정훈과 멜로망스 정동환, 박석형 PD, 이창수 PD, 강승원 음악감독이 참석했다.‘더 시즌즈-최정훈의 밤의 공원’은 KBS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가 새로운 타이틀과 함께 두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 방송이다. ‘이문세쇼’, ‘이소라의 프러포즈’, ‘윤도현의 러브레터’, ‘유희열의 시케치북’ 등 30년간 지속된 KBS 심야 음악 프로그램의 명백을 잇는 뮤직 토크쇼다.이날 게스트에 대한 얘기가 나오자 정동환은 “이번에는 밴드 뮤지션이 주로 출연을 하게 될 것 같다. 밴드 음악을 들으면서 어떻게 이 음악을 잘 살릴 수 있을까 연구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원하는 게스트는 의외의 인물인 웹툰 작가 침착맨과 주호민 등이었다. 두 사람은 평소 밴드 음악을 즐겨 부른다고 말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최정훈은 “두 분이 노래를 하는 콘텐츠도 정말 재밌게 봤다. 출연하시면 재밌는 장면이 나올 것 같다”고 언급했다. 박석형 PD는 “밴드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들을 초대하고 싶다”면서 배우 김태리를 언급하기도 했다. 이창수 PD는 서태지를 꼭 초대하고 싶다고 하면서 “어떻게든 초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오는 14일 밤 10시 55분 첫 방송.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5.09 13:45
연예일반

‘밤의 공원’ 최정훈 “첫 지상파 MC, 너무 영광스러워..열심히 할 것”

밴드 잔나비 최정훈이 데뷔 후 첫 지상파 MC를 맡은 소감을 전했다.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에서 KBS2 ‘더 시즌즈-최정훈의 밤의 공원’(이하 ‘밤의 공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최정훈과 멜로망스 정동환, 박석형 PD, 이창수 PD, 강승원 음악감독이 참석했다.‘더 시즌즈-최정훈의 밤의 공원’은 KBS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가 새로운 타이틀과 함께 두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 방송이다. ‘이문세쇼’, ‘이소라의 프러포즈’, ‘윤도현의 러브레터’, ‘유희열의 시케치북’ 등 30년간 지속된 KBS 심야 음악 프로그램의 명백을 잇는 뮤직 토크쇼다.이날 최정훈은 데뷔 10년 만에 지상파 첫 단독 MC를 맡은 소감에 대해 “처음에는 제가 할 수 있을지 고민이 많고, 걱정도 많고 겁도 많이 났다”고 운을 뗐다.이어 “제작진분들이 저를 선택하신, 저에게 연락을 준 이유가 있을 거라 생각이 들었다. 제 역할이 궁금하기도 하고 프로그램에 열심히 이바지하고자 임하게 됐다”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최정훈은 “어렸을 때부터 이 무대에서 노래하기만 꿈꿨지, 선후배를 만나고 MC를 맡게 될 거라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 너무 영광스럽다”고 덧붙였다.오는 14일 밤 10시 55분 첫 방송.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5.09 13:33
뮤직

강승원, ‘아무것도 한 것이 없어요’ 음원 발매..재즈 보컬 르네와 협업

뮤지션 강승원의 2집 프로젝트 앨범 9번째 음원이 발매된다.4일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는 강승원 2집 프로젝트의 아홉 번째 곡 ‘아무것도 한 것이 없어요’(Nothing)는 “끄적이며 구겨버린 낙서 같은 노래”라는 강승원의 설명과도 같이 의미 없이 흘러가는 하루하루의 아쉬움을 강승원과 여성 재즈 보컬 르네의 서정적인 듀엣 보이스로 담아낸 발라드 트랙이다.이번 곡은 강승원이 직접 작사, 작곡해 곡이 가진 깊은 의미를 더욱 돋보이게 했고 두 사람의 무심한 듯 감성적인 보컬과 세계적인 재즈 피아니스트 조윤성의 피아노 연주 및 현편곡이 어우러져 스탠더드 재즈 분위기를 조성하며 듣는 이들에게 나른함과 편안함을 선사한다. 강승원의 2집 프로젝트의 아홉 번째 가창자로 합류한 여성 보컬 르네는 복고풍 음악과 칼 같은 화음, 특유의 재치로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끈 여성 보컬 그룹 ’바버렛츠’의 초창기 멤버인 김은혜로 바버렛츠 활동을 하던 중 강승원과 인연을 맺은 후 강승원의 1, 2집 앨범에 코러스로 참여하며 인연을 이어오다 이번 곡의 가창자로 합류하게 됐다.강승원은 발매를 앞두고 “이번 곡의 데모 녹음을 하던 중 르네의 목소리를 듣고 이보다 더 어울리는 목소리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탁월한 곡 소화력과 감성을 느낄 수 있었다. 아름다운 목소리로 함께 듀엣 곡을 완성하게 되어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3.04 14:13
연예일반

정승환, 강승원 2집 프로젝트 여덟 번째 가창자로 합류

가수 정승환이 뮤지션 강승원 2집 프로젝트 앨범의 가창자로 합류한다. 1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되는 강승원 2집 프로젝트의 여덟 번째 곡인 ‘그 고운 미소 때문에’는 뮤지션 강승원이 작사, 작곡한 발라드 장르의 트랙이다. 세계적인 재즈 피아니스트 조윤성이 편곡을 맡아 서정적인 라인과 애절함을 완성했다. 이 곡은 강승원이 80년대 후반에 만들었던 곡으로 고 김광석이 가창할 예정이었다. 새로운 가창자로 나서는 정승환은 처음 합류 소식을 들었을 때 많이 부담스러워했다고. 다만 그는 “곡에 어울리는 따뜻하고 순수한 보이스를 지닌 정승환이 적임자”라는 강승원의 말에 참여를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앞서 정승환은 지난 7일 홍대 롤링홀에서 열린 강승원의 단독 콘서트 ‘강승원의 노후대책’에 깜짝 게스트로 출연해 이번 신곡을 라이브 무대로 선보였다. 라이브 영상은 음원 발매와 동시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지난 2016년 첫 앨범 ‘목소리’로 데뷔한 정승환은 독보적인 가창력과 특유의 감성으로 큰 사랑을 받는 보컬리스트다. ‘이 바보야’, ‘너였다면’, ‘눈사람’, ‘언제라도 어디에서라도’ 등 다수의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프로듀싱에도 참여했다. 강승원은 앨범 발매를 앞두고 “그때나 지금이나 사랑은 채워지지 않는 숙제인 것 같다. 지금의 정승환과 비슷한 시기에 만든 노래인 만큼 당시 느꼈던 아득함과 순수함을 목소리에 담고 있는 정승환의 보이스를 들으며 당시의 사랑에 대한 추억이 새록새록 피어올랐다”며 소감을 전했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0.14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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