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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일상이 콘텐츠다' 2024 콘텐츠유니버스 코리아 29일 킨텍스서 개막

이데일리는 고양컨벤션뷰로, 오프너디오씨와 손잡고 오는 29일과 30일 양일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일상이 콘텐츠다'를 주제로 '2024 콘텐츠유니버스 코리아'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이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중소벤처기업부, 한국관광공사, 한국콘텐츠진흥원, 창업진흥원, 경기관광공사, 한국창업보육협회 등이 후원한다.2024 콘텐츠유니버스 코리아는 이틀간 'CU 이노베이션 포럼', '게임 개발자 콘퍼런스'(KGDCon), '인플루언서 콘텐츠 허브', '디지털 콘텐츠 비즈니스 데이', 'IP·굿즈 페스티벌', '크리에이톤·뷰티 AI 아이디어톤' 등 16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올해 협업 파트너로 행사에 합류한 차세대융합콘텐츠산업협회, 한국인디게임협회, 한국인플루언서콘텐츠협회, 한국버추얼휴먼산업협회, 성균관대 인간AI인터랙션 BK21사업단·글로벌융합학부 등이 기획부터 운영까지 맡은 프로그램들이다.메인 프로그램은 융복합 콘텐츠 개발부터 활용법을 알려주는 CU 이노베이션 포럼이다.행사의 시작을 여는 기조강연에서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 '아르떼뮤지엄'의 운영사인 디스트릭트의 이성호 대표가 '변화의 파도 앞에서'를 주제로 디지털 콘텐츠 비즈니스의 전략을 소개한다.이어 권한슬 스튜디오프리윌루전 대표, 오진웅 띵스플로우 본부장이 'AI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을 주제로 발표한다.'돈이 되는 콘텐츠 개발과 활용법'을 알려주는 코너도 준비했다. 토스와 틱톡, 로블록스 소속 콘텐츠·마케팅 전문가들이 영상, 게임 등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방법과 노하우를 공유한다.이영재 영차컴퍼니 대표는 지적재산권(IP)을 전문적으로 활용하는 비즈니스의 핵심 전략을 소개하고, 애덤 스타인먼 마운트로열필름 대표는 IP 커머스를 주제로 한 '헐리우드의 게임 플랜'을 소개한다.미국 최장수 시트콤 드라마로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기도 한 '심슨가족' 원작자인 랄프 소사 총괄감독은 현장에서 '애니메이션 스토리텔링 탐구' 강연에 이어 직접 무대에 올라 라이브 드로잉 공연을 펼친다. 행사 둘째 날 CU 이노베이션 포럼에서는 한국버추얼휴먼산업협회와 공동 구성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AI 활용법과 마케팅, 스토리텔링을 키워드로 한 강연은 뇌과학자인 장동선 궁금한뇌연구소 대표, 이보혁 애피어코리아 이사, 김태훈 LG유플러스 광고 커머스 사업단장 등이 맡는다.이번 행사에서 KGDCon과 인플루언서 콘텐츠 허브도 하이라이트 코너다.한국인디게임협회가 주관하는 KGDCon은 이틀간 총 15명의 게임 개발 전문가가 나서 게임 기획부터 개발, 서비스의 전 과정을 기초부터 알려준다.현장에서 제시된 과제를 풀어보는 해커톤 방식의 '게임잼' 외에 18개 게임 개발사의 미공개 신작 게임을 소개하고 체험까지 해볼 수 있는 쇼케이스, 체험존도 운영한다.글로벌 숏폼 영상 플랫폼 틱톡과 인플루언서콘텐츠협회는 29일과 30일 오후 1시부터 인플루언서 콘텐츠 허브를 진행한다.현재 활동 중인 400여 명의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교육·실습 프로그램이다. 갓 입문한 새내기는 물론 인플루언서 지망생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베네타, 순이엔티, 두호컴퍼니 등 메이저 MCN(멀티채널네트워크) 소속의 유명 인플루언서 제이드, 연피디, 틱톡맨, 키융 등의 릴레이 강연이 펼쳐진다. 현장에서 직접 찍은 영상을 편집해 업로드할 수 있는 스튜디오 부스도 마련했다.차세대융합콘텐츠산업협회가 주관하는 디지털 콘텐츠 비즈니스 데이(29일)에서는 김대식 카이스트 교수, 엔비디아코리아 대표를 지낸 유응준 케이투스 지사장 등 AI 전문가들이 연단에 올라 디지털 콘텐츠 개발에 효과적인 AI 활용법을 들려준다.성균관대 인간AI인터랙션 BK21사업단과 글로벌융합학부 소속 교수와 연구진은 다음 날인 30일 오후 1시부터 'AI, 나를 위한 콘텐츠를 선사하다'를 주제로 AI를 활용한 콘텐츠 기획과 디자인, 게임 디자인 등의 방법론에 대해 알아보는 강연, 토론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과 한국콘텐츠진흥원상이 걸린 총상금 840만원 규모 경진대회 본선과 시상식도 예정돼 있다.뷰티 AI 아이디어톤은 온라인 뷰티 시장의 문제점을 AI 기술을 이용해 풀어보는 대회다. 크리에이톤은 일상 속 다양한 즐길 거리를 대중들에게 소개하고, 포자랩스의 AI 음악 생성 프로그램으로 만든 영상 응모작 중 수상작을 행사 현장투표로 선정한다. 참가자들을 위한 이색 콘텐츠도 기다리고 있다.AI 모션캡처 회사 더싸이언티스트는 29일 개막식 특별공연으로 국내 최초로 AI와 실제 무용수가 함께 하는 합동 공연 '오래된 미래(공존과 이음)'를 선보인다.같은 날 오후 랄프 소사 총감독은 라이브 드로잉쇼를, 한국버추얼휴먼산업협회는 '버튜버(버추얼 유튜버) 팬미팅'과 '버추얼 휴먼 VJ 라이브 방송' 등을 진행한다.참가자 대상 경품 이벤트도 열린다. 순금 한 돈, 특급호텔 뷔페식사권, 백화점 상품권, 커피·과자 교환권 등을 632명에게 선물을 준다. 포럼 참가, 설문조사 응모, 행운권 추첨 등으로 경품을 얻을 수 있다.2024 콘텐츠유니버스 코리아 참가비는 1일권 기준 5만원이다. 행사 현장에서는 이벤트 참여 시 1만원에 현장 등록이 가능한 이벤트를 진행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8.27 11:17
연예일반

뉴욕 밟은 거제 소녀들…‘빅토리’ 열띤 제23회 뉴욕 아시안 영화제 현장

영화 ‘빅토리’의 뜨거웠던 제23회 뉴욕 아시안 영화제 현장 모습이 공개됐다.지난 12일(현지시각) ‘빅토리’는 뉴욕 링컨 센터에서 진행된 제23회 뉴욕 아시안 영화제에 개막작으로 전세계 최초 상영을 가졌다. ‘빅토리’는 오직 열정만큼은 충만한 생판 초짜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가 신나는 댄스와 가요로 모두를 응원하는 이야기다. 이날 뉴욕 아시안 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에 참석한 배우 이혜리, 박세완과 박범수 감독은 드레스업한 모습으로 각국 취재진의 플래시에 미소로 화답하며 입장했고, 영화를 기대하는 뉴욕 관객들을 향해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개막식의 하이라이트인 시상식에서는 아시아 영화계 신흥 인재로 인정받는 상인 ‘스크린 인터내셔널 라이징 스타 아시아 어워드’(이하 라이징 스타상) 수상이 이어졌다. 이혜리는 자신의 이름이 수상자로 호명되자 박세완, 박 감독과 수상의 기쁨을 만끽하며 힘찬 박수와 함께 수상 무대에 올랐다. 이혜리는 “감격스럽고 영광스럽고 행복하다. 함께한 배우들을 대표해 받는 상이라고 생각한다. ‘빅토리’가 관객들에게 많은 응원과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개막식에 이어 공식 상영이 시작되자 극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상영 내내 신나는 댄스와 가요에 어깨를 들썩거리며 영화에 완전히 매료된 모습을 보였다. 영화가 끝나자마자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기도 전에 객석에서 환호와 박수갈채가 쏟아지며 열띤 호응이 이어졌다. 박범수 감독은 “함께 웃어주고, 숨죽여 집중해 주시는 것을 보며 많은 감동을 받았다”, 이혜리는 “‘빅토리’의 첫 관객분들이신데 이 순간이 저에게는 빅토리라고 느껴진다”, 박세완은 “‘빅토리’에서 응원하는 연기를 했는데 덕분에 이곳에서 제가 더 큰 응원을 받고 간다”라며 벅찬 소감을 밝히며 현장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마지막으로 Q&A 세션에서는 영화를 향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하듯, 글로벌 매체들의 열띤 질문 세례가 이어졌다. 한국 영화에서 치어리딩 소재를 처음으로 다루게 된 계기를 묻는 질문에 제작사 안나푸르나필름 이안나 대표는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이 있었던 시기에 거제도의 한 치어리딩 동아리에 대한 실제 이야기가 신문에 실렸다. 이 소재를 모티브로 원안이 시작됐다”는 비하인드를 전했으며, 이어 박범수 감독은 “여기에 내가 직접 경험한 1999년의 세기말적인 분위기와 댄스, 음악을 잘 혼합하면 지금처럼 응원이 필요한 시기에 더 신나는 응원을 전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라며 의도와 메시지를 설명했다.필선 역을 맡은 이혜리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하기 위해 어떤 방식으로 접근했는지 묻는 질문에 “사투리 대사를 소화하기 위해 촬영 시작 3개월 전부터 한 줄 한 줄 노래하듯이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열심히 연습했다”라며 준비 과정을 밝혔다. 미나 역을 맡은 박세완은 필선과 절친으로서 케미를 쌓은 비결을 묻는 질문에 “촬영하기 3개월 전부터 매일 8시간에서 9시간씩 춤 연습과 사투리 연습을 함께 하며 붙어있다 보니 자연스러운 케미가 생긴 것 같다”며 이혜리와의 끈끈한 우정과 작품을 위해 노력한 과정을 드러냈다. ‘빅토리’의 해외 세일즈사 화인컷은 “뉴욕 아시안 영화제에 참석한 북미 배급사들 역시 영화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이며 판권 구매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개봉 전부터 겹경사를 이뤄낸 ‘빅토리’는 오는 8월 14일 개봉한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7.16 09:09
스포츠일반

[파리올림픽 D-365] 100년 전 파리선 상상했을까, 사상 첫 남녀 반반올림픽을

2024 파리 올림픽 개막이 꼭 1년 앞으로 다가왔다. 파리 올림픽은 2024년 7월 26일 개막해 8월 11일까지 열전을 이어간다. 1924년 파리 올림픽 이후 꼭 100년 만에 같은 장소인 파리에서 올림픽이 열린다. 파리는 1900년과 1924년에 이어 내년 대회까지 세 차례 올림픽을 개최하는 도시다. 100여 년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면 당시의 근대올림픽은 지금과 다른 점이 많다. 우선 당시 올림픽은 성평등 개념이 거의 없었다. 1924년 파리 올림픽 참가 선수는 약 3000명이었는데, 이중 여자 선수는 135명에 불과했다. 게다가 여자 선수 대부분은 미술 경연 대회에 나갔다. 현재 기준으로 보면 어색하지만, 1948년 런던 올림픽까지 스포츠를 주제로 한 미술 작품을 심사해 메달을 수여하는 이벤트가 올림픽의 일환으로 열렸다. 이처럼 1924년 파리 올림픽은 현대 스포츠의 꼴을 갖춰가는 과도기였다. 당시 체조 종목에는 로프 클라이밍 종목이 있었다. 레슬링 선수들이 훈련 때 하듯 밧줄을 타고 빨리 올라가는 걸 겨루는 경기였다. 로프 클라이밍은 1932년 올림픽 이후 올림픽 종목에서 빠졌다. 이렇게 볼 때 2024년 파리 올림픽은 완전히 다른 대회라고 할 수 있을 만큼 변화의 폭이 크다. 파리 대회에서는 스트리트 댄스인 브레이킹이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첫선을 보인다. 일정상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후반부(8월 9~10일)에 열린다. 브레이킹은 창의성, 개성, 기술, 다양성, 퍼포먼스, 음악성 등 6가지 기준에 따라 심사위원이 점수를 매겨 순위를 정한다. 지난 대회였던 도쿄 올림픽에서 처음 정식종목으로 선을 보인 스케이트보드, 서핑, 스포츠 클라이밍, 3대3 농구, BMX(바이시클 모터크로스)도 파리에서 계속 이어진다. 'X게임'으로 불리는, 젊고 반항적인 이미지의 종목들이 지속해서 올림픽의 영역으로 들어오며 올림픽이라는 이벤트는 점점 젊어지고 있다. 파리 올림픽·패럴림픽의 슬로건은 양성평등과 포용을 강조한 '완전히 개방된 대회'(Games Wide Open)다.IOC는 파리올림픽에 참가하는 1만500명의 선수가 남녀 5250명으로 동수를 이뤄 남녀 성균형을 달성하는 최초의 대회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IOC는 완벽한 성평등을 구현하고자 여성 선수 출전 종목과 혼성 종목 수를 지속해 늘려왔다.'100% 성평등 대회'라는 목표에 맞춰 세부 종목에도 작지 않은 변화가 있다. 도쿄 대회에서 양궁과 유도에 혼성 단체전을 도입해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은 가운데 이번 대회에는 육상에서 새로운 혼성 종목이 신설됐다. 도쿄 대회까지 정식 종목이었던 경보 남자 50㎞ 경기가 폐지되고, 대신 남녀 1명씩 팀을 이뤄 42.195㎞를 걷는 경보 혼성 계주가 도입된다. 복싱은 남자 금메달은 하나 줄이고, 여자 종목은 하나 늘렸다. '남자 금메달리스트'가 처음 탄생할 종목도 있다. 지금까지 남자 선수가 참가할 수 없었던 수영 아티스틱 스위밍 단체전에 8명의 선수 중 최대 2명까지 남자 선수 출전이 가능하다. 파리가 ‘낭만의 도시’, ‘문화 예술의 도시’로 전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도시인 만큼 파리의 랜드마크에서 펼쳐지는 행사도 눈길을 끈다. 개회식은 파리를 관통하는 센강과 파리의 상징인 에펠탑 바로 옆 트로카데로 광장에서 열린다. 각 나라 선수들은 주 경기장 입장 대신 센강의 물살을 가르는 배를 타고 등장할 예정이다. 또 에펠탑 광장에서는 비치 발리볼 경기, 절대왕정의 상징인 베르사유 궁전에서는 승마와 근대5종 경기, 역사적인 건축물이자 박물관인 그랑 팔레에서는 태권도, 펜싱 경기가 각각 열린다.이은경 기자 2023.07.26 07:07
생활문화

[주말&여기] 매주 토요일 광안리의 밤을 수놓는 드론쇼

반짝반짝 빛나는 드론들이 부산 광안리의 밤을 가득 채운다. 부산의 밤은 '광안리M드론라이트쇼'가 하이라이트다. 수영구가 마련한 상시 공연으로, 2023년까지 매주 토요일 2번씩 10분 남짓 열린다. 29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광안리M드론라이트쇼'에서는 드론 500~1500대가 계절과 기념일에 어울리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인다. 이름에 붙은 M은 ‘놀라운’ ‘믿기 어려운’을 뜻하는 영어 단어 'marvelous'에서 따왔다. 관람료는 없고, 광안리해수욕장 어디에서나 볼 수 있다. 드론라이트쇼는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영감을 얻은 국내 업체가 진행한다. 자사에서 연구하던 자율 비행 기술에 드론라이트쇼를 접목했고, 독창적인 드론라이트쇼를 선보이게 됐다. 광안리해수욕장은 연인들의 성지이자 우리나라 대표 해수욕장 가운데 하나다. 시나브로 해가 지고 가로등이 하나둘 들어오면 이곳은 연인, 친구, 가족과 함께 온 이들로 북적인다. 일찌감치 해변에 돗자리를 펴고 좋은 자리를 선점하는 이도 많다. 드론이 이착륙하는 장소는 수영구생활문화센터 앞 해변이다. 여기에서 드론을 점검하는 모습, 테스트 비행 등도 볼 수 있다. 드론은 대개 광안대교 위쪽으로 떠오른다. 광안대교 야경과 어우러져 공연이 더 환상적이다. 오후 7시가 되자, 해변이 조용해진다. “5, 4, 3, 2, 1!” 카운트다운과 함께 드론들이 강렬한 빛을 내뿜으며 이륙한다. 프러포즈를 주제로 한 공연에서는 감미로운 음악과 드론의 불빛이 어울려 더 실감난다. 드론 125대가 편대를 이뤄 순서대로 4개 편대, 총 500대가 수직으로 떠오른다. 밤하늘에 드러난 드론의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이 생각보다 훨씬 밝아 장관이었다. 드론들이 반짝반짝 빛나며 서서히 반지로 변하자, 곳곳에서 탄성이 터진다. 드론들은 무릎 꿇고 프러포즈하는 남자와 이를 받아들이는 여인, 반지 낀 손가락, ‘Will you marry me?’라는 문구 등으로 변신한다. 프러포즈 받는 여인이 화들짝 놀라는 모습과 손가락에 낀 반지가 선명하다. 운영 업체는 공연을 위해 먼저 공중에서 보여줄 메시지를 정한다. 아이디어 회의를 거쳐 디자이너가 애니메이션을 만들고, 이를 전용 프로그램에 입력한다. 드론이 프로그램에 따라 예정된 경로로 움직이면서 작품을 보여준다. 손가락에 낀 반지를 강아지가 바라보는 영상을 끝으로 드론들이 이륙할 때처럼 4대 편대로 슬그머니 내려앉는다. 공연 시간 10분이 순식간에 지나간다. 12월에는 ‘문화유산 답사기’ ‘루미나리에’ ‘미리 만나는 크리스마스’ ‘LOVE 프러포즈’ 등을 주제로 드론라이트쇼가 진행된다. 올해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주제는 ‘카운트다운’이며, 평소와 달리 자정에 1회 공연이 계획돼 있다.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특별 공연으로 드론 1500대가 부산의 밤하늘을 수놓는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2.11.30 08:50
축구일반

북한TV, 월드컵 중계서 BTS 정국 이어 현대차 광고 모자이크

북한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중계 과정에서 방탄소년단(BTS) 정국의 개막식에 이어 한국과 미국 기업의 광고판을 삭제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중앙TV는 23일 오후 4시께 월드컵 조별리그 C조 1차전 아르헨티나와 사우디아라비아의 경기를 녹화 중계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남미 강호 아르헨티나를 2-1로 꺾으며 대이변을 연출한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는 우리나라와 미국, 중국 대표 기업들의 광고판이 둘러쌌다. 조선중앙TV는 현대자동차와 코카콜라의 광고판을 모자이크 처리했다. 한국과 미국 기업이 월드컵을 후원할 정도로 자본력을 갖췄다는 것을 북한 주민들로부터 감추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북한은 BTS 정국이 개막식에서 공연한 장면을 송출하지 않았다. 당시 정국은 월드컵 공식 OST인 '드리머스'를 열창했다. 국내 가수가 타국 월드컵 개막식에서 주제가를 부른 첫 사례다. 북한은 정국의 무대를 일체 언급하지 않고 월드컵이 20일 카타르에서 막을 올렸다는 소식만 짤막하게 전했다. 평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 하이라이트를 방영할 때도 손흥민이 활약하는 장면만 쏙 빼기도 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2.11.23 21:03
프로축구

카타르 월드컵 화려한 막 올렸다...개막식 하이라이트는 정국의 공연

사상 첫 ‘겨울 월드컵’이 사막의 나라 카타르에서 막을 올렸다. 20일 오후 11시45분(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 알베이트 스타디움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이 열렸다. 카타르 문화를 상징하는 낙타가 등장했고, 중동풍의 의상을 입은 댄서들이 화려한 동작으로 시작을 알렸다. 할리우드 영화배우 모건 프리먼이 등장해 전세계 축구팬에게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카타르 월드컵의 마스코트인 ‘라이브’가 경기장 상공에 날아오듯 등장해 대회 공식 주제가와 함께 관중에게 인사했다.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 오른 32개국의 모국어로 된 응원 구호와 각 나라의 유니폼을 상징하는 인형들이 나와서 흥겹게 어우러진 채 춤을 췄다. 개막식의 하이라이트는 세계적인 한국 가수 BTS 멤버인 정국이 장식했다. 정국은 카타르 월드컵 공식 사운드트랙 ‘드리머스’를 불렀다. 영어 가사에 댄서들과 함께 춤을 추며 분위기를 끌어올리자 카타르의 가수가 무대로 나와 정국과 함께 하모니를 이뤘다. 이날 개막식 행사에서는 초대형 월드컵 우승 트로피가 등장해 분위기를 돋웠다. 한편 개막식에 이어 21일 오전 1시부터 개최국 카타르와 에콰도르의 A조 조별리그 경기가 개막전으로 이어졌다. 도하(카타르)=이은경 기자 2022.11.21 01:47
산업

쇼핑·K팝·포뮬러E까지…5분만 매진 '2022 서울페스타' 달아오르네

8월 서울은 축제의 도시가 된다. 도심 한복판을 질주하는 전기차 레이스부터 케이팝 스타들의 콘서트, 쇼핑부터 문화 체험까지 서울에서 즐길 수 있는 모든 콘텐츠가 총집합하는 '서울페스타 2022'가 열리기 때문이다. 1일 서울관광재단에 따르면 '서울페스타 2022' 개막식 입장권이 예매 시작 5분 만에 매진됐다. 입장권 예매는 지난달 29일 위메프 공연 티켓 사이트에서 진행됐는데, 예매 시작 직후 최대 5만2000명에 달하는 접속 대기인원이 몰려들었다. 서울관광재단 관계자는 "극심한 침체에 빠졌던 서울관광 회복의 신호탄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기대했다. 서울페스타는 오는 10~14일 5일간 잠실종합운동장을 중심으로 서울 전역에서 열린다.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월드스타 비와 엔시티 드림 등 K팝 스타들이 총출동해 4만명의 국내외 관객들과 만난다. K팝 스타가 출연하는 만큼 입장권 예매에 실패한 팬들을 위해 2차 예매도 진행한다. 오는 5일 위메프 공연 티켓 사이트에서 티켓팅을 노리면 된다. 서울페스타를 즐기려면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세계 최대 전기차 경주대회 ‘2022 서울 E-프리(SEOUL E-PRIX)’ 관람은 필수다. 최첨단 기술로 무장한 저소음‧무공해 전기차가 잠실올림픽주경기장 일대 실제 도심 도로를 질주하며 속도와 기술을 겨루는 시합이다. 무공해 전기차 22대가 잠실주경기장 내부와 인근 도로까지 22개의 턴을 포함한 총 2760m 코스를 주행하게 된다. 서울 E-프리는 ‘2021~2022 세계전기차경주대회’ 일명 ‘포뮬러-E’의 시즌 마지막 대회이자, 우승팀을 가리는 사실상의 결승전이다. ‘포뮬러-E’는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기자동차 레이스다. 국내에서는 한 번도 접할 수 없었던 새로운 장르이기도 하다. 이번 서울 E-프리는 ‘포뮬러-E’ 역사상 100번째로 열리는 경기로, 전 세계 모터스포츠 팬들의 이목이 더욱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E-프리는 13일과 14일 이틀간 열리며, 전 세계 197개국 3억명이 넘는 시청자들에게 서울의 매력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기간 전기자동차 레이스 외에도 서울 곳곳에서는 다양한 축제와 체험행사가 준비돼 있다. 백화점, 온라인 쇼핑몰, 호텔 등 3000여 개 업체가 참여해 최대 50% 할인을 제공하는 ‘서울쇼핑페스타’가 8월 한 달간 열린다. 올해는 매년 1~2월에 개최됐던 ‘코리아그랜드세일’을 ‘서울쇼핑페스타’와 같은 기간에 개최해 더욱 규모가 커졌다. 서울의 대표 관광지인 한강 공원에서는 수상스포츠‧영화 등을 테마로 한 축제가 열린다. 잠실한강 공원에서는 요트, 윈드서핑 등 다양한 종목의 수상스포츠와 패들보트 등을 즐기는 수상레저스포츠 페스티벌이, 반포·난지·여의도·망원한강 공원에서는 ‘한강 킹카누 물길여행’(반포)이 각각 열린다. 이밖에 ‘청춘썸머나잇’(난지), ‘한강열대야페스티벌’(여의도), ‘한강무비나잇’(난지‧망원‧여의도) 등도 준비돼 있다. 우리나라 건축물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덕수궁 대한문과 숭례문 광장에서는 서울의 아름다운 야경과 함께 즐기는 ‘나이트 수문장’ 행사도 열린다. 9~14일 오후 5~9시에 야간 수문장 교대의식과 야간 파수 의식 등의 행사와 함께 야간순찰 순작법 체험, 숭례문 호패놀이 등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페스타는 서울관광 회복의 신호탄"이라며 "코로나19 위기를 넘어 다시 새롭게 시작하는 서울, 관광업계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상생과 동행을 실천하는 서울, 글로벌 톱5 도시로 도약하는 매력적인 서울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2.08.03 07:00
해외축구

[이정우의 스포츠 랩소디] 영국 TV의 경이로운 FA컵 결승전 중계

필자는 영국에서 학사, 석사와 박사 과정을 공부했다. 학위 과정 사이에 시차가 있었기 때문에 영국에서 1990년대, 2000년대와 2010년대를 모두 살아봤다. 스포츠가 삶의 낙인 필자는 영국에서 수많은 중계를 봤다. 자연스럽게 한국과 영국 스포츠 중계의 차이점이 뚜렷하게 구분됐다. 이번 칼럼에서는 영국 TV의 스포츠 중계를 보며 받은 ‘신선한 충격’을 소개하고자 한다. 영국대학은 1년이 3학기 제로 구성된다. 9월 말 개강해서 크리스마스 방학 전까지가 가을학기다. 봄학기는 1월에 시작해서 3월 말 부활절 방학 전까지다. 3주의 부활절 방학이 끝난 4월 중순부터 6월까지가 마지막 학기인 여름학기다. 학부에서는 주로 마지막 학기에 시험이 몰려 있다. 여름 방학이 코앞이지만, 그 달콤함을 맛보기 위해서는 시험 기간을 버텨내야 한다. 정치학을 전공한 필자의 학부 생활은 괴로움의 연속이었다. 가뜩이나 영어 실력이 달리는데 정치와 철학을 넘나드는 전공 수업을 따라가기 버거웠다. 게다가 필자가 학부에서 본 모든 시험은 3시간짜리 논술 시험이었다. 여름이 가까워지면 런던 날씨는 계속 좋아진다. 그러나 학부생에게 마지막 학기는 언제나 우울했다. 시험 기간만 되면 많은 학생에게 나타나는 현상이 있다. “시험 기간에는 공부 빼고 다 재밌다”는 것이다. 평소에는 질색하는 토론 프로그램 시청이나 집안 청소도 이 기간에는 너무 재미있다. 심리학에서는 이를 ‘자기 불구화(self-handicapping)’라고 칭한다. 필자도 시험 기간이 되면 평소에는 그다지 흥미를 느끼지 못한 다트나 크리켓까지 챙겨보곤 했다. 원래 좋아했던 축구는 더 열심히 찾아봤다. 이 기간에 열리는 스포츠 중계는 가뭄에 단비처럼 반가웠다. 특히 1997년 여름학기 때 스포츠에 더 집착했다. 그만큼 그해 시험이 더 힘들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매년 축구협회 소속의 모든 프로와 아마추어 클럽이 참가해 챔피언을 가리는 대회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대회다. FA컵은 시간제 교사, 전기공 같은 일반인이 소속된 아마추어팀도 리버풀 같은 프로의 빅 클럽과 맞붙을 기회를 얻는다. 이론적으로는 아마추어 클럽도 우승해 신데렐라 스토리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이러한 FA컵의 매력 덕분에 대진 추첨이 TV로 생중계될 정도로, 잉글랜드에서 이 대회가 가지는 의미는 남다르다. 1997년 5월 17일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116번째 FA컵 결승전이 열렸다. 필자가 좋아하는 첼시가 결승에 올랐다. 상대는 미들즈브러였다. 편성표를 보니 BBC에서 낮 12시부터 중계를 한다고 한다. FA컵 중계를 하나도 놓치기 싫었던 필자는 12시부터 TV를 켜고 킥오프를 기다렸다. TV 중계는 우선 FA컵의 역사, 위대했던 선수와 순간 등을 보여줬다. 올 시즌 FA컵이 거쳐온 각 라운드의 하이라이트와 결승에 올라온 첼시와 미들즈브러의 여정도 소개했다. 필자는 킥오프 전 각종 프로그램에 배당하는 시간이 아무리 길어야 1시간은 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오후 1시, 1시 30분을 지나도 킥오프할 기미가 안 보였다. 황당했다. “킥오프는 도대체 언제 하는 거야? 벌써 2시가 가까워지고 있는데!” 오기가 생긴 필자는 TV를 틀어놓고 했던 시험공부를 때려치웠다. 그리고는 TV 앞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무엇을 더 보여줄지, 경기가 언제 킥오프할지 정말 궁금해졌다. 드디어 선수단을 태운 버스가 웸블리에 도착한다. 선수들은 멋진 슈트에 선글라스를 끼고 영화배우 같은 포스를 뽐내며 경기장에 입장했다. 그들은 몸을 풀었다. 식전 행사를 거쳐 경기는 정확히 오후 3시에 킥오프했다. 방송 시작에서 킥오프까지 무려 3시간이 걸린 것이다. 필자는 혼란스러웠지만 동시에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이렇게도 축구 중계를 할 수 있구나”란 생각이 머릿속을 맴돌았다. “축구에 대한 열정과 애정이 얼마나 대단하면 이런 중계가 가능할까” 하는 경외심까지 들었다. 웸블리의 관중석은 두 클럽을 상징하는 파란과 빨간색 셔츠를 입은 팬들로 양분되어 있었다. 이 장면이 지금도 생생히 기억날 정도로 그 모습은 너무나 아름답게 보였다. 특히 북해에 인접한 소도시에서 버스를 대절해 단체로 런던의 웸블리를 찾은 미들즈브러의 팬들은 그해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강등될 것이 확정된 상태였다. 그래도 구단 역사상 최초의 FA컵 우승을 염원하며 똘똘 뭉쳐 있었다. 결승전은 첼시의 2-0 완승으로 끝났다. 루드 굴리트 감독의 첼시가 클럽 역사상 두 번째로 FA컵 우승을 달성한 것이다. 경기 후에도 BBC는 30분 이상을 할애해 하이라이트, 인터뷰, 시상식 등을 중계했다. 필자는 이날 경기를 보느라 무려 5시간 30분을 썼다. 프로그램 구성 방식 등의 차이로 올림픽 중계와 직접 비교하는 것은 적절치 않겠지만, BBC가 2012 런던올림픽 개막식 중계에 할애한 것은 4시간이다. 지금도 BBC는 FA컵 결승전 관련 중계를 이렇게 한다. 2018년 BBC1은 FA컵 결승전 중계를 오후 2시에 시작해 저녁 7시 40분에 끝냈다. 밤 11시부터는 35분짜리 하이라이트를 보여준 데 이어, BBC2도 이날 FA컵 관련 프로그램에 2시간 10분을 투자했다. 잉글랜드의 FA컵 결승전 중계는 단순한 스포츠 경기 방송이 아니다. 필자가 본 것은 축구를 국가적인 축제로 승화해 만들어낸 한 편의 대서사시였다. 이화여대 국제사무학과 초빙교수 2022.04.13 06:00
스포츠일반

'기수' 곽윤기, 전 세계에 드러낸 초심...베이징 올림픽 개막

남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곽윤기가 세계인 앞에 자신의 의지를 드러냈다. '핫핑크' 헤어를 감추지 않았다. 20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개막식이 4일 밤 베이징 국립경기장에서 열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속에 참여 인원과 행사 시간이 대폭 축소돼 진행된 이 날 개막식에서 한국 선수단은 73번째로 입장했다. 선수 11명, 임원 28명이 참가했다. 곽윤기는 한국 선수단 기수로 나섰다. 쇼트트랙 팀 동료 김아랑과 함께 태극기를 맞잡고, 자신감 있는 표정을 보여줬다. 곽윤기는 개막 직전 훈련을 마치고 고민 한 가지를 전했다. 현재 자신의 머리색이 오해를 살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 선수들을 향한 인식이 곡해될까 우려했다. 그는 "털모자를 쓰고 (기수로) 나설지 고민"이라고 했다. 지난달 5일 개막 30일을 앞두고 열린 동계올림픽 미디어데이에서는 금발로 나섰던 그는 베이징 입성이 임박해 분홍색으로 머리를 물들였다. 곽윤기는 12년 전 밴쿠버 올림픽에서 한국 남자 계주 은메달을 이끌었다. 당시 붉은 머리색과 인기 유행가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주목받았다. 곽윤기는 파격적인 컬러로 염색한 이유에 대해 "초심으로 돌아가 이번 대회를 치르고 싶었다. 밴쿠버 대회 때는 빨강색으로 염색을 했는데, 미용실에서 '요즘에는 촌스러운 색깔'이라고 하더라. 그래서 핑크로 했다. 나만 의지를 다지고 아는 게 아니라, 많은 분에게 내 의지를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말한 바 있다.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은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것. 그리고 한국 선수단은 그런 패기 넘치는 기수의 뒤를 따라 입장했다. 개막식은 예고대로 여러 부문에서 축소됐다. 선수단 입장 전 펼치는 퍼포먼스도 조촐했다. 하지만 2008 하계올림픽 이후 14년 만에 자국에서 치르는 세계인의 축제에 중국인들은 자부심을 드러냈다. 코로나 시국 탓에 관중 입장이 극소수로 제한될 것으로 보였지만, 이날은 어림잡아 3만 명은 입장했다. 선수단 입장에 이어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개회 선언이 이어졌다. 선수, 심판, 지도자의 대표 선서에 이어 아동 600명이 눈꽃 송이를 표현한 마지막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하이라이트는 성화 봉송. 195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동계올림픽에서 중국을 빛난 선수들이 한 명씩 주자로 나섰다. 새 시대를 대표하는 2000년대생 남녀 선수 한 명씩 성화를 이어받은 후 점화, 베이징 하늘을 밝혔다. 파격적인 점화 방식을 예고한 개막식 총 책임자 베이징(중국)=안희수 기자 2022.02.04 23:22
무비위크

장동윤·김보라·오성윤 감독, 2022 배리어프리영화 홍보대사[공식]

배우 장동윤, 김보라, 그리고 오성윤 감독이 2022 배리어프리영화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는 오성윤 감독과 배우 김보라, 장동윤을 2022 배리어프리영화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오는 10일 제11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 개막식에서 위촉식을 가질 예정이다. 한국 장편 애니메이션의 대표 감독인 오성윤 감독은 '마당을 나온 암탉' '모모와 다락방의 수상한 요괴들' '어네스트와 셀레스틴' '드림빌더'까지 무려 4편의 애니메이션을 배리어프리버전으로 연출할 정도로 배리어프리영화에 대한 애정과 인연이 깊은 감독이다. 드라마 '스카이 캐슬'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김보라는 '괴기맨숀' 등에 출연하며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쌓아오고 있으며, 최근 '옥수역 귀신' 주연을 맡아 촬영을 마쳤다. 12월 개봉 예정작인 애니메이션 '태일이'에서 타이틀롤 태일이의 목소리를 맡은 장동윤은 '뷰티풀 데이즈' '런 보이 런'을 비롯해 드라마 '조선로코 녹두전' '써치' 등에서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10일 충무아트센터 소극장블루에서 열리는 11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 개막식 및 ‘2022 배리어프리영화 홍보대사’ 위촉식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관객 없이 진행되며, 하이라이트 영상이 12일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11.02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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