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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멤버들, 정상훈 →안재현과 상식 퀴즈 대결

‘1박 2일’ 멤버들이 형님들과 상식 퀴즈 대결을 펼친다.오는 3일 방송되는 KBS2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 ‘의좋은 형제’ 특집 두 번째 이야기에서는 집라인을 피하고 싶은 여섯 남자와 초특급 게스트 이원종, 천명훈, 김동현, 슬리피, 정상훈, 안재현의 고군분투가 시작된다.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찐친 형님들과 특별한 추억을 쌓기 위해 액티비티 체험에 나선다. 열두 남자의 앞으로 집라인 안전장치가 등장하자, 몸무게 핑계를 대는 김동현부터 어린이 놀이기구도 타지 못한다는 안재현까지 갖가지 핑계를 대며 시작도 전부터 걱정을 드러낸다고. 겁을 먹은 이들 앞에 모두가 집라인을 타지 않고 두 형제만 탑승할 것이라는 희소식이 전달된다.나라 수도, 속담 등 다양한 종목을 넘나드는 본격적인 상식 퀴즈 대결이 시작되고 열두 남자는 서로를 견제하며 치열한 눈치싸움을 벌이는 등 종잡을 수 없는 오답의 향연으로 초박빙 승부를 이어간다.이 가운데, 안재현은 결과를 좌지우지할 수 있는 양심선언으로 현장에 있던 모두의 환호와 박수를 받는다. 나 홀로 폭주하는 형님 안재현의 활약에 같은 팀 유선호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결과에 많은 영향을 끼치지만, 그저 양심을 선택한 그에게 대체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KBS2 ‘1박 2일 시즌4’는 오는 3일 오후 6시 15분 방송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2.01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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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IS] ‘반짝이는 워터멜론’ 려운, 최현욱·신은수 인생 바꿨다… 최종회 4.5%

청춘들의 특별한 시간여행이 아름답게 막을 내렸다.지난 14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 최종회에서는 시간여행이 종료된 후 은결(려운)과 은유(설인아)로 인해 인생이 달라진 이찬(최현욱)과 청아(신은수)의 모습이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은결과 은유의 관계도 시간여행 이후로 계속돼 꽉 닫힌 해피엔딩을 맞이했다.이에 최종회 시청률은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5%(닐슨코리아 제공)를 기록, 케이블 및 종편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결국 1995년의 아빠 이찬의 실청을 막지 못한 은결은 자신으로 인해 이찬이 다쳤다는 죄책감에 휩싸였다. 시간여행의 종료를 알리는 마스터(정상훈)의 전화가 걸려왔고 은결은 동갑내기 아빠 이찬과 애틋한 작별 인사를 나눠 보는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또 다른 시간여행자 은유도 동갑내기 엄마 세경(설인아)과 예상치 못한 첫 만났다. 세경을 향해 “엄마도 엄마 인생을 살아, 그래도 돼”라고 이야기하는 은유의 눈빛에서는 늘 싸우면서도 누구보다 엄마를 사랑하는 진심이 고스란히 느껴졌다.1995년, 시간여행에서 만난 인연들과 이별을 마친 은결은 많은 것이 달라진 2023년을 마주했다. 어른이 된 이찬(최원영)은 시련도 멋지게 이겨내며 진성 악기의 본부장으로, 청아(서영희)는 서원예고의 이사장이 됐고 워터멜론 슈가 멤버들은 여전히 끈끈한 우정을 자랑했다. 시간여행이 끝난 후에도 은결과 은유는 여전히 달콤한 로맨스를 이어가 설렘을 불러일으켰다.그런가 하면 은결과 은유에게 시간여행을 선물한 라비다 뮤직의 마스터가 비바 할아버지(천호진)라는 사실도 밝혀졌다. 은결과 은유가 청춘을 즐길 수 있도록 특별한 여행을 선물한 것. 사랑하는 제자와 손녀를 향한 마스터의 따뜻한 눈빛이 훈훈함을 더했다.은결과 은유가 불어온 나비효과를 끝으로 막을 내린 ‘반짝이는 워터멜론’은 코다(CODA) 소년의 다사다난한 시간여행으로 매주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했다. 무엇보다 시간여행을 통해 동갑내기 부모님과 부모님의 첫사랑을 만난다는 독특한 설정은 공감을 유발했다. 아빠의 실청사고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아들, 소리가 없는 세상에 고립된 소녀를 세상에 꺼내준 열혈 사나이, 가족이라는 마음속 짐을 내려놓고 자기 자신을 돌보게 된 소년, 소녀 등 서로가 서로를 구원하는 인물들의 관계성은 배우들의 열연으로 더욱 몰입도를 높였다.tvN 월화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은 마지막까지 세상의 청춘들에게 가슴 벅찬 응원과 위로를 전하며 짙은 여운을 남겼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1.15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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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멜론’ 최현욱♥신은수 려운 ♥설인아 청춘 커플 탄생… 시청률 3.7% [차트IS]

1995년, 보기만 해도 흐뭇해지는 청춘 커플 두 쌍이 탄생했다.지난 6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 13회에서는 은결(려운)과 은유(설인아), 이찬(최현욱)과 청아(신은수)가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고 마침내 커플이 돼 시청자들의 심장을 요동치게 만들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3회 시청률은 전국 가구 기준 평균 3.7%를 기록했다.은결은 공항에서 울고 있는 은유를 데리고 집으로 돌아왔다. 짐을 풀러 은유의 방으로 올라간 은결은 책상 위에 있던 약통을 보고 묘한 표정을 지었다. 갑작스레 들려온 비명에 놀란 은결은 서둘러 방을 벗어나 은유에게 달려갔고 같이 간식을 나눠 먹으며 둘만의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은결은 은유와 둘이서 대학로 데이트를 즐기며 시간여행이 끝나기 전,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은유의 경계심이 풀어진 틈을 타 은결은 방에서 본 약통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은유는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아픔을 고백했고 은결은 별사탕으로 채운 약통을 내밀며 “그 약 대신 내가 가장 친한 친구가 됐으면 좋겠다”는 다정한 위로로 마음을 어루만져줬다.은결과 은유의 관계가 깊어지는 동안 해체 수순을 밟는 듯했던 워터멜론 슈가가 배광 고등학교 교장 선생님의 적극적인 지지로 다시 합체됐다. 워터멜론 슈가가 전국 청소년 밴드 경연대회에 출전하게 된 것. 그러나 대회 참가를 위해서는 자작곡이 반드시 필요했기에 이찬과 은결은 물 멜론 슈가 송캠프를 열고 멤버들과 단합력을 다지기로 했다.청아와 아직 화해하지 못한 이찬은 송캠프에 같이 가자는 짧은 편지를 보내지 못한 채 갈등하고 있었다. 친구 오마주(안도규)의 등쌀에 못 이겨 청아가 다니는 미술학원 근처에 오기는 했지만 먼저 말을 걸지 못한 채 몰래 지켜만 볼 뿐이었다. 그 순간, 청아를 괴롭히는 남학생들이 등장하자 이찬은 기척을 숨기던 것도 잊은 채 손수 참교육을 시전했다.식지 않은 이찬의 분노는 곧바로 은결에게 튀었다. 은결을 이용해 청아를 연습실로 불러낸 이찬은 수어책이 닳도록 연습한 수어로 오직 청아만을 위해 ‘마법의 성’ 공연을 선보였다. 서툰 수어에서 이찬의 진심을 느낀 청아는 먼저 다가가 그를 끌어안으며 뭉클함을 더했다. 1995년의 아빠와 엄마를 이어주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은결의 입가에도 미소가 걸렸다.이로써 물 멜론 슈가 멤버들 사이에서는 은결과 은유, 이찬과 청아까지 두 커플이 탄생한 상황. 밴드 멤버들은 오랜만에 만나는 청아에게 먼저 수어로 인사를 건네며 끈끈한 우정을 자랑해 사랑과 우정이 꽃피는 물 멜론 슈가 송캠프를 더욱 기대케 했다.그런가 하면 13회 말미, 1995년에 떨어진 이후 내내 잠잠했던 은결의 스마트폰이 갑작스레 울려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신호를 잡기 위해 열차안을 헤매던 은결은 은유의 손에 들린 스마트폰을 보고 “마스터(정상훈 분)가 말한 조력자가 너였어?”라는 질문을 던졌다. 마침내 서로를 알아본 두 시간 여행자의 모습을 끝으로 ‘반짝이는 워터멜론’ 13회가 막을 내렸다.tvN 월화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 14회는 7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1.07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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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뉴진스 다니엘, ‘인어공주’ 목소리 연기에 쏟아지는 비난..왜?

그룹 뉴진스 멤버 다니엘이 디즈니 라이브 액션 영화 ‘인어공주’ 주인공 에리얼 한국어 더빙을 맡는다. 다니엘로선 첫 더빙 도전이지만, 벌써부터 ‘인어공주’를 둘러싼 논란에 한 획을 더하고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3일 영화계에 따르면 다니엘은 이달 중순께 개봉하는 영화 ‘인어공주’(감독 롭 마샬)의 주인공 에리얼 한국어 더빙을 맡아 처음으로 더빙 연기에 도전한다. ‘인어공주’는 늘 바다 너머의 세상을 꿈꾸던 모험심 가득한 인어공주 에리얼(할리 베일리 분)이 조난당한 에릭 왕자(조나 하우어 킹)를 구해주며 자신의 마음의 소리를 따라 금지된 인간 세상으로 나아가는 모험을 그린 영화. 1989년 제작돼 세계적인 화제를 모은 동명 애니메이션을 실사 뮤지컬 영화로 만들었다.앞서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는 ‘인어공주’ 한국어 더빙으로, 배우 정영주가 바다를 지배하려는 바다 마녀 울슐라 역을, 정상훈이 왕실 오케스트라 지휘자인 바닷가재 세바스찬 역을 맡는다고 밝혔다. 다만 주인공 에리얼 역 캐스팅은 실루엣만 공개하며 물음표 속 인물을 맞히는 이벤트를 공지했다. 또한 유출된 영상에서 에리얼 목소리를 연기한 한국 아티스트의 대사와 그가 에리얼 테마곡 ‘파트 오브 유어 월드’(Part of Your World)를 부른 모습 일부가 공개돼 궁금증을 유발시켰다.취재 결과 다니엘은 한국의 에리얼을 맡아달라는 디즈니의 요청을 받고 고심 끝에 수락, 첫 연기 도전에 나섰다는 후문이다. 디즈니는 다니엘이 한국과 호주 이중국적자로 한국어와 영어에 능통한데다, 어릴 적부터 다양한 방송 활동과 노래 실력까지 겸비하고 있고 뉴진스로 1020세대에 높은 인기를 얻고 있어서, 에리얼 한국어 더빙에 적역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하지만 아직 다니엘이 에리얼을 맡았다는 사실을 공표하기 전부터, 의외의 역풍이 불고 있다. 정영주는 ‘맘마마아’ ‘오페라의 유령’ 등 뮤지컬에서 일찍이 뛰어난 가창력과 연기력을 인정받았던 데다 정상훈도 영화와 드라마, 뮤지컬 등에서 쌓아온 실력으로 충분히 더빙을 맡을 만하다는 평을 받고 있는 반면, 다니엘에 대해선 벌써부터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 아직 다니엘이 목소리 연기를 한 일부 영상을 보고 한국어 발음과 노래 실력 등에 의구심을 드러내는 여론이 여러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하고 있다.이는 애니메이션 더빙을 유명 연예인보다 전문 성우에게 맡겨야 한다는 원론적인 주장에 ‘인어공주’ 기획부터 쏟아지는 비난들이 더해진 것 때문으로 보인다. 한국에선 유명 연예인들이 애니메이션 더빙을 하는 데 대해 일부 관객들의 거부감이 유독 크다. 실제로 일본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은 2017년 개봉 당시 한국어 더빙을 배우 지창욱, 김소현, 이레 등이 맡았지만 애니 팬들의 혹독한 비난에 시달렸다. 이에 ‘너의 이름은.’ 수입사 미디어캐슬은 ‘스즈메의 문단속’ 흥행에 힘입어 ‘너의 이름은.’ 한국어 더빙을 오는 5월 전문 성우에 맡겨 다시 개봉하기로 했다.그랬던 터라 ‘인어공주’도 다니엘이 에리얼 역을 맡는 것에 대해, 아직 공개도 되기 전에 거부감을 드러내는 사람들이 많은 것이다.여기에 ‘인어공주’가 추구하는 PC(Political Correctness·정치적 올바름)에 대한 일부 대중의 반감도 더해져 더욱 논란이 부추겨 지고 있다. ‘인어공주’는 에리얼을 백인으로 묘사했던 원작 애니메이션과 달리 흑인인 할리 베일리가 인어공주를 맡는 것에 대해 기획부터 북미에서 논란이 뜨거웠다. 성, 인종, 종교 등을 이유로 약자와 소수자가 차별받아선 안된다는 PC가 지나칠 정도로 창작의 자유를 제한하고 있으며 심지어 역차별을 하고 있다는 반감까지 일었던 것.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 중 특히 디즈니가 작품들에서 PC 추구를 방향점으로 내세우고 있는데다 ‘인어공주’는 그런 점에서 상징적인 작품이다보니 새로운 소식이 전해질 때마다 작은 아쉬움과 실수마저 논란으로 부채질되는 경향이 있다. 이는 한국에서도 마찬가지. 지난달 28일 디즈니+에서 공개된 ‘피터팬 & 웬디’에서 팅커벨 역을 흑인 배우가 맡은 것과 넷플릭스에서 10일 공개되는 ‘퀸 클레오파트라’에서 클레오파트라 역을 흑인 배우가 맡은 것, 공교롭게도 ‘인어공주’ 개봉까지 비슷한 시점에 맞춰지면서 PC논란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아직 공개되지도 않은 다니엘의 에리얼 목소리 더빙 연기에 대한 논란은, 이런 ‘인어공주’에 대한 반감 흐름이 더해지면서 부채질된 경향이 없지 않다. 익명을 요구한 한 관계자는 “’인어공주’에 대한 거부감이라기 보다는 PC가 싫고, PC가 추구하는 바를 억울하게 여기는 사람들의 반발이 반영되고 있는 것 같다”면서 “작품을 보고 온당한 평가가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토로했다.넷플릭스 시리즈 ‘브리저튼’이 공개되기 전, PC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영국 여왕을 흑인 배우가 연기한 것에 거세게 반발했다. ‘브리저튼’이 공개된 뒤 빼어난 재미와 완성도로 넷플릭스 최고 인기작으로 떠오르자 그런 반발은 쏙 들어갔다.‘인어공주’도 그런 전철을 밟을 수 있을지, 다니엘의 목소리 연기는 어떨지, 5월 극장가의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3.05.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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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싱글남 정혁 결혼을 말하다… ‘당결안’ MC 확정

모델 겸 방송인 정혁이 결혼을 말한다. 정혁이 SBS플러스 신규 예능 프로그램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당결안’) MC로 출격한다. 일간스포츠 취재 결과, 정혁이 ‘당결안’ MC로 낙점됐다. 배우 박은혜, 래퍼 자이언트 핑크와 함께 MC로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오는 12월 방송 예정인 ‘당결안’은 제목처럼 “지금,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를 묻는 부부관계 점검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미치도록 사랑해서 결혼했지만 여전히 지금도 그 사랑과 행복은 안녕한지를 점검한다. 이혼 위기에 처한 실제 부부들이 등장, 부부관계 전문가들이 함께 문제를 점검하며 부부 두 사람 모두 진짜 행복을 찾기 위한 방법을 제안한다. 앞서 돌싱 박은혜와 결혼 생활 중인 자이언트 핑크의 프로그램 출연이 확정된 바, 결혼하지 않은 정혁이 싱글남의 입장에서 결혼에 대한 다른 시각을 보여줄 전망이다. 특히 정혁은 비혼주의로 알려져 이상적 결혼과 현실의 부부 생활을 보고 듣고 어떤 생각을 꺼낼지 호기심을 돋운다. 정혁은 2015년 S/S 서울패션위크 블라인드니스에서 정식 데뷔하며 연예계에 입성했다. 이후 패션쇼, 매거진뿐만 아니라 방송에도 얼굴을 내비치며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예능 ‘마이 리틀 텔레비전’,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대중에 얼굴을 각인했다. 정혁은 현재 쿠팡플레이 예능 ‘SNL 코리아’ 시즌 3에 신동엽, 안영미, 정상훈, 김민교, 권혁수, 주현영, 김원훈과 함께 고정 크루로 출연하며 활약하고 있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1.2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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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스토랑' 녹화 후에도 연구…정상훈 '완추면' 빨간맛 우승

정상훈이 완추면(완전고추가득면)으로 빨간맛 우승을 차지했다. 8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빨간맛’을 주제로 한 39번째 메뉴 개발 대결 결과가 공개됐다. 우승 경험이 있는 먹대모 이영자, 어남선생 류수영, 카피정 정상훈에 첫 도전부터 한식 고수 면모를 보여준 차장금 차예련까지 막강한 실력자들이 빨간맛 경쟁을 펼친 가운데 우승은 정상훈 완추면에게 돌아갔다. 정상훈은 완추면을 위해 우선 새우, 닭가슴살, 버섯을 곱게 다져 완자를 만들었다. 이어 조개를 넣고 끓인 육수와 완자와 국수를 익혔다. 보기만 해도 시원한 완탕면이 완성된 것. 하지만 본격적인 빨간맛은 따로 있었다. 정상훈은 고춧가루와 카옌페퍼(베트남 고춧가루)와 파를 넣어 매콤하고 달콤한 고추기름을 만든 후 그 기름으로 소고기를 볶았다. 정상훈은 조개 육수의 시원함을 머금은 국수에 씹는 맛을 더해줄 완자, 매콤한 고추기름으로 볶은 소고기 고명을 얹은 후 조개 육수를 부었다. VCR 속 군침 도는 완추면 비주얼에 모두의 기대가 높아졌다. 하지만 진짜 메뉴 평가에 나온 최종 메뉴는 VCR 속 완추면과 사뭇 달라 눈길을 끌었다. 알고 보니 정상훈이 고추기름과 면의 조화를 생각해 육수를 빼고 비빔면으로 변경한 것이다. 녹화가 끝난 후에도 연구와 고민을 거듭한 끝에 정상훈이 선보인 최종메뉴 완추면은 셰프 어벤져스로부터 극찬을 이끌었다. 평소 매운 음식을 좋아하지 않는 박준우 셰프지만 정상훈의 완추면을 “맛있게 먹었다”라고 감탄했고 이연복 셰프도 “맛없을 수가 없다. 매운데 계속 당기는 맛”이라며 뜨겁게 호평했다. 그 결과 정상훈은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39대 빨간맛 우승을 차지했다. ‘편스토랑’ 속 모든 편셰프들이 최고의 노력과 열정을 보여준다. 그중에서도 정상훈은 여러 맛집의 메뉴들을 가성비 좋게 카피한 레시피를 공개하고자 끝없이 노력했다. 최종메뉴를 만들 때도 늘 고민을 거듭했다. 또한 시청자들에게 깨알 같은 웃음을 선사하기 위한 노력도 잊지 않았다. 이 같은 정상훈의 고민이 있었기에 비빔면 형태의 완추면이 탄생했고 우승까지 거머쥘 수 있었던 것이다. 그의 노력이 담긴 완추면이 어떤 맛일지, 얼마나 시청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지 기대된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다양한 ‘빨간맛’ 레시피들이 쏟아졌다. NEW 편셰프 차예련은 볏짚으로 훈연한 고기를 넣어 만든 볏짚 훈연 장칼국수로 결승에 진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믿고 먹는’ 어남선생 류수영은 죽은 김치찌개 살리는 비법부터 간단하지만 맛있는 김치찜과 수란 김치죽 레시피를 소개했다. 먹대모 이영자의 미역주꾸미덮밥도 봄철 입맛을 살리는 기막힌 레시피였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4.09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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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스토랑' 이영자, 궁중쫄면으로 분식 편 우승…출시 확정

'편스토랑' 이영자가 궁중쫄면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는 한국인의 소울푸드 '분식'을 주제로 한 메뉴 개발 대결 결과가 공개됐다. 먹대모 이영자, 이준이 아빠 김재원, 어남선생 류수영, 카피정 정상훈까지 모두 우승 경험이 있는 실력자들의 대결인 만큼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은 전국 기준 5.4%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전주 대비 상승했다. (닐슨코리아) 이영자는 찰떡 호흡을 자랑하는 요리 메이트 승우아빠의 작업실을 찾았다. 하지만 승우아빠의 작업실에는 아무도 없었다. 이영자가 의아해하고 있을 때 승우아빠와 귀염둥이 승우가 등장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영자의 생일을 축하해주고자 깜짝 파티를 준비한 것. 승우아빠는 25인분 한우 곱창으로 만든 비주얼 폭발 케이크를, 승우는 블럭으로 직접 만든 꽃을 이영자에게 선물했다. 이어 이영자와 승우아빠는 한우 곱창 떡볶이를 만들어 먹었다. 이 과정에서 먹대모 이영자의 어나더레벨 먹방이 공개됐다. 이영자가 긴 곱창을 흡사 면처럼 폭픙 흡입한 것. 곱창으로 면치기, 즉 곱치기에 성공한 이영자를 보며 '편스토랑' 식구들은 감탄을 쏟아냈다. 그렇게 즐거운 먹방까지 마친 이영자는 본격적으로 최종 메뉴 개발에 돌입했다. 이영자가 선택한 분식은 쫄면이었다. "아는 맛을 업그레이드하고 싶었다"라고 밝힌 이영자는 탱자식초, 연겨자, 깻잎 등 비장의 킥을 더한 특제 소스를 만들었다. 여기에 물을 넣지 않고 쪄서 아삭한 식감을 살린 콩나물, 고소한 차돌박이를 더하고 트러플 오일로 풍미를 올렸다. 마지막으로 납작만두를 추가해 완벽한 분식을 탄생시켰다. 이영자의 궁중쫄면을 맛본 셰프 어벤져스는 극찬을 쏟아냈다. 이연복 셰프는 "누구나 좋아할 수밖에 없는 맛"이라며 이영자의 특제 양념에 감탄했다. 레이먼킴 셰프 역시 "왕이 먹었을 법한 쫄면"이라며 '품격 있는 분식'이라는 이영자의 의도가 명확히 성공했음을 인증했다. 그 결과 이영자는 류수영의 무떡무떡, 김재원의 달래쫄면을 연이어 꺾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편스토랑'에서 열정을 발휘, 다채로운 요리들을 선보인 이영자. 수 차례 우승을 차지하며 영원한 강자에 등극했다. 뿐만 아니라 이영자는 돈쭐을 내며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농민 돕기에 앞장섰다. 이에 '돈쭐왕'이라는 애칭을 얻었다. 이영자는 '편스토랑' 출시메뉴 밀키트를 선보이는 기업을 찾아 역대급 돈쭐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돈쭐, 먹방, 우승까지 이영자가 싹쓸었다. '편스토랑' 37대 출시메뉴 이영자의 궁중쫄면은 간편식 형태로 전국 해당 편의점에 출시된다. 조리해서 즐길 수 있는 간편식은 전국 온, 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편스토랑'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2.26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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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이현이 "늦은 나이 첫 연기, '놓지마 정신줄' 감사한 기회"

38세에 새로운 분야에 도전할 수 있음을 감사하다고 말했다. 16년차 모델에서 이제는 신인의 자세로 돌아가 배우로 첫 발을 내딛는 이현이의 각오는 사뭇 남달랐다. 진짜 신인의 자세로 돌아간 듯 여유로움과 긴장감이 뒤섞인 모습이었다. 이현이가 연기에 첫 도전하는 시트콤 '놓지마 정신줄'은 정신줄을 놓고 살아가는 한 가족의 친근하면서도 유쾌한 일상을 담은 가족 시트콤이다. 시트콤이 그러하듯 부담없이 볼 수 있는 편안한 콘텐츠. 앞서 공개된 하이라이트에도 이현이의 연기는 눈에 훅 들어온다. 말이 없고 몸을 아끼지 않는 액션까지 기존의 이미지와 다르지만 정작 본인은 실제 이현이와 비슷하다고 말한다. '놓지마 정신줄'은 31일 오후 6시 KT Seezn·유튜브서 공개되며 8월 6일 JTBC에서도 방송된다. -첫 연기 도전이라 소감이 남다를텐데. "이전에는 감히 연기에 도전할 생각이 없었다. 내 분야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어느 날 사무실에 왔는데 '놓지마 정신줄' 대본이 있었다. 그냥 읽었는데 너무 재미있었고 '이 작품에 꼭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정극보다는 시트콤이라 그런지 재미있는 요소도 많고 처음으로 '이 작품 꼭 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오디션을 세 번이나 봤다고. "보통의 오디션처럼 주어진 대사를 보고 연기하는걸 지켜보더라. 자연스러움을 계속 요구했다. 사실 감독님이 만들어준 결과물이다. 하루 전날 까지도 '같이 하자'가 아니라 회사로 연락하겠다고 했다. 가까스로 되지 않았나 싶다." -연기에 대한 부담이 컸을텐데. "사실 연기를 하고 싶다고 꿈꾸진 않았다. 오디션을 세 번이나 보니 욕심이 생기더라. 오디션 때부터 캐릭터에 대한 애착이 생겼고 늘 마음에 품었다. 절대 함부로 뛰어든 영역은 아니다. 조심스럽고 부담도 많이 됐다." -연기를 배웠나. "연극계에 있는 선생님에게 배웠다. 발음과 발성을 많이 신경 썼다. 그런데 아무래도 배우는 연기는 눈에 보이지 않는 틀에 갇혀 있다. 오디션때 그런 연기를 했더니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달라고 하더다. 감정을 표현하는게 중요하다고 해서 기술적인 면을 내려놓으니 조금 편해졌다. 힘이 바짝 들어가 있었는데 지금은 많이 덜어냈다." -하다보면 욕심 나는게 연기인데. "맞다.(웃음) 처음에는 어리바리하다가 회차가 지날 때마다 욕심이 계속 생기더라. 촬영하고 돌아서면 '아 한 번 더 하고 싶은데'라는 아쉬움이 계속 생기더라." -당연히 힘든 점이 많았을텐데. "극중 남편으로 나오는 정상훈 선배님이 A부터 Z까지 알려줬다. 나만 촬영하는 신에도 안 가고 대사를 다 맞춰주는 등 친절하게 알려줘 힘들 수가 없었다. 몸을 쓰는 장면이 많다. 아무래도 처음하다보니 대사도 벅찬데 몸 까지 쓰니 힘들더라. 리허설을 수업이 하면서 합을 맞췄다." -극중 캐릭터는 조금 거친 면이 있다. "실제 성격과 비슷한 점이 많다. 집에 가면 말이 없다. 극중에서도 대사가 많이 없다. 단란한 가정을 꾸리기 위한 엄마의 노력이 극중에 드러나는데 실제로 아이 낳기 전엔 나도 정신줄을 놓고 살았다. 엄마로 느끼는 감정을 똑같이 경험해 동질감을 느꼈다." -촬영장 분위기가 화기애애했다고. "이것도 정상훈 선배의 역할이 컸다. 정말 분위기 좋게 현장을 만들어줬다. 그런 모습이 좋았고 배우고 싶었다." -16년차 모델이지만 연기는 첫 발을 내딛었다. "이번 작품에 참여하며 무엇보다 감사한 건 올해 서른 여덟인데 새로운 걸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는 점이다. 도전하는걸 좋아한다. 그런데 그 도전이 항상 쉽진 않다. 이 나이에 신인 자격으로 첫 연기에 도전하는 큰 기회를 얻었다는 점에 감사하다. 그래서 지금하고 있는 모든 분야의 일이 다 재미있다." -주변의 반응도 궁금하다. "상상도 못 했다고 하더라. 유일하게 남편만 '연기를 해야했다'고 하더라. 남편이 적극적으로 지지했다." -왜 그렇게 반응했나. "평소 재미없어서 예능보다 주어진 대사를 읽고 디렉션을 받는 연기가 낫다는 뜻이더라. 평소에 스스로 웃기다고 자부했는데 예능을 하며 무언가에 갇힌 듯 재미가 없어라.(읏음)" -연기가 좋지 않으면 대중의 쓴소리도 감수해야한다. "완성본을 보지 못 했고 어떻게 드러날지 감이 안 오니 어떤 말이 오더라도 겸허히 받아들일 준비가 됐다. 다음 단계를 위한 초석으로 더 나음을 위함이라고 본다. 다행히 성격이 무던하다. 뼈가 되고 살이 되는 조언이라면 깊이 새기지만 원색적인 비난에 타격을 받진 않는다." -관전포인트를 꼽자면. "시트콤은 시청자들이 볼 때 진입장벽이 낮지 않냐. 앞뒤 내용을 염두하며 볼 필요도 없고 가볍게 보고 중간 이입도 자유롭다고 본다. 그런 매력이 많이 묻어난 작품이다. 예능처럼 부담없이, 신선한 콘텐츠라고 생각하니 꼭 한 번은 봤음 좋겠다." -올해 남은 계획이 있나. "코로나19 때문에 많은 게 취소됐다. 모두가 힘든 시기다보니 잘 이겨냈음 좋겠다. 개인적인 욕심은 하반기에 한 작품 더 참여해보고 싶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사진=박세완 기자 2020.07.30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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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거짓말' 이유영, 격변 캐릭터 이끈 '팔색조 열연'

이유영이 격변하는 인물을 팔색조 열연으로 담아내고 있다. OCN 토일극 ‘모두의 거짓말’의 이유영(김서희)이 180도 달라졌다. 혼자 이준혁(정상훈)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때와 달리 경찰과 공조를 시작하고 직접 탐문까지 나서며 수사에 속도를 더했다. 이유영은 자신이 협박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경찰에 처음 알렸고, 그가 요구해 온 것들을 공유하며 협박범의 목적을 쫓기 시작했다. 이유영이 협박범의 요구를 모두 이행했을 때, 이준혁의 눈이 ‘바른 신문사’ 연예부로 배달되며 혼란은 더해졌다. 이준혁의 눈 역시 살아있을 때 도려낸 것이라는 감식 결과가 나왔고, 이유영의 집 앞에는 취재진이 기다리고 있었다. 집으로 들어가는 길, 의문의 인물이 이유영의 손에 쪽지를 쥐여주며 새로운 수사가 시작됐다. 쪽지에 적힌 것은 세 개의 날짜, 하나는 이유영의 아버지 사망일이었으며, 다른 하나는 이준혁의 실종일이었다. 이어 다른 한 날짜 2월 14일은 이유영이 알 수 없는 날짜로 이유영은 날짜를 추적하기 시작했다. 이유영은 직접 2월 14일 이준혁의 행적을 좇았고, 그가 한 장례식장을 찾았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후 당일 장례를 치른 모든 상주를 직접 찾아 나서 그가 바른 신문사 김용지(최수현 기자)의 장례식장에 찾아갔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어 이유영은 이 사실을 이민기(조태식)에게 알리며 유가족을 만나고 온 뒤 자살로 판명된 사인에 대한 의혹을 함께 전했다. 기자 자살 사건은 이민기가 미흡한 수사로 종결했던 사건이라는 걸 고백하자 이유영은 그를 다독이며 수사에 박차를 가했다. 이유영은 달라졌다. 불안하고 초조해하던 모습보다는 당차고 거침없는 태도로 공조에 힘썼다. 더는 약한 존재가 아닌 점차 강해지고 있는 이유영의 변화가 수사에 속도를 더하며 극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이끌었다. 이유영은 점차 달라지는 모습을 팔색조 열연으로 표현했다. 이유영이 알지 못했던 존재의 등장에 혼란스러워 하던 것도 잠시, 이제는 사건과 정면으로 맞서는 강단 있는 모습으로 변화하며 사건 해결 능력까지 갖추기 시작했다. 직접 발로 뛰는 탐문부터 이민기를 설득하는 추진력과 결단력까지 보이며 극의 새로운 추리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감성 열연에 이어 주체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한 이유영의 적극적인 면모가 날카롭고도 예리하게 표현되며 극의 몰입도를 더했다. 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11.0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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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쉬운 법정물" '리갈하이' 진구X서은수, 'SKY캐슬' 영광 이을까(종합)

'리갈하이' 진구, 서은수가 안방극장에 출사표를 던진다. 신드롬 열풍을 일으킨 'SKY 캐슬' 후속작이라는 부담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을 터. 전작의 좋은 기운을 이어가겠다는 각오 속 코믹 본능으로 똘똘 뭉쳤다. 7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서울에서 JTBC 새 금토극 '리갈하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정현 감독, 배우 진구, 서은수, 윤박, 채정안, 정상훈, 이순재가 참석했다. '리갈하이'는 법을 좀 만질 줄 아는 승률 100% 괴물 변호사 진구(고태림)와 법만 믿는 정의감 100% 초짜 변호사 서은수(서재인)의 유쾌한 코믹 법조 활극. 일본 드라마 '리갈하이'의 리메이크작이다. 김정현 감독은 "법조 코믹 활극이다. 기존의 법정 드라마와 달리 코믹적으로 무겁지 않게 재밌게 풀어냈다. 기대해 달라"고 소개했다. 진구는 "원작과 조금 다른 다이내믹한 재미를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즐겁게 시청해 달라"고 덧붙였다.'SKY캐슬'의 후속작이라는 부분에 대해 부담감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김정현 감독은 "'SKY캐슬'은 'SKY캐슬'이고 '리갈하이'는 '리갈하이'다. 우린 우리 작품에 최선을 다할 뿐이다. 작품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작과 차별화 포인트와 관련, "처음에 고민을 많이 했다. 원작의 장점은 고태림 역할의 독창성과 간단명료하고 통쾌한 에피소드가 한 회에 정리된다는 점이다. 그것 때문에 한국형으로 리메이크를 하다 보니 고민이 많았다. 선배들 중에 리메이크를 많이 하고 성공했던 연출가들에게 조언을 많이 구했다. 일과가 끝나고 얘기를 정말 많이 나눴다. 작가님, 배우님과 상의해본 결과 원작도 원작이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것 중에서 최대한 장점을 보여주자고 다짐했다. 진구의 장점, 작가님을 살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의 2019년에 맞게 현실을 반영해 변형했고 새로운 에피소드가 추가된 '리갈하이'. 김정현 감독은 "현실적으로 와닿을 수 있게 이야기를 풀어냈다. 법정 안이 아니라 법정 밖에서 고태림만의 방식으로 이기는 걸 코믹하게 풀어낸 작품이다. 그리고 그간 나왔던 어떤 법정 드라마보다도 쉽다. 쉬운 드라마"라고 포인트를 짚어냈다. 진구는 "일본에서 방영된 원작을 재밌게 본 한 사람의 팬으로서 굳이 고태림 역할이 아니더라도 어떤 역할이라도 참여하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 같이 호흡을 맞추게 될 배우진들의 캐스팅 이야기를 듣고 이 매력적인 분들과 어떻게 더 재밌게 연기할 수 있을까 이 부분도 욕심이 났다. 그간 진중한 연기를 했었는데 좀 가볍고 유쾌한 역할을 잘 해낼 수 있을까 하는 도전의식 역시 있었다"고 설명했다. 서은수는 진구와 호흡을 맞추고 있는 상황. "선배님 덕분에 에너지가 배가 되는 느낌이다"라고 운을 떼면서 "이순재 선배님의 오래된 팬이다. 첫 촬영, 첫 신이 이순재 선배님과 하는 신이었다. 심장이 터질 것 같았다. 현장에서 많은 가르침을 주셔서 많이 배우고 있다"고 환하게 미소를 지었다. 또 서은수는 "원작보다 더욱 씩씩하고 불굴의 의지를 가진 서재인 캐릭터"라고 꼽았다. "모든 걸 다 내려놓고 촬영하고 있다. 전작에서 보여줬던 모습과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김정현 감독은 "서은수의 술 취한 연기가 정말 대박이다"라면서 치켜세웠다. 이순재는 후배들과의 작업에 대해 "두 사람(진구, 서은수)의 호흡이 너무 좋아서 중간중간 끼어들어가는데 어렵다. 그간 대접만 받았는데, 심부름을 하려니 쉽지 않다.(웃음)"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원작을 안 보는 게 좋은 것 같다. 독창적으로 만들어야 하지 않나. 이대로 잘 나가면 우리가 원작을 능가하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이 든다. 한국의 새로운 리갈하이가 될 것이다. 진구의 연기가 정말 좋다. NG가 없다. 대사가 쉽지가 않은데 쭉쭉 간다"고 칭찬, "열심히 보조해서 만들어갈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극 안에서 두 로펌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진다. 이기기 위해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아야겠다는 곳에서 나오는 코미디다. 세대적인, 사회적인 풍자나 비판이 들어가 있다. 보면서 재미뿐 아니라 느끼는 것들도 많을 것이다. 의미가 있는 드라마"라고 본방사수를 당부했다. 내일(8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된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박세완 기자 2019.02.07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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