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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재테크

카카오뱅크, 사랑의열매에 온누리상품권 10억원 기부

카카카오뱅크는 추석을 맞아 취약 계층 지원 및 전통 시장 활성화를 위해 10억원의 온누리상품권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한다고 8일 밝혔다.온누리상품권은 전통 시장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만들어진 상품권으로 전국의 전통 시장이나 상점가에서 사용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가 구매한 상품권은 독거 노인, 결식 아동 등에게 지원된다.카카오뱅크는 '중저신용대출'뿐 아니라 저소득, 저신용 근로자를 위한 '햇살론 15', 소상공인을 위한 '개인사업자 신용 대출' 등으로 포용 금융 실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지난 4월에는 정책 서민 금융 상품의 추가 공급을 위해 서민금융진흥원에 80억원을 출연했다. 이어 7월에는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전기료와 인건비 등 운영비 5억원을 지원했다.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는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9.08 15:22
금융·보험·재테크

카카오뱅크 중·저신용대출 비중 역대 최대…신용점수 35점 올랐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2분기 중·저신용대출 잔액이 약 4조7000억원, 비중 32.5%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카카오뱅크가 2017년 7월 출범 이후 개인사업자를 포함한 중·저신용자에게 공급한 신용대출 누적 공급액은 약 12조원이다.카카오뱅크는 중·저신용자에게 최저 3%대의 금리로 신용대출을 공급해 높은 대출 금리로 인한 이자 부담을 줄이고 신용도 상승에 기여했다.카카오뱅크가 2024년 2분기 중·저신용대출을 받은 고객을 분석한 결과, 대출 실행 후 1개월 내 신용점수가 오른 고객은 평균 35점 상승했으며, 300점 오른 고객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같은 기간 '신용대출 갈아타기'로 비은행권 신용대출을 카카오뱅크로 이동해 가장 금리를 많이 내린 고객은 기존 19.9%에서 5.1%로 14.8%포인트 낮췄으며, 평균적으로는 6.38%포인트 금리를 낮춰 이자 비용을 아꼈다.중·저신용대출 잔액 및 비중 확대에도 연체율은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올해 2분기 중·저신용대출 비중은 32.5%로 전년 대비 4.8%포인트 올랐지만 연체율은 0.48%로 지난해 2분기 0.52% 대비 0.04%포인트 하락했다. 리스크 관리 역량을 활용하고 신용평가모형(CSS)을 고도화한 성과다.카카오뱅크는 개인사업자들을 위해 소상공인 업종 특화 신용평가모형을 고도화하고 있으며, 3분기 중 이커머스 셀러 특화 신용평가모형을 여신 심사에 적용할 계획이다.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전체 공급한 신용대출의 절반가량을 중·저신용 고객에게 공급하는 적극적인 포용 금융으로 이자 부담 해소와 신용도 상승에 기여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CSS 모형 고도화로 건전성을 관리하면서 안정적으로 중·저신용대출 공급을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8.23 15:28
금융·보험·재테크

케이뱅크,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중 출범 이후 최대

케이뱅크는 올해 2분기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중이 33.3%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5분기 연속 상승세에 이어 출범 이후 최대 수치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공급한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규모는 5750억원이다. 이에 지난 2017년 4월 출범 이후 올 상반기까지 누적 공급한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규모는 6조5750억원이다. 케이뱅크는 상반기 포용 금융 실천을 위해 비상금대출 이자 캐시백, 소상공인 이자 캐시백, 영세 자영업자 긴급 생계비 지원 등을 실시했다.지난 2월 처음 비상금대출을 받는 고객에게 한 달 치 이자를 지원했으며, 약 2만7000명의 소상공인 고객에게 51억원 규모의 이자 캐시백을 지급했다.또 영세 자영업자의 긴급 생계비와 물품 구입 자금 지원을 위해 신용회복위원회에 5000만원을 전달했다. 케이뱅크는 하반기 포용 금융 확대를 위해 중저신용자 대출 공급을 지속하고 소상공인 등 개인사업자 대상 금융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케이뱅크 관계자는 "중저신용자 대출을 확대하며 포용 금융을 실천한 결과 역대 최대 중저신용자 비중을 기록했다"며 "앞으로도 중저신용자와 소상공인 등 개인사업자를 위해 혜택을 강화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8.23 15:14
금융·보험·재테크

카카오뱅크, 상반기 영업익 3182억원으로 역대 최대…국민 절반 사용

카카오뱅크가 뱅킹과 플랫폼 부문의 고른 성장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카카오뱅크는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31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2%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당기순이익도 2314억원으로 25.9% 올랐다.상반기 말 수신, 여신 잔액은 각각 53조4000억원, 42조6000억원이다.2분기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2분기 대비 각각 51.9%, 46.6% 증가한 1698억원, 1202억원으로 집계됐다.카카오뱅크의 지난 6월 말 기준 고객 수는 2403만명으로, 상반기에만 약 120만명이 새로 유입됐다. 상반기 말 카카오뱅크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1780만명, 주간 활성 이용자 수(WAU)는 1300만명이다.'펀드 판매 서비스', '달러박스' 등 고객 수요가 많은 금융 생활 서비스를 선보여 고객 활동 지표가 개선됐다는 설명이다.고객 트래픽은 수수료·플랫폼 수익 성장으로 이어졌다.상반기 카카오뱅크의 수수료·플랫폼 수익은 전년 대비 9.8% 증가한 1417억원이다. 특히 플랫폼 수익이 지난해보다 19% 늘었다.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안정적인 가계 대출 관리 속에서도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을 적극적으로 공급하며 포용 금융에 매진했다"고 말했다.정부의 가계 부채 관리 정책에 동참해 2분기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전분기 대비 약 6000억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같은 시기 개인사업자 대출을 포함한 중·저신용대출 공급액과 유사한 규모다. 2분기 카카오뱅크가 취급한 전체 신용대출에서 중·저신용 비중은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리스크 관리로 연체율은 전분기 수준인 0.48%를 유지했다.상반기 말 중·저신용대출 평균 잔액 및 비중은 약 4조7000억원, 32.5%로 역대 최고치다. 대출 플랫폼 영향력도 확대하고 있다. 상반기 카카오뱅크 앱에서 제휴 금융사의 대출을 실행한 건수와 금액은 각각 10만4000건, 1조29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배 이상 증가했다.카카오뱅크는 하반기에도 다양한 신규 상품 및 서비스를 출시해 고객 활동성과 트래픽을 확대하고 플랫폼 비즈니스 다각화로 금융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불확실성과 변동성 높은 외부 환경에도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며 "지속 가능한 성장과 주주 환원 등을 담은 '기업 가치 제고 계획'을 수립해 4분기 중 공시하겠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또 "앞으로도 견조한 성장을 기반으로 포용 금융을 보다 확대하고 고객에게 첫 번째로 선택받는 금융 생활 필수 앱으로도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8.07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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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비즈니스 현대카드 출시…M포인트 적립 혜택

카카오뱅크는 현대카드와 손잡고 개인사업자들에게 혜택을 주는 제휴카드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카카오뱅크가 현대카드와 선보이는 제휴카드는 '카카오뱅크 비즈니스 현대카드'와 '카카오뱅크 비즈니스 현대카드 프라임' 2종이다.두 카드 모두 공통으로 M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전월 이용금액이 50만원 이상일 경우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적립 한도 없이 결제한 금액의 1%를 M포인트로 적립 가능하다.온라인 쇼핑·해외·전기 및 도시가스 요금 등 사업성 경비 영역 결제 시 월 3만 포인트 한정으로 5%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카카오뱅크 비즈니스 현대카드 프라임을 발급한 고객에게는 추가 혜택이 주어진다.전월 이용금액이 50만원 이상일 경우 여행·골프·호텔 영역에서 월 3만 포인트 한정으로 5%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공항 라운지 및 공항·특급 호텔 발레파킹 서비스 역시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이용 실적에 따라 연간 10만원 상당의 프리미엄 바우처(백화점·호텔·여행 영역)도 받을 수 있다.카카오뱅크 비즈니스 현대카드와 카카오뱅크 비즈니스 현대카드 프라임의 연회비는 각각 3만원, 15만원이다.제휴카드를 수령·등록한 개인사업자 고객이 사업에 필요한 카카오뱅크 개인사업자 신용대출을 신청하면 0.2%포인트의 대출 금리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신규 카드 중 1종을 발급한 고객 중 5000명에게 3만원의 캐시백을 추첨 지급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6.21 16:35
금융·보험·재테크

카카오뱅크, 올 상반기 최대 영업익…중저신용대출 비중↑

카카오뱅크가 반기 영업이익과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신기록을 썼다.카카오뱅크는 2023년 상반기 영업이익 2482억원, 당기순이익 1838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약 52% 성장했다. 반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이다.카카오뱅크 측은 "출범 이후 지속적으로 '차별화한 상품' '편의성 제고' 등 고객 친화적인 뱅킹 서비스를 구현했고, 여기에 '중저신용대출 공급' '경쟁력 있는 대출 금리' 등 포용 금융이 더해지면서 더 많은 고객이 자주 찾는 은행으로 성장했다"고 자평했다.카카오뱅크의 지난 2분기 중저신용대출 잔액은 3조91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32.5% 늘었다. 같은 기간 중저신용대출 비중은 27.7%로 지난 1분기보다 2%포인트 증가했다.주택담보대출 잔액은 약 5조5000억원으로 전 분기에 비해 3조원가량 불었다. 2분기 신규 취급액은 약 3조5000억원으로 이 중 약 60%가 대환 목적이었다.기존 주담대 보유 고객들이 카카오뱅크의 낮은 금리를 보고 넘어온 것이라는 분석이다.카카오뱅크의 2분기 평균 MAU는 1735만명으로 1분기 평균 MAU 1635만명보다 약 100만명 늘었다. 고객 수도 1분기 2118만명에서 2분기 2174만명으로 증가했다. 중장년층인 40대 이상 고객이 활발하게 유입되고 있다.신용·마이너스·전월세·주담대·개인사업자 등 모든 여신 상품의 잔액이 증가했다. 총 여신은 늘었지만, 연체율은 감소했다.올해 1~4월 중저신용자에게 공급한 신용대출은 역대 최대 규모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5.5% 늘어난 1조900억원이지만 연체율은 오히려 1분기 0.58%에서 2분기 0.52%로 줄었다.카카오뱅크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여신의 고른 증가와 플랫폼 비즈니스의 수익화로 고객의 편익 증진에 기반을 둔 혁신 성장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8.02 09:06
금융·보험·재테크

카카오뱅크, 두 번째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발간

카카오뱅크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와 향후 계획을 담은 두 번째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보고서는 GRI(국제 지속가능 보고서 가이드라인)·SASB(미국 지속가능성 회계기준위원회)·TCFD(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 등 글로벌 ESG 공시 가이드라인에 따라 작성했다.카카오뱅크는 이번 보고서에서 '이중 중대성' 평가를 바탕으로 총 17개의 주제 중 ESG 경영 이행·환경경영체계 구축 및 운영 내재화·인권 경영 확대·이사회 건전성 강화·포용적 금융을 통한 경제 및 사회적 가치 창출·정보보안 및 고객정보 관리 등 우선 관리해야 할 중대 주제 6개를 선정했다.이중 중대성 평가는 사회·환경적 요인이 기업 재무 상태에 미치는 영향과 기업 경영 활동이 사회·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해 사회·환경·재무적 영향을 동시에 고려하는 평가 방법이다.먼저 카카오뱅크는 환경 경영에 따른 주요 성과를 소개했다.지난해 ESG 위원회를 신설하고 환경 경영에 대한 추진 계획을 수립한 이후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환경경영시스템에 관한 국제 표준인 ISO 14001를 획득했다.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의무 대상이 아닌데도 기업 활동 전반의 탄소 발생량을 측정하는 '스코프 3' 온실가스 배출량 데이터를 공개하는 등 탄소 배출 관리와 환경 영향 최소화에 힘쓰고 있다.또 중저신용대출 취급 비중을 확대하고 개인사업자 신용대출을 출시하는 등 금융 취약 계층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햇살론15' '사잇돌대출' '중신용대출' '중신용플러스대출' '중신용비상금대출' 등 대출 상품의 사회적 가치 측정을 진행한 결과 지난해 카카오뱅크가 제공한 대출 이자 감면 혜택은 약 1753억원으로 측정됐다.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는 "ESG 경영의 원칙과 기준들은 카카오뱅크의 성장과 확장의 과정에서 이해관계자들을 조화롭게 연결하는 구심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6.29 16:32
금융·보험·재테크

KB국민은행, '비대면소상공인대출' 최저금리 0.5%p 인하

KB국민은행은 금리 상승기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연말까지 'KB비대면소상공인대출'의 우대금리를 최대 0.50%포인트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해당 상품은 최대 1억원까지 중도상환수수료 없이 365일 24시간 신청할 수 있는 개인사업자 전용 비대면 신용대출이다. 국민은행을 처음 이용하는 고객도 앱 가입이나 영업점 방문 없이 휴대폰으로 쉽게 신청할 수 있다.기존 최저금리는 5.12%였지만 이번 우대금리 확대로 4.62%까지 낮아졌다. 1억원의 대출을 받은 고객은 연간 50만원의 이자를 아낄 수 있다.KB국민은행은 오는 7월 KB비대면소상공인대출을 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대출을 받고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추첨으로 최대 10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한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덜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 마련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6.2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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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사장님 신용대출 금리 최대 0.9%p 인하

케이뱅크는 ‘사장님 신용대출’의 금리를 고객에 따라 최대 연 0.9%포인트(p) 낮췄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사장님 신용대출은 연 5.72%~7.95%(이하 12일 기준)의 금리를 제공한다.사장님 신용대출은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상품으로 100% 비대면으로 지점 방문이나 서류 제출 없이 휴대폰으로 대출 신청부터 실행까지 3분 이내로 가능하며 최대 대출 한도는 1억원이다. 대출기간은 만기일시(1년) 또는 원리금균등분할상환(1~3년) 중 자유롭게 선택 가능하며 최장 10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별도의 중도상환수수료는 없다. 케이뱅크는 지난해 12월 개인사업자를 위한 ‘사장님 희망대출’도 내놓은 바 있다.사장님 희망대출은 신용보증재단의 희망플러스 특례보증 상품으로 방역지원금이나 손실보전금을 받은 기록이 있는 개인사업자면 신청이 가능하며, 시중 금리보다 낮은 단일 금리가 적용된다.케이뱅크에서는 100% 비대면으로 최대 2000만원까지 처음 1년간 최저 연 3.00%의 낮은 금리로 사장님 희망대출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1월 출시된 희망플러스 특례보증은 11개월 만에 전체 한도 3조8000억원 중 84%가 소진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케이뱅크는 지난해 12월 취급을 시작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3.01.12 13:01
금융·보험·재테크

카뱅·토뱅, 날개 단 ‘사장님 대출’

최근 '사장님 대출' 상품을 내놓은 카카오뱅크와 토스뱅크의 성적이 좋다. 팍팍한 경제 상황 속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사장님들의 대출 수요를 제대로 겨냥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22일 토스뱅크는 '사장님 대환대출'이 출시 3개월 만에 36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사장님 대환대출은 코로나19의 여파로 피해를 본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서비스다. 토스뱅크에 따르면 ‘사장님 대환대출’ 서비스를 통해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 개인사업자 고객들이 평균 5.95%포인트의 금리 인하 효과를 누렸다. 2년간 인당 절감할 수 있게 된 이자비용만 평균 180만원에 달했다. 실제로 경기 지역에서 한식당을 운영 중인 A 씨는 사업자금 확보를 위해 저축은행에서 금리 13.9%로 3000만원을 대출했지만, 최근 토스뱅크 ‘사장님 대환대출’ 서비스를 통해 이를 대환했다. 월 이자비용 21만원(34만7000원→13만7000원)을 절감했다. 2년간 총 504만원의 부담을 덜게 된 것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제2, 3금융권에서 고금리 개인사업자 대출을 받은 고객들의 수요가 ‘사장님 대환대출’로 몰린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토스뱅크에서 실행된 대환대출 규모의 82.4%는 저축은행, 캐피탈사 등에서의 이동이었다. 또 토스뱅크가 인터넷전문은행 가운데 처음으로 선보인 무보증·무담보 ‘사장님 대출’은 지난 20일 기준 1조2700억원(잔액 기준)을 돌파했다. 올 2월 출시 후 10개월 만이며, 인터넷은행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사장님 신용대출은 카카오뱅크에서도 최근 내놨는데, 반응이 좋다. 카카오뱅크의 '개인사업자 신용대출'은 출시 한 달 동안 약 500억원을 공급하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카카오뱅크 사장님 대출은 사업자 업력에 상관없이 신용 평가를 진행한다는 점에서 업력 1년 미만의 사업자가 많이 찾았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대출 실행 고객 중 업력 1년 미만 사업자 비중이 10% 이상을 차지했다"고 했다. 카카오뱅크는 내년부터 보증부대출, 담보대출 상품도 단계적으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영업 어려움에 글로벌 금리 인상 등 이자 부담이 가중된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고객과의 상생을 생각한 ‘포용 금융’의 취지를 앞으로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2.12.2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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