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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나는 솔로’ 15기 옥순♥광수, 둘째 임신… “곧 출산이에요”

‘나는 솔로’ 15기 출연자 옥순이 둘째 임신 소식을 전했다.옥순은 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제야 둘째 소식을 전합니다. 곧 출산이에요”라며 기쁜 소식을 알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남편 광수, 첫째 딸과 함께한 가족의 행복한 모습이 담겨 있다. 사진 속 옥순은 밝은 미소로 카메라를 바라보고, 남편 품에 안긴 첫째는 초음파 사진을 손에 쥔 채 귀여운 표정을 짓고 있다.옥순은 “연년생 자매맘이 됐다”며 “입덧도 있는데 돌쟁이 케어에 학원 운영까지 쉽지 않다. 그래도 워킹맘들 모두 파이팅하자”며 같은 워킹맘들을 응원했다.옥순과 광수는 SBS 플러스·ENA 예능 ‘나는 솔로’ 15기를 통해 인연을 맺은 부부다. 프로그램에서 현실적인 고민과 솔직한 대화로 공감을 얻었던 두 사람은 방송 종료 후 불과 15일 만에 결혼을 결심, 두 달 만에 부부의 연을 맺었다. 이후 첫째 딸을 얻으며 가정을 꾸린 부부는 지난해 10월 방송된 ‘나는 솔로, 그후 사랑은 계속된다’를 통해 일상과 육아 근황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10 23:28
연예일반

박진영, ‘JYP 수장’ 아닌 딸바보 아빠... 행복한 일상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이 가족과 함께한 근황을 전했다.박진영은 10일 자신의 SNS에 “가족여행의 좋은 점과 나쁜 점을 동시에”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일본 오키나와로 추정되는 숙소에서 딸들과 시간을 보내는 박진영의 일상이 담겨 있다.박진영은 성경책과 노트를 펴두고 필사에 집중하고 있다. 그의 어깨 위에는 둘째 딸이 앉아 아빠의 머리 위로 장난스럽게 팔을 두르고 있고, 옆에서는 첫째 딸이 책을 읽으며 조용히 시간을 보내고 있다. 밝은 햇살이 비치는 창가와 유리 너머로 펼쳐진 푸른 하늘이 어우러지며, 가족의 평화로운 분위기를 고스란히 전한다.특히 두 딸의 장난을 즐겁게 받아주면서도 꾸준히 자기 시간을 지키는 박진영의 모습이 ‘워킹대디의 일상’을 그대로 보여주며 팬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누리꾼들은 “진짜 워킹파파의 표본”, “딸들과의 모습이 너무 따뜻하다”, “가족의 시간도 일도 완벽하게 하는 아빠” 등 응원의 반응을 보였다.박진영은 2013년 9세 연하의 비연예인 아내와 결혼해 2019년과 2020년에 두 딸을 얻었다. 최근에는 대통령 직속 기구인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임명돼 화제를 모았다. 그는 “정부 일을 맡는다는 게 부담스럽고 걱정스러웠지만, K-팝의 특별한 기회를 꼭 살려야 한다는 생각에 결심했다”고 전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10 20:24
연예일반

이지혜 “46세, 노화 실감해 실리프팅 결심”... ♥남편도 대만족 (관종언니)

가수 이지혜가 직접 ‘실리프팅’ 시술 과정을 공개하며 꾸밈없는 현실 뷰티 일상을 전했다.지난 9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밉지 않은 관종언니’ 영상에서 이지혜는 “46세쯤 되니 노화가 확실히 느껴져 오랜 고민 끝에 시술을 결심했다”며 실리프팅과 입술 문신 시술을 직접 공개했다. 그는 “성형은 이제 끊었지만, 얼굴의 처짐이 눈에 띄어 짧은 시간 안에 효과를 보고 싶었다”며 “SNS를 하다 보면 타이트한 얼굴 사진을 올릴 일이 많다”고 솔직하게 말했다.상담 과정에서 의사는 “절대 나이 들어 보이지 않는다”며 실리프팅과 앞볼 필러 시술을 함께 제안했다. 이지혜는 “거상까진 아니고, 욕심이지만 이 정도는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며 시술을 진행했다. 이후 그는 “실이 20가닥 정도 들어갔다”며 “쥬베룩과 실로 진행했다”고 설명했다.시술을 마친 이지혜는 “효과가 바로 느껴진다. 얼굴이 당겨지는 느낌이 든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집으로 돌아온 그는 “아이들이 크게 놀라지 않았다”며 웃었고, 남편은 “귀여운 다람쥐 같다. 예쁘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 입술 문신까지 진행한 그는 “색이 빠지면 자연스러워진다. 대만족”이라며 결과에 흡족해했다.며칠 뒤 부기가 빠진 모습을 공개한 이지혜는 “효과가 있다. 리프팅된 느낌이 확실하다”며 “솔직히 일주일은 좀 힘들었다. 먹기도 불편했고 비용도 꽤 든다. 그래도 또 하라고 하면 할 것 같다”고 털어놨다. 현실적인 ‘찐 후기’에 누리꾼들은 “솔직해서 좋다”, “꾸밈없이 공감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10 07:12
연예일반

이세영, 귀필러 효과에 감탄... “얼굴 짧아보여” (영평티비)

개그우먼 이세영이 ‘귀필러 시술기’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9일 유튜브 채널 ‘영평티비’에서 이세영은 유튜버 조두팔과 함께 성형외과를 찾아 귀필러 시술을 받았다. 그는 “제가 원래 귀가 좀 누워 있어서 정면에서 잘 안 보인다. 그래서 정면에서도 보이는 귀를 만들어보고 싶었다”며 시술을 결심한 이유를 설명했다.상담을 마친 뒤 시술대에 오른 이세영은 시술이 끝난 후 “진짜 귀가 보인다. 너무 신기하다. 이거 포토샵 아닙니다”라며 거울을 들고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의사가 “잘 됐다”고 하자 “귀버지!”라고 부르며 특유의 유쾌한 리액션을 선보였다.이세영은 또 “보시면 아시겠지만 얼굴이 훨씬 짧아진 느낌이다. 턱이 있는 편인데 귀가 드러나니까 얼굴형이 훨씬 부드러워졌다”며 “머리를 묶었을 때 얼굴이 짧아 보여 좋다. 이런 게 있는 줄 알았으면 예전처럼 청테이프를 귀에 붙이지도 않았을 것”이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10 07:06
스타

김재중 “가족 공개하고 나니 너무 속시원해…주위선 너때문에 불효자 됐다고” [IS인터뷰]

“누군가에게 ‘효자’ 소리 듣는 상상을 어떻게 해보겠어요. 그래도 제가 부모님께 해드리는 마음이나 물질적인 부분들로 그런 이야기를 듣는 게 기분은 좋은데, 주변에선 그러시죠. ‘너 때문에 내가 불효자 된다’고요.” 걸출한 요리 실력으로 K팝 팬들 사이 일찌감치 ‘요리천재’로 통했던 김재중은 KBS2 ‘편스토랑’을 통해 대중에 그 이유 있는 수식어를 증명해냈다. 1년째 프로그램에 반고정으로 출연하며 그만의 독특한 레시피를 선보이고 있는데, 방송에서 그는 요리뿐 아니라 부모님과 여덟 명의 누나, 조카 등 대가족의 일상을 공개하고 있다. 프로그램을 통해 ‘국민 효자’ 수식어까지 얻게 된 그는 최근 일간스포츠와 만난 자리에서 부모님께 60억 대저택을 장만해드리는 등 아들로서의 도리를 한 사실이 알려진 뒤 주위에서 들은 악담(?)을 공개하며 난처해 했다. 가족 예능이 범람하는 시대지만 톱스타가 미디어를 통해 가족을 공개하는 사례는 여전히 흔치 않다. 김재중이 어린 시절 현 가정에 입양됐다는 사실은 이미 그의 데뷔 초부터 ‘돌판’에 공공연히 알려져 있었지만 조심스러운 개인사인 만큼 팬들조차 쉬쉬했던 내용인데, 지난해 KBS1 ‘아침마당’에 팔순의 어머니와 동반 출연한 데 이어 지금은 ‘편스토랑’에서 가족간 다채로운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9남매 막내아들’ 김재중의 모습을 펼쳐놓고 있다. “가족을 미디어를 통해 공개한다는 게 얼마나 큰 부담인지 스스로 잘 알고 있었어요. 이제는 오픈되어 있으니 하는 얘기지만, 오랜 시간 동안 제 마음이 열리지 않았었죠. 복잡한 가족사도 있고, 좋게 얘기해도 편집이 어떻게 될지 모르고 누군가는 상처받을 수도 있으니 공개를 꺼려왔는데 30대 중반을 넘어가면서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어요. 뭔가 계속 감추고 지키려고만 하면 안된다는 생각이었죠.”이같은 결심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해 김재중은 “(개인적으로) 시련과 고난이 계속 찾아오는데, 그 시련을 쭉 안고 가면 저는 계속 그 안에서 고통받는 사람 밖에 되지 않겠더라”며 “시련을 이겨내야 내가 더 단단해지지 않을까 싶었고, 가족들도 똑같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 담담하게 말을 이어갔다. “부모님 연세가 80이 넘어가시고, 나는 언제까지 내 감정과 내 말을 숨겨야할까 싶었어요. 대담하게 커밍아웃을 해야 하는데, 사실 가족끼리라고 무한대로 솔직한 게 아니라, 더 이야기하기 어려운 것도 있거든요. 그런데 ‘편스토랑’이라는 방송이 큰 기회가 됐죠. 지금도 프로그램에 너무 감사해요. 오해도 풀 수 있었고, 많은 시청자들이 봐주셔서 오히려 속시원하게 이야기할 수 있었어요. 부모님도 마음이 편해졌다 하셨고, 저 또한 곪았던 마음을 털어놓으니 너무 속시원했죠.”“조카들에게 ‘삼촌 버프’가 많이 왔다”며 자랑하기도 했다. “동방신기, JYJ로 활동하던 당시엔 조카들이 친구들에게 ‘우리 삼촌이 누구누구야’라고 이야기하기도 했었는데, 제가 7~8년 동안 한국 활동이 뜸했고 그 사이에 세대 교체가 된 거죠. 그래서 버프가 아예 사라졌었는데, 그 사이에 조카들이 커서 다시 버프가 왔어요 하하. 유튜브 ‘재친구’로 다른 아이돌과 함께 하는 콘텐츠도 많고, ‘편스토랑’으로 기성세대들에게도 인지도가 올라가면서 위아래로 가족들이 기뻐해주는 순간이 왔어요. 너무 기분 좋아요.” 데뷔 후 20년 넘게 톱스타로 활동 중인 김재중. 존재 자체로 하나의 IP인 그는, 자신의 브랜드 가치를 지키기 위해 노력해 온 시간을 솔직하게 돌아봤다. “저라는 브랜드를 계속 발전하는 방향으로만 끌고 가기엔 지칠 때도 많았어요. 좋은 영향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인데, 개인이 느끼는 슬픔이나 부정적인 감정을 공유하기 어렵고, 외롭고, 그러다보니 실수 하기도 하고. 계속 안 좋은 사이클로 돌아가던 시기도 있었죠. 뭐가 맞는 걸까 고민하고 중간에 포기하고 잠시 쉬어갈까도 했지만, 그보다는 스스로 더 단단해지는 길을 택했어요.” 그렇게 김재중은 소속 그룹의 일원이자 솔로 가수로, 또 배우로서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다. 2023년엔 연예 기획사 인코드를 설립, 직접 운영하며 CSO(최고전략책임자) 직함도 얻었다. 지난해엔 신인 걸그룹 세이마이네임을 제작해 선보였고, 최근엔 전통주 ‘압구정막걸리’를 론칭하고 F&B 사업에도 도전장을 냈다. “(김)준수도, 우리 부모님도, 지인들도 다들 쉬엄쉬엄 하라고 하는데, 저는 쉴 때 멘탈이 아파요. 제가 하던 분야에선 자리잡았어도 또 다른 분야에선 초짜니까, 끊임없이 도전하고 싶어요. 여러 롤을 갖고 산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지만, 힘들어도 행복해요.” 20여 년 활동하며 경험한 무수한 실수와 실패 역시 자신을 여기까지 이끈 동력이 된다고 밝힌 김재중은 여전히 뜨거운 도전 의지를 드러냈다. “살면서 실수를 참 많이 했는데, 더 잘 함으로써 덮어나가는 부분이라 생각해요. 저는 실수와 실패가 있기 때문에 더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그 역시 마음에 잊지 않고 담아두는 편이죠. 타인의 조언이나 의견에 마음을 열고 경청해요. 예를 들어, 누군가 리스크를 감지하고 저에게 ‘이러저러하지 마라’고 해주시면, 너무 좋아요. 제가 잘 모르는 부분에 대해 새로운 무언가를 또 배우는 느낌이고, 삶에 있어서 전투력이 엄청 올라가더라고요. 하는 일이 많다는 건 조심해야 하는 것도 그만큼 많다는 얘기지만, 혹시 또 실패하더라도 저는 또 도전할 겁니다. 나태하게 그 자리에 머물러 있진 않을 거예요.”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10 05:50
예능

전진♥류이서, 결혼 5년 만 2세 계획 발표…“2주 전 처음 병원 다녀와”

그룹 신화 전진과 그의 아내인 인플루언서 류이서가 2세를 가질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지난 8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 게스트 출연한 전진과 류이서는 결혼한지 5년 차임에도 아이가 없었던 이유를 이야기했다.영상에서 전진은 “연애할 때는 ‘(내가) 나이가 있어서 빨리 아기를 가지면 완벽한, 행복한 가정이겠다’고 생각 했는데 둘이 결혼하고 맨날 같이 있다보니까 그런 생각이 없어지더라”고 말했다. 이어 전진은 “시간이 벌써 5년이 흘렀다, 그래서 요즘에는 이제는 낳을 거면 빨리 노력해야겠다, 진지하게 몇 개월 전부터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류이서 또한 “2주 전에 처음 병원에 가봤다”고 덧붙였다.딩크족 생활을 청산하고자 결심했으나 고민도 있다고 털어놨다. 전진은 “(아내보다) 내가 더 두려웠다, 나는 젊은, 친구 같은 아빠가 되고 싶었는데 내년에 낳아도 애가 스무 살이 되면 거의 내가 70(세)이다”라고 말했다.이에 장영란은 “한 번 노력은 해보라, 50대, 60대가 되면 그때 노력이라도 해볼 걸 후회하는 분들이 많더라”라고 조언했다.한편 전진과 류이서는 지난 2020년 결혼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09 15:30
스타

“역사 그 자체”…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 열풍 이은 다큐 시청률 7.3%

가수 조용필이 KBS와 함께 가왕의 역사를 다시 썼다.지난 8일 방송된 KBS2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그날의 기록’ 시청률이 최고 9.1%, 전국 7.3%(닐슨코리아)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압도적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지난 6일 방송된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는 최고 시청률 18.2%, 전국 15.7%를 기록했고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그날의 기록’ 역시 그 여운과 열풍을 자연스럽게 이어받았다.이는 추석 연휴 동안 방송된 자사, 타사 모든 프로그램들 중 최고 기록으로 대한민국이 가왕 조용필 보유국임을 깨닫는 시간이었다.이번 다큐멘터리는 75세의 조용필이 ‘이 순간을 영원히’ 공연을 준비하며 흘린 시간과 그를 기억하고 사랑해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함께 담았다. 음악으로 대한민국을 물들인 고척스카이돔 뜨거운 무대 뒤에서 벌어진 가왕 조용필의 열정과 투혼을 따라가며 아직 가시지 않은 콘서트의 감동을 더했다.‘그날의 기억’은 단순한 공연 비하인드를 넘어, 조용필이라는 한 사람을 중심으로 연결된 모든 이들의 이야기였다. 그의 곁에서 음악을 지켜온 동료들, 오랜 세월 그의 노래로 삶을 버텨온 팬들, 그리고 다시 무대 위로 나서는 조용필의 모습까지 세대와 세월을 잇는 진심의 기록이자, ‘함께 살아온 사람들의 이야기’였다.수십 년간 그의 노래에 위로받고, 용기를 얻은 팬들의 고백은 물론, 32년간 무대를 함께 지켜온 밴드 ‘위대한 탄생’의 여정도 진한 울림을 남겼다.1997년 ‘빅 쇼’ 이후 무려 28년 만에 공중파 단독 콘서트로 돌아온 조용필의 '단발머리, '모나리자, '돌아와요 부산항에'에서는 세대를 뛰어넘어 모두가 한 목소리로 따라 부르는 떼창이 펼쳐졌다. 관객석에서는 어르신들이 응원봉을 흔들었고, 거실 곳곳에서 가족이 함께 합창하며 추석의 의미를 되살렸다.20집 수록곡 '그래도 돼’, ‘그대 발길 머무는 곳에' 무대에서 조용필은 지친 이들을 향해 "괜찮아, 그래도 돼"라는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 '이 순간을 영원히'는 단순한 음악쇼가 아니라, 대한민국이 함께 부른 국민의 무대였다.이를 증명하듯 방송 직후 KBS 시청자 게시판에는 “이건 방송이 아니라 하나의 역사 그 자체다”, “가요계의 살아있는 전설 조용필의 단독 공연이라니 조용필과 KBS, 다 전설이다”, “세대를 초월한 감동이자, 음악의 진정한 힘을 다시 느끼는 시간이었다”라는 찬사가 쏟아졌다. 후배 가수들의 가슴 벅찬 헌사도 이어졌다. 오프닝에서 이승철은 “조용필은 하나의 장르”라 했고, 인순이는 “도전이자 혁신”이라고 했다. 아이유는 “전 세대가 사랑하는 유일무이한 존재”라며 존경심을 드러냈다.이처럼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 – 그날의 기록’은 무대 바깥에서 본 가왕의 치열한 준비, 팬과의 소통, 그리고 노래에 담긴 위로를 함께 보여줬다. '더 늦기 전에 국민과 만나는 자리를 만들고 싶다'는 마음으로 결심했다는 조용필의 콘서트를 기록하는 중대한 임무를 맡게된 KBS 스태프들의 마음가짐도 남달랐다.실제로 공연 준비 과정에서 KBS 스태프들은 무대·조명·사운드·카메라 워크까지 완벽을 기하기 위해 수백 명이 혼신을 기울였다.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초대형 LED, 폭죽, CG, 응원봉 등 세심한 연출을 더했고 자막의 크기와 폰트까지 ‘안방 떼창’을 고려한 배려로 시청자 몰입도를 높였다. KBS 교향악단과의 협연은 조용필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어우러지며 가요계와 클래식의 경계를 허무는 명장면을 탄생시켰다.제작진은 “추석, 조용필의 음악으로 대한민국이 물들었다. 그의 무대는 음악쇼를 넘어, 대한민국이 함께 부르고 함께 위로 받은 국민의 무대였고, 추억이 아닌 현재의 감동이었다”며 “이날의 기록은 영원한 기억으로 남겨질 것”이라고 밝혔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09 12:35
드라마

이영애‧김영광, 충격 사건의 연속… 두 사람 운명은? (‘은수 좋은 날’)

‘은수 좋은 날’이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안방극장을 뒤흔들고 있다.지난 5일 방송된 KBS2 토일미니시리즈 ‘은수 좋은 날’(연출 송현욱 / 극본 전영신 / 제작 바람픽쳐스·슬링샷스튜디오) 6회에서는 동현(이규성)의 사망 이후 범죄의 굴레에서 벗어나기로 결심한 강은수(이영애)와 끝을 향해 다가가던 이경(김영광) 앞에 새로운 목격자가 등장하며 두 사람의 운명은 다시 파국으로 치달았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로 매회 안방극장에 충격을 선사한 가운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는 주요 사건 쟁점을 되짚어봤다.◇ 모든 사건의 시작, 이영애와 김영광의 위험한 동업남편의 치료비를 감당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은수는 우연히 발견한 가방 하나로 인해 예기치 못한 사건의 중심에 섰다. 가방의 정체가 마약 밀매 조직 팬텀의 물건임을 알게 된 순간, 은수의 삶은 돌이킬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갔다. 가족을 지키기 위해 약을 팔기로 결심한 은수는 클럽 메두사에서 청소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클럽MD 제임스의 존재를 알게 됐다. 그가 다름 아닌 딸 수아(김시아)의 방과후 미술강사 이경이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결국 은수는 이경에게 동업을 제안하며, 두 사람은 서로의 약점을 쥔 채 위험한 거래를 시작했다. 평범한 학부모와 선생이 하루아침에 동업자가 된 이들의 관계는 모든 사건의 도화선이 됐다.◇ 김영광의 이중생활, 그리고 점점 짙어지는 비밀이경은 낮에는 미술강사로, 밤에는 클럽MD 제임스로 살아가며 두 얼굴의 삶을 이어왔다. 그의 방 한켠에는 강휘림(도상우)과 관련된 인물 관계도와 각종 기사들이 빼곡히 붙어 있었고, 이경이 어둠의 세계로 발을 들이게 된 이유와 10년 전 살인 사건에 연루된 과거가 서서히 드러났다. 이경은 자신만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치밀하게 움직였으며, 은수와의 동업은 그에게 새로운 기회이자 또 다른 위험이 됐다. 점점 짙어지는 이경의 비밀이 앞으로 어떤 파장을 불러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팬텀 조직원 이규성 사망, 배후는 누구?은수와 이경이 온라인 판매를 통해 고객을 확보해 나가던 시점, 태구(박용우)는 은수의 주변에서 수상한 낌새를 포착했다. 의문의 인물로부터 약 가방의 위치를 받은 팬텀 조직원 동현(이규성)과 준현(손보승)이 은수의 집에 침입했고, 마침 현장에 있던 이경까지 위험에 처했다. 은수의 기지로 팬텀 형제는 창고에 감금됐으나, 이후 도주 과정에서 의문의 차량에 치여 동현이 사망하고 준현은 의식불명 상태에 빠지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 현장의 유일한 목격자인 이경과 은수는 팬텀 보스를 범인으로 몰기 위해 그의 가게에 동현의 휴대폰을 몰래 두었고, 그 결과 팬텀 보스가 유력 용의자로 지목됐다. 진짜 범인은 여전히 오리무중인 가운데, ‘돈벌레’라 불리는 내부 스파이의 존재까지 드러나며 사건의 배후를 둘러싼 의혹은 한층 깊어졌다.이처럼 끝을 향해 치닫는 은수와 이경의 위험한 동업은 예측 불가한 전개 속에서 극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다. 두 사람의 동업을 알고 있는 정체 모를 목격자까지 등장하며, 극한에 몰린 이들의 동업이 어떤 결말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한편, KBS2 토일 미니시리즈 ‘은수 좋은 날’ 7회는 오는 11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0.08 15:20
NBA

'세컨드 디시전' 예고→은퇴 오해 유발한 르브론 제임스...사실 술 광고였다

미국프로농구(NBA) '킹' 르브론 제임스(41·LA 레이커스)가 팬 기만 논란을 자초했다. 르브론은 지난 6일(한국시간) 개인 소셜미디어(SNS)에 화려한 영상과 함께 '더 세컨드 디시전(The Second Decision)'을 예고했다. 그는 2010년 여름, NBA 첫 소속팀이었던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떠나 마이애미 히트로 떠날 때 '더 디시전 쇼(The Decision Show)'라고 명명해 자신의 결심을 생방송으로 공개한 바 있다. NBA에서 최장 시즌(23)을 앞둔 그가 '중대 결심'을 발표한다고 예고하자, NBA팬은 자연스럽게 '은퇴'를 떠올렸다. 그가 지난달 30일 레이커스 미디어데이에서 "끝이 가까워지고 있는 건 분명하다"라고 말한 바 있어 궁금증이 커졌다. 실제로 오는 23일 열리는 레이커스의 2025~26시즌 홈(크립토닷컴 아레나) 개막전 티켓 가격은 평균 85달러에서 445달러까지 치솟았다. 해프닝이었다. 르브론은 프랑스 기업 '헤네시'와 캘래버레이션으로 출시하는 코냑 홍보를 위해 'Second Decision'라는 표현을 썼다. 광고였다. 마이애미 이적 당시 디시전 쇼에서 했던 발언(나는 내 재능을 사우스비치로 가져간다)라는 말을 페러디한 문구를 전하기도 했다. SNS 글에는 익살스러운 이모티콘을 올리기도 했다. 미국 매체 'CBS스포츠'는 르브론이 자신의 브랜드를 홍보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오해를 유발했다고 꼬집었다. 르브론의 짓궂은 장난으로 여기는 팬들도 있었지만, 매체들은 대체로 비난의 목소리를 냈다. 일각에선 어차피 레이커스와 계약 마지막 시즌을 치르는 르브론이 애써 'The Second Decision'을 공개하지 않아도 은퇴 수순을 밟을 것이라고 내다보기도 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0.08 11:52
스타

‘브아솔 탈퇴’ 성훈, 2차 입장문… “정신병자로 매도, 끝까지 싸울 것” [전문]

브라운아이드소울 출신 성훈이 두 번째 입장을 밝혔다.성훈은 지난 7일 자신의 SNS에 “어떤 멤버와 가족에게 인신공격을 했다는데 도대체 제가 어떤 인신공격을 했는지 자세히 올려달라”고 밝혔다.그러면서 그는 “20년동안 별에 별거 다 참았다. 가족이요? 당신들만 가족있나요? 제 가족은 안 소중했었나요? 그렇게 나오면 저 또한 어떤 법적 조치도 다 할 것”이라고 전했다.이어 “저 또한 브아솔의 앞으로의 좋은 공연과 음악들 기대하고 존중하지만 20년동안 함께한 인고의 세월들을 그저 정신병자로 매도하는데 저 또한 제 명예를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 저 또한 사실에 근거한 정확한 사실만을 앞으로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성훈은 “내가 탈퇴를 결심하지 않았다. 사장님이 우리 집에 갑자기 찾아와서 탈퇴 계약서를 내밀며 무작정 도장을 찍으라고 했다”며 “사장님이 더 이상 유튜브를 못 하게 했다. 더 하고 싶으면 나얼 형에게 무릎을 꿇고 빌라고까지 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브라운아이드소울 소속사 롱플레이뮤직은 “성훈은 코로나 시기와 멤버의 건강 문제로 활동 공백이 길어지면서 심리적 어려움과 불안정한 상태를 겪으며 전문적인 상담과 치료를 병행해왔다고 들었다”며 “이 과정에서 다른 멤버들과 그 가족들에게 인신공격성 메시지를 보내는 등 부적절한 언행이 지속돼 회사는 이를 우려하며 치료와 휴식을 여러 차례 권유했다”고 밝혔다.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사는 성훈의 음악 활동 의지를 존중하고 회복을 돕고자 로 앨범 제작과 유튜브 콘텐츠 촬영 등 개인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최선을 다했다”며 “한 해가 지났음에도 상황이 변하지 않아 더 이상 지속되기 어렵다고 판단돼 성훈 씨와 협의 끝에 전속 계약을 해지하고 팀을 떠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전했다.한편 브라운아이드소울은 지난달 23일 6년 만에 정규 5집 앨범 ‘소울 트라이시클’을 발매했다. 2023년 성훈 탈퇴 후 3인 체제(나얼·영준·정엽) 첫 컴백이다. 이하 성훈 입장문.네, longplay 입장문 잘 읽었습니다.어떤 맴버와 가족에게 인신공격을 했다는데 도데체 제가 어떤 인신공격을 했는지 자세히 올려주십시오. 편집하지 마시구요20년 동안 별에 별거 다 참았네요. 가족이요? 당신들만 가족있나요. 제 가족은 안 소중했었나요??그렇게 나오시면 저 또한 어떤 법적 조치도 다 할 것입니다.유튜브 못하게 하셨잖아요. 제 편곡 담당한 june한테 안해도 된다 하셨잖아요저 또한 브아솔의 앞으로의 좋은 공연과 음악들 기대하고 존중하지만 20년 동안 함께한 인고의 세월들을 그저 정신병자로 매도하시는데 저 또한 제 명예를 위해 끝까지 싸우겠습니다. 저 또한 사실에 근거한 정확한 사실만을 앞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감사합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0.0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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