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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50타자 연속 무피안타 행진 끝났다, 0점대 ERA까지 동시 붕괴…고개 숙인 채프먼

특급 마무리 투수 아롤디스 채프먼(37·보스턴 레드삭스)이 '모처럼' 흔들렸다.채프먼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서터 헬스 파크에서 열린 애슬레틱스와의 원정 경기 4-4로 맞선 9회 말 등판, 3분의 1이닝 2피안타 1실점 해 패전 투수가 됐다. 직전 등판이었던 지난 8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1이닝 무실점으로 평균자책점을 0.98까지 낮췄으나 이날 실점으로 수치가 1.14까지 올랐다.채프먼은 첫 타자 시어 랭겔리어스에게 중견수 방면 2루타를 맞고 바로 득점권 위기에 몰렸다. 채프먼의 피안타는 지난 7월 24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 이후 처음. 채프먼은 7월 27일 LA 다저스전부터 17경기 연속 '무안타, 무실점' 행진을 이어왔다.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채프먼은 50명의 타자를 상대해 구단 기록인 17경기 연속 무피안타 행진을 이어가고 있었다. 이는 1901년 이후 메이저리그(MLB)에서 세 번째로 긴 기록이었다'라고 전했다. 앞서 채프먼보다 더 길게 연속 경기 무실점을 해낸 건 2011년 마이애미 말린스 랜디 초트(20경기) 2012년 뉴욕 메츠 팀 버닥(18경기)뿐이다. 랭겔리어스의 2루타로 연속 경기 무피안타 행진이 막을 내린 채프먼은 후속 브렌트 루커를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냈으나 주자가 진루해 1사 3루. 뒤이어 로렌스 버틀러에게 끝내기 좌전 안타를 맞고 고개 숙였다. 랭겔리어스는 "연속 무실점 기록을 생각하진 않았다. 다만 그 타석에 들어서면서 채프먼이 최고의 투수 중 한 명이라는 점만 인지하고 있었다"라고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9.11 18:08
메이저리그

역대 최초 신인 1G 4홈런→지명 2년 만에 빅리그 23홈런...닉 커츠, 애슬레틱스 세대교체 화룡점정

애슬레틱스 신인 내야수 닉 커츠(22)가 맷 올슨의 후계자로 올라섰다. 커츠는 지난 2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다이킨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새 역사를 쳤다. 2번·지명타자로 나선 그는 무려 4홈런을 때려냈다. 2회 두 번쨰 타석에서 투런포, 6회와 8회 각각 왼쪽과 오른쪽으로 타구를 보냈고, 9회 6번째 타석에서도 밀어 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빅리그 신인 선수 최초로 한 경기 4홈런을 해냈다. 이날 커츠의 기록은 6타수 6안타 4홈런 8타점이었다. 루타는 무려 19였다. 이는 2002년 LA 다저스 숀 그린이 기록한 한 경기 최다 루타 타이기록이었다. 커츠는 홈런 4개를 추가하며 시즌 23개를 마크했다. 단숨에 이 부문 아메리칸리그(AL) 공동 6위로 올라섰다. 커치는 2024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4순위로 애슬레틱스 지명을 받았다. 지명 날짜 기준으로 284일 만인 4월 24일 텍사스전에서 빅리그에 콜업되며 '초고속' 성장세를 보인 그는 첫 15경기에서 안타 14개를 치며 안착했고, 풀타임 1루수로 전반기를 소화했다. 그는 27일 기준으로 청 67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9(243타수 75안타) 23홈런 59타점 46득점, 출루율 0.378, 장타율 0.683를 기록 중이다. 20홈런 친 AL 타자 중 신인 선수는 커츠가 유일하다. 그는 홈런 7개, 타점 17개를 기록한 6월 AL '이 달의 신인'에 오르기도 했다. 애슬레틱스는 지난 몇 시즌 동안 지구(AL 서부)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올 시즌도 45승 62패에 그치며 역시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하지만 허츠를 비롯해 타일러 소더스트롬, 제이컵 윌슨, 시어 랭겔리어스 등 입단 1~5년 차 젊은 선수들이 팀 주전으로 거듭나며 세대교체를 마쳤다는 평가다. 애슬레틱스 1루수로 100타점 이상 올린 마지막 선수는 현재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간판타자인 맷 올슨이다. 그는 2021시즌 홈런 39개를 기록하며 111타점을 기록했다. 커츠는 현재 59타점을 기록했다. 10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들을 제치고 팀 내 2위에 올라 있다. 현재 페이스가 이어지면 남은 55경기에서 40타점 이상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홈런도 30개 이상 가능하다. 애슬레틱스는 커츠가 1루수로 자리 잡으며 소더스트롬을 외야수로 쓰며 팀 전체 공격력을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7.27 18:29
메이저리그

'비거리 131.9m 멀티포' 저지, MLB 홈런 단독 선두…타율·출루율·장타율·안타·타점도 1위

팀 패배 속에서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의 활약은 빛났다.저지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서터 헬스 파크에서 열린 애슬레틱스와의 원정 경기에 3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2홈런) 2득점 4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팀은 7-11로 패했으나 가공할 만한 화력으로 애슬레틱스 마운드를 공포에 몰아넣었다.이날 저지는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선두타자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0-4로 뒤진 상황에서 상대 왼손 선발 JP 시어스의 초구 90.3마일(145.3㎞/h)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오른쪽 펜스를 넘겼다. 비거리 399피트(121.6m), 시즌 13호 홈런. 저지는 1-4로 뒤진 6회 세 번째 타석에선 오른손 투수 저스틴 스터너의 4구째 94.6마일(152.2㎞/h) 포심 패스트볼을 중월 홈런으로 연결했다.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있는 큼지막한 타구로 비거리는 433피트(131.9m)로 측정됐다. 나머지 타석에선 안타를 기록하지 못한 저지의 시즌 타율은 0.396(149타수 59안타)을 유지했다. 출루율(0.486)과 장타율(0.772)을 합한 OPS가 1.258에 이른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 칼 롤리(시애틀 매리너스) 카일 슈와버(필라델피아 필리스·이상 12홈런) 등을 제치고 홈런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저지는 홈런 외에도 타율, 출루율, 장타율, 안타, 타점(37) 부문에서도 MLB를 이끌고 있다'라고 조명하기도 했다.한편 이날 양키스는 선발 투수 카를로스 로돈이 6이닝 8피안타(2피홈런) 4실점 부진했다. 두 번째 투수 페르난도 크루스가 3분의 2이닝 3피안타(1피홈런) 3실점 패전. 애슬레틱스는 4번 타자 시어 랭겔리어스가 5타수 4안타 5타점 맹활약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5.11 10:09
메이저리그

등판하자마자 결승 피홈런 녹다운, 클로저가 ⅓이닝 4실점…암울한 텍사스 '뒷문'

오른손 투수 루크 잭슨(34·텍사스 레인저스)이 악몽 같은 하루를 보냈다.텍사스는 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애슬레틱스와의 홈 경기를 1-7로 패했다. 8회까지 1-1로 팽팽하게 맞서 승부의 향방을 알 수 없었으나 9회 초 무려 6실점 했다.패배의 원흉이 된 건 마무리 투수 잭슨이었다. 9회 초 무사 1루에서 마운드를 밟은 잭슨은 첫 타자 브렌트 루커에서 좌월 투런 홈런을 내줬다. 볼카운트 1볼-1스트라이크에서 던진 3구째 95.2마일(153.2㎞/h) 포심 패스트볼이 먹잇감으로 전락했다. 후속 시어 랭겔리어스에게 중전 안타를 맞은 잭슨은 닉 커츠를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안정감을 찾는 듯했다. 하지만 루이스 우리아스와 JJ 블러데이에게 연속 볼넷을 내줬다. 결국 1사 만루에서 숀 암스트롱과 교체됐다. 암스트롱은 2사 후 로렌스 버틀러에게 통한의 만루 홈런을 맞고 승계 주자 3명의 득점을 모두 허용했다. 잭슨의 경기 기록은 3분의 1이닝 2피안타(1피홈런) 2볼넷 4실점. 잭슨은 지난 2월 1년, 150만 달러(21억원) 단기 계약으로 텍사스에 합류했다. 입단 당시엔 큰 기대를 받지 못했지만, 마무리 투수 자리를 꿰차 눈길을 끌기도 했다. 그런데 시즌을 치를수록 성적이 악화하고 있다. 잭슨의 1일 기준 기록은 14경기 3패 8세이브 평균자책점 6.55(11이닝 10실점 8자책점)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5.01 20:33
프로축구

유로 2024에 K리그 외국인 선수들도 뛴다…‘16강 맞대결’ 가능성도

'유럽의 월드컵'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유럽축구선수권대회)가 오는 15일 개막한다. K리그 무대를 누비는 외국인 선수 두 명도 국가대표팀에 차출돼 이번 유로 2024에 출전한다.먼저 유로 2024 무대를 누비는 선수는 헝가리 대표팀 공격수 마틴 아담(30·울산 HD)이다. 등번호 9번을 달고 오는 15일 오후 10시(한국시간) 독일 쾰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UEFA 유로 2024 조별리그 A조 1차전 스위스전 출격을 준비한다. 마틴 아담의 A매치 기록은 22경기 3골이고, 메이저대회 출전은 이번이 처음이다.울산 소속으로는 K리그 통산 54경기에 출전해 17골·8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2022년 여름 울산에 합류한 뒤 세 시즌째 동행을 이어가고 있다. 울산 이적 첫 시즌엔 14경기에 출전해 9골·4도움을 기록하는 맹활약으로 울산의 우승을 이끌었다. K리그 득점왕 주민규의 백업 공격수로서 올 시즌엔 10경기(선발 6경기) 3골을 기록 중이다. 알바니아 국가대표팀의 야시르 아사니(29·광주FC)도 마틴 아담에 이어 유로 2024 출격을 앞두고 있다. 첫 경기는 16일 오전 4시 열리는 조별리그 B조 1차전이다. 공교롭게도 마틴 아담처럼 아사니도 등번호 9번을 달고 유로 무대를 누빈다.광주에서는 두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다. 지난해엔 33경기에 출전해 7골·3도움을 기록하며 광주 돌풍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다만 올 시즌엔 경기력이 올라오지 않아 1경기 출전에 그쳤다. 그럼에도 유로 2024 대표팀에 발탁될 만큼 알바니아 대표팀의 핵심 자원으로 분류된다. A매치 기록은 13경기 4골이다.경우에 따라 마틴 아담과 아사니 간 16강 맞대결도 펼쳐질 수 있다. 만약 헝가리가 A조 2위, 알바니아도 B조 2위로 통과하면 대진표에 따라 8강 진출을 놓고 다투게 된다. 유로 2024 토너먼트에서 K리그 무대에서 뛰는 외국인 선수들이 맞서는 진풍경이 펼쳐질 수도 있는 셈이다. 과거 K리그에서 뛰었던 반가운 이름도 있다. 조지아 국가대표팀 윙어 레반 센겔리아(29·파네톨리코스)다. 지난 2017년 당시 대전 시티즌(대전하나시티즌)으로 한 시즌 임대 이적해 K리그2 8경기에 출전해 5골·2도움을 기록했다. 당시 등록명은 레반이었다. 이번 대회엔 등번호 19번을 달고 출전한다.아쉽게 유로 2024에 출전하지 못하는 외국인 선수도 있다. 꾸준히 몬테네그로 국가대표팀에 승선하던 스테판 무고사(인천 유나이티드)는 몬테네그로 대표팀의 예선 탈락으로 유로 2024 출전의 꿈이 좌절됐다. 무고사는 현재 K리그 득점 단독 선두(9골)를 달리고 있다.지난 카타르 월드컵 활약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까지 입성했던 K리그 출신 미슬라프 오르시치 ‘오르샤’(32·트라브존스포르)도 유로 2024 무대는 누빌 수 없게 됐다. 오르샤는 K리그 전남 드래곤즈, 당시 울산 현대(울산 HD)에서 뛰다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를 거쳐 EPL 사우샘프턴까지 이적하는 성공 신화로 많은 박수를 받았다. 다만 사우샘프턴에선 단 1경기 출전에 그친 뒤 트라브존스포르로 이적했다. 크로아티아는 본선에 진출했지만, 오르시치는 지난해 3월 소집을 끝으로 대표팀과 인연이 닿지 않고 있다.김명석 기자 2024.06.13 18:03
연예일반

[IS인터뷰] ‘경소문2’ 강기영 “시청률 아쉬움은 無…모든 에너지 쏟았으니까요”

“15년 동안 배우 생활을 하면서 인간 강기영과 비슷한 연기와 뉘앙스를 계속 해왔었어요. 변화를 적재적소에 주고 싶었는데, 마침 ‘경소문2’와 잘 맞아떨어졌어요. ‘경소문2’에서 강기영은 없었어요. 외모, 성격까지 모두 다르게 변화하려 노력했으니까요.”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에서 한없이 다정하고 따뜻했던 정명석 변호사가 tvN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이하 ‘경소문2’)에서는 냉혈함의 끝판왕인 ‘악귀’로 변했다. 무려 1년 사이에 엄청난 변신을 꾀한 배우, 강기영의 이야기다.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경소문2’에 출연한 강기영과 인터뷰를 가졌다. ‘경소문2’는 2021년 OCN 최고 시청률을 찍은 드라마로, 악귀 사냥꾼 ‘카운터’들이 지상의 악귀들을 물리치는 통쾌하고 땀내 나는 악귀 타파 히어로물이다. 시즌2부터 작품에 처음 합류한 강기영은 중국 카운터들을 죽이며 강력한 염력을 소유하게 된 3단계 악귀 ‘필광’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시즌1 악귀들이 너무 연기를 잘해주셨고, OCN에서 최고 시청률을 찍은 작품인 만큼 부담이 됐죠. 또 같은 악귀팀이었던 김현욱, 김히어라씨도 비주얼이 너무 세서 ‘이들 사이에서 내가 절대악 연기를 어떻게 하지?’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스스로는 만족이 안됐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이 배웠어요.”필광은 뱀처럼 사람의 마음을 파고들어 악성을 일깨우는 교활한 능력의 소유자로, 마지막 회에서 지옥에 떨어지는 최후를 맞는다. 필광은 악귀 중에서도 서열 1위에 서 있는 만큼 비주얼적으로 강렬했다. 한껏 뒤로 넘긴 머리, 비릿한 웃음, 서늘한 눈빛 등 전작의 강기영은 생각나지 않을 만큼 완벽한 변신이었다. 필광 역을 위해 체중까지 감량했다고 한 강기영은 “제대로 작정하고 벗어야 하는 작품은 처음이었다”며 “열심히 운동을 했는데, 생각한 것만큼 몸이 빨리 좋아지지 않았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아이스하키 선수 출신이니까 초반에는 몸 만들기에 자신이 있었어요. 4개월 정도 준비하면 될 줄 알았는데, 근육은 잘 안 붙고 말라보이기만 하더라고요. 10kg 정도 뺐는데, 앙상해졌어요. 하지만 그 몸이 오히려 필광 캐릭터랑 더 잘 어울렸던 거 같아요.”강기영은 지난해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신드롬을 일으킨 ‘우영우’로 엄청난 인기를 얻었다. 마찬가지로 넷플릭스 ‘더 글로리’를 통해 스타덤에 오른 김히어라도 ‘경소문2’에서 악귀 겔리 역으로 출연해 두 사람은 ‘넷플릭스가 낳은 스타’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함께 호흡을 맞췄다. 특히 김히어라와는 ‘우영우’에 특별출연까지 한 인연이 있다. 강기영은 “서로 화제의 중심에 있는 작품을 해보니 그 쾌감을 다시 느끼고 싶어했던 것 같다”며 “‘열심히 하자’ ‘신을 잘 살려보자’는 공감대가 상당히 잘 맞았다”고 말했다. “김히어라 씨는 ‘우영우’에서 탈북 엄마 계향심으로 출연했는데, 그때도 워낙 연기를 잘했어요. ‘경소문2’에서는 정말 독특한 악역을 선보였고요. 김히어라 씨가 ‘더 글로리’로 깊은 인상을 남겼는데, ‘우영우’가 많이 흐려진 지금 같이 묻어갈 수 있겠다 생각했죠.(웃음)”시즌1의 엄청난 성공으로 ‘경소문2’는 올해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언급됐지만 전 시즌만큼의 화제성을 불러일으키지는 못했다. 다만 마지막 회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인 6.1%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강기영은 “제 모든 에너지를 쏟았기에 시청률에 대해 아쉬움이나 후회는 없다”며 ‘경소문2’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경소문’ 자체를 마니아적으로 좋아해주는 분들이 많은 것에 감사해요. ‘경소문2’ 팀은 너무 예쁘고 고마운 팀이에요. 액션이 많아서 고됐을 텐데 누구 하나 힘든 내색하는 사람이 없었어요. 신 밖에서도 서로 계속 장난치고 잘 놀아서, 육체적으로는 피로해도 정신적으로는 피로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9.12 05:52
연예일반

“비겁하게 살지 않았다” 김히어라, ‘일진 의혹’ 직접 반박…진실공방으로 번질까 [종합]

일진 의혹이 제기된 배우 김히어라가 “남에게 악의적인 피해를 끼친 적은 없었다”며 제보자에 사과를 받았다고 반박했다. 소속사는 법적대응을 예고하며 진실공방으로 번질 전망이다.6일 한 매체는 김히어라가 중학교 재학 시절 일진들의 모임에 속해있었으며, 김히어라도 이를 인정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해당 모임은 학생들의 돈을 갈취하고 욕설, 폭행, 왕따까지 일삼았던 악명 높은 모임. 제보자들은 김히어라가 재학 중 담배 심부름을 시키거나 돈을 빼앗았다고 주장했다.보도가 나간 후 오는 9일 공개 예정이었던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4 김히어라편인 9회는 결방됐으며, 뮤지컬 ‘프리다’ 공연에도 비상이 걸렸다. 하지만 이날 늦은 저녁 김히어라의 소속사 소속사 그램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해당 언론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소속사는 “김히어라 배우가 중학교 재학 시절 친구들끼리 만든 모임의 카페에 가입하였고, 그 일원들과 어울렸던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김히어라 배우는 일진 활동을 인정한 적도 일진 활동을 한 적도 없다. 학교폭력에 가담한 적도 없다. 이러한 사실은 언론사를 찾은 김히어라 배우가 모두 이야기 한 부분임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이어 “해당 언론사에 연락했던 제보자들의 김히어라 배우에 대한 언급 내용이 착오와 오해에서 비롯된 것임을 언론사와 배우 모두 알게 됐다”면서 “제보자분들은 오해를 풀고 배우에게 사과를 했고, 언론사에게도 이런 사실을 알렸다. 하여 당시의 일들이 오해와 해프닝으로 마무리되었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소속사는 향후 의혹들에 대해 상세히 자료를 공개하며 적극적으로 해명해나감과 동시에 법적대응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같은 시각 김히어라 또한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김히어라는 “15살이었던 그때부터 20년이 지난 지금까지 실수를 했고 그 실수를 인정하며 반복된 실수를 하지 않으려고 노력해왔다. 이렇게 부족한 저이지만 적어도 남에게 악의적인 피해를 끼친 적은 없다”면서 “다시 한 번 저로 인해 지금 이 순간에도 상처받았을 분들에게 사과를 드린다. 또 제가 기억하지 못하는 어느 순간에도 저에게 상처를 받았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숙였다.한편 김히어라는 올해 초 막을 내린 넷플릭스 ‘더 글로리’에서 극 중 동은(송혜교)에게 학교폭력을 행했던 가해자 집단 중 한 명인 이사라 역할로 데뷔 14년 만에 스타덤에 올랐다.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카운터 펀치’에서는 악귀 겔리 역을 맡아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였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9.06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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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없는 김히어라 일진 논란… ‘SNL’은 손절 ‘프리다’ 유보[종합]

‘더 글로리’에서 마약 중독자 역할로 주목 받았던 배우 김히어라가 일진 논란에 휘말렸다.6일 연예 매체 디스패치가 김히어라가 중학교 시절 일진그룹 빅상지 소속이었다고 보도했다. 김히어라가 폭언, 갈취 등에 가담한 것으로 보인다는 내용이었지만, 정황만 있을 뿐 구체적인 피해자는 적시하지는 않았다. 이에 대해 소속사 그램엔터테인먼트 측은 “갑작스런 일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면서 “공식 입장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사실 확인을 한 뒤 최종 입장을 정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히어라의 일진설이 불거지자, 당초 오는 9일 공개 예정이었던 ‘SNL코리아4’ 9회는 결방됐다. 김히어라는 해당 편에 호스트로 참여했던 터다. 김히어라가 주인공 프리다 칼로 역으로 출연 중인 뮤지컬 ‘프리다’ 측은 판단을 유보한 상태다. ‘프리다’ 측은 배우와 소속사의 입장 발표를 지켜본 뒤 최종 결정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프리다’ 측은 최근 김히어라 인터뷰를 추진했으나 이번 논란이 불거지자 당혹스러워 하며 상황을 지켜보자는 입장이다. 한편 김히어라는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에 빌런 겔리 역으로 활약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9.06 15:02
연예일반

김히어라, 일진 의혹 밝혀질까… 소속사 “심려 끼쳐 죄송” [공식]

배우 김히어라를 둘러싼 일진 의혹에 대해 소속사 측이 사과의 뜻을 전했다.6일 소속사 그램엔터테인먼트는 일간스포츠에 “오늘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치게 되어 죄송하다”라고 고개 숙여 사과했다. 앞서 같은 날 한 매체는 김히어라가 강원도 원주 상지여자중학교 재학 시절 일진들의 모임 ‘박상지’에 속해있었으며, 김히어라도 이를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상지’는 는 김히어라가 재학 중인 상지여자중학교에서 갈취, 폭행 폭언으로 악명이 높았다고 한다. 다만 김히어라는 ‘박상지’ 멤버였던 것은 사실이나, 학교 폭력은 없었다고 부인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는 “공식입장을 준비 중에 있으니 조금만 기다려 달라”는 입장을 내놨다. 여론이 안 좋아 지자, 오는 9일 김히어라가 출연하기로 한 ‘SNL 코리아 4’ 측은 결방을 확정했다. 김히어라는 넷플릭스 ‘더 글로리’에서 학교폭력 가해자인 이사라 역할로 데뷔 14년 만에 스타덤에 올랐다.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카운터 펀치’에서는 악귀 겔리 역으로 활약했다. 현재는 뮤지컬 ‘프리다’에서 주인공 ‘프리다’ 역을 맡아 무대에 서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9.06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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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히어라 일진 의혹…‘경소문2’는 끝났지만 ‘SNL’ ‘프리다’ 어쩌나

넷플릭스 ‘더 글로리’로 주목을 받은 배우 김히어라의 학폭 의혹이 제기돼 향후 활동에 빨간불이 켜졌다.6일 한 매체는 김히어라가 강원도 원주 상지여자중학교 재학 시절 일진들의 모임 ‘빅상지’에 속해있었으며, 김히어라도 이를 인정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빅상지는 학생들의 돈을 갈취하고 욕설, 폭행, 왕따까지 일삼았던 악명 높은 모임. 제보자들은 김히어라가 재학 중담배 심부름을 시키거나 돈을 빼앗았다고 주장했다.그러나 김히어라는 빅상지와 어울렸다면서도 일진은 아니었으며, 학생을 괴롭히는 행위에는 직접 가담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이와 관련 일간스포츠는 김히어라 소속사 그램엔터테인먼트에 연락을 시도했지만 닿지 않았다.김히어라는 지난해 12월 파트1이 첫 공개된 넷플릭스 ‘더 글로리’에서 극 중 동은(송혜교)에게 학교폭력을 행했던 가해자 집단 중 한 명인 이사라 역할로 데뷔 14년 만에 스타덤에 올랐다.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카운터 펀치’에서는 악귀 겔리 역을 맡았다.문제는 향후 김히어라의 예정된 스케줄이다. 그는 오는 9일 공개되는 ‘SNL 코리아’ 시즌4 9회 호스트로 출연할 예정이었으며, 뮤지컬 ‘프리다’에서 주인공 ‘프리다’ 역을 맡아 무대에 서고 있다. ‘프리다’ 공연 홍보 인터뷰도 진행할 예정이었다.소속사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는 가운데, 김히어라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9.06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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