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준상은 지난 13일 뮤지컬 ‘스윙데이즈: 암호명 A’ 출연 후 자신을 기다리는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면서 “어휴, 내일 탄핵 돼야 하는데”라고 말했다. 14일 오후 4시 윤 대통령 두 번째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지기 때문이다.
이날 유준상의 모습을 담은 또 다른 영상에서 그는 시위에 참여한다는 팬들을 향해 “몸 사리면서 나가”라면서 “나도 이렇게 하고 나갈 거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유준상이 출연 중인 ‘스윙데이즈’는 독립운동과 스파이를 소재로 한 작품으로 현 시국과 맞아 떨어지는 부분이 있는 작품으로 회자되고 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멋있다 진짜”, “상해임시정부에서 기부금 명단에서도 유준상 이름 봤어”, “항상 소신 발언하는 거 멋짐” 등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유준상은 지난 2003년 동료 배우 홍은희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특히 두 사람은 과거 한 방송에서 3.1절에 태극기를 걸어놓고 결혼식을 올렸으며 신혼 여행은 상해임시정부로 떠났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