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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정은채, 류승룡 앞날 응원…‘김 부장 이야기’ 강렬한 존재감 남기고 퇴장

배우 정은채가 ‘김 부장 이야기’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남기며 8회를 끝으로 퇴장했다.JTBC 토일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이하 ‘김 부장 이야기’)에서 정은채는 아산공장 생산팀 작업반장 이주영 역으로 특별출연했다. 주영은 본사에서 좌천되어 내려온 안전팀장 김낙수(류승룡)와 사사건건 부딪히면서도, 그가 공장의 현실을 직시하고 내적 변화를 겪게 만드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지난 7, 8회 방송에서 정은채의 활약은 특히 돋보였다. 극중 공장에 희망퇴직 공고가 붙고 낙수가 정리해고 리스트를 만들기 위해 직원들을 압박하자, 주영은 이를 눈치채고 날카롭게 파고들며 긴장감을 높였다. 또한 공장에 화재 사고가 발생하자 망설임 없이 소화기를 들고 불을 끄는 침착함과 리더십을 보여주었다.뿐만 아니라, 본사에서 화재 사고의 책임을 물어 작업반 21명 전원이 해고될 위기에 처하자, 주영은 낙수를 찾아가 "제가 나가면 어떨까요?"라며 동료들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겠다는 뜻을 밝혀 먹먹함을 안겼다. 이는 결국 낙수가 21명 대신 자신이 희망퇴직을 결심하는 각성의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결국 퇴직으로 떠나는 낙수에게 주영은 “결과적으로 팀장님은 이 공장 직원들의 안전을 잘 관리하셨어요. 생색 내셔도 돼요“라며 감사를 표했다. 그리고 두 사람이 서로 명함을 교환하는 마지막 장면은 주영의 따뜻한 시선과 함께 ACT 영업1팀 김낙수의 마지막을 배웅하는 명장면을 완성, 짧은 만남 속 깊은 여운을 남겼다.이처럼 정은채는 남다른 카리스마와 책임감, 동료들을 아끼는 인간미를 겸비한 주영 캐릭터를 탄탄한 연기력으로 소화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짧은 등장이었지만 묵직한 울림을 선사한 정은채가 앞으로 보여줄 차기작에 대한 기대가 더욱 높아진다. 정은채는 2026년 상반기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아너’ 강신재 역으로 돌아올 예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1.17 23:18
예능

‘매니저 금전 피해’ 성시경, 예능 출연했다…‘짠한형’ 깜짝 등장

가수 성시경이 ‘짠한형’에 깜짝 등장했다.17일 공개된 ‘짠한형 신동엽’ 영상 말미에는 다음 회 예고편 공개됐다.영상에는 신동엽, 정호철, 조세호, 남창희가 한 식당에서 식사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후 한 사람이 등장했고 모두 놀란 가운데, 성시경이 모습을 드러냈다.성시경은 “안녕하세요”라고 수줍에 인사했고, 네 사람은 그를 환영하며 박수를 쳤다.한편 최근 성시경이 10년 넘게 함께한 매니저로부터 금전적 피해를 본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 3일 소속사 에스케이재원은 공식 입장을 내고 “성시경 전 매니저는 재직 중 업무 수행 과정에서 회사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당사는 내부 조사 결과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했고, 정확한 피해 범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이런 가운데 오랜만에 예능에 모습을 드러낸 성시경이 어떤 심경을 밝힐지 주목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1.17 22:57
프로농구

컵대회 공개 질책→개막전 맹활약으로 화답…박소희가 달라졌다 “훈련량 믿었다”

여자프로농구(WKBL) 부천 하나은행 가드 박소희(22·1m78㎝)가 개막전 깜짝 활약으로 팀의 대승에 기여했다. 그는 “훈련량을 믿었다”며 달라진 하나은행을 예고했다.하나은행은 17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아산 우리은행과의 BNK금융 2025~26 WKBL 정규리그 홈경기서 66-45로 크게 이겼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최하위 하나은행이 시즌 첫 경기서 우리은행을 21점 차로 격파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우승, 챔피언결정전 준우승 팀이다.신인왕 출신 박소희가 14점 8리바운드 활약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벤치에서 출발한 그는 1쿼터 초반 좋은 돌파 뒤 쉬운 레이업을 놓쳐 아쉬움을 삼켰는데, 직후 3점슛으로 만회했다. 이후 활약은 더 빼어났다. 슛 기회에서 주저 없이 공격을 시도했다. 리바운드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해 우리은행과의 에너지 싸움에서 앞섰다.3쿼터 활약은 더 눈부셨다. 박소희는 10분을 모두 뛰며 해당 쿼터에만 8점을 몰아쳤다. 장거리 3점슛도 꽂으며 우리은행 수비진을 공략했다. 하나은행은 3쿼터 종료 기준 24점 차로 크게 앞섰고, 4쿼터에도 리드를 지키며 승전고를 울렸다. 하나은행은 이날 승리로 개막 5연패는 물론, 우리은행전 홈 27연패에 마침표를 찍었다.박소희의 반전이 눈에 띈다. 공격형 가드로 기대를 모은 그는 2022~23시즌 신인왕을 수상했는데, 이후 부상으로 인해 발목이 잡혔다. 지난 시즌에는 포인트가드로 탈바꿈을 시도하다 적응에 실패하며 긴 부진에 빠졌다. 올 시즌 전에도 우여곡절은 여전했다. 지난 9월 2025 BNK금융 박신자컵 당시 이상범 신임 감독으로부터 공개적 질책을 받은 것이다. 당시 이 감독은 코트 안에서 모든 걸 쏟지 않은 박소희의 플레이에 불만을 드러냈다.하지만 2개월 뒤 정규리그에선 완전히 달라진 모습이다. 박소희는 우리은행전 승리 뒤 방송사 인터뷰서 “훈련량을 믿었다”며 씩씩하게 말했다.이어 “우리가 홈 개막전을 이긴 적이 없었다. 지난 시즌에는 못 이길 것 같은 불안감이 있었다. 하지만 올해는 새로운 코치진도 왔고, 우리가 훈련한 걸 믿었다. 김정은 선수의 마지막 시즌이다 보니, 후회 없이 해보자고 마음먹은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짚었다.이날 맹활약에 대해선 “‘무언가 해보자’라는 생각을 하다 보니 부담이 있었는데, 오늘은 팀 승리를 위한 생각만 했다. 그래서 잘 풀린 것 같다”고 말했다.이날 하나은행의 에너지 레벨은 우리은행에 크게 앞섰다. 특히 리바운드에선 49-32로 상대를 압도했다. 박소희는 “우리가 후반에 들어가면 지치고, 집중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는 훈련을 많이 했다. 오히려 후반에 더 자신 있고, 체력적으로 밀어붙인 게 잘 통했다”라고 짚었다.“하루하루 안 힘든 날이 없었다”고 떠올린 박소희는 “너무 힘들었지만, 훈련량을 믿고 뛰니 잘 풀린 것 같다. 지난 시즌 팬들에게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는데, 이번에는 정말 많이 준비했다”며 달라진 팀을 예고했다.김우중 기자 2025.11.17 21:20
국가대표

홍명보호 ‘원팀’ 불가능한가, 월드컵 전 마지막 韓 A매치도 흥행 실패…티켓 2만 8000장 잔여 ‘씁쓸한 현실’

또 한 번 축구대표팀의 흥행 실패가 예상된다. 18일 열리는 가나전 티켓이 2만 8000장이나 남았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와 격돌한다. 이 경기는 올해의 최종 A매치이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전 한국에서 치르는 마지막 경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 내년 3월에는 태극전사가 유럽 원정을 떠날 것으로 전망된다.월드컵 7개월을 남겨둔 터라 부푼 기대감 속에 치러야 하는 A매치지만, 이번에도 서울월드컵경기장은 꽉 차지 않을 전망이다.가나전을 하루 앞둔 17일 기준으로 서울월드컵경기장 좌석 약 2만 8000석이 주인을 찾지 못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은 6만 6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현재로서는 관중 수 3만명 후반대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축구대표팀이 치르는 A매치는 사실상 흥행이 보장된 이벤트였다. 매번 매진 행렬은 아니어도 빈 좌석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팬들이 빽빽이 들어 찼다. 그러나 지난달 14일 열린 파라과이전(2-0 승)부터 기류가 확 바뀌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파라과이전에는 관중 2만 2206명밖에 현장을 찾지 않았다. 불과 나흘 전 열렸던 브라질전(0-5 패)에 6만 3237명이 경기장에 방문했다는 것을 고려하면, 완벽한 ‘흥행 참패’였다.지난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 볼리비아전(2-0 승)에도 관중 3만 3852명이 모였다. 그동안 A매치가 수도권에서 열리다가 지방에서 열렸다는 점을 고려하면 다소 아쉬움이 남는 수치였다.가장 큰 문제는 월드컵이 7개월 앞으로 다가온 현시점에 대표팀과 팬의 거리가 좀체 가까워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지난해 7월 논란 속 지휘봉을 쥔 홍명보 감독은 늘 ‘원팀’을 강조했다. 원팀은 선수단 안에서만 이뤄지는 것이 아닌, 선수단·코치진·팬의 합심을 뜻한다.팬들의 믿음을 얻지 못한 팀은 세계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하기 어렵다. 열렬한 응원을 받지 못하는 데 월드컵에서 호성적을 바라는 것도 어불성설이다. 지난 13일 볼리비아전을 앞뒀던 홍명보 감독은 “모든 구성원의 마음이 편할 수 없다. 결과적으로 우리가 잘해서 팬들이 경기장에 찾아오게끔 노력해야 한다. 모든 구성원이 머릿속에 알고 있다. 앞으로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홍명보 감독의 외침은 닿지 않았고, 민심을 조금이라도 돌리길 기대했던 볼리비아전에서도 경기력은 좋지 않았다. 월드컵 전 국내에서 치르는 마지막 A매치에서도 압도적인 응원은 기대하기 어려운 게 홍명보호의 씁쓸한 현실이다.김희웅 기자 2025.11.17 20:47
예능

고깃집 사장님 이현승 “아내가 야구하는 나 멋있다고” (최강야구)

JTBC ‘최강야구’ 브레이커스의 고깃집 사장님, 투수 이현승이 야구를 다시 하게 된 감회를 밝혔다.JTBC 대표 야구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는 은퇴한 프로 출신 야구 선수들이 함께 팀을 이뤄 다시 야구에 도전하는 리얼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이다. 오늘(17일) 방송되는 ‘최강야구’ 126회에서는 지난회에 이어 ‘최강 컵대회’ 예선 2차전 브레이커스와 독립리그 대표팀의 경기가 펼쳐진다.지난 방송에서 브레이커스는 독립리그 대표팀 투수 최종완을 공략하지 못하며 팀 노히트 상황에 직면했다. 선취점을 내준 브레이커스는 6회초 투수 이현승을 출격시켰으나 이현승이 솔로홈런을 맞아 손에 땀을 쥐는 긴박감을 선사하며 경기의 향방에 궁금증을 더했다.이 가운데, ‘최강야구’ 측이 고깃집 사장님인 투수 이현승의 서면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현승은 ‘최강컵대회’ 예선 2차전에서 홈런을 맞았던 기억을 떠올리며 “다른 생각이 하나도 안 났다. 프로 때 비슷한 상황에서 느꼈던 쎄한 감정들이 머릿속을 지나갔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최악에서 최선을 만들기 위해 ’어떻게 하면 빨리 만회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다”라며 “’독보적으로 잘해서 만회해야겠다’라고 생각하고 다음 공을 던졌다. 결과는 오늘 방송을 통해 확인해달라”라고 자신있게 밝혀 오늘 밤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앞서 ‘최강야구’ 2025시즌 첫 방송에서 고깃집 사장님 이현승의 인터뷰가 많은 이들을 울컥하게 했다. 이현승은 “고깃집에 오시는 손님들이 제가 야구선수인 줄 잘 모른다”라며 “야구선수였다는 게 잊혀지는 것 같다”라고 털어놨고 야구를 하고 싶다는 진정성 어린 마음을 고백해 공감을 얻었던 것. 이에 ‘최강야구’ 방송 이후 많은 팬들이 고깃집을 찾아와 이현승에게 응원을 보내고 있다고.이현승은 “요즘 정말 다시 야구하길 잘했단 생각이 든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그는 “’최강야구’를 보고 많은 팬분들이 찾아와서 응원해 주셔서 정말 감사했다”라고 인사를 전한 후 “‘최강야구’ 시합 때 사용해야 하는 팔 아니냐며 직접 고기를 구워 드신다는 분들도 계시고 월요일 밤에는 팬들과 함께 방송을 보기도 한다”라며 팬들이 보내주는 응원에 고마움을 전했다. 특히 “팬분들이 가게 문 앞에 붙여준 응원편지를 보고 가슴이 찡했다”라고 뭉클한 감정을 드러내기도. 이현승은 “많은 분들의 응원을 받을 때마다 ’최강야구’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고, 더 잘하고 싶다는 마음이 샘솟는다”라고 ‘최강야구’에 대한 애정을 쏟아냈다.고깃집이 생업인 이현승은 “식당 오픈시간이 오후 3시여서 오전에 훈련을 하고 오후에 식당으로 출근하는 게 루틴이 되어가고 있다”라며 “‘최강야구’ 경기가 있는 날은 휴무”라고 밝혔다. 그는 “내가 없으면 서운해 하실까 하는 마음도 있고 애정으로 운영하는 곳인만큼 식당이 문 연 순간에는 내가 늘 있겠다는 내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고 싶다”라고 덧붙였다.무엇보다 이현승은 가족들의 좋아하는 모습에 뿌듯함을 느끼고 있다. 이현승은 “아내가 너무 좋아한다”라며 “요즘 야구를 다시 하는 내가 너무 멋있다며 평소에 안 주던 영양제를 챙겨주고, 식단을 조절해야 한다면서 야식도 못 먹게 한다”라고 밀착 케어 현실을 밝혀 웃음짓게 했다. 그러면서 “아내가 식당에 최강야구 직관 티켓, 응원도구들을 다 진열해두고 저보다 더 ‘최강야구’에 진심이다. 그런 모습을 보면 뿌듯하다”라고 누구보다 애정 가득한 응원과 지지를 보내주는 아내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달했다.이현승은 “사실 저희가 우여곡절이 많은 팀이지 않나?”라고 운을 뗀 후 “야구를 다시 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최강야구’를 시작했는데, 제 생각과는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는 여론에 당황하기도 하고 속상하기도 했다”라고 고백했다. 이현승은 브레이커스를 지켜보는 팬들에게 “브레이커스라는 원팀이 되기 위해 촬영과 상관없이 선수들이 모여서 운동하고 있다. 모두 생업이 있지만 잠과 휴식시간을 줄여가며 진짜 열심히 하고 있으니 그 진심만 봐주시면 좋겠다”라고 따뜻한 시선을 부탁했다.마지막으로 이종범 감독에게 하고 싶은 말을 묻자 이현승은 “감독님, ‘최강야구’ 브레이커스의 감독님이 돼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라고 먼저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했다. 이어 “선수때도 안 흘리던 코피가 요새 정말 자주 난다”라고 열혈 운동 중임을 어필한 후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현승은 “늘 올해 해 주신 것처럼 큰 형님처럼, 스승님처럼 한계를 부수는 브레이커스 선수들 옆에서 선봉장이 되어달라”고 이종범 감독을 향한 진심을 꾹꾹 담은 메시지를 전했다.‘최강야구’는 오늘 밤 10시 3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1.17 20:45
스포츠일반

배우 이정진이 日 유도장 찾은 사연…"이틀 간 金 3개, 열심히 응원한 보람이 결과로"

한국 유도가 2025 도쿄 데플림픽에서 연일 금빛 매치기를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경기가 열린 17일 도쿄 무도관에 반가운 얼굴이 찾아왔다. 바로 대한장애인유도협회 홍보대사인 배우 이정진이다. 이정진은 “개인적으로 2013년부터 장애인 인식 개선 홍보대사를 하고 있었는데 그게 인연이 돼서 지난해부터 장애인유도협회 홍보대사가 됐다”면서 “이번 데플림픽이 100주년인 데다 도쿄에서 열리고 있다고 해서 선수들한테 좀 조금이라도 힘이 될 수 있을까 해서 찾아오게 됐다”고 말했다.특히 이날 두 개의 금메달이 나와 이정진은 더욱 고무된 표정이다. 그는 “열심히 응원한 보람이 결과로 나온 것 같다. 오늘과 어제까지 유도에서만 금메달이 3개나 된다. 이번 데플림픽에서 유도가 대한민국의 효자가 되는데 일조한 거 같아 너무 행복하다”며 기뻐했다. 그러면서 “선수들은 너무 잘해줬고, 또 단체전이 남았는데 마지막까지 더 활기찬 에너지로 잘 마무리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정진은 18일 단체전이 열리는 경기장을 찾아 응원할 예정이다.이정진은 유도뿐 아니라 이번 데플림픽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선수단 모두에 대한 응원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그는 “대한민국 데플림픽 선수단 여러분 진짜 수고 많으셨고 또 앞으로도 좋은 경기 부탁드린다. 진짜 땀 흘린 만큼 더 많은 성과도 내고 뜻깊은 추억도 만들면서 대한민국을 크게 빛내주셨으면 좋겠다”며 파이팅을 외쳤다.마지막으로 이정진은 “12월 13일부터 출연한 대만 드라마가 방송된다. 앞으로도 해외 활동을 할 것 같다, 또 지금 촬영 중인 예능 ‘신랑 수업’도 열심히 임하겠다”고 밝혔다.김희웅 기자 2025.11.17 20:05
국가대표

넘치는 개성·경쟁력…손흥민의 자신감 “멋진 월드컵 준비하고 있습니다” [IS 상암]

대표팀 주장 손흥민(33·LAFC)이 개인 통산 4번째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을 앞두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다양한 개성과 경험을 갖춘 선수단의 존재 때문이었다.손흥민은 17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가나와의 11월 A매치 친선전 대비 기자회견에 참석,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대표팀은 18일 오후 8시 같은 장소에서 가나와 올해 마지막 A매치 일정을 소화한다. 대표팀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2위, 가나는 73위다.대표팀은 가나와 역대 전적에서 3승 4패로 밀린다. 특히 3년 전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당시 조별리그에서 가나에 2-3으로 진 아픔이 있다. 당시 조규성(미트윌란)이 멀티 골을 터뜨리고도 아쉬운 패배를 했다. 이 경기가 3년 만에 성사된 설욕전이다.결과 역시 절실하다. 지난 14일 볼리비아를 2-0으로 제압한 대표팀은 가나전에서 3연승에 도전한다.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오는 12월 예정된 월드컵 조 추첨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현재 대표팀이 포트2로 분류됐기 때문이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내부적으로도 포트2 수성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는 진단이 있다.손흥민은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해 “어려운 경기(볼리비아전)에서 이긴 만큼,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 마지막 경기에서도 이기고 싶다. 열심히 훈련하는 선수들 덕분에 좋은 분위기”라고 말했다. 그는 포트2 수성에 대한 목표를 강조하면서 “분명히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한편 손흥민 입장에선 반가운 인연도 있다. 가나를 이끄는 오토 아도 대표팀 감독은 과거 그의 함부르크(독일) 시절 코치, 연령별 감독으로 활약한 바 있다. 아도 감독은 3년 전에도 가나를 이끌고 한국과 맞섰다.손흥민은 아도 감독과 인연에 대해 “독일 생활했을 때 차두리 화성FC 감독과 연결해 준 게 아도 감독이다”며 “내가 어려울 때 항상 도와주고, 찾아와 한마디씩 해주기도 했다. 그게 내가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라고 설명했다. 물론 ‘승부의 세계’에 임하는 각오는 남달랐다. 손흥민은 “경기장에 들어가면 아도 감독도, 나도 승리를 위해 싸운다. 한국에서 다시 만나 기쁘지만, 결국 우리가 이기는 데 도움을 주고 싶다. 중요한 건 한 해의 마무리다. 팬들에게도, 선수들에게도 말이다. 경기에 신경 쓰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손흥민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전했다. 그는 “대표팀의 강점은 유럽에서 많은 경험을 쌓은 선수들이 있다는 거”라며 “월드컵에 갔을 때 큰 장점으로 다가올 거 같다. 큰 무대에서 우승 경쟁을 하거나, 이미 우승한 선수도 있다. 또 개성 넘치는 것도 좋다. 어린 선수들의 당돌함, 자신감은 팀에 플러스 요인”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북중미에서 열리는 만큼 더위 우려도 있지만, 결국 우리가 잘 대비해야 한다. 멋있는 월드컵을 준비 중”이라고 웃었다.▶다음은 가나전 대비 기자회견 중 손흥민 일문일답. Q. 가나전 각오는."볼리비아전 뒤 짧은 휴식 후 다시 경기에 나서야 한다. 얼른 회복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어려운 경기에서 이긴 만큼, 좋은 분위기로 마지막 경기에서도 이기고 싶다. 선수들 분위기는 정말 좋다. 열심히 훈련하는 선수들 덕분이다."Q. 포트2 수성이 달린 경기이기도 하다. 3년 전 패배한 경험도 있다. 내일 경기에 대한 감상은."볼리비아전 경기 끝나고도 말했지만, 3년 전 패배에 대해 많이 생각하고 있지 않다. 다가올 월드컵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물론 가나는 대회에서도 만날 수 있는 아프리카 강팀이다. 좋은 경험이 될 거 같다. 당시 가나전에서 뛴 선수도 있고, 그렇지 않은 선수도 있다. 여러모로 좋은 경험이 될 거 같다. 포트2 수성은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 숨길 필요는 없다. 분명히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Q.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을 확정한 뜻깊은 해였지만, 홈경기 매진 행렬이 멈춘 아쉬움도 공존했다. 2025년을 돌아본다면."축제인 월드컵에 11회 연속으로 나가는 건 선수 입장에서 좋은 일이라 생각한다. 올해 대표팀, 클럽팀에서 하며 많은 걸 배웠다. 다음이 더 기대가 된다. 좋은 기운을 항상 잘 생각하고, 내년에 임하고자 한다."Q. 3년 전 가나전 패배 뒤 마스크를 끼고 아쉬움을 드러낸 모습이 있었다. 훈련 전 선수들에게 가나에 대해 얘기한 게 있는지."내가 따로 해준 얘기는 없다. 훈련 전 미팅을 통해 가나전 대비를 했다. 선수들도 느끼는 게 많이 있었을 거다. 가나는 피지컬, 스피드가 뛰어나다. 워낙 장점이 많은 팀이니, 월드컵 때처럼 조심해야 할 부분이 있다." Q. 함부르크 시절 은사인 아도 가나 감독과 재회하게 됐다. 월드컵 이후 다시 한국에서 만나게 된 소감은."처음 독일 생활 했을 때 차두리 현 화성FC 감독과 연결 해준 게 아도 감독이다. 어려울 때 항상 도와주고, 찾아와 줘서 한 마디 해줬다. 그게 내가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물론 경기장에 들어가면 승부의 세계인 만큼 감독도, 나도 승리를 위해 싸울 거다. 다시 만나게 돼 좋지만, 결국엔 우리가 이기는 데 더 도움을 주고 싶다. 결국에 중요한 건 한 해의 마무리다. 팬들에게도, 선수들에게도 말이다. 경기에 신경 쓰겠다."Q. 월드컵을 7개월 앞둔 시점에서 현재 대표팀의 강점, 팀컬러는 무엇인지."우리 팀의 강점은 유럽에서 많은 경험을 쌓은 선수들이 있다는 것이다. 나중에 월드컵에 갔을 때 큰 장점으로 다가올 거 같다. 좋은 경기를 하는 선수도 늘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주관 클럽 대항전에서 우승 경쟁을 하거나, 이미 우승한 선수도 있다. 그런 경험이 결국 팀에 큰 도움이 될 거다. 또 선수들이 개성 넘치는 게 좋다. 어린 선수들의 당돌함, 자신감이 팀에는 플러스 요인이다. 고쳐야 할 점도 있지만, 그런 점은 준비하는 과정에서 고칠 수 있다고 본다.""미국에서도 월드컵 본선이 열리는 시기 더울 것이란 얘기를 많이 한다. 경기도 낮 시간대 열리기도 한다. 결국 우리가 잘 대비해야 할 거 같다. 경기장 컨디션은 개최지에서 신경 쓸 거라 생각한다. 우리는 멋있는 월드컵을 준비하고 있다.상암=김우중 기자 2025.11.17 20:00
국가대표

[IS 상암] “SON이 25살이 아니라 다행이야” 가나 감독의 너스레…한국전 접전 전망

오토 아도 가나 대표팀 감독이 ‘제자’ 손흥민(33·LAFC)과의 재회를 반겼다. 다가올 한국과의 평가전에 대해선 접전을 전망했다.아도 감독은 17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전 대비 기자회견에 참석해 각오를 전했다. 한국과 가나는 오는 18일 오후 8시 같은 장소에서 11월 A매치 친선전을 벌인다. 가나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3위, 한국은 22위다. 한국과 가나 모두 2026 FIFA 북중미행을 확정한 상태다. 두 팀은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맞붙었는데, 가나가 3-2로 이긴 기억이 있다. 당시 가나를 이끈 사령탑이 지금의 아도 감독이다.다만 이번 맞대결을 앞둔 가나의 분위기는 다소 침체했다. 3년 전 한국전서 멀티 골을 신고한 모헤메드 쿠두스(토트넘)가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낙마했다. 베테랑 조던 아예우(레스터시티) 토마스 파티(비야레알) 등도 승선하지 못했다. 전력 공백 탓인지 지난 14일 일본과 경기에서도 0-2로 졌다. 이때 주장 앙투안 세메뇨(본머스)도 부상으로 인해 조기에 짐을 쌌다. 아도 감독은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해 “한국에 와 기쁘다. 따뜻한 환영에 감사하다”고 운을 뗀 뒤 “부상으로 인해 어려운 상황이다. 비자 등 문제로 대체 선수를 데려오기도 어려웠다”며 아쉬워했다. 물론 한국전을 허투루 준비한 건 아니다. 아도 감독은 “이번 경기도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 한국이 매우 좋은 선수를 갖고 있고, 수비가 강하다는 걸 알고 있다. 후방에는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전방에는 이강인(PSG) 손흥민, 이재성(마인츠)이 있다. 좋은 경기를 기대하고 있다”고도 했다. “한국의 강점을 인지하고 있다”던 아도 감독은 “득점하기 어려운 경기가 될 거 같다. 팽팽한 경기가 되지 않을까. 3년 전 우리가 이겼지만, 그때도 접전이었다”고 말했다.한편 취재진이 일본전 결과에 대해 묻자, 아도 감독은 “일본의 압박이 강한 걸 알고 있었고, 경기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한국도 일본처럼 압박이 강할 거라 생각한다. 우리가 빌드업 상황에서 공을 뺏긴 게 있었는데, 그런 부분을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의 세트피스도 경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아도 감독은 직전 일본전에서 패배한 경험을 한국전에서 보여주길 원한다. 그는 “우리가 많이 배웠길 바란다. 뛰어난 한국을 상대로도 배워갈 부분이 있을 거”라고 내다봤다.한편 아도 감독은 ‘제자’ 손흥민과의 재회에 화색했다. 과거 아도 감독은 함부르크(독일) 시절 연령별 감독, 코치 등으로 활약하며 손흥민과 합을 맞췄다. 그와 손흥민이 만나는 건 월드컵 이후 3년 만이다.아도 감독은 “그와 다시 만나게 돼 기쁘다. 그는 항상 좋은 선수였다. 어린 시절 그는 영어를 할 줄 몰랐고, 나는 한국어를 몰랐다. 차두리 현 화성FC 감독의 도움을 받아 대화를 나눴다”고 떠올렸다. 특히 “소통 문제로 과거에 많은 출전 시간을 주지 못해 미안했다”면서도 “하지만 그는 유스를 넘어 1군에서 성공적 커리어를 쌓았다”라고 박수를 보냈다.끝으로 아도 감독은 손흥민에 대해 “좋은 기술을 가지고 있고, 양발을 잘 쓴다. 스피드도 좋고, 그의 슈팅을 경계해야 한다”고 읊으며 “우리 수비진이 좋은 선택을 해야 한다. 뛸 공간을 내줘선 안 된다”고 짚었다. 특히 “우리 수비진에 큰 경험이 될 거 같다. 손흥민이 24~25살이 아니라 다행이다”고 웃었다.상암=김우중 기자 2025.11.17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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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파로 무장한 선수단’ 자신감 넘치는 홍명보 대표팀 감독 “지휘한 어떤 팀보다도 좋은 상황” [IS 상암]

홍명보 축구 대표팀 감독이 가나와의 A매치 평가전을 앞두고 선수단의 노력과 헌신에 박수를 보냈다. 특히 “어떤 팀보다도 좋은 상황”이라며 긍정적 전망을 전했다.홍명보 감독은 17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가나와의 11월 A매치 평가전 대비 기자회견에 참석해 각오를 전했다. 홍 감독의 대표팀은 오는 18일 오후 8시 같은 장소에서 가나와 맞붙는다. 대표팀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2위, 가나는 73위다.대표팀은 지난 14일 볼리비아(FIFA 랭킹 76위)를 2-0으로 제압하고 최근 2연승을 질주했다. 이 기세를 이어간다면, 12월 예정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현재 대표팀은 포트2로 분류돼 있는데, 이 경우 같은 포트의 강팀을 피할 수 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협회가 FIFA 랭킹 산정 주체가 아니기 때문에 포트2를 확정했다고 말하기 어렵다. 대신 내부적으론 긍정적인 전망이 있다고 인식 중이다. 다음 주쯤 FIFA에서 명확한 발표가 나올 거”라고 짚었다.가나전을 앞둔 홍명보 감독은 기자회견서 “11월 소집에서 목표로 삼은 게 몇 가지 있었다. 그런 목표가 완벽하게 이뤄지길 바라고 있다”면서 “물론 가장 중요한 건 승리다. 선수들이 팬들에게 좋은 경기를 보여주면서, 올 시즌을 마치고 싶다”고 말했다.2025년을 돌아본 홍명보 감독은 현재 선수단에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홍 감독은 “올해 좋은 경기도, 그렇지 않은 경기도 있었다”며 “감독 입장에선 결과가 가장 중요하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선수들이 팀에 보여준 헌신, 태도는 어떤 팀보다도 좋은 상황이라고 생각한다. 가나전을 포함해 월드컵 본선까지 경기가 남았지만, 선수들이 지금의 모든 상황을 유지하며 방심하지 않고 좋은 경기력을 이어가길 바란다”라고 짚었다.관심사인 대표팀의 전형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월드컵 준비 체제에 돌입 후 백3 전형을 내세웠던 홍명보 감독은 직전 볼리비아전에선 다시 백4를 택했다. 공교롭게도 전반적인 경기력이 좋지 않다는 평이 잇따랐다.홍명보 감독은 “가나전에 나설 전형을 정했다”면서도 “사실 다양성의 문제이지, 선수들의 역할에는 큰 차이가 없다. 선수들이 직접 경기하며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 경기를 통해 전체적으로 점검하고 싶은 마음은 있다”라고 말했다.▶다음은 홍명보 대표팀 감독 일문일답. Q. 가나전 각오는."올해 마지막 평가전이다. 우리가 11월 소집 때 목표로 삼은 것들이 1~2가지 있었는데, 그런 목표가 완벽하게 이뤄지기를 바라고 있다. 가장 중요한 건 물론 승리다. 팬들 앞 좋은 경기로 시즌을 마무리하고 싶다."Q. 부상으로 훈련에서 빠진 김승규, 이명재의 부상 정도는."두 선수는 큰 부상은 아니지만, 내일 경기 출전하기는 어려움이 있다. 그 외는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Q.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룬 뜻깊은 해였지만, 홈경기 매진 행렬이 끊긴 아쉬움도 있다. 2025년을 돌아본다면."좋은 경기도, 그렇지 않은 경기도 있었다. 감독 입장에선 결과가 중요하다고 말할 수 있다. 지난해부터 선수들이 팀에 보여준 헌신, 항상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태도는 어떤 팀보다도 좋은 상황이라고 생각한다. 내년 6월에 있을 월드컵, 그리고 그 전 3~4차례 평가전까지 선수들이 지금의 이런 모든 상황을 꾸준히 유지하면서, 절대 방심하지 말고, 좋은 경기력을 유지해 주는 게 감독 입장에서 중요한 부분이다." Q. 볼리비아전에선 다시 백4를 택했는데, 가나전에선 어떤 전형으로 나설 것인지. "내일 경기에 나갈 전형을 결정했다. 백3든 백4든 역할에는 큰 차이가 없다. 내일 경기를 통해 전체적으로 점검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Q. 최근 3달 동안 연이어 A매치를 소화했는데, 대표팀의 완성도는 어느 정도일까."어느 팀이든 100% 완벽할 수 없다. 가지고 있는 능력을 잘 발휘할 수 있는지 여부가 중요하다. 아무리 좋은 걸 갖고 있어도 이를 끌어내지 못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없다. 지금 대표팀이 어느 정도라고 말하긴 어렵다.""다만 내가 그동안 팀을 이끌면서 확인한 '성공하는 조건'이 몇 가지 있다. 물론 경기장에서 이겨야 하고, 전술도, 경기력도 중요하다. 하지만 이를 하기 위한 기초적인 게 팀에 필요하다. 우리 선수들이 그런 조건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전술, 경기력은 자연스럽게 따라온다고 본다. 신뢰 관계를 구축하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게 문제지만, 지난해부터 우리 선수들의 모습을 보면 내년 월드컵에서도 긍정적일 거라 생각한다."상암=김우중 기자 2025.11.17 18:00
예능

‘신인감독 김연경’ PD “시즌2? 김연경 설득할 것… MBC 사장님께 건의”

‘신인감독 김연경’ 권락희 PD가 시즌2에 대해 언급했다.17일 상암 MBC M라운지에서 MBC 예능 ‘신인감독 김연경’ 권락희 PD, 최윤영 PD, 이재우 PD가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신인감독 김연경’은 최고의 배구선수 김연경이 처음으로 감독에 도전해, 프로배구 8구단 창단을 목표로 프로 진출을 꿈꾸는 선수들과 프로팀에서 방출됐거나 은퇴 후 다시 코트에 서기를 바라는 선수들이 ‘필승 원더독스’로 뭉쳐 다양한 팀과 경기를 치르는 과정을 담았다.권락희 PD는 “시즌2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좋은 소식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김연경 감독님도 잘 설득하고, 선수들과 MBC도 잘 설득해 꼭 긍정적인 결과를 들고 오겠다”고 말했다.또 MBC가 과거 청룡 프로야구단처럼 배구 구단을 창설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8구단이라는 목표를 이룬다면 꿈같은 일”이라며 “이 방송을 보고 원더독스에 영감을 받는 구단주가 나타나길 바라는 면이 크다”고 답했다.이어 “이런 시도를 MBC가 시작하게 된다면 사장님께 조심스럽게 건의도 드려볼 생각”이라고 덧붙였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1.17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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