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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이특, 비혼주의 포기했다...“10년 뒤 너무 외로울 것 같아” (‘과몰입클럽’)

‘내 멋대로-과몰입 클럽’ 이특이 데뷔 20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전에 과몰입했다.17일 방송된 TV 조선 예능 ‘내 멋대로-과몰입클럽’(이하 ‘내 멋대로’) 3회에서는 데뷔 20주년을 맞은 슈퍼주니어 리더 이특과 은퇴 7년차 전(前) 배구선수 김요한의 과몰입 일상이 그려졌다. 일에만 과몰입했던 이특의 새로운 도전과 매사에 과몰입하는 김요한의 열정 가득한 모습이 시청자를 사로잡으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이날 이특은 “지난 20년간 연예인 모임에 단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다”며 “예능이 끝나면 라디오 녹음, 새벽 2~3시까지 이어지는 스케줄 탓에 사적인 만남은 에너지를 더 소모하는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딱히 사생활이 없었던 지난 과거를 고백했다. 이에 이특은 ‘내 멋대로’를 통해 새로운 것에 과몰입하는 도전을 했다.먼저 그는 집밖으로 나가 무에타이에 도전했다. 최근 UFC를 보고 있다는 그가 인생 처음으로 격투기 종목에 직접 도전한 것이었다. 체력적으로 힘든 훈련도 웃으며 견뎌낸 그는 이어진 인생 첫 스파링에서 이날 배운 모든 기술을 써먹으며 뿌듯함을 느꼈다.이어 이특은 데뷔 최초로 동료 연예인과 밖에서 만나는 도전을 했다. 그가 부른 주인공은 바로 예능, 라디오를 같이 하며 친해진 선배 홍경민이었다. 홍경민 역시 “밖에서 보는 건 처음인 것 같다”며 신기해했다. 이들은 MZ들의 핫플로 불리는 성수동에서 직접 게임에 참여하는 오락실,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 등을 방문하며 데이트를 즐겼다.연습생 이후 성수동 나들이가 처음이라는 이특은 “옛날에는 팬들이 많이 따라다녀서 데이트를 못했었다”며 소소한 행복에 즐거워했다. 또한 데뷔 28년 차 선배 홍경민 앞에서 연예계에서 20년 동안 살아남으며 느낀 소회도 나눴다. 스튜디오에서 이특은 “최근 데뷔한 ‘하츠투하츠’의 한 멤버 엄마랑 내가 동갑이더라”며 세월의 빠름을 실감했다고 전했다.이와 함께 그는 최근 김종민, 조세호 등 절친한 연예계 형들의 결혼을 보며 ‘비혼주의’에서 생각이 바뀐 것을 언급하며 “문득 혼자 집에 있다가, ‘10년 뒤에 나는 뭘 하고 있을까’ 생각하는 순간 ‘이렇게 살면 안되겠다. 너무 외로워지겠다’고 생각이 들었다”고 결혼 생각을 하게 된 이유를 고백했다. 마지막으로 이특은 이번 과몰입 경험을 통해 “그동안 나를 많이 안 돌아본 것 같은데, 도전한다는 것 자체에서 살아있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과몰입에 도전해 볼 것이라 다짐했다 스튜디오에 등장할 때부터 압도적인 피지컬로 모두를 놀라게 했던 전 배구선수 김요한은 의외의 과몰입 일상으로 반전 매력을 뽐냈다. 아기자기한 구름 인테리어가 눈에 띄는 침실에서 하루를 시작한 그는, 눈을 뜨자마자 스트레칭부터 근력 운동까지 몸 관리에 과몰입하며 현재에도 현역 시절 못지 않은 피지컬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을 공개했다.이어 현재 소장중인 만화책만 무려 만 권이 넘는다는 김요한의 만화책 과몰입 일상이 시선을 강탈했다. 그는 직접 중고 거래를 통해 소장판 만화책을 구해오고, 예전에 읽었던 만화책에 몰입해 2시간 동안 집중하는 모습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한 그는 요리를 할 때도 독학으로 배운 레시피를 이것저것 응용해보고, 수영은 국가대표 선수 양재훈에게 배우는 등 뭐 하나를 시작하면 끝장을 보는 ‘프로 과몰입러’ 다운 일상으로 감탄을 자아냈다.이런 그에게도 새롭게 과몰입하고 싶은 분야가 있었으니 바로 결혼이었다. 동네 절친한 이웃들과 반상회를 이어오고 있다는 김요한. 세 쌍의 부부와 김요한으로 이뤄진 이 반상회 모임은 김요한으로 하여금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고. 반상회 멤버들 역시 다정하고, 요리도 잘하고, 자기 관리도 잘하는 김요한이 왜 연애를 안 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고 입을 모았다. 그러나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그는 특정 만화의 캐릭터를 언급하며 “말그대로 만화를 찢고 나온 만찢녀를 만나고 싶다. 인성도 좋고, 예쁜 사람을 원한다”고 이야기해 모두의 원성을 샀다.‘내 멋대로-과몰입클럽’은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18 08:17
스포츠일반

황인수, 레전드 정찬성 도움받고 ‘UFC 진출’ 꿈 이룰까…“컨디션이 너무 좋다” 자신감↑

황인수(31)가 미국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 입성을 겨냥한다. ‘코리안 좀비’ 정찬성의 도움을 받은 터라 세간의 기대가 큰 분위기다.황인수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팩스에서 열리는 ‘데이나 화이트 컨텐더 시리즈(DWCS)’에서 패디 맥코리(아일랜드)와 미들급(83.9kg) 매치를 치른다.2017년 첫선을 보인 DWCS는 UFC의 등용문 격인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단판 대결을 벌인 뒤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의 마음에 들면 UFC와 계약할 수 있다. UFC 웰터급(77.1kg) 코리안 파이터인 고석현이 지난해 9월 DWCS에서 이고르 카발칸티(브라질)를 이기고 옥타곤에 입성한 바 있다. 고석현은 당시 카발칸티에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두고 UFC에 입성했지만, 대개 DWCS에서는 피니시로 승리를 따내야 UFC 입성 확률이 높아진다. 판정승을 거두면 UFC에 입성을 못 하는 경우도 있다.MMA 통산 8승(1패) 중 6승을 KO로 따낸 황인수는 펀치력이 강하기로 유명하다. 특히 카운터 펀치에 능한 모습을 보였다. 다만 최근 MMA 2경기에서 판정승을 따낸 터라 조금의 우려는 있는 분위기다.상대인 맥코리는 2021년 MMA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지금껏 6승 1패를 쌓았다. 3번의 KO 승리, 2번의 서브미션 승리를 챙겼다. 유일한 패배는 판정패다. 황인수보다 체격이 큰 것으로 전해진다.오랜 꿈인 UFC 진출을 목전에 둔 황인수는 이번 경기를 ‘레전드’ 정찬성과 함께 준비했다. 지난해 12월 ZFN 02에서 싸웠던 김한슬이 스파링 파트너로 맥코리전 준비에 큰 도움을 줬다. 이달 미국으로 넘어가 일전을 준비 중인 황인수는 정찬성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몸이 너무 좋고, 컨디션도 너무 좋다”고 자신했다.현지 도박사들은 맥코리의 우세를 점치고 있다. 황인수는 ‘언더독’ 입장에서 싸워야 한다. 다만 1년 전 DWCS에 나선 고석현 역시 언더독으로 평가받았는데, 압도적으로 상대를 꺾은 바 있다.김희웅 기자 2025.09.16 05:33
스포츠일반

‘40세’ 축구선수 출신이 日 격투기 단체 ‘챔피언’ 됐다…“이번 경기 15분에 인생 갈아 넣었다”

로드FC 배동현(40·세종 팀 피니쉬)이 일본 격투기 단체 그라찬의 헤비급 챔피언에 등극했다.배동현은 지난 14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그라찬77 헤비급 타이틀전에서 아라토 히데타카(37)를 3라운드 4분 59초에 TKO로 꺾고 챔피언 벨트를 들어 올렸다.배동현의 상대 아라토 히데타카는 11승 2패의 전적을 가진 선수로 2019년 데뷔해 10연승을 달리는 등 매우 강한 선수다. 특히 타격 능력이 뛰어나 배동현은 언더독으로 평가받았다.그런 강자를 상대로 배동현은 3라운드 내내 타격에서 우위를 점했다. 피니시만 나지 않았을 뿐 주도권을 계속해서 잡으며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며 승리를 따냈다. 판정까지 갔어도 배동현이 유리한 상황이었다.배동현은 경기 종료와 거의 동시에 파운딩으로 승리를 따냈다. 타격과 그래플링에서 모두 우위를 점한 상황에서 마지막 종료 10초에 모든 것을 쏟아부은 결과였다.당시 상황에 대해 배동현은 “아라토 선수가 맷집이 너무 좋아서 3라운드에 백포지션을 잡고 무리하지 않고 가볍게 파운딩, 엘보우 공격을 하면서 체력을 비축했다. 마지막에 라스트 10초 소리가 들리더라. 그때 계속 파운딩을 계속하니까 심판이 말렸다”고 설명했다. 1985년생인 배동현은 초등학생 때 축구를 시작, 내셔널리그까지 15년 넘게 선수 생활을 했다. 은퇴 후 직장을 다니며 파이터 활동을 병행하다 이제는 체육관 관장으로 지도자, 격투기 선수 생활을 병행하고 있다.배동현은 2018년 처음 팀 피니쉬 박준오 감독을 만나 왕복 100km나 되는 거리를 오가며 격투기를 배웠다. 힘들었지만 격투기를 하며 행복했고, 좋아하는 격투기를 꾸준히 한 끝에 결국 챔피언 자리까지 올랐다.배동현은 “로드FC와 격투기가 좋아서 지금까지 열심히 했는데 이렇게 챔피언이 될지 몰랐다. 이번 경기 15분에 내 격투기 인생을 갈아 넣었다. 그동안 운동하면서 감독님께 챔피언 벨트를 걸어 드리진 못한다고 말씀을 드렸고 운동 열심히 하고 시합 재밌게 하자고 했는데 챔피언 벨트를 안겨 드리게 됐다. 나를 믿어주신 감독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이어 “나를 믿고 격투기를 하도록 허락해준 아내에게 사랑하고 감사하다는 말을 전한다. 앞으로 남은 인생은 우리 와이프를 위해 살겠다. 나는 나이 마흔에 챔피언을 했다. 무슨 일을 하든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하면 기회가 오고 그 기회를 잡을 수 있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김희웅 기자 2025.09.15 18:47
연예일반

정경미, 남편 윤형빈 집안일 실태 폭로... “등교만 시킨다”

개그우먼 정경미가 남편 윤형빈과의 현실적인 결혼생활을 솔직하게 드러냈다.윤형빈은 지난 10일 본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아내 정경미와 함께 고깃집을 방문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서 정경미는 “집에서 살림하는 모습이나, 격투기하는 사람이지만 아이들 밥도 좀 해주고 이런 걸 하면 좋지 않을까 했는데 (남편이) 너무 힘들다, 싫다더라”며 콘텐츠 아이디어가 불발된 사연을 털어놨다.이어 “남편이 살림을 도와주느냐”는 질문이 나오자 정경미는 “살림의 어떤 부분을 말씀하시는 건지 카테고리를 알려달라”고 되물었다. 설거지나 빨래를 하느냐는 구체적인 질문에는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이에 윤형빈은 “아이들 등원은 내가 시킨다”고 당당하게 말했고, 정경미도 “유일하게 남편이 아이들 등교는 시킨다”고 인정했다. 그러나 집안일은커녕 고기 굽는 것조차 서툰 모습에 결국 정경미가 하나하나 챙기는 모습이 이어졌다.식사 도중 정경미가 “밥에 조가 들어간 것 같다”고 하자, 윤형빈은 “조밥이네”라고 답했다가 순간 비속어처럼 들리는 발음을 내뱉어 웃음을 자아냈다. 정경미는 이를 두고 “이런 게 또 웃기다, 짜증난다”며 특유의 애정 섞인 반응을 보였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11 18:05
스포츠일반

‘정찬성의 천재 2호’ 장윤성 “꼭 이기고 UFC 가겠다…화끈하게 끝내면 계약서 올 것” [IS 인터뷰]

“UFC 가면요? 실감이 안 날 것 같습니다.”‘코리안 좀비’ 정찬성의 제자 장윤성(23)이 미국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 입성에 도전한다. 갑작스레 찾아온 기회지만,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다.장윤성은 오는 22일 중국 상하이 상하이체육관에서 호주 강자 키트 캠벨(15승 7패)과 로드 투 UFC(RTU) 시즌4 논토너먼트 웰터급(77.1㎏) 매치를 치른다. 단판 승부인 만큼, 이 경기에서 인상적으로 이긴 선수가 UFC와 계약할 가능성이 커진다. 승리해도 옥타곤 입성이 불발될 순 있다.2022년 1월 MMA 프로에 데뷔해 7승 1패를 쌓은 장윤성은 지난달 초 ‘스승’ 정찬성 관장에게 RTU에 나갈 수 있냐는 제안을 받았다. 그간 국내 격투계에서 유망주로 이름을 날렸지만, 예상보다 일찍 최고 무대에 갈 기회가 찾아온 것이다. 장윤성은 최근 본지를 통해 “최대한 하던 대로 하려고 노력했다. UFC에 갈 수 있다고 믿고 싸우려고 한다. 지금 내 실력이 되면 가는 거고 안 되면 못 가지만, (정찬성 관장은) 자신 있게 원래대로 하라고 항상 말씀해 주신다”고 말했다.정찬성 관장의 유튜브 ‘코리안 좀비’에 출연하면서 이름을 알린 장윤성은 중학교 3학년 때 MMA를 시작했다. 경기도 시흥시에 살았던 그는 UFC 영상을 보고 무작정 1시간 30분 거리에 있는 코리안 좀비 체육관으로 향했다.그때를 떠올린 장윤성은 “원래 운동을 좋아했다. 중학교 3학년 때 유튜브에서 관장님 경기와 (최)두호 형 경기를 보고 (MMA가) 되게 멋있고 가장 강한 스포츠인 것 같아서 체육관을 찾아갔다”고 전했다. 20세 때부터 정식으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장윤성은 프로 2전 째에 첫 패배를 맛봤지만, 이후 6연승을 달리며 ‘천재 2호’라는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하지만 장윤성은 “나는 재능이 있는 편이 아니다. 처음에도 ‘열심히 안 하면 안 되겠구나’라는 생각밖에 없었다”며 “노력하는 모습 때문에 그런 별명을 붙여주신 것 같다”고 웃었다.MMA를 시작할 때부터 꿈꿨던 무대인 UFC 입성이 눈앞에 왔다. 장윤성은 “지금 RTU 뛰는 것도 실감이 잘 안 난다. ‘내가 여기 들어갈 수 있는 선수가 맞나’라는 생각도 든다. UFC에 들어가면 그 생각이 더 클 것 같다”고 했다. 장윤성은 RTU 오퍼를 받은 후부터 상대인 캠벨만 생각하고 있다. 그는 “캠벨은 되게 터프하고 킥과 펀치를 잘 쓰는 선수”라며 “흐름이 타격전으로 갈 것 같지만, MMA이기 때문에 여러 무기를 섞어서 경기를 운영할 생각”이라고 밝혔다.본인의 스타일을 두고 “시원시원한 펀치로 경기를 풀어간다”고 설명한 장윤성은 주먹이 강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나도 그렇게 믿고 있다. 주변에서도 (주먹이 강하다고) 이야기해 준다”고 전했다. 그는 자신과 어느 정도 스타일이 비슷하면서 닮고 싶은 선수로 웰터급 챔피언 잭 델라 마달레나(호주)와 라이트급(70.3㎏) 챔피언 일리아 토푸리아(스페인/조지아)를 꼽았다.결전을 위한 모든 준비는 끝났다. 장윤성은 “꼭 이긴다. 마음을 계속 굳게 먹고 있다”며 “상대방이 지쳐서 내가 큰 공격으로 대미지를 입히거나 그라운드 상황에서 파운딩으로 끝내는 장면이 이상적이다. 그렇게 화끈하게 끝내면 UFC 계약서가 내게 오지 않을까”라고 기대를 표했다.김희웅 기자 2025.08.20 05:33
연예일반

[TVis] 최홍만 “조세호 성대모사에 멀어져…‘따라하면 死’ 경고” (라스)

전 이종격투기 선수 최홍만이 방송인 조세호와 에피소드를 공개했다.1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취급주의 美친자들’ 특집으로 천정명, 최홍만, 이주승, 조권이 출연했다.이날 최홍만은 자신을 성대모사 하는 조세호를 언급하며 “처음에 따라 하지 말라고 경고를 줬다. 길거리에서 우연히 만났는데 ‘따라 하지 마. 한 번만 더하면 진짜 죽는다’고 했다”고 말했다.이어 “그 자리에서 조세호가 안 하겠다고 약속했다. 근데 다음날 또 하더라”며 “그 후로 안 봤다. 사이가 멀어졌다. 그러다 (성대모사) 반응이 도 좋다 보니까 친해졌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조세호 결혼식에 참석했느냐는 질문에는 “초대를 못 받았다”면서도 “그 당시 내가 은둔생활 할 때였다”고 해명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8.13 22:55
예능

[TVis] 추성훈, 야노 시호와 불화? “울면서 전화 와…정신 번쩍 들었다”(‘돌싱포맨’)

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아내 야노 시호와의 불화에 대해 언급했다. 5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추성훈, 박지현, 남윤수가 출연했다. 이날 이상민은 추성훈에게 “결혼 생활 종말 위기가 있었다”며 운을 뗐다. 유튜브에서 야노 시호의 허락 없이 엉망인 상태의 집을 공개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추성훈은 “사람이 살다 보면 이럴 수도 있고 저럴 수도 있는데 그게 나쁜 거냐. 허락 안 받은 건 미안한데 그건 몇 프로다. 아내가 기분 나빠할 줄 몰랐다. 알았으면 (공개)안 했는데 화가 나니까 어떻게 하지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아내가 울면서 전화가 와서 난리가 났다. 그제야 정신이 번쩍 들었다”고 덧붙여 모두를 웃게 했다. 아내의 분노 시그널이 있는지 묻자 추성훈은 “말이 없어진다. 들어오자마자 말도 없고 눈도 안 마주치면 내가 뭘 (잘못)했나 싶다”며 “그럴 때는 먼저 말을 꺼내면 안 된다. ‘뭘 잘못했지’라고 생각할 때가 가장 위험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05 23:59
스포츠일반

‘UFC 상남자’ 할로웨이, ‘은퇴’ 포이리에 드디어 꺾었다…훈훈했던 옥타곤 마지막 경기

맥스 할로웨이(미국)가 ‘상남자’ 타이틀을 지켰다. 할로웨이와 최후의 혈전을 치른 더스틴 포이리에(미국)는 옥타곤을 떠났다.전 UFC 페더급(65.8kg) 챔피언인 할로웨이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시 스무디킹 센터에서 열린 UFC 318 메인 이벤트에서 전 UFC 라이트급(70.3kg) 챔피언 포이리에와 BMF(상남자) 타이틀전에서 만장일치 판정승(48-47, 49-46, 49-46)을 거뒀다.이번 경기는 포이리에의 ‘은퇴전’이었다. ‘승자’가 된 할로웨이는 옥타곤 인터뷰를 사실상 뛰어넘으며 포이리에에게 존중을 표했다.포이리에는 옥타곤 위에서 다니엘 코미어와 인터뷰를 마친 뒤 오픈 핑거 글러브를 벗어 옥타곤에 내려놨다. 글러브를 벗어 옥타곤에 두는 것은 ‘은퇴’를 뜻하는 행위다.2007년 12월 프로 종합격투기(MMA) 선수 생활을 시작한 포이리에는 통산 전적 30승 10패 1무효를 쌓고 커리어를 마치게 됐다. 2011년부터 UFC에서 뛴 그는 22승(9패 1무효)을 거두고 옥타곤을 떠났다.MMA 통산 전적 27승(8패)째를 거둔 할로웨이는 ‘UFC 상남자’ 타이틀을 지켰다. 앞서 포이리에와 두 차례 대결에서 모두 패했던 그는 마지막 대결에서 웃었다. 할로웨이는 은퇴하는 포이리에를 향해 최대한의 예우를 갖췄다. 1라운드부터 포이리에가 옥타곤 중앙을 점유하고 주먹을 뻗었다. 강한 미들킥을 한 차례 찬 할로웨이는 1분 40초가 지났을 때쯤 펀치를 적중했고, 포이리에가 쓰러졌다. 포이리에는 대미지가 들어갔지만, 이내 일어서서 스탠딩 싸움을 이어갔다.할로웨이가 비교적 먼 거리에 있다가 순간 거리를 좁힌 뒤 쏟아내는 공격이 위협적이었다.2라운드에도 할로웨이가 계속해서 같은 방식으로 포이리에를 공략했다. 포이리에는 저벅저벅 걸어 들어갔지만, 2분 30초 남기고 할로웨이에게 연타를 맞으며 위기에 직면했다. 할로웨이는 백포지션에서 거듭 주먹을 쏟아냈다.그라운드 싸움이 오가다가 포이리에가 반격에 성공했다. 50여 초를 남기고 할로웨이에게 대미지를 준 포이리에는 2라운드 13초를 남기고 펀치를 던지다가 길로틴 초크를 시도하며 분위기를 반전했다. 3라운드는 비교적 조심스러운 양상으로 진행됐다. 할로웨이는 킥을 위주로 거리를 벌려가며 포인트를 쌓았다. 포이리에는 파워 있는 주먹과 발차기로 맞섰다.볼륨과 파워의 싸움이 이어졌다. 할로웨이는 옥타곤을 돌며 파워는 조금 떨어지지만, 많은 펀치를 날렸다. 포이리에는 손짓으로 할로웨이를 유인하며 무거운 주먹을 넣으려 했다. 하지만 4라운드에도 할로웨이의 주먹이 포이리에에게 자주 적중했다.마지막 5라운드도 양상은 비슷했다. 할로웨이가 1분 10여 초를 남기고 뒷손 두 방을 연속으로 적중하며 기세를 올렸다. 할로웨이는 종료 10초를 남겨두고 손가락으로 옥타곤 바닥을 가리키고 ‘난타전’을 제안했다. 포이리에는 할로웨이를 안아주며 마지막 경기를 끝냈다.김희웅 기자 2025.07.20 14:41
예능

유이→박주현, 첫방부터 고강도 훈련…40층 높이 스키점프대 역주행 (무쇠소녀단2)

‘무쇠소녀단2’가 모든 게 역대급인 쇠 맛 예능의 귀환을 알렸다.어제(11일) 방송된 tvN ‘무쇠소녀단2’ 1회에서는 유이, 금새록, 박주현, 설인아가 4개월 안에 복싱 챔피언이 되기 위한 피, 땀, 눈물의 여정에 돌입했다. 지난 시즌과 달라진 도전의 강도는 물론 더욱 커진 스케일, 초강력 훈련, 팀워크가 시작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이번 시즌의 최종 목표는 4개월 안에 복싱 챔피언이 되는 것으로 총 2번의 복싱 대회 출전이 공지된 가운데 ‘무쇠소녀단2’를 위한 복싱링과 스페셜 매치가 준비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대한민국 여자복싱 최초의 올림픽 메달리스트인 임애지와 2024 파리올림픽 여자복싱 국가대표 정주형이 여자복싱의 발전을 위해 스페셜 매치 선수로 참여해 탄성을 자아냈다.또한 정주형이 28세라는 늦은 나이에 생활체육으로 복싱을 시작해 3, 4개월 만에 대회에 출전했고, 생활체육대회 출전 1년 만에 국가대표로 발탁된 이야기가 멤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었다. 더불어 정주형은 “저도 3, 4개월 만에 우승을 거머쥐었기 때문에 여러분도 챔피언이 될 거라고 확신한다”, 임애지는 “철인 3종 할 때의 근성을 봤기 때문에 다들 될 거라고 믿는다”고 진심 어린 응원을 보냈다.이종격투기 선수 출신 김동현 단장을 상대로 복싱 2분 맛보기 체험을 통해 멤버들의 공격력과 체력을 체크해보기도 했다. 김동현이 공격하지 않고 피하기만 했음에도 ‘체력 광인’ 유이를 제외한 모두가 체력의 한계에 부딪혔다. 그런가 하면 설인아는 김동현을 긴장시키는 펀치력과 움직임으로 2번이나 얼굴 가격에 성공, ‘운동 천재’의 복싱 재능을 입증시켰다.이어진 첫 체력 훈련은 아파트 약 40층 높이인 스키점프대를 역주행으로 등반하는 고난도를 자랑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심지어 작년에 열린 역주행 대회 여자 결승 진출자 기록인 11분 23초보다 조금 긴 12분 안에 성공하지 못하면 스키점프대를 한 번 더 등반해야 하는 상황.가파른 경사에 질주와 휴식을 반복하며 1등을 유지하던 설인아는 무려 10분 19초 만에 피니시 라인에 도착해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끝까지 한 번도 쉬지 않고 페이스를 유지한 유이가 11분 17초, 높이의 공포를 이겨낸 금새록이 13분 27초로 완주했다. 박주현은 지난 시즌부터 고질적인 종아리 통증에 시달렸으나 악바리 근성으로 19분 18초 기록을 남겼다.목표 시간 내 도착하지 못한 금새록, 박주현의 두 번째 스키점프 등반에 유이와 설인아가 함께해 감동을 선사했다. 유이는 박주현, 설인아는 금새록과 팀을 이뤄 아낌없는 조언과 도움의 손길을 건넸기 때문. 게다가 완주한 금새록과 설인아는 박주현을 응원하기 위해 다시 스키점프대를 내려가 눈길을 끌었다. 이에 멤버들에게 힘을 얻은 박주현은 종아리 통증을 딛고 남은 100m를 쉬지 않고 오르며 완주에 성공했다.‘무쇠소녀단2’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12 09:35
연예일반

[TVis] ‘이종혁 子’ 이준수, 추사랑 보고 깜짝… “키 180cm인 줄” (내생활)

이준수가 사랑이의 피지컬을 보고 감탄했다.22일 방송된 ENA ‘내 아이의 사생활’(이하 ‘내생활’)에서는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 딸 추사랑과 배우 이종혁 아들 이준수가 2년 만에 재회했다. 추사랑은 이날 교복을 입고 버스 정류장에서 누군가를 기다렸다. 그때 선글라스를 쓴 이준수가 등장, 그는 “추사랑 아니세요?”라며 장난스럽게 인사했다.두 사람은 2년 전 하와이에서 만난 적이 있다. 준수는 반가움의 표시로 사랑이의 귀에 직접 꽃을 꽂아주며 훈남 미소를 지었다. 현재 예술고등학교에 진학 중인 준수는 “우리 학교가 다른 학교보다 자유로워서 활동이 많아. 사랑이를 초대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특히 이준수는 자신보다 4살 어린 사랑이의 키가 167cm라는 사실에 “팔다리가 왜 이렇게 기냐. 180cm인 줄 알았다”고 감탄한다. 또 “키가 커서 교복도 잘 어울린다”며 폭풍 칭찬한다. 이에 추사랑은 “일본에선 교복을 안 입어서 한국에서라도 꼭 입어보고 싶었다”고 뿌듯해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6.22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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