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9,860건
뮤직

르세라핌, 월드투어 타이베이·홍콩 공연 추가

데뷔 후 첫 월드투어 중인 그룹 르세라핌이 타이베이와 홍콩 공연을 1회씩 추가한다.22일 소속사 쏘스뮤직에 따르면, 르세라핌의 타이베이(7월 19일)와 홍콩(7월 26일) 공연은 최근 예매가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전석 매진됐다. 멤버들은 이러한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고자 두 공연 일정을 각각 하루 늘리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르세라핌은 오는 7월 19~20일 타이베이, 같은 달 25~26일 홍콩에서 더 많은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르세라핌은 지난 3월 발매한 미니 5집 ‘핫’으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앨범은 발표 당시 미국 ‘빌보드 200’(3월 29일 자)에 9위로 진입하고, 일본 레코드협회 ‘골드’ 인증을 획득하는 등 호성적을 거두었다.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핫’ 또한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를 비롯해 멜론, 벅스, 지니 등 국내외 주요 차트 상위권에 진입한 뒤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르세라핌은 지난 4월 19~20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첫 월드투어 ‘2025 르세라핌 투어 ‘이지 크레이지 핫’’의 서막을 열었다. 최근 나고야와 오사카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르세라핌은 6월 7~8일 기타큐슈, 12일과 14~15일 사이타마로 향한다. 오는 9월에는 북미 투어를 개최하며 글로벌 상승세를 이어간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22 16:44
연예일반

샤이니, 25일 싱글 발매... 특유의 밝은 에너지 전달

샤이니가 싱글 ‘포에트 | 아티스트’를 통해 샤이니만의 청량한 매력을 담은 신곡을 들려준다.샤이니 싱글 ‘포에트 | 아티스트’는 동명의 타이틀 곡과 수록곡 ‘스타라이트’ 총 2곡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5월 25일 0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전곡 음원 공개된다.‘스타라이트’는 펑키한 일렉 기타 사운드에 신스 패드가 더해져 청량감을 자아내는 미디엄 템포의 댄스 팝 곡으로, 상대와 마주친 첫 순간의 감정을 어둠 속에 있던 나를 별빛처럼 비춰준 상황에 빗대어 표현한 가사가 인상적이다.특히 샤이니의 밝은 에너지가 돋보이는 보컬과 겹겹이 쌓인 조화로운 화성이 듣는 재미를 더해 음악 팬들의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한편, 샤이니 싱글 ‘포에트 | 아티스트’는 5월 26일 음반으로도 발매되며, 현재 각종 온, 오프라인 음반 매장에서 예약 구매가 가능하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21 15:34
스포츠일반

체육공단, 2025년 체육인 직업안정 사업 창업 지원 분야 대상자 모집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체육공단)이 체육인의 은퇴 이후 진로 불안정성 해소와 경제적 자립 지원을 위한 ‘2025년 체육인 직업안정 사업’의 창업 지원 분야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체육인 복지법 시행령 제2조에 따라 일정 기간 활동한 선수·지도자·심판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시행되는 ‘체육인 직업안정 사업’은 지도자 연수, 창업 지원, 취업 지원 총 3개 분야로 구성되었으며, 그중 창업지원 분야 대상자를 가장 먼저 모집한다. 체육공단은 창업 씨앗(교육/ 창업 희망자 100명) 창업 새싹(보육/ 예비 창업자 20명) 창업 열매(점검/ 기 창업자 30명) 3개의 과정으로 구분해 총 150명을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창업 씨앗’ 과정에서는 창업에 관심이 있는 체육인을 대상으로 창업 아이템 발굴 및 기초교육과 함께 1인당 300만 원의 시장조사비가 지원된다. ‘창업 새싹’ 과정은 구체적인 사업 계획이 있는 체육인에게 평균 5000만원 수준의 사업화 지원금을 제공하고, ‘창업열매’ 과정에서는 기 창업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진단과 800만 원 상당의 전문 컨설팅을 지원한다.본 사업에 참여하고 싶은 체육인은 오는 22일부터 6월 12일까지 ‘체육인 복지 포털’에서 회원가입 후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체육공단 누리집과 ‘체육인 복지 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지도자 연수 분야는 국내·국외 지도자 연수로 구분해 6월 3일부터 12일까지 대상자를 모집하고, 취업 지원 분야는 기업 매칭 인턴십 방식으로 같은 달 18일부터 29일까지 대상자를 모집할 예정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5.21 14:53
영화

‘기타맨’ 이선정 “故김새론, ‘가짜 알바’ NO…항상 눈치봐 안타까워” [인터뷰②]

고 김새론 유작 ‘기타맨’의 배우 겸 감독 이선정이 고인을 추모했다.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는 영화 ‘기타맨’ 이선정 배우 겸 감독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이선정은 김새론을 처음 만난 당시를 두고 “제가 운영하는 카페에서 미팅을 하는데 ‘저 커피 마시러 온 적 있는데’ 이런 이야기도 했다. 김새론이 커피숍 알바를 하고 있었을 당시였다. 그래서 ‘알바 하러 가야한다’는 이야기도 했다”면서 “항간에선 ‘가짜 알바’라고 했는데 아르바이트 했던 게 맞다. 나중엔 ‘영화 찍는 한달 동안 쉬어야 되지 않겠냐’고 물었더니 사장님 허락을 받도록 서류를 써달라고 했다. 다른 분이 담당해 써줬는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현장에서 김새론이 프로페셔널한 배우였다고 강조했다. 이선정은 “이번 영화를 통해서 김새론을 알게됐다. 깊은 사생활은 잘 모르지만 영화 안에서 보여졌던 모습들은 심지어 스태프들도 되게 잘 챙겨줬다. 본인의 인지도를 상관하지 않는 겸손하고 마음 따뜻한 친구였다”고 떠올렸다. 그래서 안타까웠던 장면도 공유했다. 이선정은 “김새론이 촬영 외에는 너무 차 안에만 갇혀 있었다. 아마 드러내고 싶어하지 않았고, 심적으로 불안해 했던 거 같다. 저 조그만 차 안에서 몇시간 씩 있는 게 힘들 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마지막 전체 리허설 대본 리딩 끝나고 점심에 식당에 갔다. 맥주를 한잔씩 하는 분위기인데 새론 양은 물컵에 조용히 따라 마시더라. 혹시 누가 사진 찍을까봐 눈치보는 모습을 볼 때 마음이 짠하기도 했다. 그렇게까지 가야하는 문제인가. 유명인으로서 불편한 게 많겠구나 싶었다”고 이야기했다.지난해 11월 촬영을 마친 후 지난 2월, 김새론이 세상을 떠났다는 비보가 전해졌다. 실감이 안 났다며 이선정은 “편집 준비하던 중이었고, 제가 5월 말까지 마쳐서 김새론 양이 빨리 복귀하길 바랐고 독립영화 통해 좋은 모습 보여주길 바랐다. 제가 예뻐한 배우라 제 나름 전략이었다”며 “조금만 용기를 내지, 제게도 그런 뜻을 한 번만 비춰줬으면. 제가 인생 경험도 더 있고, 저도 한때 부도 위기로 죽음을 생각한 우울증 환자다. 그 마음을 잘 알았기에, 아쉽다. 낌새를 알았다면 인생 상담이나 좀 더 다가갔을 텐데 안타깝다”고 애도했다.한편 ‘기타맨’은 고된 현실 속에서도 음악과 인연을 통해 희망을 찾으려는 천재 기타리스트 기철(이선정)의 상실과 사랑, 여정을 그린 음악 영화다. 고 김새론은 기철의 밴드 ‘볼케이노’의 키보디스트 유진으로 출연했다. 오는 30일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21 14:09
영화

‘기타맨’ 이선정 “故김새론 이용? 소신대로 했을 뿐” [인터뷰①]

‘기타맨’의 배우 겸 감독 이선정이 고 김새론 캐스팅 배경을 밝혔다.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는 영화 ‘기타맨’ 이선정 배우 겸 감독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이선정은 “같은 예술인데 영화와 달리 음악은 한 우물을 판 이들이 조명받지 못하는 것에 회의감과 의구심이 들었다. 정확히 3년 전 그 생각이 들어 ‘영화를 찍자. 내 영화를 보여주지 않으면 대중에게 닿을 수 없다’ 생각해 시나리오를 쓰기 시작했다. 음악을 들려주기 위해서 영화를 찍었다는게 솔직한 제 마음”이라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김새론과 친분은 없었지만, 자신의 관계자가 김새론 측과 친분이 있어 출연 미팅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이선정은 “다른 여배우를 검토 중이었으나 픽스된 상황은 아니었다. 그래서 김새론과 이야기를 나눴는데 시나리오를 외워오듯 준비를 다 해왔고, 아이디어를 저와 현장에서 오랜 시간 나눴다”며 그의 열정에 반해 캐스팅 했다고 설명했다.극중 김새론과 나이 차가 나는 로맨스 감정선을 소화해 갑론을박이 예상된다. 이선정은 “(검토중인) 앞 배우의 나이가 40대 초반이었다.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을 캐스팅하고자 했던 배역이다”며 “그런데 새론 양이 들어오게되며 시나리오가 수정됐다. 그래서 ‘아저씨’라는 말이 나오게 됐다. 너무 어린 친구가 캐스팅되면서 많은 게 수정됐다”고 해명했다.그러면서 “‘잘못하면 죽은 사람 상업적으로 이용한다, 이시기에’ 이런 걱정과 만류가 있었다. 그런데 저는 떳떳하고, 그럴 이유도 없다”며 “(김새론의)비보 접하기 전부터 5월 개봉한다는 이야기를 해왔고, 소신대로 간 것 뿐이다. 눈치보고 기회따라 움직이는 적성은 안맞을 뿐더러 다른 뜻도 상업적인 욕심도 없다”고 강조했다.한편 ‘기타맨’은 고된 현실 속에서도 음악과 인연을 통해 희망을 찾으려는 천재 기타리스트 기철(이선정)의 상실과 사랑, 여정을 그린 음악 영화다. 고 김새론은 기철의 밴드 ‘볼케이노’의 키보디스트 유진으로 출연했다. 오는 30일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21 13:58
영화

“故김새론과 약속 지키고 싶었다”…베일 벗은 유작 ‘기타맨’ [종합]

배우 고(故) 김새론의 유작 ‘기타맨’이 베일을 벗었다. 그가 세상을 떠난 지 3개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공개된 작품에서 김새론은 동시기 청년의 모습으로 울고 웃어 그리움을 더했다. 21일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영화 ‘기타맨’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겸 감독 이선정과 김종면 감독이 참석했다.‘기타맨’은 고된 현실 속에서도 음악과 인연을 통해 희망을 찾으려는 천재 기타리스트 기철(이선정)의 상실과 사랑, 여정을 그린 음악 영화다. 고 김새론은 기철의 밴드 ‘볼케이노’의 키보드 연주자 유진으로 분해 스크린에 마지막 연기를 새겼다.이날 이선정은 영화가 김새론의 유작으로 공개하게 된 데 대해 “(책임감과 고민이) 없을 순 없다. 며칠 전에도 김종면 감독과 편집 작업을 했는데 약속했던 게 있어서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 김새론을 캐스팅하고 미팅할 때 ‘힘든 상황인 거 안다. 그래도 2025년 5월에 개봉하겠다. 그때까지만 잠잠하다가 다시 일어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나눴다. 그 약속을 꼭 지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무리하게 진행을 하다보니까 약간 아쉬운 면도 있다”고 털어놨다. 전날까지도 김 감독과 편집 작업에 매진했다는 이선정은 “작업하면서 김새론의 얼굴을 보는데 잊을 수가 없었다. 편집실에서 하루가 멀다하게 보는데 저와 같이 있던 모습을 보니 나중에 꿈에도 나왔다”며 “그게 가장 힘들었다. 오늘 이 자리에 같이 앉아서 시간을 가졌어야하는데 부끄럽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다. 편집하며 천번을 봐도 김새론의 사연이 안타깝다”고 토로했다.이선정은 김새론 캐스팅을 결심한 계기에 관해서는 “캐스팅 당시 ‘김새론도 마지막으로 한번 만나보는 게 어떤지’ 이야기했을 때 주위의 만류가 없던 건 아니다. 개봉을 못 하고 묻힐 수도 있는 모험이라는 만류가 있던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미팅을 하면서 김새론이 영화 시나리오를 꼼꼼히 읽어왔고 ‘어디를 수정하면 좋겠다’ ‘제가 참여해도 될까요?’ ‘연습 언제 할까요?’라고 묻는 모습이 너무 좋았다”고 설명했다.이선정은 “참 안타까웠다. 더 좋은 영화를 얼마든 촬영할 수 있는 친구가 나와주는 게 감사했다. 걱정도 됐지만 제가 김새론과 하겠다고 밀어붙였다. 미팅 당시 열정, 해맑게 웃는 모습 때문이었다”고 재차 고마움을 표했다. 이날 공개된 영화 속에서 김새론은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시종일관 생글거리는 20대 유진을 자연스럽게 그렸다. 기철과 단둘이 속깊은 대화를 나눌 때는 마치 목이 쉰 것 같은 장면도 나온다. 이에 대해 이선정은 “어느 날 목이 쉬어서 왔다. 김새론이 ‘너무 죄송하다. 꼭 촬영하고 싶다’고 해서 제가 ‘후시 녹음하면 된다. 편안하게 가자’라고 했었다”며 “밴드를 다시 시작하는 과정에서 ‘두근두근’이라는 노래가 나오는데, 원래는 같이 부르기로 했던 곡이라 보컬 레슨도 시켰다. 결과적으로 후시녹음을 같이 못 하게 돼 안타깝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또 이선정은 “촬영 당시 김새론이 힘들었던 건 사실이다. 저와 밥을 먹거나 차를 마시며 ‘힘들다’고는 했었다”며 “촬영할 때 외에는 주로 차에 있을 만큼 사람을 피하려고 하는 모습이 있었는데 신기하게 카메라 앞에선 완전히 바뀌었다. 그런 상황에서도 거의 NG가 없을 정도로 프로페셔널 했다”고 떠올렸다.그러면서 “사람이다 보니 저와도 트러블은 한 번 있었다. 그런 불편함 속에서도 누구보다 다정하게 연기해 ‘천상 직업이구나, 훌륭하게 될 친구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여러 개인적 아픔과 속상함을 제게 이야기하기도 했지만, 이 자리에서 그의 사생활을 제가 이야기 할 수는 없다. 연기할 때만큼은 해맑고 즐겁고 신나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음주운전으로 자숙 기간을 가졌던 김새론은 지난해 ‘기타맨’을 촬영, 연기를 재개했다. 그해 11월 모든 촬영을 마치고 활동 재개를 준비하던 그는 지난 2월 16일 향년 25세로 삶을 마감했다. 이후 고인의 유족 측이 미성년자 시절 배우 김수현과 교제 의혹을 폭로하는 등 김수현 측과 대립하면서 양측의 관련 고소, 고발 총 10건이 진행 중이다.고인의 마지막 연기 모습을 담은 ‘기타맨’은 오는 30일 개봉한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21 13:00
축구일반

강원축구협, 손웅정 감독에 출전정지 3개월, 손흥윤 코치는 6개월 징계

손웅정 감독 등 SON축구아카데미 지도자들이 아동학대 혐의로 처벌받은 데 이어 3∼6개월의 출전정지 징계 처분을 받았다.강원특별자치도축구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스포츠윤리센터 조사 결과에 따른 후속 조치로 손 감독과 A 코치에 대해 출전정지 3개월 처분을 최근 의결했다고 연합뉴스가 21일 보도했다.위원회는 '언어폭력 행위가 우발적으로 발생한 경우, 기타 이에 준하는 경미한 경우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위원회는 손흥윤 수석코치에 대해서도 '폭행·상해 행위가 우발적이고 특별하게 참작할 사유가 있다'며 출전정지 6개월 징계 처분을 내렸다.이는 스포츠공정위원회 규정상 폭력 행위 지도자 징계 기준 범위에서 가장 낮은 수위에 해당한다.출전정지 징계를 받은 지도자는 징계가 끝날 때까지 체육회와 관계 단체에서 개최하는 모든 대회에 출전할 수 없다.피해 아동의 변호인 류재율 변호사는 "학대 행위가 여러 차례 반복되어 왔기 때문에 우발적이었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재심을 신청했다.손 감독 등 3명도 이번 징계 처분에 불복해 최근 재심을 신청한 것으로 파악됐다.징계 대상자가 재심을 신청할 경우 심의가 끝날 때까지 징계 효력이 중지되지만, 폭력 행위 등 인권 침해 사안은 예외적으로 재심을 신청하더라도 효력이 유지돼 손 감독 등은 경기장 벤치를 지킬 수 없다.앞서 지난 2월 스포츠윤리센터는 SON축구아카데미에서 일어난 유소년 선수 학대 사건 조사 결과 손 감독과 손흥윤 수석코치 등 소속 지도자 3명에 대한 폭력 비위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이에 규정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에게 '대한체육회로 하여금 관련 체육단체에 피신고인 모두에 대해 징계를 요구할 것'을 요청했다.손 감독 등은 피해 아동을 신체적 또는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아동복지법 위반)로 지난해 10월 춘천지법으로부터 벌금 각 300만원의 약식명령과 각 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 명령을 받았다.피해 아동 측에 따르면 오키나와 전지훈련 중이던 지난해 3월 9일 손흥윤 수석코치가 허벅지 부위를 코너킥 봉으로 때려 2주간 치료가 필요한 상처를 입었다.이은경 기자 2025.05.21 09:15
예능

잔나비 최정훈 “항상 가방에 넣고 다녀”…영감 비결 공개 (라스)

잔나비 최정훈이 ‘라디오스타’에서 고품격 감성 보이스와 진정성 넘치는 음악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두드린다. 직접 기타 연주로 선보인 히트곡 메들리와 신곡 무대부터 산울림 김창완과의 손 편지 비화, 가사 철학까지 담아내며 스튜디오를 감성으로 물들인다.21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백지연, 홍현희, 최정훈, 민경아가 출연하는 ‘끝판왕’ 특집으로 꾸며진다.이날 최정훈은 “낯가리는 관종”이라는 셀프 소개로 분위기를 띄운다. 그는 최근 발표한 네 번째 정규 앨범 타이틀곡 ‘사랑의이름으로!’ 무대를 선보이고, 에스파 카리나와의 피처링 협업 비하인드를 전하다 “카리나의 에스파”라고 말실수(?)를 해 큰 웃음을 안겼다고.그는 시작부터 새로 나온 앨범과 짧은 손 편지를 들고 와 눈길을 끈다. 그는 “김창완 선생님 편을 보고 용기 냈다”고 말하며, 과거 김창완에게 받은 짧은 손 편지 사연도 공개한다. “2017년 라디오 생방송에서 노래를 불렀을 때, 선생님이 글귀를 적어 주셨다. 그걸 액자로 만들어 보관 중”이라며 특별한 기억을 전한다.특히 그는 “‘라디오스타’에서 이렇게 노래를 많이 해도 되냐”며 무대에 나서 스튜디오를 ‘방구석 콘서트’로 만든다. 직접 기타 연주와 함께 감성 메들리를 선보이자, 그의 감미로운 음색에 모두가 빠져들었다고.최정훈은 가장 자랑스러운 상으로 “2020년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로 ‘올해의 노래’, ‘최우수 모던록 노래’ 부문에서 2관왕 했던 것을 꼽았다. 그는 “가사는 거의 혼자 쓴다”고 밝히며, ‘슬픔이여안녕’, ‘꿈과 책과 힘과 벽’ 등 직접 쓴 최애 가사를 공개하며 ‘최애 가사 메들리’를 선보여 귀를 즐겁게 한다. 또한 한강 작가의 시집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를 언급하며, “항상 가방에 넣고 다니며 영감을 받은 적 있다”고 말해 주의를 집중시켰다.최정훈은 잔나비 결성 전 아이돌 소속사 연습생 시절도 언급했다. 그는 “스무 살 때 1년 반 정도 FNC 엔터테인먼트에서 연습생 생활을 했었다”며 “당시 엔플라잉 친구들과 함께 연습했는데, 음악적으로 하고 싶은 방향이 달라 팀 색깔을 소화하지 못해 나왔다”고 솔직하게 밝혀 눈길을 끈다.최정훈의 귀 호강 방구석 콘서트는 21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21 09:03
메이저리그

김혜성, 데뷔 15G 만에 신인상 모의 투표서 득표...사사키는 순위권 이탈

김혜성(26·LA 다저스)이 빅리그 데뷔 15경기 만에 신인상 모의 투표에서 표를 얻었다. 메이저리그(MBL) 홈페이지 MLB닷컴은 지난주까지 결과를 토대로 전문가 34명에게 아메리칸리그(AL)와 내셔널리그(NL) 신인상 모의 투표를 진행해 21일(한국시간) 밝혔다. 20일까지 타율 0.400·1홈런·5타점·3도루를 기록 중인 김혜성도 '기타 득표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1위 표는 1표도 받지 못했지만, 거론된 것만으로 의미가 있다. 다저스 산하 트리플A 팀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개막을 맞이한 김혜성은 지난 4일 빅리그에 콜업됐고, 시범경기보다 훨씬 향상된 콘택트 능력과 특유의 빠른 발을 증명하며 다저스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원래 발목 부상으로 잠시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토미 에드먼의 대체 선수였지만, 다저스는 김혜성의 성장세를 인정하고 베테랑 유틸리티 플레이어 크리스 테일러를 방출하며 김혜성과의 '빅리그' 동행을 예고했다. 김혜성은 20일에 이어 2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도 선발 출전한다. 이런 상황에서 모의 신인왕 투표에 이름을 올렸다. 김혜성이 지난 2주 동안 얼마나 강렬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는지 가늠할 수 있다. NL 신인 중 가장 많은 표를 받은 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투수 A.J 스미스 쇼버다. 1위 표 10장을 받았다. 그는 올 시즌 7경기에서 3승 2패, 평균자책점 2.33을 기록 중이다. NL 2위는 애틀랜타 소속 타자 드레이크 볼드윈, 3위는 마이애미 말린스 타자 아구스틴 라미레스다. AL 1위는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자코비 윌슨이 올랐다. 일본 프로야구리그(NPB)를 평정한 1989년생 스가노 도모유키는 AL 5위에 올랐다. 1위 표는 없었다. 올 시즌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사사키 로키(다저스)는 1위 표 1표를 받았지만, 순위권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5.21 08:59
연예일반

조관우, 단콘 성료... 팝핀현준·아웃사이더 등 ‘지원 사격’

가수 조관우가 서울 콘서트를 성황리에 성료했다. 조관우는 지난 16일 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단독콘서트 ‘2025 조관우 뮤직_서울’을 개최했다. 이번 무대는 지난 2월 새해 첫 콘서트인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의 단독콘서트 이후 그 두 번째 음악이야기로 팬들의 뜨거운 호응속에 펼쳐졌다.음악이라는 재능을 주신 것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계속 음악을 해 나가가를 바라는 마음이 담긴 ‘그대, 내 인생의 이유’로 콘서트의 오프닝 무대를 열었다 ‘별’ ‘길’ ‘영원’ ‘나의 옛날 이야기’ 등을 어쿠스틱 기타로 연주했다. 여기에 홍코러스 박채원, 공보경, 최형진 그리고 기타리스트 정성호와 함께 특별 무대도 가졌다. 1부 무대에서는 공연예술가 ‘팝핀현준’이 ‘님은 먼 곳에’에서 함께 하며 무대를 빛냈다. 2부의 오프닝은 조관우의 데뷔곡인 ‘늪’으로 무대에 등장해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속사포 래퍼 아웃사이더와 협업한 신곡 ‘사랑은 그런 것’ 은 16일 정오 음원사이트에서 발표하며, 콘서트에서 첫 라이브 무대를 펼쳤다. 그리운 어머니를 향한 마음을 노래하는 R&B 사운드의 트로트 ‘엄마의 노래’도 불렀다. 조관우는 “‘엄마의 노래’ 작사가인 이영만교수가 지금은 하늘나라에 계신 이영만교수 어머니의 살아생전 삶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작사했다”고 전하며, 오늘도 공연장에 응원오시고 이영만교수와의 특별한 인연을 언급했다. 이어 “아버지 조통달선생님과 함께 공연을 보러오신 자신의 음악적 재능을 아끼고 사랑해주셔서, 20대 시절 조광호 음반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지금도 콘서트 때마다 항상 응원을 와 주신다”며 어머니를 소개,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앵콜곡 ‘겨울이야기 는 조관우의 그대는 팬들임을, 팬들과 함께 하고 있음을 전하는 순간이었다. 이렇게 조관우 단독콘서트는 150여분의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날 공연에서 조관우는 생전 인연이 깊던 디자이너 고 앙드레김의 아들인 김중도 앙드레김 아뜰리에 대표가 제작한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조관우는 영화 ‘세하별(세상에 하나뿐인 별)’ 주연을 맡아 폭넓은 행보를 보인다. 6월 25일 개봉.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20 18:31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