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견자단, 예정대로 ‘아카데미’ 등장… ‘홍콩 시위 비하’ 언급 無[95회 아카데미 시상식]
배우 견자단이 예정대로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했다.견자단은 13일 오전(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축하 공연을 소개하기 위해 무대에 올랐다.앞서 견자단은 한 매거진과 인터뷰에서“2019년 홍콩 송환법 반대 소요는 시위가 아니었다. 그것은 폭동이었다”는 발언을 해 문제가 됐다. ‘홍콩에서 온 사람들 그룹’은 오스카 위원회에 견자단을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 시상자로 초대한 것을 철회 달라고 요구하는 내용의 서명 운동을 진행하기도 했다.견자단은 이에 대한 언급 없이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의 ‘디스 이즈 어 라이프’(This is A Life)의 공연만을 소개했다.견자단은 “액션 영화 제작자이자 80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수없는 격투신을 찍었기에 나는 어떤 반전이 있을지 항상 준비해야 된다고 알고 있다. 지금은 괜찮다가도 잠시 뒤에 손가락이 핫도그로 변하기도 하거든”이라며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의 한 장면을 언급했다.이어 “매일 우리는 새로운 선택을 마주하고, 어느 길로 가야 할지 알기 어렵다. 이번 곡은 어디로 갈지 알기 위해 다른 우주로 점프를 하거나 모든 멀티버스를 경험할 필요가 없다는 걸 알려준다. 그저 즐기기만 하면 되는 것”이라며 ‘디스 이즈 어 라이프’ 무대를 소개했다.‘아카데미 시상식’은 미국 영화업자와 사회법인 영화예술 아카데미협회가 수여하는 미국 최대의 영화상이다. 회원들의 투표로 수상자가 정해진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3.13 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