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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TVis] 김태우 “코로나 때 매일 술 먹어…공연 끊겨 자포자기 상태였다”(‘백반기행’)

god 김태우가 코로나 시국 힘들었던 시간을 떠올렸다. 김태우는 6일 방송된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출연, 송파구의 오리 밥상 식당을 찾아갔다. 허영만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던 김태우는 코로나 팬데믹 시기 힘들었던 기억을 언급했다. 김태우는 “결혼하고 집에서 정말 많이 술을 마셨다. 와이프가 연애할 때는 같이 술을 마셨는데 저 때문에 질려서 이제 안 먹는다”면서 “코로나 때는 ‘술을 이렇게 마셔도 되나’ 싶을 정도로 마셨다”고 말했다.김태우는 “가수가 돼서 공연을 이렇게 못해본 게 처음이었다. 그런 공허함이 컸다”고 방황의 이유를 설명하며 “애들이 셋인데, 애들이 아기라고 덜 먹는 것도 아니지 않느냐. 경제적인 것도 걱정스러운 시기였다”고 털어놨다.김태우는 “그 때 기억으로 와인, 양주 80여 병을 가지고 왔는데 1년 만에 다 마셨다. 거의 매일 술을 마셨던 것 같다. 집에서 자포자기 상태로 있었다”고 밝혔다. 당시 아내가 큰 힘이 됐다는 김태우는 “와이프가 어떻게 보면 애 넷을 키운 느낌이다. 그래서 다음 생애에도 또 와이프를 만나고 싶다”고 덧붙였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06 21:56
예능

‘이제 혼자다’ 우지원 “제작진 끈질긴 설득에 출연…저와 비슷한 분들 용기 되길”

전 농구 선수 우지원이 ‘이제 혼자다’를 통해 싱글 라이프를 최초 공개한다.오는 8일 오후 10시 첫 정규 방송되는 TV조선 관찰 예능 ‘이제 혼자다’에 새롭게 합류하는 우지원은 자신의 인생 2막 일상 공개를 결심, 진솔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우지원은 지난 2019년 협의 이혼으로 17년의 결혼 생활을 마무리한 사실이 알려졌다. 우지원은 “제작진의 끈질기고 진정성 있는 설득에 출연하게 됐다”며 고심 끝에 ‘이제 혼자다’에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이와 관련해 ‘이제 혼자다’ 제작진은 “이혼 기사를 접한 후 빠르게 연락해, 정말 집요하게 설득하고 또 설득해서 섭외하게 됐다”고 강조하며 “자극적이지 않고 진정성이 담긴, 있는 그대로의 인생 2막을 보여주겠다는 우지원과의 약속을 꼭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섭외 비하인드를 전했다.현재 우지원의 부친과 여동생은 제주도에 거주 중이다. 그는 “형까지 삼 남매가 제주도에 모두 모여 가족 모임을 갖고 싶다”는 소박한 바람을 내비쳤다. 또 미국에서 대학을 다니는 큰 딸을 떠올리며 “코로나 시국으로 입학식에 참석하지 못해 내심 아쉬웠다. 내년 졸업식에 참석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딸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우지원은 또 “농구 선수가 아닌 편안하고 친근한 우지원의 인생 2막을 보여주고 싶다”며 “저와 비슷한 분들에게 용기를, 새로운 도전을 앞둔 분들에게는 에너지를 나눠드릴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이제 혼자다'는 다시 혼자가 된 사람들이 세상에 적응하며 행복을 찾아가는 여정을 담아낸 리얼 관찰 예능이다. 오는 10월 8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0.04 10:52
연예일반

‘감독 도전’ 가진동 “앞으로 희망? 결혼해서 아이 낳고파” [인터뷰③]

배우 아니고 감독이다. 팔방미인 가진동 감독이 최근 한국을 찾았다.‘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초청받아 한국을 방문한 가진동 감독을 최근 경기도 부천시 고려호텔에서 만났다.일간스포츠와 만난 이 날은 가진동 감독의 영화제 공식 일정 마지막 날. 그는 “영화제 일정이 끝나면 서울로 관광을 가려고 한다”며 웃었다.“가보려고 생각해둔 동네들이 많이 있어요. 특히 포장마차요. 한국 작품들을 보면 주황색 포장마차 아래서 술도 마시고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많이 나오잖아요. 그런 감성을 저도 느껴보고 싶어요.”한국 방문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지만 기존에는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같은 곳만 많이 가봤다고. 가진동 감독은 “길거리 음식 체험을 많이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가진동이 연출한 ‘흑교육’은 코로나19 시국에서 탄생했다. 갑자기 전 세계로 퍼져나간 바이러스로 인해 많은 작품의 제작이 중단됐고, 배우 가진동은 커리어를 이어나가기 위해 새로운 선택을 해야 했다. 감독으로 도전한 ‘흑교육’을 통해 가진동은 예술가로서 또 한뼘 지평을 넓히게 됐다.그런 가진동에게 앞으로 더 도전하고 싶은 분야를 묻자 뜻밖의 대답이 나왔다. 결혼해서 아이를 낳고 싶다는 것. 데뷔한 지 어언 12년. 이제 ‘남동생’에서 ‘아저씨’가 됐다는 그는 작품 속에서도 자신의 나이에 맞는 다양한 인물을 연기할 마음의 준비가 돼 있다.가진동은 “연기자로서 나는 거리낄 게 없다. 젊은 아빠를 연기할 수도 있고 또 다른 연기를 할 수도 있다”며 “내가 처한 연령대가 있고, 그때만 할 수 있는 연기가 있잖나. 그런 연기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가진동은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공식 일정을 모두 마치고 대만으로 귀국했다. 가진동은 이번 영화제에서 ‘흑교육’의 감독으로서뿐만 아니라 단편영화 부문 심사위원으로도 활약했다.가진동은 “본래 영화 ‘만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게 있어’로 한국을 찾을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무산된 일이 있다”면서 “앞으로 다른 상업 영화로 한국에서 홍보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 같다”고 귀띔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7.15 11:37
연예일반

이지연 아나운서, 깜짝 결혼 발표 “마음 통하는 사람 만나” [전문]

KBS 이지연 아나운서가 결혼한다.이지연 아나운서는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마음에 들고, 마음이 맞고, 마음이 통하는 사람을 만나 이제 더 가까이에서 서로 응원하고 다독이며 함께 삶을 꾸려가려고 한다”고 결혼 소식을 알렸다.이어 “규모가 큰 결혼식도 아닌 데다 코로나 시국에 연락도 잘 못 드리다 불쑥 결혼 소식을 전하는 게 멋쩍고 죄송스러워 연락드리지 못한 분들도 많다”며 “부디 너그럽게 이해해달라”고 덧붙였다.이지연 아나운서는 2011년 KBS 37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이후 ‘영화가 좋다’, ‘KBS 뉴스광장’, ‘위기탈출 넘버원’, ‘생방송 아침이 좋다’ 등에 출연했으며 현재 KBS 쿨FM ‘상쾌한 아침’과 KBS2 ‘해 볼만한 아침 M&W’에 출연 중이다.이하 이지연 아나운서 전문.결혼합니다. 마음에 들고, 마음이 맞고, 마음이 통하는 사람을 만나 이제 더 가까이에서 서로 응원하고 다독이며 함께 삶을 꾸려가려고 합니다. 규모가 큰 결혼식도 아닌 데다 코로나 시국에 연락도 잘 못 드리다 불쑥 결혼 소식을 전하는 게 멋쩍고 죄송스러워 연락드리지 못한 분들도 많습니다. 부디 너그럽게 이해해주세요. 감사합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6.07 17:16
연예일반

김성경, 재혼한 남편 3천억대 기업 오너?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성경이 22년 만에 재혼한 소식이 전해지며 세간의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남편의 정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에 따르면 김성경의 남편은 기업가치 3000억 원대 운수사업체를 운영하는 사업가로 알려졌다. 이진호는 1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한 영상을 올리며 “김성경의 남편은 상당한 수준의 자산가”라고 주장했다. 그는 “남편은 굉장히 부유한 집에서 자랐고 사업은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것으로 2대째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현재 기업가치는 2000억에서 3000억원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진호는 두 사람의 신혼집이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레지던스라고도 설명했다. 이진호는 “시그니엘의 분양가는 42억에서 380억원으로 평당 6900만원이었다. 거래가는 현재 평당 1억원이 넘는다”며 “현재 조인성, 김준수, 클라라 등이 살고 있고 엄청난 부자가 아니면 살 수 없는 곳”이라고 설명을 더 했다. 앞서 김성경은 지금의 남편과 2년 전인 2020년 만나 지난해 초 재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결혼 소식을 알리며 “코로나 19 시국이라 그냥 결혼식 없이 혼인 신고를 먼저 했고 올 연말이면 2년이 된다. 거리 두기가 조금씩 풀리면서 올여름이 돼서야 웨딩 사진 찍고 신혼여행도 다녀왔다”고 알렸다. 남편에 대해서는 “방송 30년 차 중견 아나운서인 내 방송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사람이다. 같이 살아보니 정말 TV를 안 보더라”며 “무엇보다 자기 일에 열심인 사람이고 세상을 보는 눈과 삶에 대한 가치관이 저와 비슷한 사람”이라고 했다. 배우 김성령의 동생이기도 한 김성경은 1993년 SBS 2기 아나운서로 입사해 1997년 고(故) 최연택 KBS 기자와 결혼했지만 4년 만인 2000년 이혼했다. 2002년에는 프리랜서로 전향, ‘기분 좋은 날’, ‘백년식당’, ‘브러치’, ‘강적들’ 등 다양한 방송을 진행했다. 그는 영화와 드라마에서도 얼굴을 비치고 있다. 영화 ‘구세주: 리턴즈’ 주연으로 나서는가 하면 최근 넷플릭스 영화 ‘20세기 소녀’에서는 김유정이 연기한 나보라의 엄마 역을 맡았다. 김성경은 현재 슬하에 아들 1명을 두고 있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0.13 16:50
연예일반

김성경 "결혼했습니다!" 22년만에 재혼+웨딩화보 공개 '눈길'

방송인 김성경이 22년 만에 재혼, 웨딩화보를 공개했다. 김성경 1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개인 계정에 "결혼했습니다"라며 장문의 글과 웨딩화보를 공개해 시선을 끌었다. 김성경은 "코로나 시국이라 그냥 결혼식 없이 혼인신고를 먼저했고 올 연말이면 2년이 됩니다"라며 "거리두기가 조금씩 풀리면서 올 여름이 되어서야 웨딩사진 찍고 신혼여행도 다녀왔다. 많은 분들의 축하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단아하게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미모를 뽐내는 김성경의 모습이 담겨 있다. 한편 배우 김성령의 동생이기도 한 김성경은 지난 1993년 SBS 공채 2기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2002년 프리랜서 선언 후 방송과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이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10.13 15:53
연예일반

‘다시갈지도’ 지숙 “남편 이두희와 해외로 신혼여행 가고파”

그룹 레인보우 출신 지숙이 남편 이두희와 해외 신혼여행을 가지 못한 사실을 밝히며, 오키나와로의 허니문을 희망했다. 18일 방송되는 채널S ‘다시갈지도’ 21회에서는 여름 바캉스 편을 선보이는 가운데 여행파트너 김신영, 이석훈과 함께 고은아, 지숙이 랜선 여행에 동행한다. 여름 바캉스 편에서는 다요부부가 일본 오키나와를 대리 여행한다. 이날 다요부부는 신혼부부나 연인이 갈만한 알콩달콩한 여행지를 소개하며 모두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을 예정이다. 특히 오키나와의 숨겨진 보석으로 불리는 세소코 비치는 물론 100년 고택을 개조한 오키나와 소바 맛집 소개해 눈 뗄 수 없는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그런가 하면 지숙이 다요부부의 여행에 과몰입하는 모습으로 흥미를 자극할 전망이다. 지숙은 2020년 프로게이머 겸 기업인인 이두희와 결혼한 3년차 새댁. 최근 진행된 녹화 현장에서 지숙은 “(코시국 탓에) 신혼여행을 해외로 못 갔다”고 아쉬움을 토로하더니, 다요부부가 소개하는 오키나와 풍경에 완전 반해 "남편 이두희와 첫 해외 신혼여행으로 오키나와에 가고 싶다”고 의지를 불태웠다는 후문이다. 나아가 지숙은 다요부부에게 “저쪽에 앉아요”라며 뷰 좋은 자리에 착석 지령을 내리는가 하면, 마치 자신이 먹방을 펼치는 듯 현실감 넘치는 리액션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전언이다. 랜선 여행 프로그램 채널S ‘다시갈지도’의 여름 바캉스 편은 18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8.18 10:01
드라마

‘지금부터 쇼타임’ 박해진 “언제 또 몸쓰는 연기할까 싶어 선택한 작품”[일문일답]

“저도 벌써 마흔이에요.” 배우 박해진이 한시간여 남짓 대화에서 가장 많이 언급한 말은 나이였다. 20대에 데뷔해 어느새 16년 차의 중견 배우로 자리 잡았다. 이제 연기에 대해 쓴소리 한마디 정도는 할 줄 아는 연차에 속한 나이가 됐다. “올해 처음으로 나 스스로 대견하다, 열심히 해왔구나 정도 칭찬했다”는 박해진은 “어제보다, 지난해보다 더욱 신중하게 발을 내디뎌야 하는 시기가 왔다”며 한 마디 한 마디 진중한 자세로 MBC 드라마 ‘지금부터, 쇼타임’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드라마를 끝낸 소감은. “너무 재미있게 촬영했다. 재미있는 장르에 배우들과 합도 좋았고 큰 무리 없이 끝마쳤다. 웃으면서 잘 찍고 끝냈다. 동고동락한 우리 귀신 식구들과 재미있는 촬영을 했다. 좋은 기억만 남은 작품이다.” -마술을 배웠다고 들었는데. “마술이기보다 멋있는 척하는 것만 배웠다. 어떻게 멋있게 보일 수 있을까 고민을 했다. 마술은 단기간에 완성될 수 없다. 실제 마술이라 하기 뭐하고 트릭인데 동전이나 불 따오는 정도를 연습했다. 반지 마술은 연습을 잘했다.” -첫회 수중쇼가 인상적이었는데 고생은 안했나. “물에 들어가는 것 자체가 공포였다. 부력 때문에 모래주머니를 들고, 발목에 차고 있었다. 숨을 참고 들어갔다가 연기할 수 있는 호흡만 남기고 촬영을 반복했다. 당시에 촬영하면서 어깨를 조금 다치기도 했다. 파열된 자리가 또 파열되는 상처를 입었다. 큰 부상은 아니다.” -사극 연기도 처음 아닌가. “사극 하는 배우들 정말 대단하다. 난 맛보기 정도였는데 의상, 가발 착용이 다 힘들어 헤맸다. 사극을 해보니 세트와 의상, 시대가 주는 힘이 분명 있구나를 느꼈다.” -이번 드라마에서 유난히 몸을 쓰는 연기가 많았는데. “언제 또 몸을 쓰는 연기를 할까. 퓨전 판타지 장르는 지금이 할 수 있는 적기라고 생각했다. 그동안 실제 나이보다 극 중 어린 역할을 해왔는데 이번 드라마는 인간 박해진의 감성이 하고 싶은 시점에 택한 작품이다.” -코믹한 연기도 어느 때보다 많이 한 것 같다. “개인적으로 코미디 장르를 좋아한다. 망가지는 연기의 두려움 있지 않고 기피하지도 않는다. 그동안 딱히 할 기회가 없었을 뿐이다. 그런데 방귀 불꽃 튀는 장면은 촬영하면서 현타가 왔던 게 사실이다. 그래도 (코믹 연기를) 또 하라면 할 거다.” -기억에 남는 시청자 반응이 있나. “차차웅이 하찮음을 유발하는 캐릭터라면서 개복치라고 부르더라. 웃기면서 재미있는 표현이었다.” -캐릭터에 대한 연구는 어떻게 했나. “작가님의 차차웅은 좀 더 멋있었다. 나는 멋있음을 거부하고 허당미 정도로 보이려 했다. 주인공이 갖춰야 할 덕목을 부수려 했다. 오죽하면 감독님이 한 번씩 ‘괜찮겠어요?’라고 물어볼 정도였다. 내 의도가 시청자들에게 잘 전달됐을까 묻고 싶다.” -20대에 데뷔해 어느새 앞자리가 두 번 바뀌었는데. “올해 처음으로 나에게 대견하다는 생각을 했다. 사실 서른아홉과 마흔이 뭐가 다르겠나. 어제고 오늘일 뿐인데. 그런데 돌이켜보는 나이가 됐구나 생각이 드니 훅 다가왔다. 작년에는 이런 생각조차 안 했는데….” -코로나 시국 속 촬영하는 동안 어려움은 없었나. “직격탄을 맞지 않았지만 팬데믹을 벗어날 수 없었다. 스태프 한 명씩 한 명씩 없어지고 다른 사람이 와있는 날이 있었고, 어떤 날은 촬영팀, 조명팀 전체가 통으로 없었다. 식사를 같이하니 유행을 피할 수 없었던 거다. 현장에서 안 보이면 ‘갔어요?’ 묻고 ‘일주일 뒤에 봐요’라고 인사했다. 그저 몸 건강히 돌아오기만 바랐다.” -촬영 전후 코로나 시국을 어떻게 보냈나. “사회적 거리두기로 가족들과 더 끈끈해졌다. 어디 나갈 수 있는 형편도 아니고 해서 시간을 많이 보냈다. 나는 베이킹을 배웠다. 원래 누나가 제과자격증 취득을 위해 배웠는데 내가 더 잘 만든다. (직접 만든 과자 사진을 보여주며) 계란과자로 시작해서 팬케이크, 구름빵, 피낭시에, 마들렌, 티라미스 등을 만들 줄 안다. 한때 지름신이 와서 값비싼 황동 틀이나 반죽기도 샀다.” -결혼 생각은 없는지. “(결혼은) 늘 하고 싶다. 5년을 주기로 해야지 하고 있다. 지금은 마흔다섯 전에 가고 싶다. 만약 결혼하면 아내의 의견을 전적으로 따를 거다.” -요즘 걱정은 뭔가. “나의 행보나 어떤 캐릭터에 대한 고민보다 더 포괄적인 진로나 배우로서의 방향에 대한 고민이다. 어떤 방향성을 가져야 할까 고민한다. 그리고 주름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야 할 나이를 맞고 싶다. 곱게 늙어야지.”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6.09 08:35
연예

예준♥티애, 아이돌 부부 탄생 "예쁘게 살겠다"

포커즈 예준(심예준)과 라니아 출신 티애(이태은)가 결혼한다. 두 사람은 3일 예식을 올리고 부부가 된다. 전날 예준은 "총각 마지막 주말 소박하네"라며 치킨 사진을 공유했다. 티애는 "태식아 엄마 내일 결혼해"라며 반려견에 애정을 드러냈다. 예준은 지난 2010년 포커즈로 연예계에 데뷔해 활동을 시작했다. 2019년에는 '샤워하고 나갈게'를 발매하며 솔로 가수로도 활동을 펼쳤다. 티애는 2011년 라니아로 데뷔해 '닥터 필 굿(Dr. Feel Good)' 등을 냈다. 앞서 예준은 "어려운 시국에 결혼 소식을 전하게 되어 매우 송구한 마음"이라면서 "축하해주시는 마음은 모두 같을 거라 생각합니다. 참석에대한 부담은 내려놓으시고 멀리서나마 축복해주신다면 그 마음 잊지 않고 감사히 여기며 예쁘게 잘 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황지영기자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4.03 14:06
연예

'치인트' 김혜지, 깜짝 결혼 발표…“빠른 인생 2막 시작”

배우 김혜지가 결혼 소식을 전했다. 김혜지는 자신의 SNS에 “너무 좋은 사람을 만나서 생각보다 빠르게 인생 제2막을 시작하게 되었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아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아직 제대로 청첩장이 나오지 않아서 소식 전해드리지 못한 분들이 많다. 시국이 시국인지라 소식을 전하는 게 혹시 부담되지 않을까, 너무 연락드리고 싶지만 바쁘다는 핑계로 잘 연락 못 했던 분들께 실례되지 않을까 망설이게 되더라”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혜지는 “행복하게 잘 살겠다. d-day 33”이라며 결혼식까지 남은 날짜를 덧붙였다. 한편 김혜지는 지난 2010년 SBS ‘산부인과’로 데뷔 후 JTBC ‘무자식 상팔자’, tvN ‘치즈인더트랩’, MBC ‘검법남녀시즌2’, KBS2 ‘위험한 약속’ 등에 출연했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3.23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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