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3,770건
연예일반

박태환 애교·윤석민 신경전... 레전드들 체면 벗은 ‘예스맨’

JTBC 신규 예능 ‘예스맨’이 예고편과 포스터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오는 17일 오후 7시 10분 첫 방송되는 ‘예스맨’은 레전드 스포츠 스타들이 예능 무대에서 살아남기 위해 경쟁하는 예능 생존전이다. 공개된 1회 예고편에는 선수 시절 화려한 활약상을 담은 장면으로 포문을 열며 이들의 새로운 도전을 예고한다.이어 스튜디오에 모여 단체복을 맞춰 입은 출연진과 함께 “운동 끝, 예능 시작!”이라는 서장훈·안정환 코치의 구호가 울려 퍼지며, 예능에 도전하는 레전드들의 각오를 전한다. 예고편에는 진정한 예능인으로 거듭나기 위한 레전드 스포츠 스타들의 고군분투도 담겼다. ‘마린보이’ 박태환의 애교 챌린지, 곽윤기의 적극적인 리액션, 게임에 몰입한 모태범의 모습은 선수 시절과는 또 다른 반전 매력을 예고하며 웃음을 자아낸다.각 종목의 자존심을 건 신경전도 눈길을 끈다. 농구 대표 하승진의 도발에 양궁 레전드 기보배가 즉각 반격에 나서고, 야구 대표 윤석민을 두고 이형택과 김영광의 견제가 이어지며 팽팽한 말싸움이 펼쳐진다. 윤석민이 “테니스는 안 쉬어요?”라고 맞받아치는 장면은 예능다운 티키타카를 기대하게 만든다.레전드들의 ‘뇌지컬’을 시험하는 퀴즈 대결도 공개됐다. ‘음악의 아버지’를 묻는 질문에 예상 밖의 답변이 이어지자 안정환은 “넌 그냥 옷 벗고 가라”고 호통쳐 폭소를 유발한다. 서장훈과 안정환이 동시에 웃음을 터뜨리는 장면은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키운다.함께 공개된 포스터에는 거대한 바위산처럼 자리한 서장훈과 안정환의 모습이 담겼다. 스포츠와 예능을 넘나드는 두 코치의 존재감 아래, 그들을 올려다보는 레전드 스포츠 스타들의 모습은 ‘차세대 스포테이너’에 도전하는 이들의 긴장과 각오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6.01.12 17:18
스포츠일반

안세영, 통산 다승 2위 등극...올해 '레전드' 수산티 넘는다

'셔틀콕 여제' 안세영(24·삼성생명)이 또 하나의 '최초' 기록을 겨냥하고 있다. 안세영은 지난 1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왕즈이(중국)를 게임 스코어 2-0으로 꺾고 우승했다. 안세영은 올해 말레이시아 오픈 우승으로 BWF 월드투어에서만 통산 33번째 정상에 올랐다. 배드민턴 기록을 다루는 배드민턴 랭크스(badminton ranks)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안세영이 33번째 월드투어 타이틀(슈퍼100 대회 제외)을 얻으며 32번을 해낸 타이쯔잉(대만·은퇴)을 넘어섰다.안세영은 39번 우승한 수지 수산티(인도네시아·은퇴)에 이어 2위에 올랐다"라고 전했다. 안세영은 광주체고 1학년이었던 2018년 11월 아일랜드 인터내셔널 시리즈에서 시니어 무대 첫 우승을 해냈고, 이듬해 5월 뉴질랜드 오픈을 시작으로 총 5개 대회에서 1위에 올라 그해 BWF 신인상을 받았고, 2023년 전성기에 돌입해 2024년 10승, 지난해 12승을 거뒀다. 수산티는 배드민턴이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에서 한국 방수현(은퇴)를 꺾고 여자단식 초대 금메달리스트가 된 배드민턴계 레전드다. 1989년부터 1998년까지 BWF 월드투어 무대를 누볐다. 타이쯔잉은 BWF 여자단식 랭킹 1위를 커리어 통산 214주나 지킨 선수다. 안세영은 지난해 단식 선수 단일시즌 다승(11승) 승률(94.8%) 상금(100만3175달러) 부문 신기록을 경신했다. 당대 최고 선수로 인정받고 있는 안세영이지만 커리어 통산 기록은 수산티와 타이쯔잉, 장닝·예자오잉(이상 중국) 등 은퇴한 레전드에 밀려 있는 부문이 있다. 안세영은 지난주까지 65주 연속 BWF 여자단식 랭킹 1위를 지켰다. 지난달 치른 월드투어 파이널스에 이어 올해 말레이시아 오픈에서도 랭킹 2위 왕즈이와 큰 실력 차를 보여줬다. 이제 20대 중반에 진입한 안세영이기에 당분간 전성기가 이어질 전망이다.단식 랭킹 1~15위 선수는 슈퍼1000 시리즈 4개 대회, 슈퍼750 시리즈 6개 대회, 슈퍼500 시리즈는 2개 대회 이상 의무적으로 참가해야 한다.안세영은 지난해 출전한 16개 대회 중 11개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7번 더 우승하면 수산티를 넘어 통산 우승 부문 신기록을 세울 수 있다. 올해 안에 경신이 가능할 것 같다. 안세영은 13일부터 인도 오픈에 출전해 2026년 두 번째 우승을 노린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1.12 14:04
스포츠일반

천지만큼 먼 1과 2사이...왕즈이, 또 8점 못 지키고 역전패→짙어진 '공안증'

'1'과 '2'사이에 천지 차이가 있다. '셔틀콕 여제' 안세영(24·삼성생명)이 다시 한번 왕즈이(중국)와의 격차를 증명했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여자단식 랭킹 1위 안세영은 1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악시아타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랭킹 2위 왕즈이(중국)에 게임 스코어 2-0(21-15, 24-22)으로 승리했다. 안세영은 이 대회 3연패를 해냈고, 지난해 덴마크 오픈 32강전부터 이어진 연승도 '25'로 늘렸다. 말레이시아 오픈은 상금과 랭킹포인트가 가장 높은 슈퍼1000 시리즈다. 안세영을 비롯해 각 종목 톱랭커들이 대거 참가했다. 예상대로 안세영이 1번 시드가 있는 블록에서 결승전에 올랐고, 안세영을 빼면 적수가 없는 왕즈이가 2번 시드에서 승승장구했다. 결승전 경기 시간은 총 56분이었다. 2게임에 끝난 점을 고려하면 꽤 긴 시간 진행됐다. 그만큼 접전 상황이 많았다. 안세영은 1게임 초반 1-6, 5점 차로 끌려갔다. 인터벌(특정 선수가 먼저 11점을 올리면 갖는 휴식)은 1점 차로 추격한 채 맞이했다. 2게임도 안세영이 8-7에서 7연속 실점하며 일방적인 흐름으로 가는 듯 보였다. 하지만 결국 1·2게임 모두 안세영이 승리했다. 1게임은 왕즈이가 11점에 멈춰 있는 동안 안세영은 6연속 득점을 해냈다. 그는 한 포인트를 얻는 과정에서 2번 이상 점프 스매싱을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스매싱한 셔틀콕의 속도뿐 아니라 전반적인 경기 템포를 크게 끌어올린 모습이었다. 마치 차량 후방 날개(리어윙) 플랩 개폐를 통해 직선 구간 속도를 끌어올리는 포뮬러원(F1) DRS(항력 감소 시스템)처럼 일시적으로 자신의 신체 능력을 최고조로 올린 모습이었다. 안세영은 그렇게 왕즈이가 갖고 있는 승기를 빼앗고 1게임을 잡았다. 그리고 2게임도 초반부터 공세를 이어갔다. 오히려 이 과정에서 스트로크의 정확도가 떨어져 범실이 늘어나고 움직임도 느려졌다. 8-7에서 연속 7실점하며 2게임을 내주는 듯 보였다. 하지만 9-17, 8점 차로 리드를 내준 상황에서 안세영은 다시 부스터 단계를 바꿨고, 맹렬하게 추격했다. 이 과정에서 다시 대각선 스매싱이 빛났다. 상대가 어렵게 리턴에 성공해도 바로 반격하기 딱 좋은 높이(네트 기준)로 떴다. 그렇게 안세영은 듀스 승부를 만들었고, 결국 22-22에서 왕즈이의 공격 범실을 유도하고 대각선 스매싱으로 득점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왕즈이는 '공안증(안세영을 두려워하는 마음)'을 떨쳐내지 못했다. 안세영이 연속 득점을 하면 급격히 정확도가 떨어졌다. 평범한 푸시 공격마저 네트를 넘기지 못하는 모습도 보였다. 무엇보다 안세영이 워낙 강하고 빠른 스매싱을 구사하다 보니, 움직임을 예측하기 위해 노력했고, 오히려 페이크 동작에 속아 실점하는 승부도 늘었다. 왕즈이는 2게임 최다 8점 차까지 앞섰다. 6점 앞선 채 19점을 내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1점도 내지 못하고 내리 6점을 내줬다. 왕즈이는 지난해 6월 인도네시아오픈 결승전 2게임, 10월 덴마크 오픈 결승전 2게임에서도 8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패한 바 있다. 왕즈이의 공안증은 새해 첫 대회부터 더 커지고 말았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1.11 17:20
스포츠일반

'한국인은 밥심' 글로벌 NO.1 도전 응원합니다! CJ, '태릉·진천 훈련' 올림픽 대표팀에게 특식 제공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표팀에게 특별한 식사가 제공됐다. 대한체육회의 공식 후원사 CJ그룹은 지난 8일,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K푸드 특식을 제공하는 '비비고 데이'를 개최했다.CJ는 이날 태릉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왕교자·통새우만두·연어스테이크 등 ‘비비고’ 브랜드 대표 상품을 특별 점심 메뉴로 제공했다고 전했다. 본 행사는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선수들의 컨디션과 사기를 끌어올리길 바라는 CJ의 응원을 담아 기획됐다. CJ는 태릉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동계올림픽에 나서는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을 비롯, 다양한 동계 종목의 선수단 및 코칭 스태프 150여 명을 대상으로 ‘비비고’ 제품을 재료로 한 깜짝 식단과 선수들의 훈련에 도움이 되는 ‘단백하니’ 프로틴바와 단백질 쉐이크 제품을 제공했다.스피드스케이팅 간판 김민선은 “중요한 대회를 앞두고 CJ에서 특식을 준비해 주셔서 잠시나마 힘든 훈련을 잊고 동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라며 "CJ에서 동계 종목도 빠지지 않고 챙겨 주셔서 감사하고 선수들에게도 큰 힘이 되는 것 같다. 보내주시는 응원 잘 받아서 밀라노에서 좋은 결과 내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CJ는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도 국가대표 선수단을 대상으로 '비비고&고메 데이'를 진행한 바 있다. 당시 진천 선수촌에서 훈련 중인 선수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이에 힘입어 이번에는 태릉까지 확대하여 진행됐다. 이튿날인 9일에는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쇼트트랙과 컬링 대표팀 등 500여 명을 대상으로 특식이 제공된다. 선수단의 선호도가 높은 왕교자와 김치만두, 한입 떡갈비, 사골곰탕이 단백질 보충 간식류들과 함께 제공된다.CJ는 대한체육회 급식지원센터와 협업하여 밀라노 현지 선수단 도시락에 들어가는 식재료 약 30개 품목을 지원한다. 설탕, 장, 조미료 등 기본적인 양념부터, 김치, 떡볶이 등 반찬류까지 다채로운 식품 지원을 통해 선수들의 도전을 응원할 예정이다.또 CJ는 밀라노 코리아하우스 내 홍보관을 통해 식품, 뷰티, 엔터테인먼트 등 다방면에서 K라이프스타일을 전 세계에 알린다. CJ는 지난 2024 파리 올림픽에서도 코리아하우스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해 K푸드를 알리는 ‘비비고 시장’부스와 K뷰티, K팝 등을 폭넓게 선보인 ‘CJ 그룹관’을 운영하여 해외 각국의 팬들과 관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CJ 관계자는 “추운 겨울에도 선수촌을 뜨겁게 달구며 훈련하는 선수들이 ‘비비고 데이’를 통하여 든든하게 밥심을 충전하고, 올림픽 무대에서 최고의 컨디션으로 세계 최고에 도전하길 응원한다”며 “앞으로도 대한체육회 공식 후원사로서 팀 코리아가 세계 무대에서 빛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윤승재 기자 2026.01.09 15:51
스포츠일반

"새벽 6시 시작, 최민정은 주말 훈련" 탁구 레전드가 쇼트트랙에 놀란 사연, "내부 갈등? 역대 최고 팀워크 확신" [IS 진천]

"일요일에도 웨이트 훈련을 하고 있더라."'탁구 레전드' 김택수(56) 진천국가대표선수촌장은 어느날 주말 외박을 한 뒤 선수촌에 돌아왔는데 깜짝 놀랐다. 선수 한 명이 휴일 오후에도 열심히 웨이트 훈련을 하고 있었던 것. 주인공은 쇼트트랙 간판이자 '베테랑' 최민정(28·성남시청)이었다. 김택수 선수촌장은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좋은 귀감이 될 것 같다"라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김택수 선수촌장은 7일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올림픽 D-30 미디어데이'에서 대회 준비 과정을 이야기했다. 그는 "첫 올림픽이라 기대와 설렘이 있고, 선수들이 최상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끝까지 뒷바라지하겠다"라고 전했다. 그동안 쇼트트랙과 컬링 훈련을 하는 빙상장을 많이 오갔다는 김 촌장은 "오전 6시부터 훈련이 시작되더라"며 선수들의 열정을 감탄했다. 특히 주말에도 훈련하는 최민정을 두고는 "자신의 세 번째 올림픽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첫 번째 보다 두 번째, 세 번째 도전이 힘들 것 같은데 준비하는 모습이 남달랐다. 후배들이 영감을 받았을 것"이라며 흐뭇해했다. 김택수 촌장은 감독이 공석인 쇼트트랙 대표팀에 대해 "부정적인 보도가 있어 선수들이 심리적으로 힘들었을테지만 잘 견뎌주고 훈련에 전념해 줘서 고맙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역사적으로 쇼트트랙에서 내부 갈등이나 불화가 있었던 것 같지만, 적어도 이번 팀은 역대 최고 팀워크를 자랑한다고 생각한다. '잘해보자'라며 웃는 모습을 보고 감동을 받았다"라고 덧붙였다. 최민정은 "책임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세 번째 올림픽이다. 훌륭한 후배들과 함께 우리나라가 쇼트트랙 강국이라는 걸 다시 한번 증명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김 촌장은 선수들에게 훈련을 강요하는 대신, 자율에 맡기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대신 훈련의 양과 강도는 타협하지 않았다고. 김 촌장은 "지난 1년간 선수들을 믿고 나아가는 문화를 만드는 데 집중했다. 올림픽은 그 자율 안에서 성장하며 결실을 거두는 대회라고 생각한다"라며 "동계 종목 전체가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부분에서 세심하게 지원을 강화했다"라고 돌아봤다. 김택수 촌장은 올림픽 탁구 동메달리스트 출신이다. 1992 바르셀로나 대회에서 동메달을 2개 획득했고, 1990 베이징 아시안게임과 1998 방콕 대회에서 금메달 2개를 목에 건 탁구 전설이다. 지도자로선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제자 유승민 현 대한체육회장을 지도해 금메달을 합작하기도 했다. 2022년엔 대한탁구협회에서도 실무부회장 역할을 하며 행정가로서도 활약했다. 선수와 지도자, 행정가로서 모두 올림픽을 경험했던 김 촌장은 "'나도 선수 때 저렇게 열정적으로 했나'라고 생각했을 정도로 선수들이 정말 열심히 해줬다"라며 "선수들이 응원과 격려에 목말라있다. (국민들이) 응원을 해주신다면 선수들이 올림픽에서 대한민국의 K-스포츠 위상을 높일 거라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진천=윤승재 기자 2026.01.07 16:39
스포츠일반

[신년 인터뷰] 김민선도 넘어선 빙속 이나현의 첫 번째 올림픽 “너무 설레고, 편안한 마음”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신성’ 이나현(21·한국체대)에게 첫 번째 올림픽 출전에 대해 묻자, 그는 “너무 설레고, 편안한 마음”이라며 벅찬 감정을 전했다.시니어 4번째 시즌을 소화 중인 이나현은 어느 때보다 화려한 2025년을 보냈다. 자신의 첫 국제 종합 대회인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AG)에서 ‘전 종목 입상’에 성공하며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2024년 1월 기준 500m 세계 주니어 신기록(37초34)으로 이상화(은퇴) 김민선(의정부시청)마저 넘어선 그가 시니어에서도 발돋움한 해였다.2025~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이나현은 4번의 월드컵을 소화하며 500m 4위, 1000m 공동 8위에 올랐다. 1차 대회가 열린 지난해 11월에는 각 종목 개인 시니어 최고 기록마저 갈아치웠다. 500m 2차 레이스에선 3위(37초03)에 오르며 첫 월드컵 개인 종목 입상까지 해냈다. 그의 다음 목표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이다.이제 막 21세가 된 이나현에겐 설렘과 기대감이 더 컸다. 그는 최근 본지와 신년 인터뷰에서 “(올림픽 출전에 대한) 설렘이 너무 크다. 그저 편안하게, 준비한 것 모두 쏟아내고 싶은 마음”이라고 당차게 전했다.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마지막 올림픽 메달은 지난 2018 평창 대회 이상화(500m 은메달)까지 거슬러 가야 한다. 이나현 역시 주 종목인 500m에서 메달을 노려볼 법하다. 대표팀 선배 김민선과의 메달 합작도 한국이 바라는 최상의 시나리오이기도 하다. 두 선수는 지난 하얼빈 AG서 팀 스프린트 금메달을 합작한 바 있다. 올 시즌 월드컵 여정을 돌아본 이나현은 “기복 없는 레이스가 최우선 목표였다. 이번에는 나름 꾸준히 기록을 세웠다. 처음으로 두 종목 톱10에 올랐다. 작은 목표 정도는 이룬 거 같다”고 자평했다. 향후 넘어서야 할 산은 많다. 네덜란드, 미국, 캐나다, 일본 등 떠오르는 단거리 주자가 그 경쟁자다. 특히 네덜란드 출신 펨케 콕이 대표적이다. 콕은 지난해 11월 500m 레이스서 36초09를 기록, 2013년 이상화가 세운 종목 신기록을 12년 만에 깼다. 콕은 월드컵 500m, 1000m 두 종목 종합 1위의 실력자다.콕의 레이스를 지켜본 이나현은 “현장에서 봤을 때 정말 속도가 빠르다는 걸 느꼈다”고 혀를 내두르며 “한국 선수가 세운 기록이 깨져서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은퇴하기 전 또 하나의 목표가 생긴 것 같다”고 자신 있게 답했다. 그는 과거 자신의 우상으로 이상화를 꼽은 바 있다. 콕의 질주는 그에게 새로운 동기 부여가 됐다. 콕의 최고 기록은 이나현의 기록보다 약 1초 빠르다. 어린 시절부터 많은 운동량을 소화한 이나현은 ‘자신의 페이스대로’ 올림픽에 대비하겠다는 각오다. 상승세는 여전하다. 지난달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52회 전국남녀 스프린트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500m와 1000m에서 1위를 싹쓸이하며 2연패에 성공했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간판’ 김민선과의 맞대결서 웃었다는 게 큰 수확이다. 지난해엔 김민선이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ISU 월드컵 종합 랭킹에서도 이나현이 김민선(500m 11위·1000m 12위)을 뛰어넘었다.이나현은 ‘롤 모델이 라이벌이 될 때까지’라는 특별한 목표를 세운 선수이기도 하다. 누구든 롤 모델이 될 수 있지만, 그들마저 뛰어넘겠다는 의지다. 이 목표는 여전히 유효하다. 그는 “아직 나보다 잘 타는 선수가 많지 않나. 다짐은 여전하다. 당연히 올림픽 메달을 바라지만, 무엇보다 후회 없는 레이스가 중요하다”고 진단했다.한편 본지가 ‘도달하고 싶은 기록이 있는지’라 묻자, 이나현은 “아직은 내 입으로 말하지 않겠다”며 자신의 레이스를 지켜봐 달라고 답했다.김우중 기자 2026.01.07 08:00
스포츠일반

[신년 인터뷰] ‘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조언 “과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선수가 되길”

한국 쇼트트랙 ‘전설’ 최민정(28·성남시청)이 자신의 세 번째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마지막이란 생각으로 경기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2월 개막하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있다.최민정은 한국 쇼트트랙 전설로 꼽힌다. 지난 두 차례 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2개를 획득, 이번 대회에서 전이경이 보유한 동계 올림픽 최다 금메달(4개) 기록에 도전한다. 동·하계올림픽 한국인 최다 메달 기록(6개)도 가시권이다. 지금껏 하계의 진종오(사격) 김수녕(양궁)만이 이룬 위업이다.최근 본지와 인터뷰를 가진 최민정은 2025년 여정을 돌아보며 “100점 만점에 85점을 주고 싶다”고 했다. 그는 “가장 중요한 목표였던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AG), 베이징 세계선수권대회, 올림픽 출전권 획득까지 목표를 이뤘던 바를 성공적으로 해냈다”고 평했다. 최민정은 AG서 금메달 3개, 베이징 세계선수권에선 1500m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5~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투어에서도 종합 4위에 오르는 활약으로 올림픽 출전을 확정했다. 지난해 자신에게 65점을 부여했던 걸 떠올린 그는 “스스로 점수를 후하게 주는 편이 아니라, 100점은 평생 안 나올 거”라고도 덧붙였다.올림픽서 쇼트트랙은 한국의 ‘메달밭’이라 불린 효자 종목이었지만, 최근에는 캐나다의 강세로 입지가 흔들린 상태다. 올 시즌 ISU 월드투어 남녀부 종합 1위에게 주어지는 크리스털 글로브 역시 모두 캐나다 선수들의 몫이었다. 최민정은 “북미 선수들과 유럽 선수들의 기량이 많이 올라왔다”면서도 “상향 평준화된 상황에서 대회마다 결승 진출자, 우승자가 갈린다. 전체적으로 다 경계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대표팀 주장 최민정은 선배들이 갈고 닦아온 길을 이어가고자 하는 욕심도 있다. 그는 “책임감이 크다. 오히려 선수들이 더 많이 도와줘서 내가 의지하기도 한다”며 “‘쇼트트랙 강국’이라는 이미지는 선배들이 해낸 업적이다. 나 역시 지키고 싶은 욕심이 늘 있다. 선배들 덕분에 과거의 내가 있었고, 뒤를 이어줄 후배가 있기에 지금의 내가 있다”고 강조했다.최민정은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후회 없는 경기가 목표”라며 “변수가 워낙 많은 종목 아닌가. 어떤 결과가 나오든 잘 받아들이고, 내가 준비한 것을 경기장에 다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국가대표로만 10년 가까이 활약한 최민정은 이전의 자신과 비교해달라는 질의에 “여유가 생겼다”고 자신했다. 그는 “결과든, 과정이든 더 잘 받아들이고 즐길 수 있게 됐다. 심리적 부분도 많이 안정됐다. 어렸을 땐 부담, 압박감을 이기는 방법조차 몰랐다”면서 “지금은 그런 부분을 조절할 수 있어 좋다. 무엇보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스케이트를 잘 타고 싶다는 마음은 여전하다”고 말했다. 한편 최민정은 이번 올 시즌을 소화하며 마음의 상처마저 덮어뒀다. 지난 2018년 평창 대회 고의 충돌 의혹 등으로 갈등을 빚은 선배 심석희(서울시청)와 다시 합을 맞춘 것이다. 그간 두 선수는 꾸준히 대표팀 계주 멤버로 활약했으나, 경기 순번상 신체 접촉이 없도록 짜였다. 하지만 올 시즌엔 장신인 심석희가 최민정을 밀어주며 추진력을 끌어올리는 전략을 사용 중이다. 대표팀 여자 계주는 월드투어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를 품으며 세계 강호에 밀리지 않는 경기력을 보여줬다. 최민정은 “나는 대표팀의 일원이고, 선수로서 내 역할에 최선을 다하기 위함”이라고 덤덤히 밝혔다. 끝으로 최민정은 “쇼트트랙은 변수가 많다. 그러나 노력하는 과정은 변수가 생기지도, 없어지지도 않는다. 포기하지 않고 늘 최선을 다하면 언젠가 좋은 날이 올 수 있을 거다”라고 말했다. 김우중 기자 2026.01.06 16:00
스포츠일반

스포츠토토, 1월 시효 만료 앞둔 프로토 승부식...미수령 적중금 7억9000원 상회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한국스포츠레저㈜는 1월 1일부터 31일까지 수령 가능한 프로토 승부식 게임(2025년 발행, 1~13회차)의 미수령 현황을 집계한 결과, 1만 1,283건의 적중금이 아직 수령되지 않았으며, 총금액은 7억 9,346만 1,260원에 달한다고 밝혔다.같은 기간 동안 적중금을 찾아가야 하는 축구토토 승무패 게임(2025년 발행, 1~7회차) 역시 1,148건이 적중금을 수령하지 않았으며, 합산 금액은 1억 7,750만 3,800원이었다.적중금과 함께 환불금 또한 유효기간 내 수령되지 않는 사례가 매월 반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야외에서 진행되는 축구, 골프 등은 우천이나 예기치 못한 변수로 인해 경기 일정이 변경되거나 취소되는 경우가 많아 환불금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해 고객들은 구매 이후에도 경기 일정을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국민체육진흥법에 따르면, 축구, 야구, 농구, 배구, 골프 등 다양한 스포츠를 대상으로 하는 스포츠토토 게임의 경기 결과를 정확히 맞힌 적중자에게 지급되는 적중금과 발매 취소로 인해 반환되는 환불금의 경우, 모두 유효기간인 1년 안에 구매자가 수령해야 한다. 다만, 구매자가 적중금과 환불금을 유효기간 내에 청구하지 않으면, 이 금액은 전부 국민체육진흥기금으로 귀속되어 올림픽기념사업, 학교체육지원사업, 청소년 및 소외계층 체육지원, 경기 주최단체 지원 등 본래의 목적과 취지에 맞는 다양한 곳에 사용된다.스포츠토토를 오프라인에서 구매한 고객은 공식 홈페이지의 ‘투표권 적중 확인 페이지’에 고유번호 15자리를 입력해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투표권 상단 우측에 인쇄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별도의 로그인이나 정보 입력 없이도 즉시 적중 여부를 조회할 수 있는 ‘QR코드 조회 서비스’도 제공되고 있다.한국스포츠레저 관계자는 “야외 경기를 치르는 종목은 갑작스러운 우천 등 기상이변으로 인해 경기 일정이 변경되거나 취소되는 경우가 많다”며 “스포츠토토를 구매한 고객들은 환급 및 환불 유효기간을 반드시 확인해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안희수 기자 2026.01.01 13:53
스포츠일반

스포츠토토, 내년 1월 시효 만료 앞둔 프로토 승부식 미수령 적중금 7억 9000만원 상회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한국스포츠레저㈜는 1월 1일부터 31일까지 수령 가능한 프로토 승부식 게임(2025년 발행, 1~13회차)의 미수령 현황을 집계한 결과, 1만 1,283건의 적중금이 아직 수령되지 않았으며, 총금액은 7억 9,346만 1,260원에 달한다고 밝혔다.같은 기간 동안 적중금을 찾아가야 하는 축구토토 승무패 게임(2025년 발행, 1~7회차) 역시 1,148건이 적중금을 수령하지 않았으며, 합산 금액은 1억 7,750만 3,800원이었다.적중금과 함께 환불금 또한 유효기간 내 수령되지 않는 사례가 매월 반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야외에서 진행되는 축구, 골프 등은 우천이나 예기치 못한 변수로 인해 경기 일정이 변경되거나 취소되는 경우가 많아 환불금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해 고객들은 구매 이후에도 경기 일정을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국민체육진흥법에 따르면, 축구, 야구, 농구, 배구, 골프 등 다양한 스포츠를 대상으로 하는 스포츠토토 게임의 경기 결과를 정확히 맞힌 적중자에게 지급되는 적중금과 발매 취소로 인해 반환되는 환불금의 경우, 모두 유효기간인 1년 안에 구매자가 수령해야 한다. 다만, 구매자가 적중금과 환불금을 유효기간 내에 청구하지 않으면, 이 금액은 전부 국민체육진흥기금으로 귀속되어 올림픽기념사업, 학교체육지원사업, 청소년 및 소외계층 체육지원, 경기 주최단체 지원 등 본래의 목적과 취지에 맞는 다양한 곳에 사용된다.스포츠토토를 오프라인에서 구매한 고객은 공식 홈페이지의 ‘투표권 적중 확인 페이지’에 고유번호 15자리를 입력해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투표권 상단 우측에 인쇄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별도의 로그인이나 정보 입력 없이도 즉시 적중 여부를 조회할 수 있는 ‘QR코드 조회 서비스’도 제공되고 있다.한국스포츠레저 관계자는 “야외 경기를 치르는 종목은 갑작스러운 우천 등 기상이변으로 인해 경기 일정이 변경되거나 취소되는 경우가 많다”며 “스포츠토토를 구매한 고객들은 환급 및 환불 유효기간을 반드시 확인해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우중 기자 2025.12.31 21:32
e스포츠(게임)

네이버 치지직, 농심레드포스·OK저축은행 브리온과 e스포츠 스트리밍 파트너십

네이버 치지직이 e스포츠 게임단과 손잡고 스트리밍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한다.네이버는 농심레드포스, OK저축은행 브리온과 '치지직-e스포츠 공식 스트리밍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네이버는 농심레드포스의 '리그 오브 레전드', '발로란트', 'FC온라인' 3개 종목 프로게임단, OK저축은행 브리온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임단과 스폰서십 계약 체결하고, 단독 콘텐츠 제작과 라이브 스트리밍 독점, IP 활용 협업을 진행한다.네이버는 유니폼 로고 스폰서로 LCK 경기 중 치지직 브랜드 로고를 노출해 팬들의 플랫폼 유입을 유도할 예정이다.이 외에도 농심레드포스, OK저축은행 브리온 e스포츠 선수단과 함께 온·오프라인 이벤트, 브랜디드 콘텐츠 제작 등에 나선다.주건범 네이버 스포츠&엔터서비스 리더는 "향후에도 다양한 영역에서 협업을 넓혀나가며 치지직의 e스포츠 영향력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12.30 09:23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