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71건
예능

‘부코페 ’ 10일간의 대장정 마침표…‘나는 개가수다’ 공연 대미 장식

아시아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국제 코미디 축제 ‘제1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이 10일간의 여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제1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이하 ‘부코페’)은 지난달 29일, 전석 매진을 기록한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 9개국 52개 팀이 참여한 제13회 ‘부코페’는 총 89회차에 달하는 다채로운 무대로 부산 시민은 물론, 타지역과 외국 관객들과도 함께했다.7일 폐막공연에 앞서 ‘희극상회’가 극장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오후 1시와 4시, 두 회차로 부산은행 본점 2층 오션홀에서 진행된 ‘희극상회’는 유튜브 ‘희극인즈’의 개그맨 신윤승과 박민성, 200만 구독자를 보유한 ‘낄낄상회’의 장윤석과 임종혁, 60만 구독자의 우먼 파워 ‘레이디액션’의 임선양, 임슬기 총 6인이 출동했다. 이들은 대화가 연결되지 않고 무작위로 말을 내뱉는 ‘아무말 대잔치’ 코너 등 현장감 넘치는 콩트 코미디로 관객들의 폭소를 유발했다. 매력덩어리 코미디언들이 총출동한 이번 공연은 관객들에게 색다른 웃음을 안기며 종료됐다.같은 날 오후 6시,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는 코미디계의 대부 이홍렬의 진행으로 폐막공연이 이어졌다. 1부는 대한민국 대표 개그맨들이 노래와 코미디를 넘나드는 하이브리드 무대 ‘나는 개가수다’가 장식했고, 2부는 시상식이 펼쳐졌다. ‘나는 개가수다’ 무대는 코미디와 음악 모두를 휘어잡고 있는 트롯둥이 이상호와 이상민의 흥 폭발 무대로 오프닝을 열며 현장의 텐션을 높였다. 이어 다재다능한 개그맨 손헌수, 재주꾼 박성호, 트로트 요정들 윙크의 강주희와 강승희, 미녀 트롯가수 김나희, 못난이 삼형제 박휘순, 오정태, 오지헌이 무대에 올라 노래와 입담으로 배꼽 위까지 웃음을 끌어올렸다. 뿐만 아니라 김재롱이라는 이름으로 가수로 활동 중인 김재욱이 마지막 무대를 장식하며 총 7개 팀이 현장의 분위기를 완벽히 책임졌다. 각자의 앨범과 무대를 통해 진짜 ‘가수’로 인정받은 개그와 가창력을 겸비한 진짜배기 개가수들이 그려나간 이번 무대는 유쾌한 입담과 폭발적인 퍼포먼스를 넘나드는 하이브리드 공연의 정수를 보여주었다. 이들은 무대 아래로 내려와 사진을 찍어주는가 하면, CD, 부채 등 각자의 굿즈를 선물로 나눠주는 등 관객들에게 역대급 팬서비스를 선보였다.2부에서는 제13회 ‘부코페’의 10일간의 대장정을 요약한 영상 상영 후 ‘코미디 어워드’가 개최됐다.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고 있는 코미디언에게 수여하는 ‘미지의바다상’은 SOOP 실시간 개그 토크쇼 ‘썰피소드’ 팀이 수상했다. 스트리머 김순지는 “처음 받는 상을 썰피소드 팀과 함께 받을 수 있어서 영광이다. 감사하다”라며 진심 어린 수상 소감을 말했다.부산 전역 길거리에서 진행되었던 ‘코미디 오픈콘서트’와 ‘코미디 스트리트’ 공연 중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팀에 수여하는 ‘스트리트킹상’은 ‘파이어앨범(이세민, 김관희, 이새봄, 샤샤, 김도원, 백인철)’에게 돌아갔다. 국내 최고의 파이어쇼 ‘파이어앨범’은 VCR을 통해 “뜨거운 환호와 박수 속에서 즐겁게 공연할 수 있었다.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내년에도 또 뵐 수 있기를 바라면서 감사 인사 다시 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축제에서 가장 인기 있고 뜨거웠던 팀에게 주는 ‘열바다상’은 ‘안영미쇼: 전체관람가(슴)쇼’가 받았다. 이번 공연을 통해 출산 후 성공적인 복귀를 알린 안영미는 “인기 있는 팀에게만 준다는 열바다상을 받게 되어 너무 감사하다”며 “무대가 고팠었는데 무대를 마련해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웃음바다 될 수 있게 안영미쇼 또 준비해보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최고의 코미디 작품을 선보인 해외 출연자에게 주는 ‘웃음바다상’은 ‘최강 일본 개그쇼(The Ultimate Japanese Comedy Show)’가 수상했다. 마지막으로 최고의 공연을 선보인 국내 코미디 작품에게 수여하는 ‘부산바다상’은 ‘개그콘서트(신윤승, 조수연, 송필근, 나현영, 김영희, 정범균, 이수경, 나현영, 오정율, 홍현호, 윤승현, 유연조 등)’ 팀이 거머쥐었다. ‘개그콘서트’ 팀의 대리 수상을 위해 김준호 집행위원장과 김대희 이사가 깜짝 등장했고, 두 사람은 “개그콘서트 최다 출연의 기록을 가지고 있다. 대리 수상을 우리가 해야겠다고 생각해서 타 예능 촬영 중 급히 부산으로 넘어왔다. 부산 시민 여러분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고 관심 가져주셔서 고맙다”라고 인사했다. 정범균을 비롯한 ‘개그콘서트’ 팀은 영상으로 소감을 전하며 “상 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우리 선후배들이 함께 만들어서 받은 상이니 앞으로도 한국의 개그가 국제적으로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파이팅하겠다”고 덧붙였다.폐막공연의 마지막으로 김준호, 김대희, 이홍렬은 관객들과 “부산바다! 웃음바다!”를 외치며 10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상을 받은 팀들뿐만 아니라,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관객들에게 뜻깊은 시간을 선물했다. 웃음이 보장된 다양한 무대로 여름의 무더위를 타파한 제13회 ‘부코페’는 K-코미디의 진가를 보여주며 이제는 없어서는 안 될 축제로 자리매김, 유종의 미를 거뒀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9.08 16:03
예능

박준형·박휘순·오지헌, 19년 만 ‘개콘’ 컴백…레전드 코너 ‘패션 7080’로 뭉친다

'개그콘서트'가 가정의 달 특집을 기념해 추억의 코너 '패션 7080'과 새 코너 '성장통 드라마 반올림'을 선보인다.11일 방송하는 KBS2 '개그콘서트' 1121회에서는 2006년 '개그콘서트'를 주름잡았던 레전드 코너 '패션 7080'이 19년 만에 부활하고, '성장통 드라마 반올림'이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이날 방송에선 '개그콘서트'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인기 코너 '패션 7080'이 특별 편성된다. 2006년 6월부터 2007년 3월까지 방송하며 큰 사랑을 받았던 '패션 7080'은 시골에서 갓 상경한 친구들에게 박준형, 오지헌, 박휘순 등이 진정한 강남 패션이 무엇인지를 알려주는 내용의 하이패션 코미디다.19년 만에 부활하는 이번 특별 무대에는 원년 멤버인 박준형, 박휘순, 오지헌에 오정태가 새롭게 합류해 2025년 버전의 '패션 7080'을 선보인다. 당시의 향수를 그대로 느낄 수 있으면서 2025년의 트렌드를 반영한 업그레이드된 '패션 7080'이 안방극장에 웃음 바이러스를 전파할 전망이다.이와 함께 신규 코너 '성장통 드라마 반올림'이 공개된다. '성장통 드라마 반올림'은 키 차이가 나지만 마음은 비슷한 남녀 두 학생의 일상을 그린 성장통 콩트다. '김진곤씨!', '믿는 우리 새끼' 등에서 활약한 개그맨 김진곤을 비롯해 송병철, 서아름, 채효령, 최기문이 출연한다. 풋풋한 10대 소년 소녀로 변신한 김진곤, 채효령의 설렘 가득한 커플 연기가 '성장통 드라마 반올림'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개그콘서트' 1121회는 이날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11 14:56
예능

‘코미디 대부’ 심형래X’갈갈이’ 박준형, ‘개콘’ 뜬다

'코미디 대부' 심형래와 '갈갈이' 박준형이 '개그콘서트'를 빛낸다.오는 3일 방송하는 KBS2 '개그콘서트' 1096회에서는 개그맨 박준형이 이상준과 입담 대결, 심형래가 후배들과 함께 슬랩스틱 코미디의 진수를 보여준다.'심의위원회 피해자들'에는 이상준보다 먼저 KBS에서 '프로 놀림러'였던 개그맨 박준형이 등판한다. 약 4년 만에 다시 '개그콘서트'에 출연한 박준형은 '심의위원회 피해자들' 오지헌, 박휘순, 송영길과 함께 '얼굴 개그'의 한 획을 그었던 '사랑의 가족'을 다시 선보인다. 출연진들의 강력한 비주얼과 박준형의 촌철살인 한 마디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또 박준형과 이상준의 '프로 놀림러' 대결도 예고됐다. 얼굴뿐만 아니라 입담 역시 확실한 두 개그맨의 티키타카는 이날 '심의위원회 피해자들'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지난 2010년 이후 14년 만에 '개그콘서트' 나들이에 나선 심형래는 '소통왕 말자 할매'를 만난다. 이날 심형래는 '말자 할매' 김영희에게 "요즘 내가 코미디를 해보려 하는데 MZ세대들한테 내가 하는 코미디가 통할지 모르겠다"라고 말한다. 이야기를 들은 김영희는 심형래를 무대 위로 부르고, 그는 후배 개그맨 김장군, 송영길, 정승환과 함께 자신을 상징하는 코너 중 하나인 '변방의 북소리'를 재현한다. 심형래가 MZ세대들의 웃음 취향마저 저격하는 슬랩스틱 코미디를 보여줬을지 궁금증을 모은다. 반복 개그의 새로운 기원을 열고 있는 '이정수C 정세협C'도 시청자들을 웃길 준비를 마쳤다. 개그맨 이정수와 정세협은 짧고 강력한 한 방이 있는 이름 개그를 반복해서 선보일 예정이다. 웬만한 수능 금지곡 뺨치는 '이정수C 정세협C'의 중독성 강한 멜로디는 두 사람의 개그에 재미를 더한다고 해 기대감을 높인다.이밖에 '데프콘 어때요', '습관적 부부', '오스트랄로삐꾸스', '알지 맞지', '챗플릭스', '심곡 파출소', '만담 듀오 희극인즈'가 11월 첫 번째 일요일에 함박웃음을 선사할 계획이다.'개그콘서트'는 3일 오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1.01 07:59
연예일반

‘부코페’, 부산 거리 웃음으로 물들인 ‘코미디 스트리트’

제12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이 ‘코미디 스트리트’로 축제의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지난 29일부터 9월 1일까지 부산 해운대 구남로 일대에서 진행되는 제12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이하 ‘부코페’)의 부대행사 ‘코미디 스트리트’가 시민들 앞에 나섰다.‘코미디 스트리트’는 스트리트 아티스트가 펼치는 공연으로, 매직, 저글링, 서커스 등 종합 선물 세트 같은 다양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제12회 ‘부코페’에서는 전 세계에서 모인 10개 팀이 각자의 개성이 담긴 공연으로 본 공연만큼이나 풍성한 부대 행사를 보여줄 전망이다. 또한 보다 유쾌한 웃음을 전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친 유명 코미디언들이 한 자리에 모여 보는 이들에게 보는 즐거움을 선사한다.먼저 해외 각지에서 온 공연 팀의 무대가 눈에 띈다. ‘엘 코테’는 외발자전거, 저글링, 음향 효과로 큼직한 자전거를 조립하듯 만들어 나가는 쇼로 진귀하고 신선한 무대를 완성시켰다. 1인 공연이지만 무대를 꽉 채우며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불러 모았다.풍선 퍼포먼스 ‘더 자이언트 벌룬쇼’도 화려함을 자랑한다. 풍선을 이용해 에너지 넘치는 코믹 퍼포먼스로 무대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며 모든 연령대의 취향을 저격했다. ‘우마미’는 즉흥 연기와 댄스 코미디를 결합하여 유쾌함을 더한다. 여기에 캐릭터 스토리까지 가미해 새로운 유형의 공연을 탄생시키고, 코미디언 2인의 찰떡 호흡으로 보는 재미와 웃음을 동시에 책임졌다.내로라하는 우리나라 공연 팀의 무대도 시선을 강탈했다. 조윤호, 김영조, 홍훤의 3인조가 선보이는 ‘매직조’의 마술과 개그 콜라보 무대는 무더위를 싹 날렸다. 이들은 풍선, 봉, 의자 등 다양한 도구들을 활용하고, 센스 넘치는 입담으로 관객들의 혼을 쏙 빼놓았다.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마술의 진수를 보여주는 ‘라쇼’는 시작부터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가 하면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저글링 쇼로 끊임없는 감탄을 자아내며 관객들의 만족도를 최상으로 끌어올렸다. 또 다른 마술 퍼포먼스를 하는 ‘신의 야바위’ 쇼갱은 화려한 복장, 손기술, 입담으로 무대를 장악, 55만 유튜버로 유명한만큼 그의 인기는 단연 최고였다.‘개그트립’의 무대도 ‘부코페’의 열기를 끌어올리는 데 한몫했다. 개그콘서트, 코미디빅리그, 웃찾사 드림팀 박휘순, 김성원, 고장환, 김그라가 뭉친 ‘개그트립’은 쉴 새 없이 터지는 애드리브와 개인기 퍼레이드를 통해 보기만 해도 웃음이 절로 나오게 만들었다.31일부터는 ‘동네오빠 영기’의 무대도 만날 수 있다. 미스터 트롯 출신의 개그맨이자 가수인 영기가 히트곡 ‘동네오빠’를 비롯해 다양한 래퍼토리의 트로트를 부르며 그야말로 흥 잔치를 만들어낼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이영주의 미각을 자극하는 상상 이상의 서커스 칵테일 쇼도 관객들을 찾아간다고 해 기대가 모인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31 16:38
예능

[TVis] 염경환 “연봉? 상상에 맡기겠다...안 아픈 게 재테크” 자랑 (짠당포)

개그맨 염경환이 자신의 연봉에 대해 언급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짠당포’에는 홈쇼핑 ‘완판의 아이콘’ 염경환, 안선영, 박휘순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이날 홍진경은 “염경환 씨는 홈쇼핑 완판남이다. 오늘 오전에도 홈쇼핑을 촬영했고, 이따가 생방송이 또 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염경환은 “오늘 좀 빨리 끝냈으면 좋겠다. 홈쇼핑 매진처럼 여기도 분량 뽑으면 그만하고 빨리 끝내라. 일부러 3~4시간 억지로 채울 필요가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그러면서 염경환은 이번 달 스케줄만 120개라고 자랑하며 연봉 추측에 대해 “여러분들의 상상에 맡기겠다. 세금도 엄청 낸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더했다. 이어 “재테크는 굳이 할 필요가 없다. 안 아픈 게 재테크다. 건강해야 돈을 벌 수 있다”고 말했다. ‘짠당포’는 짠 내 나던 시절, 소중한 물건을 전당포에 맡긴 스타들과 진솔한 인생 이야기를 나누는 짠 내 담보 토크쇼 프로그램이다.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된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9.20 00:07
연예일반

'19세 연하'와 결혼 이한위, "세살 위 장모와 불편..처가와 안 만나" (돌싱포맨)

19세 연하와 결혼한 이한위가 "처가와 불편해 만나지 않는다"고 솔직 고백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7일 오후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배우 이한위, 가수 이지훈, 개그맨 박휘순이 게스트로 출연했다.무려 19세 연하의 아내를 맞은 이한위는 결혼 과정에 대해 "아내가 분장사였고, 저는 배우였다. 또 다른 이름으로는 민원인이었다. (아내가) 빵을 사달라, 밥을 사달라고 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초창기 만남에서는 서로 19세 나이차가 났기 때문에 전혀 썸이 없었다고. 그는 "결과는 이렇게 (결혼하게) 됐지만 시작은 그렇지 않았다"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이한위는 "밥을 사줬는데 (아내가) 나한테 호감이 있는 것 같았다. 그러지 말라고 말했다. 데리고 설득을 했다. 제가 마지막 한 방을 날렸다. '너 나랑 결혼도 할 수 있어?'라고. 사실 오만정 떨어지라고 그런 건데 (아내가) '왜 못해요'라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어리둥절했다"며 웃었다. 이한위는 "10초 정도 고민하고 '그래, 해보자'라고 했다"고 결혼 스토리를 밝혔다.이지훈 역시, 자신의 팬이었던 14세 연하의 일본인 아내와 결혼을 했다고. 그는 "저를 좋아하는 어머니가 계셨다. (현재 아내는) 제 팬의 딸이었다. 초등학교 시절에 한국 드라마를 많이 보셨는데 어머니가 제 드라마를 유독 좋아했다고 한다"고 밝혔다.17살 연하와 결혼한 박휘순 또한 폭풍 공감했다. 그는 "사실 전 결혼을 못할 줄 알았다”라고 고백했고, 이를 듣던 탁재훈은 "저희도 그렇게 생각했다"라고 호응했다. 박휘순은 "행사에 섭외가 됐는데 다 같이 식사를 했다. (아내가) 당시 행사기획자였고, 그게 첫 만남이었다"라고 떠올렸다.이후 식사를 마친 박휘순은 즉흥적으로 영화를 보러 가자며 데이트 신청을 했다고. 박휘순은 "(극장에서) 팝콘을 먹는데 (손이 스치면서) 10년 만에 느낀 찌릿함이었다. 영화에만 집중하는 모습이 숨멎이었다"라고 회상했다. 박휘순의 이야기 도중, 이한위는 장모보다 세살 위라며 처가와의 관계를 솔직 고백했다. "무슨 고민이 있냐?"라는 탁재훈의 물음에 "없다"면서도, "다만 고민이 있다면 제가 나이가 많기 때문에 아이들이 어려서 '아이들을 얼마 동안 내가 바라볼 수 있을까? 함께할 수 있을까?' 이런 게 고민"이라고 털어놨다.탁재훈은 "죄송한데 지금부터 계속 죽는다는 생각을 하면 어떡하냐? 이렇게 저질러 놓고(?) 말이다"라고 핀잔을 줬고, 이상민은 "아니 그렇게 말씀하시면 안 되지, 장모님이랑 세 살 차이 아니냐!"라고 꼬집었다.이를 들은 이한위는 "그게 잘못이냐?"면서, "19세 어린 아내와 만나면서 사실 걱정이 많았다. 제 주변은 환호, 아내 주변은 심한 우려, 완전히 갈려 있었다. (처가와도) 편치않다. 뭐 살갑겠습니까"라고 반문해 짠내를 안겼다. 그러면서 이한위는 "처가에서 ('이서방'이란) 호칭을 부른적이 없다. 저기(라고 불렀다)”라고 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심지어 아내의 작은아버지는 본인보다 나이가 적다고. 결국 이한위는 "이런 (불편한) 관계를 해결하는 건 안 만나면 돼. 기쁘고 슬픈 일(경조사) 이외에는 만남을 자제한다"고 고백했다.한편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무언가 결핍되어 있고 어딘가 삐딱한 네 남자! 돌싱포맨! 상실과 이별, 그리고 후회가 가득했던 지난날은 잊어라! 행복에 목마른 네 남자의 토크쇼로 매주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3.08 07:21
연예

개그맨 박휘순, 17세 연하 미모의 아내와 맛집 데이트..."달달한 신혼"

개그맨 박휘순이 17세 연하의 아내 천예지와의 달달한 신혼을 공개했다.천예지는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예전엔 '음식이 배만 채우면 되는거 아냐?'라고 생각했던 휘순이는 저를 만나고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에 대한 즐거움과 기쁨(?)'을 알게 되었다고 합니닷. 어두운 휘순이에서 밝은 휘순이로 변하는 중"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나란히 어깨를 맞대고 있는 근황 사진을 올려놨다.해당 사진에는 두 사람은 캐주얼한 복장을 하고 스시집으로 보이는 식당에서 다정한 부부의 포스를 풍겼다. 박휘순의 해맑은 미소에서 신혼의 달달함이 풍겨나와 눈길을 끌었다.한편 박휘순은 지난 2020년 11월 17세 연하의 비연예인 천예지와 결혼했다. 이들 부부는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 맛'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3.23 08:58
연예

[포토] 박휘순X송병철 '사뭇 달라진 느낌'

개그맨 박휘순과 송병철이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윤형빈소극장에소 열린 WAG TV 신규 콘텐츠 '우리는 개그맨이다' 시즌1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김진경 기자 kim.jinkyung@joongang.co,kr/2021.11.18/ 2021.11.18 15:26
연예

[포토] 박휘순X송병철 '이게 대체 얼마만'

개그맨 박휘순과 송병철이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윤형빈소극장에소 열린 WAG TV 신규 콘텐츠 '우리는 개그맨이다' 시즌1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김진경 기자 kim.jinkyung@joongang.co,kr/2021.11.18/ 2021.11.18 15:21
연예

'애로부부' 김진 "통장잔고 140원으로 청혼"

개그맨 김진과 아내 표신애가 남다른 결혼 스토리를 전했다. 10일 방송되는 채널A·SKY채널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에는 틱 장애를 극복한 개그맨 김진과 아내 표신애가 출연한다. 김진은 “K본부 공채 20기 개그맨 김진입니다”라는 유쾌한 인사와 함께 남편 자리에 앉았다. 김진을 본 이용진은 “제 절친이에요. 아이 낳은 지도 얼마 안 된 부부인데”라며 친밀한 사이임을 인증했고, 자료화면으로는 김진·표신애 부부의 웨딩사진에 깜짝 등장한 이용진의 모습도 잡혀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시작한 김진은 “제가 K본부 최연소로 들어간 개그맨이고 저희 20기 라인업이 아주 기가 막히다. 신봉선 유민상 박휘순 정경미 윤형빈 변기수 노우진이 동기다"며 "동기들 중 딱 3명이 잘 안 됐는데, 한 명은 이민 갔고 한 명은 영화 하러 가서 저 하나 남았다”고 미소 띤 얼굴로 ‘슬픈 상황’을 밝혔다. 김진의 담담한 고백에 최화정은 “저런 거 정말 속상한데”라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김진은 아내 표신애에 대해 “만난 첫날부터 결혼할 거라고 생각했다”며 “네 번째 만난 날 ‘내 통장 잔고가 140원인데, 나랑 결혼할래?’라고 물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비록 통장 잔고는 140원이지만 평생 책임질 자신이 있다는 김진에게 표신애 역시 강렬한 확신을 느꼈다고. 아내 표신애는 “푹 빠져서 오빠밖에 안 보였다”며 “돈은 벌고 또 같이 모으면 되고, 어려워도 극복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었다”고 고백해 MC들을 감동시켰다. 하지만 이날의 의뢰인은 그토록 남편에 대한 믿음을 가졌던 아내 표신애였다. 처음에는 웃는 얼굴로 시작했지만, 남편 또한 쌓인 것이 많은 상황이었고 결국 아내는 눈물을 참지 못했다. 어느 때보다 위태로운 개그맨 김진과 아내 표신애 부부의 속터뷰는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5.09 19:32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