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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K포럼] 장원석 대표 “K콘텐츠, 거품 빼고 경쟁력 고민해야 할 때”

킬러콘텐츠.한국 영화사에 시리즈물의 새 장을 연 ‘범죄도시’의 제작자 장원석 BA엔터테인먼트 대표는 K콘텐츠를 다섯 글자로 표현해달라는 요청에 이렇게 정의했다. 장 대표는 최근 경기도 부천 김은희 작가 작업실에서 가진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저의 바람이다. ‘K콘텐츠 is 킬러콘텐츠’라는 말을 듣는, 모든 K콘텐츠가 킬러콘텐츠로 불리는 날을 고대한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K Makers : K를 만드는 사람들’이란 주제로 일간스포츠와 이코노미스트가 공동 주최하는 제2회 K포럼(Korea Forum 2024)에 참석한다. 오는 7월 17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K포럼은 K콘텐츠와 K브랜드 현장에서 움직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자리다. 장 대표는 파트1 ‘즐거운K’의 연사로 초청받아 김은희 작가, 배우 이준과 함께 ‘K엔터가 세상을 바꾼다’는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장 대표는 한국 영화계를 이끄는 대표 제작자다. 중앙대학교 재학 시절 우연한 기회에 영화 ‘박봉곤 가출사건’ 제작부로 들어가면서 업계에 발을 들인 그는 ‘왕의 남자’ 제작실장으로 흥행에 혁혁한 공을 세우며 영화판에 이름 석 자를 각인시켰다. 이후 제작사 다세포클럽을 차려 영화 ‘의형제’, ‘최종병기 활’, ‘끝까지 간다’를 성공시키며 제작자로서 역량을 증명했다. 2013년에는 지금의 BA엔터테인먼트를 설립, ‘범죄도시’ 시리즈, 넷플릭스 ‘킹덤: 아신전’,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카지노’ 등을 차례로 선보이며 K콘텐츠 열풍의 중심에 섰다. “사실 전 K콘텐츠 인기가 하루아침에 뜨거워진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돌이켜보면 ‘대장금’, ‘추노’ 같은 사극이 아랍에서 잘됐었죠. ‘가을동화’, ‘겨울연가’도 일본에서 흥행했고요. 그게 ‘오징어 게임’, ‘기생충’으로 이어진 거죠. 오래전부터 노력해 왔던 것들이 최근 더 주목받고 있다고 생각해요.”장 대표는 성공한 K콘텐츠에는 공통점이 분명히 있다고 짚었다. ‘보편성’이다. 국적, 성별 등과 무관하게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가 승산이 있다는 설명이다. 장 대표는 역으로 국내에서 흥한 해외 작품을 봐도 모두 보편적 감성을 건드린다고 부연했다. 다만 보편적이기만 해서는 안 된다. 여기에 녹아든 ‘K’의 맛이 중요하다.“보편성을 기저에 깔고 한국적인 느낌, 색채가 더해진 게 먹히지 않았나 해요. 좀비 사극을 표방했던 넷플릭스 ‘킹덤’이 대표적이죠. ‘오징어 게임’도 그렇고요. 생존 버라이어티인데 거기에 구슬치기, 뽑기 같은 한국적인 부분이 덧대지면서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신선하게 느끼지 않았나 합니다.장 대표가 만든 글로벌 흥행작 이야기도 이어졌다. 다수의 작품 중에서도 대표적인 걸 꼽자면 디즈니플러스의 첫 효자 K콘텐츠 ‘카지노’ 시리즈와 한국 영화사에 새로운 역사를 쓴 ‘범죄도시’ 시리즈가 있다. ‘카지노’는 공개 당시 디즈니플러스의 MAU(월간 활성 사용자) 상승을 이끌었고, ‘범죄도시’ 시리즈는 아시아는 물론 할리우드에서도 리메이크 작업을 시작했다. “사실 흥행은 결과론적인 이야기예요. 시작할 때는 상상도 못 했던 일이니까요. 다만 어떤 작품이든 프로듀서로서 ‘소비자들이 좋아할까? 관객들, 시청자들이 좋아할까?’를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긴 하죠. 간혹 농담처럼 ‘칸 국제영화제 작품상 받는 게 좋아, 관객 더 드는 게 좋아?’라는 질문을 받을 때가 있어요. 그럼 전 주저하지 않아요. 무조건 후자죠.” K콘텐츠의 위상을 묻는 말에는 “K콘텐츠의 위치, 영향력은 만드는 사람이 아닌 객관적인 지표로 평가받는 거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예를 들면 이런 거예요. 넷플릭스가 K콘텐츠, 특히 한국 드라마를 글로벌에 소개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잖아요. 그러면 넷플릭스 내에서 K콘텐츠를 보는 비율이 어떠냐는 거죠. 아마도 외국인들이 보는 비율이 전반적으로 조금씩 우상향을 그리고 있을 거예요. 그러면서 K콘텐츠에 대한 밸류(가치)가 올라가는 거죠.”하지만 장 대표는 마냥 청사진을 그릴 때는 아니라고 봤다. K콘텐츠의 가치 상승과 함께 출연료를 포함한 인건비가 올랐고 물가까지 치솟으면서 제작비가 천정부지로 올라간 까닭이다. 장 대표가 체감하기에 10년 사이 제작비 상승률은 4~5배 정도다.“K콘텐츠 밸류가 갑자기 확 올라가면서 약간의 버블이 생겨난 듯해요. 이게 서서히 올라간 게 아니라 엘리베이터를 타듯 급성장했잖아요. 특히 여러 플랫폼의 등장과 물가 상승까지 맞물리면서 자연스럽게 제작비도 크게 상승했죠. 지금은 이 버블이 꺼지면서 제작이 쉽지 않은, 조금 힘들어진 상황이 아닌가 싶어요.” 그러면서도 장 대표는 이것을 곡해해서는 안 된다고 분명히 했다. “정당한 대우와 대가는 당연히 지급받아야 한다”고 강조한 그는 “다만 우리가 이대로 가다 보면 계속 성장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은 필요하다”고 했다. “우리는 할리우드 대비 낮은 제작비로 고퀄의 작품을 만들어왔어요. 조심스럽지만 가성비가 좋았던 거죠. 하지만 제작비가 계속 치솟기만 한다면 과연 해외 시장에서 K콘텐츠의 경쟁력이 있을까 싶어요. 결국 그 접점이나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고 봐요. 우리만의 장점을 유지할 방안을 고민해 봐야 하는 거죠. 우리 콘텐츠의 값어치가 후려쳐지면 절대 안 되지만, 냉정하게 거품은 빼고 경쟁력을 고민해야 좀 더 롱런할 수 있다는 거죠.” 결국 장 대표는 ‘효율적’으로 작품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물론 여기에는 좋은 기획과 대본이 선행돼야 한다. 장 대표 역시 모든 K콘텐츠가 ‘킬러콘텐츠’라고 불리는 날을 꿈꾸며 누구보다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다. 현재 김은희 작가와 드라마 ‘시그널2’를 준비 중인 그는 올가을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강매강’을 선보인다. 최근에는 안판석 감독의 ‘협상의 기술’ 촬영에 들어갔으며, ‘범죄도시’ 5~8편 대본 작업도 동시 진행 중이다. “결국엔 꾸준히 성실하게 하는 게 최고라고 생각해요. 저도 계속 작품을 하기 위해 끊이지 않고 노력하고 있고요. 우리가 나아가기 위해서는 이렇게 계속 열심히 하는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6.28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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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시, 오늘(23일) 신곡 ‘해피 엔드’ 발매… 애틋한 서머송

가수 로시가 올여름 색다른 서머 송을 선보인다.로시는 오늘(2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싱글 ‘해피 엔드’(Happy End)를 발표한다. 이는 전작 ‘너의 계절이 돌아올거야’ 발매 이후 약 7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곡으로, 로시표 애틋한 서머송을 예고한다.신곡 ‘해피 엔드’는 80년대 디스코 하우스 장르를 표방한 업 템포 곡이다. 빠른 리듬과 대비되는 헤어진 연인의 행복을 비는 감성적인 노랫말이 특징이다. 작곡에는 국내 최고의 싱어송라이터 신승훈과 아이유·NCT 도영·루시 등과 작업하며 신예 뮤지션으로 주목 받고 있는 강버터가 참여했으며, 작사에는 박효신의 ‘야생화’를 쓴 김지향이 가세해 믿고 듣는 필승 조합을 완성했다.음원과 함께 공개되는 뮤직비디오에는 여름날의 성장통을 겪는 로시의 이야기가 담긴다. 여름 바다 등 계절의 정취가 묻어나는 공간에서 로시는 소리를 수집, 이를 카세트테이프에 담아낸다. 청량한 여름날 배경과 상반되는 환한 미소 속에 깃든 로시의 쓸쓸한 표정이 몰입도를 높인다.로시는 그간 데뷔곡 ‘스타스’에 이어 ‘다 핀 꽃’, ‘겨울..그 다음 봄’, ‘다이아몬드’ 등 위로와 위안의 메시지가 담긴 곡들을 주로 선보인 가운데, 특유의 감미로우면서도 허스키한 음색으로 리스너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6.23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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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연의 감성돋송] 10년 뒤 봄에도 듣고 있을 로이킴 ‘봄이 와도’

“봄이 와도 설레지 않을 것이고 여름이 와도 나는 흔들리지 않을 거야.” (로이킴 ‘봄이 와도’)뜻밖이다. 개화와 시작의 계절, 봄이 와도 설레지 않을 거고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여름이 와도 흔들리지 않을 거라니. 너무 밋밋하고 무덤덤한 감수성 아닌가. 하지만 방심은 금물. 우리말은 끝까지 들어봐야 안다. 그의 가을을 지나 겨울까지의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쉬이 접하기 힘든 감성의 ‘끝판’을 만날 수 있다. ‘봄이 와도’는 로이킴이 직접 작사·작곡한 곡으로 지난해 말 Mnet ‘초대형 노래방 서바이벌 VS’에서 박종민과 함께 무대를 선보여 주목 받았다. 공개 직후 팬들의 원작자 버전 발매 요청이 쇄도했고, 지난 3월 로이킴 솔로 버전으로 발매돼 리스너들은 듀엣&솔로 버전 두 가지 맛을 즐길 수 있다.박종민과 함께 한 원곡이 오케스트라 선율과 함께 경건한 분위기를 자아낸다면, 로이킴 버전은 조금 더 잔잔하고 담백하면서 긴 여운을 남긴다. 가사는 삶이라는 여정 속에서 자연스레 찾아오는 개화기와 시듦의 반복 중 가장 잊지 말아야 할 것들에 대해 노래한다. 수많은 사계절이 흘러도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곁을 지켜준 이에 대한 감사를 담아 냈는데 그저 담담하게 읊는 로이킴의 담백한 음성을 통해 감동이 배가된다. 첫 소절 시작 직전, 들숨부터 찡하다. 담담하게 적어내린 가사에는 누구나 공감할 법한 인생의 다양한 순간들이 응축돼 있다. 누구에게나 좋았던 혹은 힘들었던, 견디고 극복하는 시간이 있는 법. 그리고 그 땐 미처 인지하지 못해도 묵묵히 자신의 곁을 지켜줬던 사람이 있다는 걸 알게 된 순간, 세상을 보는 눈은 달라질 수밖에 없다.곡에는 봄·여름·가을·겨울의 단상을 담은 후렴구가 세 번 등장한다. 기타 반주로 시작된 멜로디에 서정적인 첼로의 선율이 더해진 첫 번째 ‘봄이 와도~’에선 잔잔한 일렁임이 전해진다면 두 번째 동일 파트에선 ‘너’의 존재를 비로소 알게 된 뒤 다소 밝아진 스트링 전개가 이어지고, 마지막 후렴에선 오케스트라 선율의 클라이막스에 올라탄 화자의 마지막 다짐이 그려진다. 뚜렷한 기승전결로 완성된, 정직하면서도 가히 흠잡을 데 없는 명곡이다. 대학생이던 로이킴은 2012년 Mnet ‘슈퍼스타K4’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이듬해인 2013년 솔로 앨범 '러브 러브 러브'를 발표하고 정식으로 데뷔했다. 이후 발표한 거의 대부분의 곡을 직접 작사, 작곡하며 성실하고 부지런한 싱어송라이터의 전형을 보여줬다. 초년의 대표곡은 봄노래였으나 사랑과 이별 감성에서 나아가 현 시점 그의 음악엔 인생의 희로애락이 모두 담겨 있다. ‘봄이 와도’뿐 아니라 개인 작업물과 OST 등 프로그램에 참여한 곡들 모두 제 손으로 만들어내며 자신만의 시퀀스를 넓혀가고 있다. 한때 부정적 이슈에 거론되며 이미지 추락을 피하지 못했지만 로이킴이 찾은 답은 결국 음악에 있었다. “가을이 오면 무너지지 않고 견뎌왔음에 감사하며 겨울엔 나를 지켜 줬던 그대만을 내 맘에 새길거야.” 봄, 여름에 이어 가을, 겨울까지. 이 3분 58초에 담긴 사계절은 로이킴을 포함한 우리 모두의 인생이다. 어쩌면, 아니 아마도 10년 뒤에 누군가의 플레이리스트에 담겨 위로와 울림을 주고 있을 ‘봄이 와도’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6.21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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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팀의 ‘여름 이야기’… 오는 8월 7일 신보 ‘아오아라시’ 발매 예고

앤팀이 ‘아오아라시’로 돌아온다. 앤팀(의주, 후마, 케이, 니콜라스, 유마, 조, 하루아, 타키, 마키)은 14일 팀 공식 SNS를 통해 새 앨범의 타이틀 로고모션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맑은 하늘을 배경으로 ‘아오아라시’(青嵐/Aoarashi)라는 글자가 쓰인 깃발이 펄럭이는 장면이 담겼다.‘아오아라시’는 오는 8월 7일 발매되는 앤팀의 두 번째 싱글 제목으로, 초여름에 부는 상쾌한 바람이라는 뜻이다. 앤팀의 이번 신보는 한여름의 뜨거운 태양 아래, 자신들의 목표를 향해 전진하는 소년들의 꺾이지 않는 마음과 청춘을 표현한다.앤팀은 지난 5월 8일, 첫 번째 싱글 ‘사미다레’(五月雨/Samidare)를 발표하고 새로운 앨범 시리즈의 문을 열었다. 새 시리즈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배경으로 펼쳐지며, 사계절을 거치면서 더욱더 결속하는 소년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전작인 ‘사미다레’가 봄의 감성을 다뤘다면 ‘아오아라시’는 여름을 주제로 한다. 갈등과 고민을 녹인 봄을 지나면서 한층 단단해진 아홉 소년의 뜨거운 여름을 노래한다. 앤팀은 ‘사미다레’ 이후 약 3개월 만에 컴백한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6.14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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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선화X엄태구, 다시 만났다…‘놀아주는 여자’ 로코 흥행 이을까 [종합]

배우 한선화와 엄태구가 ‘선재 업고 튀어’를 잇는 로맨틱 코미디 흥행을 노린다.12일 라마다서울 신도림호텔에서 JTBC 새 수목드라마 ‘놀아주는 여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김영환 감독과 배우 엄태구, 한선화, 권율이 참석했다.‘놀아주는 여자’는 어두운 과거를 청산한 큰 형님 서지환(엄태구)과 아이들과 놀아주는 키즈 크리에이터 ‘미니 언니’ 고은하(한선화)의 반전 로맨스를 그린다.한선화는 극 중 아이들의 웃음을 위해서라면 망가지는 것도 서슴지 않는 고은하를 연기한다. 이날 한선화는 “아무래도 텐션이 높은 인물처럼 소개되다 보니까 전 작품과의 기시감이 든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대본을 처음 봤을 때 정말 또 다른 인물이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선화는 tvN 드라마 ‘술꾼도시여자’(이하 ‘술도녀’)에서 어디로 튈지 모르는 매력의 요가 강사 한지연을 연기하며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한선화는 “고은하라는 캐릭터와 드라마만의 개성이 뚜렷했다. 키즈 크리에이터라는 설정의 또 다른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예고편을 보니까 감독님께서 편집에도 많이 공을 들여주신 것 같다. 보시는 분들도 재밌게 봐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선화는 특히 2019년 OCN 드라마 ‘구해줘2’ 이후 엄태구와 다시 연기 호흡을 맞춘 것을 언급하며 “개인적으로는 ‘구해줘2’ 이후 엄태구 씨와 재회하는 걸 팬분들이 기대해 주시더라. 이번 작품에서도 잘 어울린다는 말을 들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극 중 엄태구는 어두운 과거를 청산하고 육가공업체 목마른 사슴을 운영하는 대표 서지환을 연기한다. 발랄한 한선화와의 로맨스를 통해 무장해제되는 큰 형님의 의외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엄태구는 로코물 주인공을 맡게 된 소감에 대해 “현타가 항상 왔었고 매일매일이 쉽지 않았다. 로코하는 배우들이 대단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텐션을) 업되게 하는 게 어려웠는데 최선을 다했다”고 전했다.이어 “너무 해보고 싶었고, 대본을 너무 재밌게 봤다. 막상 하기는 약간 겁이 나기도 했다. 그래서 도전해 보고싶었다”며 “촬영에 임할 때는 다른 작품들과 다르게 접근한다기보다는 진심으로 해보려고 노력했다. 쉽진 않았다”고 털어놨다. 권율은 한선화, 엄태구와 삼각 관계를 형성하는 검사 장현우를 연기한다. 권율은 “약자를 생각하는 다정한 검사이면서 자신의 일에서는 원칙을 가진 대쪽 같은 인물”이라며 “그동안 법조계 인물 역할을 많이 했는데 다른 작품과 변별점을 둔 것은 이번엔 밝은 톤, 베이지 톤의 수트가 많다. 밝고 건강한 느낌을 주려고 했다”고 말했다.권율은 현재 방영 중인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에서는 주인공 지성에 맞서는 빌런 검사 박태진으로 출연하고 있다. 이에 대해 권율은 “의도치 않게 두 작품에 동시에 나오게 됐는데, 단짠단짠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재밌게 봐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연출을 맡은 김영환 감독은 엄태구를 로코물 주인공으로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이 드라마의 시작은 엄태구로 시작됐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엄태구가 과연 로코를?’ 그 유니크함 하나로 밀고가고 싶었고 시청자도 궁금할 것 같았다. 편견을 지우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선화에 대해서는 “저 역시도 ‘술도녀’에서의 기시감이 극의 몰입을 방해할까 우려도 있었지만 그 전에 한선화가 출연한 ‘강릉’, ‘창밖은 겨울’ 등의 작품들 찾아보고서 연기 스펙트럼이 정말 넓은 배우구나 싶었다. 분석력과 표현력 남다른 배우라는 확신이 있었다”고 밝혔다.김 감독은 ‘놀아주는 여자’만의 차별점으로는 ‘B급 감성’을 꼽으며 “‘선재 업고 튀어’가 향수를 자극하면서 로코 장르를 잘 살렸다면, 저희는 키즈 크레이터가 가진 B급 느낌으로 여러 사람들이 보고 편하게 웃을 수 있는 부분에서 차별화를 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놀아주는 여자’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6.12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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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why Z] 하이브 집안의 막내딸 ‘아일릿’을 아시나요?

“뉴진스인가? 엇, 아닌 거 같은데? 맞나? 아니구나!” 아마도 아일릿을 처음 본 X세대라면 비슷한 혼잣말을 했을 것 같다. 이른바 “하이브 집안의 막내딸”이라 불리는 걸그룹 아일릿은 화려하게 데뷔했다. 막강한 집안에서 마련한 글로벌 오디션을 통해 데뷔했고 막강한 집안의 강력한 서포트를 받으며 데뷔한 만큼, 부담도 클 것 같다. 그러나 아일릿은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대중 앞에 섰다. Z세대는 아일릿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X재국 : 아일릿은 어떻게 탄생한 팀이야?Z연우 : 아일릿은 하이브의 새 걸그룹을 만드는 글로벌 오디션 프로그램 ‘알유넥스트’를 통해 결성된 5인조 다국적 걸그룹이에요. 그룹명 아일릿은 무엇이든 될 수 있고, 무엇이 될지 기대된다는 의미를 갖고 있어요. 한국인 멤버 3명, 일본인 멤버 2명으로 이루어져 있고 제일 나이많은 멤버는 04년 생. 제일 어린 멤버는 08년생이에요. 데뷔한 지 한 달도 안됐지만 신인같지 않은 실력을 갖추고 있어요.X재국 : 뉴진스랑 비슷한 점도 있고, 다른 점도 있을 것 같은데?Z연우 : 데뷔 앨범 티저부터 몽환적이고 10대 소녀들의 청춘을 담은 듯한 콘셉트가 뉴진스와 비슷하다는 평을 많이 받았어요. 멤버들의 평균 나이가 다 어리고, 5명인 것도 뉴진스를 따라한 거 아니냐는 말이 많았죠. 하지만 막상 ‘마그네틱’이라는 곡으로 데뷔하고 나서는 대중도 아일릿의 정확한 콘셉트를 파악한 듯 뉴진스와 비슷하다는 말은 점점 줄어들고 있는 것 같아요. 뉴진스는 키치하고 힙한 느낌의 곡들이 많다면 아일릿은 좀 더 몽글몽글하고 동화 같은 느낌이에요. 특히 아일릿의 수록곡들을 들어보면 더욱 아일릿의 감성을 잘 느낄 수 있고, 뉴진스와는 다르다는 걸 알 수 있어요. 사실 아일릿 멤버들이 다 어리고 귀여운 이미지라 걸크러시 콘셉트를 하면 조금은 이질적인 느낌이 들 것 같아요. 그리고 귀엽고 청량한 콘셉트는 연차가 조금 더 쌓이면 지금처럼 완벽하게 소화 못할 수도 있기 때문에 요즘 신인 여돌, 남돌 모두가 청량 콘셉트를 하려는 것 같아요. 뉴진스가 어쩌면 이런 ‘산뜻하고 청량한 콘셉트의 이지리스닝 선구자’라고 볼 수 있는데, 뉴진스 덕분에 이런 콘셉트가 유행하고 대중이 가볍고 기분 좋게 들을 수 있는 곡들이 많이 생긴 거라고 생각해요. 마치 3세대때 블랙핑크가 여돌의 강렬함을 보여줘서 그 뒤로 나오는 신인 아이돌들이 다 걸크러시 콘셉트를 했던 것처럼요. X재국 : 아일릿이 글로벌 아티스트로 성장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Z연우 : 아일릿은 데뷔 4일차가 됐을 때부터 스포티파이 월간 리스너 숫자가 K팝 아티스트 중 가장 빠르게 100만명을 달성하고, 역대 걸그룹 데뷔 음반 초동 1위를 할 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신인 그룹이죠. 아일릿의 데뷔곡 마그네틱이 중독성이 있고 아일릿의 무대는 보기만 해도 기분 좋게 만들어주는 매력이 있지만, 진짜 아일릿을 많이 찾아본 팬들이 생각하는 매력은 멤버들의 케미와 성격인 것 같아요. K팝 팬들이 좋아하는 신인미도 아일릿 멤버들한테서 유독 잘 보이고, 아이돌들이 무대 아래에서까지 너무 ‘넘사’ 연예인같이 완벽하고 유니콘같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보단 아일릿처럼 나이대 학생들같은 모습을 스스럼없이 보여주는 게 귀엽고 더 호감이 가요. 앞으로도 지금처럼 아일릿의 감성을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멤버들 개개인의 매력을 잘 보여준다면 아일릿은 K팝 역사에 많은 기록을 남길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일릿을 보면서 걱정보다 기대감이 더 큰 이유는 젊음이라는 강력한 에너지 때문인 것 같다. 오디션이라는 과정을 통해 경쟁하면서 실력도 키웠고, 또 어떤 콘셉트를 하더라도 잘 어울릴 것 같은 젊음의 에너지가 있기에 아일릿은 무엇이든 될 수 있는 강력한 슈퍼 아이돌이 될 것 같다. ◇필자소개=이재국 작가는 서울예대 극작과를 졸업하고 ‘컬투의 베란다쇼’, ‘SNL코리아 시즌2’, 라디오 ‘김창열의 올드스쿨’ 등 다수의 프로그램과 ‘핑크퐁의 겨울나라’, ‘뽀로로 콘서트’ 등 공연에 참여했다. 2016 SBS 연예대상 방송작가상을 수상했다. 저서는‘아빠왔다’, ‘못그린 그림’이 있다. 이연우 양은 이재국 작가의 딸로 다양한 재능을 가졌으며 대중문화에 관심이 많은 대한민국 평범한 청소년이다. 2024.04.09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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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가왕전’ 1회 11.9%…MBN 전 프로그램 중 최고 기록

‘한일가왕전’이 첫 방송부터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했다. ‘불타는 트롯맨’이 기록했던 역대 첫 방송 최고 시청률 8.3%를 깨부수고 MBN 전체 프로그램 첫 방송 시청률 기록을 세웠다.2일 방송된 MBN ‘한일가왕전’ 1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11.9%를 기록했다. 화요일 지상파-종편-케이블 포함 전 채널 1위를 차지했다.이날 방송에서는 ‘현역가왕’ TOP7과 ‘트롯걸즈재팬’ TOP7이 스튜디오에서 처음 만나 상대 팀의 전력을 살펴보는 예선전이 펼쳐졌다. 예선전은 ‘현역가왕’ 예선전 때 등장해 충격을 안겼던 ‘자체 평가전’이 ‘자체 탐색전’으로 업그레이드돼 도입됐다. 한 사람당 0점부터 100점까지 줄 수 있고, 한국팀은 일본팀 무대에만, 일본팀은 한국팀 무대에만 점수를 줄 수 있는 한계를 설정했다.‘자체 탐색전’ 첫 무대는 ‘현역의 돌풍’ 마이진이 나섰다. 마이진은 태권도 선수 출신답게 매콤한 ‘K-돌려차기’로 기선을 제압한 뒤 속 시원한 사이다 보이스로 ‘안동역에서’를 불러 총점 700점 중 660점을 획득했다. 일본 TOP7에서는 막내라인 ‘국민 여동생’ 스미다 아이코가 일본 첫 주자로 나섰다. 스미다 아이코는 해맑은 웃음으로 소녀 같은 매력을 뿜어내다가도 자신의 선곡인 야마구치 모모에의 ‘애염교’가 흐르자 눈빛부터 돌변, 아련한 가성과 감성의 디테일을 더한 꽃가루 연출을 해내며 628점을 기록했다.첫 번째 한일 대결 이후 양국의 신경전이 팽팽해진 가운데 한국팀에서는 ‘K-트롯 대한의 딸’ 마리아가, 일본팀에서는 ‘15만 팔로워, 숏폼의 여신’ 카노우 미유가 등판했다. 마리아는 ‘누가 울어’를 한국의 한을 담은 K-꺾기로 훌륭하게 소화했지만 568점이라는 점수를 받았다. 또한 ‘비주얼 센터’ 카노우 미유 역시 1990년대 일본 최고 인기밴드인 JUDY&MARY의 ‘Over Drive’을 선곡, 이온 음료가 생각나는 청량한 무대를 꾸몄다.그러나 설운도가 앞서 “신경전의 피해자가 되지 않을까?”라고 예상했던 것처럼 최하점인 563점을 받아 안타까움을 더했다. 결국 한일 TOP7이 직접 상대방 TOP7에게 점수를 주는 ‘자체 탐색전’ 룰의 특성상 한일 양국 모두 점수가 하락하는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현장 분위기가 가라앉았고, 33년 차 베테랑 MC 신동엽조차 진땀을 흘리는 상황이 펼쳐졌다.이때 한국팀 ‘황금 막내’이자 일본팀에게 “애니메이션 주인공처럼 너무 귀엽다”라는 호평을 받은 김다현이 등장해 ‘따르릉’ 무대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김다현은 칼 각 셔플댄스와 깜찍한 표정, 흔들림 없는 음정으로 ‘한일 대통합’을 일으키며 660점을 차지, 마이진과 동점을 이뤘다. 이어 일본 팬들이 전유진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로 꼽은 ‘엔카 신동’이자 12년 차 현역 엔카 가수 16세 아즈마 아키가 류 테츠야 ‘오쿠히다모정’을 선곡, 현역 엔카 가수의 저력을 보여주는 환상적인 꺾기 기교와 중저음과 고음을 넘나드는 유연한 가창력으로 한일 두 팀의 환호를 얻으며 667점을 받아 단숨에 1위로 등극했다.그리고 마침내 한일 TOP1 전유진과 후쿠다 미라이가 등장했다. 공연마다 조회 수 폭발은 물론 막강한 실력으로 대형 팬덤을 구축한 ‘트롯 뉴진스’ 전유진은 난이도가 상당한 패티김의 ‘사랑은 생명의 꽃’을 다이내믹하면서도 감성적인 무대로 선사해 대결 상대인 후쿠다 미라이에게 “정말 감동했어요”라는 감상평을, 상대편인 ‘30년 차 노래 고수’ 우타고코로 리에에게 “눈시울이 붉어졌습니다”라는 호평을 들으며 680점을 받아 1등으로 치고 올라갔다. 곧바로 무대에 오른 전유진 상대 ‘국민 첫사랑’ 후쿠다 미라이는 마스터이자 일본 국민 가수인 마츠자키 시게루의 ‘나의 노래’를 선곡했고, 자신을 TOP1으로 만들어준 ‘나의 노래’를 통해 꼭 지지 않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후쿠다 미라이는 10년간 J-POP 아이돌로 활동하며 쌓은 내공과 특유의 중저음 보이스, 풍부한 감성 표현으로 모두를 숨죽이게 했지만, 전유진보다 17점 낮은 663점을 받았다.그런가 하면 일본팀 ‘황금 맏언니’ 우타고코로 리에는 다양한 CM송과 OST를 부른 ‘일본의 린’으로 소개돼 관심을 모았다. 특히 무대 위에 오른 우타고코로 리에는 우리나라에서 메가 히트한 드라마인 ‘겨울연가’ OST 류의 ‘처음부터 지금까지’를 일본어 버전으로 불러 모두를 집중하게 했다. 우타고코로 리에는 눈을 맞으며 노래하는 듯한 아름다운 목소리로 모두를 감탄하게 했고, 여운이 가득한 무대가 끝난 후 베일에 싸인 점수가 공개되는 순간, 모두가 입을 떡 벌린 채 놀라 궁금증을 폭주시켰다. 과연 ‘한일가왕전’ 중간 점수 1위를 기록 중인 한국 TOP1 전유진은 1위 자리를 지켜낼 수 있을지, 관심이 치솟고 있다.한편 ‘한일가왕전’ 2회는 오는 4월 9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4.03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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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why Z] 트와이스가 승승장구하는 이유

트와이스는 ‘도대체 언제 쉴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꾸준히 새 노래를 발표하고 매번 재미있는 안무로 주목을 받는다. 그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안무 챌린지에 동참한다. 이렇게 자주 신곡을 발표하다 보면 한번쯤 기대에 못미치는 노래가 나올 법도 한데 트와이스는 늘 신선한 콘셉트를 유지하며 신곡을 발표할 때마다 화제가 된다. 트와이스는 “예쁜 애 옆에 예쁜 애 옆에 예쁜 애”라는 수식어의 원조지만 요즘은 “좋은 노래 다음에 좋은 노래 다음에 또 좋은 노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신곡이 나올 때마다 승승장구하고 있다. 트와이스가 이토록 오랫동안 승승장구하는 이유가 뭘까? Z에게 물어봤다.X재국 : 트와이스 또 새 앨범이 나왔던데?Z연우 : 트와이스는 지난달 23일에 ‘원 스파크’로 컴백했는데요. 벌써 13번째 미니앨범이에요. ‘원 스파크’는 찬 바람이 불어도 언제나 뜨겁게 타오르는 트와이스의 열정과 아홉 멤버들의 청춘을 담은 곡이에요. 이 노래는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200’에서 1위에 오르기도 했어요.X재국 : 트와이스 옛날 노래 ‘룩앳미’도 역주행 하고 있다며?Z연우 : 트와이스는 매번 컴백할 때마다 히트곡을 가져오는 걸로 유명하죠. 트와이스가 얼마 전에 메들리로 자신들의 히트곡을 불러주는 ‘킬링보이스’ 프로그램에 출연했는데 나연이 “여러분 ‘치얼업’ 아시나요?”라는 말에 사람들은 “지나가는 사람 붙잡고 그렇게 물어보면 모두가 바로 ‘치얼업’ 안무까지 출 수 있을 거다”는 반응을 보일 정도였어요. 그리고 히트곡이 워낙 많아서 그 영상에서 다 못부른 히트곡들도 있었죠. 수많은 히트곡들 중에 그나마 찐팬들만 아는, 아지트같은 수록곡 하나가 있는데 그게 바로 요즘 다시 역주행하는 ‘룩앳미’예요. ‘룩앳미’는 2017년에 발매한 정규 1집 수록곡이고 타이틀곡은 ‘라이키’였죠. 단독콘서트에서 몇 번 불렀을 정도인 곡인데, 틱톡에서 사람들이 가사처럼 “나를 바라보라”는 듯이 가리키는 귀여운 안무를 따라 추면서 역주행하게 되었어요. 트와이스의 팬들뿐만 아니라 후배 아이돌들도 이 안무를 따라 추는 챌린지 영상을 많이 올렸고, 트와이스 멤버들도 그 챌린지에 다시 참여했어요. ‘룩앳미’라는 곡을 처음 들어본 사람들은 “이번 앨범 수록곡인 줄 알았다”, ”트와이스 느낌 나는 신인 여돌 노래인 줄 알았다“ 등의 반응이 많았죠. 그만큼 ‘룩앳미’는 요즘 감성의 노래 같아요. 어떻게 보면 트와이스가 제일 잘하는 발랄한 콘셉트가 다시 붐이 된 거라고 볼 수 있죠. X재국 : 트와이스가 오랫동안 사랑받는 이유가 뭘까?Z연우 : 트와이스는 3세대 아이돌이지만 쟁쟁한 4세대 여돌들한테 아직까지도 전혀 뒤처지지 않는데요. 대중은 K팝의 전성기 시절부터 트와이스와 함께했기 때문에 뛰어난 신인 여돌들이 많이 나온다 해도 결국 K팝 여돌의 근본은 트와이스라고 인정하는 것 같아요. 이번 컴백 이후 트와이스의 옛날 노래들을 다시 들으면서 자신의 초중고교 시절 추억을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아요. 그때 당시에도 트와이스는 대중에게 행복감을 주는 가수였고, 지금도 꾸준히 행복한 모습으로 트와이스의 에너지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그 열기가 식지 않는 것 같아요.트와이스는 지금 다섯 번 째 월드투어 중이고 최근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공연을 했다는 기사를 보고 영상을 찾아봤다. 트와이스가 2015년에 데뷔했으니까 어느덧 9년차 아이돌인데 만약 중학교 1학년 때 입덕한 팬이 있다면 그 팬은 대학 졸업반이 됐을 기간이다. 그런데도 트와이스는 여전히 상큼하고 발랄하고 변함없는 팀워크를 보여주고 있다. 이렇게 변함없이 승승장구하는 트와이스를 보면서 “아, 원스(팬덤명)는 덕질 할 맛 나겠다”는 부러운 생각이 들었다.◇필자소개=이재국 작가는 서울예대 극작과를 졸업하고 ‘컬투의 베란다쇼’, ‘SNL코리아 시즌2’, 라디오 ‘김창열의 올드스쿨’ 등 다수의 프로그램과 ‘핑크퐁의 겨울나라’, ‘뽀로로 콘서트’ 등 공연에 참여했다. 2016 SBS 연예대상 방송작가상을 수상했다. 저서는‘아빠왔다’, ‘못그린 그림’이 있다. 이연우 양은 이재국 작가의 딸로 다양한 재능을 가졌으며 대중문화에 관심이 많은 대한민국 평범한 청소년이다. 2024.03.26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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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이즈 “더비들에게 보내는 우리의 러브레터” [일문일답]

그룹 더보이즈가 그들만의 청춘 판타지를 선사한다.더보이즈는 18일 오후 6시 멜론을 포함한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타이틀곡 ‘넥타(Nectar’'를 포함한 두 번째 정규 앨범 ‘판타지(PHANTASY)’ Pt.3 ‘러브레터(Love Letter)’를 발매하고 신곡 활동에 돌입한다.타이틀곡 ‘넥타’는 서정적인 기타 사운드가 인상적인 미디엄 팝 곡으로, 더보이즈의 깊어진 감정선을 느낄 수 있다. 아련한 느낌의 도입과 대비되는 활기찬 느낌의 후렴구가 ‘지나간 과거는 뒤로하고 찬란한 미래와 이상을 향해 달려가겠다’라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멤버 에릭이 작사에 이름을 올리며 한층 폭 넓어진 음악 스펙트럼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안무 디렉팅에는 여러 차례 더보이즈와 합을 맞춰온 원밀리언 백구영 안무가가 참여해 서정적이면서도 역동적으로 풀어낸 더보이즈만의 감성 퍼포먼스를 완성해냈다.더보이즈의 ‘판타지 3부작’ 마지막 챕터에 해당하는 신보 정규 2집 ‘판타지’ 파트3 ‘러브레터’는 애틋한 시절의 사랑과 추억을 담은 소중한 편지 같은 앨범이다. 신보에는 타이틀곡 외에도 ‘Hurt Me Less (환상통)’, ‘디어(Dear.)’ 등 다채로운 장르의 3개 트랙이 수록됐다.더보이즈는 앨범 발표 직후인 이날 오후 7시 더보이즈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컴백 라이브'를 전 세계에 생중계하고 팬들과 컴백의 기쁨을 함께한다. 이에 앞서 신보 관련 이야기를 일문일답으로 전했다. <다음은 더보이즈 정규 2집 관련 일문일답 전문>Q. 지난해 11월 발표한 정규 2집 pt.2 ‘식스 센스(Sixth Sense)’이후 4개월 만 컴백이다. 컴백 소감은?상연: 지난 정규 2집 pt.2 ‘식스 센스(Sixth Sense)’ 이후 4개월 만에 하는 컴백이라 설레는 마음이 큽니다. 무엇보다 더보이즈가 처음 해보는 콘셉트의 노래로 컴백을 해서 감회가 새롭고, 듣기 편한 노래인 만큼 더비와 대중분들 모두가 좋아해주실거라는 기대감도 듭니다.현재: 지난 '와치 잇' 활동 당시 행복한 추억만 가득 채우고 마무리했던 만큼, 이번 컴백을 준비하면서 팬분들을 빨리 보고 싶은 마음에 유독 시간이 더디게 간 것 같아요. 하루 빨리 팬분들과 음악방송에서 함께 즐기며 놀고 싶습니다.케빈: 더보이즈의 'PHANTASY'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앨범인 만큼 기대감이 큽니다. 새로운 음악적 시도를 담은 앨범인 만큼 새로운 더보이즈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이번 신보 'Love Letter' 많은 사랑과 기대 부탁드립니다. Q. 이번 신보는 ‘러브레터(Love Letter)는 애틋한 시절의 사랑과 추억을 담은, 소중한 편지같은 앨범이다. '러브레터'만의 매력을 직접 소개하자면? 또 이번 신보가 멤버들과 더비(공식팬덤)에게 어떤 앨범으로 기억되길 바라는지?제이콥: '판타지 3부작'의 마지막인 만큼 이번 앨범 'Love Letter'의 전곡을 감상하셨을 때, 가슴 한편이 일렁이는 편지를 읽은 듯한 감정을 느꼈으면 좋겠어요. 그게 하나의 추억이 될 수도 있고, 사랑이 될 수도 있고 팬들의 반응이 어떨지 너무 궁금합니다.주연: 편지에는 말로 전할 때와는 또 다른 편지만의 진심과 온도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번 앨범이 그렇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저희 더보이즈가 전한 '러브레터가' 팬분들에게 언제든 꺼내볼 수 있는 소중한 편지로 기억됐으면 좋겠습니다.뉴: 이번 앨범은 많은 분들이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주제들을 더보이즈만의 해석을 담아 표현해보았습니다. 타이틀곡인 ‘Nectar’는 지나온 과거 속 이별의 아픔, 그리움과의 안녕을 고하고, 언젠가 다시 함께 할 수 있을지도 모를 미래에 대한 희망, 즉 이상을 향해 달려가자는 이야기를 담았으며, 수록곡 ‘Hurt Me Less’는 이별 후의 상실감을 자신이 만들어낸 환상으로 인해 실제로 아픈 것처럼 느끼는 증상인 '환상통'을 통해 애절한 마음을 녹여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트랙인 ‘Dear.’는 이번 앨범 명인 ‘Love Letter’ 말 그대로 저희 더보이즈가 사랑, 어쩌면 그보다 더 소중한 진심 어린 마음을 편지 형식으로 더비에게 전달하고자 한 팬송입니다. 이 모든 마음들이 더비에게 닿았으면 좋겠습니다.Q. 이번 앨범을 하나의 키워드로 표현한다면?영훈: '청춘'으로 표현하고 싶습니다. 지금 이 노래를 부르고 있는 지금도 청춘, 지나간 과거도 청춘, 앞으로 우리의 미래도 청춘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청춘'이지 않을까 싶어요. 정말 좋은 곡들로 가득 채워서 나왔으니, 이번 활동도 기대 많이 부탁드립니다.케빈: 'Next'라고 생각합니다. 추억은 마음 저 편에 소중히 간직하고, 인생의 다음 챕터를 향해 힘차게 달려가는 앨범인 것 같습니다.큐: '선물'이라는 단어가 생각나네요.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이 아름다운 시간들은 모두 돌아갈 수 없기에 애틋한 과거들이 현재에게 주는 찬란한 '선물'이라고 생각해요. 더보이즈의 애정이 듬뿍 담긴 앨범이니 많이 기대해 주세요!Q. 이번 앨범의 다양한 티저 이미지가 화제를 모았다.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반응이 있다면?뉴: 모든 반응이 다 기억에 남는데, 자신의 아픔이 빼곡히 적힌 기록물들을 태우며 완전한 안녕을 고하는 'Send ver. #Burn' 버전 포토를 팬분들이 많이 좋아해주셔서 특히 기억에 남습니다. 또, 개인적으로도 제일 마음에 드는 사진입니다.주학년: 새로운 티징 콘텐츠가 뜰 때마다 팬분들이 다양한 해석을 해주셔서 재밌게 봤던 기억이 납니다. 그중에 하나만 꼽자면 '오랜만에 돌아온 학년이 너무 보고 싶었다'라는 댓글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기다려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즐겁게 활동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Q. 신보 타이틀곡 '넥타(Nectar)'는 어떤 곡인지 소개 부탁드린다. 또 곡의 매력과 감상 포인트를 짚어본다면?주연: 신곡 '넥타'는 더보이즈의 성숙해진 감성이 돋보이는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넥타' 안에서 기쁨, 슬픔, 아련함, 희망 등 다채로운 감정들을 한층 더 깊어진 더보이즈의 감성으로 풀어낸 것이 매력인 것 같습니다.큐: 이번 타이틀곡 '넥타'를 통해 아련한 느낌의 댄스곡을 처음 시도해 보았는데요. 처음 시도해 보는 만큼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고, 조금 더 성숙해진 더보이즈의 모습을 기대해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선우: 도입부는 차분하고 아련한 느낌인데, 후렴은 반대로 신나고 활기찬 느낌이라 '하나의 곡 안에서 변주를 많이 줬다'는 느낌을 받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냥 들어도 좋지만 가사를 곱씹으며 들으면 한 편의 청춘 영화를 본 듯한 진한 여운을 느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Q. 멤버 에릭이 신곡 '넥타(Nectar)'작사에 참여했다. 작사에 참여한 소감과 함께 결과물에 대한 만족도를 매겨본다면?에릭: 앞서 데뷔 6주년을 기념하는 겨울 스페셜 싱글이자 'Love Letter'의 수록곡인 '디어'에 이어 신보 타이틀곡 '넥타'작사에도 참여할 수 있어 영광입니다. 가사를 쓰는 것이 즐거우면서도 많은 고민과 생각이 필요한 작업이라 힘들지만 늘 결과물을 보면서 만족감을 느낍니다. 앞으로도 더 좋은 가사와 노래를 팬분들께 들려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Q. 독보적인 퍼포먼스 역시 더보이즈에게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신곡 '넥타(Nectar)'의 퍼포먼스에서 특별한 관전 포인트나 소개하고 싶은 포인트 안무가 있다면?케빈: 더보이즈의 성숙해진 감성이 돋보이는 곡인 만큼 아련한 가사를 잘 살린 동작들을 포인트로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 자세히 보시면 데뷔 초에 했던 안무 오마주도 있어 찾아보시는 재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주학년: 이번 신곡 'Nectar'의 퍼포먼스는 크고 작은 디테일부터 멤버들과 함께 고민하고 또 고민하며 열심히 담아보았습니다. 큼 팬분들이 어떻게 봐주실지 떨리고 기대가 됩니다.에릭: 코러스의 시작을 여는 넥타를 마시는 듯한 포인트 안무와 화려한 스텝 안무와 반전되는 아련한 턴 동작을 활용하여 서정적이면서도 역동적으로 풀어낸 더보이즈만의 감성 퍼포먼스가 'Nectar'를 더욱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포인트로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Q. 신곡 '넥타(Nectar)'의 뮤직비디오의 관전 포인트는? 또 뮤직비디오 작업 과정에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뉴: 신곡 '넥타(Nectar)' 뮤직비디오 촬영을 학교에서 진행했는데 정말 오랜만에 학교를 가서 기분이 싱숭생숭했고, 교복을 입고 학교에 있으니까 학창 시절이 생각나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들판 위를 자유롭게 뛰어다니는 장면이 있는데, 그날 날씨가 좋지 않았다가 그 장면을 촬영할 때부터 맑아져서 모두가 한마음으로 즐겁게 뛰어다녔던 모습이 생각납니다.선우: 누구나 한 번쯤은 지나온 과거를 잊지 못하고 그리워하는 순간들이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이번 '넥타' 뮤직비디오는 그 순간과 소망을 직면하고 다시 돌이켜보며 행복한 안녕을 고하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또 뮤직비디오 중간중간 멤버들의 학창 시절 실제 꿈을 녹여낸 아이템들이 있어, 하나씩 찾아보는 재미도 느끼실 수 있으실 것 같습니다. 뮤직비디오를 보면서 지난 학창 시절을 다시 한번 추억하고 더보이즈와 함께 찬란한 미래를 향해 달려보는 건 어떠실까요?Q.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중점을 두거나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제이콥: 가사를 보다 잘 살릴 수 있도록 보컬 연습을 많이 했습니다. 또, 단순히 안무만을 연습하는 게 아니라 곡의 무드에 맞는 스타일링과 자연스러운 표정 연기, 제스처 등에 대해 고민했습니다. 공들여 준비했으니 많이 기대해주세요.큐: 지금까지 보여드렸던 소년 더보이즈의 다채로운 모습을 함축해 담아보자는 생각을 하면서 준비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에릭: '넥타(Nectar)'가 더보이즈의 성숙해진 감성이 돋보이는 곡인 만큼 랩 파트를 녹음할 때 듣는 분들이 곡에서 간절함과 애틋함 등 여러 감정을 느끼실 수 있도록 신경 써서 녹음을 진행했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Q. 이번 앨범의 활동 계획 및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상연: 다른 것보다 더보이즈를 잘 몰랐던 분들이 저희의 노래를 듣고, 더보이즈라는 그룹을 잘 알게 되었으면 좋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영훈: 이번 활동의 가장 큰 목표는 역시 팬분들이 좋아해 주시는 것입니다. 그게 저희에게도 큰 행복이고 가장 좋은 성과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빨리 더비를 만나 열심히 준비한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습니다.주학년: 이번 앨범으로 더보이즈의 '리즈'를 보여드리고 싶습니다!Q. 그룹 활동과 더불어 뮤지컬, 라디오 DJ, 예능 프로그램, 유튜브 콘텐츠 등 다채로운 개인 활동으로 팬들과 만났다. 앞으로 또 하고 싶은 활동이 있는지?상연: 최근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 프리미엄 월드투어를 통해 뮤지컬 팬분들께도 인사를 드렸습니다. 뮤지컬 첫 도전이라 긴장도 되고 떨렸지만 함께한 많은 배우, 스태프분들이 곁에서 많은 도움을 주셔서 잘 마칠 수 있었던 것 같아 뿌듯합니다. 이후에도 좋은 기회가 생긴다면 드라마나 영화에도 출연해보고 싶고, 또 새로운 음악과 무대도 많이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영훈: 현재 MBC '음악중심'을 통해 매주 글로벌 K팝 팬분들에게 인사를 드리고 있는데요. 더 다양한 활동으로 팬분들과 자주 만나고 싶습니다. 또, 개인적으로는 연기 활동으로 더비분들에게 또 인사 드리고 싶습니다.선우: 웹예능 '빰빰소셜클럽', '테오 유튜브 총회'에 이어 최근에는 MBC 라디오 '아이돌라디오 시즌4' DJ로 매주 팬분들과 만나고 있는데요. 실시간으로 청취자분들과 소통할 수 있어 정말 행복하고 기분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솔로 무대도 해보고 싶고, 더보이즈 내에서 더 많은 유닛으로 팬분들께 인사드리고 싶어요.에릭: tvN 예능 프로그램 '장사천재 백사장2'을 통해 시청자분들께 인사드렸는데, 방송 덕분에 많은 분들이 알아봐 주시고,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셨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더 다양한 예능프로그램들을 통해 대중분들께 저를 더 알리고 싶습니다. 무엇보다 앞으로도 계속 '더보이즈'로 팬분들께 좋은 앨범과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습니다.Q. 지난해 정규 2집 '판타지(PHANTASY)' Pt.2 '식스 센스(Sixth Sense)'로 초동 판매량(음반 발매 후 일주일간 누적 음반 판매량) ‘자체 최고’ 기록을 달성하는 데 이어, 두 번째 월드투어 ‘ZENERATION’ 개최, 일본 대형 공연장 중 하나로 손꼽히는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 단독 공연 개최 등 유의미한 글로벌 성과를 거뒀다. 2024년의 목표가 있다면?제이콥: 더 많은 분에게 저희 더보이즈와 노래를 알리는 게 목표이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가면서 팬분들과 자주 소통했으면 좋겠습니다. 또, 2024년은 멤버 중 누구 하나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보냈으면 좋겠습니다.현재: 그저 더비와 행복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또, 우리 더보이즈 멤버들이 모두 건강하고 즐겁게 활동했으면 좋겠습니다.Q. 본격적으로 신보 '러브레터' 활동을 시작하는데 이번 각오를 전하자면?제이콥: 열심히 준비한 만큼 빨리 더비에게 '넥타' 무대를 보여주고 싶고, 따스한 힐링을 선사하고 싶습니다! 무엇보다 활동 기간 동안 모두 건강하고 즐겁게 즐기면서 지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케빈: '판타지 3부작'의 대미를 장식하는 앨범인 만큼 이번 앨범 또한 더비와 함께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고 싶어요. 저희 더보이즈의 음악을 들어주시고, 퍼포먼스를 사랑해주시는 분들에게, 또 더보이즈의 다음을 기대해주시는 많은 팬분들에게 지금 더보이즈의 빛나는 청춘을, 앨범의 메시지를 보다 잘 전달하고 싶습니다.Q. 더보이즈를 늘 아낌없이 응원해 주는 팬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한 마디 부탁드린다.영훈: 오랜 시간 동안 더보이즈를 사랑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어요. 앞으로도 더비가 준 사랑에 더욱더 크게 보답할 수 있는 더보이즈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말도 전하고 싶습니다. 더비야 사랑해주연: 더비, 저희의 러브레터 받아볼 준비되셨나요? 늘 아낌없이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여러분 옆에서 응원하고 있다는 거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늘 감사하고 사랑합니다.뉴: 늘 열정적으로 지지해 주시고 에너지를 주셔서, 기다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이번 앨범 열심히 준비한 만큼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언제나 힘이 되어주는 더비가 곁에 있어서 지치지 않고 활동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이번 활동도 잘 부탁드립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3.18 09:01
연예일반

‘컴백 D-3’ 데이식스, 드디어 완전체 티저 공개

약 3년 만에 완전체로 컴백하는 밴드 데이식스(DAY6)가 성진, Young K(영케이), 원필, 도운의 단체 티저를 최초 공개했다. 데이식스는 오는 18일 미니 8집 ‘포에버’(Fourever)와 타이틀곡 ‘웰컴 투 더 쇼’로 컴백한다. 미니 7집 ‘더 북 오브 어스 : 네겐트로피 - 카오스 스왈로드 업 인 러브’ 이후 3년 만에 완전체 앨범과 함께 반가운 컴백을 맞이하는 가운데 신보 분위기를 미리 만나볼 수 있는 티징 콘텐츠를 오픈하고 열기를 달궜다.티저 속 멤버들은 수려한 매력으로 ‘감성 밴드’의 존재감을 빛냈다. 네 사람이 한자리에 모여있는 것만으로도 벅찬 감정을 피어오르게 했다. 앨범명 ‘포에버’는 성진, Young K, 원필, 도운을 상징하는 숫자 4(Four)와 영원(Forever)을 접목해 지었다. 봄, 여름, 가을, 겨울로 이루어진 ‘사계절’이 데이식스 멤버들과 결을 같이 하며 네 멤버가 모여 한 해를 완성한다는 뜻을 지닌다. 데이식스는 타이틀곡 ‘웰컴 투 더 쇼’를 비롯해 ‘해피’, ‘더 파워 오브 러브’, ‘널 제외한 나의 뇌 (겟 더 헬 아웃)’, ‘나만 슬픈 엔딩’, ‘사랑하게 해주라’, ‘그게 너의 사랑인지 몰랐어’ 등 전 수록곡의 작사, 작곡에 직접 참여했다. 타이틀곡 ‘웰컴 투 더 쇼’는 포스트 브릿팝 사운드에 프로그레시브 하우스 장르 요소가 더해져 한층 웅장한 스케일을 보여주고 벅차오르는 감정을 선물한다. 데이식스의 여덟 번째 미니앨범 ‘포에버’는 18일 오후 6시 발매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3.15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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