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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문체부, 2025년부터 영화관람료 3% 부과금 폐지

영화관람료에 징수하던 부과금이 2025년부터 폐지된다.문화체육관광부는 “내년부터 영화관람료에 징수하던 부과금을 폐지해 영화관을 찾는 국민 부담을 줄이겠다”고 27일 밝혔다.정부는 지난 2007년부터 영화관 관객에게 입장권 가액 3%의 부과금을 징수해왔다. 이는 개별 소비자들이 납부 사실을 모르는 ‘그림자 조세’의 성격이 강했다. 해당 부과금은 영화발전기금으로 조성돼 영화진흥위원회를 통해 독립·예술영화 지원, 신인 창작자 발굴 등 영화산업 전반을 지원하는 데 쓰여왔다.코로나19 이후 영화계가 침체에 빠지고, 티켓값이 일제히 오르면서 가격 인하에 대한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왔다. 부과금 폐지가 티켓값 인하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는 “부과금의 폐지가 실제 영화 관람료 인하로 이어져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주요 상영관과 함께 영화 관람료 인하에 대한 협의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부과금 폐지가 영화발전기금 축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영화산업은 K콘텐츠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해왔던 만큼 문화체육관광부는 영화발전기금을 유지하고 재정 당국과 협의해 부담금 외 다른 재원을 통해 영화산업을 차질 없이 지원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3.27 19:01
산업

영화 보면 소득공제...다음달부터 달라지는 것들

내달부터 영화관람료도 신용카드 소득공제 대상에 포함된다. 또 스토킹 범죄는 피해자 의사와 무관하게 처벌할 수 있게 된다.정부는 이런 내용 등을 담은 '2023년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30일 발간했다. 책자는 34개 정부 기관(부·처·청·위원회)에서 취합한 186건의 정책 변경 사항을 담고 있다.정부는 우선 서민·중산층의 문화생활 지원 차원에서 영화관람료를 신용카드 소득공제 대상에 추가하기로 했다.7월 1일부터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현금영수증으로 영화관람료를 결제하면 30% 소득공제를 해준다.자동차 개별소비세 탄력세율 인하 조치는 같은 날부터 종료된다.정부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내수 활성화 차원에서 탄력세율을 30% 인하하는 정책(100만원 한도)을 올해 상반기에 종료하기로 했다.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 적립 횟수 상한은 월 44회에서 60회로 확대한다. 이 경우 월 교통비 절감 폭이 1만1000~4만8000원에서 1만5000~6만6000원으로 늘어나게 된다.전세사기 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한 각종 조치는 7월 2일을 기해 가동한다.임차주택을 낙찰받을 수 있도록 특례 지원하고 계속 거주를 희망하는 경우 공공이 매입 후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며 생계가 곤란한 피해자에 긴급 금융·복지 지원을 제공하는 방식이다.국내공항 이용 승객의 편의 차원에서 도착장에서 승객 짐을 대신 찾아 목적지까지 배송하는 서비스는 김포·청주 등 주요 공항으로 확대한다.극단적 집중호우가 발생할 경우 이를 가장 먼저 파악할 수 있는 기상청이 읍면동 단위로 위험지역 주민에게 재난문자를 직접 발송하는 서비스도 시작한다.질병을 앓는 가족을 돌보는 가족돌봄 청년과 질병, 고립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중장년에게는 일상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9월 25일부터는 환자의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수술하는 의료기관이 수술실 내부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해야 한다. 환자(또는 보호자)가 요청할 경우 수술 장면을 촬영해야 한다.마약류 예방·재활교육 및 부처별 마약류 정보를 통합 관리·운영하는 온라인 플랫폼도 구축한다.전국 단위 거래가 가능한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도 11월께 출범한다. 7월부터는 스토킹 방지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다.스토킹 발생 단계부터 주거, 의료 및 법률 구조 등 피해자 보호를 강화하는 취지다. 피해자 의사와 무관하게 스토킹 행위 가해자를 처벌할 수 있게 하고(반의사불벌죄 폐지) 온라인 스토킹도 처벌 범위에 포함했다.온라인 스토킹은 개인정보·위치정보를 온라인에 유포하거나 온라인으로 사칭하는 행위 등이다.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는 7월 초 지방자치단체, 공공 도서관, 점자 도서관 등에 1만2000여권이 배포·비치된다.이날부터 기재부 홈페이지(정책>정책자료>발간물)에도 게재된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6.30 10:35
영화

롯데의 ‘아포칼립스 유니버스’ 도전 성공할까..‘콘크리트 유토피아‘ 시험대 ①

한국영화 위기론이 강하게 일고 있는 가운데, 롯데엔터테인먼트가 야심차게 준비 중인 한국형 시네마틱유니버스 ‘아포칼립스 유니버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 작품이 성공하면 후속작을 제작하거나 처음부터 시리즈물을 기획하는 게 아니라, 각각 독립적인 작품들을 하나의 세계관을 공유하면서 확장하는 게 시네마틱유니버스다. 성공한다면 팬덤 형성과 IP를 활용한 각종 부가산업 확장 등 영화계에 새로운 수익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새로운 유행의 흐름을 낳을 수도 있다. ‘아포칼립스 유니버스’는 한국 영화계에서 처음 시도하는 프로젝트라 성공여부가 주목을 받고 있다. ‘아포칼립스 유니버스’는 인기 웹툰 작가 김숭늉의 ‘유쾌한 왕따’에서 출발했다. 대지진이 일어나 모든 게 폐허가 된 아포칼립스(세상의 종말)에서 벌어지는 사람들의 다양한 모습을 그린다. ‘아포칼립스 유니버스’ 첫 작품은 올여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는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유쾌한 왕따’의 2부작 ‘유쾌한 이웃’ 이야기를 각색했다. 대지진으로 폐허가 된 서울에서 한 아파트가 유일하게 무너지지 않고 남아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가려진 시간’으로 대종상 신인감독상을 수상한 엄태화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 등 흥행보증수표로 꼽히는 배우들이 출연했다.‘콘크리트 유토피아’는 한국영화가 일회성에 그치는 게 아니라 마블시네마틱유니버스처럼 거대 IP까지 확장할 실력을 갖췄는지 가늠할 수 있는 지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정이’ ‘D.P.’ 등을 제작한 클라이맥스 스튜디오와 ‘콘크리트 유토피아’에 이어 마동석 주연 영화 ‘황야’을 비롯해 드라마 ‘유쾌한 왕따’, ‘마켓’(가제) 등 4개 작품을 대지진이 벌어진 후 사람들의 군상을 담은 세계관을 배경으로 기획했다. 한 편이 개봉해 성공을 거둔 것도 아닌데 과감하게 동시기에 같은 세계관을 갖고 있는 4개 작품에 투자를 결정했고, 네 편 모두 이미 촬영을 마쳤다. 그 중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오는 8월 가장 먼저 대중에 선보이기로 확정됐다. 그동안 ‘신과 함께’ 1, 2편, ‘부산행’과 ‘반도’ 등 세계관을 공유하는 작품들은 있었지만, 이 작품들은 감독이 같거나 같은 배우들이 등장했다. 반면 롯데의 ‘아포칼립스 유니버스’는 각 작품의 감독과 각본이 달라도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기에, 경우에 따라서는 확장성이 더욱 커질 수도 있다. 롯데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당사는 확장성 있는 IP를 우선 투자 대상으로 두고 있다”며 “말 그대로 시퀄과 프리퀄, 혹은 스핀오프 등 형태로 확장될 수 있는 IP라는 점에서 (아포칼립스 유니버스에)적합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아포칼립스 유니버스, 한국영화 위기에 해법 제시할까4개 작품 중에서도 8월 개봉하는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150억원 가량 제작비가 투입된 대작이면서, ‘아포칼립스 유니버스’ 중 가장 먼저 대중에 공개되는 작품이다. 현재 한국영화계 상황은 만만치 않다. 코로나19 팬데믹의 엔데믹 전환 이후 그간 미뤄뒀던 한국 영화가 줄줄이 개봉했지만 성적표는 기대치를 크게 밑돌고 있다. 영화관 통합입장권 전산망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한국 영화의 관객 점유율은 30.3%, 매출액 점유율은 29.2%에 그쳤다. 특히 2월은 처참했다. 한국영화 매출 점유율(19.5%)과 관객 점유율(19.8%)은 통계를 집계한 2004년 이후 같은 기간 대비 최저치를 기록했다.그런 상황에서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여름 텐트폴로 공개되는 만큼, 기대가 상당하다.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성패가 남은 3개 작품들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기에 더욱 관심이 높다.현재 ‘콘크리트 유토피아’뿐 아니라 ‘황야’, ‘유쾌한 왕따’, ‘마켓’(가제) 등은 모두 촬영을 마치고 후반 작업 중이다. 그렇기에 만약 ‘콘트리트 유토피아’가 대중의 큰 주목을 받지 못하면, 아포칼립스 유니버스라는 세일즈 포인트를 포기하고 개별 작품으로 전환될 가능성도 있다. 롯데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시장 반응에 따라 다른 작품들의 세일즈 전략이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형 시네마틱유니버스 보다 매력적인 캐릭터가 더 중요하다는 의견도 있다. 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흥행을 가르는 요인은 매력적인 캐릭터다. 마블도 ‘아이언맨’의 성공이 있었기 때문에 후속 작품 투자로 이어진 것”이라며 “캐릭터에 매력이 있는지가 가장 중요하다. 그 다음에 세계관과 유니버스가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한국판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만들려는 시도는 굉장히 바람직하다”며 “작품 속 캐릭터를 관객에게 어떻게 어필할지에 주안점을 둬야 한다고 생각한다. 유니버스에 집착하는 것보다 캐릭터를 내세워야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4.17 05:41
연예일반

[줌인] 극장요금 안 내리면 다 망한다..OTT홀드백 규제도 필요

‘스즈메의 문단속’의 흥행에 가려졌지만, 3월 극장가는 혹독한 보릿고개를 겪고 있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2일 극장을 찾은 총관객수는 14만5424명으로 전날 10만2635명보다 늘었다. 전날까지 10만명대를 유지하던 관객수가 늘어난 건 ‘웅남이’ 등 신작 유입효과로 보인다. ‘웅남이’는 개봉 첫날인 22일 2만7698명이 찾아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그간 박스오피스 2위를 지켰던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이날 8267명을 동원해 3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다만 ‘웅남이’는 실관람평인 CGV 에그지수가 75%까지 떨어진 터라 주말 동안 얼마나 많은 관객을 동원할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1위는 일본 애니메이션 ‘스즈메의 문단속’이 굳건히 자리를 지켰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이날 6만 9375명이 찾아 지난 8일 개봉한 이래 줄곧 1위를 지키며 누적 214만 1388명을 기록했다. ‘스즈메의 문단속’이 13일만에 200만명을 동원할 만큼 박스오피스를 견인하고 있지만, 반대로 ‘스즈메의 문단속’ 외에는 사실상 극장이 텅 비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신작 ‘웅남이’는 오프닝이 3만명도 채 안되고 3위 이하는 1만명도 관람하지 않고 있다. 1월4일 개봉한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일일 관객수가 1만명도 되지 않지만 여전히 박스오피스 3위라는 건, 그만큼 관객이 극장에서 볼 영화가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 일본 애니메이션 붐이란 현상에는, 한국영화를 비롯해 아카데미 수상작 등 극장에서 상영 중인 여러 영화들이 관객의 흥미를 끌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반영됐다.문제는 극장요금이다. 팬데믹 이후 3년 연속 극장요금이 인상되면서 관객들이 영화 선택에 한층 신중 해졌다. 혹자는 일본 애니메이션 흥행을 놓고 ‘역시 좋은 작품은 관객이 찾는다’는 둥, ‘굿즈 특전 등 일본 애니메이션의 다양한 마케팅이 관객을 끌어모은다’는 둥 본질을 외면한 진단을 한다. 한 멀티플렉스 관계자는 “극장요금도 요금이지만 MZ세대를 비롯한 극장을 찾는 고객들이 차별화된 경험을 할 수 있는 게 무엇일지 고민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더 퍼스트 슬램덩크’ 사례를 참조해 캐릭터 굿즈 출시나 영화 속 주인공을 위한 이벤트 등 다양한 마케팅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일본 애니메이션 흥행이 극장업계에 착각을 주고 있다. 원래 ‘덕후’(일본어 오타쿠의 한국식 표현 오덕후의 준말)는 돈을 쓴다. 일본 애니메이션이든, 임영웅 콘서트 실황이든, 덕후들은 덕질에 돈을 아끼지 않는 법이다. 덕후가 아닌 일반 관객들이 기꺼이 인상된 극장요금을 감수하고 극장을 찾으려면, 탁월한 볼거리로 재미가 보장되거나, 가격이 적정해야 한다. 비록 현재 한국 극장요금이 다른 나라에 비해 비싼 건 아니지만 3년 연속 인상됐기에 관객 입장에선 체감이 다르다. 3년 사이 짜장면 가격에서 갑자기 파스타 가격이 된 셈이다. 대체제가 없는 것도 아니다. OTT 등 볼거리가 많아졌다. 가격에 소비자를 맞추는 게 아니라, 소비를 하게끔 가격을 맞춰야 하는데, 한 번 인상된 극장요금은 요지부동이다.◇문제는 극장요금..일본 애니 흥행으로 착각현재 영화계에선 극장요금에 대해 다양한 말들이 쏟아지고 있다. 한국영화 평균 제작비가 크게 인상됐기에, 극장요금 인상은 어쩌면 당연한 수순이었다. 극장요금이 인상된 덕에 손익분기점도 낮아졌다. 극장요금도 인상되고, 관객도 많이 찾게 되면, 극장과 투자배급사, 제작사, 스태프 등 한국영화산업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했을 터다. 애초 극장요금 3년 연속 인상의 명분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어려워진 극장 운영과 한국영화산업에 윈윈 효과였다. 하지만 결과는 관객의 외면으로 이어지고 있다. 극장요금 인상으로 극장의 매출은 팬데믹 이전과 비슷하게 회복됐지만, 정작 극장에서 개봉한 한국영화들은 관객이 줄어 손익분기점을 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개봉한 ‘올빼미’ 이후 올해 극장 개봉한 한국 상업영화 중 손익분기점을 넘은 영화는 아직 한 편도 없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영화계에선 극장요금이 인하돼야 관객이 다시 극장을 찾을 것이란 목소리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산업 분석 자료에 따르면 팬데믹 이전인 2019년 한국은 1인당 연평균 영화관람횟수가 4.37회에 달해 세계 1위였다. 이는 한국관객이 유달리 영화를 사랑해서라기 보다는 극장요금이 상대적으로 저렴했기 때문이었다. 반면 극장요금이 3년 연속 인상되자 2022년 1인당 연평균 영화관람횟수는 절반 이하인 2.19회로 크게 줄었다. 2022년 미국과 영국 등 해외 극장산업 강국들은 관객수가 70~80% 가량 회복됐다. 한국은 2019년 2억2667만8777명이던 연간 총관객수가 2022년 1억1280만5094명으로 50%도 회복되지 않았다. 한국이 이들 나라와 차이가 있는 건, 팬데믹 영향에 더해 급격한 극장요금 인상 영향이 상당했다는 걸 알 수 있다. 쇠뿔을 고치려다 소를 죽이는 꼴이 되다 보니, 영화산업 각 이해 당사자들의 목소리가 다르게 쏟아지고 있다. 한국영화감독조합 공동대표인 윤제균 감독은 최근 인터뷰에서 “(한국영화가)흥행이 안되고, 흥행이 안되니 투자가 안된다. 현재 새로 투자가 들어가는 영화 이야기를 못 들어봤다”고 위기를 호소했다. 흥행이 안되는 이유가 단순히 ‘한국영화가 재미가 없다’, ‘그 나물에 그 밥이다’라면 감내하고 반성해야 할 문제지만, 거기에 더해 ‘극장요금 인상’으로 전체 관객이 줄어든 게 큰 원인인 만큼 근본적인 변화가 있어야 한다. 익명을 요구한 한 투자배급사 고위 인사는 “극장에 연중 비수기라고 할 정도로 관객이 줄었다”면서 “내부적으로 극장요금이 인하돼야 관객이 다시 극장을 찾을 것이란 분위기가 상당하다”고 토로했다. 사실 극장업계도 위기 의식은 상당하다. 극장을 찾는 데 대한 관객의 인식이 전환되지 않고 이대로 굳혀질 경우, 극장산업이 유지가 안될 것이란 의식을 갖고 있다.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극장사들이 4월 한국영화 개봉 지원작을 선정해 투자사에 혜택을 주는 것도 위기감의 발로다. 다만 극장업체간 입장 차이로 극장요금 인하에 대한 생각은 엇갈린다. 극장요금은 그대로 두고 특별관을 활용해 다양한 체험형 관람과 굿즈 혜택 등으로 관객을 유도해야 한다는 극장사와 한국 극장산업의 본질은 좋은 영화와 저렴한 가격이었던 만큼 지금은 관객이 극장을 외면하지 않도록 극장요금을 시간대별로 차등화하는 등 여러 방식으로 인하해야 한다는 극장사들로 나뉘고 있다.이는 극장산업에 대한 전망이 다른 까닭이기도 하다. 현 극장요금 고수를 바라는 극장사는 관객들이 좋은 작품들이 계속 나오면 결국 극장을 다시 찾게 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갖고 있다. 지금 관객이 극장을 안 찾는 이유도 좋은 작품이 상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으로 여긴다. 극장요금을 인하해야 한다는 극장사는 극장을 점차 찾지 않는 관객 인식이 빨리 전환되지 않으면 당장은 매출이 회복될 지 몰라도 장기적으로는 산업이 붕괴될 수 있다는 비관적인 전망을 갖고 있다. 특별관에 쏟을 여력도 없을 뿐더러 특별관이 결코 일반관을 대체하진 못한다는 인식도 있다. 의견이 갈리는 극장사 모두 물가인상, 인건비 인상 등의 압박을 받고 있는 건 마찬가지라, 섣불리 결정을 하지는 못하고 있다. 어느 한쪽이 먼저 내린다 해도, 극장은 지역 거점인 터라 그 극장사에 관객이 극적으로 몰리는 게 아니기에 실무진의 고민도 크다.사실상 극장요금을 가장 먼저 올리고 가장 많은 극장을 갖고 있는 CGV가 어떤 움직임을 보여야 다른 극장사들도 보조를 맞출 수밖에 없다. ◇OTT 홀드백 규제 필요 극장 한 목소리극장요금 인하와 별개로 영화 극장 상영 종료 후 OTT 공개까지 홀드백 기간을 몇개월 이상 차이를 둬야 한다는 공감대는 극장들이 공통적으로 갖고 있다. 관객들이 극장을 점차 찾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OTT 홀드백이 짧을수록 더 극장을 찾지 않는 악순환이 반복되기 때문이다.지난해 극장 상영 종료 이후 4주 뒤에 OTT업체 쿠팡플레이에서 ‘비상선언’과 ‘한산:용의 출현’이 공개됐지만, 너무 빠르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 그나마 흥행이 안된 영화들은 VOD 이후 OTT까지 홀드백 기간이 더욱 짧다. 영화계에선 개별 과금을 하는 VOD는 2차 판권 시장으로 성장했지만, OTT는 그렇지 않은 만큼 홀드백 기간에 대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점차 커지고 있다. 프랑스는 지난해 1월 OTT사들과 협정을 통해 극장 상영 후 SVOD(구독형 VOD) 홀드백 기간을 15개월로 단축했다. 그나만 36개월이었던 걸, OTT가 약 4000만 유로를 투자해 연간 최소 10편의 현지 영화 제작에 참여해야 한다는 조건을 걸었다. 넷플릭스는 이에 응했고, 디즈니+는 응하지 않았다. 극장업계에선 프랑스처럼 강력한 규제는 아니더라도 한국도 OTT 홀드백 기간을 법적으로 강제해야 극장산업 뿐 아니라 영화산업이 고른 혜택을 볼 수 있다는 여론을 조성하려 하고 있다. 즉 현재 극장들은 극장요금 인하 압박과 OTT 홀드백 기간 규제 등 두 가지 당면과제를 갖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전자는 피하고 싶고, 후자는 바라마지 않는 일이다. 극장들은 현재 4월 개봉하는 ‘리바운드’ ‘킬링 로맨스’ ‘드림’ 흥행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극장들이 출혈을 감수하면서 개봉 지원을 한 영화들인 데도, 흥행 성적이 좋지 않을 경우에는 투자사와 제작사 등의 극장요금 인하 압력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5월 초중순에는 ‘가디언스 오브 갤럭시3’ ‘인어공주’와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 등 할리우드 영화들이 개봉한다. 한국영화는 이들과 경쟁을 피해 ‘범죄도시3’가 마지막 주 개봉을 검토하고 있다. 극장들로선 5월과 여름 시장에 대한 기대가 있는 만큼, 4월 한국영화 개봉 지원작들과 5월 영화들의 흥행성적에 따라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마블영화 ‘가디언스 오브 갤럭시3’와 팬층이 있는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뿐 아니라 ‘범죄도시3’까지 예상 흥행치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상황은 한층 심각해질 전망이다. 흥행에 성공하면 성공한대로 극장요금 인하 이야기는 쏙 들어갈 것 같다. 극장들이 대승적 차원에서 극장요금 인하를 결정하게 될지, 극장요금 인하는 안 하면서 OTT홀드백 규제를 요구할지, 분명한 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점이다. 관객의 인식 전환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1인당 연평균 영화관람횟수는 극장요금이 비슷한 다른 나라들처럼 연 2회 가량으로 비슷해질 전망이다. 이럴 경우 미국을 제외한 자국 영화산업이 붕괴하고 할리우드 영화를 공급받는 여느 나라들처럼 한국영화산업이 크게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관객이 극장에 안가고, 한국영화를 외면하고, 투자가 안되고, 투자가 돼도 찍어낸 듯한 영화들만 만들어져 다시 관객이 외면하는 악순환은 현재 진행형이다. 이 단계가 지나면 한국영화산업은 일본이나 대만처럼 극장만 살아남고 소소하게 명맥을 이어가게 될 것으로 보인다.다시 문제는 극장요금이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3.03.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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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 웨딩까지…이통 3사, 코로나 족쇄 벗고 오프라인 이벤트 '활짝'

지난 2년여간의 지긋지긋했던 사회적 거리두기가 끝나자 이동통신 3사의 오프라인 채널에도 다시 생기가 돌고 있다. 그동안 온라인 위주의 마케팅으로 고객 접점이 크게 줄었는데, 코로나19 족쇄가 풀리자마자 앞다퉈 현장 이벤트를 쏟아내고 있다. 가정의 달까지 겹쳐 가입자 유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이통 3사는 이달 여행부터 웨딩, 테마파크까지 다양한 주제와 연계한 오프라인 이벤트를 잇달아 선보였다. SK텔레콤은 하늘길을 공략한다. 최근 활기를 찾은 여행 수요에 대응해 맞춤형 프로모션을 내놨다. SK텔레콤은 'T괌사이판 국내처럼'의 서비스 혜택을 이날부터 대폭 업그레이드해 넉 달 동안 제공한다. 통화·데이터 로밍 이용 고객은 셜리스 레스토랑(괌)·더비치바(괌)·서프클럽(사이판)·남대문(사이판) 등 현지 대표 맛집의 인기 메뉴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괌·사이판 렌터카도 프로모션 특가로 대여 가능하다. 괌 여행객은 사랑의 절벽 입장권 2매를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사이판 여행객은 그로토 스노클링 상품을 50%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해외여행 재개에 즈음해 고객들의 로밍 편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 KT는 오랜 기다림 끝에 드디어 결실을 보는 예비부부를 위한 이색 이벤트를 마련했다. 오는 31일까지 KT 모바일을 이용하는 예비 신랑과 신부를 대상으로 매월 1회 총 다섯 번 야구장 KT위즈파크에서 깜짝 프러포즈를 돕는다. 이름과 전화번호, 1000자 이내 사연을 적어 응모하면 내달 3일 당첨자에게 개별 연락을 한다. KT위즈의 홈경기 중 프러포즈 타임을 뒷받침해 잊지 못할 기억을 선사한다. 독립된 쾌적한 공간에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스카이박스 이용권도 준다. 또 예비부부를 대상으로 사연을 받아 당첨된 1명에게 서울 송파구 잠실의 석촌호수를 바라보는 소피텔 웨딩홀에서 야외 결혼식을 할 기회도 준비했다. 50인 식사와 플라워, 숙박권을 포함한다. 신혼 결합 상품에 가입한 고객 중 10명에게는 소피텔 식사권 10만 원권을, 300명에게는 배달의 민족 3만원 상품권을 지급한다. KT의 '신혼미리결합'은 종이 청첩장이나 웨딩 계약서로도 가입할 수 있다. 배우자의 모바일 요금을 최대 50% 낮춘다. LG유플러스는 '찐팬'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장기 가입 고객에게 오는 5일 개장 예정인 테마파크 '레고랜드'를 미리 체험할 기회를 단독으로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이날 공식 홈페이지에 사연을 올린 자사 모바일 서비스 5년 이상 이용 고객 중 1300명에게 레고랜드 1일 이용권 최대 4장을 준다. 2일 하루 약 5000명의 고객은 레고랜드 내 놀이기구와 40여 개의 어트랙션을 무료로 이용한다. 강원도 춘천시에 위치한 레고랜드는 7개 테마의 클러스터·40개 이상의 놀이기구와 어트랙션·154개 객실의 호텔·2개 영화관 등을 보유한 아시아 최대 규모 테마파크다. 시설 규모와 지리적 여건을 고려하면 연간 200만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장기 가입 고객의 서비스 만족도 제고 캠페인의 일환으로 레고랜드 초청에 이어 감사 선물 등 지속적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2.05.0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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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1, 영화관 이벤트 '쓸친모' 개최 "신곡 선공개"

가수 pH-1이 컴백 이벤트를 연다. pH-1은 23일 새로운 겨울 싱글 'LATELY (레이틀리)'를 발매한다. 21일 공개한 티저에는 다정한 커플의 모습이 담겨있다. 여기저기 보이는 선물 박스들을 비롯해 크리스마스의 설레는 분위기를 연상시키는 배경과 장면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에 pH-1의 시즌송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LATELY'는 AOMG의 후디(Hoody)가 피처링에 참여한 곡이다. pH-1과 후디는 2018년 발매된 pH-1의 싱글 'GATSBY (개츠비)' 수록곡 'Communicate (커뮤니케이트) (Feat. Hoody) (Prod. WOOGIE)' 이후 약 3년 만에 더욱 끈끈한 호흡을 맞추게 됐다. 두 사람의 감미로운 음색이 어떻게 어우러졌을지 관심이 높아진다. 하이어뮤직은 'LATELY' 발매 당일인 23일 pH-1과 팬들이 함께하는 소규모 오프라인 영화관 이벤트로 '쓸친모 with pH-1 (Lonely Christmas with pH-1)'를 개최한다. 이는 'LATELY' 발매에 앞서 음원을 미리 들어볼 수 있는 특별한 자리다. 팬들의 뜨거운 지원 열기 속 지난 20일 최종 당첨자를 발표하고 개별 공지까지 완료했다. 해당 이벤트는 코로나19 기본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며 진행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12.21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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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일 전국 521개 영화관 '입장료 6000원' 할인 이벤트

영화계가 관객 몰이와 함께 정상화를 꾀한다.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김영진)와 관객이 함께하는 마음백신 영화 관람 캠페인이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방역체계 전환과 함께 11월 1일부터 본격 시행된다. 관객은 내달 1일 오전 10시부터 전국 521개 영화관에서 입장료 6000원 할인권으로 저렴하게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지난 26일 정부가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방역체계 전환과 연동된 조치로 6개의 소비쿠폰을 허용하면서 소비와 관광 활성화 대책을 재개했다. 이에 영진위는 전국민을 상대로 한 영화관 6000원 할인권 배포를 알리며 그동안 침체되었던 극장가에도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할인권은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씨네큐 등 전국 멀티플렉스 체인 영화관 외에 독립·예술영화전용관, 작은영화관, 개별 멀티플렉스, 지역 단관 극장 등 개별 영화관까지 전국의 521개 영화관에서 전격 진행된다. 개별 영화관 목록은 영화진흥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할인권은 선착순으로 배포되며 일주일을 기준으로 1인 2매 다운로드 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영화관 할인권 배포는 다양한 영화가 개봉될 수 있도록 4주간 매주 25% 쿼터제를 도입해 개봉을 준비하는 영화들이 관객의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개별 영화관은 발급 한도 및 쿼터제 없이 자율적으로 운영한다. 영진위 측은 "이번 할인권 배포가 팬데믹 이후 관객 급감으로 위기를 겪은 영화계에 끊겼던 관객의 발길을 이끌어내는 도화선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10.2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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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박스, '자산어보' 개봉 기념 독특한 컬래버 이벤트

화장품, 제약, 게임 등 다양한 업계와 콜라보 이벤트를 진행해 온 메가박스가 영화 '자산어보(이준익 감독)' 개봉을 기념해 독특하고 개성 넘치는 방식으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마련해 눈길을 끈다. 라이프시어터 메가박스는 해양수산부와 수협중앙회, 그리고 수협은행과 함께 ‘자산어보 관람하고 수산물 할인 바다’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자산어보'는 흑산으로 유배된 후, 책보다 바다가 궁금해진 학자 정약전(설경구)과 바다를 벗어나 출셋길에 오르고 싶은 청년 어부 창대(변요한)가 ‘자산어보’를 집필하며 벗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자산어보’는 정약전이 집필한 어류학서로서 흑산도 근해의 수산동식물 155종에 대한 명칭과 분포, 형태, 습성 및 이용 등에 관한 사실이 기록되어 있다. 3월 31일 '자산어보' 개봉 및 4월 1일 ‘수산인의 날’을 맞아 콜라보로 진행하게 된 이번 이벤트는 메가박스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응모한 고객 중 '자산어보'를 관람한 고객 7000명을 추첨하여 국내산 수산물 전문 쇼핑몰인 수협쇼핑에서 1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1만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해당 이벤트는 오는 4월 18일까지 진행되며, 당첨자는 4월 19일 개별 문자를 통해 안내한다. 이와 더불어 메가박스는 해양수산부와 함께 '자산어보'를 관람한 관객을 대상으로 ‘치어럽 캠페인’도 진행한다. 전국 메가박스 50개 지점에서 진행되며, 영화 관람 당일 극장 내 게시된 QR코드를 통해 수산자원보호 누리집에 접속한 뒤 어린물고기 보호에 관한 간단한 퀴즈 이벤트에 참여하고 상영관 입장 시 '자산어보'를 관람한 지류 티켓과 퀴즈 정답 제출 화면을 인증하면 선착순으로 ‘치어럽’ 스마트톡을 증정한다. 이외에도 수협쇼핑에서 수산물을 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중 300명을 추첨하여 '자산어보' 영화관람권을 증정한다. 해당 이벤트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메가박스 홈페이지 및 모바일앱, 그리고 수협쇼핑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메가박스 관계자는 “다양한 수산물을 소재로 하는 영화 '자산어보' 개봉에 맞춰 관객분들께 재미있는 방식으로 혜택을 제공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기획하게 됐다”며 “이번 이벤트가 코로나19로 위축된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유도하는 한편 많은 분들이 다시 한번 극장을 찾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3.31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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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영화두기' 영진위, 28일 영화관 입장료 할인권 재배포

영화관 입장료 할인권 이벤트가 재개된다. 영화진흥위원회는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됨에 따라 코로나 19로 침체된 영화 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영화관 입장료 6000원 할인권 이벤트를 다시 시작한다. 지난 8월 30일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되며 극장가는 또다시 직격타를 맞았다. 9월 전체 관객 수는 전월 대비 66.2% 줄었으며, 1~9월 전체 누적 관객 수 또한 전년 대비 70.8% 감소했다. 극장가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영화진흥위원회는 영화 관람 활성화를 위해 영화관 입장료 할인 이벤트를 재개하는 것. 할인권 1매당 기본 6000원 할인 혜택이 제공되지만, 정가가 6000원 이하 관람권의 경우 관객 부담금 최소 1000원이 발생한다. 할인권 이벤트 재개에 발맞춰 극장들도 방역 활동에 더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극장들은 상영관 내 방역 처리는 물론 손 소독제 비치, 충분한 환기, 좌석 간 거리 두기 시행, 상영관 입장 시 발열 체크 및 마스크 착용 안내 등 핵심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키며 깨끗하고 안전한 관람 환경을 조성했다. 8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중단되었던 2차 할인권의 미소진분으로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씨네Q를 비롯해 독립영화전용관, 예술영화전용관, 작은영화관, 개별 멀티플렉스, 지역 단관 극장 등 전국 485개 극장이 참여한다.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씨네Q 등 멀티플렉스 체인 영화관의 경우 각 극장의 이벤트 페이지에서 28일 오전 10시부터 할인권을 선착순으로 배포(1인 2매)하며,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해당 기간 내에 준비된 모든 수량이 소진될 경우 이벤트는 조기 종료된다. 미소진 시 차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할인 쿠폰을 추가 배포하며 발급된 할인권은 그 주 일요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이외 개별 극장은 30일 현장 매표소에서 입장권 발권 시 할인이 즉시 적용된다. 극장별 미소진 수량에 따라 선착순 적용되며, 조기 종료될 수 있으므로 각 극장에 문의가 필요하다. 다양한 영화들이 다시 개봉 소식을 전하고 있는 가운데 영화관 입장료 6000원 할인권 이벤트가 극장가에 다시금 활기를 불러올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0.27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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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 보기 좋은 WAVVE 영화 작품 추천

#웨이브 추석 무료 상영 이벤트 (9/29~10/4) 웨이브가 추석을 맞아 푸짐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웨이브 가입자라면 누구나 연휴 기간 동안 웨이브 콘텐츠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파격’ 이벤트다. ① 웨이브 미드 무료 시식회, 맛보고 결정하세요. (1회차 무료) ② 종영된 웨이브 오리지널 시리즈, 연휴 기간 동안 전부 ‘무료’! (전회차 무료) #웨이브 월정액 시청 이벤트 (9/25~10/15) 웨이브는 월정액 이용자 전용 ‘웨이비(wavvie) 영화관’ 이벤트도 진행한다. #개별 구매 영화 이벤트 ‘웨이비 영화’만으로 아쉬움을 느꼈다면 별도의 개별 구매로 관람할 수 있는 영화로 폭을 넓혀보자. 웨이브는 연휴를 맞아 다양한 개별 구매 영화 이벤트도 함께 준비했다. ① 사장님 몰래 90% 추석맞이 할인전 ② 워너 브라더스와 함께하는 특선 영화 할인전 ③ 혼자보기 좋은 액션 영화 할인전 ④ 가족들과 함께보기 딱 좋은 명작 영화 할인전 #웨이브 추석 무료 상영 이벤트 (9/29~10/4) 관련 작품 추천 1. 이것이 영국 느와르다, ‘갱스 오브 런던’ 2. 편견과 맞서 싸우는 메디컬 드라마, 트랜스플랜트 3. 라떼는 말이야, ‘꼰대인턴’ #웨이브 월정액 시청 이벤트 (9/25~10/15) 관련 작품 추천 1. 트랜스포머 정주행 2. 호빗 정주행 3. 007 정주행 4. 마블 정주행 5. 미션 임파서블 정주행 #가족과 함께 보기 좋은 영화 작품 추천 (웨이브 월정액 영화) 1. 나의 특별한 형제 2. 히트맨 3. 그래, 가족 4. 신과 함께: 죄와 벌&인과 연 온라인 일간스포츠 2020.09.3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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