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494건
해외축구

폭풍 ‘에오윈’ 여파…양현준의 셀틱, 홈 경기 일정 연기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셀틱의 홈 경기가 태풍 ‘에오윈’의 영향으로 연기됐다.셀틱은 26일 0시(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셀틱 파크에서 던디FC와 2024~25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23라운드 홈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에오윈의 영향으로 경기가 최종 취소됐다.셀틱은 전날(25일) 구단 홈페이지 및 공식 채널을 통해 “경기장이 파손됐고, 경기를 진행할 수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 실망스러운 일이지만 팬들의 안전이 항상 우리의 최우선 순위에 있다”라고 밝혔다.AFP 통신에 따르면 지난 24일 스코틀랜드 중부에 시속 100마일(약 161㎞)에 이르는 강풍이 몰아쳤다. 영국 기상청은 최고 등급의 적색경보를 발령했다.미뤄진 셀틱-던디전은 오는 2월 6일 오전 4시 45분에 열린다.한편 셀틱은 이번 시즌 19승 3무 1패(승점 60)로 12개 팀 중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 레인저스(14승 5무 4패·승점 47)와는 승점 13차다. 양현준은 올 시즌 공식전 18경기서 1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최근 들어 선발 기회를 잡고 활약 중이다.김우중 기자 2025.01.26 14:55
PGA

임성재, 파머스 인슈어런스 2R 공동 4위 점프...선두와 2타 차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 2라운드에 선두권으로 뛰어올랐다. 임성재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 골프클럽 노스코스(파72)에서 열린 PGA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총상금 930만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1언더파 71타를 기록했다.이로써 2라운드 중간 합계 4언더파 140타를 적어낸 임성재는 전날 29위에서 공동 4위로 뛰어올랐다. 공동 선두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 란토 그리핀(미국·이상 6언더파 138타)과 2타 차다. 이날 일몰로 145명의 선수 중 29명이 경기를 마치지 못했다. 2라운드 내내 강풍이 몰아치면서 많은 선수들이 스코어를 내지 못했다. 중단 시점까지 2라운드에서 언더파를 친 선수는 전체 145명 중 13명에 불과하다.임성재는 10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으며 라운드를 시작했으나 12번 홀(파3)부터 14번 홀(파4)까지 3연속 보기를 기록하며 고전했다. 그러나 그는 후반 라운드에 5번 홀(파5)과 7번 홀(파4), 9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반등했다.임성재는 경기 후 "거의 어둠 속에서 마지막 홀에 나섰지만, 버디를 기록해 기분이 좋다"며 "바람이 많이 부는 어려운 조건이었으나 골프공을 잘 컨트롤 해서 플레이를 이어갈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그는 "마지막 5개 홀에서 3개의 버디를 잡아낸 덕분에 격차를 좁혔다"면서 "토리파인스 골프클럽은 좋은 기억이 많은 코스인데, 우승에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임성재는 토리파인스 골프 코스에서 열린 2022년과 2023년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각각 6위와 4위에 오르며 좋은 성적을 낸 기억이 있다. 김성현은 2라운드 12오버파 84타로 중간 합계 7오버파 151타를 기록, 컷 탈락했다. 한편 1라운드 공동 8위를 달리던 이경훈과 김성현은 나란히 부진했다. 이경훈은 노스코스에서 버디 2개, 보기 2개, 더블 보기 2개로 4오버파 76타를 쳤고, 2라운드 합계 1언더파 143타로 전날보다 18계단 떨어진 공동 26위에 자리를 잡았다.김시우는 사우스코스에서 버디 1개, 보기 5개를 묶어 4오버파를 쳤고 중간 합계 3오버파 147타를 적어내면서 전날보다 16계단 떨어진 81위를 기록했다. 이 대회는 1, 2라운드를 사우스코스와 노스코스에서 번갈아 치르고, 남은 이틀은 사우스코스에서 경기를 진행한다. 이은경 기자 2025.01.24 12:30
메이저리그

이정후 비행기 바꾸고, 경기 연기되고 역대급 화마가 집어삼킨 LA

지난 주 미국 캘리포니아주 서부 해변의 부촌 퍼시픽 팰리세이즈에서 발생한 산불이 확산하면서 여러 피해를 안기고 있다. AP 통신은 '(팰리세이즈 산불은) 미국 역사상 가장 막대한 피해가 예상되는 자연재해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까지 최소 11명이 사망하고 1만2000채 이상의 건물이 불에 탔다. 수백만 달러에 이르는 주택이 있었던 지역 전체가 잿더미로 변했다'라고 12일(한국시간) 전했다. 이 산불은 강풍을 동반한 탓에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날씨 데이터 제공 민간기업인 아큐웨더는 이번 산불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최대 1500억 달러(221조원) 수준으로 추정했다. 스포츠에 미치는 영향도 확산하고 있다. 애초 12일 낮 미국으로 출국 예정이던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13일 밤으로 비행기를 바꿨다. 그의 매니지먼트사는 "LA(로스앤젤레스) 지역에 확산하고 있는 산불로 인해 부득이하게 기존 항공편의 경유지가 LA였다. 선수 안전을 위해 (LA가 아닌) 라스베이거스행 항공편으로 변경했다"라고 밝혔다. LA 지역은 현재 산불 연기로 비행기 운항이 조심스러운 상황이다.미국프로농구(NBA) 사무국은 12일 LA 크립토닷컴 아레나와 잉글우드 인튜이트돔에서 열릴 예정이던 샌안토니오 스퍼스-LA 레이커스전과 샬럿 호니츠-LA 클리퍼스전을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미국프로풋볼(NFL)은 오는 14일 잉글우드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개최 예정이던 LA 램스와 미네소타 바이킹스의 와일드카드전 개최 장소를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스테이트팜 스타디움으로 바꿨다. 2018년 LA 올림픽에도 직간접적인 영향이 불가피할 전망. 골프 종목이 치러질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리비에라 골프장이 화마의 위협을 받고 있다. 산불로 세 들어 살던 집이 불에 탄 JJ 레딕 레이커스 감독은 "몇 년 만에 이렇게 울거나 통곡한 적이 있는지 모르겠다. 완전히 황폐해지고 파괴됐다"라고 놀라워했다. 그뿐만 아니라 '코리안 특급' 박찬호의 베벌리힐스 자택이 산불로 전소했다고 알려지는 등 스포츠 스타의 피해도 속출하고 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1.12 19:01
스타

패리스 힐튼 이어 박찬호 美 자택도 전소…할리우드 집어삼킨 LA 산불

전 메이거리거 출신 박찬호가 미국 LA 산불 피해를 입었다.10일 MBN에 따르면 미국 서부 베버리힐스에 위치한 박찬호의 자택이 LA 산불로 인해 전소됐으며 현재 박찬호는 인근 호텔에 머물고 있다.전소된 자택은 지난 1999년 박찬호가 매입한 2층 규모의 저택으로, 지난 2020년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을 통해서도 일부 공개된 바 있다. 박찬호 외에도 베버리힐스에 위치한 여러 할리우드 스타 저택이 이번 산불 피해를 입게 됐다. 미국 피플 보도에 따르면 패리스 힐튼 역시 122억 자택이 전소되는 피해를 입었다. 패리스 힐튼은 “가족과 함께 앉아 뉴스를 보고 말리부에 있는 집이 생방송으로 불타버리는 걸 보는 건 누구도 겪어서는 안 될 일”이라며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마음이 아프다. 이 집은 우리가 소중한 추억을 많이 쌓은 곳이다”라고 안타까워했다. 이밖에도 배우 벤 애플랙, 마이스 텔러의 대저택이 대형 산불로 모두 탔다.지난 7일(현지시각) 태평양 연안 퍼시픽 팰리세이즈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LA로 확산, 여기에 동시다발적인 화재가 겹쳐 현재 당국은 진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소 5명이 사망하고, 18만 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으며 역대 LA 산불 중 가장 큰 피해를 남길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번 LA 산불로 500억 달러(약 73조 원)에 이르는 경제적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1.10 13:27
스타

‘美거주’ 박은지, LA 역대급 산불에 충격…“기도해주세요”

기상캐스터 출신 방송인 박은지가 LA 화재 현지 상황을 전했다.박은지는 10일 자신의 SNS에 “제가 살고 있는 LA가 큰 화마에 뒤덮혔습니다. 불과 강풍이 빠르게 진압되길 바랍니다. 기도해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사진 속에는 박은지가 직접 촬영한 LA 길거리 상황과 현지 뉴스 기사가 담겨있다. 멀리서도 자욱한 매캐한 연기가 심각성을 보여준다. 댓글로 걱정이 이어지자 박은지는 “저는 괜찮습니다”라며 “주변에 피해가 크다. 산불이 이틀 정도 심했는데 바람이 세서 피해가 크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7일(현지시각) 태평양 연안 퍼시픽 팰리세이즈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LA로 확산, 여기에 동시다발적인 화재가 겹쳐 현재 당국은 진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소 5명이 사망하고, 18만 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으며 역대 LA 산불 중 가장 큰 피해를 남길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할리우드에서도 시상식과 영화 시사회 등 일정을 취소하거나 연기했다.한편 박은지는 지난 2018년 재미교포 회사원과 결혼해 득녀했다. 현재 미국 LA 거주 중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1.10 07:45
경제일반

[제주항공 참사] 국토부 조사관 2명, FDR 미국 이송차 출국… 분석 작업 입회

제주항공 참사를 조사 중인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조사관 2명이 사고기 비행기록장치(FDR)를 미국으로 이송하기 위해 출국했다.국토부는 6일 이같이 밝히면서 “조사관들은 FDR 분석이 완료될 때까지 현장에 머물 예정으로 (미국에서의) 분석 작업은 조사관들의 입회하에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커넥터 분실로 국내에서 자료 추출이 어려워진 FDR은 워싱턴에 있는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에서 분석될 예정이다.FDR은 조종실 음성 기록장치(CVR)와 함께 ‘항공기의 블랙박스’로 불린다. 비행기의 고도·속도·자세, 조종 면의 움직임, 엔진의 추력, 랜딩기어의 작동 등의 정보가 담겨 있다.이와 함께 국토부는 “사고조사위원회는 격납고 내에서 엔진, 조종석 상부 판넬 등 그간 이송한 주요 부품에 대해 정밀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강풍, 강설 등 기상 여건에 따라 사고 현장에서 주 날개 등 조사도 병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유가족 지원과 관련해 장례 마무리 이후 유가족 수요를 반영해 심리지원, 임시 주거, 합동분향소 추가 연장 등을 조정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7~8일 강설·강풍·한파 예보에 따라 무안 공항 인근 도로에 전담 제설차를 배치하고 제설 장비를 확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1.06 14:52
예능

[TVis] 명세빈, 이혼 후 경력 단절... “돈 없어 시계·가방 팔아” (솔로라서)

배우 명세빈이 이혼 후 경력 단절을 겪었다고 고백했다.3일 방송된 SBS Plus, E채널 ‘솔로라서’에서는 명세빈이 강원도 양양으로 나홀로 일탈 여행을 떠났다. 이날 명세빈은 절친 강래연을 양양으로 초대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중, 강풍으로 인해 도구들이 바람에 날리고 가스까지 떨어지는 비상사태가 발생했다. 결국 명세빈은 옆 텐트 남성에게 도움을 요청했다.갑작스러운 요청에도 해당 남성은 캠핑 장비를 능숙하게 고쳤다. 이를 본 강래연은 “이분 따라가고 싶다. 너무 멋있다”면서 “혹시 솔로세요?”라고 돌직구 질문을 했다.옆 텐튼 남성 덕분(?)에 분위기도 무르익은 두 사람은 진지한 대화를 나눴다. 명세빈은 “30대 때 이혼을 하고 일하는 데 문제가 없을 줄 알았다”며 이혼 후 경력 단절을 겪었다고 밝혔다.그는 “시간이 지나서 일을 시작했더니 순수한 이미지가 깨진 느낌이었다. 명세빈의 빛이 깨진 느낌”이라면서 “공백기 동안 돈이 없다 보니 아껴둔 가방, 시계도 팔았다. 땅끝까지 추락한 느낌”이라고 털어놔 지켜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2.03 22:41
프로야구

25호 태풍 대만 접근, 프리미어12 B조 변수로 떠오르나

제25호 태풍 우사기의 북상으로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B조 예선에 변수가 생겼다.대만 삼립신문은 "대만야구협회가 야외 경기(톈무 구장) 일정을 취소하고, 타이베이돔에서 하루 2경기 개최 검토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태풍의 영향 탓이다. 제25호 태풍 우사기는 14일 오전 필리핀 마닐라 복동쪽에서 북상하고 있다. 16일 오전 3시경 타이베이 남쪽 약 310㎞ 지점까지 접근 예정이다. 14일 오전 3시에는 타이베이 동남동 약 260㎞에 근접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15일 오전 9시 기준으로 최대 풍속은 40m/s, 강풍 반경은 250㎞(남서 약 140㎞)다. 태풍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리면 대회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하다.현재 한국과 대만, 일본, 호주, 쿠바, 도미니카공화국이 속한 B조는 하루 2~3경기씩 개최되고 있다. 4만석 규모의 타이베이돔에서는 매일 저녁 야간 경기만 개최된다. 나머지 경기는 타이베이 북부의 톈무 구장에서 주·야간에 열린다. 이에 대만야구협회는 우천 순연을 막기 위해 타이베이돔을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현재 타이베이돔에서는 매일 한 경기만 열리지만 1일 2경기까지 확대 개최를 요청한 것이다.이 경우 예선 라운드에 이어 일본 도쿄돔에서 펼쳐지는 슈퍼 라운드까지 문제 없이 진행할 수 있다. 다만 컨디션 조절에는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 야간 경기 후 곧바로 낮 경기를 치러야 하거나, 당초 일정에 없던 경기장 이동에 따른 체력적 부담이 뒤따르기 때문이다. 한국은 15일 오후 7시 타이베이돔에서 일본과 B조 3차전을 벌인다. 이후 16일 오후 7시 30분 도미니카공화국, 18일 오후 1시 호주전은 타이베이 북부의 톈무 구장에서 치르는 일정이다.그런데 한국-도미니카공화국전이 열리는 16일엔 같은 시각 타이베이돔에서는 일본-대만전이 열린다. 한국-도미니카전공화국전을 태풍의 영향으로 톈무 구장에서 치르지 못한다면, 낮 경기로 옮겨 타이베이돔에서 진행할 가능성이 있다. 구장과 경기 개시 시각이 바뀌면 참가국별 이해관계가 달라질 수 있다. 한편 한국은 13일 열린 홈 팀 대만과의 경기에서 선발 투수 고영표가 일찍 무너지며 3-6으로 졌다. 슈퍼라운드 진출 목표를 이루려면 남은 경기 전승이 필요하다.한국은 14일 톈무 구장에서 열리는 쿠바와의 B조 2차전에 2024 KBO리그 공동 다승왕 곽빈(두산 베어스)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상대 선발 투수는 올 시즌 일본 프로야구 퍼시픽리그에서 평균자책점 1위(1.88·11승 5패)에 오른 왼손 투수 리반 모이넬로다. 이형석 기자 2024.11.14 13:58
메이저리그

'24개 중 18개 고장' 허리케인에 날아간 야구장 지붕…수리비만 784억 추정

미국 야후스포츠는 '지난달 허리케인 밀턴으로 큰 피해를 본 탬파베이 레이스 홈구장 트로피카나 필드가 구조적으로 안전하다는 희소식이 전해졌다'라고 13일(한국시간) 전했다. 트로피카나 필드는 지난달 미국 플로리다주 중서부를 관통한 밀턴의 영향을 받아 야구장 일부가 파손되는 손해를 입었다.미국 야후스포츠는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시는 412페이지 분량의 보고서를 통해 밀턴으로 인한 야구장 피해를 자세히 설명했다'라며 '구조적으로 문제가 없을 뿐만 아니라 약 5570만 달러(784억원)로 수리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다만 수리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며 2026시즌을 시작할 때까지 다시 경기를 개최할 준비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로피카나 필드는 강풍으로 인해 지붕을 덮은 24개의 패널 중 18개가 고장 났다. 야구장 내부가 폭우에 노출돼 피해가 커졌다. 2024시즌을 정상적으로 치르기 어려워 대체 구장을 물색해야 한다. 앞서 탬파베이 타임스는 '(홈구장에서) 가까운 마이너리그-스프링 캠프 야구장 중 한 곳에서 경기를 치른다는 아이디어는 여러 이유로 매력적일 수 있다'라며 플로리다주 도시인 상트페테르부르크 알 랭 스타디움, 클리어워터 베이케어 볼파크(필라델피아 필리스 사용), 더니든 TD 볼파크(토론토 블루제이스 사용), 탬파 스타인브레너 필드(뉴욕 양키스 사용) 등 몇몇 시설을 언급하기도 했다.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에 따르면 보험으로 처리할 수 있는 일정 제한적이다. 경기장 수리가 우선순위에서 밀릴 가능성도 있다. 가장 큰 문제는 신축 구장과 연계된 부분이다. 플로리다주 피날레스 카운티와 세인트피터즈버그, 탬파베이 구단은 지난여름 2028년 개장을 목표로 현재 야구장을 철거하고 신축하는 등 총액 16억 달러(2조2513억원) 규모의 합의를 마친 상황. 시의회가 몇 년 안에 철거될 가능성이 큰 야구장에 8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할 수 있을지가 불투명하다. 더욱이 신축 구장 건설이 무산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오는 등 분위기가 뒤숭숭하다. 한편 지난달 상륙 당시 허리케인 5등급 가운데 3등급이었던 밀턴은 시속 195㎞ 강풍과 엄청난 폭우로 곳곳에 피해를 남겼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11.13 15:00
사회

수능 예비소집일 일교차 매우 커…아침 5도 내외 낮 20도 안팎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 예비 소집이 실시되는 13일은 포근하나 낮과 밤 기온 차가 크겠으니 옷차림에 신경 써야 한다.이날 아침 내륙을 중심으로 기온이 5도 안팎까지 떨어지는 등 쌀쌀했다.오전 8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8.8도, 인천 10.3도, 대전 7.2도, 광주 9.5도, 대구 8.2도, 울산 14.6도, 부산 15.4도다.낮 최고기온은 16∼21도로 대부분 지역이 20도 안팎이겠다.이에 일교차가 10∼15도, 특히 수도권을 비롯한 서쪽 지역은 15도 이상으로 매우 크게 벌어지겠다.기온은 수능일에도 이날과 비슷한 분포를 보이겠다.이날 오전 중 동해북부해상에 자리한 고기압 가장자리에서 부는 동풍을 맞는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에 각각 5㎜ 미만과 5㎜ 안팎의 비가 내리겠다.강수량이 많지 않겠으나 경북동해안을 비롯한 경상해안에는 순간풍속 시속 55㎞(15㎧) 내외 강풍이 동반하겠다.수능일엔 늦은 오후 충남 이북 서해안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밤에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비는 날을 넘겨 이어져 중부지방은 15일 새벽, 남부지방은 15일 오전까지 비가 오겠고, 제주는 16일에도 강수가 계속되겠다.수험생은 수능일 시험장에 우산을 챙겨가는 것이 좋겠다.동해중부먼바다에 13일 낮까지 바람이 시속 30∼50㎞(9∼15㎧)로 불고, 물결이 1.5∼3.5m로 높게 치겠다. 동해중부앞바다와 동해남부해상, 남해동부해상엔 같은 시각까지 시속 25∼45㎞(7∼13㎧)의 강풍과 1.0∼2.5m 높이의 물결이 예상된다.동해안에 이날 너울이 유입되겠다.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들겠으니 사고가 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연합뉴스 2024.11.13 10:09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