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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TVis] 류수영 “박하선, 드라마 찍을 땐 철벽…모르는 남자에 ‘오빠’라고 안 해” (돌싱포맨)

배우 류수영이 아내인 박하선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2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배우 류수영, 개그맨 이승윤, 가수 초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류수영은 박하선과 드라마 ‘투윅스’ 종영 후 1년 뒤 썸을 탄 사실을 고백하며 “내가 좋아했던 점이기도 한데 아내가 모르는 남자한테 ‘오빠’라고 안 한다. ‘오라버니’라고 한다. 벽을 친다. 그래서 우리 사이가 로맨틱하지 않았다. 저에게도 열심히 하는 예쁜 후배, 그 정도가 다였다”고 운을 뗐다. 이어 “드라마 끝나고도 출연자들끼리 자주 모였다. 한 번 되게 오랜만에 모임이 성사됐다가 못 만나게 됐다. (박하선이) 우리 동네에서 차를 돌린다고 해서 동네 커피숍에서 만나서 차를 한잔했다”며 “숏컷을 하고 재킷을 어깨에만 걸치고 있는데 빛이 났다. 가는데 심장이 막 뛰더라”고 털어놨다. 류수영은 “이후 가끔 통화만 했다. 근데 통화가 한 시간도, 한 시간 반도 가능하더라. 그렇게 통화를 하다 보면 보고 싶은 거다. 근데 그냥 보자고 하기 머쓱했다. 그래서 산에 가자고 했다”며 “우리 집 뒤에 산 야경이 예쁘다고, 보여주고 싶다고 몇 번 이야기 했다. 그러고 같이 산에 올라갔다”고 당시를 회상했다.그는 “(박하선과 산에서) 별을 보고 내려오는데 전날 비가 왔다. 길이 미끄러웠다. 내려오다가 제가 손을 내밀었더니 잡아주더라. 내려왔는데도 (박하선이) 제 손을 안 놓더라. 빼려는 의지가 없어 보여서 산 밑에까지 잡고 내려왔다. 그때 그녀도 나를 좋아할지도 모른다고 느꼈다”고 말했다.류수영은 일종의 전략이었다며 “제가 심리학 책을 많이 본다. ‘외나무다리 테스트’라고 있다. 아무 호감이 없어도 긴 흔들 다리를 걸어온 여자 앞에 남자가 있으면 호감이 생긴다. 심장이 빨리 뛰는 게 뭐 때문인지 구분을 못하고 착각한 것”이라고 덧붙였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7.23 22:01
연예일반

[TVis] 류수영 “‘어남선생’으로 200억? 홈쇼핑·유튜브 NO…부가 수익 없어” (돌싱포맨)

배우 류수영이 ‘백억원대’ 수익 설을 부인했다.2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배우 류수영, 개그맨 이승윤, 가수 초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돌싱포맨’ 멤버들은 류수영이 배우 외 셰프 ‘어남선생’으로 활발한 활동 중인 것을 언급하며 “어마어마하다. 거의 2~3년째 ‘어남선생’으로 활동하고 있다”, “200억원 정도 있는 거 아니냐” 등 각종 추측을 내놨다.이에 류수영은 “아니”라고 손사래를 치며 “제가 아직 부가 사업을 하지 않고 있다. 홈쇼핑, 유튜브 다 안 한다. 셰프로 버는 돈은 현재 방송하고 있는 ‘편스토랑’이랑 이번에 나오는 ‘정글밥’ 뿐”이라고 부연했다.한편 ‘돌싱포맨’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7.23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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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초아 “주량 소주 한 병 반, 연예인이라 제로슈가만” 너스레 (돌싱포맨)

가수 초아가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2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배우 류수영, 개그맨 이승윤, 가수 초아가 게스트로 등장해 돌싱포맨과의 역대급 티키타카를 펼쳤다. 이날 초아는 과거 ‘마이 리틀 텔레비전’ 당시 인기가 상당했지 않았느냐는 말에 “나는 사실 그때 느끼지 못했다. 그 당시에는 술도 안 먹고 재미없게 살았다”며 “그래서 요즘 즐기려고 한다. 술도 마신다. 소주 한 병 반 정도 먹는데 그래도 여자 연예인이라 제로슈가만 먹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이에 류수영은 “소주는 원래 제로슈가다. 그걸 마케팅으로 강조하는 거고 우리가 그걸 소비하는 것”이라며 “저도 술을 먹긴 하는데 일 때문에 자주 먹지는 못한다. 아내(박하선)랑 가끔 먹는다. 거의 일 이야기나 아이 이야기를 한다”고 털어놨다. 이를 듣던 탁재훈은 “좀 장난도 치고 재밌는 이야기를 해라”고 류수영에 조언했다. 그러자 초아는 탁재훈을 향해 “옛날에 선배님은 아내 분이랑 어떤 이야기를 했느냐”고 받아쳤고, 탁재훈은 “(초아를) 더 이상 여기 놔두면 안 될 거 같다”고 발끈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돌싱포맨’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7.23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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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너 이승훈 “10년만 솔로곡 인데… KBS 심의 통과 안될 뻔” (라디오쇼)

그룹 위너 멤버 이승훈이 솔로 신곡 ‘딱 내 스타일이야’ 비하인드를 밝혔다.22일 방송된 KBS 라디오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이하 ‘라디오쇼’)엥는 가수 이승윤, 이승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승훈은 데뷔 후 처음 발표한 솔로 앨범 ‘마이 타입’(MY TYPE)에 대해 “데뷔 10년 만이다. 3년 동안 40곡을 준비했다. 그중에 10분의 1을 추린 것”이라면서 “직접 프로듀싱부터 기획, 편집, 섭외, 스타일링, 안무까지 전반적으로 작업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방송에서 타이틀 곡 ‘딱 내 스타일이야’ 무대도 선보였다. 이를 본 이승윤은 “노래가 너무 세련되고 멋지다. 이런 스타일 하고 싶은데 (나는) 몸이 안 된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때 박명수가 “이 노래가 조혜련 노래가 될 뻔했냐”고 뜬금없는 질문을 한다. 이승훈은 “조혜련 선배한테 노래가 갈뻔했던 건 아니다. KBS가 워낙 심의가 철저하지 않나. 원곡 사투리 가사가 심의가 안 나서 가사를 바꿨다”고 설명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7.22 14:09
연예일반

제2의 이승윤x김기태 나온다.. ‘싱어게인3’ 오늘(18일) 우승자 탄생

‘싱어게인’ 시즌3 최종 우승자가 나온다. 18일 방송되는 JTBC 서바이벌 ’싱어게인3’에서는 톱7 강성희, 신해솔, 소수빈, 홍이삭, 추승엽, 이젤(EJel), 리진(leejean)의 파이널 2차전 무대가 펼쳐진다. 세미파이널 톱6 결정전에서 사상 최초로 한 팀을 추가해 7명이 경쟁한다. 이날 시즌1 이승윤, 시즌2 김기태를 잇는 우승자가 탄생한다.‘싱어게인3’ 파이널은 1차전 신곡 라운드와 2차전 자유곡 라운드로 두 번의 라운드를 치르는 방식이다. 파이널 최종 점수는 1차전 신곡 라운드의 심사위원 점수, 신곡 미션 음원 점수, 신곡 미션 영상 점수가 30%, 사전투표가 10%를 차지한다. 1차전은 지난 방송에서 치렀다.이날 공개되는 파이널 2차전 자유곡 라운드 심사위원 점수가 20%, 본방송 중 진행되는 실시간 문자 투표 및 뮤직카우 온라인 투표가 40%를 이룬다. 시청자들이 참여하는 실시간 문자 투표 및 뮤직카우 온라인 투표 비율이 높은 만큼 최종 순위를 예측하기 어렵다. 전날 2차 선공개 영상을 통해 톱7의 파이널 2차전 자유곡 라운드 경연 순서 겸 문자 투표 기호와 선곡이 공개됐다. 1번 추승엽은 김현식의 ‘언제나 그대 내곁에’, 2번 리진은 윤상의 ‘너에게’, 3번 이젤은 데이식스의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4번 강성희는 이승열의 ‘날아’, 5번 소수빈은 박성신의 ‘한번만 더’, 6번 신해솔은 김현식의 ‘봄 여름 가을 겨울’, 7번 홍이삭은 조용필의 ‘바람의 노래’를 선곡했다.파이널 2차전 자유곡 라운드 심사위원 점수 순위는 파이널 1차전 신곡 라운드 심사위원 점수 순위와는 크게 달라진다고 해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파이널 1차전 신곡 라운드 심사위원 점수 순위는 공동 1위에 소수빈과 신해솔, 3위 홍이삭, 4위 강성희, 5위 이젤, 6위 리진, 7위 추승엽이 이름을 올렸다. 파이널 2차전 자유곡 라운드에서는 심사위원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을지 호기심을 유발하고 있다.파이널 무대에는 스페셜 무대도 준비됐다. 수식어가 필요 없는 대한민국 최고의 뮤지션이 특별 게스트로 출격할 예정이라고 해 기대감을 더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1.18 13:30
뮤직

10년의 결실...데이브레이크 ‘섬머 매드니스’ 개최

밴드 데이브레이크가 여름 콘서트 ‘섬머 매드니스 2023 : 엑스’를 개최한다.지난 3일 데이브레이크의 공식 SNS를 통해 여름 콘서트 ‘섬머 매드니스 2023 : 엑스’의 포스터가 공개되며 공연 개최 소식을 알렸다.‘섬머 매드니스’는 2013년부터 시작된 데이브레이크의 대표 여름 브랜드 공연이다. 매 시즌 새로운 컨셉과 함께 데이브레이크의 독보적인 라이브 실력과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왔다.특별히 올해는 ‘섬머 매드니스’의 10주년을 맞이하여 더욱 풍성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역대 ‘섬머 매드니스’ 중 가장 긴 3시간이 넘는 공연 러닝타임뿐만 아니라 발매를 앞둔 데이브레이크의 신곡 무대도 최초로 선보일 계획이다.특히 화려한 게스트 라인업이 눈길을 끈다. ‘10CM’, ‘소란’, ‘이승윤’, ‘LUCY’까지 네 팀의 국내 최정상 아티스트가 데이브레이크의 ‘섬머 매드니스’ 1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다. 게스트와 데이브레이크의 특별한 콜라보 무대도 예고되어 있어 더욱 기대감을 불러온다.국민 밴드로서 K밴드의 역사에 큰 족적을 남긴 ‘데이브레이크’, 10주년을 맞이한 이번 ‘섬머 매드니스’는 그야말로 데이브레이크가 준비하는 페스티벌, 대축제라고 할 수 있다. 지난 10년간 쌓아온 데이브레이크의 내공이 이번 공연에서 빛을 발할 예정이다. 지난 3일 ‘섬머 매드니스’의 개최 소식이 알려진 이후, ‘데이브레이크’가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 오르는 등, SNS상에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데이브레이크뿐만 아니라 밴드 음악을 사랑하는 모든 팬이 해당 공연을 주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올해의 ‘섬머 매드니스’는 어느 때보다 뜨거운 불멸의 여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8월 12일에서 13일 양일간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개최되는 데이브레이크 여름 콘서트 ‘섬머 매드니스’의 티켓은 오는 7월 10일 오후 8시 인터파크 티켓에서 오픈된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7.04 11:05
연예일반

'공연의 신' 싸이·성시경, '라디오스타' 동반 출격

‘공연의 신’ 가수 싸이와 성시경이 ‘라디오스타’에 동반 출격한다. 오는 4일 방송 예정인 MBC 얘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싸이, 성시경, 전소연, 이승윤이 함께하는 ‘공연의 민족’ 특집으로 꾸며진다. 싸이와 성시경은 각각 댄스계와 발라드계를 대표하는 가수이자 동시에 ‘공연의 신’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싸이는 여름만 되면 흥과 물로 흠뻑 적시는 ‘흠뻑쇼’로, 성시경은 매년 5월 가슴을 촉촉하게 적신 ‘축가’로 관객들을 만나왔다. ‘라디오스타’에 동반 출연한 두 사람은 자신들의 공연 뒷이야기를 공개할 예정이어서 본방사수 욕구를 샘솟게 한다. 먼저 싸이는 지난 2011년부터 시작한 콘서트 ‘흠뻑쇼’ 준비과정을 전격 공개한다. 그는 “물 값이 많이 나간다. 공연 한 회당 300톤 사용한다”라고 밝히며 ‘흠뻑쇼’의 남다른 클래스를 자랑한다. 이어 공연 도중 공중에 매달리다가 울컥한 적이 있다고 털어놓는다. 싸이는 “행복한데 아프다”라고 웃픈 순간을 회상해 그 이유를 궁금케 한다. 또 싸이는 과거 성시경 콘서트의 게스트로 참석했던 에피소드를 꺼낸다. 그는 ‘흠뻑쇼’와는 극과 극인 분위기를 전하며 “미술관에 ‘이것’ 풀어놓은 느낌”이라며 찰떡 비유를 남겨 스튜디오를 폭소케 한다. 이와 함께 싸이와 성시경은 공연장에서 겪었던 황당한 사건들을 대방출한다. 특히 싸이는 과거 한 공연장을 방문했던 일화를 공개한다. 그는 자신의 노래 대신 무반주 트로트를 열창했다고 밝혀 어떤 사연이 있는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그런가 하면 성시경은 콘서트 도중 자신과 신체접촉을 노린 관객이 있었다고 회상한다. 이어 그는 “무대 밑에서 나를 잡으려고 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해 호기심을 자아낸다. 4일 오후 10시 20분 방송.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5.03 08:10
연예

'사랑의 콜센타' 김정민·이승윤 등 국보급 로커 출연…트로트와 맞대결

김정민, 이승윤이 '사랑의 콜센타'에 출연해 독보적인 카리스마를 뽐냈다. 19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사랑의 콜센타'에서는 '미스터 트롯' 톱 6 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가 대한민국 록의 지존 이치현, 김범룡, 김정민, 김바다, 김태현, 이승윤을 만나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첫 번째 게스트로 JTBC 오디션 '싱어게인'의 우승자 이승윤이 등장했다. 이승윤은 최근 발표한 자신의 신곡 '들려주고 싶었던'을 열창하며 폭발적인 에너지로 무대를 장악했다. 이어 MBC 예능 '놀면 뭐하니?'의 프로젝트 그룹 MSG워너비 멤버로 새로운 전성기를 보내고 있는 김정민이 출연했다. 김정민은 특유의 카리스마로 히트곡 '마지막 사랑'을 불렀다. 무대가 끝난 후 김정민은 자신의 마이크에 대해 "스페셜 무대에만 갖고 다니는 소중한 마이크다"라며 소개했다. 이어 "팬클럽에서 만들어 줬다"며 마이크를 향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랑의 콜센타'는 '미스터 트롯' 톱 6가 특정 시간 동안 전국 각지에서 걸려온 전화를 통해 신청자의 사연과 신청곡을 받은 후 그 자리에서 즉석으로 신청곡을 불러 주는 실시간 전화 노래방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08.19 22:45
무비위크

'유명가수전', 음악으로 하나 된 김경호X에일리X이성우XTOP3

가수 김경호, 에일리, 이성우가 유명가(家)를 완벽하게 흥으로 물들였다. 지난 8일 방송된 JTBC ‘유명가수전’ 시청률은 3.6%(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 지난주보다 상승한 수치를 보이며 화요일 밤을 매료시켰다. 이날 방송에서는 초특급 게스트 군단 김경호, 에일리와 크라잉넛 이성우가 유명가수로 등장해 톱3 이승윤, 정홍일, 이무진과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역대급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선보이며 안방극장을 감격케 했다. 유명가 최초로 세 명의 유명가수가 등장한 만큼 김경호, 에일리, 이성우와 톱3가 각각 팀을 꾸려 대결을 펼쳤다. 김경호와 정홍일은 ‘락투’로 에일리와 이무진은 ‘찐찐보이스(찐찐)’로, 이성우와 이승윤은 ‘날아가다 반했어(날반)’로 뭉쳐 호흡을 맞춘 것. 팀이 결정되자 ‘락투’ 팀과 ‘찐찐보이스’ 팀은 서로를 강력한 경쟁상대로 꼽으며 팽팽한 접전을 예고했다. 반면 ‘날아가다 반했어 팀’은 “홍대 클럽이나 놀러가자”며 경쟁을 떠난 쿨한 아티스트의 면모를 드러내 시작 전부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대결에 앞서 워밍업으로 펼쳐진 ‘네 멋대로 송’ 코너는 ‘떼창 송’을 주제로 진행, 가장 먼저 자리에서 일어난 김경호가 현장 분위기에 맞게 즉석에서 핑클의 ‘NOW’로 선곡을 변경하며 남다른 연륜을 뽐냈다. 이어 그는 정홍일과 함께 ‘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로 떼창을 유발했다. 또한 이무진은 ‘봄바람 휘날리며’로 호응을 유도, 크라잉넛과 자주 혼동돼 언급되는 이성우는 센스 있게 크라잉넛의 ‘말 달리자’로 강력한 한 방을 날렸다. ‘떼창 장인’ 이승윤은 ‘we will rock you’로 모두를 하나 되게 만들었으며 에일리는 전주만 나와도 아는 그 곡 ‘보여줄게’를 불러 환호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규현의 요청에 명곡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로 전율을 일으켰고 정홍일이 ‘겨울비’로 코너의 깔끔한 마무리를 지었다. 더불어 유명가수의 명곡 무대를 보여주는 시간에는 이성우가 노브레인의 ‘미친 듯 놀자’로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무진은 에일리에게 디바 수식어를 붙여준 곡 ‘U&I’를 자신만의 느낌으로 재해석, 정홍일은 김경호의 곡 ‘와인’으로 극찬을 받았다. 이처럼 가볍게 몸을 푼 유명가수와 TOP3는 본격적인 대결에 들어가자 더욱 열정적으로 승부의 칼을 뽑았다. 첫 주자로 나선 ‘찐찐보이스’ 팀은 에일리의 데뷔곡인 ‘Heaven‘을 선택해 파워 보컬과 음색 보컬의 합으로 천국을 보여줬다. ’락투‘ 팀은 ’금지된 사랑‘으로 컬래버의 정석 무대를 선사했으며 자유로운 영혼 ’날아가다 반했어‘ 팀 역시 노브레인을 대중 가수 반열에 올려놓은 ’넌 내게 반했어‘로 미(美)친 텐션을 끌어올렸다. 그 결과 ’락투‘ 팀의 김경호와 정홍일이 1위를 차지, 기쁨을 만끽했다. 세 팀 중 3위를 차지한 이성우는 한껏 들떴던 무대 분위기와 다른 결과에 “인생이 다 그렇지”라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폭소케 했다. 끝으로 김경호는 마지막 건배사로 “오늘 아우들과 함께하면서 많이 복받쳤다. 장시간 동안 노래를 못했는데 이 안에서 시청자분들이 함께 해주실 거라 믿고 열심히 임했다. ‘코로나 종식을 위하여’라고 말하고 싶다”고 말하며 시원하게 만남을 마무리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6.09 09:12
연예

'유명가수전' 백지영, 이무진과 '사랑 안해' 무대로 감동 선사

데뷔 21년 차 가수 백지영이 유명가(家)에 '탑골 가요'와 '댄스' 붐을 불어넣었다. 18일 방송된 JTBC '유명가수전' 시청률은 3.8%(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 가구 기준)를 기록, 지난 방송 대비 0.4% 포인트 상승한 수치를 보였다. 이날 방송에는 댄스부터 발라드까지 모두 소화 가능한 백지영이 등장해 톱3 이승윤, 정홍일, 이무진과 '싱어게인' 댄싱 머신 37호 태호에게 퍼포먼스를 전수하며 댄스실력 뿐만 아니라 소탈한 성격으로 유명가를 유쾌하게 물들였다. 톱3와 태호를 안무 연습실로 초대한 백지영은 이들과의 특별한 첫 만남을 가진 뒤 라이브로 'Dash' 무대를 펼쳤다. 시작부터 분위기를 압도했다. 무대를 끝낸 백지영은 "홍일 씨와 동갑이라서 호칭 정리부터 하려고 한다"라며 정홍일에게 친구 사이를 제안, 친근함을 보였다. 정홍일은 수줍게 "그래 지영아"라고 화답했다. 백지영은 발라드 가수에게도 퍼포먼스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톱3와 태호에게 가수 택연과 함께 했던 '내 귀에 캔디' 안무를 가르쳐주겠다고 나섰다. 고군분투하며 안무 습득에 나선 가운데 태호가 '퍼포먼스 킹'의 자리를 지켜냈다. 백지영은 태호의 활약에 "오늘 탤런트에 제일 놀란 멤버"라고 칭찬했다. 과거 명곡을 소환하며 탑골 가요를 조명했다. 백지영은 1999년 발표된 '부담'을 원키로 소화했다. 태호는 god의 'Friday Night'를 새로운 버전으로 개사해 환호를 이끌어냈다. 탑골 가요를 잘 모르는 막둥이 이무진은 즉석에서 야다의 '이미 슬픈 사랑'에 도전, 백지영의 마음을 울렸다. 진정한 탑골 가요 세대 이승윤은 이정현의 대표곡 '와'로 범상치 않은 기운을 발산했다. 다시 유명가로 돌아온 백지영과 톱3, 태호는 잔잔하게 음악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백지영은 절대음감 소유자였다. 옛날 휴대전화 전자음도 파악, 남자친구의 비밀번호를 알아냈다고 털어놨다. 그리고 현장에서 진행된 절대음감 테스트에 통과했다. 또 '인생곡 코너'에서 6주 연속 1위에 성공한 '총 맞은 것처럼' 에피소드를 전했다. 백지영은 방시혁 작사·작곡인 '총 맞은 것처럼'의 제목에 "총보다 좀 맞은 것처럼으로 하자고 했다. 그 정도로 힘들었던 노래"라고 회상했다. 그러자 정홍일은 자신도 처음 노래가 나왔을 때 정말 센세이션 했다고 전하며 자신만의 느낌으로 '총 맞은 것처럼'을 해석했다. 한껏 올라간 분위기를 몰아 태호는 직접 편곡한 'Dash'로 여심을 저격했다. 백지영은 태호를 자신의 전국 콘서트에 게스트로 초대하는 깜짝 선물을 안겨줬다. 백지영은 규현과 '그 다음 날(We'll Find The Day)'로 짙은 감성을 선사, 이승윤은 백지영의 레전드곡 '내 귀에 캔디'로 댄스 욕심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더불어 백지영은 마지막 인생곡 '사랑 안해'에 대해 "댄스를 주로 하다가 공백 이후 선보였던 발라드다. 정말 사랑한 마음으로 불러서 첫 아이 같은 곡이다. 당시 어떤 이슈 때문에 방송을 쉬었던 때라 지상파 방송 출연이 어려워서 지역 방송 위주로 돌다가, 갑자기 두 달 만에 역주행하기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톱3, 태호와 뜻깊은 시간을 보낸 백지영은 이날의 주인공으로 이무진을 꼽아 함께 감동 의 무대를 꾸몄다. 무엇보다 그녀는 솔직하고 쿨한 화법으로 톱3, 태호를 들었다 놨다 하면서도 고민상담을 해주거나 각자 가지고 있는 매력을 극찬, 친누나 같은 따뜻한 매력을 발산했다. 댄스 가수로 데뷔해 라틴 붐을 이끈 정상급 댄싱 디바에서 발라드 가수로 변신해 레전드가 된 백지영의 진가를 입증하기 충분한 시간이었다. 갓 유명가수가 된 '싱어게인' 톱3 이승윤, 정홍일, 이무진과 유명가수의 만남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유명가수전'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5.19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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