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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조세호, 오늘(20일) 결혼…‘유재석→지드래곤’ 시상식 뺨치는 라인업 [종합]

방송인 조세호가 시상식 못지않은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며 결혼에 골인했다.조세호는 20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라호텔에서 9살 연하 비연예인 신부와 결혼식을 올렸다. 주례는 개그맨 전유성, 사회는 20년 지기 남창희가 맡았으며 축가는 절친 김범수, 태양, 거미가 불렀다. 또 배우 이동욱이 축사를 통해 조세호의 결혼을 축하했다.신부를 배려해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조세호 측은 “결혼식은 신랑과 신부 일생에 다시없을 소중한 순간이고 사랑하는 가족들과 가장 아끼는 지인들을 모시는 자리로, 주인공 두 사람과 하객 분들을 배려해 비공개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오랜 시간 연예계에서 활동해 온 마당발 조세호의 결혼인 만큼 스타 다수가 참석해 관심을 모았다. 유재석을 비롯해, 지드래곤, 박명수, 태양-민효린 부부, 세븐, 전소미, 노사연, 김종국, 양세형, 붐, 문세윤, 양세찬, 김준호, 남희석, 강재준, 김영철, 송은이, 김숙, 신봉선, 신기루, 박나래, 박신혜, 류준열, 설현, 조현아, 최지우, 잔나비 최정훈, 이유비, 유연석, 이준, 이성경, 이광수, 최태준, 디오, 이시영, 이동휘, 투모로투바이투게더 범규, 지예은 등이 참석했다.또 이날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 방송 말미에 등장한 조세호는 “‘1박 2일’과 함께 해주시는 시청자 여러분. 제가 드디어 장가를 가게 됐습니다”고 환한 미소를 지으며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조세호는 “여러분의 많은 축하 너무나 감사드리고요. 결혼식 잘 마무리하고 (신혼 여행) 잘 다녀와서 여러분들께 즐거운 웃음 드리도록 하겠습니다”라고 결혼 소감을 전했다. 이어 “여러분들의 많은 축하 감사합니다”라고 다시 한 번 덧붙였다. 한편, 조세호의 신혼집은 용산에 위치해있다. 예식 이튿날인 21일부터 약 10일 동안 이탈리아로 신혼 여행을 떠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20 21:45
예능

내년 ‘무한도전’ 20주년, 멤버들 뭉칠까…유재석·박명수 긍정적

‘무한도전’ 20주년을 맞아 멤버들이 다시 뭉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최근 개그맨 박명수의 유튜브 채널 ‘얼굴천재 차은수’에는 ‘무한도전 20주년 핑계대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영상에는 MBC 대표 예능 ‘무한도전’에서 함께했던 하하가 게스트로 출연해 박명수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무한도전’의 또 다른 멤버 유재석과 전화를 연결한 박명수는 유재석에게 “내년이 ‘무한도전’ 20주년이라더라. 특집 준비하고 나갈 준비 생각 있냐. 많은 팬들에게 인사드릴 겸 해가지고 한번 보일 생각 없냐”고 물었다.이에 유재석은 “내년이 20주년이라고 하니 우리들끼리 한번 여러 이야기를 나눠 보자”고 긍정적으로 화답했다. 이에 박명수는 “유재석이 하는 건 무조건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통화를 마친 박명수는 하하에게 “얼마 전에 MBC 간부를 만났는데 내년이 ‘무한도전’ 20주년이라 MBC에서 뭔가 준비한다고 하더라”며 하하에게도 함께 할 수 있는지 물었다.이에 하하는 “내가 쉽게 얘기를 못 한다. 고민은 할 수 있다. 그런데 나가기 싫어, 나가고 싶어가 아닌 거 같다”며 “이 여파가 우리가 상상한...”이라며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박명수는 “감사 인사드리는 정도기 때문에 나는 개인적으로라도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하하는 “그럼 (정)준하 형이랑 둘이 하지 않겠나”고 눙쳐 웃음을 자아냈다. ‘무한도전’은 지난 2005년 ‘강력추천 토요일’의 코너 ‘무모한 도전’에서 시작해 ‘무리한 도전’을 거쳐 ‘무한도전’으로 자리잡아 국민예능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2018년 공식 종영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05 14:30
예능

“전현무, 서경석과 친해지려 날 미끼 삼아” 박은영 폭로 (‘사당귀’)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 박은영 아나운서가 과거 개그맨 서경석과 소개팅했던 전말을 깜짝 공개한다.8일 방송되는 ‘사당귀’에 방송인 김일중이 스페셜 MC로 등장한 가운데 ‘아나운서 보스’ 엄지인이 17년 지기 절친 김보민, 박은영과 특별한 만남을 갖는다. 이 과정에서 박은영은 “전현무가 서경석과 친해지려고 나를 미끼로 삼았었다”라고 깜짝 공개, 전현무는 박은영의 뜻하지 않은 폭로에 연신 고개를 숙이며 웃음을 참지 못한다고. 김숙과 박명수도 “이게 무슨 일이야?”라며 전현무에게 당시 상황의 설명을 요구해 박은영과 서경석의 소개팅 전말에 관심이 쏠린다.박은영은 “현무 선배가 나 신입일 때 서경석과 소개팅을 시켜줬다”라고 털어놓으며 “서경석과 첫 만남에 노래방을 가서 ‘그대 안의 블루’를 불렀다. 현무 선배는 옆에 앉아 우리 둘이 노래 부르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더라”라고 폭로를 이어간다.급기야 박은영은 “서경석이 날 마음에 든다고 했는지 그 이후부터 현무 선배가 나에게 매일 연락하기 시작했다”라며 “(이상한 생각이 들어 살펴보니) 현무 선배가 서경석과 친해지려고 나를 미끼로 삼은 거다. 결국 본인이 뜨려고 나를 이용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여 웃음을 터트린다.그 당시 전현무는 예능 꿈나무로 급부상하고 있었던 반면 박은영은 ‘도전! 골든벨’, ‘뮤직뱅크’,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죽기 전에 해야 할 101가지’ 등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주목을 받았던 상황. 이에 전현무는 “저 당시 서경석이 외롭다고 하길래 소개팅을 주선했다”라고 고백해 도파민 상승을 예고한다고. 전현무와 박은영이 직접 밝힌 서경석과의 소개팅 전말은 ‘사당귀’에서 확인할 수 있다.‘사당귀’는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대한민국 보스들의 자발적인 역지사지 X 자아성찰 프로그램. 지난 회 순간 최고 시청률이 5.5%(닐슨코리아 전국 기준)까지 치솟으며 120주 연속 전 채널 동 시간대 예능 1위의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에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08 16:29
스타

윤성호 “뉴진스님 인기 실감… 뉴진스 항의 안 와” (라디오쇼)

‘뉴진스님’ 부캐릭터로 활약중인 개그맨 윤성호가 “인기를 실감중”이라고 밝혔다. 19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이하 ‘라디오쇼’)에서는 DJ 박명수가 게스트 뉴진스님과 만나 유쾌한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윤성호는 “음악으로 포교 활동을 하러 다니라 많이 바쁘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에 박명수는 “해외에서 아이돌 대접을 받느냐?”고 물었고, 윤성호는 “많은 분들이 환호해 주시긴 한다. 등장할 때 아이돌이 등장하는 것 같은 리액션”이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이어 “제가 공연을 하니 젊은 분들이 좋아하고, 불교를 더 알리는 것 같다고 해서 (조계종에서) 더 응원해 주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뉴진스님’의 모티브(?)가 된 그룹 뉴진스도 언급했다. 윤성호는 “뉴진스 알고리즘을 노렸냐”는 말에 “생각하기 나름이다. 제 뜻은 새롭게 나아가겠다는 거다”면서 항의가 오지 않았냐는 질문에는 “살짝 오길 바랐다. 그런데 다른 일로 바빠서 저까지 신경 안 쓰더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8.19 16:09
연예일반

[왓IS] ‘표절 논란’ 설민석, 4년만 지상파 복귀 어땠나 “공포스러웠다”

역사 왜곡 및 논문 표절 논란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한 한국사 강사 설민석이 MBC ‘강연자들’을 통해 약 4년 만에 지상파에 복귀했다. 설민석은 지난 12일 첫 방송된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이하 ‘강연자들’)에 출연했다. ‘강연자들’은 오은영 박사가 강연자로 나서는 동시에 방송인 장도연과 함께 MC 마이크를 잡고, 김성근 야구 감독, 한문철 변호사, 금강스님, 개그맨 박명수, 국제 분쟁 전문 다큐 PD 김영미와 설민석이 출연한다. 설민석은 지난 2020년 석사논문 ‘한국 근현대사 교과서 서술에 나타난 이념 논쟁 연구’ 표절 의혹이 제기되자 표절을 인정하고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다. 이후 2022년 MBN ‘그리스·로마 신화-신들의 사생활’을 통해 방송에 복귀했는데, 지상파 출연은 논란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박명수는 설민석에게 “어떤 얘기하실 거냐. 오랫동안 못 뵙다가 봬서 궁금해서 그런다”고 돌직구로 물어봤다. 과거 설민석의 논문 표절과 역사 왜곡 등 논란이 불거진 것을 간접적으로 언급한 것. 장도연은 “다들 궁금했는데 못했던 이야기를 한다. 모두가 쉬쉬했는데”라고 말했고, 이에 설민석은 “어디에서도 하지 못한 얘기를 최초로 열겠다. 다 열겠다”고 밝혔다. 설민석은 1회 마지막 강연자로 나섰다. 설민석은 무대로 향하던 중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강연 1시간 전 진행된 리허설 당시의 모습이 전해졌는데, 설민석은 굳은 표정으로 리허설을 시작하다가 부담감에 실수를 연발했다. 강연 30분 전에는 개인 대기실에서 “나도 이런 강연은 처음”이라며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설민석이 강연자로서 ‘한계’라는 주제로 대중에게 오랜만에 인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설민석은 마이크를 잡은 손을 안절부절했으며, 크게 심호흡을 한 후 “저는 이 자리에 서기까지 너무 떨리고 공포스러웠다”고 고백했다. 이후 다음 회 예고편에서는 설민석이 울컥하는 모습과 함께 “어린이 팬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가는데”라고 말하는 모습이 전해졌다. 또 “이번 석사 논문이 저번 석사 논문과 같은 주제이냐”라는 질문을 받는 모습과 함께, 이에 대해 설민석이 어떤 대답을 내놓을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강연자들’은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7.13 10:37
프로야구

[포토]고척돔에 등장한 박명수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키움히어로즈와 한화이글스의 경기에 개그맨 박명수가 경기장을 찾아 방송을 준비하며 매무새를 살피고 있다. 고척=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4.07.09/ 2024.07.09 19:03
연예일반

박명수 ‘라디오쇼’ 폐지설 해명…“청취율 1등, 걱정 마세요”

개그맨 박명수가 ‘라디오쇼’ 폐지설에 대해 해명했다.10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는 DJ 박명수가 청취자와 대화하며 ‘라디오쇼’ 폐지설을 해명했다.이날 박명수는 “김태호 PD에게 연락이 왔는데 뉴스 기사에 ‘라디오쇼 폐지’라고 나왔다더라. 그건 아니고 그만큼 라디오를 발전시키기 위해 대화를 나누다 보니 ‘이렇게 하다가는 폐지될 수 있다’고 얘기한 것”이라고 해명했다.앞서 박명수는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해 장수 DJ 김창완, 최화정의 하차와 51년 만에 폐지된 MBC라디오 ‘싱글벙글쇼’를 언급하며 라디오 업계에 대한 걱정을 드러낸 바 있다.이에 대해 박명수는 “광고 완판이고 청취율 동시간대, 전체 1등이다. 잘 나가고 있으니 걱정할 필요 없다. 제 말을 믿으면 된다”며 거듭 폐지설을 일축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6.10 14:00
연예일반

“빠나나랄라~” 조혜련, 비호감 이미지 벗고 제2의 전성기 [RE스타]

“남자처럼 지치지 않는 에너지가 대단하다. 진짜 열심히 살고 똑똑한 친구다. 그러니까 지금까지 톱으로 살아남은 것이다.”방송인 박명수가 라디오에 출연한 조혜련에 대해 한 말이다. 본업에 충실한 스타를 그 어떤 팬이 미워할 수 있을까. 개그우먼 겸 가수 조혜련이 과거 비호감 이미지를 씻어내고 제2의 전성기를 맞은 이유다. 조혜련은 지난 3일 신곡 ‘빠나나날라’를 발매했다. 이름부터 유쾌함이 가득한 게 조혜련스럽다. ‘빠나나날라’는 1987년 영화 ‘라밤바’ 동명의 삽입곡을 리메이크한 곡이다. ‘아야 이봐야리봐’, ‘요놈 소희 말이 메롱’, ‘밤바밤바 밤바밤바’와 같이 팝송을 들리는 대로 적은 가사가 웃음 요소다‘빠나나날라’는 조혜련의 넘치는 에너지와 만나면서 더욱 빛을 본 케이스다. 조혜련은 SBS ‘인기가요’, MBC ‘쇼! 음악중심’ 등 출연하는 무대마다 순식간에 축제의 장으로 만들었다. 특히 AR 없이 핸드마이크를 들고 생 라이브 하는 모습이 화제가 됐다. 누리꾼들은 “느슨해진 아이돌계 기강 잡으러 온 혜련 누나”, “안무 때문에 노래 힘들다는 핑계는 이제 하면 안 된다”며 감탄하는 분위기다. 조혜련이 출연한 음악방송 무대는 유튜브에서 평균 조회수 10만 회 이상을 기록한다. 이는 조혜련의 긍정적인 에너지가 화면을 뚫고 대중에게도 전달됐다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다. 숏폼챌린지에 적합한 안무도 인기다. ‘빠나나랄라’ 가사에 맞춰 고개를 흔들고, 팔을 위로 올려 원숭이를 연상케 하거나 마이클 잭슨을 떠올리게 하는 안무가 그 예다. 실제로 조혜련은 투바투, 제베원, 더보이즈, 보넥도 등 여러 아이돌과 챌린지 영상을 찍으며 아이돌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빠나나날라’가 유행하면서 조혜련을 ‘가수’로 오해하는 이들도 있으나, 실은 한 시대를 풍미했던 개그우먼이다.조혜련은 1993년 KBS 공채 10기로 데뷔해 개그 프로그램에서 종종 억척스러운 캐릭터로 주목받았다. 1990년대 온 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MBC ‘좋은날’의 ‘울엄마’ 속 경석이 엄마가 대표적이다. 그러나 연예계 생활이 마냥 순탄치만은 않았다. 뛰어난 일본어 실력으로 2005년 개그우먼 중 최초로 일본에 진출했지만, 한일감정을 자극한 개그로 비난받기도 했다. 한국에 복귀하고 나서도 ‘비호감’ 이미지는 쉽게 사라지지 않았다. 그러나 조헤련은 대중을 웃기는 데에 진심이었고, 동료 개그맨들도 감탄하는 넘치는 에너지로 재치 있는 음원들도 계속 발매했다. 특히 그가 2005년 가수로서 처음 발매한 ‘아나까나’는 발매 당시만 해도 저속한 가사 등으로 KBS에서 심의를 통과하지 못하기도 했으나 최근엔 결혼식 축가에서 빠지면 섭섭할 정도다.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연예인은 본업을 잘할 때가 가장 멋있는 법이다. 조혜련 씨는 과거 자신의 실수들을 방송을 통해 진정성 있게 뉘우치는 모습을 보였고 대중에게 통한 것”이라면서 “특히 연차가 쌓였음에도 꾸준히 도전하고, 필드에서 활약하는 행보는 후배들이 본받아야 할 자세”라고 평가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5.27 05:51
연예일반

‘사당귀’ 김호중, 19곡 완벽 소화부터 ‘후배들 삼겹살 사줘’ 미담 공개까지

지난 7일 방송된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 252회는 전국 시청률 4.7%를 기록했다. 특히 전현무와 김숙의 연애 고백 장면에서는 순간 최고 시청률이 6.4%(전국)까지 치솟으며 101주 연속 동시간대 예능 1위를 기록했다.김호중 보스가 80인의 KBS 교향악단과 함께 하는 클래식 단독쇼 ‘김호중 더 심포니’의 최종 리허설 현장을 공개했다. 김호중은 이른 시간부터 시작한 리허설에 다소 힘들어했지만 가곡부터 오페라, 영화 OST까지 총 19곡의 리허설을 이어가며 점차 자신의 페이스를 찾아갔다. 김호중은 휴식 시간에도 발음, 감정에 대한 지중배의 피드백을 들으며 “믿고 잘 따라가면 좋은 공연이 될 것 같다는 확신이 들었다”며 자신감을 충전했다. 오후에는 김호중 합창단까지 함께하는 대규모 연습이 이어졌다.리허설 후 김호중은 합창단원들을 이끌고 정호영 쉐프의 매장에서 회식했다. 정호영은 “합창단 31번째 멤버가 되기 위해 더 신경 써서 준비했다”며 야망을 드러냈다. 맛있는 요리들에 감동받은 합창단 단장은 합창단 합류에 긍정적 시그널을 보내 정호영을 설레게 했고, 즉석 오디션을 개최했지만 김호중 합창단 31번째 멤버 찬성투표에서 단 한 명도 찬성 의사를 밝히지 않아 폭소하게 했다. 김천예고 후배는 “김호중 선배님이 어려웠던 시절에도 모교를 찾아 후배들에게 삼겹살을 사준 적이 있다”는 일화를 공개해 훈훈함을 안겼다. 쇄골 수술로 요양 중인 박기량의 집에 찾아간 김민경이 큰손 면모를 선보였다. 김민경은 추어탕과 장어, 전복 버터구이, 엄마표 밑반찬까지 푸짐한 상차림으로 모두에게 감동을 안겼다. 치어리더가 되기 전, 박기량은 과거 고향에서 아이돌, 모델 제안을 많이 받았다는 셀프 어필로 웃음을 안겼다. 김민경 역시 “초등학교 때 투포환 선수 제안을 받았다”라고 받아쳤다. 식사 후 2차를 하자며 전을 굽기 시작한 김민경은 박기량을 위해 아이스크림콘에 초코볼, 초콜릿 잼을 섞은 달콤한 디저트까지 제조했다. 김민경은 “축구 선수랑 소개팅하고 싶다”면서도 과거 함께 개그 코너에 출연했던 송병철과 엇갈린 핑크빛 기류를 공개해 박기량과 후배들을 설레게 했다. “사랑은 타이밍”이라며 안타까워하던 박기량은 개그맨 유민상과 김민경을 이어주려는 발언으로 김민경을 버럭하게 해 폭소를 안겼다. 임미숙은 “빚만 50억이었다”라면서도 피자집, 한식당, 미사리 카페 등 여러 업종을 전전하다 “지금은 빚을 다 청산했다”라는 말로 후배들에게 박수를 받았다. 특히 명품 브랜드 의상과 시계를 착용한 김학래에게 감탄한 박명수는 “성공한 선배의 모습이 후배들에게는 귀감이 된다”며 기뻐했다. 박명수가 “개그맨 대표 부부의 공통점은 식당을 한다는 것”이라고 전하자 김학래는 “여자 덕에 먹고사는 커플들”이라는 발언으로 모두의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신윤승과 조수연은 즉석 콩트로 선배들을 웃게 했고, 임미숙은 둘의 결혼을 부추겼다. 임미숙은 “화가 나도 웃음으로 승화되는 것이 개그맨 부부의 장점. 부작용은 30년째 공황장애다”라는 말로 신윤승을 어리둥절하게 했다. 조수연이 “진짜 신윤승과 결혼하고 싶다”라는 속마음을 내비치자 임미숙은 “올해 결혼하면 박명수가 사회, 김학래가 주례, 중식당 2호 가맹점 내주겠다”라는 공약을 걸었고, 여기에 박명수는 축의금 500만 원을, 김학래는 6천만 원 상당 명품 시계까지 내걸자 조수연이 신윤승에게 “제발 결혼하자”며 애원해 폭소를 안겼다. 박명수는 “연애 당시 6개월간 잠실에서 동두천 출근길을 매일 차로 데려다주며 열과 성을 다했다. 미국 병원에 취직했던 당시 여자 친구를 만나기 위해 뉴욕행 비행기를 탔다”라며 사랑꾼 인증을 했다. 전현무 역시 “출퇴근길 동행을 몇 년간 거의 기사급으로 했다”라는 말로 놀라움을 안겼다. 코미디언 협회장 임기가 3년이라는 말에 박명수가 차기 협회장에 내심 기대를 걸어보지만 김학래는 “유재석”이라 칼답해 박명수를 서운하게 했다.‘사당귀’ 방송 이후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호중 후배 사랑 훈훈해”, “김호중과 합창단원들 끈끈한 우정 보기 좋아”, “나도 잘 챙겨주는 김민경 같은 언니 있었으면”, “전현무, 박명수 사랑꾼 면모 놀라워”, “개그 선후배들 티키타카에 웃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다” 등 반응이 이어졌다.‘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 방송된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4.08 10:21
연예일반

‘살롱드립2’ 박명수 “김태호 PD, 아버지라 부를 수 있어”

개그맨 박명수가 ‘무한도전’ 인연 김태호 PD를 언급했다.26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의 ‘살롱드립2’에는 ‘태호야 나 잘하지?, EP.33 박명수, 살롱드립2’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해당 영상에 게스트로 등장한 박명수는 MC 장도연에게 “너(장도연) 때문에 나온 것도 있지만 사실은 김태호 PD 때문에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박명수는 “김태호 PD가 ‘무한도전’으로 나의 16년을 만들어줬지 않냐”며 “김태호 PD를 아버지라고도 할 수 있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에 장도연은 “나이가 어떻게 되시냐”고 물었고, 박명수는 아무렇지 않게 “나이가 어려도 새아버지가 될 수 있다”고 응수했다. 김태호 PD는 박명수보다 다섯 살 어리다. 박명수는 그러면서도 “김태호 PD는 나의 활용도와 장점을 가장 잘 알고 있다”며 “나를 캐스팅 하면 인생의 큰 재미를 볼 것이다. 남은 인생을 여기에 다 바치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3.26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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