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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강동원 ‘설계자’ 개봉 동시 박스오피스 1위 직행 [차트IS]

강동원 주연 ‘설계자’가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30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설계자’(감독 이요섭)는 개봉일인 지난 29일 12만 4062명을 동원하며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설계자’는 개봉일 오전 8시 25분 기준 예매율 32.7%, 예매량 11만 2836장을 기록하며 1위에 올라 국내외 화제작 사이에서 존재감을 입증했다.한편 전날(28일)까지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던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는 지난 29일 6만 2516명을 동원하며 2위로 밀려났다. ‘범죄도시4’는 2만 9551명을 동원해 3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1113만 515명이다.한편 ‘설계자’는 의뢰받은 청부 살인을 완벽한 사고사로 조작하는 설계자 영일(강동원)이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30 09:10
연예일반

[차트IS] ‘귀멸의 칼날’ 개봉과 함께 박스오피스 2위… ‘웡카’ 1위 수성

애니메이션 영화 ‘귀멸의 칼날: 인연의 기적, 그리고 합동 강화 훈련으로’(이하 ‘귀멸의 칼날’)가 2위로 박스오피스에 데뷔했다.‘귀멸의 칼날’은 개봉일이었던 14일 6만 619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에 직행했다.같은 날 박스오피스 1위 자리는 ‘웡카’가 차지했다. 지난달 31일 개봉한 이후 줄곧 박스오피스 정상 자리를 지키고 있다. ‘웡카’는 이날 하루 동안 7만 8009명의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들였다. 누적 관객 수 196만 4760명으로 200만 돌파가 머지 않았다.‘귀멸의 칼날’에 이어 ‘건국전쟁’, ‘시민덕희’, ‘소풍’ 순이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2.15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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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덕희’ 예매율 1위 탈환… ‘웡카’와 엎치락뒤치락

영화 ‘시민덕희’가 예매율 1위를 탈환했다.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시민덕희’가 이날 오후 5시께 ‘웡카’를 제치고 전체 예매율 1위에 올랐다.‘시민덕희’는 보이스피싱을 당한 시민 덕희(라미란)가 자신에게 사기 친 조직원 재민(공명)의 구조 요청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24일 개봉한 이후 박스오피스 1위로 직행했다.개봉 이후 실관람평이 좋은 만큼 ‘시민덕희’의 롱런 흥행이 기대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1.25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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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IS] ‘시민덕희’ 개봉날 박스오피스 1위 직행… 10만 목전

영화 ‘시민덕희’가 개봉일 당일에 박스오피스 정상으로 직행했다.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시민덕희’는 전날 하루 동안 6만 1108명의 관객을 동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9만 1249명으로 10만 돌파가 목전이다.‘시민덕희’는 보이스피싱을 당한 평범한 시민 덕희(라미란)에게 사기 친 조직원 재민(공명)의 구조 요청이 오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이야기를 담은 추적극이다. 24일 개봉했다.전날까지 1위를 지키던 ‘외계+인’ 2부는 1만 8907명의 관객을 모으며 2위로 한 계단 내려왔다. 이어 ‘도그맨’, ‘위시’, ‘서울의 봄’ 순이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1.25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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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진 영화만사] ‘더 이퀄라이저3’는 왜 OTT로 직행했을까?

댄젤 워싱턴 주연의 ‘더 이퀄라이저3’가 극장 개봉없이 VOD와 웨이브 등 OTT로 직행한 것이 못내 이상했다. 그래서 일부러 OTT에서 꺼내 봤다. 1만원을 냈다. 꽤 비싸다고 생각했지만 그래도 미개봉작이고, 극장에서 봤다면 1만5000원이었을 테니 그러려니 했다. 영화를 보고 나니 더욱 더 극장을 건너 뛴 것이 이해가 가지 않았다. 이 정도면 극장에 일단 들러야 했던 것 아닌가라고 생각했다. 이것보다 못한 작품, 아니 이것보다 이상한 상업영화도 개봉하고 있지 않은가. ‘더 이퀄아이저3’는 극장가에 변화의 시그널을 보내고 있는 것 같았다. 찌릭찌릭. 외계에서 오는 이상한 신호 같았다. 내가 모르는 뭔가가 있는 것 같았다.‘더 이퀄라이저’는 몇 가지 점에서 할리우드 프랜차이즈 영화의 트렌드에 부합되는 작품이다. ▲1인 슈퍼 히어로가 종횡무진하며 극 전편을 주도하되 무지하게 잘 싸우고 나름 잔인할 것, ▲주인공은 꼭 중년 이상이어야 할 것, ▲주인공의 직업은 현재는 백수지만 과거에는 첩보원이었거나 고도의 훈련을 받은 현장요원, 히트맨, 군 청부업자여야 한다는 것, ▲은퇴 후 조용히 살려고 하는데 가족이 납치되거나, 죽거나 해서 고초를 겪는 남자라는 것 등등이다. 이런 조건을 갖고 있는 영화의 시초 격은 리암 니슨의 ‘테이큰’이다. 그 뒤에 아류들이 쏟아졌는데 ‘존 윅’ 시리즈 네 편이 그랬고(일단 시리즈는 여기서 끝난 듯이 보인다.) 이 영화 ‘더 이퀄라이저’ 시리즈가 그렇다. 샤를리즈 테론의 ‘올드 가드’도 앞선 시리즈들을 여성 SF버전으로 시도한 것이다. 그러니 ‘더 이퀄라이저3’는 어느 정도의 흥행은 떼어 놓은 당상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작품이었다. 미국에서는 7000만 달러(약 902억원)를 들여 9000만 달러(약 1169억원)를 벌어 들였다. 전 세계적으로는 2억 달러(약 2600억원)를 벌었다. 이건 실패한 영화가 아니다. 오히려 적절하게 성공한 영화이다. 성공한 외화를 국내에서 극장 개봉없이 바로 부가판권의 윈도우나 OTT로 가는 건 꽤나 이례적인 일이다.영화도 재미있다. 감독은 안톤 후쿠아이고 국내에서 인지도가 높은 감독이다. 그가 만든 ‘태양의 눈물’은 주구장창 케이블TV에서 반복해서 방영된다. 그의 ‘더블 타겟’도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병헌이 출연했던 ‘매그니피센트7’도 성공했던 작품이다. 안톤 후쿠아는 아카데미 감독상을 타거나 칸이나 베를린영화제, 심지어 토론토 영화제 같은 곳에서도 주목받지는 못하겠지만(그의 초기작 ‘트레이닝 데이’로 댄젤 워싱턴은 2002년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꾸준하게 영화를 만들고 자기만의 스타일로 상업영화를 성공시키는 감독이다. 그가 계속 영화를 만들고 있다는 것은 만드는 것마다 흥행을 했다는 의미이다. 1966년생이고 98년 주윤발 주연의 ‘리플레이스먼트 킬러’로 데뷔해 지난 25년간 26편의 장편영화를 만들었다. 그만큼 검증된 감독이란 뜻이다. ‘더 이퀄라이저3’의 배경은 이탈리아이다. 처음에 시칠리 와이너리가 나오고 나중엔 나폴리와 로마도 나온다. 주요 배경은 알타몬테라는 해변 마을이라고 하는데 이건 가상의 지역일 가능성이 높다. 어쨌든 이탈리아의 어느 어촌 마을이다. 기막힌 풍광 속에서(좁은 계단의 골목길이 이어지고 가파른 언덕 위에 수백년 된 성당이 나오는 등등) 가혹하고 잔혹하면서도 통쾌한 액션이 펼쳐진다. 나름 삼삼한 재미를 준다. 다코다 패닝이 CIA 요원 엠마 콜린스로 나오는데 그는 왜 맥콜(댄젤 워싱턴)이 자신을 콕 집어서, 정보를 제공했는지 의문을 갖는다. 그 답은 전편인 1,2편에 있다. 그는 누군가의 딸이다. 다코다 패닝과 달리 알타몬테에서 쉬는 동안(맥콜은 총을 맞았다) 자꾸 조우하게 되는 카페 여주인 아미나(가이아 스코델라로)와 주인공은 약간의 ‘썸’을 타지만 그 이상으로 나아가지는 않는다. 아마도 4편을 염두에 둔 행보로 보인다. 이 모든 것을 생각하면 극장 개봉은 ‘해 볼만한 것’이었다. 국내 배급사는 소니 픽쳐스 코리아이다. 직배사의 경우 그다지 ‘재미를 못 볼 바에는’ 공연히 마케팅 비용에다, 홍보비에다, 헛돈을 쓰느니 부가로 직행하는 경향을 보인다. 그런데 이번은 조금 다른 결로 느껴진다. 그보다는 블록버스터급 영화 외의, 이른바 중급 영화나 예술영화 혹은 작가주의 영화의 경우 ‘퍼스트 런(1차 상영)’ 윈도우를 아예 VOD와 국내 OTT로 하려 하는 신호가 아닐까 싶은 것이다. 이럴 때 넷플릭스 등이 안되는 이유는 글로벌 OTT는 메이저 직배사 세계 배급과 충돌하기 때문이다. 그러니 웨이브와 왓챠가 제격이었을 것이다. 이래저래 극장 환경이 바뀌고 있다. ‘더 이퀄라이저3’는 그 시그널을 보여준다. 소니 코리아의 대표는 이 영화를 사람들이 1만5000원에 보는 것은 아까워 했을 것이라고 본 셈이다. VOD와 OTT 가격은 기꺼이 지불할 것이라고 봤을 것이다. 그 판단은 그리 잘못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근데 이건 장차 좋은 일일까 나쁜 일일까. 오동진 영화평론가 2023.11.30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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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IS] ‘미션7’ 6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200만 돌파 목전

영화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 원’(이하 ‘미션 임파서블7’)이 파죽지세 행보를 보이고 있다.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미션 임파서블7’은 전날 하루 동안 전국에서 12만 927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6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누적 관객 수 189만 7355명으로 200만 돌파가 가깝다.‘미션 임파서블6’은 에단 헌트(톰 크루즈)와 IMF 팀이 모든 인류를 위협할 새로운 무기가 잘못된 사람의 손에 넘어가지 않게 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그리고 있다. 지난 12일 개봉한 이후 곧바로 박스오피스 1위에 직행했다.같은 날 박스오피스 2위는 6만 324명의 관객을 모은 애니메이션 영화 ‘엘리멘탈’이 차지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7.18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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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자’ 보이콧부터 백기 투항까지..홀드백 갈등과 시대 변화 ②

쿠팡의 OTT서비스 쿠팡플레이가 극장상영작을 무료로 공개하는 서비스 쿠플시네마 론칭을 계획 중이어서 극장들의 반발이 거세다. 극장들로선 OTT홀드백(극장 개봉 이후 온라인 공개까지 기간)이 짧을수록 관객이 극장을 찾지 않고 OTT에서 공개되는 걸 기다리게 되니, 영화 콘텐츠 유통 질서를 무너뜨리는 것이라며 대응책을 모색 중이다.이는 과거 넷플릭스가 오리지널 영화를 극장에서 공개하려고 했을 때 극장들이 거세게 반발했던 것과 닮아 눈길을 끈다. CGV와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멀티플렉스 3사는 넷플릭스가 2017년 봉준호 감독의 ‘옥자’를 극장과 동시 공개하려 했을 때 홀드백이 보장되지 않았다며 극장 상영을 거부했다.이후 메가박스는 2019년 보이콧 대열에서 이탈해 ‘결혼 이야기’ ‘아이리시맨’ ‘트라이얼 오브 더 시카고7’ 등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극장 배급을 맡아 상영해왔다. OTT영화 극장 개봉을 완강히 거부해왔던 CGV와 롯데시네마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극장 상영작이 줄어들자 결국 2020년 11월 넷플릭스 영화 ‘힐빌리의 노래’를 개봉하면서 백기를 들었다. 당시 CGV와 롯데시네마는 ‘힐빌리의 노래’를 극장에서 상영하기로 한 데 대해 넷플릭스와 2주간 홀드백 기간을 합의했기 때문이라고 했지만, 결국은 코로나19 여파로 극장에 신작 개봉이 줄면서 넷플릭스와 이해관계가 맞았기 때문이었다.홀드백에 대한 극장과 OTT의 갈등은 비단 한국만의 문제는 아니다. 칸국제영화제는 2017년 ‘옥자’를 경쟁작으로 초청했다가 극장에서 상영한 지 3년뒤에 온라인 공개를 해야한다는 프랑스 법을 위반했다는 프랑스 극장들의 반발로 이듬해부터 OTT영화 초청은 하지 않기로 했다. 칸에서 그렇게 놓친 OTT영화들은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적극 초청해 화제를 모았던 터라 칸영화제는 시대의 변화를 놓쳤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프랑스에선 이 같은 변화에 발을 맞추려 지난해 1월 OTT사들과 협정을 통해 극장 상영 후 SVOD(구독형 VOD) 홀드백 기간을 기존 3년에서 15개월로 단축하기도 했다.한국에선 프랑스처럼 관련 법이 없기에, 홀드백은 개별 배급사와 OTT간 계약으로 정리돼 왔다. 쿠팡플레이가 쿠플시네마를 본격 서비스하면, 특별한 규제가 없기에, 쿠팡플레이에 국내OTT서비스 1위 자리를 위협받고 있는 티빙과 3위로 전락한 웨이브에서 비슷한 서비스를 시작할 수도 있다. 극장들로선 뾰족한 대책이 없기에, 과거 넷플릭스 영화를 보이콧했다가 결국은 받아들인 것처럼 시대 변화를 따르거나 배급사들에게 극장에서 영화를 개봉하려면 홀드백 기간을 명확히 하도록 강제하는 계약을 하거나 둘 중 하나를 택할 수 밖에 없을 듯하다. 한 극장 관계자는 “당장 극장들과 이해 관계가 있는 배급사가 아닌 바에야 개별 배급사들이 돈을 더 벌기 위해 OTT로 직행하려 한다면 이를 막을 뚜렷한 방안은 없다”면서 “다만 넷플릭스 영화의 극장 상영과는 달리 극장 상영작 OTT 무료 공개는 영화 유통질서가 뒤바뀌는 것인 만큼 업계의 다양한 논의가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3.04.18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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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IS] 디즈니X픽사 '터닝레드' 극장 개봉 취소…디즈니+ 직행한다

디즈니가 또 한번 초강수를 둔다. 지난 7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데드라인에 따르면 디즈니와 픽사의 공동 제작으로 기대를 모았던 영화 '터닝 레드(도미 쉬 감독)'는 예정된 3월 11일 극장 개봉을 취소했다. '터닝 레드'는 극장 상영 없이, 월트디즈니가 운영하는 OTT 플랫폼 디즈니+에서 바로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한다. 최근 북미 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세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는 상황 속에서 배급사 월트디즈니가 또 한번 극장 개봉 취소라는 강수를 둔 것. 경쟁 배급사 소니픽처스 역시 마블 신작 '모비우스'의 개봉을 1월에서 4월로 연기하며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이로써 '터닝 레드'는 픽사에서 제작한 영화 중 '소울', '루카'에 이어 세번 째로 북미 개봉을 취소하고 디즈니+로 직행한 영화가 됐다. 다만, 디즈니+를 론칭하지 않은 국가에서는 예정대로 개봉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터닝레드'의 한국판 공식 제목은 '메이의 새빨간 비밀'로 정해졌다. 13살 사춘기 메이가 어느날 이상한 꿈을 꾸고 일어난 뒤 거대한 레서 판다로 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2.01.11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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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IS] 워너 CEO "'더배트맨' 3월 4일 개봉, 변동 없다"

새해 첫 히어로물의 스타트는 배트맨이 끊는다. 10일(현지시각) 미국 연예 전문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워너미디어의 CEO인 제이슨 킬라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더 배트맨(맷 리브스 감독)'이 예정하고 있는 3월 4일 개봉을 변동 없이 유지한다"고 밝혔다. 최근 북미 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할리우드 대작들이 연달아 개봉 연기를 선언하고 있는 상황. '더 배트맨'의 배급사인 워너브라더스는 이를 의식하고 DC 팬들의 걱정을 달래기 위해 이와 같은 발언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경쟁사 소니픽처스는 마블 신작 '모비우스'를 1월에서 4월로 미뤘고, 픽사와 디즈니가 협업한 '터닝 레드' 역시 극장 개봉을 취소하고 OTT인 디즈니+로 직행하기로 결정하는 초강수를 띄우는 등 기대작들이 연거푸 일정을 변경하고 있다. 다만, 제이슨 킬라는 "현재와 같은 상황이 지속되면 개봉을 할 예정이지만, 동시에 우리는 항상 코로나19 확산세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며 불가피하게 개봉을 연기하게 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그러나 우리는 지금 개봉일에 대한 예감이 매우 좋다"며 '더 배트맨'의 3월 4일 개봉에 힘을 실었다. 한편, DC의 야심작 '더배트맨'은 배트맨이 아직 히어로로 확실하게 자리 잡지 못한 2년 차의 이야기를 다룬다. 영웅이기 전에 한 명의 인간으로서 느끼는 배트맨의 절망, 우울, 복수 등의 감정이 진하게 표현돼 히어로물의 또 다른 매력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트와일라잇'으로 유명한 로버트 패티슨이 주인공 배트맨을 연기하며 '혹성탈출' 리부트 시리즈로 흥행력을 인정받은 맷 리브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미국 영화정보사이트 IMDB가 발표한 2022년 가장 기대되는 작품으로 선정, 전 세계 영화 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2.01.11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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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박스, 신작 개봉 지원 5월까지 연장 '착한 상생'

국내 대표 멀티플렉스 영화관 메가박스가 신작 개봉 지원금을 5월까지 연장해 지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의 영향으로 영화관은 그야말로 존폐 위기에 놓였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함께 신작들이 차일피일 개봉을 연기하거나 OTT 플랫폼으로 직행하면서 관객 수가 급감하기에 이르른 것이다. 실제로 지난 2월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2020년 한국 영화산업 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전체 극장 관객 수는 총 5952만 명으로 전년 대비 약 74% 감소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극장가는 경영 정상화를 위해 무급 휴직, 운영시간 축소, 일부 지점 임시 휴업 등 필사적인 자구책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지난 2월과 3월에는 개봉작을 대상으로 극장 자체적으로 상영 부금 외 추가 지원금을 지급하면서 '새해전야', '아이', '미나리', '자산어보' 등 신작 개봉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메가박스는 신작 개봉을 계속해서 독려하고 영화산업 활성화에 앞장서기 위해 신작 개봉 지원금 지급을 5월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메가박스가 이처럼 선제적인 결정을 내린 것은 생존을 위협받고 있을 정도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원금 지급이 한국 영화시장 정상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개봉 지원금은 이전과 동일하게 관객 1인당 1000원으로, 전국의 직영점에서 지급한다. 한국 영화와 외화 구분 없이 각 영화별로 개봉 이후 최대 2주간 영화 관객 수에 따른 부금에 추가 지원금을 정산해 지급하는 방식이다. 메가박스 관계자는 “영화 개봉 지원금이 신작 개봉을 촉진하고 침체된 영화산업에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개봉작 지원 프로그램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영화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해 한 마음 한 뜻으로 상생협력을 이어가는 데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4.12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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