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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마케팅사협회, 강효미 회장·이시연 부회장 '1년 연임'[공식]

영화마케팅사협회(Korean Film Marketers Association/KFMA)의 회장 퍼스트룩 강효미 대표와 부회장 흥미진진 이시연 대표가 1년 연임됐다. KFMA 측은 1일 "아직 끝나지 않은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현 진행 중인 협회 사업 및 대외 활동의 업무 지속성을 위해 4기 회장단의 1년 연임 안건(2022년 5월 30일까지)이 이사진 회의에서 가결됐다"고 알렸다. 현 4기 회장단은 지난 2019년 5월 협회 총회에서 선출된 후 예기치 못한 코로나19 사태로 영화계를 비롯해 영화 마케팅 업계 모두가 심각한 위기를 겪고 있는 엄중한 시기에 중책을 맡아, 마케팅 업계를 위한 다양한 위기 극복과 지원 정책 마련 대책을 위해 힘써왔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협회비 기부와 협회비 납입 중단과 코로나19 마케팅 업계 지원 촉구를 위한 대언론 홍보 및 지속적인 노력으로 소속 회원사인 오프라인 마케팅사뿐만 아니라 영화 마케팅 업계 전반의 전문인력 고용 유지를 위한 영화진흥위원회의 지원을 이끌어냈다. 또한 고용노동부 청년디지털일자리 사업 운영 기관 선정 사업 진행, 영진위 포스트코로나 영화정책추진단 참여, 영진위와 함께 영화 행사 방역 매뉴얼 제작, 코로나19 지원책 촉구를 위한 대외 활동 지속 및 표준계약서 논의 등 공동의 활성화를 위한 상생과 협력에 이바지했다 더불어 영화마케팅 산업의 발전과 육성을 도모하기 위해 무대인사 및 행사 진행 시 관행 개선, 대행료 미수금 업체 대상 블랙리스트 등재 및 해결, 마케팅사의 결제 대행에 대한 수수료 부과, 협회 매체 리스트 정비 등 협회 회원사 인권 보호 및 대외적 업무, 대언론 활동을 진행해왔다. 한편, 2013년 창립 이래 영화마케터들의 업무현실을 개선하기 위해서 노력해 온 KFMA는 2021년 현재 총 25개사 120여명의 전문영화마케터 회원들이 가입돼 있다. 국외자들, 더홀릭컴퍼니, 딜라이트, 렌, 로스크, 머리꽃, 목요일아침, 무비앤아이, 스콘, 시네드에피, 아워스, 앤드크레딧, 영화사 하늘, 영화의온도, 영화인, 올댓시네마, 이노기획, 워너비펀, 월터미티 컴퍼니, 콘텐츠 다봄, 퍼스트룩, 플래닛, 호호호비치, 홀리가든, 흥미진진(가나다순)이다. KFMA 측은 "모든 활동은 궁극적으로 한국영화산업의 발전을 도모하는 것이며 이들 과제를 이루기 위해서 앞으로도 협회차원에서 많은 노력을 꾀할 것이다"고 전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4.0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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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되면 영화인" 박경림 영화프로 이끈다 '무비큐' 진행

박경림이 영화 프로그램을 이끈다.LG유플러스는 24일 "IPTV 서비스 U+tv에서 신작 및 추천작을 소개하는 신규 영화 소개 프로그램 4편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신규 방송은 '명량' '베테랑' '변호인' 등 1000만 영화를 비롯해 다수의 영화와 컨텐츠 마케팅을 담당한 ㈜퍼스트룩(대표 이윤정·강효미)이 총괄 제작하고, 지상파와 케이블 방송 영화 소개 프로그램을 제작한 경험이 있는 PD와 작가, 영화 기자와 칼럼니스트 등 영화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한 '무비 큐' '무비 바리스타' '무비 소믈리에' '유플러스 타임'이다.메인 프로그램 '무비 큐'는 영화에 대한 해박한 정보와 재치 있는 입담으로 다수의 한국 영화 제작보고회 및 행사를 진행해온 방송인 박경림이 메인 MC를 맡는다. 그리고 전 보그 편집부장이자 현 조선비즈 문화부장인 김지수 기자와 전 SCREEN 편집장 김형석 영화 저널리스트가 함께 출연해 한 주간의 볼만한 영화 소개와 추천을 한다.'무비 큐'는 주목할 만한 신작 영화 한 편을 선정해 3명의 진행자가 꼭 봐야 하는 재미요소를 집중 소개하는 '무비 큐 PICK', 한 주간의 최다 구매 인기 영화 순위를 소개하는 '논스톱 무비차트', 마치 맛집을 소개하 듯 신작 영화의 다양한 재미를 맛깔 나고 친절하게 소개하는 '신작 테이스팅 노트', 영화 속에 등장한 음식과 패션을 테마로 영화의 숨겨진 재미를 찾아보는 '무비 맛과 멋', 화제의 배우·감독을 인터뷰 해 영화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누는 '지금 만나러 갑니다' 등 총 다섯 개의 코너로 구성돼 있다.24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된 '무비 큐-지금 만나러 갑니다' 코너에서는 배우 손예진·소지섭 주연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이장훈 감독과 인터뷰가 전해졌따. '무비 맛과 멋' 코너에서는 남북정상회담으로 큰 이슈가 된 평양냉면과 '아가씨' 속 평양냉면 이야기, 그리고 음식을 통해 남과 북이 마음을 나누는 '강철비', '공조'를 함께 다뤘다.'무비 큐' 외에도 오전과 낮 시간대에 보면 좋은 영화들을 추천하는 낮 시간대 최적화 영화 추천 방송 '무비 바리스타'(진행: 성우 남도형), 일과 후 피로를 날려 줄 영화를 소개하는 저녁 시간대의 영화 추천 방송 '무비 소믈리에'(진행: 방송인 하지영), 방송 중에만 특별 할인가로 영화를 볼 수 있는 깜짝 할인 코너 '유플러스 타임'을 선보인다.U+tv 신규 영화 소개 프로그램은 U+tv 1번과 37번에서 방송되며, 매주 목요일 업데이트 된다.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8.05.25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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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 브랜드 파워 ⑤] 충무로 브랜드 파워 누가 뽑았나?

지난 1년(2013.9~2014.9)간 충무로에선 한국영화들이 자존심을 굳건히 지켰다. 이 기간 동안 누적관객 톱5(이하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 안에 든 할리우드 작품은 고작 한 개('겨울왕국')에 불과했다. 반면 한국영화는 순항을 거듭했다. '변호인'(양우석 감독)은 신드롬에 가까운 흥행으로 역대 사상 9번째로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관상'(한재림 감독)과 '수상한 그녀'(황동혁 감독)는 작품 소재의 다양함을 과시하며 각각 900만명 안팎의 누적관객을 동원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압권은 '명량'(김한민 감독)이었다. 이순신 장군의 명량해전을 바탕으로 한 '명량'은 각종 영화 역대 기록을 모두 갈아치우며 할리우드('아바타')에 내줬던 역대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되찾았다.흥행으로 평가할 수 없는 성적표를 받은 영화도 줄을 이었다. '끝까지 간다'(김성훈 감독)는 제67회 칸국제영화제 감독주관에 초청돼 해외 언론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자유의 언덕'(홍상수 감독)은 제71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오리종티 경쟁부분에 진출하기도 했다. 최근 열린 제39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14편의 한국영화가 소개됐다. 2012년 연간 관객 1억 시대를 연 충무로의 힘이 한국영화에 있다는 게 입증된 1년이었다.한국영화가 어느 때보다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지금, 바로 이 시점에서 충무로의 파워 브랜드가 누군지 혹은 어떤 회사인지 알아보는 건 흥미로운 일이다. 일간스포츠가 창간 45주년을 맞아 지난 1년 동안 충무로에서 가장 파워가 막강했던 브랜드가 무엇인지 설문했다. 지난해에는 '파워 피플'로 범위를 좁혀 조사했지만 이번에는 제작사·배급사·평론가 등으로 대상을 넓혔다. 순위는 제작사·투자배급사·홍보사·평론가 등의 직접 설문을 통해 정했고, 설문조사는 일주일에 걸쳐 전화 및 직접 만남을 통해 진행됐으며 각 참여자가 영향력 있는 브랜드를 각각 세 개씩 추천했다. 총 100명이 참여했고, 총 유효 투표수는 299개(설문참여자 중 한명만 2개 투표)다. 배중현·이승미 기자 bjh1025@joongang.co.kr◆설문 참여 100인 명단CJ E&M(영화사업 부문 윤인호 팀장)·롯데시네마(영화사업 부문 이상무 부문장·임성규 팀장)·쇼박스(영화홍보팀 유정훈 대표·김택균 부장)·NEW(영화사업부 장경익 대표·영화마케팅팀 양은진 팀장)·주피터필름(주필호 대표)·리얼라이즈픽처스(원동연 대표)·빅스톤픽처스(송은주 이사)·영화사집(이유진 대표)·김기덕필름(김순모 PD)·위더스필름(최재원 대표)·아이언팩키지(박대희 대표)·삼거리픽처스(엄용훈 대표)·시네락픽처스(권영락 대표)·팔레트필름(박신규 대표)·사나이픽처스(한재덕 대표)·하리마오픽처스(임영호 대표)·명필름(심재명 대표)·청어람(최용배 대표)·영화사월광(손상범 본부장)·외유내강(강혜정 대표)·용필름(임승용 대표)·기쁜우리젊은날(유재혁 대표)·소나무픽쳐스(조윤미 이사)·엣나인필름(정상진 대표)·영화사 동물의왕국(임성원 대표)·더타워픽쳐스(이수남 대표)·씨네주(엄주영 대표)·AD406(차지현 대표)·필름모멘텀(변봉현 대표)·김한민 감독·오인천 감독·류승완 감독·김대우 감독·이석훈 감독·연상호 감독·심성보 감독·이지승 감독·윤종빈 감독·강형철 감독·퍼스트룩(이윤정 대표·강효미 이사)·올댓시네마(채윤희 대표·김태주 팀장)·흥미진진(이시연 대표)·호호호비치(이채현 대표·이나라 이사)·더홀릭컴퍼니(최정선 대표·강아름 과장)·영화인(신유경 대표)·앤드크레딧(박혜경 대표)·딜라이트(장보경 대표)·아담스페이스(김은 대표)·필름마케팅 팝콘(윤지민 대표)·언니네 홍보사(이근표 대표)·20세기폭스코리아(김성경 이사)·CGV(영화홍보팀 조성진 팀장) ·와이드릴리즈(이창언 대표)·씨네그루(한국영화팀 함진 팀장)·UPI 코리아(마케팅팀 심은주 팀장)·판시네마(마케팅팀 최연정 팀장)·호두 엔터테인먼트(이정은 대표)·BH 엔터테인먼트(유형석 본부장)·심 엔터테인먼트(심정운 대표)·레드브릭하우스(최창규 대표)·제이너스 엔터테인먼트(김원호 이사)·키이스트·(양근환 대표)·더좋은이엔티(하윤재 대표)·S.A.L.T 엔터테인먼트(이은영 이사)·나무엑터스(김종도 대표)·씨제스 엔터테인먼트(백창주 대표)·엠에스팀 엔터테인먼트(김민숙 대표)·스타제이 엔터테인먼트(이승훈 이사)·채움 엔터테인먼트(김상희 대표)·사람 엔터테인먼트(이소영 대표)·디딤531(최윤배 대표)·UAA(박현정 대표)·판타지오(나병준 대표)·제이와이드 컴퍼니(정덕균 대표)·프레인TPC(박정민 대표)·SM C&C(남소영 대표)·킹콩 엔터테인먼트(이진성 대표)·오앤 엔터테인먼트(김옥현 대표)·평론가 달시파켓·평론가 강익모·평론가 민병선·평론가 윤성은·평론가 박호선·평론가 김봉석·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김영빈 집행위원장·김종원 집행위원·김준중 사무국장·남종석 NAFF 전문위원)·부산국제영화제(이용관 집행위원장·김지석 수석프로그래머·남동철 프로그래머·박진형 프로그래머·김영우 프로그래머) 등 영화계 관계자 100명◇ 관련 기사 바로가기[충무로 브랜드 파워 ①] ‘연간 관객 1억시대’ 충무로 최고 브랜드는?[충무로 브랜드 파워 ②] ‘압도적 지지’ 배우 최민식, 충무로 브랜드 파워 1위[충무로 브랜드 파워 ③] 혜성같이 나타난 ‘NEW’, 대형 배급사 추격[충무로 브랜드 파워 ④] 천우희·심은경, 충무로 책임질 차세대 여배우 2014.09.25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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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영화계, ‘멀티캐스팅’ 바람 계속된다…이유는?

'도둑들'(2012)이 몰고온 '멀티캐스팅'바람이 올해도 충무로를 장악하고 있다. 하반기 개봉을 앞둔 '해적'부터 '상의원' '기술자들' '베테랑' 등이 스타급 배우들을 한꺼번에 내세운 대표적인 멀티캐스팅 영화들이다. 현재 촬영중이거나 촬영을 준비중이다. '멀티캐스팅' 영화란 스타급 배우들을 대거 캐스팅한 작품을 일컫는 신조어다. 2012년 김윤석·이정재·전지현·김수현 등을 내세워 '천만영화' 대열에 합류한 '도둑들' 이후 '베를린' '신세계' '관상' 등이 역시 멀티캐스팅으로 흥행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멀티캐스팅 영화의 효과가 증명되면서 배우들 사이에서도 '원톱'만 고집하던 분위기가 사라졌다. 오히려 좋은 동료 배우들과의 시너지를 내면서 동반상승효과를 노리는 이들이 많아졌다. 영화팬들의 입장에서도 스타급 배우들을 한 작품에서 볼수 있으니 금상첨화가 따로 없다. 멀티캐스팅 영화의 열풍이 끊이지 않는 이유를 짚어봤다. ▶2014년 영화계, 멀티캐스팅 영화 줄서멀티캐스팅 열풍의 첫 스타트를 끊은 작품은 2012년 말 개봉한 '도둑들'이다. 전지현·김윤석·김혜수·이정재·김수현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 개봉하자마자 영화 팬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키더니 22일만에 천만관객을 돌파했다. 이후 '베를린'(716만. 하정우·전지현·한석규·류승범) '신세계'(468만. 최민식·이정재·황정민) '관상'(913만. 이정재·송강호·백윤식·김혜수·조정석·이종석) '화이'(239만. 여진구·김윤석·조진웅·장현성) 등 스타급 배우들을 전면에 내세운 멀티캐스팅 영화의 히트 퍼레이드가 이어졌다. 멀티캐스팅의 장점이 증명된 셈이다. 올해 가장 먼저 관객을 만나게 될 멀티캐스팅 영화는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이다. KBS 2TV '상어'에서 호흡을 맞춘 김남길·손예진이 다시 남녀 주인공으로 나서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유해진·이경영·박철민·조달환·설리 등 스타급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탄탄하게 뒤를 받쳐준다. 현재 촬영이 진행중인 '상의원'도 마찬가지다. 조선시대 실제로 존재했던 의보 관련 기관인 상의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한석규를 비롯해 고수·박신혜·유연석·마동석 등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각각의 배우들이 일정 분량을 나눠가지며 치열한 연기대결을 펼치고 있다는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영화 '베를린'으로 700만 관객을 동원한 류승완 감독도 또 한번 멀티캐스팅 영화를 준비 중이다. 신작의 제목은 '베테랑'. 황정민을 비롯해 유아인·유해진·정웅인·정만식·오달수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장윤주도 이 작품으로 스크린에 데뷔한다. 잘 알려진 스타급 배우들만 10명이 등장하는 '특대형 멀티캐스팅'영화다. 2012년 '공모자들'로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을 수상한 김홍선 감독의 신작 '기술자들'도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대세 배우' 김우빈의 캐스팅으로 일찌감치 기대를 모았고 여기에 이현우·고창석·김영철·정만식·신구·조윤희 등이 합세했다. ▶멀티캐스팅 열풍관객들의 입장에서 멀티캐스팅 영화의 특장점은 좀처럼 보기 힘든 톱 배우들을 한 영화에서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여러 캐릭터의 매력이 입체적으로 살아야 보는 재미 역시 한껏 높아진다. 영화에 대한 사전 정보가 없어도 오직 출연하는 스타 배우들만으로도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 때문에 마케팅 효과도 높다. 호화 캐스팅을 하다보면 당연히 제작비는 올라가지만, 껑충 제작비를 상쇄할 만큼 관객 유도 효과가 충분하다는 얘기다. 영화 홍보사 퍼스트룩 강효미 실장은 "티켓파워를 가진 배우들이 다수 출연한다는 건 관객입장에선 아주 중요한 영화 선택 요소다. 대중들이 영화의 내용은 잘 모르더라도 캐스팅만으로도 관심을 보일 수 있다"며 "멀티 캐스팅 영화는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전했다.흥행에 대한 부담을 배우들이 나눠질 수 있다는 점에서도 환영받는다.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 측은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하기 때문에 캐릭터별로 여러 이야기를 엮어 전체적으로 줄거리를 풍요롭게 할 수 있다. 캐릭터의 다양화를 통해 원톱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다"며 "배우들도 영화 전체의 흥행을 홀로 안고 가야한다는 부담감을 내려놓고 편하게 연기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렇다고 멀티캐스팅이 곧바로 흥행을 의미하진 않는다. 이야기는 부실한데 스타만 데려다 놓는다고 흥행이 될 리 없다. 한 영화 관계자는 "멀티캐스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이야기 자체가 탄탄해야 한다. 화려한 배우들이 영화의 스토리를 빛나게 해줘야지 배우들만 눈에 띈다면 의미가 없다. 배우들이 많기 때문에 분량 조절과 배우들의 조화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스토리와 더불어 캐릭터의 입체감도 중요하다. 관계자는 "여러명의 캐릭터가 등장하기 때문에 캐릭터 하나하나가 입체적이지 않으면 오히려 몰입도를 떨어뜨리고 산만한 느낌을 줄 수 있다"고 당부했다. 이승미 기자 lsmshhs@joongang.co.kr 2014.03.1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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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택 NEW 총괄대표, 영화기자가 뽑은 ‘올해의 영화인’ 선정

'변호인'의 배급사 NEW의 김우택 총괄대표가 영화기자가 뽑은 '올해의 영화인'으로 선정됐다.한국영화기자협회는 22일 오후 7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제5회 ‘올해의 영화상’ 시상식을 열고 김우택 대표에게 ‘올해의 영화인상’을 시상한다. 김우택 대표가 이끄는 NEW는 2013년 한 해 동안 ‘변호인’과 ‘7번방의 선물’ ‘신세계’ 등을 투자배급해 한국 영화 발전에 이바지했다.김우택 NEW 총괄대표는 서울대 경영학과, 에모리대학교대학원 경영학 석사 출신으로 삼성물산을 다니다 영화계에 발을 디뎠다. 오리온 계열의 온미디어로 자리를 옮겼다가 2002년 38세의 나이에 영화투자배급사 쇼박스㈜미디어플렉스 상무에 오르고 2003년 39세로 대표이사까지 맡았다. 김우택 대표는 NEW를 설립하고 2011년 1월부터 대표로 재직 중이다. NEW는 ‘Next Entertainment World’의 첫 글자에서 따왔다. ‘홍보인상’은 ‘변호인’과 ‘미스터 고’ 등을 홍보한 퍼스트룩의 강효미 실장에게 돌아갔다. ‘영화기자상’은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의 전형화 기자가 수상자로 선정됐고, 오랜 기간 한국영화기자협회를 이끌었던 부산일보 김호일 부장은 ‘공로상’을 받는다. 이 외에도 ‘올해의 영화상’ 시상식에서는 작품상, 감독상, 남녀 주연상, 남녀 조연상, 남녀 신인상, 발견상, 독립영화상, 외국어영화상 등에 걸쳐 시상이 진행된다.‘올해의 영화상’은 종합지와 스포츠지, 경제지, 방송사, 뉴미디어 등 전국 51개 언론사 83명의 영화담당 기자가 소속된 한국영화기자협회가 매년 영화 발전에 기여한 영화인과 배우, 작품을 선정하는 시상식이다.정지원 기자 cinezzang@joongang.co.kr 2014.01.21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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