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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한국관광공사, APEC 개최지 간편결제 인프라 2만 개소 확충

한국관광공사는 외국인 관광객 쇼핑 편의를 도모하고자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주요 페이사 등과 함께 모바일 간편결제 표준 QR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공사는 오는 10월 개최되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경주를 비롯한 경상도를 중심으로 9월까지 간편결제 모바일 간편결제 표준 QR을 배포한다. 경북(7000개소), 대구(6000개소), 부산(5700개소)과 ‘2025 지역 쇼핑관광 기반 조성 사업’ 공모 선정지인 청주(1000개소)와 국내 주요 관광지 300여 개소를 포함해 총 2만여 개 업체가 그 대상지다. 이번에 배포하는 표준 QR은 국내 서비스인 ‘제로페이’를 기반으로 PX페이(대만), 터치앤고(말레이시아) 등 21개 해외 결제사와 연동되어 있어 외국인 관광객이 자국에서 사용하던 애플리케이션 그대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외국인 관광객이 표준 QR을 통해 결제하면 소상공인이 부담하는 수수료가 1.1%~1.7% 수준으로 낮아진다. 이중 알리페이, 위챗페이, 유니온페이 등 표준 QR과 연계한 할인 프로모션이 지난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진행된다. 표준 QR이 비치된 가맹점에서 결제하면 20% 즉시 할인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유한순 쇼핑숙박팀장은 “지난 2년간 약 5만 개 업체를 대상으로 표준 QR을 배포했고, 올해 APEC 개최지인 경주와 경상권 주요 관광지를 포함해 총 7만 개소에서 간편결제가 가능할 것”이라며 “앞으로는 표준 QR에서 NFC, 선불카드까지 사업 범위를 확장해 외국인 관광객의 결제 편의 제고와 내수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7.02 13:35
금융·보험·재테크

신한은행 땡겨요, 자체 배달대행 서비스 ‘땡배달’ 가맹점 신청 개시

신한은행은 30일 ‘땡겨요’의 자체 배달대행 서비스 ‘땡배달’의 시범운영을 앞두고 땡겨요 가맹점을 대상으로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땡배달’은 ‘땡겨요’ 자체 배달대행 서비스로 배달대행사 ‘바로고’와 제휴를 통해 음식 주문부터 고객에게 음식이 배달되기까지 전 과정을 ‘땡겨요’에서 수행하는 서비스다.‘땡배달’은 '땡겨요' 이용 고객들에게 라이더의 실시간 이동동선 공유, 도착 예정시간 안내, 라이더가 도착장소 100m 이내 접근시 알림, 비대면 배달시 라이더가 촬영한 배달 완료 사진 전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배달 지연 또는 배달 불가로 인한 주문 취소 위험을 줄이고 배달 도착 시간 예측의 정확성을 높여 한층 정교해진 배달 품질을 선보일 계획이다.‘땡배달’은 오늘부터 시작되는 가맹점 대상 신청에 이어 7월 30일부터 서울시 중구와, 종로구, 경기도 시흥시와 성남시, 인천 남동구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될 예정이며, '땡겨요’ 가맹점이 ‘땡배달’을 이용하면 별도의 배달대행 계약없이 배달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땡배달’ 이용 수수료는 서울시 기준 가맹점은 건당 3,300원, 고객은 건당 900원으로 상생의 관점에서 경쟁사 대비 저렴한 수준으로 결정됐다. 특히 땡겨요 정산계좌로 신한은행을 이용하는 가맹점에서 고객이 신한은행 계좌로 '땡겨요' 주문 금액을 결제하는 경우 고객에게는 무료배달로 제공하는 특별 혜택도 마련됐다.신한은행 관계자는 “’땡배달’은 땡겨요가 단순한 주문중개를 넘어 배달 품질까지 책임지는 풀-서비스 플랫폼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적 전환의 시작”이라며, “더 많은 생활 밀착형 서비스 연계를 통해 디지털 금융과 실물 플랫폼의 융합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가맹점주가 직접 배달대행사와 계약하여 운영하던 ‘가게배달’ 역시 현행대로 유지한다.또한 ‘땡겨요’는 지난 4월 서울시 및 18개 치킨 프랜차이즈와 ‘서울배달플러스 가격제’ 도입을 위한 상생 협약을 체결했으며, 소비자 혜택을 확대하고 자영업자의 부담을 줄여 민생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공공배달앱의 역할을 지속 확대해나갈 계획이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6.30 14:14
세계

저장성, 중국 최초로 외국인 관광 플랫폼 ‘하이유’ 선보여

2025년 6월 26일 오전, 저장성 항저우 세계관광연맹 본부에서 전 세계 관광객을 위한 입국 관광 전용 스마트 서비스 플랫폼 ‘하이유(嗨游·저장여행, 저장 트레블)’가 공식 출시됐다. 이 플랫폼은 입국 관광에 특화된 전국 최초의 성 단위 원스톱 스마트 플랫폼으로, 여러 AI 에이전트 협업 시스템을 기반으로 저장성의 관광 서비스를 전방위적으로 지원한다.‘하이유’는 문화 및 관광부가 지정한 AI 대형 모델 시범 사업의 중요한 성과로, 관광 여정을 기획하고, 실시간 번역 및 결제, 교통, 숙박, 관광지 입장까지 아우르는 전 과정 디지털화된 관광 체험을 제공한다.하이유 플랫폼은 ‘기상천외한 여행 설계’, ‘편리한 여행 서비스’, ‘재미있는 주변 발견’, ‘특색 있는 여행 코스 추천’이라는 네 가지 핵심 기능을 중심으로 설계되었으며, 여기에 전자지갑, 실시간 AI 번역, 차량 호출, AI 여행사진 촬영 등의 특화 기능이 더해져, 기본 서비스와 차별화된 경험을 동시에 제공한다.특히 하이유는 알리바바 AI 모델 통의천문(通义千问, 통이치엔원), 딥시크(DeepSeek) 등의 대형 AI 모델과 저장성의 고품질 관광 데이터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이를 통해 관광객은 출발 시기, 예산, 취향 등을 입력하기만 하면 자동으로 개인 맞춤형 일정표를 받아볼 수 있으며, 실시간 혼잡도를 반영해 붐비는 장소를 피하는 스마트한 여정이 가능하다.또한 ‘하이유’는 입국 관광의 주요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Easy Go’ 통합 QR 코드 서비스를 도입했다. 해당 코드를 통해 관광객은 입국심사, 호텔 체크인, 관광지 입장, 대중교통 이용, 결제 등을 하나의 QR코드로 해결할 수 있다. 또한 사전 온라인 입국 등록, 호텔 신분 인증 연동, 알리페이 및 유니온페이와의 교통 결제 통합 등으로 이동 및 체류의 효율성과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또한 중국공상은행의 ‘카마통(卡码通, ICBC PASS)’ 전자 지갑 기능을 통해 앱 설치 없이도 국제 신용카드와 연동해 소액 결제가 가능하다.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AI 동반자 역할도 눈에 띈다. 하이유는 Gummy AI 번역 모델을 통해 중국어, 영어, 일본어, 한국어 등 5개 언어의 자연스러운 실시간 번역을 지원하며, 관광지·맛집·쇼핑·공연 등 주변 추천 정보도 제공한다. 특히 공항, 호텔, 고속철역, 관광지 간 수하물 자동 운송 서비스도 함께 운영돼, 무거운 짐 없이 자유로운 여행이 가능하다.저장성 문화광전 관광청 관계자는 “개혁을 키로, 기술을 노로 삼아, ‘하이유’가 글로벌 입국 관광의 병목 문제를 해결하는 저장성의 해법”이 될 것이라며, “해외 관광객의 최고의 여행 도우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관광연맹(WTA)은 “하이유는 입국-체험-소비-환급에 이르는 전 관광 과정을 디지털화한 선도적이고 혁신적인 플랫폼”이라며, 중국 입국 관광의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현재 ‘하이유’는 위챗 미니앱, 알리페이 미니앱, 웹 H5 페이지로 동시 오픈됐다. 저장성은 향후에도 지속적인 플랫폼 고도화와 함께 ‘하이유 2.0’ 개발을 통해 국제 관광 중심지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2025.06.30 13:16
생활문화

‘도어박스’, 비대면 공유창고 서비스 정식 오픈… '문 앞에서 맡기고 받는다'

배송형 공유창고 플랫폼 ‘도어박스’가 오는 26일 정식 오픈한다.도어박스는 고객이 직접 물류창고를 찾지 않아도 전국 어디서든 문 앞에 택배로 물건을 맡기고 다시 받아볼 수 있는 ‘비대면 공유창고 서비스’다.도어박스는 회원 가입만 하면 전용 보관 박스를 무료로 배송한다. 고객은 이를 집에서 채운 뒤 문 앞에 두면 택배가 수거해 도어박스 창고로 안전하게 이동시킨다. 반출 요청 시에는 다시 문 앞으로 배송되는 방식이다. 이사 철 짐 보관, 계절용품 정리, 자취방 물품 보관 등 다양한 수요에 최적화돼 있다.도어박스 관계자는 “직접 짐을 들고 창고까지 방문해야 했던 기존 셀프 스토리지와 달리 도어박스는 비대면 택배 기반 방식이다. 고객 편의를 극대화한 것이 가장 큰 차별점”이라며 “창고 위치에 상관없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전국 단위 서비스”라고 설명했다.정식 오픈을 기념해 도어박스는 신규 가입 고객에게 5,000원 할인 쿠폰을 즉시 지급한다. 해당 쿠폰은 첫 결제 시 자동 적용된다.도어박스는 도어박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고 연중무휴다. 2025.06.30 10:19
금융·보험·재테크

'간편결제 1위' 네이버페이, 디지털 자산 시장까지 노린다

국내 간편결제 시장을 이끄는 네이버페이가 디지털 자산 시장으로 발을 넓힌다. 전 세계 금융 격전지에 과감히 뛰어들어 글로벌 빅테크와 어깨를 나란히 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원화 스테이블코인 정조준박상진 네이버페이 대표는 26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지난 10년간 네이버페이가 한국 이커머스와 핀테크 시장의 성장을 이끌었다면, 앞으로 10년은 국내 핀테크 기업이 글로벌 톱티어 핀테크 플랫폼으로 도약하는 역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날 네이버페이는 원화 스테이블코인에 기반을 둔 디지털 자산 시장 진출을 공언해 눈길을 끌었다. 달러와 같은 법정화폐와 1대 1 연동되는 스테이블코인은 기존 암호화폐의 극심한 가격 변동성 문제를 해결해 각광받고 있다.최근 미국은 발행·담보 요건 강화와 소비자 보호를 골자로 한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을 통과시켜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이재명 정부가 핵심 공약으로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내세운 바 있다.글로벌 금융회사 씨티그룹은 오는 2030년까지 스테이블코인 발행 규모가 최대 3조7000억 달러(약 500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네이버페이는 정부 정책 도입에 맞춰 컨소시엄 참여 등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주도하기 위한 노력에 나설 계획이다.박 대표는 “네이버페이는 온·오프라인의 방대한 결제 트래픽을 처리할 수 있는 안정적인 인프라와 리스크 관리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퍼블릭·프라이빗 체인 모든 환경에서 다양한 활용 사례로 스테이블코인 안착 여부를 가늠해 볼 수 있는 강점을 보유했다”고 자신했다.또 “결제뿐 아니라 포인트도 네이버페이 생태계를 이루는 중요한 요소로, 스테이블코인으로 대체되는 상황을 예상할 수 있다”며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싶지만 제도적인 부분이 아직 명확하지 않아 계획을 명쾌하게 밝히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강력한 보안 자부심현재 네이버페이가 베타서비스로 운영 중인 ‘네이버페이 월렛’이 디지털 자산 시장 공략의 주요 창구다. 지난 5월에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KLPGA 대회에서 NFT(대체불가토큰) 입장권을 선보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조재박 네이버페이 금융 서비스 담당 부사장은 “국내에서 몸집이 가장 큰 비금융사 대비 4대 금융 지주 시가총액 평균은 10%에도 미치지 않는다. 금융은 우리나라에서도 산업적으로 성장할 부분”이라며 “네이버페이는 65개국에서 QR 결제를 지원하고, 더 나아가 팀 네이버는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 등 글로벌 진출 경험과 역량이 있다”고 힘줘 말했다.최근 IT업계 화두인 보안 시스템도 차별화 경쟁력으로 제시했다. 네이버페이의 FDS(이상거래탐지) 시스템은 지난 10년간 3조원에 달하는 부정 결제를 차단했다. 지난 1년간 팀 네이버가 개발한 백신은 200만개의 악성 앱을 탐지했다.이승배 네이버페이 CTO(최고기술책임자)는 “고객의 안전은 회사가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항목”이라며 “고객을 지키기 위해 FDS에 많은 투자를 했고, 앞으로도 할 예정”이라고 약속했다.네이버페이는 연내 출시 예정인 오프라인 결제 단말기 ‘커넥트’도 공개했다. 회사가 내놓는 첫 하드웨어라 관심을 모았다. ‘커넥트’는 현금, 카드는 물론 QR·MST·NFC, 얼굴 인증 결제까지 모든 결제 수단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개발 중이다. 비용을 지불하는 역할에 그치지 않고, 고객 리뷰와 쿠폰 지급 등 편의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박 대표는 “오프라인에서도 온라인 못지않게 가맹점주와 이용자가 연결되는 것을 바라고 있다”며 “가맹점주들의 매출 증대와 고객 리워드를 뒷받침하는 과정이 훨씬 더 정확하고 편리하게 바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6.27 10:00
금융·보험·재테크

네이버페이, 글로벌 톱티어 핀테크 플랫폼으로…원화 스테이블코인까지

"앞으로 네이버페이의 10년은 국내 핀테크 기업이 글로벌 톱티어 핀테크 플랫폼으로 도약하는 역사가 될 것입니다."박상진 네이버페이 대표는 26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미디어 데이에서 향후 10년 청사진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네이버페이는 간편결제 리더십을 오프라인으로 확대하고, AI 기술과 웹3를 기반으로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공략해 글로벌 시장까지 노린다. 궁극적으로 '디지털 금융 허브'로 역할을 재정의해 글로벌 톱티어 핀테크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이날 네이버페이는 오프라인 결제 단말기 '커넥트'를 공개했다.연내 출시 예정인 '커넥트'는 온라인 결제 경험을 오프라인 가맹점으로도 연결한다는 콘셉트로 개발 중이다. 현금, 카드부터 QR·MST·NFC, 얼굴 인증 결제까지 모든 결제 수단을 제공할 계획이다.사업자는 기존 결제 시스템의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하는 것만으로 '커넥트'를 활용할 수 있다. 고객 리뷰, 쿠폰 등 편의 서비스도 뒷받침한다.박 대표는 "'커넥트'는 향후 새롭게 도입되는 결제 기술도 모두 수용하는 디바이스"라며 "모든 가맹점이 가장 선도적인 결제·예약·주문 등의 서비스를 방문객에게 비용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수단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네이버페이는 디지털 금융 화두인 원화 스테이블코인도 정책 수립과 발맞춰 적극 추진한다.박 대표는 "AI와 웹3 기술로 사용자들의 금융 리터러시가 높아지고 있고, 국경을 초월한 금융 거래 비용은 감소하는 추세"라며 "이 사이에서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국경을 넘나들며 사용자를 연결하는 미래 디지털 금융의 핵심 매개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네이버페이는 이미 국내 최대 간편결제 생태계와 웹3 기반의 디지털 자산 지갑인 '네이버페이 월렛'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안정적인 디지털 금융 기술력을 갖춘 플랫폼으로서, 정책 도입에 빠르게 발맞춰 업계 컨소시엄 등에서 주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업계 트렌드인 생성형 AI도 발빠르게 녹이고 있다.네이버페이는는 업계 최초로 LLM(대규모언어모델)을 기반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부동산 매물을 찾아주는 'AI 집찾기'와 사용자가 마이데이터로 연결한 금융 자산 관련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는 '머니브리핑' 서비스를 이날 공개했다.네이버페이 금융 서비스를 담당하는 조재박 부사장은 "네이버페이 금융 서비스의 핵심 가치는 사용자들의 생활 목표를 잘 이해하고, 이를 달성할 수 있는 최적의 금융 수단으로 연결하는 것"이라며 "가장 사용자 중심·가치 중립적인 플랫폼으로서 금융 자산과 디지털 자산을 연결하고, 국내와 글로벌을 연결하는 역할을 확대해 노령화나 금융 정보의 비대칭 등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며 '연결의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금융 서비스 신뢰도를 제고하기 위한 노력 역시 지속하고 있다. 네이버페이는 지난 10년간 이상 거래를 사전에 탐지하는 FDS에 투자를 이어왔다. 올해 FDS로 차단한 부정 결제 금액은 3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새벽 은행 점검 시간에도 결제가 가능한 '무정지 결제'도 뒷받침한다.AI 기술 투자와 고도화는 더욱 확대한다. 네이버페이 CTO(최고기술책임자)인 이승배 부사장은 "네이버페이 내부적으로 AI 활용에 대한 아이디어 공유와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으며, 'AI 집찾기'도 직원들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서비스"라며 "'부동산 현황 분석 보고서'과 같은 서비스 아이디어 또한 PoC(개념 실증) 단계에서 출시 가능 여부를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박 대표는 "앞으로 네이버페이 앱은 라이프스타일 전반의 금융 니즈를 충족시킬 뿐만 아니라 국경을 넘어선 금융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디지털 금융 허브'로서 글로벌 수준의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AI와 웹3, 로보틱스 등을 비롯한 디지털 금융 기술이 적용된 선도적인 금융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글로벌 핀테크 플랫폼으로서 진화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6.26 10:23
금융·보험·재테크

빗썸, KB Pay와 신규 회원 대상 이벤트 진행

빗썸이 KB국민카드의 간편결제 플랫폼 KB Pay와 제주도 항공권 10원 구매 쿠폰, 빗썸포인트 제공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벤트는 7월 31일까지 KB Pay 앱 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생애 최초로 빗썸에 가입한 신규 회원 중 선착순 2500명에게는 제주도 편도 항공권 10원 구매 쿠폰과 빗썸포인트 5만 500원, 웰컴미션 2만원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기존 회원도 이벤트에 참여하면 빗썸포인트 500원을 받을 수 있다.참여 방법은 KB Pay 앱 이벤트 페이지 ’딱 지금만! 빗썸 가입하면 제주도 항공권이 10원’에서 '지금 바로 뽑기' 버튼을 눌러 쿠폰을 발급받으면 된다. 해당 쿠폰 번호를 복사해 빗썸 앱에 등록 시 빗썸포인트 500원이 즉시 지급되며, 신규 회원에게는 빗썸포인트 5만 원과 항공권 예약 링크가 매주 목요일 문자메시지로 전달된다.항공권 쿠폰은 8월 31일까지 예약을 완료해야 하며, 10월 31일까지 탑승 가능하다. 빗썸포인트는 8월 31일까지 미사용 시 자동 소멸된다.문선일 빗썸 서비스총괄은 "국내 대표 금융플랫폼 KB Pay와 빗썸의 차별화된 혜택과 함께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제주도로 떠날 수 있는 항공권까지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기획했다"며,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가상자산 및 빗썸의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앞으로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6.25 14:37
금융·보험·재테크

KB국민은행, KB스타뱅킹 내 ‘지갑’ 새 단장

KB국민은행은 19일 KB스타뱅킹에서 결제 및 신분 확인 기능을 한번에 사용할 수 있는 ‘지갑’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QR결제, 제로페이, KB Pay 등 간편결제 서비스와 건강보험QR 등 신분 확인 서비스를 통합한 서비스이다. 실제 지갑에서 카드랑 신분증을 꺼내 사용하는 것처럼, 고객들은 KB스타뱅킹 홈 화면에서 결제 및 신분 확인 서비스를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추후 도입될 예정인 ‘모바일 신분증’도 ‘지갑’ 서비스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또 KB국민은행은 고객 행동 분석을 기반으로 KB스타뱅킹의 홈 화면도 개편했다. 상담 기능을 상품 및 계좌 조회 영역으로 조정하는 등 핵심 서비스 위주로 배치하여 홈 화면을 직관적인 디자인과 UX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는 고객들이 KB스타뱅킹을 일상생활에서 더욱 유용하게 활용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KB스타뱅킹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6.19 17:06
경제일반

'하리무·나띠' 등장…관광공사, '쇼핑여행 콘텐츠' 제작

한국관광공사는 CJ올리브영과 함께 19일부터 8월 31일까지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쇼핑관광 활성화를 위한 프로모션과 ‘하리무는 외출 중’(외국인 출석체크 중)’ 제작 등 공동 홍보 마케팅을 추진한다.스트릿우먼파이터 시즌2에서 인기를 끈 ‘하리무’가 메인 MC가 되어 아이돌 키스오브라이프(KISS OF LIFE)의 ‘나띠’, 유튜버 ‘빠니보틀’ 등 매회 특별 게스트와 함께 쇼핑여행을 하는 예능 콘텐츠 ‘하리무는 외출 중(외국인 출석체크 중)’를 선보인다. 총 5편으로 19일 ‘성수’편 공개를 시작으로 경주(7월3일), 명동(7월17일), 부산(7월31일), 홍대(8.월14일) 순으로 올리브영 유튜브 예능 채널 ‘스튜디오 오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외국인 관광객의 쇼핑 성지로 알려진 ‘올리브영 명동 타운’을 비롯한 오프라인 매장의 내외부 디스플레이, 올리브영 웹페이지, 모바일앱뿐만 아니라 공사 한국관광통합플랫폼 ‘비짓코리아(VISITKOREA)’ 등을 통해서도 공동 홍보할 예정이다. 영상에서는 외국인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쇼핑관광코스, 즉시환급 사후면세, QR 및 NFC 등 간편결제 프로모션, 지역별 머스트해브아이템 등도 확인할 수 있다. 올리브영 121개 매장에서 즉시환급형 사후면세 서비스를 이용하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5천 원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등 공동 프로모션도 전개한다. 유한순 공사 쇼핑숙박팀장은 “외국인 관광객의 필수 명소로 떠오른 올리브영과의 협업으로 한국 쇼핑관광의 홍보 발판이 마련됐다”라며, “공사는 쇼핑 편의성 제고, 민간기업 협업 등을 통해 외래객의 소비 활성화가 내수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6.19 17:04
IT

팬시, 이니텍과 원화 스테이블 코인 K콘텐츠 적용 글로벌 공동 프로젝트 발표

금융 보안 전문기업 이니텍과Web3 콘텐츠 플랫폼 팬시(FANC)가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KRWc’ 프로젝트를K콘텐츠에 적용, 글로벌 원화 통합 시스템에 적용 한다고 19일 공식 발표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한국을 중심으로 실사용 가능한 디지털 화폐를 설계하고, 관광 산업 및 문화 콘텐츠 산업, 공연, 드라마, 뮤지컬, 영화와 연결된 새로운 결제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이니텍은 25년 이상 국내 금융기관과 공공기관에 보안 솔루션을 공급해온 기업으로, 이번 프로젝트에서도 인증, KYC, AML 등 규제 대응을 포함한 기술 인프라 전반을 담당하고 있다.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이라는 민감한 영역인 만큼, 신뢰성과 보안이 핵심이라는 점에서 이니텍의 역할이 주목된다.팬시 코인(FANC)은 블록체인 기반 콘텐츠 플랫폼 ‘셀러비(CELEBe)’를 운영하며, 한국은 물론 필리핀,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인도 등 다양한 국가에서 실사용자 기반을 폭넓게 확보해온 팀이다. 크립토 실사용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프로젝트에서 사용자 인터페이스, 온보딩 구조, 보상 연계 등 실질적인 서비스 설계를 주도한다.‘KRWc’는 원화와1:1로 연동되는 스테이블코인으로, 1차적으로는 한국 내 실사용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후에는 한국을 방문하는 아시아 관광객을 대상으로 결제 편의성을 제공하며, 관광·숙박·쇼핑·교통·공연 등 다양한 생활 영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자산으로 확장할 예정이며, 한국의 드라마 제작자, 공연, 연기자, 가수 등이 소속된 회사와 결재 시스템에 대하여 폭넓게 보폭을 늘리고 있다.현재 양사는 결제 흐름과 사용자 경험 전반을 구체적으로 설계하고 있으며, 단순한 아이디어 차원을 넘어 실제 서비스 구현을 위한 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전통 금융 인프라와Web3 실사용 경험이 만나는 이 프로젝트는, 실질적인 실행을 전제로 한 드문 사례로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19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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