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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TVis] 카리나 닮은꼴 아나운서 등장... “단점은 없다” 자기애 (사당귀)

KBS 50기 신입 아나운서들이 공개됐다. 24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귀’ (이하 ‘사당귀’)에서는 엄지인 아나운서가 신입 아나운서의 신규 업무를 맡아 교육하는 모습이 공개됐다.이날 발레를 전공했던 이예원 아나운서는 2000년생으로 현재 지상파 최연소 아나운서다. 그는 “발레를 보여달라”는 요구에 곧바로 무반주로 발레를 시작, 남다른 우아함을 자랑했다. 에스파 카리나 닮은꼴 아나운서도 소개됐다.서울대학교 응용생물화학부 출신인 정은혜 아나운서는 “아이돌 같은 외모에 신뢰감 주는 목소리가 반전 매력”이라고 자신감 있게 자기소개를 했다. 이어 “단점을 가지고 있지 않다. 겸손할 때는 또 겸손하다”고 자기애 끝판왕을 보였다.박철규 아나운서는 ‘한잔해’를 개인기로 노래 불렀다. 그는 2016년 스포츠 캐스터로 데뷔해 트롯 경연 방송에 출연연한 경험이 있었다. 허유원 아나운서는 “KBS 아나운서실의 유일한 외국 대학 출신”이라며 홍콩 명문 대학 출신임을 밝혔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24 20:15
국가대표

변화 사라진 홍명보호 수비라인…연승에 가려진 ‘수비 불안’ 과제

홍명보호 순항에 가려진 불안 요소는 최근 2경기에서 3골을 실점한 ‘수비’다. 객관적인 전력의 우위를 앞세워 상대를 힘으로 누르고 있긴 하지만,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본선 등 앞으로 만나게 될 강팀들의 화력을 고려하면 반드시 개선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앞서 한국 대표팀은 지난달 이라크와의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4차전에서 2골을 실점했다. 이어 지난 14일 쿠웨이트 원정(5차전)에서도 1골을 허용했다. 이라크전 코너킥 실점 외에 다른 2실점은 상대 개인기에 수비 집중력이 크게 흔들린 뒤 크로스에 이은 공격에 당했다는 공통점이 있다.모든 경기를 무실점으로 막을 수는 없지만, 수비진에 생기는 빈틈이 공략 대상이 되고 있다는 점은 돌아볼 필요가 있다. 더구나 이번 무대는 FIFA 랭킹 등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국이 월등히 우위인 아시아 예선이다. C조 일본이 5경기 단 1실점, 4경기를 무실점으로 막아냈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변화가 사라진 수비진의 재점검이 필요한 이유다. 실제 홍명보 감독은 지난달 요르단전부터 이라크, 쿠웨이트전까지 3경기 연속 수비진 구성에 아예 변화를 주지 않고 있다. 과감한 로테이션이 가동되는 공격진과는 대조적이다. 최근 3경기 연속 한국 수비라인은 왼쪽부터 이명재(울산 HD)와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조유민(샤르자)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가 고정이다. 이들을 보호하는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 역시 박용우(알아인)가 붙박이로 나서고 있다. 수비진에 변화가 없는데도 오히려 실점 수가 늘고, 수비 조직력에 의문부호가 남는 장면들이 많은 역설적인 상황이다.19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에서 열리는 팔레스타인과의 예선 6차전에서도 수비 안정화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건 마찬가지다. FIFA 랭킹은 한국이 22위, 팔레스타인 100위로 격차가 크지만, 이미 지난 9월 홈 맞대결에서는 1대1 등 여러 차례 실점 위기를 맞을 정도로 날카로운 역습을 보여줬던 상대다.최근 2경기 연속 실점에 이어 팔레스타인을 상대로도 수비가 흔들린다면, 월드컵 예선 통과 이후에도 수비 불안은 홍명보호의 최대 과제가 될 전망이다. 변화와 경쟁이 사라진 현 수비진과 수비 전술 등을 재점검해야 하는 배경이다. 아시아에서조차 불안한 수비는, 결국 월드컵 등 강팀을 상대로는 치명적인 약점이 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김명석 기자 2024.11.19 06:03
예능

95년생 동갑내기 박지현·박서진, ‘트롯 왕자’들 예능 맹활약

가수 박지현과 박서진. ‘트롯 왕자’들이 예능까지 접수했다. 1995년생 동갑내기로 ‘미스터트롯2’에 출연한 공통점이 있는 두 사람은 비슷하면서도 다른 매력으로 트롯 팬뿐 아니라 대중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박지현은 TV조선 ‘미스터트롯2’에서 최종 2위 선을 차지하며 얼굴을 알렸다. 훈훈한 비주얼과 탄탄한 실력, 무대 매너로 강력한 팬덤을 형성했고, 최근에는 MBC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서 일상을 공개하며 리얼리티 예능에서도 돋보이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박지현의 매력은 미남형 외모와는 상반된 거친 상남자 성격이다. 날것의 매력으로 유명한 기안84에 버금가는 모습으로 ‘나혼산’ 첫 출연부터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줬다. 한겨울에도 맨발에 슬리퍼를 신고 패팅을 툭 걸친 채 배달비를 아끼려고 아침밥을 사러 가거나 거울을 닦던 수건으로 젖은 머리 물기를 터는 털털함으로 패널들을 놀라게 했다. 첫 방송이 나간 후 반응에 대해 박지현은 “팬들도 ‘좀 당황스럽네요’ 하더라”라고 전하며 굴욕도 솔직함으로 돌파하는 여유로움을 보였다. 또 박지현은 최근 ‘나혼산’ 방송에서 매력 포텐을 제대로 터뜨렸다. 기안84와 함께 인천 월미도 여행을 떠난 그는 새우 과자를 입에 물고 갈매기에게 먹이를 주는 남다른 제스처로 웃음을 안겼고, 허물없는 성격으로 기안84마저 놀라게 하며 친형제 같은 케미를 발산했다. 그런가 하면 목포 출신으로 서울에 올라온 지 2년밖에 안 된 박지현은 서울말을 쓰려고 노력하다가도 자신도 모르게 사투리를 쓰는 귀여움도 보여줬다.박서진의 활약도 두드러진다. ‘미스터트롯2’는 물론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나는 트로트 가수다’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박서진은 특기인 장구를 치며 노래하는 모습으로 타 가수들과는 확연히 다른 이미지를 만들었다. 이후 지난 1월부터는 KBS2 ‘살림하는 남자들2’(이하 ‘살림남2’)에 고정 출연진으로 합류, 자신과 가족들의 일상을 공개하고 있다.박서진의 매력은 가족들과 함께 있을 때 배가됐다. 소년 같은 곱상한 외모를 가졌으나 가족, 특히 함께 사는 여동생 박효정에게는 유난히 츤데레가 되는 현실 남매 케미로 웃음을 선사했다. ‘살림남2’는 박서진이 출연하기 전 시청률은 2~3%대를 기록하다가 그의 출연 후에 4~6%대로 오르며 시청률 효과도 톡톡히 보고 있다. 박서진은 토크쇼에서도 솔직하고 엉뚱한 매력으로 이목을 끌었다. 최근 MBC ‘라디오 스타’(이하 ‘라스’)에 출연해서는 갈고 닦은 장구 실력을 뽐냈는데 특히 ‘라스’의 4MC를 보고 느낀 감상을 장구 연주로 표현하는 창의적인 개인기로 웃음을 안겼다. 또 성형수술 비용으로 약 1억 원을 썼다고 밝히는 등의 발언으로 ‘성형 자폭 개그’로 유명한 광희가 떠오른다는 반응까지 얻었다.트롯 스타들의 활약에 대해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최근 트롯 프로그램으로 얼굴을 알린 스타들이 다른 예능으로 활동범위를 넓히고 있는데 어느 정도 본업에서 자리를 잡은 인물들에게 예능을 통해 차세대 스타로 성장할 수 잇는 기회를 주고 시청자에게 새로운 재미를 준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짚었다.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사실 ‘미스터트롯2’가 시즌1에 비해 시청률이 높게 나온 편은 아니었다. 팬덤 역시 시즌1보다는 조금 작은 느낌이 있는데 박지현, 박서진 두 트롯 스타가 예능에서 인간적인 매력을 보여주면서 대중의 호감을 얻고 젊은 세대의 팬들에게도 인지도를 쌓은 것 같다”고 평가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0.31 05:42
스타

‘구단주’ 임영웅, vs기성용과 자선 축구 비하인드 “졌지만 잘 싸웠다”

가수 임영웅이 ‘구단주’다운 변함없는 축구 사랑을 전했다.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임영웅’에는 ‘가을소풍 하면 임영웅 축구하러 와서 무대 뛰는 사람 | H은행 자선축구 행사’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이날 영상에서 임영웅은 지난 7월 진행된 자선경기 프로필 촬영 현장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임영웅은 “유니폼을 입고 있고 상당히 텐션이 좋은상태”라며 “임영웅 팀 VS 기성용 팀 경기다. 저를 포함한 3명이 프로필 촬영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본격적인 촬영이 시작되자 임영웅은 능숙하게 포즈를 취했다. 파이팅 넘치는 자세부터 하트나 세리머니에도 몸을 던졌다. 직접 공을 차며 개인기를 선보이기도 했다.반려견 시월이와 휴식을 취한 임영웅은 조원희, 김영광 선수와 함께 단체 사진도 촬영했다. 스태프가 저명한 선수들의 ‘주장’이 된 기분을 묻자 임영웅은 “우리 멋진 선수분들과 함께 같은 그라운드 안에서 운동을 할 수 있다는 게 정말 너무 영광이다”라며 “그러면서도 또 제가 그동안 또 선수분들과 또 볼을 많이 찼었기 때문에 뭔가 익숙하기도 하고 그래서 큰 긴장감 없이 잘 조화롭게 운동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답했다.파스텔톤의 배색이 귀여운 리턴즈 FC의 유니폼에 대해서는 “제가 직접 디자인에 참여했다. 고르는데 적극 참여했다”라며 “유니폼이 귀엽게 잘나와서 보시기에도 귀엽게 보실 것 같다. 영웅시대 컬러도 조금씩 들어가 있고”라며 팬 사랑도 잊지 않았다. 팀 기성용과 본격적인 경기를 뛰는 동시에 하프타임에서 본업으로 무대에 선 임영웅은 상암의 잔디 위에서 축구화를 신고 댄스를 하며 킥을 차는 퍼포먼스까지 소화했다. 무대를 마치고 상쾌한 모습으로 돌아온 임영웅은 곧장 2쿼터 경기까지 소화했다.체력이 부치지 않는지 묻자 임영웅은 “하프타임때 일단 너무 힘들었다. 호흡이 안 내려간 상태에서 공연을 해서 힘들었지만 그냥 춤을 추다보니까 바로 또 신이 나서 미친 듯이 춤을 췄다”라고 돌아봤다. 이어 “그러고 나니 하체가 풀렸다. 처음엔 다리가 후들거려 미치겠다 싶었는데 뛰다보니 뛰어졌다”라고 덧붙였다.경기의 결과를 두고 “졌지만 잘싸웠다”라고 말한 임영웅은 “너무 영광인 순간이었고 상대팀의 클라스를 느낄 수 있는 순간이었다”라며 “오늘 진짜 축구 공부 제대로 하고 갑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임영웅은 오는 12월 27일부터 29일, 25년 1월 2일부터 4일까지 고척스카이돔에서 ‘임영웅 리사이틀’을 개최하며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0.27 22:30
예능

‘원조 얼짱’ 유혜주, 훈남 남편과 아들 유준이까지 ‘라스’ 총출동

‘라디오스타’에 유튜버 유혜주가 출연한다. ‘유준이 엄마’로 유명한 그는 원조 얼짱 시절 얘기부터 육아 유튜버로 전향하게 된 사연을 전한다.오는 23일 수요일 오후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신애라, 윤유선, 이혜원, 오윤아, 유혜주가 출연하는 ‘엄마네 토크 직송’ 특집으로 꾸며진다.유혜주는 80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인플루언서이자 유튜버다. 그의 주력 콘텐츠는 아들 유준이를 돌보는 리얼한 육아 이야기로, 영상은 평균 100만 뷰를 기록 중이다.이른바 ‘유준이 엄마’로 불리는 유혜주의 ‘라디오스타’ 출연으로 온 가족이 총출동해 눈길을 끈다. 훈남 남편과 유준이가 ‘라디오스타’ 스튜디오를 찾아 그를 응원한다. 이 과정에서 유준이의 전매특허인 개인기 3종 세트가 공개돼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유혜주는 육아 콘텐츠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낱낱이 밝혔는데. 특히 유준이를 출산할 당시 카메라를 켜게 된 이유부터, 남편 대신 여동생이 탯줄을 자른 사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공개된 리얼한 출산 영상에 모두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MC 김구라는 “이러니 방송을 안 보지”라며 너스레를 떨어 궁금증을 자아냈다.과거 원조 얼짱으로 이름을 알렸던 유혜주는 싸이월드를 비롯해 각종 커뮤니티를 섭렵하게 된 이야기를 풀어낸다. 또 남편과 연애 스토리를 찍다가 ‘육아 전문’ 유튜브로 전향하게 된 이유까지 풀어낼 예정이다.그런가 하면 스튜디오를 찾은 ‘18개월’ 유준이의 돌발(?) 행동에 방송사고가 날 뻔했다고 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 유혜주는 “목소리를 잃어간다”고 고백해 궁금증을 높인다.‘유준이 엄마’ 유혜주의 입담과 ‘유튜브 국민 아들’이 된 유준이의 개인기 3종 세트는 오는 23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0.22 17:15
해외축구

'화려한 귀환' 손흥민, 감동의 기립박수까지 받았다…토트넘도, 홍명보호도 웃는다

그야말로 ‘화려한 귀환’이다. ‘캡틴’ 손흥민(32·토트넘)이 돌아왔다. 부상 이탈 이후 22일 만이다. 손흥민은 지난 1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 선발로 출전해 복귀전을 치렀다. 지난달 27일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경기 도중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이후 첫 출전이다.복귀전에만 그치지 않았다. 재활을 거쳐 푹 쉬고 돌아온 손흥민은 초반부터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줬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은 전반에만 두 차례 슈팅을 시도하며 상대를 위협했다. 그리고 후반 15분, 결정적인 역습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파페 사르의 침투 패스를 받은 그는 연이은 헛다리 개인기로 수비수 균형을 무너뜨린 뒤, 왼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부상 복귀전에서 터뜨린 손흥민다운 골이기도 했다.손흥민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골을 넣은 건 지난 8월 24일 에버턴전(2골) 이후 약 두 달 만이다.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 침묵이 길어지면서 적잖은 비판을 받았던 것도 사실이었다. 그러나 손흥민은 부상 복귀전에서 보란 듯이 골망을 흔들며 자신의 귀환을 알렸다. 후반 25분 교체돼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과정에서 쏟아진 홈팬들의 기립박수는 그래서 더 감동적이었다. 그동안 비판 여론 속에서도 깨트린 골 침묵, 그리고 부상을 완전히 털고 돌아온 것에 대한 축하하는 의미들이 담겼다. 손흥민도 그런 팬들에게 박수로 화답했다.경기 후 현지 호평도 쏟아졌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부상 이후 선발로 복귀한 손흥민은 팀의 3번째 골에도 기여했고, 이후 직접 골까지 넣었다. 이후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는 불운에 추가골을 아쉽게 놓쳤다”며 팀 내 공동 1위에 해당하는 평점 9점을 매겼다. 또 다른 매체 스퍼스웹도 “토트넘 경기력의 중심 역할을 했다”며 같은 평점을 줬다.손흥민의 더할 나위 없는 복귀전은 토트넘과 홍명보호에도 반가운 소식이 됐다. 앞서 스퍼스웹은 “손흥민이 돌아오면 전력 향상은 물론 지난 경기에서 부족했던 리더십을 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실제 손흥민이 돌아온 첫 경기, 토트넘은 웨스트햄에 4-1 대승을 거두면서 직전 경기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전 대역전패를 털었다. 상위권 재도약을 위한 발판도 마련했다.홍명보호도 마찬가지다. 이달 요르단·이라크를 상대로 손흥민 없이 2승을 거두긴 했지만, 주장이자 에이스인 그가 빠진 홍명보호의 파괴력은 이전보다는 확실히 부족했다. 그러나 이날 손흥민이 복귀는 물론 골까지 터뜨리면서, 다음 달 쿠웨이트 원정·팔레스타인(중립) 2연전은 손흥민이 중심이 된 공격진 구성이 가능해졌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한 중요한 시점이라는 점에서 손흥민의 복귀는 더없이 반가운 소식이다. 김명석 기자 2024.10.20 10:22
뮤직

임우일→케지민, ‘언더커버’ 지원자 모집 2차 티저 공개

커버 인플루언서 서바이벌 ‘언더커버’를 선보이는 가운데 웃음기 가득한 지원자 모집 2차 티저가 공개됐다.ENA 커버 인플루언서 서바이벌 ‘언더커버’는 원곡을 재해석해 부르며 새로운 음악 트렌드로 자리잡은 커버(COVER) 인플루언서 최강자를 가리는 서바이벌 음악 예능 프로그램이다.앞서 역주행 신화를 썼던 윤하의 ‘사건의 지평선’을 부르는 커버 인플루언서들의 모습이 담긴 지원자 모집 1차 티저 영상에 이어 17일 2차 티저 영상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이날 공개된 지원자 모집 2차 티저 영상에서는 ‘언더커버’에 지원하는 개그맨 임우일과 이승환의 모습이 담겨있다. 임우일의 개인기 퍼레이드와 함께 이를 단칼에 끊어내는 이승환의 단호박 리액션이 웃음을 유발한다.특히 ‘언더커버’에 지원할 때 꼭 알아야 할 ‘지원 시 유의사항’ 영상에서 넷플릭스 ‘더 인플루언서’에 출연했던 케지민의 지원 모습이 포착돼 케지민에 이어 어떤 커버 인플루언서들이 ‘언더커버’에 참여하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이어 ‘오프라인 데뷔전을 두고 벌이는 보컬전쟁! 전 세계인의 플레이리스트에 잠입할 주인공을 찾는다’는 소개와 더불어 우승 시 받게 되는 1억 원의 상금은 커버 인플루언서들의 관심과 함께 ‘언더커버’'에 대한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감도 한껏 끌어올린다.커버가 단순히 남의 노래를 따라 부르는 것을 넘어 음악을 즐기는 새로운 방식으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언더커버’는 원곡과는 다른 커버 인플루언서들만의 독창적인 음색으로 듣는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언더커버’의 지원자 신청은 오는 27일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ENA ‘언더커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0.17 17:27
국가대표

‘오버헤드킥에 무너졌다’ 한국, 이라크에 동점골 실점…후반 5분 1-1 팽팽한 접전 [IS 용인]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이라크에 동점골을 실점했다. 상대 개인기에 수비가 흔들린 뒤, 측면 크로스에 이은 오버헤드킥에 무너졌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15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고 있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4차전에서 후반 5분 현재 이라크와 1-1로 맞서고 있다.출발은 좋았다. 전반 내내 높은 볼 점유율을 유지하던 한국은 전반 41분 배준호(스토크 시티)의 땅볼 패스를 받은 오세훈(마치다 젤비아)의 왼발 슈팅으로 팽팽한 0의 균형을 깨트렸다. 80%에 육박하는 볼 점유율 속 경기를 주도하며 이뤄낸 귀중한 선제골이었다.그러나 후반 6분 만에 한국은 동점골을 실점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상대의 절묘한 개인기에 수비가 크게 흔들렸다. 이어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아이멘 후세인이 문전에서 오버헤드킥으로 연결했다. 조현우(울산 HD) 골키퍼가 뒤늦게 몸을 날렸지만, 슈팅은 이미 한국 골망을 흔든 뒤였다.이 실점으로 한국은 후반 5분 현재 이라크와 1-1로 맞서고 있다. FIFA 랭킹은 한국이 23위, 이라크는 55위다.용인=김명석 기자 2024.10.15 21:16
프로축구

린가드 국정감사 출석 안 한다…뜬금없는 참고인 채택 '해프닝'으로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와 관련해 국회 국정감사 참고인으로 채택됐던 제시 린가드(FC서울)가 국정감사 출석 대신 팀 훈련에 매진한다.축구계 관계자는 12일 “린가드가 국회에 팀 훈련과 K리그1 경기 일정으로 인해 참석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내용의 참고인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국회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엔 불출석을 처벌하는 규정이 있지만, 이는 증인과 감정인에게만 적용된다. 린가드처럼 참고인의 경우 출석 의무도, 불출석 시 처벌 규정도 없다.이로써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출신의 린가드가 국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와 관련된 의견을 밝힐 일은 없게 됐다.앞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오는 15일 예정된 서울시 국정감사에 린가드를 참고인으로 채택해 논란이 됐다. 서울 구단도 실제 린가드의 출석을 요청하는 공문까지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린가드의 참고인 채택은 최근 논란이 된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 상태와 관련, EPL에서 활약했던 린가드의 의견을 들어보겠다며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이 신청해 이뤄졌다.위성곤 의원은 지난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은 FC서울의 홈그라운드이자 국가대표 A매치가 열리는 경기장이다. 축구팬들이 쏟는 애정에 비해 관리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오래전부터 있었다. 논두렁 잔디는 물론이고 최근에는 관중석 바퀴벌레 문제도 심각하다. 근본적인 문제는 구단, 축구협회, 서울시, 서울시설공단의 '핑퐁행정'"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서울시 국정감사에 오세훈 서울시장과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을 비롯한 책임 있는 기관장들이 참석한다. 소극행정, 복지부동 실태를 지적하고 개선책을 요구할 계획"이라며 "그 과정에서 여론파급력이 크면서도 국내 축구계의 눈치를 보지 않고 소신 있게 증언할 수 있는, 동시에 FC서울 소속이자 빅리그 경험도 풍부한 선수(린가드)를 참고인으로 신청하게 됐다. 물론 시즌 중이라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면 당연히 그 의사를 존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는 K리그나 대표팀 경기뿐만 아니라 지난해 잼버리 콘서트나 올해 각종 행사 등으로 잔디가 크게 훼손됐다. 린가드는 물론 대표팀 주장 손흥민도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에 대해 아쉬움을 거듭 드러냈다. 오는 15일 열리는 이라크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역시 결국 용인미르스타디움으로 옮겨 치러진다.여기에 서울시설관리공단이 올해 경기장 대관과 주차요금 등 82억 550만원의 수익 가운데 잔디 관리엔 2억 5327만원만 쓴 사실이 드러나면서 관리 주체를 향한 비판 목소리가 커졌다. 자연스레 서울시 국정감사에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 문제도 도마 위에 올랐다.다만 이런 가운데 오랫동안 서울에서 뛰었거나 한국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선수도 아닌 데다, 잔디 전문가도 아닌 린가드를 국정감사 참고인으로 채택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일각에서는 EPL 출신의 유명 선수인 린가드를 통해 이슈몰이를 하려는 것 아니냐는 비판 목소리도 나왔다.더구나 국정감사일이 K리그 A매치 휴식기이긴 하나, 서울을 포함한 K리그 구단들엔 이번 시즌에서 가장 중요한 파이널 라운드에 모든 역량을 쏟아야 하는 기간이기도 하다. 서울도 오는 20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강원FC전에 대비해야 하는 상황이다. 결국 린가드와 서울 구단은 협의를 거쳐 국회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고 출석하지 않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김명석 기자 2024.10.12 12:03
프로축구

뜬금없는 린가드 국정감사 참고인 채택…정치권 '이슈몰이' 논란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 논란의 불똥이 뜬금없이 제시 린가드(32·FC서울)에게 튀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 참고인으로 채택된 것이다. 정치권이 이슈몰이를 위해 린가드를 이용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실제 린가드가 국정감사에 출석할지는 미지수다.9일 서울 구단에 따르면 국회 행안위는 오는 15일 서울시청에서 예정된 서울시 국정감사에 린가드를 참고인으로 부르겠다고 구단에 통보했다.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 상태에 대한 린가드의 의견을 듣겠다며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이 신청해 참고인 채택이 이뤄졌다. 관련 내용을 언론 보도를 통해 먼저 접한 서울 구단은 실제 린가드 출석을 요청하는 행안위 공문까지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출신인 외국인 선수 린가드를 통해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 상태가 얼마나 안 좋은지 확인하고, 관리 주체인 서울시설관리공단을 질책하겠다는 취지의 참고인 채택으로 읽힌다. 린가드도 여러 차례 인터뷰를 통해 잔디 문제에 대해 아쉬움을 언급한 바 있다.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는 지난해 잼버리 콘서트나 올해 각종 행사 등이 이어지고, 폭염이 더해지면서 크게 훼손됐다. 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도 지난달 “기술 좋은 선수들이 많은데 (잔디 때문에) 어려움이 있었다. 개선이 됐으면 좋겠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대한축구협회는 결국 15일 이라크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4차전 경기장을 용인미르스타디움으로 바꿨다.여기에 잔디를 관리하는 서울시설관리공단이 올해 경기장 대관과 주차요금 등 82억 550만원을 벌고도 잔디 관리에는 2억 5327만원만 쓴 사실이 드러나면서 비판 목소리는 더욱 거세졌다.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 문제가 서울시 국정감사 대상으로 떠오른 배경이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린가드를 참고인으로 부르는 게 적절한지에 대해 비판 목소리가 거세다는 점이다. 한 축구계 관계자는 “차라리 서울에서 오래 뛰었고, 국가대표로도 오래 활약했던 기성용 등 국내 선수라면 모르겠다. 유명 외국인 선수인 린가드를 국정감사에 출석시키려는 건 이슈몰이하려는 의도로밖에 볼 수 없다”고 꼬집었다.더구나 서울시 국정감사일이 A매치 휴식기이긴 하지만 서울을 포함한 K리그 구단들엔 가장 중요한 파이널 라운드를 준비하는 기간이기도 하다. 오롯이 파이널 라운드 대비에 집중해야 하는 시기에 핵심 선수인 린가드의 국정감사 이슈는 구단이나 팬들 입장에서 민감할 수밖에 없는 문제다.다만 린가드의 국정감사 출석 여부는 미지수다. 참고인에게는 출석 의무도, 불출석에 따른 처벌 규정도 없다. 이미 여러 차례 인터뷰를 통해 잔디에 대해 아쉬움을 밝혔던 린가드가 국정감사에서 그 이상의 의견을 밝히기도 어렵다. 문제가 이미 명확히 드러나 있는 가운데 린가드의 출석은 사실상 의미가 없고 출석 의무마저 없는 만큼, 단순한 해프닝으로 끝날 가능성이 커 보인다.김명석 기자 2024.10.09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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