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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그리운 설리 4주기 속 ‘진리에게’ 공개 [위클리 K팝]

어김없이 바쁘게 돌아가는 K팝 시장. 이번 주는 어떤 일들이 일어났을까? 한 주의 K팝 이슈를 모아 전달합니다. ◇故 설리, 4주기…그리움 속 공개된 ‘진리에게’그룹 에프엑스 출신 배우 고(故) 설리가 세상을 떠난 지 4주기를 맞았다. 설리는 지난 2019년 10월 14일 하늘로 떠났다. 설리의 4주기를 앞두고 올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그의 유작이 된 장편 다큐멘터리 영화 ‘진리에게’가 공개돼 팬들의 그리움이 한층 커지게 했다. ‘진리에게’는 가수이자 배우로서의 설리와 스물다섯의 최진리가 그 시절 느꼈던 다양한 일상의 고민과 생각을 인터뷰 형식으로 전하는 다큐멘터리다. 본래 넷플릭스 ‘페르소나: 설리’로 기획했던 작품이나 설리가 세상을 떠나면서 제작이 중단됐던 터. 부산에서 공개된 ‘진리에게’로, 스크린에 돌아온 설리를 보고 많은 관객들은 눈시울을 붉혔다. ◇펜타곤, 완전체 재계약 불발그룹 펜타곤이 데뷔 7주년을 앞두고 완전체 재계약 불발 소식을 전했다.큐브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9일 “당사는 펜타곤의 전속계약 만료 시점을 앞두고 멤버들과 오랜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신중한 논의를 거듭한 끝에 여원, 옌안, 유토, 키노, 우석과 전속계약을 종료하게 됐다”고 밝혔다.전속계약을 종료한 다섯 멤버의 거처는 알려지지 않았다. 남은 멤버 후이, 진호, 홍석, 신원의 경우 군 복무 이슈로 재계약 시점이 다른 것으로 전해졌다.특히 멤버 9명 중 5명이 큐브 엔터테인먼트를 떠나게 되자 일각에서는 펜타곤이 해체하는 것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됐다. 그러나 멤버들은 개인 SNS와 라이브 방송 등을 통해 완전체 활동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며 해체설을 일축했다. ◇남태현, 국정감사 깜짝 등장필로폰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수 남태현이 국정감사에 등장했다.남태현은 지난 12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약물중독 치료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며 정부 차원의 지원 확대를 호소했다.“현재 인천 다르크(DARC)라는 마약중독 재활시설에 입소해 지내고 있다”며 근황을 알린 남태현은 “재활시설에 입소해보니 약물중독 문제가 심각한데도 대부분 센터장의 사비로 운영되는 등 정부의 지원이 너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약물중독은 단순히 병원에 오가면서 치료한다고 낫는 게 아니라 24시간 관리하는 재활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정부 지원을 간곡히 부탁한다”고 강조했다.한편 남태현은 연인이었던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3’ 출연자 서민재와 함께 지난해 8월 필로폰을 투약하고 지난해 12월 해외에서 혼자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불구속 송치됐다. 오는 19일 첫 재판을 앞두고 있다. ◇에이핑크 출신 홍유경 결혼그룹 에이핑크 출신 홍유경이 10월의 신부가 된다.홍유경은 14일 결혼식을 올린다. 이에 대해 홍유경은 지난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짧은 시간이었지만 늘 확신을 주며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사람을 만나 결혼하게 됐다”며 결혼 소식을 알렸다.이어 “지금까지 나를 지켜봐 주고 아껴준 사람들에게 감사한 마음과 함께 좋은 소식을 전하고 싶었다. 평생 배려하며 예쁘게 살겠다”고 덧붙였다.이에 에이핑크 정은지는 “결혼하면 더 자주 보자”며 애정 어린 댓글을 남겼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0.14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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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K팝] 계속되는 션의 선행→침묵 깬 피프티피프티

어김없이 바쁘게 돌아가는 K팝 시장. 이번 주는 어떤 일들이 일어났을까? 한 주의 K팝 이슈를 모아 전달합니다. ◇션, 광복절 기념 마라톤 완주…15억 원 모금가수 션이 광복절을 맞아 선한 영향력을 펼쳤다.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션이 광복절을 맞아 81.5km 마라톤 완주에 성공하며 총 15억 원의 기부금을 모금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션과 한국해비타트가 주최한 ‘2023 815런’은 광복절의 의미와 독립유공자에 대한 감사함을 되새기고 ‘잘될 거야, 대한민국!’이라는 긍정의 메시지를 전하는 기부 마라톤이다. 올해는 10일 만에 역대 최다 인원인 8150명의 개인 참가자가 모였으며 전 축구 국가대표 이영표와 조원희, 배우 임시완, 윤세아, 박재민 등이 힘을 보탰다.54개 후원 기업의 기부금과 8150명의 개인 참가자의 참가비를 더한 총 15억 원이 넘는 기부금은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안락하고 안전한 보금자리를 지원하는 데 쓰인다. ◇엑소 첸, 10월 뒤늦은 결혼식그룹 엑소 첸이 오는 10월 결혼식을 올린다.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첸이 사정상 진행하지 못했던 결혼식을 오는 10월에 올리게 됐다고 지난 16일 밝혔다.첸은 지난 2020년 1월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 혼전임신 소식을 알리며 화제를 모았다. 이후 3달 만인 4월 첫째 딸을 품에 안았다. 군 복무 중인 지난해 1월 둘째 딸 출산 소식까지 알린 바 있다. 이로써 첸은 결혼 약 3년 만에 뒤늦은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 ◇츄,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와 전속계약 소송 승소그룹 이달의 소녀 출신 츄가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를 상대로 한 전속계약 해지 소송에서 승소했다.서울북부지법 민사합의12부(정우정 부장판사)는 지난 17일 츄가 전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츄는 수익 정산, 신뢰 파탄 등을 이유로 지난 2021년 12월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재판부가 지난 3월 사건을 조정에 회부했으나 양측 합의는 불발되기도 했다.약 2년간의 분쟁 끝에 재판부는 츄의 손을 들어줬다. 이로써 츄는 갑질, 템퍼링 등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서 벗어나 완전한 자유의 몸이 됐다.한편 츄는 지난 4월 ATRP와 전속계약을 맺고 활동 중이다. ◇피프티피프티, 어트랙트 대표 고발→자필 편지 게재그룹 피프티피프티가 입을 열었다. 전속계약 해지를 요구한 지 약 두 달만이다.피프티피프티는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바른을 통해 소속사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배임) 혐의로 형사고발 하는 내용의 고발장을 서울강남경찰서에 접수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바른 측은 “어트랙트가 피프티피프티의 앨범을 유통사에 입금시키고 받아야 할 선급금 20억 원을 어트랙트가 아닌 스타크루이엔티에 지급되게 한 사정도 확인됐다. 이상의 행위는 어트랙트 회사에 재산상 손해를 입히는 업무상 배임행위에 해당하는 범죄”라고 주장했다.이후 피프티피프티는 새로운 SNS 계정을 개설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피프티피프티는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오해와 비난 속에서 차마 말로 표현할 수 있는 참담함을 느끼며 하루하루 힘겨운 날들을 보내고 있다”면서도 “부디 잘못된 의혹과 오해에 따른 과도한 비난을 거두고 객관적인 사정을 지켜봐 달라. 우리의 간절한 바람은 신뢰할 수 있는 환경에서 진정성 있는 아티스트로 활동하는 것”이라고 호소했다.전속계약 분쟁부터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어트랙트와 피프티피프티가 어떤 결말을 맞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8.19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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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K팝] 임영웅·소유, 때아닌 열애설→천둥♥미미, 시원한 열애 고백

어김없이 바쁘게 돌아가는 K팝 시장. 이번 주는 어떤 일들이 일어났을까? 한 주의 K팝 이슈를 모아 전달합니다. ◇ 임영웅·소유, 때아닌 열애설가수 임영웅, 소유가 때아닌 열애설에 휩싸여 곤혹을 치렀다.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임영웅, 소유가 제주도의 한 식당 사장과 찍은 사진이 올라왔다. 임영웅, 소유가 각각 사장과 찍은 사진이었으나, 사장의 옷이 같다는 이유로 두 사람이 함께 식당을 찾은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일었고 열애설로 번졌다.이에 임영웅은 자신의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조영수 작곡가와 함께 놀러 와서 맛있는 것도 먹고 음악 이야기도 많이 했다”며 열애설을 부인했다. 소유의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 관계자 역시 “소유는 최근 촬영을 위해 제주도에 방문했다. 임영웅과 우연히 동선이 겹쳤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 블랙핑크 리사, YG 결별설→프랑스 재벌 2세 열애설그룹 블랙핑크 리사가 YG엔터테인먼트와 결별설에 이어 세계적인 부호와 열애설에 휘말렸다.지난 12일 한 매체는 중국 소식통을 빌려 리사와 YG엔터테인먼트의 재계약 불발 가능성을 보도했다. 이에 YG엔터테인먼트는 “멤버들과 재계약은 현재 논의 중”이라고 입장을 밝혔다.리사는 같은 날 프랑스 재벌 2세와 열애설도 불거졌다. 프랑스 파리의 한 식당에서 시간을 보내는 두 사람이 모습이 확산하면서 열애설로 이어졌다. 이와 관련해 YG엔터테인먼트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 유승준, 21년만 한국 땅 밟을까가수 유승준이 한국 땅을 밟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서울고법 행정9-3부(부장판사 조찬영·김무신·김승주)는 지난 13일 유승준이 주 로스앤젤레스총영사를 상대로 낸 여권·사증(비자) 발급 거부처분 취소소송에서 1심을 뒤집고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재판부는 “옛 재외동포법은 외국 국적 동포가 병역을 기피할 목적으로 외국 국적을 취득한 경우라도 38세가 된 때엔 국가 안전보장, 질서유지, 공공복리 등 대한민국의 이익을 해칠 우려가 있지 않은 이상 체류자격을 부여해야 한다고 명시한다”고 밝혔다.그러나 여론은 싸늘하기만 하다. 유승준이 결국 나이 면죄부를 받은 셈이기 때문이다. 대중은 “병역 문제를 뒤로하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한 유승준이 나이가 들었다고 입국을 허용하는 건 말이 안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 천둥♥미미, 깜짝 열애 발표…“내년 결혼 원해”그룹 엠블랙 출신 천둥과 구구단 출신 미미가 4년째 열애 중임을 고백하며 내년 하반기 결혼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천둥과 미미는 지난 13일 방송된 KBS2 ‘세컨 하우스’ 예고편에 함께 등장, 4년간의 비밀 연애를 공개했다. 이후 두 사람은 SNS에 손편지를 게재하며 열애를 인정했다.천둥은 “‘세컨하우스’를 통해 미미와 열애를 공개하게 됐다. 처음엔 걱정도 많았고 용기도 부족했지만, 평생 함께하고 싶은 사람을 위해 용기를 냈다”고 밝혔다. 미미 또한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 함께하는 시간 동안 늘 옆에서 나를 지켜주고 힘든 시기에도 나에게 많은 힘이 돼주고 또 내가 더 성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사람”이라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그런가 하면 천둥과 미미가 최수종에게 결혼식 주례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져 결혼식이 임박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일었다. 이에 천둥은 “우리는 내년에 결혼식을 올리길 원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 양가 상견례 전으로 결혼식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7.15 11:03
산업

정의선 현대차, 3세 승계 마무리·다음 세대 준비 과제 산적

현대차그룹은 정의선 회장이 2020년 총수에 오르며 본격적인 ‘3세 경영의 시대’를 알렸다. 하지만 지배구조 개편과 경영 승계 마무리 작업은 여전히 숙제로 남아있다. 미래 먹거리를 위해 국내외 투자를 가속화하고 있는 정의선 회장은 오히려 다음 세대를 위해 내실을 다지는 데 집중하고 있다. 첫발 못 뗀 다음 세대, 3세 승계 마무리에 중점 9일 업계에 따르면 정의선 회장의 장녀 희진 씨가 오는 27일 서울 강북의 한 교회에서 결혼한다. 현대가와 대우가의 결합이라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예비 신랑은 바로 김덕중 전 교육부장관의 손자다. 김 전 장관은 김우중 대우그룹 창업자의 형으로 잘 알려져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개인적인 일이라 구체적 일정에 대한 확인은 어렵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슬하에 1남2녀를 두고 있다. 아직 나이가 어린 자녀들은 누구도 경영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 4세 승계는 첫발도 떼지 못한 상황이다. 1996년생인 진희 씨는 현대차그룹에서 전혀 일해본 적이 없고, 유학 중에 만난 예비 신랑과 결혼식을 올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남 창철 씨는 대학생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4세들은 현대차그룹 지분이 전혀 없는 상황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직 정의선 회장의 3세 승계도 마무리하지 못했다. 할아버지인 정몽구 명예회장이 건재하고 투명하게 승계 작업을 한다는 방침이라 4세 승계는 전혀 고려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정의선 회장이 총수로 경영을 주도하고 있지만 아버지 정몽구 명예회장의 지분 비중이 여전히 높다. 현대차 주식의 경우 정몽구 명예회장이 지분율이 5.33%다. 정 회장은 코로나19로 현대차그룹 주가가 폭락하자 주가를 적극적으로 매입하는 행보를 보였지만 지분율이 2.62%에 그치고 있다. 현대차의 최대 주주는 지분율 21.43%를 가진 현대모비스다. 현대차그룹은 지배구조 개편 작업이 마무리되지 않아 순환출자를 통해 오너가가 그룹을 지배하고 있다. 현대모비스→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로 이어지는 순환출자 구조다. 현대모비스 역시 정몽구 명예회장이 7.17%를 보유하고 있는 반면 정 회장의 지분율은 0.32%에 불과하다. 재계 관계자는 “2018년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의 합병을 통해 지배구조 개편에 나섰지만 불발됐다. 당분간 순환출자 구조를 개선하는 게 쉽지 않아 보인다”며 “정몽구 명예회장의 지분 상속 및 증여가 이뤄져야만 3세 승계가 마무리될 것이다. 아마 정몽구 명예회장이 살아있을 때는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때 정의선 회장이 지분을 11.7%나 보유한 현대엔지니어링 상장이 지배구조 개편의 신호탄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했다. 하지만 10조원 가치로 평가되던 현대엔지니어링의 상장이 불발됐다. 현대엔지니어링의 지분을 실탄으로 현대모비스의 지분을 매입할 것이라는 예측도 빗나갔다. 정의선 회장은 경영 승계 과제 외에도 내실을 다지기 위해 신경을 써야 할 부분들이 가득하다. 특히 현대차 노조와의 관계 설정이 중요하다. 현대차 생산 노조와 사무직 노조 모두 끊임없이 목소리를 내고 있다. 생산 노조는 미국 공장의 대규모 투자 소식이 알려지자 ‘공유되지 않은 내용’이라며 즉각 반기를 드는 등 마찰을 일으키고 있다. 또 대법원에서 ‘임금피크제’ 무효 판결이 나오자 현대차 경영진에게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사무직 노조는 인센티브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는 적극적인 행동을 예고하고 있다. 전기차·미래 먹거리 겨냥 국내외 투자 가속 현대차는 산업 전환기를 맞아 대대적인 투자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기차 시대’ 전환의 중대한 시점에서 국내외 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5년까지 국내 63조원, 해외 13조2000억원 등 76조원의 통 큰 투자를 약속했다.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 3사는 전동화·친환경, 신기술·신사업,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4년 동안 국내에 63조원을 투자한다. 현대차그룹 3사는 미래 모빌리티 중심의 신규 사업뿐만 아니라 활발한 고객 수요가 유지되는 기존 사업에 대한 투자를 병행한다. 또 이번 투자는 국내 자동차 생산 및 수출 확대, 국내 자동차 부품산업의 성장 및 활성화, 국내 신성장 산업 동력 확보 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미래 성장의 핵심축인 전동화 및 친환경 사업 고도화를 위해 총 16조2000억원을 투자한다. 이를 통해 순수 전기차를 비롯해 수소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전동화 및 친환경 전 분야에서 기술 우위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순수 전기차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서는 PBV(목적기반차량) 전기차 전용공장 신설, 내연기관차와 전기차의 혼류 생산 시스템 점진적 구축, 기존 공장의 전기차 전용 라인 증설 등을 추진한다. 여기에 핵심 부품 및 선행기술, 고성능 전동화 제품을 개발하고 연구시설 구축 등에 집중 투자한다. 기아 오토랜드 화성에는 2025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연간 최대 15만대 규모의 국내 최초 신개념 PBV 전기차 전용공장이 들어선다. 로보틱스,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 커넥티비티,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인공지능(AI) 등 미래 신기술 개발 및 신사업의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8조9000억원을 투자한다. 로보틱스 분야에서는 차세대 웨어러블 로봇, 서비스 로봇, 모바일 로봇 기술 및 모델 등을 개발한다. 또한 로보틱스 서비스 및 비즈니스 모델을 국내에서 사업화하기 위한 본격 실증 사업에 나선다. 선행연구, 차량성능 등 내연기관 차량의 상품성과 고객 서비스 향상 등에도 38조원이 투입된다. 2025년 현대차·기아 전체 판매량의 80%가량을 차지하는 내연기관 차량 고객들의 상품 만족도를 극대화하기 위한 차원이다. 현대차·기아는 내연기관 제품 라인업도 최적화한다. 모비스는 내연기관 차량에 적용되는 부품 품질 향상에 지속해서 집중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래 신사업·신기술과 전동화 투자는 물론 기존 사업에 대한 지속 국내 투자로 차별화된 제품과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고, 자동차산업 패러다임 대전환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의선 회장이 지난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만남에서 총 105억 달러(약 13조2000억원)의 투자를 약속했다. 먼저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생산 거점 투자에 55억 달러를 투자한다. 이어 2025년까지 로보틱스 등 미래 먹거리 분야에 50억 달러를 추가로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조지아주 전기차 공장에 대해 "우리의 첫 전기차 전용 생산 시설이다. 현대차그룹은 조지아주의 새로운 공장에서 미국 소비자를 위한 고품질의 전기차를 생산하면서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선두가 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로보틱스와 UAM,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AI 등의 분야에 50억 달러의 투자가 투입하며 미래 먹거리 확보에 공을 들일 예정이다.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이 고객에게 더 좋은 편의성과 안전을 제공하는 회사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2.06.10 07:00
연예

'비밀의 남자' 이채영, 강은탁과 결혼식 불발에 분노 폭발

'비밀의 남자' 이채영이 이루가 혼수 상태에서 깨어나기 전 강은탁과의 결혼식을 서둘렀지만, 결혼식 당일 엄현경 때문에 불발됐다. 진심으로 사과하는 엄현경에게 손찌검으로 자신의 분노를 표출했다. 15일 방송된 KBS 2TV 저녁 일일극 '비밀의 남자' 7회에는 강은탁(이태풍)과의 결혼식을 서두르는 이채영(한유라)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이채영은 강은탁과의 결혼을 허락받았지만, 아이 친부인 이루(최준석)가 차도를 보이자 불안감에 휩싸였다. 이에 이루가 혼수상태에서 깨어나기 전 강은탁과의 결혼식을 서둘렀다. 그러나 동생 엄현경(한유정)은 강은탁이 사라지던 날 이채영의 행동을 의심했고, 확인하려 했다. 심부름 직원과 입을 맞췄지만, 엄현경은 성희 선배를 만나기 위해 서울로 갔다던 이채영의 거짓말을 알고 있었다. 이채영은 과거 강은탁의 사고가 있었던 춘천의 호숫가로 엄현경을 불러내 "나한테 오빤 휴식이었어"라는 거짓말로 진심을 가장했다. "적어도 우리 가족들한테만큼은 진심으로 축하받고 싶어서야. 유정아, 언니 축하해주면 안 되겠니?"라는 부탁에 강은탁을 향한 마음을 접었다. 강은탁을 포기하기로 한 엄현경은 예전과 변함없이 자신을 대하는 강은탁을 매몰차게 밀어낼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뒤에선 눈물을 쏟으며 힘겨운 시간을 견뎠다. 강은탁도 이채영과의 결혼 때문에 엄현경이 자신에게 거리를 두자 괴로워했다. 그러나 강은탁의 의사와 상관없이 결혼식 준비는 일사천리로 진행돼 갔다. 결혼식 당일, 이채영은 신부대기실에서 하객들의 축복을 받으며 예식을 기다렸다. 엄현경도 이채영을 진심으로 축복했다. 그러나 몸 상태에 적신호가 켜진 그녀는 비상구에서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때마침 엄현경을 발견한 강은탁은 곧장 엄현경을 들쳐업고 응급실로 달렸고 깨어날 때까지 지극정성으로 곁을 지켰다. 예비신랑이 사라지면서 결혼식은 불발됐다. 김은수(여숙자)는 사리 분별을 못한 강은탁을 원망했고, 양미경(이경혜)은 안절부절못했다. 이채영은 강은탁과 엄현경이 함께 집으로 들어오자 따귀를 날렸다. 이채영의 분노에 찬 얼굴과 놀란 엄현경의 표정이 이날 엔딩을 장식하며 궁금증을 자극했다. '비밀의 남자'는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9.16 08:06
스포츠일반

[인터뷰] 이대성만 보면 "불안하고 안타까운" 양동근

"어우, 볼 때마다 불안불안해요. (이)대성이는 다치면 안 되는 선수니까."소속팀 울산 현대모비스의 독주가 이어지던 1월 중순, 발목 부상으로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양동근(36)은 '위기'를 느꼈다. 이종현(25)이 무릎 부상으로 일찌감치 시즌 아웃됐고, 팀의 분위기를 이끌던 이대성(29)도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황. 여기에 양동근까지 부상당하면서 화려한 멤버 구성으로 '모벤져스'라고 불리던 현대모비스의 독주 체제도 위기를 맞았다.그러나 '1강'은 '1강'이었다. 그 모든 위기를 뒤로 하고 현대모비스는 결국 2위 인천 전자랜드에 8경기 차로 앞서 압도적으로 정규 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이어진 플레이오프에서도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하며 통산 다섯 번째 통합 우승 및 일곱 번째 챔피언결정전 우승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우승의 기쁨이 채 가시지 않은 지난달 29일, 상암에서 현대모비스 우승의 주역 양동근과 이대성을 만났다. 시즌이 끝난 뒤 자녀들의 등교와 하원을 책임지느라 늦잠도 못 자고 있다는 양동근은 "(이)대성이 인터뷰 기사 찾아 보고 (함)지훈이 감시하느라고 시즌 때보다 더 바쁘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오는 11일 결혼식을 앞두고 있는 '예비신랑' 이대성은 "결혼 준비와 감기 때문에 정신이 하나도 없다"고 근황을 소개했다.올 시즌 현대모비스의 우승으로 선수 최다 우승(6회) 경험을 쌓게 된 양동근, 그리고 눈부신 활약으로 플레이오프 MVP를 거머쥐며 세 번째 우승을 차지한 이대성. 두 선수는 올 시즌 '모벤져스' 현대모비스의 우승 주역으로 꼽기에 아쉬움 없는 활약을 펼쳤다. 특히 시즌 중반 나란히 부상으로 코트를 떠나야 했던 아픔이 있지만, 복귀 이후 팀을 통합 우승의 자리에 올려 놓은 점에서도 공통점이 있다.양동근은 그때를 돌이키며 "우승은 언제 하나 똑같이 기쁘지만, 올 시즌은 다들 너무 고생을 많이 했다"고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오)용준이 형·(문)태종이 형·그리고 (함)지훈이가 가장 힘들었을 것"이라고 얘기한 양동근은 "무엇보다 대성이가 가장 아쉽다. 정규 리그 MVP도 충분히 가능했는데 부상 때문에 놓친 것 같아 아쉽고 또 아쉽다"고 한탄을 금치 못했다.양동근의 말대로 이대성은 올 시즌 빼어난 활약을 펼치며 정규 리그 MVP 후보로 거론됐다. 하지만 부상으로 코트를 떠나 있던 시간이 길어 정규 리그 MVP를 놓쳤고, 그 아쉬움을 플레이오프 MVP로 털어 냈다. 하지만 양동근은 "통합 MVP는 그렇게 쉽게 받을 수 있는게 아니다. 54경기를 뛰는 동안 꾸준히 활약하기가 쉽지 않아 받기 어려운데, 올 시즌 대성이는 누가 봐도 받을 만해서 부상 때문에 불발된 것이 너무 아쉽다"고 자기가 더 안타까워하는 모습을 보였다.양동근의 말에 함께 자리한 이대성은 "굳이 꼽자면 내가 받은 이 MVP가 더 좋다"며 고개를 저었다. "시리즈마다 위기가 있었고, 4강도 결승도 많이 힘들었다. 내가 잘했다기보다 형들이 다 만들어 주신 상"이라며 겸손한 답변을 내놨다가 양동근에게 "맨날 형들 덕분이래, 내가 받아 봐서 아는데, 54경기를 그렇게 뛰는 게 쉽지 않다"고 '구박'을 받기도 했다. 양동근은 2007년과 2015년 두 차례, 함지훈은 2010년 통합 우승과 함께 통합 MVP를 차지한 바 있다.양동근이 보는 이대성은 그만큼 좋은 후배이고 훌륭한 선수다. 양동근은 "에너지가 넘치고 다른 선수들에게도 동기 부여를 심어 줄 수 있는 선수"라고 이대성을 칭찬했다. "무엇보다 경각심을 일깨워 준다. 대성이의 도전 정신은 아무도 하지 못했던 것을 본인 스스로 도전해서, 다른 선수들까지도 열심히 할 수 밖에 없게 만든다"고 말한 양동근은 "대성이를 보다 보면 여러 가지로 돌아보게 된다. '나라면 그런 선택을 할 수 있었을까?' 싶은 순간이 많다"고 설명했다.물론 그래서 '볼 때마다 불안불안한' 순간도 많다. "운동할 때, 경기할 때 대성이를 보면 불안하다. 다치면 안 되는 선수이기 때문에 지켜보는 마음이 불안하다"고 얘기한 양동근은 "군대 가기 전에도 아파서 고생했고, 이미 다쳐서 본인도 손해 아닌 손해를 보지 않았나. 의욕을 앞세우다 또 다치면 자신에게 손해인 만큼, 본인 몸을 혹사시키지 말고 조금 내려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조언을 건넸다.자신을 걱정하는 '큰 형' 양동근의 마음을 이대성도 잘 알고 있다. 이대성은 "시즌 중반 아파서 병원 다닐 때 형이 해 주신 조언이 확 와닿더라. 운동을 며칠 안 한다고 내가 해 온 것들이 확 없어지진 않는다는 걸 알았다"고 설명했다. 그 말에 양동근은 "누구보다 내가 그 절박함을 아니까 하는 말이다. 나는 그걸 내려놓지 못했는데, 막상 해 보니 별 거 없었다. 그래서 대성이가 조금이라도 절박함을 내려놓으면 좋겠다"고 토닥였다.이대성에게 양동근은 롤 모델이자 꿈이다. 이대성은 "한 시대를 아울렀고 압도적인 활약을 펼친 선수다. 누구나 다 (양)동근이 형처럼 되길 꿈꿀 것"이라며 "동근이 형처럼 되길 꿈꾸는 내 세대 선수들 중에서는 지고 싶지 않다"며 후계자 자리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물론 '노장' 반열에 드는 양동근이지만 쉽게 코트에서 물러날 생각은 없으니 후계자가 되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다. 양동근은 "경기 나가서 나이 들었구나 싶은 생각이 든 적은 없다. 체력적으로 2~3년은 너끈하지 않을까 싶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올 시즌이 끝나고 FA 시장에 나왔지만 선수도 팀도 이별에 대한 가능성은 생각하지 않는 분위기다.이들에게 현대모비스는 '가족' 그 자체다. 양동근은 "1년에 두 달 빼고 늘 함께하는데 가족들보다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만큼 가족 그 자체같다"고 설명했고, 이대성도 "동근이 형은 큰 아들, 나는 막내 아들 같은 느낌이 있다"며 웃었다. 이대성은 "막내 아들처럼 사고도 많이 치고 하는데, 그래서 유재학 감독님은 내게 꼭 아버지 같으신 분이다. 눈으로 보고 배워야 할 '큰 형' 동근이 형도 있으니 앞으로도 닮아 갈 생각"이라며 씩 웃었다. 이대성이 말한 대로 "동근이 형 발가락까지 우승 반지를 끼워주는 날까지", 현대모비스를 이끌어 갈 '큰 형'과 '막내 동생'이 보여 줄 앞으로의 모습이 더욱 기대된다. 김희선 기자 kim.heeseon@jtbc.co.kr사진=양광삼 기자 2019.05.0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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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IS] H.O.T, '무한도전'서 재결합..문희준·장우혁 불화설 해명할까

H.O.T가 다시 뭉친다. 17년 만이다.MBC '무한도전' 측은 29일 "2월 15일 목요일 일산 MBC드림센터 공개홀에서 '토토가3' 특집 무대를 준비하기로 결정했다"면서 "'무한도전'은 2월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중요 경기 중계방송으로 인해 방송 시간 변경 및 결방이 예정되어 있다. 2월 17일, 24일 오후 지금의 본방 시간과 다른 편성 시간에 '무한도전'의 스핀오프 개념으로 설날특집 '토토가3-H.O.T.' 편 방송을 준비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그동안 아이돌 1세대들이 잇따라 재결합하며 팬들의 추억을 소환했다. 그 때마다 H.O.T 재결합 여부에 관심이 모아졌지만, 불발됐다. 2016년 H.O.T 데뷔 20주년을 맞은 해에도 재결합에 이슈가 집중됐지만 성사되지 않았다. 문희준과 장우혁의 불화설이 재결합의 걸림돌이라는 얘기가 꾸준히 전해졌다. 문희준이 지난해 2월 결혼식을 올릴 때도 H.O.T 멤버 중 장우혁만 불참해 불화설에 더욱 무게감이 실렸다. H.O.T 완전체 재결합은 두 사람의 불화설을 속시원하게 해명할 기회의 장이 될 전망이다. 멤버들의 속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감이 모아진다. H.O.T 재결합을 성사시킨 '무한도전' 측은 "'오직 다섯 멤버들과 팬들 만을 생각하며 무대에 서자'라는 한 마음으로 오는 2월 15일 목요일 일산 MBC드림센터 공개홀에서 '토토가3'특집 무대를 준비하기로 결정했다"고 멤버들의 뜻을 전했다. '무한도전-토토가3' 방청신청은 2월 1일~2월 7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김연지 기자 2018.01.29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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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빈♥이나영, 2015년에도 '사랑ing'

햇수로 3년째 애정전선 이상 없이 연애 중사랑은 현재진행형이나 작품 활동은 과거형배우 원빈(38·김도진)과 이나영(36)이 3년째 사랑을 나누고 있다.두 사람을 잘 아는 한 관계자는 2일 일간스포츠에 "원빈과 이나영은 여전히 좋은 만남을 갖고 있다. 교제 이상의 감정은 본인들만 알지 않겠냐. 변함없이 예쁜 사랑을 하고 있는 건 맞다"고 말했다.원빈과 이나영은 2011년부터 한솥밥을 먹기 시작했다. 이후 2012년 연애를 시작, 만 2년, 햇수로 3년째 열애 중이다. 지난해 지인의 결혼식에 동반 참석하는 등 비밀스럽지만 공공연하게 데이트를 즐기는 등 여느 커플과 다르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사랑은 진행형이지만 두 사람 모두 본업인 연기 활동은 과거 형이다. 원빈은 2010년 영화 '아저씨' 이후 활동 스톱. 함께 출연한 김새론이 꼬마에서 성숙한 소녀가 되는 과정동안 원빈은 달라진 게 없었다. 물론 수익적인 면을 고려해 광고는 한 해 평균 5건 이상 꾸준히 찍고 있다. 4년이 지났음에도 작품이 나오지 않자 '월드컵 배우' '올림픽 배우'라는 우스갯소리도 듣지만 여전히 작품 활동에 대한 소식은 깜깜이다.이나영이라고 다를 건 없다. 2012년 송강호와 함께 출연한 영화 '하울링' 이후 조용하다. 그해 8월 MBC '무한도전' '개그학개론'에 나와 의외의 모습을 보여줬지만 그 마저도 벌써 2년이 훌쩍 지나가버렸다. 지난해 말 종영한 한 드라마의 출연여부도 관계자들 사이 관심사였지만 '유력'이라는 말도 없이 불발됐다. 패션지 화보와 광고 등으로 얼굴을 비출 뿐 남자친구인 원빈과 마찬가지. 본업인 연기자로는 콧배기도 보이지 않는다.관계자는 이어 "작품을 안 하는게 아니다. 다방면으로 열어놓고 보다보니 미뤄질 뿐이고 아직도 여러 작품을 보고 있다. 공백이 긴 만큼 좋은 드라마나 영화로 찾아뵐 예정이다"고 말했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5.01.02 10:23
축구

‘허니문 연기’ 이범영 위한 ‘국대 GK군단’이 숨겨뒀던 선물은?

김봉수(43) 골키퍼(GK) 코치와 정성룡(28·수원)·김승규(23·울산) 등 축구대표팀 골키퍼 군단의 끈끈한 의리가 확인됐다. 이들이 '새신랑 GK' 이범영(24·부산)을 위해 따뜻한 결혼 축하 이벤트를 준비했던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이범영은 28일 결혼식을 했다. 그런데 다음날인 29일 홍명보자선축구경기에 나왔다. 이범영은 2009년 이후 꾸준히 이 행사에 참가 중이다. 홍명보장학재단의 한 관계자는 "이범영이 청첩장을 전하며 '올해도 출전선수 명단에 꼭 이름을 올려달라. 허니문을 미뤄도 좋다'며 의지를 보였다"고 전했다.이범영의 따뜻한 마음 씀씀이에 감동한 김봉수 코치는 정성룡·김승규 등 대표팀 제자들과 머리를 맞대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골 세리머니로 웨딩마치를 재연해 이범영의 '품절남' 합류를 축하한다는 구상이었다. 김 코치가 신랑, 김승규가 신부 역할을 맡고 정성룡이 신부 들러리로 나서기로 했다. 하지만 세리머니는 불발됐다. 자선경기를 벌인 사랑팀과 희망팀이 막판까지 시소게임을 이어간 탓에 세리머니를 할 타이밍을 놓쳤다. 뒤늦게 자초지종을 전해 들은 이범영은 "세리머니를 선물받은 것으로 여기고 예쁜 신부와 잘 살겠다"고 화답했다.김봉수 코치는 "이번 이벤트를 준비하며 골키퍼들 간의 의리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브라질월드컵 출전을 놓고 선의의 경쟁을 하고 있지만 (정)성룡이와 (김)승규, (이)범영이 세 사람이 서로 의지하며 똘똘 뭉쳐 있다"고 말했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2013.12.30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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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성유리, 홍콩 만남 불발? 애프터파티서 웃음꽃

불발된 것으로 알려진 이효리(34)와 성유리(32)가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이들은 22일 홍콩 월드 엑스포 아레나에서 열린 '2013 Mnet Asian Music Awards(이하 MAMA)'에 각각 수상자와 시상자로 초대받았고 애프터파티에 참석해 대화를 나눴다.이날 성유리는 CJ E&M이 제공한 큐시트 상 배우 김지훈과 함께 '여자가수상'을 시상하기로 했다. 하지만 '여자가수상'은 한지혜와 김지훈이 시상했고 성유리는 같은 소속사 이동욱과 '여자그룹상'과 '남자그룹상'을 시상했다. 현장에 있던 CJ E&M 관계자는 "큐시트는 언제든 바뀔 수 있다.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핑클 출신 이효리와 성유리의 만남이 불발되나 싶었지만 시상식이 끝난 후 애프터파티 자리에서 만났다. 성유리는 스케줄상 오래 참석하지 못 했지만 머무는 동안 이효리와 나란히 앉아 얘기를 나눴다. 애프터파티에 있던 한 관계자는 "두 사람이 오랜만에 만나 반가운 마음으로 웃음꽃을 피웠다"며 "핑클 시절 모습처럼 어색함 없이 잘 있었다"고 귀띔했다.성유리는 지난 9월 이효리의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당시 핑클 멤버들 모두 개인적인 스케줄로 인해 모두 불참, '핑클 불화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둘을 잘 아는 관계자는 "사이가 안 좋지 않다. 결혼식은 미리 잡힌 스케줄로 못 간 것이지 핑클 멤버들끼리 사이가 나쁜건 아니다"고 말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3.11.25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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