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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인터뷰] ‘베테랑2’ 신승환 “황정민에 편지 써놓고 못 줘”

“너무 감사해요. 이렇게 가다 보면 800만명도 넘길 수 있지 않을까요?(웃음)”영화 ‘베테랑2’ 흥행 소감을 묻는 말에 신승환은 이렇게 답했다. 그는 최근 진행된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저희 가족이 매달 목표를 정한다. 10월에 제 목표로 ‘베테랑2’ 800만 돌파를 적었다가 너무 소박해서 900만으로 수정했다”며 웃었다.‘베테랑2’는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형사 서도철(황정민)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가 합류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범죄수사극이다. 지난달 13일 개봉한 영화는 지금까지 733만명의 관객을 모으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신승환은 전편에 이어 박 기자를 연기했다. 1편에서는 언론사 기자였지만, 뇌물을 받고 해고된 후 ‘정의부장TV’를 운영하는 유튜버로 전업한 설정이다. 정확히는 조회수와 후원금에 눈이 먼 사이버 렉카다.“‘베테랑’ 때 오디션을 봤어요. 류승완 감독님에 황정민 형까지 있으니 너무 하고 싶었어요. 감사하게도 감독님께서 불러주셨고 이번 편에도 박 기자의 세계관을 넣어주셨죠. 기회를 열심히 잡아야지 하는 마음이었어요.”신승환은 업그레이드된 박 기자의 세계관을 채우기 위해 각종 정치 유튜브를 섭렵했다. 진영에 상관없이 구독자 1000명 이상인 채널은 모조리 다 챙겨봤다. 신승환은 “엄청 많이 봤다. 진짜 아사리판이더라. 보다 보니 피로도가 엄청났다”며 “그들만의 종교, 공화국 같았다. 어떤 말이도 진실이 돼버린다. 놀라울 정도였다”고 털어놨다.레퍼런스로 삼은 인물도 있다. 류 감독이 추천해 준 미국 쇼타임 드라마 ‘홈랜드’ 시리즈의 브렛 오키프(제이크 웨버)로, 미국 극우 음모론자 언론인이자 전문 유튜버 캐릭터다.“정치 유튜버들을 다 보고 ‘홈랜드’까지 보니까 약간 감이 왔어요. 굉장히 본인 확신이 있으면서 뾰족한 부분도 있었죠. 그래서 대사를 평소 속도보다 빠르되 명확하게 하려고 철저히 연습했어요.” 신승환은 황정민과 얽힌 비하인드도 털어놨다. 지난 2013년 영화 ‘신세계’ 개봉 당시 황정민의 연기를 보고 반한 신승환은 다짜고짜 그에게 편지를 썼다. 신승환은 “‘신세계’를 보고 노트를 찢어서 막 제 마음을 쓴 거다. 이후 ‘베테랑’으로 (황정민을) 처음 뵀다. 근데 편지를 드리지는 못했다. 다시 읽어보니 오글거려서 못 드리겠더라”며 “그냥 제 초심을 돌아볼 때 보는 용도”라며 웃었다.신승환은 현재 ‘베테랑2’ 홍보 요정으로도 맹활약 중이다. 지인들에게 티켓을 구매해 선물하는 것은 물론, 개봉일부터 지난 13일까지 총 19일, 82개 극장, 312회차에 걸쳐 진행된 무대인사도 단 하루를 제외하고 모두 출석했다. 신승환은 “팀 분위기가 너무 좋다. 수학여행 버스 같다”고 말했다.“빈말이 아니라 너무 재밌어요. 무엇보다 제 새로운 달란트를 찾은 느낌이죠. 무대인사에 소질이 있는 거 같아요. 하면서 톤도 조금 더 캐주얼하고 유쾌해졌죠. 제가 안 나온 영화도 할 수 있을 거 같아요.(웃음)” ‘베테랑2’를 떠나보낸 후에는 영국 드라마 ‘갱스 오브 런던’ 시즌3로 돌아올 예정이다. 그의 첫 할리우드 진출작으로, 영화 ‘공모자들’, ‘기술자들’, ‘늑대사냥’을 함께한 김홍선 감독의 신작이다. 이외 촬영 중인 작품이 하나 있으며, JTBC 새 예능 ‘죽기 전에 프리토킹’ 방송도 앞두고 있다.“‘갱스 오브 런던’ 시즌3 론칭 사이사이 좋은 작품 또 많이 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지금 마동석 형과 하는 작품이 하나 있는데 ‘베테랑2’ 보고 전화가 와서 스케줄 어떠냐고 물어서 무조건 좋다고 했죠. ‘베테랑2’ 덕분에 분량이 좀 늘었어요.(웃음)”‘베테랑3’ 출연 의사도 있느냐는 마지막 질문에는 곧장 “불러만 주신다면 당연히 갈 것”이라고 답했다. “저 (‘베테랑2’에서) 안 죽었으니까요!”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17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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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스 오브 런던3’ 김홍선 감독 "韓현장 장점 적극 활용" [IS인터뷰]

“아마도 흥미로운 시즌이 될 겁니다.”김홍선 감독이 영국 드라마 ‘갱스 오브 런던’ 시즌3 촬영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돌아왔다. 지난해 10월 9일 시작된 촬영은 이달 17일까지 약 6개월간 123회차에 걸쳐 진행됐다. 크랭크업 직후 마이클 이글 호지슨 프로듀서와 일간스포츠를 찾은 김 감독은 지난 시간을 떠올리며 “힘들기도 즐겁기도 한 날들이었다”고 말했다. ‘갱스 오브 런던’는 영국 펄스필름에서 제작하고 스카이TV와 미국 AMC+가 서비스하는 범죄 액션 누아르 시리즈물. 런던을 지배하려는 범죄 조직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탄탄한 팬덤을 형성하고 있는 인기작이다. 아시아 감독 최초로 시리즈에 합류하게 된 김 감독은 이 작품의 리드 디렉터로 작품 총괄 및 1, 2부와 7, 8부의 연출을 맡았다. 김 감독의 ‘갱스 오브 런던’ 시즌3 합류는 전작인 영화 ‘늑대사냥’에서 시작됐다. 이 영화를 본 제작진이 김 감독에게 흥미를 느껴 연출을 제안한 것. 시즌1에 이어 또 한 번 이 작품의 제작자로 참여한 마이클 프로듀서는 “‘늑대사냥’을 보면서 (김 감독이) 굉장히 창의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했다”고 운을 뗐다.“사전에 줌을 통해 약 3개월 정도 계속 소통했어요. 저희는 이번 시리즈가 앞선 시리즈와는 다른, 새로운 영향력을 갖길 원했고, 김 감독에게서 새 시즌만의 컬러, 특별함을 가져올 수 있을 듯했죠. 독특하면서도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마이클 이글 호지슨 프로듀서)작업은 더할 나위 없이 만족스러웠다. 마이클 프로듀서는 김 감독을 놓고 “디테일에 신경을 많이 쓰는 감독”이라고 평했다. “김 감독만의 앵글은 매우 특별해요. 작품에 대한 접근 방식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독특하죠. 환상적인 창작자입니다.”김홍선 감독에게도 이번 드라마 연출은 특별하고 즐거운 경험이었다. 굳이 어려운 점이 있었다면 한국과 영국 간 문화와 제작 과정에서의 차이인데, 그때마다 마이클 프로듀서가 큰 힘이 돼 줬다. 김 감독은 “마이클은 현장에서 철저하게 제 편이었다”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저 빼고는 다 영국, 미국팀이었는데 마이클이 ‘여기선 한국의 방식이 더 좋은 듯하다’며 들어줬어요. 그래서 저뿐만 아니라 한국 현장, 작업의 좋은 방식들을 이쪽에 제안했고, 다들 마음을 열고 받아들여 줬죠. 대체로 불필요한 시간을 줄이는 것들이었어요. 예를 들면 배우들이 멀리 있는 대기실에서 대기해서 불필요한 시간이 많이 소요됐는데 그런 걸 없앤 거죠.” (김홍선 감독)이번 시즌에서는 반가운 얼굴도 확인할 수 있다. ‘늑대사냥’에 특별출연했던 신승환과 임주환이 극초반 한국 갱으로 등장한다. 시즌3을 여는 중요한 장면으로 김 감독의 말을 빌리자면 “굉장히 임팩트 있는, 기억될 만한 신”이다. 마이클 프로듀서 역시 두 배우 이야기에 반색하며 “굉장히 훌륭했다. 멋진 배우들”이라고 극찬했다. “전 ‘갱스 오브 런던’의 미덕은 다양한 문화를 진정성 있게 담아내는 세계 각국의 배우들이라고 생각해요. 지금까지 훌륭한 세계적인 배우들이 있었고 이번엔 두 사람이 한국 갱으로 그 역할을 했죠. 매우 다재다능하게 장면을 전달했어요. 굉장히 좋은 배우들이라고 생각해요.” (마이클 이글 호지슨 프로듀서) 새 시리즈 내용도 살짝 들을 수 있었다. 김 감독과 마이클 프로듀서의 말을 종합하면, 시즌3에서는 뿔뿔이 갈라졌던 월리스 가문과 잠입 경찰에서 갱단의 보스가 된 엘리엇(소페 디리수)의 변화가 관전포인트가 될 예정이다. 주요 역할 중 한 명으로 일본인 배우도 등장한다. “엠바고 때문에 자세히 말할 수는 없지만, 전편에서 흩어졌던 월리스 가족들의 관계 변화와 그로 인한 이야기가 흥미로울 거예요. 또 보스가 된 엘리엇의 새로운 여정이 담기죠. 분명히 말할 수 있는 건 그가 한 단계 올라갈 때마다 예상치 못한 사건이 발생한다는 겁니다. 많은 감동도 있을 거고요.” (마이클 이글 호지슨 프로듀서)작품 공개 시점은 내년 봄으로, 국내 OTT와도 협상을 타진 중이다. 지난달 28일 다시 런던으로 출국한 김 감독은 “1, 2부 편집은 거의 끝났고 이제 7, 8부 편집에 집중할 거다. 또 리드 디렉터로서 3~6부의 톤 앤 매너를 맞추며 정리하는 작업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귀띔했다.이날 인터뷰에서 서로를 향한 남다른 애정과 존경을 표했던 두 사람은 ‘갱스 오브 런던’ 시즌3 작업 이후에도 협업을 이어갈 전망이다. 마이클 프로듀서의 이번 한국행 이유 중 하나도 김 감독의 다음 프로젝트 때문. 현재 다양한 방향을 열어놓고 논의 중인 단계로, 영화도 액션물도 있다.“이 친구와 일하는 게 너무 좋았어요. 동양의 문화도 되게 잘 이해하고요. 그래서 다음 프로젝트도 함께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죠. 또 이왕이면 다음 작품부터는 한국 PD 한 명과 동행하려 해요. 영국, 미국 쪽과 아시아 쪽을 나눠서 같이 해보면 어떨까 싶죠. 그래야 한국 스태프들이 해외 시장에 나갈 기회도 생기고요.” (김홍선 감독)마이클 프로듀서는 이런 김 감독의 행보를 높이 평가하며 “정말 놀랍고 칭찬할 만일이다. 다른 한국 제작자들이 와서 더 많은 글로벌 작품을 만들 문을 열어준 셈”이라고 말했다.“김 감독을 통해 한국 영화인들의 직업정신과 디테일함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됐어요. 굉장히 준비가 철저하죠. 새로운 세계를 여는 능력도 비할 데 없이 뛰어나고요. 특히 김 감독은 환상적인 제작자예요. 그래서 계속 함께 일하고 싶고요. 그와 또 다른 협력이 있길 기대합니다.” (마이클 이글 호지슨 프로듀서)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5.09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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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환, 블러썸과 11년 인연 마무리…“더 좋은 배우 될 것”

배우 임주환이 블러썸 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임주환은 지난 23일 자신의 SNS를 통해 “긴 시간 동안 함께해온 블러썸 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이어 “벌써 11년이다. 그동안 짧았든 길었든 같이 했던 블러썸 엔터테인먼트 모든 직원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 나에게 많은 도움이었고 큰 힘이었다. 더 좋은 모습의 배우가 되도록 하겠다. 블러썸 엔터테인먼트도 파이팅”이라고 덧붙였다.임주환은 지난 2013년부터 블러썸 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활동하며 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 ‘오 나의 귀신님’, ‘함부로 애틋하게’, ‘하백의 신부 2017’, ‘삼남매가 용감하게’ 등에 출연했다.한편 임주환은 올해 하반기 김홍선 감독이 연출한 영국 인기 드라마 ‘갱스 오브 런던 시즌3’에 출연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4.24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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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신승환x임주환, 1000억 영드 ‘갱스 오브 런던3’ 합류..부산 출신 갱 활약

배우 신승환과 임주환이 인기 영국 범죄 드라마 ‘갱스 오브 런던’ 시즌3에 출연한다.14일 영화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해 말 영국 런던에서 ‘갱스 오브 런던’ 시즌3 촬영을 극비리에 진행했다. ‘갱스 오브 런던’은 런던을 지배하려는 범죄 조직들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액션 누아르. 1000억원의제작비가 투입되는 대작이다. 영국 펄스 필름에서 제작하고 스카이 TV와 미국 AMC+가 서비스한다. BAFTA 수상작이자 에미상 후보에 오른 시리즈로 2020년 4월 공개 일주일만에 200만명 이상이 시청한 미국과 유럽의 인기 작품이다. 국내에도 두터운 마니아층을 보유한 시리즈다. 시즌3를 김홍선 감독이 연출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일찌감치 국내 팬들의 관심도 상당하다. ‘공모자들’로 데뷔해 ‘기술자들’ ‘반드시 잡는다’ ‘변신’ 등을 연출한 김홍선 감독은 ‘늑대사냥’이 해외 유수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은 뒤 세계 최대 에이전시인 WME와 계약했다. 김홍선 감독은 ‘늑대사냥’을 눈여겨 본 펄스 필름의 제안으로 ‘갱스 오브 런던’ 시즌3 메가폰을 잡게 됐다는 후문이다. 한국 감독 중 100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대규모 시리즈를 연출하는 건 김홍선 감독이 처음이다.신승환과 임주환은 ‘늑대사냥’에 특별출연한 인연으로 ‘갱스 오브 런던’ 시즌3에 참여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런던으로 진출한 부산 출신 갱으로 출연한다. ‘갱스 오브 런던’이 다양한 나라에서 온 갱들이 런던 암흑가 권력의 공백을 놓고 전쟁을 벌이는 이야기인 터, 두 사람은 확실한 액션으로 현지 제작진을 사로잡았다는 후문이다.임주환은 당초 지난해 10월 진행된 tvN ‘어쩌다 사장3’ 제작보고회에 참석할 계획이었으나 ‘갱스 오브 런던’ 시즌3 촬영이 예정돼 양해를 구한 뒤 런던으로 남몰래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김홍선 감독 진두지휘 아래 신승환과 임주환이 참여한 K누아르가 ‘갱스 오브 런던’ 시즌3에 어떻게 녹아 들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해 가을부터 촬영이 진행 중인 ‘갱스 오브 런던3’는 올 연말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4.01.14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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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사냥’ 김홍선 감독, 英 진출… ‘갱스 오브 런던’ 시즌3 연출

영화 ‘늑대사냥’의 김홍선 감독이 영국에 진출한다.18일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김홍선 감독은 에미상 등 9개의 해외 유수 시상식에 노미네이트 되며 작품성과 화제성을 인정받은 영국 스카이 애틀랜틱의 드라마 ‘갱스 오브 런던’ 시즌3 연출을 맡게 됐다.지난 2020년 시작된 ‘갱스 오브 런던’은 런던 폭력 조직 중 최고 권력 가족의 우두머리가 암살되면서 생겨난 권력 공백으로 도시가 갈가리 찢기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피키 블라인더스’ 시리즈에 출연한 배우 조 콜이 주인공이다. 공개 일주일 만에 영국의 232만명 시청자가 지켜봤을 만큼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 시즌2가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약 1년만에 돌아오는 ‘갱스 오브 런던’ 시즌3은 8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다. ‘히든 애셋’, ‘라스트 킹덤’, ‘레드 록’ 등으로 유명한 피터 맥캐나가 메인 작가로 김홍선 감독과 합을 맞춘다. 시즌3는 제작비가 10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달 초 촬영을 시작했다. 구체적 방영일자는 확정되지 않았다. 한편 김홍선 감독은 2012년 영화 ‘공모자들’로 데뷔해 ‘기술자들’ ‘반드시 잡는다’ ‘변신’ ‘늑대사냥’ 등을 연출했다. ‘늑대사냥’은 토론토국제영화제,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초청되는 등 해외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 그 결과 김홍선 감독은 지난해 할리우드 에이전시 WME와 계약을 체결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0.18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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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 막히다!” 웨이브 ‘갱스 오브 런던 시즌2’ 특별시사 및 GV 성료

OTT 웨이브가 독점 공개하는 ‘갱스 오브 런던 시즌2’의 프리미엄 시사에서 호평이 줄을 이었다. 웨이브는 최근 서울 용산아이파크몰 CGV에서 ‘갱스 오브 런던 시즌2’의 프리미엄 시사와 황석희 번역가, 김시선 크리에이터, 민용준 기자가 참석한 GV를 개최했다. ‘갱스 오브 런던’은 20년간 런던 지하 세계의 왕으로 군림했던 핀 월리스의 암살을 둘러싼 충격적인 비밀을 밝혀내는 과정을 그린다. 매회 멈출 수 없는 속도감과 반전이 있는 전개, 실제 갱을 데려온 것 같다는 호평을 얻은 배우들의 열연, “드라마 사상 최고”라고 평가받는 독보적 액션 장인 가렛 에반스의 거대한 액션 스케일로 유명하다. 지난 23일 공개된 시즌2는 암살 사건으로부터 1년 뒤의 이야기를 다룬다. GV에 참석한 세 전문가는 먼저 ‘갱스 오브 런던2’의 작품성의 배경에 대해 탄탄한 스토리와 밀도 높은 전개를 꼽았다. 황석희 번역가는 “‘왕좌의 게임’을 현재의 런던으로 가져온 것 같다. 갱단 가문의 대립을 마치 게임을 즐기듯 탄탄한 플롯으로 구성했다. 다음 편을 봐야 하게끔 매회 엔딩 역시 기가 막히게 잡았더라. 시즌3 제작이 확정됐다는데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작품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또 김시선 크리에이터는 “마치 도미노 같은 작품이다. 숀의 아버지 핀 월리스의 죽음을 시작으로 도미노처럼 무너지는 인물들이 있고, 그 과정에서 숨겨진 도미노 블록이 하나씩 툭 튀어나오는데, 그 때마다 눈길을 사로잡는다. 주변 인물들의 서사까지도 탄탄해서 복수 과정에 더 몰입하게 된다”고 평했다. 이에 민용준 기자는 “누가 언제 죽을지 모르는 긴장감이 이 작품의 묘미다. 진짜 영화 같은 작품이다. (역설적으로) 감독이 드라마 시리즈 연출이 처음이라서 그런 것 같다”고 했다. 액션 덕후들을 빠져들게 한 ‘갱스 오브 런던2’의 현란한 액션 이야기도 빠질 수 없었다. 액션신에 대해 황석희 번역가는 “음모와 배신 스토리도 재미있지만, 액션이 워낙 현란해서 더 재미있다. 액션이 마치 ‘변태’처럼 꼼꼼하다. 간접체험을 하는 듯하고 상상이 가능한 정도의 고통을 보여주면서 관객들로 하역므 긴장감과 공포심을 느끼게 한다”고 의견을 내놨다. 김시선 크리에이터는 “첫 장면부터 감탄이 나오더라. 커다란 스크린으로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한 이유였다. 마스터 샷과 클로즈업을 적절히 사용해 액션을 보여주니까 더 감칠맛이 난다. 갱단의 싸움이 진짜 리얼하다”며 혀를 내둘렀다. 관객들의 반응도 들썩였다. “2회까지만 봤는데도, 온몸에 전율이 인다. 빨리 전편을 보고 싶다”, “시즌1의 광팬이라 시즌2를 손꼽아 기다렸다. 기대 그 이상이다”, “더 강력해진 액션을 보니, 극장 시사회에 오지 않았으면 후회할 뻔했다. 나머지 회차도 큰 화면으로 봐야겠다”, “전회차 공개가 더더욱 기다려진다. 올 연말 집에서 즐길 거리가 생겼다”, “‘갱스 오브 런던2’ 자신 있게 강력 추천한다”며 기대감을 상승시켰다. 한편 웨이브는 2022년 해외 명작 드라마를 엄선해 소개하는 #튜브타고웨이브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갱스 오브 런던 시즌2’ ‘친구들과의 대화’, ‘라자루스 프로젝트’, ‘처키2’ 등 다양한 장르의 수작들을 만날 수 있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12.26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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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위크] 런던 갱들의 이야기 ‘갱스 오브 런던’ 시즌2

런던 뒷골목 음지의 세계에서 펼쳐지는 갱들의 이야기가 다시 찾아왔다. 웨이브가 국내 시청자들에게 영국판 ‘신세계’로 불리는 범죄 액션 누아르 장르에 획을 그은 시리즈 ‘갱스오브 런던’의 두 번째 시즌을 최초 공개한다. 펄스 필름스&시스터 제작으로 OTT 플랫폼 스카이 애틀랜틱(SKY Atlantic)에서 공개된 시리즈 ‘갱스오브 런던’은 20년간 암흑 세계를 장악했던 보스, 핀 월리스가 암살당하고 조직의 우두머리가 된 그의 아들 션이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조직과 대립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번 시즌2에서는 아버지 죽음의 비밀을 밝히던 션이 의문의 총격을 당한 후, 그로부터 1년 뒤를 배경으로 한다. 혼란한 틈을 타 새롭게 등장한 보스 코바를 중심으로 형성된 세력과의 갈등이 시작된다. 빠른 스토리 전개와 시원한 액션 장면으로 ‘갱스오브 런던’은 공개 일주일 만에 영국에서 223만명 뷰를 기록했으며, 에미상 후보작에 오르는 등 유수의 시상식에 작품성 역시 인정받았다. 특히 ‘갱스오브 런던’ 시즌2는 영화 ‘데드풀’에서 센스있는 번역으로 많은 팬을 양산했던 황석희 번역가가 참여해 기대를 모은다. 시즌1보다 더욱 커진 스케일과 탄탄한 스토리로 돌아온, 8부작 블록버스터 시리즈 ‘갱스오브 런던’ 시즌2는 웨이브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12.2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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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 오브 구찌' 범접할 수 없는 의상…30년 아카이브 총출동

어떤 영화보다 의상과 패션에 공들였다. 영화 '하우스 오브 구찌(리들리 스콧 감독)'가 오스카 의상상을 수상한 디자이너 잔티 예이츠의 손길로 재현해낸 구찌 스타일의 패션 스틸을 공개했다. '하우스 오브 구찌'는 전 세계가 사랑하는 브랜드 구찌의 화려함 뒤에 숨겨진 치명적인 욕망과 탐욕 그리고 살인을 그린 작품이다. 작품이 패션 상류층 구찌 패밀리의 이야기를 다루는 만큼, 매력적인 캐릭터들과 파격적인 스토리 흐름에 따라 곳곳에서 눈길을 사로잡는 구찌 스타일의 패션이 핵심적인 관람 포인트다. 구찌의 30년 아카이브를 활용해 개성 강한 의상 라인업을 완성했다. 이번 의상 디자인에는 제73회 아카데미 시상식 의상상 수상의 영광을 안겨준 '글래디에이터'부터 리들리 스콧 감독과 다수의 필모그래피로 호흡을 맞춰온 디자이너 잔티 예이츠가 참여했다.'하우스 오브 구찌'는 벌써 5개 시상식 의상상에 노미네이트 된 소식이 전해지며 스타일리시한 고품격 비주얼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인다. 잔티 예이츠와 제작진들은 패셔니스타였던 파트리치아 캐릭터를 위해 무려 70벌 이상의 룩을 만들고 스타일링 했다. 마우리찌오를 처음 만난 파티에서 입은 불타오르는 듯한 레드 드레스로 파트리치아의 치명적인 매력을 돋보이게 하고, 구찌 아카이브와 이탈리아 로마의 초호화 주얼리를 매치해 결혼 후의 우아하고 화려한 라이프스타일을 완성했다. 파트리치아 역의 레이디 가가는 "그는 진정한 천재다. 함께 일해서 너무 근사했다"라며 잔티 예이츠와의 작업 소감을 밝혔다. 잔티 예이츠 또한, 촬영을 위해 개인 아이템까지 활용했던 레이디 가가에 대해 "그녀와 구찌의 멋진 아카이브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라고 화답한다. 구찌 패밀리의 의상도 빼놓을 수 없다. 구찌의 미래를 책임질 후계자 마우리찌오가 입은 다수의 의상들은 '아메리칸 갱스터' 등에 참여했던 양복 재단사의 손길로 정교하게 맞춤 제작된 정장들이다. 배우들 각각의 특징에 맞춰 탄생한 세상에 단 하나뿐인 의상들로 구찌를 입고 태어난 듯한 품격 넘치는 구찌 캐릭터들의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었다. 이렇게 디테일하고 열정적인 작업 과정을 통해 구찌의 최고 경영자 알도의 클래식하고 중후한 스타일부터 디자이너를 꿈꾸는 구찌의 창의적인 괴짜 파올로의 독특하고 개성 넘치는 화려한 패션에 이르기까지, 구찌 가문의 약 30년에 걸친 패션 아카이브가 스크린 속에 완벽히 재현되었다. 구찌 스타일의 패션 스틸을 공개해 영화 속 매혹적인 비주얼을 예고하는 '하우스 오브 구찌'는 내달 12일 관객들을 만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2.24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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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 코난'과 '방법: 재차의'의 만남

인기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 남도일과 영화 '방법: 재차의'의 특별한 만남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방법: 재차의'가 스페셜한 내레이션이 담긴 30초 예고편을 최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방법: 재차의'는 되살아난 시체 재차의에 의한 연쇄살인사건을 막기 위해 미스터리의 실체를 파헤치는 이야기. 이번에 공개된 30초 예고편은 많은 이들에게 친숙한 목소리의 내레이션으로 단번에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올여름 미스터리를 밝혀낼 방법이 온다!”며 자신만만하게 외치는 목소리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명탐정 코난'에서 천재적인 추리력을 가진 고교생 탐정 남도일 역의 강수진 성우. 강수진 성우는 '명탐정 코난'의 남도일부터 극장판 '원피스'의 루피, '이누야샤'의 이누야샤, '슬램덩크'의 강백호 등 인기 애니메이션을 비롯해 '타이타닉' '캐치 미 이프 유 캔' '갱스 오브 뉴욕' 등의 외화에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목소리를 전담으로 연기하며 꽃미남 캐릭터 전문 성우로 잘 알려져 있다. 3개월 전 죽은 시체가 사람을 죽인 사건이라는 전대미문의 미스터리를 ‘남도일’의 목소리로 소개하며 한층 더 흥미를 일으키는 가운데, CJ ENM 공식 SNS를 통해 예고편 목소리의 주인공을 맞추는 이벤트가 진행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방법: 재차의'는 오는 7월 28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7.14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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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 보기 좋은 WAVVE 영화 작품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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