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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LG전자, 임직원 '기부 키오스크' 운영

LG전자는 임직원이 쉽고 편하게 나눔 활동을 실천하는 '기부 키오스크'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LG전자는 LG트윈타워를 비롯해 평택 사업장, 창원1·2 사업장 등에 기부 키오스크를 설치했다. 이후 전 사업장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기부 키오스크는 디지털 기부 모금함이다. 임직원이 사원증을 키오스크에 접촉해 기부할 수 있다.키오스크 화면에는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들의 사연과 사용 계획 등이 안내된다. 임직원은 위기가정, 결식아동, 부상을 입은 소방관 등 기부 대상자를 확인하고 횟수에 제한 없이 1000원부터 5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다.이번 기부 키오스크는 LG전자노동조합과 사무직 구성원의 자발적 대의기구인 주니어보드가 뜻을 모아 제안했다.손명수 LG전자 주니어보드 책임은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하고 싶거나 기부처를 찾는 데 번거로움을 느꼈던 임직원들이 기부 키오스크로 쉽고 편리하게 기부할 수 있게 됐다"며 "기부 키오스크로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6.09 10:40
산업

네오플, 어린이날 맞아 제주시 아동복지 유공기관 표창 받아

네오플은 지난 5일 제주시가 주최한 제102회 어린이날 기념행사에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 표창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제주시는 5월 5일 제주한라체육관에서 도내 어린이집, 아동복지시설 아동 및 어린이 동반 가족이 모인 가운데 제주시어린이집연합회 주관으로 제102회 어린이날 기념행사 ‘어린이 웃음꽃이 피었습니다’를 개최했다. 네오플은 도내 결식아동 밑반찬 지원, 보호대상아동 자립 비용 지원 등 꾸준한 아동후원 목적의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기여도를 인정받아 이날 아동복지 유공기관으로 선정됐다.네오플은 지난 2023년 6월부터 제주시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제주이어도지역자활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제주 결식 우려 아동 100명을 대상으로 1년 간 고품질·고영양의 식사를 제공하는 ‘튼튼새싹 반찬 더하기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5.07 16:16
생활문화

배민방학도시락, 결식아동 10만끼니 챙겼다

배달앱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지난달까지 배민방학도시락 캠페인에 동참한 1만1천여 명의 후원자와 함께 결식 우려 아이들에게 10만1500여 끼니를 지원했다고 7일 밝혔다.배민방학도시락은 방학 기간 급식 공백이 발생한 아이들의 식사를 챙기고자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과 시작한 우아한형제들의 사회공헌활동이다. 배민 이용자 등 일반인의 후원금과 배민의 식사쿠폰 등을 재원으로 방학 기간 학교 선생님이 직접 방문해 아이들에게 도시락과 식사권을 전달하며 아이들의 안부를 살피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첫 시작은 지난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학교 급식이 중단되고, 공공에서 제공하던 급식 지원마저 멈추면서 급식 공백이 발생한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살피고자 시작했다. 이후 매 방학기간마다 캠페인을 진행해 2023년까지 총 7번의 방학도시락 캠페인을 진행했다.4년간 1만1000여 명의 후원액 2억6000만원과 배민이 지원한 금액 11억8000만원이 더해져 총 14억5000만원이 캠페인에 쓰였다. 이를 통해 서울, 경기, 인천, 강원, 전북, 부산, 대전 등 7개 지역 285개 학교 4180여 명의 아이들에게 10만여 끼니를 지원했다고 우아한형제들은 전했다. 배민은 방학도시락 캠페인을 활성화하고 아이들에게 좀 더 편리하고 균형 잡힌 식사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후원 참여를 높이기 위해 365일 상시 모금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아이들이 균형 잡힌 영양의 식사메뉴를 선택할 수 있도록 송파구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와 협업해 맞춤형 식사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다. 아이들의 다양한 식문화 경험과 먹거리 선택권을 확대코자 유명 브랜드와 협업하기도 했다. 지난해엔 노티드와 함께 도넛 신제품을 아이들에게 선물했다.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 김중현 실장은 “배민방학도시락은 전국 각지 아이들의 끼니와 건강한 방학을 응원해 온 배민의 대표적인 먹거리 안전망 활동으로 자리매김했다”며 “더 많은 분이 공감하고 참여하는 배민방학도시락을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3.07 17:23
연예일반

공효진母, 로또 추첨 ‘황금손’ 출연…‘사랑의 밥차’ 20년 운영

비영리 봉사단체 ‘사랑의 밥차’ 김옥란 이사장이 ‘생방송 행복드림 로또 6/45’의 ‘황금손’으로 출연한다고 17일 MBC가 밝혔다. 김옥란 이사장은 배우 공효진의 모친이다. 독거노인, 장애인, 결식아동 등 소외계층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비영리 봉사단체 ‘사랑의 밥차’. 일주일에 한 번씩 20년간 사랑의 밥차를 이끈 사람은 다름 아닌 공효진의 어머니 김옥란 이사장이다. 수백 명의 식사를 준비하기 위해 하루 전부터 장을 보고 재료를 다듬어 요리하고, 거동이 불편한 분들의 식사를 도와드리는 것까지 모두 김옥란 이사장과 봉사자들의 몫이다. 특히 김옥란 이사장과 봉사자들은 지난 2008년 태안 앞바다 기름유출 사고 당시 지역 주민과 봉사자들을 위해 현장에서 매일 1500명의 삼시세끼를 책임졌고,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취약계층을 위해 도시락 배달을 하는 등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전국 어디든 달려가 따뜻한 한 끼를 대접해왔다. 10년 전부터는 딸 공효진 씨도 함께 봉사 활동에 참여하며 도움을 주고 있어 더 뿌듯함을 느낀다는 김옥란 이사장. 봉사하며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식사를 마친 분들이 자신의 손에 사탕 한 개, 귤 하나를 건네며 고마움을 전할 때라며 “사람이 그립고 따뜻한 한 끼가 그리워 우리를 기다리는 분들이 정말 많다. 힘에 부칠 때 그런 분들을 생각하면 봉사를 멈출 수가 없다”고 밝혔다.로또 황금손 출연을 앞두고 김옥란 이사장은 “’사랑의 밥차’는 자발적인 봉사와 후원만으로 활동하는 비영리단체”라며 “더 많은 분의 관심으로 작은 행복을 함께 나누는 아름다운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생방송 행복드림 로또 6/45’는 매주 좋은 활동으로 선한 영향력을 펼치는 인물을 ‘황금손’으로 초대해 로또 복권 추첨을 진행하고 있다. 김옥란 이사장과의 만남은 이날 오후 8시 35분 생방송으로 방영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2.17 10:57
연예일반

‘편스토랑’ 누적 기부금 5억 8천 돌파… 착한 예능 맞네

‘신상출시 편스토랑’ 누적 기부금이 5억 8천만 원을 돌파했다.12월 1일 방송되는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200회 특집을 맞아 2019년 10월 첫 방송 이후 2023년 8월까지, 약 4년간의 총 누적 기부금이 공개된다. ‘편스토랑’은 출시 메뉴의 판매 수익금 일부를 결식아동 돕기 등에 기부하고 있다. ‘편스토랑’이 왜 대표적인 ‘착한 예능’인지, 어떤 ‘선한 영향력’을 발휘해 왔는지 알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전망이다.최근 진행된 ‘편스토랑’ 200회 특집 스튜디오 녹화에서 MC 붐은 “여러분의 사랑이 정말 대단하다. 놀랐다”며 “2023년 8월까지 누적 기부금이 5억 8120만 1050원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어마어마한 기부금 액수에 모두들 깜짝 놀란 ‘편스토랑’ 식구들은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이어 이날 방송에서는 ‘편스토랑’의 기부를 이어갈 새로운 출시 메뉴가 탄생한다. 만능여신 이정현의 간장꼬막장버터비빔밥, 예비신랑 이상엽의 해물짬뽕비빔밥, 아기 편셰프 남윤수의 전복양파김치와 수육 한 상 중 과연 누가 200회 특집 우승과 출시 영광을 거머쥘 것인지 주목된다.특히 이번 우승 메뉴는 평가단장 이연복 셰프로부터 “베스트3 안에 드는 맛”이라는 역대급 호평을 받았다고 해 기대된다. 200회 특집 영광의 우승 메뉴는 12월 1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공개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1.30 17:13
연예일반

‘편스토랑’ PD, BTS 정국에 러브콜 “막국수 레시피 보여줬으면”

‘신상출시 편스토랑’ 이유민 PD가 방탄소년단 정국을 섭외하고 싶다고 밝혔다.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이 지난 10일 200회를 맞이했다. ‘편스토랑’이 꾸준히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기막힌 섭외력이다. 어남선생 류수영, 만능여신 이정현, 워킹맘 오윤아, 찬또셰프 이찬원, 자기관리 끝판왕 진서연, 새로 합류한 예비신랑 이상엽 등 모두 ‘편스토랑’에 출연해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편스토랑’을 이끄는 이유민 PD는 섭외 기준을 묻자 “‘먹는 일에 진심인 모두’가 편셰프가 될 수 있다. 시청자들이 무얼 먹고 어떻게 사는지가 궁금한 사람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기준을 특별히 세워 두지는 않는다. 요리를 못해도 좋다. 먹는 일에 진심이면 충분하다”고 답했다.이어 섭외하고 싶은 스타로 BTS 정국, 김재중, 성시경, 김숙을 꼽았다. 이 PD는 “BTS 정국님이 미국의 한 토크쇼에서 막국수를 극찬하시더라. 본인만의 레시피도 있다고 들었다. 진행자 지미팰런에게 기회가 되면 만들어 주신다 했는데 대한민국 ‘편스토랑’ 시청자들에게 한번 보여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섭외력과 함께 ‘편스토랑’을 지키는 힘은 ‘선한 영향력’이다. ‘편스토랑’은 출시메뉴의 판매수익금을 결식아동에 기부하고 있다. 대표적인 ‘착한 예능’으로 불리는 만큼 중간중간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음식에 담긴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있다. 200회 특집에서는 MC 붐 지배인이 걸그룹 있지와 함께 한 여자고등학교를 방문, 학생들에게 소중한 추억과 든든한 간식거리를 선물해 훈훈함을 안겼다.이와 관련 이유민 PD는 “‘찾아가는 편스토랑’ 특집을 종종 준비할 예정이다. 먼저 여전히 부엌일은 자신의 일이 아니라고 멀게만 생각하시는 60대 이상의 아버지들을 위해 친절한 요리교실을 준비했다. 또 첫 자취를 시작한 사회초년생들, 한국에 살고 있는 외국인들, 30년째 같은 레시피가 지겨워서 본인 요리가 제일 맛없다는 어머님들까지. ‘편스토랑’ 요리 교실이 필요한 곳에는 어디든 달려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또 맛있는 간식과 응원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편스토랑’에서 출시된 메뉴들을 싣고 찾아가는 깜짝 이벤트도 계속 진행하려고 한다. 한국인의 식사를 책임져준 ‘식당 이모님’들의 노하우를 조명해 보는 특집도 구상 중”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마지막으로 이유민 PD는 “가장 치열하게 예능 프로그램들이 모여 각축을 벌이는 금요일 밤. 이 시간대에 ‘편스토랑’을 찾아주신 모든 시청자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 인사를 드린다. 200회까지 가능하게 된 건 모두 여러분 덕분이다. 앞으로도 대한민국 더 많은 사람들의 요리 일상을 유쾌하게 보여드릴 예정이니 지금처럼 ‘편스토랑’을 계속해서 아껴주시기 바란다”라고 인사를 건넸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1.14 11:23
경제일반

대상, ‘푸드뱅크 나눔 페스티벌’ 복지부 장관상 수상

대상이 푸드뱅크 출범 25주년을 맞아 열린 ‘푸드뱅크 나눔 페스티벌’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푸드뱅크는 기업 및 개인으로부터 식품 및 생활용품을 기부받아 결식아동, 독거노인 등 저소득 소외계층에게 지원하는 우리나라 물적 나눔 시스템으로, 1998년 IMF경제위기 이후 급격히 증가한 노숙인 및 결식아동의 급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작됐다.대상은 1998년부터 어려운 이웃과 음식을 나누는 푸드뱅크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연간 20억 상당의 제품을 꾸준히 지원해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누적 약 520억원의 제품을 기탁했다. 이에 그동안 기부식품 등 사업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게 됐다.대상 관계자는 “푸드뱅크 사업은 종합식품회사인 대상㈜의 가장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온정을 전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10.12 14:30
경제일반

농심·농심켈로그, ‘세계 식량의 날’ 맞아 결식아동 위한 식품 기부

농심이 농심켈로그와 세계 식량의 날(10월 16일)을 맞아 올해도 결식아동 지원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2020년 처음 기부를 시작한 이후 4년째다. 양사는 최근 초록우산과 전달식을 갖고 4,000인분 상당의 스낵과 시리얼을 기부했다. 기부한 물품은 초록우산 복지관 5곳과 한사랑장애영아원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들에게 전달된다.농심 관계자는 “우리 사회 사각지대에 놓인 어린이들에게 힘을 보태고자 매년 식품 기부에 동참하고 있다”라며 “농심이 전한 식품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농심켈로그 관계자는 “세계 식량의 날을 맞이해 도움이 더욱 절실히 필요한 어린이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하고자 농심과 매년 뜻 깊은 나눔에 동참해오고 있다”라며 “켈로그는 앞으로도 성숙한 기부 문화 정착을 위해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라고 전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10.11 14:53
연예일반

‘결혼 발표’ 이상엽, ‘편스토랑’ 합류…다정남 일상 최초 공개 [공식]

예비신랑인 배우 이상엽이 ‘편스토랑’에 합류한다.25일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 제작진에 따르면 이상엽은 최근 첫 촬영을 마치고 이후 촬영을 이어가고 있다. 이상엽의 첫 방송은 하반기 예정이다. 이날 소속사 유비매니지먼트에 따르면 이상엽은 내년 3월 서울 모처에서 비연예인 여성과 웨딩마치를 울린다. ‘편스토랑’은 미식가 스타들의 ‘먹고 사는 일상’을 관찰하고 그들의 레시피를 함께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메뉴 대결에서 승리한 메뉴는 다음날 전국 편의점 간편식과 밀키트로 출시되며 수익금 중 일부는 결식아동 돕기에 기부된다. ‘편스토랑’은 예능에서 쉽게 만나기 어려웠던 다양한 출연자들이 요리를 통해 궁금한 일상을 처음으로 공개하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배우, 가수, 예능인 등 장르 불문 다양한 미식가 스타들이 '편스토랑'을 통해 새로운 매력을 공개했다.어남선생 류수영을 비롯해 만능 여신 이정현, 집밥퀸 워킹맘 오윤아, 러블리 보스 한지혜, 차장금 차예련, 국민 아들 이찬원 등 다양한 톱스타들이 ‘편스토랑’의 재미를 꽉 채우고 있다. 이상엽은 방송 중인 KBS2 월화드라마 ‘순정복서’에서는 냉혈한 에이전트 김태영으로 분해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하고 있다. 이상엽은 ‘편스토랑’을 통해 그간 갈고 닦은 요리 실력은 물론 평소 수많은 선, 후배 배우들이 인정하는 ‘착한 남자’답게 가정적인 면모를 공개할 예정이다. 또 최초로 집은 물론 일상 공개를 예고한 이상엽의 편셰프 활약에 기대가 모아진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9.25 20:33
금융·보험·재테크

연말 '사회공헌' 힘 쏟는 금융권…작년보다 비용 늘까

연말을 맞은 금융권이 사회공헌 활동으로 분주하다. 코로나19 사태로 대면 활동이 멈추자 진행하지 못했던 움직임이 다시 활발해지면서, 지난해 줄어들었던 사회 환원 비용이 늘어날지 관심이 집중된다. 취약계층에 온정 나누는 4대 금융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겨울철 한파에 취약한 기후변화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한파대응 물품을 전달했다. 보온텀블러, 난방 텐트, 겨울용 이불 등의 방한 물품은 홀몸 어르신, 차상위계층 등 겨울철 한파에 노출이 쉽고 사회‧경제적 보호가 필요한 취약계층 1100가구가 대상이었다. 우리은행은 또 지난달 중순에는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 상향을 지원하기 위해 주거복지재단에 기부금 5억원을 전달했다. 최근에는 우리금융이 티앤씨재단과 함께 푸드트럭을 활용해 결식아동을 찾아가 음식을 제공하는 활동을 시작했다. 연말부터 내년 초까지 진행하는 행사다. 우리금융은 이 활동으로 사회복지시설 아동과 시설 종사자 등 2200여 명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예상한다. 신한금융그룹은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이 직접 나서 최근 계열사 최고경영자들과 함께 명동에 위치한 카페스윗쏠에서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을 위한 희망꾸러미 제작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조용병 회장과 임직원 50여 명은 영양제, 보조배터리 겸 손난로, 무릎담요, 각종 학용품 등으로 구성된 '희망꾸러미'를 직접 제작했다. 더불어 신한금융은 희망꾸러미 세트 700개 전달을 위한 총 1억원의 후원금을 세이브더칠드런에 기탁했다. 이 밖에도 신한금융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이웃사랑 성금 160억원도 전달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1일 'KB 드림 웨이브 203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강원도 철원군에 작은도서관을 열었다. KB 쉬리마을 작은도서관은 KB국민은행이 후원한 105번째 작은도서관으로 기존의 쉬리마을 사랑방을 리모델링해 지역주민과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지역 명소로 새롭게 조성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사회공헌사업 ‘KB 드림 웨이브 2030’을 통해 학습멘토링, 진로 멘토링, 지원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며 "총 14개 사업으로 구성된 이 사업은 미취학 아동부터 대학생까지 생애주기별 맞춤 멘토링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청소년이 체계적이고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나금융그룹은 대표 사회공헌 활동인 '모두하나데이'를 지난달부터 시작했다. 이 일환으로 진행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에는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해 각 관계사 CEO 및 임직원이 참석했고, 함영주 회장은 “하나금융그룹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런 활동들이 긍정의 나비효과를 일으키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나금융 임직원은 앞으로 2023년 1월까지 약 2개월 동안 다양한 봉사활동과 나눔 캠페인을 진행한다. 또 임직원과 고객이 함께 참여하는 ‘하나로 연결되는 모두의 기부 캠페인’도 열고 있다. 올해는 사회 환원 늘까 은행연합회가 발표한 '2021 은행 사회공헌활동 보고서'에 따르면 4대 은행의 사회공헌 지출 비용은 5782억원으로 전년 대비 548억원 줄었다. KB국민은행이 406억원 줄었고, 신한은행은 277억원, 우리은행 56억원 등으로 사회공헌에 대한 지출이 감소했다. 유일하게 하나은행이 191억원의 사회공헌 지출 비용이 늘었다. 하지만 올해는 위축됐던 사회공헌 활동이 올해 연말에는 정상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몇 년간 온라인으로 진행되거나 멈췄던 사회공헌 활동이 대면으로 이뤄지면서 쪼그라들었던 사회공헌비용이 전년 대비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역대급 순이익 대비 금융권이 사회공헌에 지출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잇따랐고, 금융감독원의 취약계층 지원에 대한 압박도 더해지면서 사회공헌에 신경 쓰지 않을 수 없는 분위기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최근 '금융권 자영업자·소상공인 지원 활성화 간담회'에서 "금융권의 자영업자·소상공인 지원은 상당한 비용이 수반될 수밖에 없기에 경영진의 지속적인 관심과 전폭적인 지지를 부탁한다"며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프로그램을 더욱 실효성 있게 발전시켜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대면으로 진행하던 사회공헌 활동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면이 있었다"며 "올해는 비교적 작년보다 활동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고 더 적극적으로 방법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2.12.0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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