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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2위→8위 추락한 명문, 팀 부주장도 잃을까…사우디서 ‘연봉 235억원’ 제안

이탈리아 세리에 A AC밀란이 ‘부주장’ 테오 에르난데스(28)와 동행을 마칠 모양새다. 이미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 알 힐랄과 이적료 합의를 마친 상태고, 개인 협상만 남겨뒀다는 주장이 나온다.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3일(한국시간) “밀란이 알 힐랄과 에르난데스 이적과 관련해 원칙적 합의를 마쳤다”며 “밀란은 매우 어렵게 시즌을 마무리했고, 현재 최악의 상황에 놓였다. 이번 여름은 여러 면에서 격동의 시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동시에 여러 스타 선수가 떠날 가능성이 있다. 그중 하나가 에르난데스로, 그는 계약이 1년 남았음에도 팀을 떠날 거로 보인다”라고 전했다.매체 소속의 이적시장 전문가 산티 아우나 기자는 같은 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밀란과 알 힐랄은 이미 에르난데스 이적에 대해 원칙적으로 합의했다”면서 “이적료는 약 3000만 유로(약 472억원)이다. 알 힐랄은 에르난데스에게 연봉 1500만 유로(약 235억원)를 제안했지만, 선수 측은 2000만 유로(약 315억원)를 요구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에르난데스는 지난 2019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떠나 밀란에 입성한 뒤 줄곳 팀의 핵심으로 활약한 왼쪽 수비수다. 레알 시절 이렇다 할 인상을 남기지 못한 그는 밀란에서 기량이 만개했다. 그는 밀란에서만 공식전 262경기 34골 45도움을 올렸다. 막강한 공격력은 물론, 평균 이상의 수비력까지 갖추며 특급 풀백으로 발돋움했다. 밀란의 주장단으로 활약하며 4차례나 세리에 A 올해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에르난데스는 올 시즌 공식전 49경기 5골 6도움을 올리며 제 몫을 했다. 하지만 올 시즌 초반엔 파울루 폰세카 전 감독과 불화설을 겪는 등 논란이 됐다. 밀란은 세르지우 콘세이상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으나, 팀은 최종 8위로 추락했다. 컵 대회에서도 희비가 엇갈렸다. ‘라이벌’ 인터 밀란과의 수페르 코파 이탈리아(슈퍼컵) 결승에선 3-2로 이기며 웃었다. 당시 에르난데스가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했다.하지만 코파 이탈리아(이탈리아컵) 결승에선 볼로냐에 0-1로 지며 유럽축구연맹(UEFA) 주관 클럽 대항전 진출권을 놓쳤다.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16강 플레이오프에 올랐으나 페예노르트(네덜란드)에 일격을 맞고 조기에 짐을 쌌다. 에르난데스는 페예노르트와의 16강 플레이오프 2차전 당시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는 등 부진했다.결국 밀란은 차기 시즌 UEFA 주관 클럽 대항전 진출권을 손에 넣지 못했다. 재정적 위기를 조기에 방지하기 위해 일부 선수를 현금화할 것이란 주장이 나왔는데, 팀 내에서 가치가 높은 에르난데스를 판매할 모양새다.김우중 기자 2025.06.03 11:30
메이저리그

'MLB 통산 600타점' 오타니, 저지 넘어 홈런 단독 1위…이틀 연속 1회 선두타자 '쾅'

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가 메이저리그(MLB) 홈런 부분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오타니는 27일 미국 오하이오주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1회 첫 타석부터 홈런을 때려냈다. 1회 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클리블랜드 오른손 선발 가빈 윌리엄스의 초구 96.5마일(155.3㎞/h) 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오른쪽 펜스를 넘기는 비거리 378피트(115.2m) 시즌 19호 홈런으로 연결했다.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있는 큼지막한 타구였다.최근 22경기에서 홈런 12개를 몰아친 오타니는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 카일 슈와버(필라델피아 필리스·이상 18개)를 제치고 MLB 홈런 단독 1위 자리를 꿰찼다. 그뿐만 아니라 전날 뉴욕 메츠전에 이어 이틀 연속 1회 선두타자 홈런으로 존재감을 뽐냈다. MLB 기록 전문가인 사라 랭스는 개인 소셜미디어(SNS)에 따르면 '연속 경기 1회 선두타자 홈런'은 1996년 브래디 앤더슨이 달성한 4경기가 최고 기록. 이밖에 2023년 알렉스 버두고와 2018년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의 3경기가 공동 2위에 해당한다. 일본 매체 스포츠호치는 '오타니가 올 시즌 5번째, 통산 17번째 1회 선두타자 홈런으로 MLB 통산 600타점 고지를 밟았다'며 '5월 월간 12번째 홈런을 기록했는데 정규시즌 162경기로 환산하면 57홈런 페이스'라고 조명하기도 했다.한편 이날 경기는 다저스의 7-2 승리로 끝났다. 오타니의 기록은 3타수 1안타(1홈런) 2볼넷 3득점 1타점. 선발 등판한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6이닝 2실점 쾌투로 시즌 6승(3패)째를 수확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5.27 09:12
프로농구

FA 김국찬 3억8000만원·최진수 2억원…한국가스공사 지갑 열었다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자유계약선수(FA) 영입을 발표했다.한국가스공사는 23일 구단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포워드 김국찬(29)과 최진수(36) 영입을 동시 발표했다. 김국찬은 계약 기간 4년, 보수 총액 3억8000만원(연봉 3억400만원, 인센티브 7600만원), 최진수는 계약기간 1년, 보수 총액 2억원(연봉 1억8000만원, 인센티브 2000만원)을 받는 조건이다. 두 선수는 지난 19일 FA 공시 명단(52명)에 포함돼 거취에 관심이 쏠렸다.김국찬은 올 시즌 울산 현대모비스 소속으로 경기당 평균 4.9점 2.8리바운드 0.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무릎 부상에서 회복된 뒤 경기력이 떨어진 모습이었으나 리그에서 손꼽히는 3점 슈터 중 하나다. 통산 3점 슛 성공률은 33.3%, 2023~24시즌에는 커리어 하이인 38.6%를 기록하기도 했다. 최진수는 창원 LG 세이커스에서 올해 경기당 평균 1.8점 1.6리바운드 0.7어시스트를 찍었다. 전성기 때보다 개인 스탯이 크게 하락했지만,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5.23 11:35
해외축구

손흥민 ‘이 사진’ 왜 조명했나…‘울보’ SON이 흘린 눈물의 의미가 달랐기 때문

해외 유력 매체도 손흥민(토트넘)의 커리어 첫 우승을 발 빠르게 조명하고 있다.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22일(한국시간) “손흥민이 토트넘 관중 앞에 나타나 눈물을 흘렸다”며 사진 2장을 편집해 게시했다.같은 날 손흥민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확정한 뒤 관중 앞에서 박수한 모습, 그리고 눈물을 흘린 장면을 소셜미디어(SNS)에 게시했다.매체가 손흥민의 눈물을 조명한 이유는 분명하다. ‘울보’ 손흥민이 흘린 눈물의 의미가 여느 때와 달랐기 때문이다. 화려한 개인 커리어를 쓴 손흥민은 우승 앞에서 늘 작아졌다. 그때마다 눈물을 흘리며 좌절했다. 축구대표팀에서도, 토트넘에서도 여러 차례 눈물을 쏟았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UEL 결승전을 앞둔 손흥민은 우승을 두고 ‘마지막 퍼즐 조각’이라고 표현했다. 그만큼 간절했다. 오죽하면 국내 다수 축구 팬도 손흥민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모습을 고대했다.물론 손흥민만큼 간절한 이는 없었을 터다. 이날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손흥민은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21분 부상당한 히샤를리송을 대신해 피치를 밟았다.그리고 우승의 순간, 손흥민은 태극기를 몸에 두르고 동료들과 기쁨을 나눴다. 데얀 쿨루셉스키 등 동료들과 진한 포옹을 나누는 손흥민의 눈에서는 감격의 눈물이 흘렀다. ESPN은 연달아 손흥민이 감격한 순간의 사진을 게시하며 15년 만에 일군 첫 우승을 집중 조명했다.특히 토트넘을 떠나 최근 바이에른 뮌헨에서 리그 우승을 달성한 해리 케인과 손흥민의 사진을 합성해 “축구는 최고의 이야기를 쓴다”는 게시글도 올렸다.그만큼 손흥민의 스토리는 해외에서도 특별하게 다뤄질 만했다. 손흥민은 “정말 기분이 좋다. 항상 꿈꿔왔던 일이다. 오늘이 바로 그날이다. 꿈이 정말, 정말 이뤄졌다. 너무 행복하다. (나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고 감격의 소감을 전했다.차범근, 김동진, 이호에 이어 UEL을 제패한 네 번째 한국 선수가 된 손흥민은 “트로피를 든 한국인이라는 게 정말 자랑스럽다. 오전 4시에 나를 응원해 준 한국 팬들에게 감사하다”며 “(해리 케인이) 첫 트로피를 들어 올려서 정말 기뻤다. 해리, 우리도 우승했다”고 자랑했다.김희웅 기자 2025.05.22 08:37
NBA

'요키치 아성 무너졌다' 길저스-알렉산더 개인 첫 MVP…4036억 슈퍼맥스 초읽기

올 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최고의 선수는 샤이 길저스-알렉산더(27·오클라호마시티 썬더)였다.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의 샴즈 카라니아는 22일(한국시간) 개인 소셜미디어(SNS)에 '길저스-알렉산더가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라고 전했다. 길저스-알렉산더는 올 시즌 76경기에 출전, 경기당 평균 32.7점 5.0리바운드 6.4어시스트 1.7스틸 1.0블록을 기록했다. 야투 성공률은 51.9%. ESPN은 'NBA 역사상 한 시즌에 50% 야투 성공률로 경기당 30득점 이상, 5리바운드, 5어시스트, 1.5스틸, 1블록을 해낸 건 마이클 조던뿐'이라며 길저스-알렉산더의 성적을 조명하기도 했다.지난 시즌 길저스-알렉산더는 MVP 투표에서 니콜라 요키치(덴버 너기츠)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한 끗 차이로 첫 수상의 영광을 놓쳤는데 올 시즌 MVP 투표의 강력한 경쟁자 역시 요키치였다. 최근 네 시즌 중 MVP를 세 번이나 수상한 요키치는 경기당 29.6점 12.7리바운드 10.2어시스트로 '평균 트리플 더블'을 해내 호시탐탐 트로피를 노렸다. 하지만 이번엔 길저스-알렉산더가 웃었다. ESPN은 '길저스-알렉산더가 세 시즌 연속 평균 30점 이상 기록하면서 50% 이상의 야투 성공률을 해냈다. 이는 앞서 카림 압둘-자바, 야니스 아데토쿤보, 윌트 체임벌린, 조던만이 달성했는데 이들 모두 여러 번 MVP를 수상했었다'라고 전했다. 오클라호마시티 구단 역사상 MVP는 케빈 듀란트(2014) 러셀 웨스트브룩(2017)에 이어 세 번째. ESPN은 '두 시즌 동안 올-NBA 퍼스트 팀에 선정된 길저스-알렉산더는 올여름 4년, 2억9400만 달러(4036억원) 규모의 슈퍼맥스 계약을 할 자격을 얻는다. 이는 리그 역사상 최고 연봉(7330만 달러, 1009억원)을 기록하는 계약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올 시즌 서부 콘퍼런스 1위를 차지한 오클라호마시티는 콘퍼런스 파이널에 진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자웅을 겨루고 있다. 21일 열린 시리즈 1차전에선 114-88 대승을 거뒀는데 길저스-알렉산더는 31점 9어시스트 5리바운드로 변함없는 활약을 펼쳤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5.22 07:26
연예일반

추성훈, 사랑하는 동생 떠났다... “편히 쉬고 있어”

격투기 선수이자 방송인 추성훈이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추성훈은 2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제가 사랑하는 동생이 하늘나라로 떠났다”고 밝혔다.그는 “유도선수 시절에 함께 땀 흘리며 운동하다 격투기 길로 함께 걷던 소중한 동생”이라면서 “하늘나라에서 편히 쉬고 있어. 다시 만나서 같이 운동도 하고 옛날 이야기하면서 술도 마시자”라고 애도를 표했다.추성훈은 모델 야노시호와 결혼해 슬하에 딸 추사랑을 두고 있다. 최근 개인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팬들과 소통 중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20 18:05
프로야구

두 번째 동행은 새드 엔딩...푸이그 "마음은 항상 키움 동료·팬과 함께"

야시엘 푸이그(35)가 키움 히어로즈팬을 향해 작별 인사를 전했다. 키움은 19일 투수 라울 알칸타라 영입을 발표하며 한국야구위원회(KBO)에 푸이그의 웨이버 공시를 신청했다고 전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타자 2명, 투수 1명으로 외국인 선수를 구성한 키움은 기대만큼 공격력 강화가 이뤄지지 않자, 다시 정석대로 투수 2명을 보유하는 방향을 선택했다. 그러면서 루벤 카이네스와 푸이그 중 카디네스를 선택했다. 푸이그는 4월 월간 타율 0.167에 그칠 만큼 부진했다. 4월 23일 두산 베어스전 주루 플레이 중 어깨 부상을 당해 일주일 동안 이탈하기도 했다. 투수의 견제구에 귀루하는 과정에서 왼쪽 어깨에 하중이 실린 탓. 당시 부진했던 푸이그가 횡사하지 않기 위해 다소 무리한 동작을 했다고 보는 시선도 있었다. 메이저리그(MLB)에서도 특출난 운동 능력을 보여줬던 '쿠바산 악동' 푸이그는 2022시즌 키움에 입성, 개막 전까지 중위권 전력으로 평가받았던 키움이 한국시리즈에 오르는데 기여했다. 홈런 21개를 치는 등 개인 성적도 좋아 재계약이 유력했지만, 불법 도박 관련 위증 혐의가 얽히며 키움과의 인연에 쉼표를 찍었다. 몇 년 뒤 법적 문제가 해결됐고, 지난겨울 타자 2명을 영입해 장타력 보강을 노린 키움이 다시 손을 내밀며 다시 동행했다. 하지만 그리 길지 않았다. 푸이그는 올해 스프링캠프에서 이전보다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줬다. 홍원기 감독도 젊은 선수들이 많은 키움에서 그가 리더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독려했다. 하지만 이전에 보여줬던 야수성마저 사라졌다. 3월에는 나쁘지 않은 타격감을 보여줬지만 이후 급격히 페이스가 떨어졌다. 무리하게 수비를 하다가 실점 빌미를 제공한 장면도 많았다. 푸이그는 어깨 부상 뒤 일주일 만에 돌아왔다. 통상적으로는 더 많은 재활 치료 기간이 필요한 부상이었다. 이후 푸이그는 종종 장타를 날리며 키움과의 동행 의지를 드러냈다. 하지만 타자 한 명만 남겨야 하는 상황이 오자 현실적인 결단을 내렸다. 키움은 그러면서 "좋은 동료였던 푸이그와 작별하게 되어 아쉽다. 푸이그는 미국으로 돌아가 시즌 중 다친 왼쪽 어깨 치료에 전념할 예정이다. 푸이그의 앞날에 행운이 함께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푸이그도 키움이 방출 방침을 발표한 19일 오후 개인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키움팬에 인사말을 전했다. 어깨 부상을 다스리기 위해 치료가 필요한 시기라는 걸 인정한 그는 "커리어 전환점마다 목표를 이루는 데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준 키움에 감사한 마음이 크다. 기회를 줘서 고맙다. 비록 올해 키움으로 돌아올 순 없지만, 마음은 항상 키움 동료·팬들과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5.19 15:54
메이저리그

부상, 부상, 또 부상…다저스 통산 96SV 베테랑까지 쓰러졌다 '햄스트링 MRI'

LA 다저스 마운드에 부상자가 또 나왔다.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다저스 오른손 불펜 커비 예이츠(38)가 트레이너와 함께 마운드를 떠났고 그가 다시 마운드에 오르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라고 19일(한국시간) 전했다. 예이츠는 18일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 7-9로 뒤진 7회 초 2사 1·2루에서 갑작스러운 트레이너 호출 이후 강판당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교체 사유는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통증.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의 빌 플런켓은 개인 소셜미디어(SNS)에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예이츠가 내일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초기 진단은 1등급(그레이드 1) 햄스트링 염좌'라고 밝혔다. 예이츠의 이탈은 작지 않은 악재. 다저스는 현재 블레이크 트레이넨(오른쪽 팔뚝) 마이클 코펙(오른쪽 어깨) 브루스더 그라테롤(오른쪽 어깨)이 모두 60일짜리 부상자명단(IL)에 올라가 있는 상태.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에반 필립스마저 지난 8일 오른쪽 팔꿈치 염증 문제로 15일짜리 IL로 빠졌다. 다저스의 '투수 부상'은 선발도 심각하다. 타일러 글래스노우·사사키 로키·블레이크 스넬·가빈 스톤 등 적지 않은 선수들이 로테이션에서 빠져있다. 선발과 불펜을 가리지 않고 부상 악령이 팀의 발목을 잡는 모양새. 예이츠는 통산 96세이브를 기록 중인 베테랑이다. 지난 1월 1년, 1300만 달러(182억원) 계약으로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시즌 성적은 22경기 3승 2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34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5.19 01:00
해외축구

‘7G 연속 결장’ SON, 직접 복귀 예고 “피치에서 만나요”

‘주장’ 손흥민(33·토트넘)이 직접 복귀 예고를 전했다.손흥민은 9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한 장의 사진을 게시하며 근황을 알렸다. 지난달 오른 발등부상을 입은 그는 전열에서 이탈한 뒤 공식전 7경기를 내리 쉬었다. 최초 부상 소식이 전해졌을 때 정도가 심하지 않다는 사령탑의 진단이 있었지만, 결장 기간이 길어지며 시즌 아웃에 대한 우려도 잇따랐다.하지만 손흥민은 전날 SNS를 통해 “좋은 아침이다. 곧 피치에서 만나자”라고 적으며 복귀를 예고했다.마침 이날 토트넘은 노르웨이 노르드랜드의 아스마이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보되/글림트와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4강 2차전에서 2-0으로 이겼다. 토트넘은 1,2차전 합계 5-1로 가볍게 보되/글림트를 제압하고 대회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토트넘 입장에서 UEL은 올 시즌 농사를 좌우할 무대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선 기대 이하의 경기력 끝에 16위에 그친 상태다. 국내 컵 대회에서도 모두 짐을 쌌다. 2008년 이후 17년 만에 무관 탈출을 노린다. 토트넘이 유럽 국제 대회에서 마지막으로 우승한 건 1984년 UEFA 컵이다.손흥민도 개인 첫 우승 트로피를 노린다. 그는 토트넘에서만 451경기(173골 101도움)를 뛰었지만 아직 한 차례도 트로피를 품지 못했다. 2018~19 UEFA 챔피언스리그(UCL), 2020~21 잉글랜드 풋볼리그(EFL)컵 결승에 올랐으나 모두 준우승했다.대망의 UEL 결승전은 오는 22일 오전 4시 스페인 빌바오의 산마메스 경기장에서 열린다. 토트넘의 상대는 같은 EPL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맨유는 아틀레틱 클뤼브를 꺾고 대회 결승에 올랐다.손흥민의 복귀 시점은 결승전보다 빨리 이뤄질 전망이다.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보되/글림트와의 4강 2차전 대비 기자회견 중 “정말 복귀를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 회복은 계속되고 있다. 이번 주말 리그 경기에 출전 가능성이 있다. 아직 팀 훈련에 복귀하지 않았지만, 회복 중이니 지켜봐야 한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어 선수 본인이 ‘곧 만나자’라며 복귀를 예고했다.손흥민은 올 시즌 부상 전까지 공식전 43경기 11골 12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오는 11일 오후 10시 15분 크리스털 팰리스와 EPL 36라운드를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5.05.10 09:00
골프일반

KPGA 허인회, 금지약물 복용 적발로 출전 정지…"내 부주의"

올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를 뛰지 않았던 허인회(38)가 금지약물 복용으로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고 실토했다.허인회는 8일 개인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한국도핑방지위원회로부터 '트리마돌'이라는 금지약물 복용 혐의로 출전정지 6개월의 제재 처분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트리마돌은 중추신경계에서 통증 자극 전달에 관여하여 진통 효과를 나타내는 마약성 진통제. 허인회는 통풍 증세가 있어서 처방받은 약에 트리마돌이 포함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리마돌은 2023년까지는 금지 약물이 아니었지만, 작년부터 '경기 기간 중 사용 금지'로 바뀌었다.허인회는 '제 부주의로 새롭게 변경된 사실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고, 담당 의사도 바뀐 규정을 인지하지 못하고 처방해 이런 사태가 발생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이어 고의성은 없어서 출장 정지가 6개월로 경감됐다고 설명했다. 허인회는 '4월 말 최종 판단이 내려질 때까지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다. 제가 출전하는 줄 알고 대회장을 찾아와 주신 팬들이 많았는데 최종 결정이 나지 않았기에 미리 말씀 못 드려 죄송한 마음'이라며 '이번 일로 협회와 후원사, 대회 스폰서 및 응원해 주시는 모든 팬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는 동안 더 열심히 준비해서 후반기에는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라고 전했다. KPGA 통산 6승을 기록 중인 허인회의 출전 정지 기간은 1월 23일부터 오는 7월 22일까지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5.08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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