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8,643건
드라마

[왓IS] ‘소년범 인정’ 조진웅, 10년 기다린 ‘시그널2’ 비상…팬들도 상실감

배우 조진웅이 미성년 시절 저지른 범행으로 소년보호처분을 받았다는 의혹을 인정했다. 향후 그의 연예계 활동과 공개 예정이었던 작품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5일 오후 10시께 조진웅의 소속사 사람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내고 “배우에게 확인한 결과 미성년 시절 잘못했던 행동이 있었음을 확인했다”며 소년범 의혹을 인정했다.소속사는 “다만 이는 일부 확인된 사실에 기반한 것으로 30년도 더 지난 시점에 경위를 완전히 파악하기에는 어렵고, 관련 법적 절차 또한 이미 종결된 상태라 한계가 있다”며 “단 성폭행 관련한 행위와는 무관하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전했다.이어 “성인이 된 후에도 미흡한 판단으로 심려를 끼친 순간들이 있었던 점 역시 배우 본인은 매우 무겁게 받아들이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배우의 지난 과오로 인해 피해와 상처를 받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아울러 조진웅 배우를 응원해 주신 분들께 실망을 끼쳐 드려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소속사는 “다만 조진웅 배우가 부친의 이름을 예명으로 사용해 온 부분은 과거를 감추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 스스로에게 다짐하며 더 나은 사람이 되고자 한 결심에서 비롯된 배우의 진심을 너그럽게 이해해 주시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앞서 이날 한 매체는 조진웅이 고등학교 재학 특가법상 강도 강간으로 소년보호처분을 받아 소년원에 송치됐다고 보도했다. 또한 조진웅이 무명 배우 시절이던 2003년 술자리에서 극단 단원 구타, 폭행 혐의로 벌금형을 처분받았다고도 전했다.조진웅이 의혹들을 인정한 가운데 그가 출연하는 작품들도 비상이 걸렸다. 조진웅은 tvN 새 드라마 ‘두번째 시그널’ 촬영을 마친 상태로 이 작품은 내년 방영 예정이었다. ‘두번째 시그널’은 2016년 인기리에 방영된 ‘시그널’ 후속작으로 탄탄한 팬덤이 있을 정도로 대중의 기대가 높은 작품이다. 전작에 이어 김은희 작가가 집필하고, 조진웅을 비롯해 김혜수, 이제훈이 주연 배우로 출연했다. 그러나 조진웅이 불거진 의혹을 인정하면서 작품 방영에도 빨간불이 켜졌다.10년을 기다린 ‘시그널’ 후속작 공개를 앞두고 불거진 이슈에 팬들은 큰 상실감을 나타내고 있다. 한 누리꾼은 “방송을 너무나 기다렸는데 볼 수 없게 된 건가”라며 “팬으로서 너무 아쉽다”고 토로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2.05 23:00
스타

조진웅, 소년범 인정…“미성년 시절 잘못 있었다, 성폭행은 무관” [전문]

배우 조진웅이 미성년 시절 범죄 사실을 인정하며 사과했다.5일 오후 소속사 사람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내고 “배우에게 확인한 결과 미성년 시절 잘못했던 행동이 있었음을 확인했다”며 소년범 의혹을 인정했다.소속사는 “다만 이는 일부 확인된 사실에 기반한 것으로 30년도 더 지난 시점에 경위를 완전히 파악하기에는 어렵고, 관련 법적 절차 또한 이미 종결된 상태라 한계가 있다”며 “단 성폭행 관련한 행위와는 무관하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전했다.이어 “성인이 된 후에도 미흡한 판단으로 심려를 끼친 순간들이 있었던 점 역시 배우 본인은 매우 무겁게 받아들이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배우의 지난 과오로 인해 피해와 상처를 받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아울러 조진웅 배우를 응원해 주신 분들께 실망을 끼쳐 드려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소속사는 “다만 조진웅 배우가 부친의 이름을 예명으로 사용해 온 부분은 과거를 감추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 스스로에게 다짐하며 더 나은 사람이 되고자 한 결심에서 비롯된 배우의 진심을 너그럽게 이해해 주시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앞서 이날 한 매체는 조진웅이 고등학교 재학 특가법상 강도 강간으로 소년보호처분을 받아 소년원에 송치됐다고 보도했다. 또 무명 배우 시절이던 2003년 술자리에서 극단 단원 구타, 폭행 혐의로 벌금형을 처분받았다고 전했다.다음은 사람 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안녕하세요, 사람엔터테인먼트입니다.조진웅 배우 보도 관련 입장발표가 늦어져 걱정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공식 입장을 전달드립니다.배우에게 확인한 결과 미성년 시절 잘못했던 행동이 있었음을 확인했습니다.다만 이는 일부 확인된 사실에 기반한 것으로 30년도 더 지난 시점에 경위를 완전히 파악하기에는 어렵고, 관련 법적 절차 또한 이미 종결된 상태라 한계가 있습니다.단 성폭행 관련한 행위와는 무관하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이어 성인이 된 후에도 미흡한 판단으로 심려를 끼친 순간들이 있었던 점 역시 배우 본인은 매우 무겁게 받아들이며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배우의 지난 과오로 인해 피해와 상처를 받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아울러 조진웅 배우를 응원해 주신 분들께 실망을 끼쳐 드려 죄송합니다.다만 조진웅 배우가 부친의 이름을 예명으로 사용해 온 부분은 과거를 감추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 스스로에게 다짐하며 더 나은 사람이 되고자 한 결심에서 비롯된 배우의 진심을 너그럽게 이해해 주시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다시 한번 심려를 끼쳐드려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2.05 22:01
드라마

‘친애하는 X’ 김유정의 최후…드레스 차림으로 한밤 질주

‘친애하는 X’의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진다.티빙 오리지널 ‘친애하는 X’ 측은 11-12회 공개를 앞둔 4일 마침내 위태로운 정상에 다다른 백아진(김유정)과 윤준서(김영대), 김재오(김도훈)의 모습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구원과 파멸의 경계에 놓인 이들의 최후 운명을 궁금케 한다.앞서 공개된 ‘친애하는 X’ 9, 10회에서는 문도혁(홍종현)이라는 새로운 인물의 등장으로 판도가 뒤집혔다. 백아진이 서미리(김지영) 대표로 인해 추락의 위기를 맞은 후, 문도혁을 통해 재기의 기회를 잡은 것이었다. 가장 높은 곳에 오르겠다는 욕망 하나로 백아진은 문도혁과 결혼까지 결심했다. 하지만 문도혁은 젠틀한 미소 뒤에 위험한 본능을 숨기고 있었고, 백아진은 알 수 없는 불안과 긴장 속에 나날이 피폐해져만 갔다. 무엇보다 10회 말미에는 심성희(김이경)가 백아진을 급습하며 핏빛으로 물든 충격 엔딩을 선사했다.회를 거듭할수록 예측 불가한 전개가 극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리는 가운데 최종회를 앞두고 공개된 사진 속 백아진, 윤준서, 김재오의 눈빛엔 서로 다른 슬픔이 비친다.먼저, 문도혁에게 청혼받은 수영장에 혼자 남은 백아진의 젖은 머리와 촉촉한 눈가가 시선을 끈다. 윤준서는 오랜만에 마주한 백아진을 애처롭지만 냉정한 눈빛으로 지켜보고 있다. 앞선 11, 12회 예고편에서 “문도혁보다 네가 먼저 잘못된다고. 지금 너 위험한 거 왜 너만 몰라!”라는 윤준서의 다급한 외침이 공개된 만큼, 백아진의 또 다른 위기를 예감케 하며 긴장감을 배가시킨다.또 다른 사진에는 백아진과 김재오의 만남도 포착됐다. 혼란스러움 속 눈물이 가득 고인 채 김재오를 바라보는 백아진의 변화가 심상치 않다. 김재오는 그런 그를 품에 안고 다독이며 무언가 결심한 듯 진지한 표정을 짓고 있다. 김재오 역시 예고편을 통해 “정신 차려, 내가 다 해결할 거니까”라며 백아진을 구해내고 지켜내겠다는 다부진 의지를 다진 만큼 그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마지막으로 ‘친애하는 X’의 서막을 열었던 백아진의 화려한 드레스 자태가 또다시 눈길을 사로잡는다. 하지만 미소를 거둔 굳은 얼굴은 물론, 그 차림 그대로 한밤의 도심을 질주하는 모습이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과연 백아진은 그토록 열망하던 정상에 오를 수 있을지 최종회까지 남은 이야기를 더욱 기다려지게 한다.‘친애하는 X’ 11, 12회는 오늘(4일) 오후 6시에 공개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2.04 09:35
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 장기용♥안은진, 둘만 모르는 사랑…폭풍 텐션 로맨스 [TV하이라이트]

‘키스는 괜히 해서!’ 장기용과 안은진이 둘만 모르는 사랑으로 시청자와 밀당 중이다.3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에서는 고다림(안은진)을 향한 자신의 감정을 자각한 공지혁(장기용)의 애타는 사랑의 열병이 그려졌다. 고다림 역시 내내 공지혁 생각뿐이었지만 차마 다가서지 못했다. 공지혁과 고다림 둘만 모르는 서로의 사랑에, 시청자 가슴도 애틋함으로 까맣게 타버린 회차였다.앞서 공지혁은 쓰러진 고다림을 업고 응급실로 뛰어갔다. 그 순간 고다림의 휴대전화가 울렸다. 전화를 건 사람은 공지혁이 고다림의 남편이라고 오해하고 있는 김선우(김무준). 공지혁은 전화를 꺼버린 뒤 잠든 고다림을 바라보며 마음속으로 “당신 옆에 나만 있었으면 좋겠어. 아무래도 내가 미친 것 같다”고 되뇌었다. 애써 “팀원이니까”라며 부정하던 자신의 감정을 자각한 것이다.고다림을 1인실로 옮긴 공지혁은 밤새도록 그녀의 곁을 지켰다. 눈 뜬 시간마저 엇갈린 두 사람은, 서로 잠든 상대를 애틋하게 바라보면서도 차마 다가서지 못했다. 한편 내추럴베베의 나무 심기 캠페인이 열리던 날 마더TF팀도 총출동했다. 공지혁과 고다림은 팀장과 팀원으로 함께 일했지만, 자신도 모르는 사이 서로를 살뜰히 챙겼다. 그러던 중 마더TF팀 배난숙(박지아)의 아들이 빗속에서 실종됐다. 아이를 찾는 과정에서 고다림은 산에서 굴러 떨어져 조난당했다.아이는 무사히 돌아왔지만 고다림이 사라졌다는 말에 공지혁은 거센 비를 뚫고 산속으로 뛰어들어갔다. 그리고 쓰러진 고다림을 발견, 근처 동굴로 함께 피했다. 공지혁은 추위에 떠는 고다림을 꼭 안아줬다. 얼마의 시간이 흘렀을까. 이번에는 공지혁의 몸 상태가 나빠졌다. 이에 놀란 고다림은 “나 때문에 미안해요”라며 공지혁을 걱정했다. 그 순간 공지혁이 고다림의 손을 꼭 잡았다.순식간에 두 사람을 둘러싸고 미묘한 긴장감이 치솟았다. 공지혁은 고다림에게 “나 좋은 사람 아니에요. 나도 흔들려”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그렇게 키스할 듯 두 사람이 가까워지는 순간, 멀리서 고다림을 부르는 김선우의 목소리가 들렸다. 공지혁은 김선우 앞에서도 고다림의 손을 끌어당겼다. 하지만 사람들이 더 오자, 결국 고다림의 손을 놓을 수밖에 없었다.이 일은 공지혁과 고다림의 마음을 더욱 복잡하게 했다. 특히 아버지의 불륜으로 평생 힘들어 한 어머니를 곁에서 지켜본 공지혁으로서는, 유부녀인 고다림에게 이렇게 끌리는 자신이 원망스러웠다. 그렇게 공지혁이 사랑의 열병을 앓는 가운데, 공지혁을 걱정한 고다림이 찾아왔다. 공지혁은 용기 내서 찾아온 고다림을 “당신 남편도 당신 여기 온 거 압니까? 선 넘지 말라구요”라며 차갑게 밀어냈다. 결국 공지혁은 큰 결심을 했다. 유하영(우다비)과 빨리 결혼하겠다고 선언한 것. 유하영과 김선우가 불륜 사이라고 오해하고 있는 공지혁은 자신과 유하영의 결혼을 통해 더 이상 고다림이 흔들리지도, 힘들어하지도 않기를 바란 것.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고자 자신의 행복을 버린 공지혁의 굳은 결심과 함께 ‘키스는 괜히 해서!’ 7회가 끝났다.장기용, 안은진 두 배우는 공지혁과 고다림의 깊어진 감정선을 한층 더 진폭이 크고 섬세한 연기로 표현하며 시청자 감정 이입을 이끌었다. 특히 단둘이 함께할 때면 치솟는 텐션은 두 주인공의 속앓이 로맨스를 더욱 애틋하게 했다. 한편 SBS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 8회는 4일 오후 9시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04 07:27
드라마

강태오, 진구 향한 분노 활활…치밀한 복수 시작 (이강달)

한량 세자 강태오가 그려온 복수의 큰 그림이 베일을 벗었다.마음 떨리는 로맨스와 살 떨리는 궁중 암투가 매회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MBC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에서는 좌의정 김한철(진구)을 쓰러트리기 위한 세자 이강(강태오)의 본격적 움직임이 시작돼 흥미진진함을 더하고 있다.그동안 이강은 왕실을 제 뜻대로 쥐고 흔드는 것은 물론 어머니와 사랑하는 여인까지 모조리 앗아간 김한철에게 복수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 사치에 기방 출입까지 그저 생각 없이 사는 망나니인 척 지냈으나 뒤로는 그 누구보다도 치열하고 치밀하게 설욕을 다짐하며 살았다.그런 이강의 계획은 바로 선왕 일가가 모조리 의문사를 당했던 계사년 사건이 짐독에 의한 독살임을 증명하고 그 짐독을 지닌 짐조의 주인, 즉 김한철이 계사년 사건의 진범이자 역적임을 밝히는 것. 때문에 이강은 박달이(김세정)와 몸이 뒤바뀐 와중에도 복수의 끈을 놓지 않고 오히려 박달이의 몸을 이용해 정체를 감춘 채 짐조의 흔적을 직접 찾아 나섰다.특히 남몰래 청나라를 오가며 짐조를 캐고 있었던 이운(이신영)과 이로 인해 등장한 짐조 상인 아들까지 더해져 결정적 단서를 찾아가고 있었다. 여기에 김한철의 딸이자 빈씨인 김우희(홍수주)가 국혼을 파하기 위해 짐조의 위치까지 이강에게 일러주면서 드디어 길고 긴 악연의 끝이 당도하는 듯했다.그러나 이를 돕기 위해 애쓰던 박달이가 짐조에게 쫓기다 죽을 위기에 처하자 이강은 망설임 없이 불화살을 쏴 짐조를 죽이면서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짐조와 관련된 모든 증좌를 죽은 제조상궁에게 덮어씌우려 했던 김한철이 진짜 짐조의 주인이라는 것을 밝히기 위해서라면 반드시 짐조를 생포해야 했던 터. 이로써 김한철이 계사년 사건의 배후임을 드러내는 하나의 강력한 증거가 사라지면서 모든 것은 원점으로 돌아오게 됐다.오랜 원수 김한철을 잡을 수 있는 기회와 연모하는 박달이를 살릴 수 있는 선택 중 박달이를 살리기로 결심한 이강의 로맨틱한 결단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울린 가운데 그의 앞으로의 계획에 시선이 쏠리는 상황. 과연 오랜 복수에 차질이 생긴 이강이 어떤 또 다른 승부수로 김한철에게 맞설 것인지 궁금해진다.진구라는 거대한 절대 권력의 벽을 무너트리려는 강태오의 고군분투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되는 MBC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에서 계속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2.03 15:41
영화

이 조합 무슨 일…고레에다 감독X‘체인소 맨’ 원작자, ‘룩백’ 실사화 내년 개봉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천재 만화가 후지모토 타츠키의 만남이 성사됐다.메가박스는 3일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연출하고 후지모토 타츠키의 원작을 기반으로 한 실사 영화의 2026년 국내 개봉을 확정하며 ‘룩백’의 티저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메가박스는 ‘룩백’ 실사 영화의 수입·배급을 맡는다.‘룩백’ 실사 영화는 일본의 천재 만화가 후지모토 타츠키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다. 그림에 대한 열정 하나로 이어진 두 소녀의 아름다운 우정을 다룬 작품으로, 지난해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되어 국내에서는 메가박스 단독 개봉만으로 3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이번 ‘룩백’ 실사 영화는 세계적인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각본, 감독, 편집까지 맡아 기대감을 높인다. 고레에다 감독은 우연히 들른 서점에서 접한 ‘룩백’을 단숨에 읽어 내려갔다고 밝히며, “이 작품을 그리지 않으면 앞으로 나아갈 수가 없을 것만 같은 후지모토 타츠키의 절실한 각오가 느껴졌고, 그 마음이 아플 정도로 내게 와닿았다”고 밝혔다. 이후 프로듀서로부터 ‘룩백’ 실사화 제안을 받고 “원작자인 후지모토 타츠키 씨와 만난 후 이 작품은 하지 않으면 안되겠다 결심했다”고 밝혔다.이에 ‘룩백’ 원작자 후지모토 타츠키는 “고레에다 감독님이 맡아 주신다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다. 매우 기대하고 있다”며 감독에 대한 전폭적인 신뢰를 표명했다.후지모토 타츠키는 현재 335만 명 이상의 관객을 기록 중인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의 원작자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일본은 물론 국내에서도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영화와 만화라는 각기 다른 장르에서 최정상에 오른 두 크리에이터가 만나 탄생한 실사 영화 ‘룩백’은 촬영을 마치고 현재 후반 작업 중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2.03 10:30
영화

박찬욱 ‘어쩔수가없다’, 고담어워즈 수상 불발

영화 ‘어쩔수가없다’의 고담어워즈 수상이 불발됐다.‘어쩔수가없다’는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35회 고담어워즈(Gotham Awards)에서 국제장편, 남우주연(이병헌), 각색 부문 후보에 올랐지만, 무관에 그쳤다.이날 국제장편상 트로피는 자파르 파나히 감독의 ‘그저 사고였을 뿐’이 품었으며, 남우주연상은 ‘내 아버지의 그림자’의 쇼페 디리수, 각색상은 ‘필리언’이 받았다.1991년 출발한 고담어워즈는 미국의 독립영화와 드라마를 대상으로 하는 시상식으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전초전으로 불린다. 앞서 2021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40분 이상의 획기적 시리즈 부문 상을 수상한 바 있다.‘어쩔수가없다’는 도널드 웨스트레이크의 소설 ‘액스’를 재해석한 작품으로, ‘다 이뤘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가 하루아침에 해고된 후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박찬욱 감독이 ‘헤어질 결심’ 이후 3년 만에 내놓은 작품으로, 이병헌이 주인공 만수를 연기했고, 손예진, 박희순, 이성민, 염혜란 등이 가세했다. 국내에서는 지난 9월 개봉 294만 관객을 만났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2.02 12:14
예능

김민종 “서장훈 때문에 ‘글래머 좋아하는 사람’ 이미지 생겨…억울” (라스)

‘라디오스타’에 김민종이 출연해 최근 1억 뷰를 넘긴 장발 릴스에 대한 반응부터 솔직한 솔로 라이프까지 대방출한다.오는 3일 수요일 오후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김민종, 예지원, 김지유, 말왕이 함께하는 ‘솔로의 품격’ 특집이 펼쳐진다.김민종은 최근 술을 줄이며 라이프 스타일이 완전히 달라졌다고 고백한다. 또 예지원과 호흡을 맞춘 영화 ‘피렌체’ 출연을 위해 장발로 변신하며 노개런티를 결심했던 비하인드를 털어놓는다. 하지만 바로 “특별 계약서를 따로 썼다”라며 “‘라스’가 좀 도와달라”라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그는 영화 ‘낭만자객’을 함께한 윤제균 감독이 그동안 ‘해운대’-‘국제시장’-‘색즉시공’ 등을 연출했다고 언급하면서 “조만간 러브콜 줄게”라는 말을 들은 지 20년이 흘렀다고 밝힌다. 그러면서 “감독님 언제 연락 주시냐”라고 호소해 폭소를 유발한다. 김민종은 지난 ‘라스’ 출연 때 서장훈의 한마디 때문에 ‘글래머 좋아하는 사람’ 이미지로 굳어졌다고 밝히며 억울함을 토로한다. 그는 “‘라스’ 때문에 청춘사업이 막을 내렸다”라며 웃픈 에피소드를 털어놓는다. 한편, 늦은 밤 영상 통화를 3시간 동안 한 특별한 인연도 언급하는데 상대의 잔소리 섞인 조언을 성대모사로 재현해 MC들과 게스트들의 박장대소를 이끈다. 이어 남자들의 심금을 울리는 가사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가수 김민종의 명곡 메들리가 펼쳐진다. 폭풍 가창력의 소유자 김민종이 ‘그대여~’ 한 소절을 부르자 예지원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기립 박수를 치는 등 스튜디오가 들썩였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MC 김구라는 김민종이 주옥같은 가사들을 ‘직접 작사했다’라며 그의 작사 능력을 높이 추켜세워 흐뭇하게 한다.김민종의 새로운 전성기를 예고한 솔직한 토크는 12월 3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2.02 08:26
연예일반

[TVis] 홍윤화 “숨도 안 쉬어져... 인생 마지막 다이어트” 40kg 감량 선언 (동상이몽2)

홍윤화가 인생 마지막 다이어트에 들어갔다.1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두 사람의 일상이 첫 공개됐다.이날 홍윤화는 최근 극심했던 건강 이상 증세를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는 “자다가 숨이 잘 안 쉬어질 정도였다. 몸도 정신도 너무 힘들어지니까 우울감까지 오더라”며 “그래서 인생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다이어트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목표는 40kg 감량 프로젝트”라고 선언해 스튜디오를 놀라게 했다.현재 진행 상황에 대해서는 “이미 거의 절반 가까이를 뺐다”고 밝혔다. 그는 “27kg까지 감량했는데, 가을 들어 4~5kg 정도가 다시 쪘다”며 “12월 31일까지 남은 20kg을 반드시 걷어내겠다”고 대국민 약속을 건넸다.갑작스러운 체중 증가와 건강 악화로 고민이 깊어졌던 홍윤화가 어떤 방식으로 ‘40kg 프로젝트’를 완수할지 관심이 모인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01 23:08
연예일반

“장난하냐? 밥줘” 성병숙, 첫 번째 남편은 돌변 → 두 번째 남편은 실종 [TVis]

배우 성병숙이 결혼과 이혼, 그리고 두 번째 남편과의 파란만장한 세월을 털어놓았다.1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는 성우 겸 배우 성병숙이 출연해 두 차례의 결혼과 그 뒤에 남은 깊은 상처를 솔직하게 고백했다.성병숙은 먼저 첫 번째 결혼을 떠올렸다. 그는 “연애 결혼은 아니었다. 이모부의 소개로 여섯 번의 선을 본 끝에 만난 남자와 결혼했다”고 회상했다. 첫 만남에 대해선 “너무 작고 예쁜 사람이 나와서 밥도 못 먹을 정도로 떨렸다. 순수한 모습에 마음이 갔다”고 털어놨다.하지만 설렘은 오래가지 않았다. 그는 “연애 3개월 만에 결혼했는데, 결혼 첫날부터 ‘이 결혼은 아니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신혼여행 후 집 안을 꽃과 촛불로 꾸미며 남편을 맞았지만 돌아온 반응은 “장난하냐, 밥부터 줘라”였다. 성병숙은 “그 순간 모든 기대가 깨졌다”고 회상했다.그가 유일하게 기댈 수 있었던 사람은 시아버지였다. “남편과 갈등이 생기면 시아버지가 제 편에서 달래주셨다”며 고마움을 전했지만, 갑작스러운 병으로 시아버지가 세상을 떠나며 큰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장례식에서 제가 제일 많이 울었는데, 고모님이 ‘역시 연기자라서 잘 운다’고 하더라. 그 말이 아직도 가슴에 남아 있다”고 했다. 결국 성병숙은 결혼 2년 만에 이혼을 택했다.이후 삶은 또 다른 시련을 맞았다. 성병숙은 딸이 “다른 아이들은 아빠가 있는데 나는 없다”며 울며 돌아오던 모습을 떠올리며 “아이에게 아빠를 만들어주고 싶었다”고 두 번째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설명했다.하지만 두 번째 남편과의 결혼 생활 역시 힘겨웠다. 결혼 초반에는 남편 사업이 잘돼 넉넉하게 살았지만, IMF 시기 한순간에 사업이 무너지며 압구정 70평대 아파트에서 쫓겨나는 상황까지 겪었다. 그는 “1997년이 인생의 전환점이었다. 나라가 IMF일 때 나도 전쟁 같았다”고 말했다.그 후 남편은 “한 달 후 돌아오겠다”며 해외에 나간 뒤 지금까지 돌아오지 않았다고. 성병숙은 “회사 빚이 100억이었다. 내가 다 해결할 테니 걱정하지 말라며 믿고 보냈는데 끝내 돌아오지 않았다”며 아픈 마음을 드러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01 22:05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