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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전 성사’ 2025 AFC U-20 아시안컵 조 편성 확정

내년 2월 중국에서 열리는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20세 이하(U-20) 아시안컵 조 편성이 확정됐다.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일본 등과 함께 같은 조에 속했다.한국은 7일 중국 선전에서 열린 2025 AFC U-20 아시안컵 조 추첨 결과 일본, 시리아, 태국과 함께 D조에 편성됐다.지난 2023년 대회 성적에 따라 포트2에 속한 한국은 개최국 중국, 우즈베키스탄, 이라크, 일본이 속한 포트1의 팀들 가운데 일본을 만나게 됐다. 이어 포트3의 시리아, 포트4의 태국과도 겨룬다.총 16개 팀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4개 팀씩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위와 2위가 8강 토너먼트에 올라 우승팀을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상위 4개 팀에는 내년 칠레에서 열리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출전권을 얻는다.한국은 지난 2023년 AFC U-20 아시안컵 4강에 올라 FIFA U-20 월드컵 출전권을 따냈고, 그해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2023 FIFA U-20 월드컵에서 4강 신화를 썼다. 당시 사령탑은 김은중 현 수원FC 감독이었다.FIFA U-20 월드컵은 지난 2019년 폴란드 대회 당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골든볼을 수상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던 대회이기도 하다.한국은 이번 대회를 통해 2012년 이후 13년 만에 통산 13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은 이번 대회 12회 우승으로 최다 우승을 기록 중이다.▲2025 AFC U-20 아시안컵 본선 조편성 결과- A조 : 중국(개최국), 호주, 키르기스스탄, 카타르- B조 : 이라크, 요르단, 사우디아라비아, 북한- C조 : 우즈베키스탄, 이란, 인도네시아, 예멘- D조 : 대한민국, 일본, 시리아, 태국김명석 기자 2024.11.07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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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6 대표팀, 아시안컵 1차전서 5-0 대승

한국 16세 이하(U-17) 남자축구 대표팀이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첫 경기서 부탄에 대승을 거뒀다.백기태 감독이 이끄는 U-16 대표팀은 지난 21일 중국 다롄의 청소년축구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2025 AFC U-17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부탄을 5-0으로 제압했다.AFC에 따르면 전반 8분 만에 이수윤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어 15분 이상연, 21분 전민승, 35분 오하람의 골 릴레이가 터졌다.백기태호는 후반 전민승의 두 번째 득점까지 더해 5골 차 완승을 완성했다.44개국이 참여한 이번 예선에서는 3∼5개 팀씩 10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 조 1위 팀과 2위 팀 중 성적이 좋은 5개 팀이 개최국 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내년 열리는 아시안컵 본선에 오른다.C조에서 홈팀 중국, 바레인, 몰디브, 부탄과 경쟁하는 백기태호는 1차전 대승으로 조 1위가 됐다. 중국이 바레인을 2-0으로 꺾어 승점 동률이지만, 골 득실에서 한국에 밀렸다.백기태호는 오는 23일 몰디브와 2차전을 치른다.김우중 기자 2024.10.2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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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10골 폭발’ 이창원호 U-19 대표팀, 북마리아나 제도 대파…아시안컵 예선 2연승

대한민국 19세 이하(U-19) 축구 대표팀이 북마리아나 제도에 무려 10골 차 대승을 거뒀다.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U-19 대표팀은 26일(한국시간) 쿠웨이트의 압둘라 알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 예선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북마리아나 제도를 10-0으로 대파했다.이틀 전 1차전에서 쿠웨이트에 3-0 완승을 거뒀던 한국은 예선 2연승을 달리며 조별리그 C조 선두로 올라섰다.한국은 최전방 공격수 김명준(포항 스틸러스)이 전반 3분 만에 골을 터뜨리는 등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하며 대승을 거뒀다. 전반과 후반 각각 5골씩 터뜨렸다.백민규(인천 유나이티드)가 멀티골을 터뜨렸고, 이수아(한남대)와 백가온(보인고) 김결(서울 이랜드) 심연원(대구FC) 윤도영(대전하나시티즌)도 골망을 흔들었다. 여기에 상대 자책골 2골을 더해 10골 맹폭을 가했다. 이번 예선은 45개국이 참가해 총 10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본선 진출 팀을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각 조 1위 10개 팀과 조 2위 중 성적이 좋은 5개 팀이 내년 2월 중국에서 열리는 U-20 아시안컵 본선에 오른다. 개최국 중국은 자동으로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AFC U-20 아시안컵은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본선 진출권이 걸려 있다. 4강에 들어야 U-20 월드컵 본선에 나설 수 있다. U-20 월드컵은 2019년 정정용호가 준우승 신화를, 2023년 김은중호가 4강 신화를 각각 썼던 대회다. 내년 대회는 칠레에서 열린다. 한국은 오는 28일 아랍에미리트(UAE)와 사실상 1위 결정전을 치른다. 예선 최종전은 레바논전이다. 김명석 기자 2024.09.2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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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9 대표팀, 아시안컵 예선 첫 경기서 쿠웨이트 3-0 격파

한국 19세 이하(U-19) 남자 축구대표팀이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 예선 첫 경기에서 승전고를 울렸다.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4일(한국시간) 쿠웨이트의 압둘라 알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U-20 아시안컵 예선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3-0으로 이겼다.이 대회는 내년 2월 중국에서 열리는 2025 AFC U-20 아시안컵 본선 진출을 위한 예선 무대다. 45개 팀이 총 10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 조 1위 10개 팀과, 2위 중 성적 좋은 5개 팀, 그리고 개최국인 중국을 합쳐 16개 팀이 AFC U-20 아시안컵 본선에 나서는 구조다. 그리고 16개 팀이 참가하는 AFC U-20 아시안컵에서 1∼4위에 오른 팀이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따낸다.전반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고 공격을 이어간 한국은 전반 추가시간에만 2골을 몰아쳤다.전반 추가시간 1분 김결(서울이랜드)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투입한 공을 김태원(포르티모넨스)이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4분 뒤에는 김호진(용인대)의 프리킥이 상대 수비수를 모두 지나치며 그대로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후반 26분에는 이창우(서울보인고)의 프리킥을 진준서(강원)가 헤더로 연결하며 쐐기를 박았다.한국은 25일 북마리아나 제도와 2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쿠웨이트, 북마리아나 제도, 아랍에미리트(UAE), 레바논과 경쟁한다.김우중 기자 2024.09.24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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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여자 월드컵 8강 도전 좌절, 눈물 흘린 박윤정 감독 “이 대회가 성장할 발판 될 것”

박윤정 20세 이하(U-20) 여자 축구대표팀 감독이 월드컵 여정을 마치고 아쉬움을 드러냈다.박윤정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2일(한국시간) 콜롬비아 칼리의 파스쿠알 게레로 경기장에서 열린 2024 콜롬비아 U-20 여자 월드컵 16강에서 콜롬비아에 0-1로 졌다. U-20 여자 대표팀은 2014년 대회 이후 10년 만에 조별리그를 통과했는데, 16강에서 짐을 싸게 됐다.경기 후 박윤정 감독은 대한축구협회(KFA)를 통해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걸 최선을 다해줘서 너무 고맙다. 16강에서 선수들이 더 나아가지 못했지만, 이 대회가 앞으로 성장할 기회이며 발판이 될 거라고 믿는다. 여기서 만족하지 말고 더 큰 무대로 갈 수 있길 응원한다”고 말했다.박윤정 감독은 코치진, 팀원들에게 메시지를 전해달라는 요청을 듣고 고개를 푹 숙이고 눈물을 흘렸다. 객관적 전력에서 ‘개최국’ 콜롬비아가 앞선 것은 사실이지만, 아쉬움이 진하게 남을 만했다.목이 멘 박윤정 감독은 “나를 믿고 따라와 준 선수들에게 고맙고, 열심히 해준 것도 고맙다. 항상 더 성장하길 응원할 테니 여기서 머무르지 말고, 만족하지 말고 앞으로 더 나아갔으면 좋겠다”면서 “나도 감독을 처음 경험했는데 정말 최선을 다해 노력했다. 더 좋은, 성장한 사람으로 다시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다음을 기약했다. ‘주장’ 전유경은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콜롬비아가) 개인의 기술이 좋은 팀이지만, 우리는 팀으로 할 수 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이길 수 있는 경기에서 져서 아쉽지만, 다음에 붙으면 이길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했다.이어 “작년 11월부터 지금까지 나를 잘 믿고 따라와 준 친구들, 후배들에게 너무 고맙다. 처음이어서 많이 부족할 텐데 잘 따라와 줘서 고맙다”고 덧붙였다.이날 한국은 전반을 0-0으로 마쳤지만, 후반 19분 린다 카이세도에게 실점했다. 카이세도는 지난해 여자 월드컵에서도 한국 골문을 연 선수다.조별리그 A조에서 3전 전승을 거둔 콜롬비아는 한국까지 꺾으면서 대회 4경기 연속 클린시트를 이어갔다.김희웅 기자 2024.09.12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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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16강’ 한국, U-20 여자 월드컵 8강 도전은 실패…콜롬비아에 0-1 패배

극적으로 2024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여자 월드컵 16강에 올랐던 여자 U-20 대표팀의 여정이 막을 내렸다.박윤정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2일(한국시간) 콜롬비아 칼리의 파스쿠알 게레로 경기장에서 열린 2024 콜롬비아 U-20 여자 월드컵 16강에서 개최국 콜롬비아에 0-1로 져 탈락했다.앞서 조별리그에서 1무 1패 뒤 최종전에서 독일을 1-0으로 꺾고 기적의 16강을 이뤄냈던 한국은 콜롬비아마저 꺾고 8강 진출에 도전했지만, 후반 일격을 막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이날 한국은 슈팅 수에서 9-12로 밀렸지만, 골문 안쪽으로 향한 유효 슈팅 수에서는 오히려 6-2로 앞섰다. 다만 6개의 유효슈팅을 모두 살리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이로써 박윤정호는 지난 2014년 대회 이후 10년 만에 조별리그를 통과해 토너먼트에 오른 것으로 이번 대회 여정을 마치게 됐다. 승부는 후반에 갈렸다. 후반 19분 측면을 돌파한 신티아 카베사스의 크로스를 린다 카이세도가 왼발로 마무리해 한국 골문을 열었다. 카이세도는 지난해 여자 월드컵 당시 한국을 상대로 골을 넣었는데, U-20 월드컵 무대에서도 한국을 상대로 골망을 흔들었다.0-1로 밀린 한국은 대거 교체카드를 활용하며 반격에 나섰다. 그러나 끝내 콜롬비아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한국의 0-1 패배로 막을 내렸다. U-20 월드컵 여정에도 마침표가 찍혔다.김명석 기자 2024.09.12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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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최국’ 콜롬비아와 16강전, 박윤정 감독 “수비에 집중해서 냉정하고 침착하게”

2024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 월드컵 8강 진출에 도전하는 박윤정 U-20 여자대표팀 감독이 각오를 밝혔다.박윤정 감독이 이끄는 U-20 여자 축구대표팀은 12일 오전 10시(한국시간) 콜롬비아 칼리의 파스쿠알 게레로 경기장에서 ‘개최국’ 콜롬비아와 대회 16강을 치른다.박윤정 감독은 11일 대한축구협회(KFA)를 통해 “선수들이 16강에 올랐다고 주목받고 있지만, 거기에 도취하지 말고, 자만하지 말고 우리가 늘 해오던 대로 매 순간 최선을 다하자고 이야기하고 있다”고 말했다.한국은 조별리그 D조에서 1승 1무 1패로 3위에 올라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앞서 1무 1패를 거뒀는데, 3차전에서 유럽 강호인 독일을 꺾고 기적적으로 16강에 올랐다.8강에 오르기 위해서는 콜롬비아를 넘어야 한다. 콜롬비아는 호주, 카메룬, 멕시코를 연파하며 A조 1위로 16강에 안착했다. 콜롬비아는 조별리그 3경기에서 4골을 넣고 1골도 내주지 않을 정도로 공수 밸런스가 좋다.박윤정 감독은 “아무래도 (콜롬비아는) 스피드, 개인 능력, 마무리 능력이 좋은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는 팀이다. 수비적인 부분에 조금 더 집중해서 냉정하고 침착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U-20 대표팀의 ‘캡틴’ 전유경(위덕대)은 “두 번째 월드컵 출전인 만큼 이번 월드컵은 더 간절했는데, 본선에 진출해서 너무 기쁘다. 내 인생에 한 번 뿐인 월드컵이기도 해서 더 기쁘다”며 웃었다.2년 전에도 월드컵 무대를 경험한 적 있는 전유경은 “22년에는 내가 막내로 이 팀에 왔다면 지금은 내가 리더이고 주장인 상태에서 대회를 치러 더 많이 성장한 것 같다”면서 “(나는) 코칭 스태프와 선수들의 연결고리도 하고 선수들 간 소통을 쉽게 할 수 있는 역할을 맡고 있다”고 했다.이번 U-20 여자대표팀은 16강에 오르면서 큰 관심을 받게 됐다. 전유경은 “20세 여자 선수들이 많이 노력하고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더욱더 많은 응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박윤정 감독도 “선수들이 팬분들의 응원이 얼마나 감사하고 큰 힘이 되는지 알고 있다. 지금처럼 그래 주셨듯이 선수들이 힘들 때 한 발 더 뛸 수 있는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입을 모았다.한국은 2010 U-20 월드컵 3·4위전에서 콜롬비아를 상대한 바 있다. 당시에는 한국이 지소연(시애틀 레인)의 결승 골에 힘입어 콜롬비아를 1-0으로 눌렀다.김희웅 기자 2024.09.1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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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꺾고 16강 오른 U-20 女 축구…“기쁘고 벅차다, 힘 모아 좋은 성적 내겠다”

독일을 누르고 2024 콜롬비아 20세 이하(U-20) 여자 월드컵 16강에 오른 한국 대표팀이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박윤정 감독이 이끄는 U-20 여자 대표팀의 핵심 미드필더인 배예빈(위덕대)은 9일(한국시간) 대한축구협회(KFA)를 통해 “여태까지 열심히 했지만, 조별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해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이번에는 16강에 올라서 매우 기쁘고 벅찼다”고 소감을 전했다.조별리그에서 1무 1패를 거둔 한국은 지난 8일 독일과 최종전에서 1-0으로 이겨 조 3위를 확정, 16강에 진출했다.성인 대표팀을 포함해 처음으로 토너먼트를 밟게 된 배예빈은 “2022년(코스타리카 U-20 월드컵) 그리고 2023년(호주·뉴질랜드 월드컵) 둘 다 내가 막내였는데, 지금은 주축으로 친구들과 팀을 이끌고 있다”면서 “최대한 좋은 플레이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팀원, 코치진과 힘을 모으겠다”고 다짐했다.한국의 16강 상대는 개최국 콜롬비아다. 콜롬비아는 조별리그 A조에서 전승으로 토너먼트에 안착했다.배예빈은 “월드컵에 나온 팀들은 다 쉽지 않은 상대다. 전부 목표가 우승이기 때문에 쉬운 경기가 있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가 모두 한마음으로 좋은 성적을 바라고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박윤정호의 수문장인 우서빈은 “원래 늘 하던 것처럼 하자는 마음가짐으로 경기에 임할 것”이라며 “우리가 이번 월드컵에서 좋은 성과를 내서 좋은 소식을 가져오겠다”고 했다.한국은 오는 12일 오전 10시 콜롬비아 산티아고 데 칼리의 에스타디오 올림피코 파스쿠알 게레로에서 8강 진출을 두고 격돌한다. 콜롬비아와 U-20 여자 대표팀 간 역대 전적에서는 1승으로 한국이 앞서 있다. 두 팀은 공교롭게도 지난 2010년 FIFA U-20 월드컵 3위 결정전에서 맞붙었는데, 당시 지소연의 결승 골에 힘입어 한국이 1-0으로 이겼다.만약 한국이 콜롬비아를 제치고 8강 티켓을 거머쥐면, 2014년 대회 이후 10년 만에 8강에 오르게 된다. 준결승에 진출하면, 2010년 대회(3위) 이후 최고 성적을 확정할 수 있다.김희웅 기자 2024.09.09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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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은 계속된다’ 한국 U-20 여자 월드컵 16강 상대 ‘개최국 콜롬비아’ 확정

극적으로 20세 이하(U-20) 여자 월드컵 토너먼트 무대에 오른 U-20 여자 축구 대표팀의 16강 상대가 개최국 콜롬비아로 확정됐다. 박윤정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9일(한국시간) 열린 2024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 F조에서 아르헨티나가 조 3위로 16강행 막차를 타면서 A조 1위 콜롬비아와의 16강 격돌이 확정됐다.6개 팀이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는 이번 대회는 각 조 1·2위가 16강에 오르고, 6개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상위 4개 팀도 16강에 진출한다.16강 대진은 6개 조 가운데 어떤 조 3위 팀들이 16강에 오르느냐에 따라 다르게 구성되는데, 이번 대회는 A조·B조·D조·F조 3위 팀이 16강 진출권을 따냈다.대회 대진·일정에 따라 D조 3위인 한국은 A조 1위이자 개최국 콜롬비아와 오는 12일 오전 10시 콜롬비아 산티아고 데 칼리의 에스타디오 올림피코 파스쿠알 게레로에서 8강 진출을 놓고 다툰다.앞서 한국은 조별리그 D조에서 나이지리아에 0-1로 지고 베네수엘라와 0-0으로 비겨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몰렸으나, 최종전에서 독일을 1-0으로 꺾는 대이변을 연출해냈다. 이어 다른 조 결과에 따라 각 조 3위 중 상위 4개 팀에 돌아가는 16강 진출권을 확보하면서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하는 대반전 드라마를 썼다.한국 여자축구가 FIFA U-20 월드컵에서 토너먼트에 오르는 건 16개 팀이 참가해 8강 토너먼트로 진행되던 2014년 대회 이후 무려 10년 만이다. 만약 한국이 개최국 콜롬비아를 제치고 8강에 오르면 지난 2014년 대회 이후 10년 만에 대회 8강에 오르고, 준결승 진출 시엔 2010년 대회(3위) 이후 14년 만에 최고 성적을 올릴 수 있다.콜롬비아와 U-20 여자 대표팀 간 역대 전적에서는 1승으로 한국이 앞서 있다. 유일한 맞대결은 지난 2010년 FIFA U-20 여자월드컵 3위 결정전 당시 상대였는데, 한국은 지소연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한 바 있다.앞서 박윤정 감독은 “콜롬비아가 홈인 만큼 선수들에게도 부담스럽겠지만, 그것 또한 이겨낼 수 있도록, 또 좋은 결과 가져올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어 “예선과는 달리 첫 경기가 마지막 경기가 될 수도 있다. 조금 더 간절한 마음, 충분히 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갔으면 한다”고 말했다.독일전 결승골 주인공 박수정(울산과학대) 역시 “콜롬비아가 홈인 만큼 관중도 많이 올 거고 시끄러울 텐데 저희가 하고자 했던, 준비했던 모습을 보여준다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좋은 경험으로도 남을 것”이라며 “한국 여자축구가 다른 나라에 비해 떨어진다고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좋은 모습으로 16강에 진출했으니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경기장에 보여드리겠다. 응원 많이 해달라”고 덧붙였다. 김명석 기자 2024.09.09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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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월드컵·첫 골이 16강 이끌었다…박수정 “독일전 마음가짐 달랐다,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것”

대한민국 20세 이하(U-20) 여자 축구대표팀을 2024 국제축구연맹(FIFA) 콜롬비아 U-20 여자 월드컵 16강으로 이끈 건 박수정(20·울산과학대)의 ‘한 골’이었다.앞서 나이지리아에 0-1 패배, 베네수엘라와 0-0 무승부 등 잇따라 무득점에 그쳤던 한국이지만, 반드시 이겨야 했던 8일(한국시간) 독일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는 마침내 귀중한 골이 터졌기 때문이다.박수정은 이날 콜롬비아 보고타의 메트로폴리타노 데 테초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D조 3차전 독일전에 선발로 출전해 전반 22분 결정적인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골키퍼 우서빈의 골킥이 공격수 전유경(이상 위덕대)의 머리에 맞고 수비 뒷공간으로 흐르자, 박수정이 전력으로 질주해 이 공을 따낸 뒤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골망을 흔들었다. 박수정의 이 골은 한국의 독일전 1-0 승리를 이끈 결승골이 됐다. 한국은 승점 4(1승 1무 1패) 조 3위로 조별리그를 마쳤는데, 6개 조 3위 중 상위 4위 안에 들면서 16강 진출이 확정됐다. 한국이 이번 대회 조별리그 3경기에서 넣은 유일한 골이 바로 박수정의 독일전 골이다. 박수정에게도 생애 첫 월드컵 골이 한국의 월드컵 16강을 이끈 결승골로 남게 됐다. 경기 후 박수정은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16강에 진출하게 돼 너무 기쁘다. 첫 게임과 두 번째 게임을 치르면서 확실하게 (16강에) 올라갈 수 있던 상황이 아니었기 때문에 마지막 경기를 엄청 준비했다. 이길 수 있어서 좋았다”고 웃어 보였다. 지난 2차전 베네수엘라전에서 여러 차례 골 찬스를 살리지 못했던 박수정에게는 독일전 결승골은 더욱 값진 골이 됐다.그는 “(베네수엘라전 때 놓친 골 찬스가) 엄청 작용했다. 베네수엘라에서 놓쳤던 상황들이 되게 좋았던 찬스들이었기 때문”이라며 “그걸로 인해서 승점을 가지고 올 수 있었던 상황을 놓쳤다. 그래서 독일전 때는 더욱더 마음가짐이 다르게 작용했다. 찬스에 더 집중하려고 했던 거 같다”고 했다.이제부터는 ‘지면 탈락’인 토너먼트다. 16강 상대는 개최국 콜롬비아가 유력하다. 박수정은 16강에 오른 상승세를 계속 이어가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박수정은 “콜롬비아가 홈인 만큼 관중도 많이 올 거고 시끄러울 텐데, 저희가 하고자 했던, 준비했던 모습을 보여준다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좋은 경험으로도 남을 것”이라며 “한국 여자축구가 다른 나라에 비해 떨어진다고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좋은 모습으로 16강에 진출했으니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경기장에 보여드리겠다. 응원 많이 해달라”고 덧붙였다. 김명석 기자 2024.09.08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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