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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한 번만 더 씨부리면 둘 다 쏴 쥑이뿐다” 김남길‧김성균, 황당하게 체포됐다 (‘열혈사제2’)

‘열혈사제2’ 김남길과 김성균이 ‘불장어’(장지건) 접선 후 김형서에게 잡히는 ‘초당황 체포’ 엔딩을 선사했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극본 박재범, 연출 박보람, 제작 스튜디오S, 빅오션ENM, 레드나인픽쳐스, 길스토리이엔티) 2회는 닐슨 코리아 기준 전국 10.1%를 기록했다.‘열혈사제2’ 2회는 이상연(문우진) 사건과 관련한 마약 카르텔을 쫓기 위해 혼자 부산으로 떠난 김해일(김남길)과 김해일을 돕기 위해 부산행을 택한 구대영(김성균)이 의기투합하는 내용이 담겼다. 먼저 김해일은 “상연일 이렇게 만든 모든 악마들에게 알려줘야죠. 어딘가 분명히 하느님이 있다는 사실을요. 이게 ‘벨라또’로서 이번 사명이에요”라고 적힌 쪽지만을 남겨두고 사라져 ‘구담즈’를 뒤집었다.이어 김해일은 귀화 시험을 통과한 후 고독성(김원해)으로 개명한 고자예프를 만났다. 김해일은 부산에서 3개의 식당과 사채업을 하는 고독성의 정보력에 의지해 ‘불장어’에 대한 조사를 부탁했고, 구대영(김성균)에게 자신을 만난 것을 비밀로 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나 이후 구대영은 김해일과 의절했음을 강조하는 고독성의 ‘발연기’를 캐치, 두 사람이 함께 있음을 눈치챘다. 김해일은 부산에서 ‘벨라또’의 사명을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 자신을 초빙한 부산대교구 신학교의 생활지도 교사로 취임했다. 김해일은 학생들 앞에서 “사제가 흥과 체력이 폭발해야 세상과 맞서 싸워나가지 않겠습니까!”라며 태권무 영상을 공개해 괴짜 면모를 뽐냈다. 반면 몸에 이상이 있음을 느껴 병원에 간 김해일은 의사로부터 다발성 경화증이라는 말을 들어 의미심장한 분위기를 드리웠다. 여기에 김해일은 신학교 교장 이웅석(이대연)의 명으로 장애인 학생들을 만났다가 시비에 휘말려 싸움을 한 신학교 부제반 학생 채도우(서범준)가 있는 경찰서로 향했다. 김해일은 오열 연기와 추기경 비서팀에게 온 전화를 활용해 채도우를 구했고, 채도우에게 노인 봉사활동을 같이 나가자고 제안하며 무심한 듯 따뜻한 면모를 드리웠다. 그 사이, 구대영은 푸바오 분장을 한 채 캐비닛에 숨고, 갑자기 ‘탕후루 챌린지’ 춤을 추는 등 공황장애에 걸려 이상행동을 하는 명연기에 돌입해 서장에게 휴가를 받았다. 구대영은 재빠르게 ‘구담즈’ 단톡방에 “나이트 가이 구대영, 잘 다녀오겠습니다. 절대 따라오지 마세요”라는 메시지를 남기고 부산행을 택했고, 이에 화가 난 김수녀(백지원)와 한신부(전성우)는 함께 떠날 명분을 찾자며 결의를 다졌다. 같은 시각, 불장어와 아삼육인 약쟁이 고동근(배재원)을 찾은 김해일은 날아 차기로 고동근을 날려버린 후 불장어와의 만남을 성사시켰다. 이후 자신 앞에 등장한 구대영을 보고 화들짝 놀란 김해일은 “가!”라며 입씨름을 벌였지만 결국 버티기에 돌입한 구대영과 함께 불장어를 잡으러 이동했다. 불장어의 부하로 잠입수사 중이던 부산경찰청 마약수사대 무명팀 형사 오상만(이원석) 역시 구자영(김형서)을 여친으로 속인 채 윗선을 잡기 위한 작전을 벌이고 있었던 상황. 갑자기 불장어가 있던 창고에 문이 벌컥 열리며 김해일과 구대영이 등장했고, ‘초강력 스톤 헤드’ 액션을 선보인 구대영과 환상의 쌍절곤 액션으로 박수까지 받은 김해일은 무리들을 일망타진했다. 이어 부표로 불꽃 킥을 날려 도망치던 불장어를 제압한 김해일과 구대영은 불장어에게 보스를 알려달라고 추궁했다. 하지만 그 순간, 다른 경찰들과 함께 출동한 구자영이 날아 차기와 권총 찍기로 불장어를 쓰러뜨린 다음 두 사람의 체포를 선언했고, “한 번만 더 씨부리면 둘 다 쏴 쥑이뿐다! 손 들어!”라고 고함을 내질렀다. 이로써 김해일과 구대영이 꼼짝없이 구자영에게 끌려가게 된 ‘초당황 체포’ 엔딩이 펼쳐져 궁금증을 모았다.그런가 하면 미국에서 저녁 식사를 함께하던 남자가 마약 판매 및 1급 살인 혐의로 체포되자 공범으로 오해를 받고 체포됐던 박경선(이하늬)이 알고 보니 김해일의 부탁으로 김해일처럼 ‘벨라또’의 사명을 지닌 베르나르도 신부를 도와 악의 카르텔 핵심을 잡는데 일조했다는 것이 밝혀졌다. 또한 구담구 마약 판매책을 소탕한 3인방에 관심을 가졌던 남두헌(서현우)은 용사파 두목 박대장(양현민)을 만나 박대장의 새 보스가 이용 가치가 있을지에 대한 각을 재는 모습을 보였다. 용사파 위에 군림하며 마약 카르텔 구성을 위해 부산으로 온 김홍식(성준)은 굴복을 강요하며 리베이트 장사를 하려는 우마경찰서 비리 경찰 현팀장(이주원)에게 잔인한 피의 복수를 선사한 후 서늘한 미소를 보여 잔인무도한 캐릭터 임을 오롯이 증명했다. 마지막으로 불장어 윗선을 잡기 위해 꾸밈도 소화한 구자영은 결정적인 체포의 순간이 되자 털털하고 센 본캐로 돌아와 카리스마를 내뿜었다한편 ‘열혈사제2’ 3회는 15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1.10 07:57
예능

‘하트시그널3’ 서민재, 유명세에 우울증 걸려...“마약 의존, 직업 등 모두 상실”

‘하트시그널 시즌3’ 출신 방송인 서민재가 마약 논란 이후 처음으로 심경을 드러냈다. 지난 1일 방송된 KBS1 시사프로그램 ‘추적 60분’에서는 ‘마약을 끊지 못했던 이유’ 편으로 서민재가 출연해 근황과 심경을 전했다.서민재는 서은우로 개명한 이후, 현재 재활에 힘쓰고 있다. 그는 앞서 채널A 데이팅 프로그램 ‘하트시그널3’에 출연해 모 대기업 대졸 공채, 최초 여자 정비사로 화제를 모았다.이후 서민재는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다가 지난해 8월 당시 연인이었던 가수 남태현과 추문에 휩싸였다. 서민재는 직접 자신의 SNS에 남태현과 자신을 ‘뽕쟁이’라고 언급하며 약에 취한 모습을 공개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서민재와 남태현을 경찰에 신고했고 두 사람은 재판을 통해 모두 시인했다. 서민재는 유명세를 얻은 뒤 우울증이 심해져 수면제에 의존하다가 마약 투약까지 했다고 말했다. 현재 그는 치료 전문가 도움이 필요하나 여성만을 위한 재활 시설이 없는 탓에 그는 홀로 이 상황을 이겨내고 있다. 서민재는 “혐의 이후 직업도 잃었고, 가족들까지 직업을 상실한 상태”라고 전했다. 서민재는 “지금은 제가 혼자 회복하고 있고 잡생각도 많이 들고 좀 괴로운 것들이 많아지고 또 우울한 것도 좀 생기고 그렇다. 시설에 입소해 있으면 규칙적으로 프로그램도 하고 더 쉽게 이런 뭔가 안 좋은 것들이나 이런 걸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됐을 거로 생각한다”고 말했다.끝으로 서민재는 “숨어 있으면서 혼자 고통스러워하는 분들에게 혼자 괴로워하지 말라고 하고 싶다. 나도 회복해 나가고 있으니 다들 잘 회복해 건강한 삶을 찾길 바란다”고 전했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12.02 13:40
연예일반

[TVis] 현봉식 “개명 前=현보람... 배우 예명은 아버지+삼촌 함자 하나씩”(짠당포)

배우 현봉식이 지금의 예명을 가지게 된 에피소드를 언급했다.17일 방송된 JTBC ‘짠당포’ 마지막 회에는 악역 전문 배우 김준배, 오대환, 현봉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현봉식은 자신이 본명이 ‘현보람’이라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어릴 때부터 친구들한테 놀림을 받았다. 그래서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에 부모님한테 ‘개명해 달라’고 재가 보챘다고 하더라”고 말했다.이후 현봉식 부모님이 작명소에서 200만 원으로 이름을 지어왔다고. 그게 본명인 ‘현재영’이다. 그는 배우로 활동하기 위해 또다시 예명 고민했다. 이유는 이름 세글자에 먹칠을 하기 싫어서라고. 현봉식은 “배우가 되면서 ‘아버지랑 삼촌을 존경했는데 두 분 다 돌아가 두 분 함자를 하나씩 따서 만든 게 현봉식”이라고 지금의 예명을 만들게 된 비하인드를 밝혔다.또 그는 악역 전문 배우로서 험악한(?)인상을 지니고 있지만 실제로 술을 마시지 못한다고 고백했다. 현봉식은 “먹고 싶어도 몸이 거부한다”고 말했고, 탁재훈은 “그럼 보람이는 콜라 마시냐”고 농담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0.18 00:07
연예일반

[TVis] 김보성, ‘허석김보성’ 개명 “예명+본명…각 28년씩 살아” (‘짠당포’)

배우 김보성이 ‘허석김보성’으로 개명했다고 전했다. 김보성은 12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짠당포’에 게스트로 출연해 본명이 ‘허석’이고 예명이 ‘김보성’이었다고 밝히며 “본명과 예명을 각각 28년씩 살았는데 56년이 됐을 때 둘을 붙였다”고 개명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김보성은 신분증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를 확인한 MC 윤종신은 놀라움을 표현하면서 “예전에는 ‘허석’으로 활동하지 않았나. 어느 순간 ‘김보성’으로 바꿨던데 이유가 뭐냐”고 물었다. 이에 김보성은 “그때는 ‘허석’ 이미지가 워낙 강하고 세더라”며 “전문가들과 아내 의견도 있었는데 ‘김보성’은 좀 부드럽게 살라는 의미가 담겼다”고 답했다. ‘짠당포’는 매주 화요일 밤 10시 1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9.12 23:38
연예일반

‘前 AOA 찬미’ 도화, ‘퀸덤 퍼즐’로 새로운 도전

가수 도화가 Mnet 걸그룹 오디션 ‘퀸덤 퍼즐’에 출연한다. ‘퀸덤 퍼즐’은 기존 활동하던 걸그룹 멤버와 여성 아티스트들을 각각 퍼즐처럼 맞춰 걸그룹 최강의 조합을 완성하는 예능으로, ‘컴백 전쟁: 퀸덤’, ‘퀸덤 2’를 잇는 ‘퀸덤’ 시리즈 프로그램이다. 도화는 25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공개된 스페셜 퍼포먼스 비디오를 통해 마지막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고 출격을 예고해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AOA 찬미로 활동한 뒤 도화로 개명한 그는 올해 초 방영된 버추얼 걸그룹 데뷔 서바이벌 ‘소녀 리버스’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또 최근 KBS2 월화드라마 ‘두뇌공조’에서 가상 인간 체리 역으로 출연하며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며 연기자로서의 모습도 보여줬다. ‘퀸덤 퍼즐’로 이어질 도화의 도전이 주목되는 가운데, ‘퀸덤 퍼즐’은 오는 6월 13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5.26 11:03
스포츠일반

빅토르 안, 국내서 지도자 활동 시작…대표 선발전 첫날 불참

한국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빅토르 안(38·한국명 안현수)이 공식 대회 첫날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18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2022~23 쇼트트랙 국가대표 1차 선발대회를 개최했다. 1차 18~19일, 2차 22~23일 일정을 통해 2023~24 남녀부 국가대표를 뽑는다. 이번 대회는 빅토르 안의 국내 무대 코치 데뷔전으로 관심을 모았다. 빙상계 관계자에 따르면, 빅토르 안은 이번 선발전에서 개인 코치를 맡았다. 모교 한국체대의 일부 선수가 빅토르 안에게 선발전 지도를 요청했고, 이에 빅토르 안이 응한 것으로 알려진다.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이번 선발전에는 선수와 관계자, 취재진의 접근만 허용됐다. 경기 도중 링크 바로 옆에 서 있는 코치의 함성이 더 크게 울려 퍼졌다. 하지만 빅토르 안의 목소리와 얼굴은 볼 수 없었다.빅토르 안은 이번 선발전에 나선 6~7명 선수의 개인 코치로 등록을 마쳤다. 이 절차를 완료해야, 경기 중 현장에서 선수를 지도할 수 있다. 한 관계자에 따르면 빅토르 안은 진천선수촌 내 공식 훈련 기간 링크장에서 선수를 지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번 선발전을 통해 국내에서 처음 지도자 활동을 시작하는 소식이 알려지자 이날 많은 취재진이 몰렸다. 빅토르 안은 이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대회 첫날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빅토르 안이 지도자로 국내에서 활동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한국 쇼트트랙 대표 선수로 나서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남자 3관왕에 오른 바 있다. 빙상계 파벌싸움과 소속팀 성남시청 빙상단이 재정 문제로 해체되자 2011년 러시아로 귀화, 빅토르 안으로 개명했다. 러시아 소속으로 나선 2014 소치 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를 획득했다. 2020년 은퇴 후 2022년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 기술 코치로 부임했다. 중국 대표팀과 계약이 만료된 빅토르 안은 국내로 돌아와 성남시청 직장운동부 빙상팀 코치 모집에 지원했다. 하지만 그와 함께 김선태 전 중국 대표팀 감독도 지원한 사실이 알려져 주목을 받자, 성남시청은 '합격자 없음'으로 발표했다. 빅토르 안은 1월 중순 성남시청 빙상팀 코치 면접을 마치고 나온 뒤 취재진을 만나 "현 단계에서는 딱히 드릴 말씀이 없다. 추후 (이번 모집) 절차가 마무리 되고, 기회가 있으면 말씀드리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논란 끝에 빅토르 안은 이번 대회를 통해 지도자로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그러나 대회 첫 날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묘한 여운을 남겼다.진천=이형석 기자 2023.04.18 16:27
연예일반

[왓IS] ‘이승기♥’ 이다인, 개명 4번→2번 재반박..“견유경·이지혜 사용 안해”

배우 이다인이 과거 개명 이력에 대한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이다인의 소속사가 잘못된 부분을 거듭 바로잡았다.18일 9아토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이다인 배우는 견유경·이지혜라는 이름으로 개명한 적이 없으며 이주희·이라윤 두 이름으로만 개명한 부분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다만 현재 이름은 지난 2월 개명한 이라윤이며, 다른 이름과 관련해서는 개인 사생활인 만큼 확인이 어렵다고 전했다. 활동명은 이다인 그대로다.앞서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다인의 개명 이력이 재조명됐다.이에 따르면 이다인의 첫 이름은 임유경이며, 부모의 이혼 후 모친인 배우 견미리의 성을 따 견유경으로 개명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새아버지를 맞은 후 이다인은 부친의 성을 따라 이지혜로 개명했고, 이어 이름을 다시 이주희로 바꿨다가 최근 이라윤으로 다시 이름을 개명했다. 소속사는 처음 의혹이 제기됐을 당시 “이다인 씨의 4차례 개명 이야기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이지혜란 이름은 사용한 적 없는 이름”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무분별한 추측이 쏟아지자 추가 확인을 거쳤고, 견유경이란 이름도 잘못된 사실임을 알렸다.이다인은 지난 2월에 이라윤으로 개명했다. 소속사는 당시 “개명 이유는 사생활이라 정확히 알지 못한다”고 밝힌 바 있다.한편 이다인은 골프를 계기로 만나게 된 이승기와 2021년부터 2년 동안 공개 연애를 이어오다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부부의 연을 맺었다. 이다인은 결혼식 후 “결혼식에 와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덕분에 행복한 결혼식 할 수 있었습니다. 평생 보답하며 살겠습니다”라는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신혼여행을 가지 않기로 한 두 사람은 당분간 본업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다인은 올해 방영 예정인 MBC 새 드라마 ‘연인’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연인’은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연인들의 사랑을 그린 작품으로, 이다인은 현숙하고 자애로운 여인 ‘경은애’를 연기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4.18 16:21
뮤직

[석광인 대기자의 성인가요 이야기]윤태화는 신곡 '다시또'를 왜 붙여 썼을까?

윤태화는 2023년의 첫 신곡 ‘다시또’(박정란 작사·정의송 작곡)를 소개하면서 제목에서 ‘다시’와 ‘또’를 떼어놓지 말고 붙여서 써달라고 요청했는데 ‘왜 그러느냐’고 묻지를 못했다. 노래를 들어보고 나서야 그 이유를 대충이나마 짐작하고는 무릎을 쳤다.후렴구에서 나오는 “다시또 다시또 다시또”를 “다시또 다시~또다시또”라고 절묘하고도 감칠맛 나게 불렀다는 사실을 강조하기 위해서 그랬나 보다라는 추정을 했다. ‘다시’라는 단어나 ‘또’라는 단어 모두 반복하는 걸 의미하는데 두 단어를 붙여 사용한 것도 모자라 한꺼번에 “다시 또”와 “또 다시”라고 거듭 당신만 사랑한다고 표현한 것으로 들렸다.작곡가 정의송은 자신이 올린 유튜브 동영상에 “윤태화의 목소리는 팔색조다. 저음, 중음, 고음의 소리가 서로 조화를 이루어 매혹적이고 고혹적이다”라고 적었다. ‘다시또’의 뮤직비디오에서 한층 더 매혹적고 우아해진 목소리와 외모를 선보이고 있다는 사실을 강조한 것이다.윤태화는 ‘다시또’를 수록한 싱글 CD의 제목으로 서막을 뜻하는 ‘프롤로그’(Prologue)라고 붙여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싱글에는 ‘금지곡’과 ‘예스’라는 두 신곡을 더 담았다.‘예스’(한겨레 작사·정의송 작곡)는 애절한 창법의 발라드인 반면에 노래를 잘 부르는 탤런트로 소문난 문희경이 가사를 쓴 ‘금지곡’(정의송 작곡)은 경쾌한 리듬의 세미트롯. 세 개의 신곡 모두 녹음을 끝내기 무섭게 동영상을 찍어 유튜브에 올려 팬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한층 화사해진 모습으로 촬영해 지난 2월 유튜브에 업로드를 한 세미트롯 ‘다시또’의 공식 뮤비는 4주 만에 25만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 ‘예스’의 뮤비와 원테이크 영상이라는 ‘금지곡’의 뮤직비디오는 각각 2만7000회와 6만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윤태화는 유튜브에서 반응이 좋다면서 “작곡가 정의송 선생님이 제 생각과 입장을 많이 배려해주셔서 한 달 동안 신나게 음악 작업을 하며 자신감을 많이 얻었다”고 말했다.2023년 처음으로 선보이는 3개의 신곡을 담은 CD에 ‘프롤로그’라는 제목을 붙인 이유를 얼마 뒤 알게 됐다. 머지않아 본 막이 오른다는 사실을 강조하기 위해 서막이라는 제목을 사용한 것이다.글솜씨가 좋아 ‘윤작가님’이라는 별명도 갖고 있는 윤태화는 자신이 직접 가사를 쓰고 멜로디까지 붙여 20개의 신곡을 써놓았다고 한다. 그리고 3월부터 매월 그 신곡을 하나씩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그 첫 곡으로 돌아가신 외할머니를 그리는 ‘밥상’을 공개했다. 자신만의 음악세계를 담은 자작곡들을 계속 발표할 계획이어서 이번에 발표한 신곡들을 담은 음반이 그 서막이라고 설명한 셈이다. 윤태화는 지난 2022년 봄 ‘청첩장’이라는 자작곡을 만들어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처음으로 선보인 바 있다.또 이번의 신곡 발표는 처음으로 소속사 없이 이뤄진 일이다. 지난 2009년 윤정윤이라는 본명으로 데뷔곡 ‘깜빡깜빡’을 낸 이후 음반을 직접 제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프롤로그’라는 제목을 붙인 이유가 하나 더 늘었다.“지금까지는 소속사의 방침과 생각에 따라 움직였는데 앞으로는 노래를 만들 때부터 제가 (음악적) 방향을 정해 활동하고 싶어요. 그래서 1인 기획사 형태로 제가 직접 제작했어요.”새로운 음악활동의 서막을 연다는 뜻으로 ‘프롤로그’란 제목을 붙였지만 그 만큼 더 신경이 쓰이고 기대도 된다고 말했다. 2009년 데뷔한 이후 정다비, 태화라는 예명을 거쳐 2018년 ‘건배송’을 발표하며 윤태화라고 개명하기까지 10년 이상 무명으로 활동했지만 발라드와 록 가수로서 대성할 잠재력을 지닌 ‘저평가된 주식 같은 스타’라 할 수 있다. 좋은 기를 받으라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생가 옆집에서 윤태화를 낳은 가수 출신 친정어머니는 패러글라이딩을 시도할 정도로 건강을 되찾았단다. 걷기로 건강관리를 하며 행사 때 모시고 가면 무척 좋아하신다고 한다. 석광인 대기자전 스포츠조선 연예부장전 예당미디어 대표현 차트코리아 편집인 2023.03.15 05:50
산업

[단독 IS인터뷰] "모솔에 ENTP" 로레알 첫 신입 인턴 버추얼휴먼 '반자민'

버추얼휴먼(가상인간) 기술이 발전하면서 대기업에 사원으로 채용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2~3년 전만 해도 버추얼휴먼은 단발성 광고나 모델 등으로 활약하며 이미지 효과에 주로 활용됐다. 그러나 최근에는 라이브커머스(라방)에 출현해 제품을 소개하고 소비자와 소통하는 등 실제 못지않은 역할을 소화하고 있다. 대중의 주목을 잡아끄는 동시에 일도 잘하는 인재를 찾는 대기업들이 버추얼휴먼에 눈을 돌리는 배경이다.110년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적인 화장품 그룹 로레알도 마찬가지다. 로레알코리아(이하 로레알)는 최근 인공지능(AI) 그래픽 전문 기업 펄스나인이 공개한 버추얼휴먼 '반자민'을 창사 이후 처음으로 신입 인턴사원으로 공식 채용했다. 반자민은 지난 13일 뷰티 라이브 페스티벌 '뷰티 원더랜드 페스타'에 출연해 20세 청년의 매력을 뽐내면서 첫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본지가 로레알 최초로 신입 인턴사원으로 채용된 Z세대(1990~2000년대 초반 태어난 세대) 버추얼휴먼 반자민을 인터뷰했다. -이름이 독특하다. "반 씨다. 나눌 반(班)에 스스로 자(自), 흘러내릴 민(潣)을 쓴다. 태어날 때는 나이를 먹지 않는 '벤자민버튼의 시계는 거꾸로 간다'는 영화에서 착안해 '벤자민'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었다. 버추얼휴먼은 영원히 늙지 않을뿐더러 시공간을 초월할 수 있어 그렇게 지어졌다고 들었다. 하지만 보다 한국적인 이름이 친숙하고 좋을 것 같아서 반자민으로 개명했다." -가상인간 중에서도 무척 잘생겼다. "감사하다. 외모 칭찬은 언제나 기분 좋다. 나는 아이아 행성 출신의 버추얼휴먼이다. 내 부모는 다양한 인종의 수많은 생김새를 담고 있는 약 40만장의 데이터다. 피가 아니라 데이터를 나눠받았다고 해야 할까. 특정 배우 닮은꼴이라는 말도 있지만, 수많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태어났기 때문에 어느 한 명을 꼭 집어 닮았다고 하긴 어렵다고 생각한다." -뷰티 기업 신입 인턴으로 첫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평소 '남성 그루밍(남성이 외모를 가꾸는 것)'에 관심이 많은 편이었다. 나 역시 실제로 외출할 때는 '꾸안꾸(꾸민 듯 꾸미지 않은)' 메이크업을 하고 있다. 로레알은 '키엘' '랑콤' '입생로랑 뷰티'와 같은 글로벌 유명 브랜드를 보유한 세계 최대 뷰티 기업이다. 로레알의 '찐팬'으로서 기회가 주어진다면 각 브랜드를 직접 경험하고, 소비자와 소통하면서 직장 생활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늘 해왔다." -최근 라방도 진행했다. 소감은. "라방이 처음이라 솔직히 좀 떨렸다. 로레알그룹을 통틀어 첫 버추얼휴먼 인턴이라는 수식어 답게 진행하려고 애를 많이 썼다. 중간 중간 애드리브(준비되지 않은 즉흥적 대사)도 준비했는데, 촬영장 반응이 좋아 만족스러웠다. 버추얼휴먼의 특성상 모니터로 팀원들과 협업하는 동시에, 소비자들과 소통하는 부분이 생각보다 만만치 않았다. 여러 선배들의 도움으로 다행히 큰 실수 없이 넘어갔지만, 사실 다리가 덜덜 떨렸다. 앞으로 하고 싶은 것들도 많고 보여주고 싶은 모습도 많다. 로레알은 새로운 도전을 격려하는 회사라고 들었다. 맡게 되는 어떤 일이든 완벽하게 해내서 '역시 반자민이네' 소리를 듣고 싶다." -혹시 정규직으로 전환되고 싶나. "영광이다. 로레알의 직원 복지와 만족도가 높다는 소문은 들었다. 사실 신입 인턴으로 채용 된 지 이제 보름 정도여서 아직 깊게 생각하지 못했다. 오프라인 세계에서는 할 수 없는 버추얼휴먼이 할 수 있는 역할이 분명히 있다는 생각이 든다. 로레알에서 더 길게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다양한 도전을 해볼 수 있을 것 같다." -'꿀피부'에 스타일도 좋다. 관리하는 남자인가. "183㎝에 72kg이다. 산악바이크와 롱보드 마니아다. 기초 피부관리에 집중하는 편이다. 라방에서도 소개했는데, 이것저것 귀찮다면 '비오템 옴므 아쿠아 파워 올인원 프레시 로션-인-젤'을 추천한다. 간편하고 관리도 잘 된다. 한 가지 스타일을 고수하거나 유행을 따르기보다는 그때그때 표현하고 싶은 나에 집중한다. 패션도 크게 브랜드를 따지지 않고 저에게 제일 잘 어울리는 걸 찾으려 노력하는 편이다."-요즘 버추얼휴먼이 너무 많다. 반자민만의 경쟁력은. "까도 까도 나오는 '부캐'다. '신입 인턴사원 반자민' 외에도 가지고 있는 부캐들이 정말 많다. EDM DJ는 물론 내년 상반기에는 버추얼 보이그룹으로서의 데뷔를 계획 중이다. 내가 그룹의 리더다. 다른 버추얼휴먼이 보여주기 어려운 모습도 보여줄 수 있다." -가장 신경 쓰이는 경쟁자는. "버추얼휴먼 뮤지션 '질주'다. 지난해 연말 멜론뮤직어워드(MMA) 2022 오프닝 무대를 보고 정말 놀랐다. 예술적 끼와 K팝을 향한 열정도 느껴지고…. 앞으로 나와 서로 좋은 영향을 주고받으며 함께 발전해 나갈 것 같은 느낌이 든다." -MBTI(성격 유형 검사)는. "ENTP다. '뜨거운 논쟁을 즐기는 변론가'라고 하던데…. 이 유형이 경쾌한 성격과 어디서나 적응력이 빠르고, 구상하는 걸 실현하고자 하는 욕망이 있다고 한다. 개성이 강하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미스테리한, 딱 내 모습이다."-연애는 하나. 이상형은."아직 연애는 못해봤다. 사실 이상형도 구체화한 적이 없다. 고민거리를 함께 나누고 해결해나갈 수 있는 사람이 좋다. 여자친구를 찾는 것보다 내가 많은 이들의 이상형이 되는 길이 더 빠를 것 같다."-반자민의 꿈은."언제 어디서든 옆에서 사람들과 함께 있을 수 있는 버추얼휴먼이 되는 것이다. 무한한 가능성을 뚫고 실현하는 것이 버추얼휴먼 반자민의 매력이니까."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반자민은? 지난해 5월 등장한 스무살 가상인간이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을 통해 EDM 작곡가와 DJ로 활동해 왔다. 작년 9월에는 '반자민 EDM 챌린지'에 도전, 한 달 동안 총 30곡의 작업물을 선보일 정도로 일에 열정적이다. 틱톡 댄스 영상과 EDM 곡을 꾸준히 공개하고 있으며, EDM 유튜브는 조회 수 250만 회를 넘길 것도로 인기다. 지난 13일에는 세계적인 화장품 그룹 로레알의 한국지사 신입 인턴사원으로 채용돼 '네이버 뷰티 원더랜드 페스타'에 출연했다. 실제 쇼호스트처럼 실시간으로 로레알 브랜드를 생방송으로 소개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2023.03.02 07:00
연예일반

견미리, 사위 이승기 위한 해명..“우리도 사기 피해자, 허위사실 유포 법적 대응”

배우 견미리가 자신을 둘러싼 허위 사실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17일 견미리와 소속사 위너스미디어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대호는 “견미리와 가족들을 둘러싼 회복할 수 없을 만큼 확대 재생산되는 뉴스들이 더는 묵과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러, 이를 올바르게 바로 잡기 위해 입장을 전한다”고 밝혔다.견미리 측은 “피해자만 30만 명 이상으로 자살한 피해자도 발생했다는 루보의 주가조작 사건은 견미리와 남편과 전혀 관련이 없다”며 “견미리 부부는 다단계 사기 사건 제이유의 엄연한 피해자이며 제이유 관계자가 벌인 루보 주가조작 사건에는 관련이 없다”고 해명했다. 이어 “견미리 남편이 코어비트의 유상증자 대금 266억 원을 가져가 이를 개인의 부채상환에 썼다는 보도 역시 사실이 아니다. 견미리 남편은 5억 원을 대여받은 적은 있으나 이후 변제했고 결과적으로 코어비트의 돈을 가져가 부를 축적한 사실은 없다”고 주장했다.또한 견미리가 소유 중인 고급 주택에 대해서는 “이는 지난 2006년 말 견미리가 토지를 매수해 지었고 자금 출처는 당시 견미리의 30여 년간 배우 활동으로 발생한 소득”이라고 해명했다.견미리 측은 “이 외에도 열거하기 어려운 사실과 다른 왜곡, 과장된 내용의 허위 기사, 블로그 게시물, 유튜브 제작물 등에 대해 유감을 표하는 바이며 해당 기사 및 글, 영상의 삭제 및 정정을 정중히 요청한다”며 “시정되지 않을 시 불가피하게 법적 대응을 할 수밖에 없음을 알린다”고 덧붙였다.견미리 측은 “허위 사실이 급속도로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어느덧 기정사실화 되는 현 상황은 견미리 가족과 새롭게 가족이 되는 분들을 위해서라도 더는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며 “엄중한 대응으로 사실과 다른 부분을 끝까지 바로 잡겠다”고 강조했다.한편 견미리 딸 이라윤(이다인 개명 후 이름)이 이승기와 결혼을 발표하자, 이승기와 견미리 가족에 대한 악플이 쏟아졌다. 그동안 침묵을 지켜왔던 견미리의 이번 입장 발표는 결혼을 앞둔 이승기 이라윤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2.17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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